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22:13:43

명수는 12살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2012 달력 특집 명수는 12살 1, 2부 하하 VS 홍철
술래잡기 명수는 12살 3부 8주년 특집 무한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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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방송 내용
3.1. 1부 (278회, 2011년 12월 3일)3.2. 2부 (279회, 2011년 12월 10일)3.3. 3부 (326회, 2013년 4월 20일)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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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12월 3일(278회), 12월 10일(279회)과 2013년 4월 20일(326회)에 방영된 무한도전의 에피소드.

무한도전 10주년 특집 앙케트에서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특집 3위, 무한도전 레전드 캐릭터쇼 Best 5에서 1위를 달성한 무한도전 역대 최고의 특집 중 하나로 유명하다. 특히 2011년 방영분(1~2부)은 오프닝부터 끝날 때까지 방영시간 내내 웃음 포인트가 끊이지 않는다. 무한도전 최전성기로 평가되는 7인 체제의 재미가 극에 달했던 시절이며, 이를 증명하듯 방영된지 10년이 훌쩍 지난 2024년에도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중.

특히 박명수와 정준하의 1인 다역 꽁트쇼는 긴 무도 역사, 아니 예능 역사상 손꼽히는 클립 중 하나로, 2023년 현재 조회수가 무려 천오백만이다. 해당 클립은 몇번을 봐도 터지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혼자 놀아 단체 놀이에 익숙하지 않은 박명수를 위해, 박명수가 12살이던 1981년으로[1] 돌아갔다는 컨셉으로 멤버들이 국민학교 5학년이 되어 그 시절의 놀이 등을 소개하는 내용의 상황극으로서 박명수가 주인공이다. 박명수와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는 거의 10살 차이가 나 박명수가 국민학교에 다니던 1970년대 후반에 태어난 사람들이기에 서로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만 세대차이를 이겨내고 상황극을 이어갔다.[2][3] 해당특집은 2010년 방영한 무한도전일곱개의 시선 특집에서 멤버들이 낸 아이디어 중 추억의 놀이 대항전이 모티브가 되어 만들어졌다고.[4]

제목은 미국의 청소년 드라마 케빈은 12살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5]

이 특집이 처음 방영한 거의 10년 뒤인 2021년 대한민국에서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추억의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오징어 게임이 나온 이 특집의 재방송이 한동안 지속되었다.

