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태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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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태풍 |
제17호 타파 → 제18호 미탁 → 제19호 하기비스 |
2019년 제18호 태풍 미탁 | ||
위성사진 | ||
진로도 | ||
활동 기간 | 2019년 9월 28일 9시 ~ 2019년 10월 3일 15시 | |
영향 지역 | 필리핀, 대만, 일본[1], 중국, 대한민국, 북한 | |
태풍 등급 | 2등급[JTWC] | |
10분 등급 | 강한 태풍[JMA] | |
태풍 크기 | 대형(직경 1,000km) | |
최저 기압 | 965hPa | |
최대 풍속 | 1분 평균 | 46m/s |
10분 평균 | 39m/s | |
피해 | 사망자 | 22명 |
피해총액 | 8억 1,600만 달러[4] (한국의 재산피해 약 1,113억 원) |
2019년 9월 28일에 발생한 태풍으로 JTWC 기준 19W이다. 2016년 차바와 2018년 콩레이에 이어 이례적으로 10월에 대한민국을 내습한 태풍.
방역 당국은 이 태풍으로 인해 긴장하고 있다. 경기도 북부 지역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퍼지면서 간신히 전염을 막고 있는데, 미탁이 한반도를 타격할 경우 이 전염병이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전의 태풍 링링과 태풍 타파도 이 돼지열병의 발병 및 확산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월 태풍이 흔하게 되었지만 발생은 차바, 콩레이와 함께 9월에 발생한 태풍이어서 10월에 발생한 태풍은 한국에 상륙하는 것이 매우 드물다. 2000년대에는 10월 태풍이 단 한개도 없었으나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0월 태풍은 2015년,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한개씩 있어서 6개이고 그 중 10월 발생한 태풍은 3개이다. 그러나 그 중 상륙한 태풍은 단 한 개도 없다.
북상 중인 '미탁'까지 포함하면 2019년에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태풍은 18개 가운데 7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숫자는 1950년과 1959년이 7개였다.[5] 이에 따라 올해는 1959년 등과 반갑지 않은 '공동 1위'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발생 이전에는 괌 부근에서 발생해서 카테고리 4~5등급까지 예상했지만 연직시어 등 방해요소 때문에 카테고리 1~2등급까지 발달했다.
그리고 한반도 상륙 당시 카테고리 1급 이상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예상경로가 서편화되고 상륙이 늦어지면서 결국 예상보다 약한 45kn[7]의 세력으로 상륙하였다.
하지만 어김없이 한반도에는 역대급 폭우가 쏟아져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일어났다.
초기에는 대한해협행을 예상하면서 2013년의 다나스와 비슷할 것 같았으나 북서편향되면서 2019년의 다나스하고 더 유사한 편이었다.
이름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지었다고 한다. 뜻은 여성의 이름이다.
2. 타임라인
2.1. 9월 26일
일본 기상청이 JTWC에서 91W로 감시 중이던 열대요란[A]을 30노트(약 15m/s)로 분석하고 24시간 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기 시작했다.JTWC에서도 91W가 24시간 내에 TD[B]로 발달할 것이라 예상하여 열대 저기압 발생 경보를 내렸다.
2.2. 9월 27일
91W 열대요란을 JTWC에서 19W TD[B]로 승격시켰다.초기 예보에 의하면 대한해협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2.3. 9월 28일
3시에 JTWC에서 19W TD를 35노트의 TS[C]로 승격시켰으며, 9시에는 태풍 이름 명명권을 가진 일본 기상청에서 이 TD가 35노트(약 18 m/s)의 열대 폭풍으로 발달했다고 분석하고 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명명했다. 일본 기상청의 초기 예보 또한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예상 진로이다. 타파와 비슷한 경로일 것으로 예상되었다.10시 30분 기준 이동경로.
