방향지시등

르노삼성 QM3의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

방향지시등을 켜면, 자동차 계기판에서 나오는 화면.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 초록색 오른쪽 화살표 모양이, 왼쪽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 초록색 왼쪽 화살표 모양이 깜빡이며 비상등을 켜면, 사진과 같이 초록색 왼쪽, 오른쪽 화살표 모양이 동시에 깜빡이게 된다.

1. 소개

• 우선, 자신의 주행 차로로 다른 차량이 끼어들기를 용납 못하는 심리를 가진 사람이 꽤 있기 때문에 앞에서 옆차로의 차가 자신의 차로로 진로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면 곧바로 급가속을 해 진로 변경을 막는 경우가 있다. 상황이 이러한지라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이유로 깜빡이를 켜는 순간 옆차가 달려들기에 켜지 않는다는 응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 한손 운전을 선호하는 운전자 중, 오른손으로만 스티어링 휠을 잡거나 왼손을 스티어링 휠 기준 10-11시 방향에 잡고 운전하여 방향지시등 레버와 손이 동떨어지게 되어 자연스럽게 깜빡이를 켜는 것을 귀찮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2. 용법

2.1. 방향지시등

일반자동차의 방향지시등 조작부. 좌핸들 차량은 좌측에 우핸들 차량은 우측에 자리잡고 있다.[22]	이륜자동차의 방향지시등 조작부. 통행방향에 상관없이 좌측으로 통일되어 있다.

2.1.1. 사용법

2.1.1.1. 좌측 방향지시등

• 도로의 오른편에 주정차 중이었다가 출발할 때 : 면허 시험을 볼 때는 이 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감점된다.
• 좌회전 시
• 유턴 시
• 회전교차로 진입 시[26] : 단, 회전교차로에서 바로 우회전해서 나가는 경우는 좌측 대신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 왼쪽으로 진로변경·합류
• 앞지르기(추월) 시작 : 우측통행국가에서 앞지르기는 항상 왼편으로 해야한다.
• 왼쪽 주차 공간에 주차 시도 시[27]

2.1.1.2. 우측 방향지시등

• 도로의 왼편에 주정차 중이었다가 출발할 때
• 우회전 시 : 우회전시 왼쪽에서 달려오는 차량에게 자신이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좌회전 깜빡이를 켜야 한다는 주장이 종종 나오는데 같은 이유에서 잘못된 행동이다. 차가 진입로에서 고개 들이밀고 있는 걸 보면 누가 봐도 들어오려고 한다는 게 뻔한데 굳이 깜빡이를 동원해서까지 보여줄 필요가 없다. 야간에는 어두워서 진입방향 깜빡이를 켜면 차가 진입로에 있는 게 안 보일 수 있으므로, 차가 오는 방향의 깜빡이를 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본인의 차폭등과 헤드라이트는 장식이 아니다.[28] 엉뚱한 방향의 지시등을 켜면 뒷차에 혼란이 생겨 사고가 나기도 한다. #
• 회전교차로 진출 시
• 오른쪽으로 진로변경·합류
• 앞지르기(추월) 종료 : 앞지르기가 끝나고 원차로로 복귀할 때 다시 우측 신호를 켜야 한다.
• 뒤차에게 추월 지시 : 자기는 오른쪽으로 비킬테니 왼쪽으로 추월해 가라는 뜻.[29]
• 오른쪽 주차 공간에 주차 시도 시[30]

2.2. 비상등

BMW 5시리즈의 비상등. 비상등 버튼. 운전대 근처나 대시보드 중간에 위치하며 안전 삼각대의 형상이다. 사진은 GM대우 올 뉴 마티즈.

• 긴급운행 시 - 원래 비상등의 목적 중 하나이기도 하다. 비단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뿐만 아니라 일반 자가용도 응급환자 이송 등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긴급자동차로 분류된다. 이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도로교통법규 위반 사항이 면제된다. 단 교통사고 면책이 되지는 않는다.
• 급제동시[31][32]
• 저속 운전시[33]
• 사고 발생시 혹은 차량 고장시 후행 차량에게 경고
• 전방에 위험한 상황 발생 시 후행 차량에게 경고
• 주차/정차를 위해 도로 변에 차를 붙일 때
• 후진할 때 [34]
•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전방 정체시 경고
• 폭우, 안개, 태풍,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35]
• 주차 시도 시[36]
• 장의차의 경우 운구행렬에서. 장례식장에서 화장장 및 장지로 갈 때[37]만 켜며, 장지에서 장례식장 혹은 집으로 갈 때[38]에는 켜지 않는다.
• 고마움을 표시할 때(2~5회 점멸)[39]
• 미안함을 표시 할 때[40]

2.2.1. 고마움, 미안함의 표시?