2. 등장인물

  • 5학년 2반
    • 박명수: 전북 군산에서 서울로 이사 온, 본 에피소드의 주인공.[6] 부모가 맞벌이를 해서 그런지 틈만 나면 공병삐라를 줍는 등 어린 나이에도 생활력이 강한 반면, 잘 씻질 않아 항상 꼬질꼬질하고 냄새가 난다고 한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보단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해, 당시 유행하던 놀이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지만 깍두기로 놀이에 참가하면 예상치 못한 활약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놀이하며 부르는 노래를 자유롭게 새로운 가사로 부르는 등, 개사에도 소질이 있는 모양.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은 감사용이 속한 삼미 슈퍼스타즈.[7]
      가족으로 군산 어시장 피바다란 별명이 있고 만화방을 운영하는 어머니(42세)와 군산 몽키스패너로 통하는, 쿠웨이트 파견 근로자 아버지(42세)가 있다.부자가 다 몽키에요? 아버지는 늘 누군가에게 쫓겨 산을 타는 듯하다. 의외로 집에 현대 스텔라가 자가용으로 있었다고.
    • 유재석: 서울 토박이.[8] 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리더타입의 똑똑한 아이로 학교에서 반장을 내리 5번이나 군림한 5선 반장이며 보이스카우트 대원이기도 하다. 정준하와 같은 유치원을 나왔고 5학년이 된 지금까지 친한 동네친구이다.[9]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은 OB 베어스. 어린 나이에도 야한 것을 너무 좋아해 반쯤 에로재석(...)으로 통하고 있으며 딱지치기는 동네 초고수급 실력.[10] 자동차에 엄청난 관심이 있어 나이에 걸맞지 않는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카센터집 아들이 아닌가 하는 의혹과, 집에 VTR이 없음에도 VTR 조작에 능숙한 걸 봐서 비디오대여점 아들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1981년 당시에 유재석은 국민학교 3학년이었다.[11]
    • 정준하: 재석과 같은 유치원을 나온 서울 토박이[12]. 유재석과 같은 유치원을 나왔고 5학년이 된 지금까지 친한 동네친구이다. 초5임에도 불구하고 몸무게 105kg(...)을 자랑하는 초우량아이자[13] 동네바보. 좀 모자란 구석이 있어 매번 친구들에게 당하는 편이지만, 피지컬이 필요한 오징어 게임이나 말뚝박기 같은 놀이에선 압도적인 피지컬을 내세워 상대편을 압살하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일가족이 전부 출연했는데 아버지(41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파견 근로자로, 엄마는 미제가게와 국밥가게를 같이 운영하고 있고, 중학생 누나와 고시공부를 하는 큰형이 있다. 그래서인지 집에 컬러TV와 VTR이 있을 정도로 80년대 초 기준으로 집이 상당히 잘 사는 편. 그 당시 한 팀 가입하기도 힘들었던 프로야구팀 어린이 클럽도 OB 베어스해태 타이거즈 두 팀을 동시에 들었을 정도이다. 가족들의 얼굴이 모두 붕어빵이며, 부모는 늘 며칠 누워 있다가 며칠 서 있는 것을 반복하는[14] 수수께끼의 일상패턴을 가진 듯하다. 여담으로 작중 배경인 1981년 당시 정준하는 실제로 국민학교 4학년이었다.[15]
    • 하동훈: 독일 슈투트가르트쓔트까르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돌아온 귀국자녀.[16] 나름 외국물을 먹어서인지 입고 있는 옷은 상당히 부티가 나는 편이지만, 하는 짓은 그냥 키 작은 동네 꼬맹이(...). 반장인 재석에게 충성을 바치지만 재석이 받아주지 않아서 그다지 실속은 없는 편이고, 홍철과는 견원지간이면서 지략면에서나 피지컬면에서나 내내 밀리기만 하는 사이. 김광규 선생님에게 까불다가 잡초를 뽑히면서 "하나님께 맹세에~!!"라고 외친 걸 보면 교회를 다니는 듯하다. 자가용으로 집에 대우 슈퍼살롱이 있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1981년 당시 하하는 우리나이로 3살에 불과해 기억이 없을 것이다.[17]
    • 노홍철: 서울 토박이[18]
      12살인데도 거뭇거뭇하게 난 수염과 큼지막한 한라봉 코가 특징인 아이로 어디서 배웠는지 사람을 현혹시키는 말빨 하나는 동네 최고다. 같이 모여서 빨간책을 보다가도 혼자 몰래 뒤로 빠져 선생님에게 고자질을 하는 등, 쁘락치 기질도 농후한 편. 힘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준하를 움찔하게 할 정도로 힘이 세지만, 힘과는 별개로 운동능력은 가히 절망적인 수준. 어디서 놀았는지 알 수 없지만 딱지치기도 이상하게 하거나, 피구나 오징어 게임도 잘 못하는 등, 여러모로 과거가 수상한 아이. 밴드 오아시스를 좋아한다.
      가족관계로 가정주부인 어머니와 대기업에 다니면서 부업으로 밀수(...)를 하는 아버지가 있다. 자가용으로 집에 현대 포니가 있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1981년 당시 실제 노홍철은 하하와 마찬가지로 3살에 불과해 기억이 나지 않을것이다.[19]
    • 정형돈: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서 서울로 이사온 뚱보소년. 동글동글한 외모와 달리 한 성격하는 편. 뚱뚱하지만 의외로 몸은 날렵해서 피지컬로 하는 놀이들에서 항상 상위권의 활약을 하는 편이다. 아버지가 돈가스 사업으로 대박을 쳤다고. 여담으로 1981년 당시 실제 정형돈은 4살에 불과해 기억이 거의 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1981년에 대해 잘 공감하지 못할것이다.[20]
    • 길성준: 서울 토박이. 어린 나이에 대머리가 되는 바람에 항상 가발을 쓰고 다닌다. 집에서 백화점을 경영하고[21], 아버지가 현대 그라나다[22], 어머니가 대우 프린스를 자가용으로 굴릴 정도로 엄청난 부자였다고 한다. 덤으로 할머니가 두 분(...)이라고. 집이 부유해서 그런지 공부보단 무술에 더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디서 배웠는지 만근추도 쓸 줄 알고, 새학기에 등교할 땐 태권도 도복을 입고 등교하는가 하면, 가방엔 쌍절곤을 비롯한 각종 운동기구들을 넣고 다닌다. 여담으로 정형돈과 마찬가지로 1981년에 불과 4살에 불과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을것이다.[23]
  • 김광규
    7명이 있는 5학년 2반의 담임선생님. 3부에서 출연했다. 목소리는 나긋나긋하지만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소문답게 성격이 보통이 아니다. 성격만 세면 다행이지만 필요한 정도를 넘어서서 단지 기분이 나쁘다고 초등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24] 촌지[25]에 환장하는[26], 물욕이 넘쳐서 지금 있다면 언론에 다뤄질 법한 문제 많은 선생님. 별명은 잡초로, 이유는 옆머리를 벌초한다고 하여 잡초라고. 혼자 오래 살아서 독거남 히스테리와 스트레스가 심하고, 탈모가 역린이라 놀려지면 절대 못참는다. 본인 왈 그래도 본인에게 맞은 사람들은 대부분 잘 됐다고. 여담으로 배우 김광규는 1981년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다.
  • 김유정
    3편에서 5학년 2반에 전학 왔으며 유일한 여학생. 명수와 서로 호감을 보이는 사이였지만 명수랑 같이 하교하다가 명수로부터 머릿니가 옮아버려서 등교 하루만에 전학갔다. 여담으로 배우 김유정은 1999년생으로, 작중 배경이 되는 1981년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3. 방송 내용