하지만 15시에 나온 새 진로도는 대폭 서편향 되면서 우리나라 기상청은 제주 관통 - 여수 상륙, 일본 기상청도 비슷한 경로로 제주도 옆을 스친 이후 여수-광양 근처 상륙을 예상하고 있다. 한반도 상륙 시기는 두 기관 공히 10월 2일 15시 경으로 보고 있으며, 세력도 두 기관 공히 970 hPa에 36 m/s로 보고 있다. 생각보다 서편향된 진로로 인해 지난번 타파보다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대략 매미와 비슷한 진로이다.
16시 기준 이동경로.
21시에 나온 진로는 좀 더 서편향이 되었다. 다만 상륙지점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관건은 이후 더 서편향이 되어서 타이완, 중국 동해안에 닿아서 태풍의 세력이 약화된채 오느냐, 아니면 지금 상황에서 오느냐는 것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28일 하루동안 미탁은 서서히 발달을 하여 21시에는 일본 기상청 기준 23 m/s, JTWC 기준 50노트(약 25 m/s)가 되었다.
미국 JTWC의 통보는 위와 같다. 발표시각 : KST 기준 21시
한국 기상청이 22시에 발표한 태풍 미탁의 정보는 위와 같다.
2.4. 9월 29일
상륙지점이 서편화되면서 전남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일본 영향 가능성은 낮아지고, 한국, 중국, 대만 영향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4시 기준 이동경로 10시 기준 이동경로16시경 나온 예상진로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 공히 전라남도 서남해안쪽 일대 상륙을 내다보고 있다. 16시 기준 이동경로 다만 태풍 세기에 대해서는 서로 평가가 다른데, 일본 기상청은 985 hPa에 28 m/s, 우리나라 기상청은 970 hPa에 35 m/s로 보고 있다. 아무래도 태풍의 발달 정도와 태풍이 어느 정도로 타이완과 중국 동해안에 붙어서 올라오느냐에 따라 상륙 시 태풍의 세력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직 태풍의 진로는 꽤나 유동적인 편이다.[12] 일부 진로도에서는 충남 서해안, 심지어 평택을 통해 수도권 일대를 관통하는 진로도 나오고 있다. 9월 30일이나 10월 1일은 되어야 어느 정도 태풍의 진로가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 들어서 태풍의 조직 상태가 좋아지며 발달 속도가 빨라져 일본 기상청(JMA)와 JTWC 모두 미탁을 65노트(약 33 m/s)의 TY급으로 승격시켰다.[13]
22시 한국 기상청 예보에는 상하이 인근을 거쳐 해남에 상륙한다고 했다.
2.5. 9월 30일
4시 기준 이동경로에 따르면 상하이 인근을 지나고 해남 부근에 상륙한다.10시 한국 기상청 예보에는 저장성 해안지역과 상하이 인근을 지나고 중심기압이 약간 높아진 다음 무안에 상륙한다. 상륙 예상 세력은 985 hPa, 27 m/s다.
16시 한국 기상청 예보에는 상륙 지점은 비슷하지만 상륙 풍속이 약간 떨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10월 3일 15시에 성주를 거쳐 10월 4일 15시에 독도 동쪽 먼바다서 소멸한다.
2019년 9월 30일 20시 35분경에 태풍 미탁의 중심이 요나구니초를 통과하였다.
9월 30일 오전에 태풍이 빠르게 발달하며 눈 형태가 생겨 JTWC 기준 T값이 5.0[14]까지 치솟기도 했었다. 낮에 일본 기상청(JMA)에서는 풍속을 65노트에서 70노트로 상승시켰고, JTWC는 65노트에서 75노트로 상승시켰다. 그러다가 눈이 없어지며 약화되려는 듯 했으나, 저녁에는 다시 눈이 생기며 T5.0을 회복했다. 이에 JMA에서는 풍속을 5노트 더 올려 75노트로 분석하였고, JTWC에서는 10노트를 더 올려 85노트로 분석하였다. 카테고리 2등급의 태풍으로 승격된 셈.
태풍 미탁의 중심이 통과한 일본 요나구니초에서는 2019년 9월 30일 18시 39분에 순간최대풍속 42.2 m/s를 기록하였고, 2019년 9월 30일 20시 31분에 최저해면기압 965.2 hPa을 기록하였다.