2.3. 버스의 경우

2.3.1. 비상등

• 버스정류장에 정차할 때.
• 급제동시.
• 뒤로 후진할 때.
• 주차 또는 정차를 하려고 할 때
• 옆에 있는 버스를 추월할 때. 일반적으로 좌측 추월을 하며, 중앙버스전용차로 또는 고속도로 1차로 버스전용차로가 실시중일 때에는 우측 추월을 한다. 이때 추월당하는 차량은 갓길로 붙는다는 의미로 우측 깜빡이(버스전용차로에서는 좌측 깜빡이)를 켜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는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용법은 아니며, 외국에서 같은 상황일 때에는 일반 차량과 마찬가지로 왼쪽 깜빡이를 켜면서 추월하고 (패싱 라이트) 추월을 종료할 때 끈다.[44]
• 고속도로 정체시 경고[45]
• 보조 브레이크(엔진/배기/리타더/제이크)를 사용하여 제동할 때. 보조 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정지등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급정거가 아니더라도 비상등을 켜주는 경우가 많다.
• 고맙다고 인사할 때
• 공차회송[46][47]
• 반대편 차와 인사할 때[48]

2.3.2. 우측 방향지시등

• 버스정류장에 정차할 때. 기사에 따라 비상등을 켜기도 하고 우측 지시등을 켜기도 하는데 정류장 근처에서 우측 깜빡이를 킨다면 정차로 볼 수 있다.
• 다른 버스보고 추월하라고 할 때. 자신의 버스가 배차간격 유지나 속도제한장치 등으로 인해 느리게 갈 때 뒤따라오던 버스보고 먼저 추월하라고 할 때 쓰인다.
• 무인카메라 단속지점일 때. 보통 버스전용차로에서 많이 쓰인다.

2.3.3. 좌측 방향지시등

•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려고 할 때.[49]
• 중앙버스전용차로 실시구간에서 다른 버스보고 추월하라고 할 때. 자신의 버스로 인해 버스철이 될 우려가 있을 때 안전한 상황에서 이를 피하기 위해 우측추월하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저속 운행중인 버스[50]가 하위 차로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도로교통법 제20조 에서도 후속차량 보다 느릴경우 선행 차량이 양보해야 한다 라는 법규가 있다.
• 다른 차량을 추월하려고 할 때. 대한민국 내에서 다른 버스를 추월할 때 비상등을 켜는 게 일반적인 용법이 아니다. 외국에서는 다른 차량과 마찬가지로 왼쪽 깜빡이를 켜면서 추월하는 게 일반적이며, 다른 버스를 추월할 때도 마찬가지다.

2.4. 방향지시등이 고장나거나 없는 경우

3. 여담

• 블링커 플루이드(Blinker Fluid)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놀려먹는 단골소재다. 와이퍼 워셔액처럼 방향지시등도 뭔가 액체를 넣어야 작동한다고 장난치는 경우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해외에 놀러갔는데 운전자가 자동차 용품점 앞에 차를 세우며 "블링커 플루이드를 사달라"고 요구하는것으로 시작된다.
  보통은 가게에 들어가서 물어보면 점원이 "그런거 없어요. 님 당한거임" 이라고 말해주나, 가끔 준비 철저히 한 점원의 경우, 그럴듯하게 만들어서 건네주는 경우도 있다.

• 일명 '깜빡이'로 불리는 방향지시등은 행동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세간에는 "깜빡이도 안 켜고 들어오다"라는 말이 있다. 마치 깜빡이를 안 키고 방향 전환을 하는 것처럼 예고도 없이 갑작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뜻이다. 영화 아저씨에서도 나온 대사.

•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나 엑센트 등 일부 차량과 현재 나오는 차량은 플래셔 모듈이 전자식으로 되어 있어 깜빡이 소리가 전자음으로 나오고[51]원 터치 트리플 턴시그널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 차량들의 플래셔 모듈을 구형 차량에 이식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4. 관련 문서

• 리트랙터블 라이트
• 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