3.1. 1부 (278회, 2011년 12월 3일)

어린 시절에 관해 제작진이 박명수를 인터뷰하는 장면으로 시작. 12살 때의 기억을 묻자 박명수는 혼자서 땅파고 노는 걸 좋아했고, 전혀 외롭지 않았다고 답했다.[27] 오히려 지금도 사람이 많은 곳에 있는 것보단 혼자 있는게 더 편하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나중에 딸 민서에게 가르쳐 줄 놀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잠시 고민하더니 "없는데요... 뽀로로가 있잖아요..."[28]

그 후 명수에게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자막과 함께 오프닝으로 장면이 넘어가고 서로 투닥거리면서 등장. 한창 토크를 하다가 재석이 명수의 12살 시절로 돌아간 것이라고 하면서 명수의 어린 시절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다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만화방을 하셨다는 명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가족 얘기를 하게 됐는데, 여기서 압권이 길의 "우리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두 분이셨어."[29][30]홍철: 네가 이겼다..야.. 그러던 중 근처에 주차되어 있는 포니를 보고는 차 얘기를 하는데 이때 명수는 집에 현대 스텔라[31][32][33], 하하네는 대우 로얄 수퍼 살롱, 길이 어렸을 때 집에 자가용으로 현대 그라나다대우 프린스[34]가 있었다고 말하자, 흥분하면서 차에 대해 설명하는[35] 유재석의 모습을 볼 수 있다.[36][37] 그 와중에 박명수가 정읍시에서 살 때 삼촌이 엽총으로 을 잡아줘서 먹은 적이 있다고 하자 멤버들이 단체로 불법 아니냐며 사과하라고 하는 건 덤.[38][39] 그 후 삐라 얘기를 마지막으로 오프닝 마무리.[40]

오프닝 이후에는 멤버들이 손을 잡고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를 부르며 재등장.[41][42] 동대문을 열어라 게임으로 술래를 정하고[43],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게임을 한다. 이 때 술래가 “죽었다”라고 말하면 뒷목을 잡는 등 오열을 하며 장례를 치르는(...) 모습이 백미.[44]

그러다가 명수가 재미없어하자,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한 발 뛰기 게임을 한다. 그런데 게임 시작부터 선 긋는 법을 가지고 티격태격하더니, 게임 규칙 가지고 다퉜다. 결국에는 표준 규칙대로 하기로 하고 술래를 정하려고 편가르기를 하려고 하는데, ‘데덴찌’냐 ‘뒤짚어라 엎어라’냐를 가지고 또 다퉜다. 논란이 되자 서로 자기 동네를 대표해서 무엇이 맞느냐를 가지고 투표를 했는데, 부산광역시 출신인 정형돈은 ‘덴디’를 밀었고,[45] 정준하덴찌 후레찌를 밀었다. 이에 멤버들은 덴찌 후레찌는 또 뭐냐며 난색. 유재석은 ‘뒤짚어라 엎어라’를 밀었고, 나머지 하하, 노홍철, 은 가슴을 두드리거나 눈치를 보는 등의 차이를 빼면 ‘데덴찌’를 밀었다. 그 와중에 박명수는 혼자서 ‘코코코코’를 하다가 유재석에게 그게 아니라는 핀잔을 들었다. 스태프들의 투표 결과로는 ‘데덴찌’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데덴찌’나 ‘뒤짚어라 엎어라’ 외에 자기 동네에서는 다르게 한 사람이 있냐는 재석의 질문에 김태호 PD가 똥 빨아먹기를 밀었고, 이에 하하와 형돈은 “지어내고 앉아있네! 뭘 빨아먹는다고?”[46] 라며 정색.[47][48]