태풍 미탁의 중심 부근에 들어간 일본 이시가키 섬에서는 2019년 9월 30일 19시 23분에 순간최대풍속 43.2 m/s를 기록했다.
2.6. 10월 1일
자정을 넘어선 시점에도 발달 경향이 계속되며 3시에 JTWC에서는 미탁이 85노트에서 90노트로 발달했다고 분석하였다. 수온과 열용량이 어느 정도는 되고, 연직 시어가 높지는 않았던 점 덕분에 발달을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10월 1일 오후가 되면 수온, 열용량, 연직 시어 등의 조건이 빠르게 나빠지는 데다, 예상 경로 상 중국 육지와의 마찰까지 생길 것으로 보여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4시 10분에 제주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제주도부터 본격적으로 미탁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10시 기준 이동경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북상속도가 다시 높아져 한반도 상륙 예상 시각이 당겨졌다. #1 #2
13시 한국 기상청 예보에는 전남 해남에 985 hPa, 27 m/s의 세력으로 상륙한다고 예보했다.
16시 한국 기상청 예보에는 상륙 풍속이 약간 강해진 것으로 추정한다.(980 hPa, 28 m/s)
19시 한국 기상청 예보도 비슷하다.
22시 한국 기상청 예보는 상륙 위치는 비슷하지만 상륙 풍속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한다.(985 hPa, 27 m/s)
10월 1일 오전과 21시 이전까지는 미탁이 빠르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T값은 3.5까지 추락하였다.[15] 일본 기상청에서도 미탁의 풍속을 75노트에서 70노트로 낮췄다. 다만, 21시부터 약간의 재발달 경향을 보이며[16] 일본 기상청에서는 그러나 약화 경향으로 분석해서[17] 풍속을 60노트로 분석하였다. JTWC에서는 재발달이 제대로 되기 전인 21시에 풍속을 측정해서인지 풍속을 65노트에서 60노트로 약화되었다고 분석하였다. JTWC 기준으로도 TS급으로 강등된 셈.[18] 그리고 재발달이 아주 일시적인 현상이였던 건지 23시 경부터 다시 약화되기 시작하였다.
전남 지역에서 미탁의 수증기로 인해 오전에 폭우가 내렸다.
2.7. 10월 2일
미탁의 한반도 상륙시점 비 구름 레이더 영상[19]
1시 기준 이동경로
9시 24분 기준 미탁의 모습
12시 35분 즈음 천둥을 동반한 번개가 치기도 했다고 하며, 양산 부근에서는 20시부터 계속 번개가 쳤다.
제주도에서 844가구가 정전되고 3명이 부상을 입고 교실이 붕괴되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 #2
16시 기준 이동경로
19시 기준 이동경로
본래 9월 22일 경기 예정이었던 경남 FC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가 태풍 타파로 연기되면서 이 날 치르기로 했으나, 이 태풍으로 인해 경기 시작 15분 전에 취소되면서 다음날인 10월 3일에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2019년 10월 2일 21시 40분에 태풍 '미탁'은 중심기압 990 hPa, 최대풍속 23 m/s(한국 기상청 해석은 중심기압 985 hPa, 최대풍속 24 m/s) , 강풍 반경 440 km(동쪽 반경)의 세력 '약', 크기 '중형'의 열대 폭풍(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속보치 기준)으로 전라남도 목포시 남쪽 약 30 km 부근 육상(34.5N, 126.5E, 전라남도 해남군 육상)에 상륙하였다.
광주와 전남·북, 부산과 울산, 경남·북 등의 지역에 강한 비와 바람을 뿌리며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를 냈다. #1 #2 #3 #4 #5 #6 #7 삼척 궁촌은 22시에서 23시 사이에 시간당 120~129 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1 #2
대구광역시에는 신천이 범람하여 21시부터 신천동로를 폐쇄하였으나 승용차가 신천으로 떨어지는 등의 사고가 있었다.
특히 태풍 물폭탄을 제대로 받은 남부 지방의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 #1 #2 #3 #4
'안전 안내 문자'에서 22:20에 김천시 감천의 홍수주의보를 안내했다.
경북 영덕군 영해면과 병곡면을 연결하는 송천교 두곳이 모두 끊어졌다. #1 #2 #3 #4
경기북부가 비가 안온 타파와 달리 전국적으로 비가 상당히 왔다. 태풍이 타파보다 북서쪽으로 상륙했기 때문이다.
2.8. 10월 3일
6시 30분 미탁 모습.
3시 기준 이동 경로.
8시 즈음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대부분의 태풍경보는 모두 해제되었지만, 영동지방은 여전히 물폭탄을 맞고 있는 중이다.
'안전 안내 문자'에서 06:00에 낙동강 대구시의 홍수주의보를 안내했다.
'안전 안내 문자'에서 08:20에 낙동강 부산시의 홍수주의보를 안내했다.
'안전 안내 문자'에서 09:00에 낙동강 밀양시의 홍수 경보 변경 발령을 안내했다.
10월 3일 12시를 기해, 한국 기상청에서 해당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것으로 판단하여 예보를 종료했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 및 JTWC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소멸이 인정되지 않는다.
10월 3일 15시를 기해, 일본 기상청에서 해당 태풍이 988 hPa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것으로 판단하여 예보를 종료하였다.
3. 기록
강수량(mm)[20] | 공식 | 강원 | 강릉 371 동해 368.6 북강릉 309.7 대관령 162.2 태백 128.5 속초 101.9 |
경북 | 울진 556.3[21][22] 영덕 382.5 포항 322.3 구미 217.6 경주 199 상주 169.8 청송 168 김천 163.4 | ||
경남 | 산청 305 합천 253.5 의령 248.5 남해 234.5 창원 233.3 함양 226.5 거제 199 | ||
전라 | 고흥 278.7 순천 242 장흥 229.3 진도 216 해남 211.7 보성 211 여수 190.7 광양 188.5 | ||
제주 | 제주 172.7 성산 171.3 서귀포 138.3 고산 123.8 | ||
충청 | 추풍령 169.8 대전 93.5 보은 89 금산 83.5 청주 76 | ||
비공식(AWS) | 강원 | 궁촌(삼척) 488.5 삼척 390 옥계(강릉) 378.5 원덕(삼척) 377 성산(강릉) 289.5 연곡(강릉) 279 주문진(강릉) 245.5 | |
경북 | 소곡(울진) 521 천부(울릉) 490 죽변(울진) 455.5 온정(울진) 417 평해(울진) 334 토함산(경주) 322 청하(포항) 314 고령 291.5 금강송(울진) 284 영덕읍 276.5 성주 272.5 김천 234 | ||
경남 | 가야산(합천) 328.5 지리산(산청) 309.5 삼장(산청) 293 개천(고성) 285 청덕(합천) 280 고성 254 매곡(울산) 250.5 삼동(울산) 249 함안 242 화개(하동) 240.5 두서(울산) 236 | ||
전라 | 보성 305 복내(보성) 278.5 성삼재(구례) 268 피아골(구례) 266 광양백운산 256.5 압해도(신안) 250 의신(진도) 242.5 이양(화순) 242 무안 239 | ||
제주 | 윗세오름(산간) 412.5 어리목(산간) 359 산천단 290.5 송당 274 월정 269.5 선흘 265 오등 251.5 대흘 250 |
순간최대풍속(m/s) | 공식 | 강원 | 동해 23.2 대관령 23.1 강릉 19.0 북강릉 17.5 태백 16.0 속초 15.6 |
경북 | 울릉 22.5 울진 18.7 영덕 15.3 문경 13.9 경주 13.3 포항 11.7 영주 11.0 | ||
경남 | 부산 22.2 통영 22.1 창원 20.3 거제 17.7 양산 16.6 김해 15.8 북창원 15.0 진주 14.3 밀양 12.5 | ||