결국엔 각자 스타일로 편가르기 하기로 했고, 이후 명수와 홍철이 다리 가위바위보를 한 끝에 명수가 술래가 되었다.[49][50] 그 후 한 발 뛰기가 시작되었는데, 술래 명수의 결정에 따라 3발을 뛰기로 하고[51] 처음으로 뛴 정형돈이 멀리 나가자, 정준하가 도움닫기 안하고선 다시 들어오기 힘들다며 “도움닫기 안하고 3발로 다시 들어오면 내가 뺨 한대 맞을께”라고 말하는데, 정형돈이 정말로 3발로 선 안에 다시 들어오는 바람에 뺨 한대를 맞게 되었다.[52] 그 후 길이 술래가 되고 게임을 재개하는데, 선 안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준하가 재석의 방해 공작으로 아웃되면서 술래가 되고, 이후 준하가 술래일 때는 멤버들 전원이 복귀에 성공하면서 멤버들에게 누가봐도 급조한 각양각색의 벌칙을 받았다.

이후에는 준하네 국밥집으로 이동. 테이블에 모여앉아 간식을 먹다가 지우개 따먹기 게임을 한다.[53] 명수팀(명수, 홍철, 길)과 준하팀(준하, 형돈, 하하)으로 팀을 나눴고 재석은 개인 플레이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재석은 친구 없냐는 핀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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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게임에서 준하팀이 명수를 K.O시키며 승리하자 명수가 테이블을 엎으며 흥분한다. 그리고 재석은 게임을 더 하기엔 딱지가 모자라자 안경을 담보로 준하팀에게 딱지를 대출받는다.[54] 그 뒤 딱지에다가 간식거리들까지 올인한[55] 마지막 경기에서는 준하팀이 재석에게 K.O 패 당하면서 광탈하고[56], 결승전에서 재석과 명수팀의 접전 끝에 명수팀이 이기면서 테이블 싹슬이.[57]

마지막으로 명수의 생일파티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팀 이름을 정하자는 재석의 말에 1박 2일, 청춘불패, 나는 가수다 등등이 나오자 정준하가 불만제로, 식신로드를 제안해 유재석이 정색한다. 그러다가 명수가 ‘끝없는 도전’을 제안하고 유재석이 너무 길다며 ‘무한도전’ 어떠냐고 하자, 반응이 시큰둥 하면서도 노홍철이 포즈를 넣으면 괜찮을 것 같다며 포즈까지 만들면서 무한도전의 탄생 설화(?)를 만들었다. 이후 하하가 케이크를 잡고 명수에게 던지며 마무리.[58]

3.2. 2부 (279회, 2011년 12월 10일)

다시 밖에서 시작. 이번에는 1980년대 당시 프로야구, 연예인 얘기 등을 하면서 시작했다. 이때 유재석OB 베어스 어린이 팬클럽이라며 자랑한다. 여담으로 연예인 얘기 중에 명수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이 장윤정 아니었냐는 이야기를 하고[59], 이때 노홍철이 이휘향이 당시 출연했던 달빛가족을 언급했다. 정준하와 유재석이 1980년대 당시 대표 에로 배우인 마흥식과 19금 영화 얘기를 잠시 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금처럼 자극적인 컨텐츠를 찾기가 쉽지 않았던 80년대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은 극장이나 비디오를 통해 성인영화를 보거나 헌책방에서 성인용 잡지, 성인용 소설 등을 찾아보곤 했다.[60] 그러다가 해가 진다며 빨리 놀아야 된다는 하하의 말 이후 비석치기를 했다. 팀을 나누며 각 팀끼리 응원도 했지만, 분량이 별로 안 나오고 재미도 없었는지 약 1분 정도로 편집해 대강의 흐름만 알 수 있는 수준으로 빨리 지나갔다.


실내 스튜디오로 장면이 전환되었고, 준하네 집 앞에 모여 딱지치기를 했다. 이때 가운데 서 있던 준하를 중심으로 재석팀(재석, 명수, 길), 홍철팀(홍철, 하하, 형돈)으로 나뉘었고, 준하의 거취를 두고 우리 집에 왜 왔니로 결정하고 재석 팀이 이긴다. 그러나 준하를 영입할지 망설이다가 딱지 많으니까 영입하자고 하자 빈정상한 준하가 그럴거면 개인 플레이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1부의 지우개 따먹기 때처럼 1:3:3으로 팀이 나눠졌다. 처음에는 명수와 홍철이 먼저 하는데, 명수는 그렇다 치더라도 홍철은 딱지를 쟁반처럼 들거나 모서리로 잡는 데다가 딱지를 칠 때 발로 밀어넣기를 시전하는 등 안 해본 티를 팍팍 냈다. 결국 재석과 하하가 대결을 하게 되었는데, 재석의 딱지치기 실력에 홍철팀 3명 전원이 광탈해버리고 준하까지 재석에게 졌다.[61] 마지막으로는 쌀보리 게임을 했는데, 박명수가 손모양을 끈끈이주걱처럼 만들어서 편법까지 쓰는 등 열심히 게임을 하다가 손에 부상을 입었고 야...... 나 피봤다. 막판에 홍철과의 대결에서 진 준하가 홍철에게 벌칙을 받을 때 홍철의 페이크에 넘어가 손등을 맞고 끝났다.[62]


그 후 준하네 집 안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꽁트 장인들의 능력이 절정에 달한다. 다같이 비디오를 보고, 준하는 엄마 모시고 오겠다며 방을 나간다. 그 뒤 준하와 매우 닮은 준하 엄마가 고구마, 감자 등을 간식거리로 들고 등장해 준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눈다.[63] 그러다가 준하 엄마가 엄마처럼 편하게 대해도 된다고 하자, 명수는 고구마를 준하 엄마 입에 쑤셔 넣는다. 이에 당황했는지 바쁘다며 급히 자리를 떴다. 20초 뒤 준하가 다시 등장해[64] 누군가 버릇없이 뭘 막 쑤셔 넣으려 해서 엄마가 불편했다고 하면서 명수에게 나가라고 화를 낸다. 그러자 명수는 삼자대면을 하자고 역공. 이에 당황한 준하는 다시 엄마를 불러 오겠다며 나가려다가 친구들에게 잡혀 고구마를 먹었다. 그 후 계속해서 비디오를 보다가 속옷 광고가 나오자 단체로 흥분. 해당 광고를 다시 보려고 창문을 닫고 리플레이를 한다.[65]유재석: 창문 누가 열었어? 정형돈: 카메라 감독님이 그 사이에 준하는 방 밖으로 나가고, 친구들은 속옷 광고를 다시 돌려보다가 빨간 비디오를 찾는다.[66] 이윽고 옷장 밑에서 빨간 비디오를 찾아내고 아무도 방에 못들어오게 다같이 옷장을 들어 문을 막는다. 유재석: 12살들이 힘이 왜 이렇게 좋아? 그러나 그 빨간 비디오는 영화 라붐이었으며, 그 유명한 소피 마르소의 헤드폰 장면을 보고서는 친구들 모두 감동한다.

그 때 무리 뒤에서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듯한 미모의 준하의 누나 등장. 정준하가 입고 있던 치마를 본 노홍철: 아 보일 뻔했어 아 더러워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명수가 준하 누나에게 귀마개를 씌우면서 영화 라붐의 장면을 따라하는가 싶더니 다시 고구마를 쑤셔 박는다. 그러자 준하 누나는 준하 큰형을 데려오겠다며 나가려하자 애들이 문이 막혔다며 벽을 뚫고 나가게 했다. 그러고 약 20초 뒤 고시생 준하네 큰 형이 과격하게 등장. 명수에게 네가 우리집 다 때려부순 아이냐며 쥐 잡듯이 때렸다. 그 후 이럴거면 집에서 나가라며 혼난 뒤 준하 큰형이 퇴장하고, 친구들은 이 집 이상하다며 그냥 가려고 하는 와중에 명수는 남의 집 와가지고 내가 맞아야하냐며 분노한다. 그때 준하 엄마가 재등장하고[67] 친구들은 명수가 준하 큰형한테 맞았다고 하자 준하 엄마는 무슨 소리냐며 부인하지만, 명수는
어머니! 한 번 고소당해야 정신 차리겠습니까?
라며 화를 내고, 준하 엄마는 큰형과 삼자대면 하자며 다시 나간다. 재석이 명수에게 아무리 화나도 어머니에게 법 얘기 하는거 아니라고 말하는 사이 준하 큰형이 재등장해 법보다 가깝다는 주먹으로 벽을 때리며 명수에게 다시 화를 낸다. 그러자 명수는 라붐처럼 다시 귀마개를 씌우고 뽀뽀를 하는 등 애교를 부리고, 재석은 명수와 준하 큰형에게 각각 명수 어머니와 준하 어머니를 부르라고 한다. 명수는 어머니가 타국에 계신다며 당황하나 결국 어머니 모시러 분장하러 가고 준하 큰형도 어머니 모시러 퇴장.