전라 | 여수 25.7 흑산도 20.7 완도 18.9 보성 18.0 고흥 15.8 목포 15.2 장흥 15.1 순천 14.7 해남 14.5 | ||
제주 | 고산 26.7 성산 21.8 서귀포 19.0 제주 18.3 | ||
경기/충청 | 충주 18.2 추풍령 15.3 천안 15.2 양평 14.7 인천 12.3 청주 12.0 제천 11.8 | ||
비공식(AWS) | 강원 | 삼척 34.0 향로봉 22.3 왕산(강릉) 22.0 북평(정선) 22.0 옥계(강릉) 21.9 원주백운산 21.2 사북(정선) 20.8 | |
경북 | 독도 32.3 태하(울릉) 27.6 구룡포(포항) 26.4 감포(경주) 22.0 포항공항 21.7 외동(경주) 18.7 죽변(울진) 16.7 | ||
경남 | 이덕서(울산) 28.6 울산공항 26.7 간절곶(울산) 26.5 남항(부산) 25.1 북항(부산) 25.0 매물도(통영) 24.9 | ||
전라 | 간여암(여수) 33.4 거문도 29.8 가거도 27.3 신지도 24.9 여서도 24.5 나로도 24.1 여수공항 23.6 돌산(여수) 22.7 | ||
제주 | 윗세오름(산간) 32.5 진달래밭(산간) 25.5 지귀도 25.5 제주공항 24.8 월정 23.9 추자도 23.9 | ||
충청 | 원효봉(예산) 26.0 안도(태안) 20.0 가대암(태안) 19.9 홍성죽도 19.7 북격렬비도(태안) 19.5 |
최저해면기압(hPa) | 공식 | 강원/경상 | 울릉 988.5 울진 992.9 동해 993.2 산청 993.4 영덕 993.5 |
전라 | 진도 990.6 완도 990.7 해남 991.9 장흥 992.1 고흥 992.8 | ||
제주 | 고산 995.7 제주 995.9 성산 998.0 서귀포 998.5 | ||
비공식(AWS) | 강원경상 | 천부(울릉) 988.5 독도 992.3 죽변(울진) 992.4 궁촌(삼척) 992.5 평해(울진) 993.1 | |
전라 | 해수서(진도) 987.4 의신(진도) 990.2 진도(레) 990.6 마량(강진) 991.7 도양(고흥) 992.9 | ||
제주 | 오등 994.7 새별오름 995.2 제주공항 995.5 송당 996.2 |
4. 피해
전형적인 비 태풍으로 시간당 강우량은 역대 최악의 비 태풍인 루사를 가볍게 압도했다. 최대 풍속은 30 m/s 수준에 그쳐 강풍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강원 삼척 궁촌에서 129 mm/h, 경북 울진에서 104.5 mm/h 등 #, 100 mm/h가 넘는 폭우가 발생했다. 강수량도 강원도, 경상도 동해안 지역에서 이 정도로 집중호우가 내린 것은 2005년~2006년 이후 13~14년만이다. 동해안의 주요 도시인 포항시가 309.2 mm, 강릉시가 310.0 mm가 쏟아졌고, 다른 동해안 지역들은 언급할 필요는 없다. 기록적인 폭우로 동해안 지역들은 피해가 속출했으며, 2016년 10월에 왔던 차바보다 심각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고, 저지대에 위치한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거나 모두 물에 잠겨 버렸다.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일대는 2018년 콩레이에 이어 2년 연속 마을이 침수되었다.[23] 영동지역은 미탁 이후로도 잦고 많은 비로 10월 한 달동안 어두컴컴했다.10월 3일 3시 36분경 영동선 봉성역~법전역 구간을 운행하던 레일크루즈 해랑 4206열차가 선로 토사유입으로 인하여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24] 7시 경에는 경강선 진부역~강릉역 구간이 강풍과 폭우로 인해 열차운행이 잠시 중단되었으며 일부 열차는 구간운휴되었다.