그 후 준하 어머니가 등장하고 이어 군산 어시장의 피바다라는 명수 어머니가 등장. 이때 영어를 고집하는 등 이상한 설정을 하다가 하하가 그냥 한국말 쓰라고 하자 바로 한국말로 쓴다.
명수 어머니: 아니 애 교육을 어떻게... education을 어떻게 시켰길래 애를 때리고 그래요?
준하 어머니: 아니, 그쪽 아드님이...
명수 어머니: 어떻게 교육을 시킨거야 이게!!!!
준하 어머니: 이놈의 여편네가 진짜...!!
그 뒤 재석에게 명수가 준하 큰형에게 많이 맞았다고 하자 어른들 싸움에 애가 중재 명수 어머니가 자식들 에듀케이션을 어떻게 시켰길래 그러냐며 준하 어머니에게 화를 내고, 준하 어머니는 바로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 그 뒤 재석은 어머님들 선에서 끝내기 힘들어보이니 아버님을 모시고 오라고 한다. 준하 어머니는 우리 그이는 사우디 갔다며 당황하지만, 친구들은 오늘 귀국 하셨다면서 모시고 오라고 보낸다.

결국에는 사우디에서 근무하던 준하 아버지가 귀국해오고, 뒤이어 군산 몽키스패너으로 불리는 무천도사 닮고 명수보다 어려보이는 명수 아버지가 등장. 이때 정장에 백팩을 매고 007 가방을 들고 있는 명수 아버지의 범상치 않은 모습에 모두 박장대소했다.

재석이 어디갔다 왔냐고 명수 아버지에게 질문하자, 단지 가방을 메고 있다는 이유로 [ruby(山, ruby=산)]이라고 말하는 한편, "아버지는 지금 쫒기고 있단다..."는 밑도 끝도 없는 설정을 했다.[68] 그러다가 중재하던 재석이 준하 아버지를 소개하다가 사우디에서 싸우러 다니고 있다고 말장난을 하자 명수 아버지가 어른들 있는데 장난치냐며 때린다. 그러자 이를 보던 다른 애들은 "재석아 아버님 불러!!"라고 외치고, 재석은 슬쩍 아버지를 모시러 나가려다가 당황한 명수 아버지가 "어디가! 옷 없어! 이 옷 마지막이야! 아버지 못 불러!"라며 말린다. 그렇게 준하 아버지는 사우디로 급하게 다시 출국해야 한다며 나가고, 명수 아버지도 누군가에게 쫒겨 산타러 나가신다. 이후 분량 때문인지 편집되긴 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까지 등장하고 나서야 마무리...

그 뒤 명수와 준하가 방으로 돌아오고 오징어 게임을 하러 단체로 다시 밖으로 나간다.

그 후 밖으로 나가 환호성을 지르며 뛰어다니다가 해가 지면 더이상 놀지 못한다며 재석 팀(재석, 준하, 하하)과 명수 팀(명수, 홍철, 형돈, 길)으로 나누어 오징어 게임을 시작한다.[69] 1차전은 명수 팀이 이겼으며, 2차전부터는 지는 팀은 벌칙으로 바지를 벗기로 한다. 그 후 2차전도 명수 팀이 이겼으나 정형돈이 깨금발을 뛰다가 머리를 밟을 때 반대쪽 발로 바꿔 밟은 것이 파울 논란을 일으켰다.[70] 정형돈은 머리를 밟을 때는 발을 바꿔도 괜찮다고 반박하지만, 재석 팀은 당연히 항의한다. 이 과정에서 정준하는 "그럼 깽깽이가 이렇게 이렇게 뛰다가(한쪽 발로 뛰다가), 이렇게 이렇게 뛰고(다른 쪽 발로 바꿔 뛰고) 그러냐?"라며 강하게 항의하는 부분이 백미. 그 와중에 하하가 "잘은 못봤는데..."라고 말하는 바람에 재석은 그런 얘기는 우리한테 도움이 안된다며 하하를 따로 타일렀다. 논란이 계속되자 명수 팀은 재석 팀의 바지를 강제로 벗기고, 결국 재석 팀이 바지를 벗고 3차전을 한다. 이윽고 3차전도 명수 팀에서 2명이나 몸통을 통과해 철인이 되면서 또 승리하는 듯 했으나 정준하가 명수 팀의 모든 팀원들을 힘으로 밀어내 아웃시키면서 재석 팀이 이겼다.특히 정준하가 괴력으로 형돈이 머리 부분으로 뛰어가는 와중에 준하가 명수를 아웃시키고 바로 형돈을 밀어내 형돈이 선 밖으로 거의 날아가는 장면이 압권. 그 뒤 명수팀도 바지를 벗고 4차전을 치렀으나 이번에도 준하의 활약으로 재석 팀이 이겼다.

결국 명수 팀은 벌칙으로 상의까지 탈의해 내복 차림으로 5차전을 치렀는데, 여기서 그 유명한 길의 만근추 장면이 탄생했다. 몸통 부분을 방어하던 길이 소림사 권법을 쓴다며 '나 만근추!'를 외치고 뒤를 돌아 기합을 넣으려는 찰나에, 뒤에서 틈을 보던 준하가 바로 길을 밀치고 몸통을 통과해 길이 선 밖으로 내팽겨쳐져 쓰러졌다. 이에 명수 팀은 "이거 애들 게임이잖아!!!" "나 안해!!!"라고 말하며 경악한다. 이때 12세 치곤 심하게 당한 길이라는 자막과 함께 쓰러진 길의 몸에서 김이 슈우욱 나오는 CG를 입혀놓았다. 그 와중에 반대쪽에 있던 재석도 준하가 길을 밀치면서 통과할 때 같이 아웃됐다. 그 후 게임을 재개하고 철인이 된 준하는 잠시 타임을 외친 뒤 하하에게 귓속말로 작전을 얘기하고 돌아와 머리 부분을 통과하려다가 홍철과 형돈에게 저지당하고, 그 사이에 하하가 몸통을 빠르게 통과해 철인이 되고 바로 머리 부분으로 뛰어가 머리를 밟으면서 재석 팀이 또 승리했다. 승리한 후 하하는 준하가 귓속말로 얘기한 작전대로 됐다며 웃는다.[71] 명수 팀은 옷 벗기에는 춥다면서 망설이자 재석이 감기 걸리면 내일 못논다며 옷을 입으라고 하면서 게임 종료. 이후 다시 옷을 입고 있을 때 애국가가 흘러 나와 옷을 입던 멤버들은 잠시 멈춰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부른다.[72]


애국가가 끝난 뒤 다방구 게임을 하기로 하고, 팀을 나누어 시작. 도망팀의 재석, 홍철, 형돈이 모두 잡혀 명수만 남았으나, 게임 시작부터 시작점인 가로등 바로 옆 건물 안으로 들어가 숨어있다가 잡혀있던 팀원들을 모두 풀어주고 준하에게 잡혔다.[73] 그 뒤 2차전도 같은 방법으로 팀원들을 풀어주려고 했으나 준하에게 잡혀 실패한다.[74]

해가 거의 저물어가고 가로등에 불빛이 들어올 즈음, 친구들은 마지막으로 불빛이 들어오는 가로등 밑에서 땅따먹기를 한다. 그런데 선을 그리고 있는 와중에 준하를 부르는 준하 엄마 목소리가 들리고 준하는 퇴장. 그 뒤 재석과 하하도 자기들을 부르는 엄마 목소리에 퇴장하고, 남은 애들도 선을 그리다가 엄마 목소리에 집으로 퇴장한다. 이때 명수가 "근데 왜 엄마 목소리가 다 똑같냐?"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건 덤. 마지막으로 길을 부르는 혼자만 다른 엄마 목소리에 명수는 "거 한 끼 굶는다고 죽어요?"라고 말했으나, 길은 명수를 안아준 뒤 바로 집으로 뛰어가며 퇴장. 하지만 명수의 엄마는 서울살이에 적응한다고 바빴고 아빠는 누군가에 쫓겨(?) 산을 타야했고... 결국 혼자 남은 명수는 가로등 밑에서 혼자 놀다가 외로워져 엄마를 찾는다.[75] 엔딩이 작품인데, 배경음악은 섬집 아기가 깔리며 다시 혼자 남은 명수를 비추면서 짠한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3.3. 3부 (326회, 2013년 4월 20일)



1, 2부가 방영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촬영됐으며, 이번에는 1982년 당시 새학기 콘셉트로 배경을 바꿔 진행했다. 담임선생님으로 김광규와 전학생으로 배우 김유정이 특별출연.