10월 4일 기준 전국적으로 749명의 이재민과 11명의 사망자, 3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10월 3일, 부산 사하구에서 산사태로 일가족 4명이 매몰되어 3명이 사망, 1명이 실종되었다. #1 #2 #3 10월 4일 추가 보도에 따르면 실종된 1명이 결국 수색 작업 중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이로서 일가족 전원 사망이라는 참극이 실현되고 말았다.#
경주시에서는 모량역과 건천역 사이를 잇는 교량에서 선로 진동 현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이후 태풍이 몰고 온 호우로 인하여 건천2교량에서 선로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25] 안전점검 후 사용가능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구간을 이용하는 열차는 모조리 중간타절 또는 결행되었다.[26][27] # 또한 울진에서는 88번 국도 구주령 구간의 일부가 무너져 내려 1개 차로가 통제되었다.[28]
10월 7일 기준 강원 삼척에서 관내 596세대 107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20명이 집을 잃어 임시거주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
10월 8일 기준 경북 피해 금액이 618억 5천 90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피해가 극심한 울진이 257억 6천 3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영덕도 188억 9천 100만원에 이른다.[29] 경주는 54억 3천 900만원, 성주는 49억 4천 600만원이다. 4개 시·군을 제외한 포항 등 12개 시·군 피해 금액은 68억 2천만원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사망 8명, 실종 1명, 부상 5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주택 36채가 파손되고 1,923채가 침수되었다. 지자체의 태풍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10일 피해가 심한 일부 지역을 먼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하였다.#1 #2
10월 10일 정부가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선포했다. 신속한 피해 수습과 복구를 위해 11일부터 대규모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편성해 정밀조사에 나서며 결과에 따라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로 하였다. #
10월 17일 정부가 정밀조사를 마무리한 결과 전남 해남군, 경북 경주시와 성주군 등 3개 시·군과 강원 강릉시 강동면·옥계면·사천면, 동해시 망상동, 전남 진도군 의신면 등 5개 동·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 8곳이 추가되면서 태풍 '미탁'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11개 지역(6개 시·군, 5개 동·면)으로 늘어났다. #1 #2
5. 제주 동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발생했었다?
제주에 태풍이 영향을 주기 12시간 전에 제주 동부 지역의 성산읍 신풍리, 구좌읍 월정리 일대에 50 m/s의 매우 강한 돌풍과 함께 폭우, 우박, 뇌우가 내렸다. 전문가와 기상청에선 그 지역에서 국지성 토네이도가 발생했을거란 발표가 나왔다.당시 관측된 바람 세기 역시, 성산이 18 m/s, 구좌가 19m/s, 표선 7.9m/s로 강풍경보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강풍 피해는 성산읍 신풍리와 구좌읍 월정리에, 반경 1~2 km 안에 집중되었다.
전문가들은 대기 불안정과 지형적 영향에 의해 국지성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상층에는 제트기류로 서풍이 부는 상황에서, 지표에는 태풍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회오리 바람이 형성되었다고한다. 여기에 동풍이 한라산을 타고 올라가 강한 상승기류를 만들어내면서 회오리바람을 들어 올려 토네이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태풍이 북상하기 전 동부 지역에 쏟아졌던 우박과 심한 천둥과 번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참고로 제주도에서는 2000년 제12호 태풍 프라피룬 내습 당시에도 토네이도가 관측된 적이 있으며 바로 전 태풍인 타파 내습 때에도 국내에서 토네이도가 관측된 바 있었다.
6. 대만의 난팡아오대교 붕괴 사고에 영향을 줬다?
일부 대만 언론들에서 난팡아오대교 붕괴 사고에 태풍 미탁이 영향을 줬다는 보도를 하였다. 실제로 사고 전날(2019년 9월 30일) 밤 대만 북동부에 태풍 '미탁'이 스쳐 지나가면서 강풍과 폭우를 몰고온것은 사실이나 막상 붕괴 사고가 일어난 당일의 날씨는 쾌청했다는 점에서 실제 태풍 미탁이 난팡아오대교 붕괴 사고에 얼마 만큼의 영향을 줬는지는 확실치 않다.[1] 온대저기압 변질 후 혼슈 도호쿠, 홋카이도 영향[JTWC] [JMA] [4] 2019 USD[5] 다만 당시에는 소멸 이후 간접영향 등도 영향태풍에 해당되어서 대충 5개로 예상해서 2019년이 더 많았다.[6]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크게 확장하는 한여름에는 중국 쪽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는 가을에는 일본 쪽으로 향하는데 이 해 여름 내내 크게 세력을 확장하지 못한 채 어정쩡한 세력을 유지했고 대신 가을에도 세력이 확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가을에도 유지됨에 따라 9월 29일과 9월 30일에 남부 지방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서울도 29.4°C를 기록하는 이상 고온까지 있었다.[7] 23.15m/s, 1분풍속 기준[A] 열대저기압인 TD로 발달할 수 있는 태풍의 씨앗.[B] 열대저기압. 폭우와 함께 63 km/h 이하의 바람 돌풍이 분다.[B] [C] Tropical Storm, 열대폭풍. 폭우와 함께 64~118 km/h의 돌풍이 분다.[12] 윈디티라는 기상정보/예보 웹사이트에서는 26일 경 열대요란 시절 예보된 진행경로가 일본 규슈, 시코쿠 지방으로 올라오는 것이었으나 현재까지 꾸준히 서쪽으로 수정되면서 한국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가 예상진로로 잡힌 상태.[13] JTWC 기준 65노트는 카테고리 1의 태풍(TY)이다.[14] 이를 풍속으로 단순환산 시 90노트(약 46 m/s)[15] T3.5를 풍속으로 단순환산하면 55노트(약 28 m/s)에 해당한다. 물론 T값과 풍속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16] 비공식 CI지수와 비공식 T값이 급락을 멈추고 상승하기도 하였다.[17] 21시에 중국 저장 성 저우산 시에 상당히 근접한 동쪽 해상을 통과하였기 때문에 중국 육지와의 마찰 때문인 것 같다. 중국 기상청의 경우에는 21시 30분경에 태풍 미탁이 중국 저장 성 저우산 시에 상륙하였다고 분석하기도 했다.[18] 사실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60노트는 STS(강한 열대폭풍)이긴 하다.[19] 보면 알다시피 영남 동해안 일대를 비구름이 폭격하고 있는 모습이다.[20] 10월 1일~3일 누적.[21]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2019년 10월 2일 경상북도 울진군의 일강수량이 332.9mm를 기록하며 10월 역대 최다 일강수량 기록을 경신하였다. 556.3mm는 3일간의 강수량을 합산한 결과이고, 태풍 하루 일강수량 부문에서는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속초시에서 10위를 기록한 카눈의 368.7mm와 근접하긴 한다.[22] 2019년 10월 2일 경북 울진군 일강수량 기록도 원래는 333mm 이상 나왔으리라 생각되는데 MQC에서 걸러진 것 같다.[23] 2020년에도 또 침수되었다.[24] 기관차와 객차 2량이 탈선하였다.[25] 원래부터 1938년에 준공되어 2021년 중앙선 해당 구간 개량 이후에는 폐선할 계획이 잡혔던 노후교량이었다.[26] 부전~동대구 열차는 부전발은 경주까지만 운행하고 동대구발은 몽땅 결행, 부전~청량리/강릉 열차도 상행은 경주까지, 하행은 영천·안동/영주까지만 운행한다. 이 구간은 명목상 중앙선에 속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구.동해남부선의 연장선상으로 봐야 할 정도로 동해남부선의 여객 및 화물열차가 많이 지나다녀 왔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해는 재래선을 통해 경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없어진 동해선 지역이 제일 크다.[27] 특히 영천-경주 구간은 시외버스 노선이 폐선되어 철도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는데, 태풍으로 철도마저 끊겨버려 대중교통으로 한번에 갈 수 없게 되었다.[28] 해당 구간은 2021년 5월 시점에서도 복구공사가 끝나지 않아 여전히 1개 차로가 통제 중이다.[29]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일대는 2018년에 이어 연속으로 마을이 물에 잠기는 침수피해를 입어 주민들의 고통은 더 막심했다.(그리고 다음헤 2020년 집중호에도 마을은 같은 방식으로 침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