촬영 전날 잠도 못잤을 정도로 초반에 예능울렁증이라며 떨떠름했던 김광규였지만 점점 적응하며 훌륭한 예능력을 펼친 김광규와 멤버들의 콩트능력이 잘 조화되었고 특히나 가발만 쓰면 제일 웃기다는 정준하의 드립력이 폭발한 에피소드이다.

학교 운동장에서 오프닝을 찍은 후, 선생이 들어오기 전에 교실에서 단체로 떠들다가 형돈과 준하가 야한 잡지를 보는데 이것을 본 재석이 그런 거 보는거 아니라고 하나 언제 그랬냐는 듯 재석 포함 전원이 다 같이 모여 야한 잡지를 본다. 이때 망보러 갔던 홍철이 담임선생이 오자 태세전환을 하여 반 아이들을 고자질하고 잡지는 압수당한다.[76] 그리고 재석이 담임선생님을 보고 “아저씨는 누구세요?”라고 질문하자 홍철과 하하가 각각 “혼자 사는 사람! 나 알아!”, “아 무지개? 무지개?”라고 말하고 연속으로 하하가 선생님! 아부지 뭐하시노!라고 질문한다. 선생님이 나 혼자 산다고 말하자 명수가 탈모~ 탈모~ 고민~🎵이라고 놀린다.[77]

이후 수업을 시작하고 김광규가 담임을 맡게 됐다고 말하자 여자선생님이 아니라며 전원 절규. 이에 김광규는 소개라도 듣고 떠들라고 말하고 칠판에 한자로 이름을 판서한다.[78]

칠판에 판서한 한자를 읽어보라고 하자 준하는 (성씨 김)을 '쇠 금'으로 읽고 이어서 ‘ 광 석’이라고 큰 소리로 외친다. 그 뒤 반장 내리 4선의 유재석이 제대로 말한 뒤 노홍철이 이를 빛날 광, 머리 규라고 말하고, 이를 받고 하하가 벗겨질 규, 심을 규라고 말하자 화난 김광규는 하하의 구레나룻을 잡아당기며 응징한 뒤[79] 이런 식으로 하면 자기도 진짜로 하겠다고 경고한다. 이어 혼자 살아서 스트레스가 있다고 말하자 노홍철이 홀애비 규라고 말해서 해골이 나왔다. 다시 화난 김광규가 자신의 별명이 ‘잡초’인데 그 이유가 잡초를 뽑아서라고 말하고 노홍철의 구레나룻을 잡아당기며 응징한다.

그 뒤 출석을 부른다. 가나다 순으로 길성준부터 호명하는데 길성준의 대머리를 보며 완벽하다고 칭찬한 후 노홍철을 부른다. 유재석이 홍철의 별명이 한라봉이라 말하고 하하는 한라봉 먹으라고 드립을 치며 손짓을 했는데 하필 그게 욕과 비슷해서 다시 잡초를 뽑히며 응징당한다. 그리고 김광규가 유오성, 장동건, 헐리웃에 간 배두나 등을 예로 들며 자기에게 맞은 사람은 잘 됐다고 하자 준하는 자기도 때려달라고 하고[80], 재석이 헐리웃의 발음으로 깐족거리자 또 화나서 유재석의 잡초를 뽑는다[81]. 그 다음 명수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반말로 말하고[82] 이에 김광규가 앞으로 나오라고 한다.[83] 그러나 부담스럽다며 들어가라고 하자 명수는 들고 있던 집게를 바닥에 내던지고 제자면 제자답게 대해달라며 반항하고, 이에 김광규는 손목 시계를 풀고[84] 제대로 명수의 잡초를 뽑는다. 이어서 용모 검사를 진행하는데 노홍철은 초등학생한테 왠 수염이냐고 수염을 잡아당긴 후 홍철이 놀라 th 발음이 심해져 “밀겠thㅡㅂ니다”라고 말한다. 재석이 이를 듣고 놀리는 건 덤.

손톱에 때가 많이 낀 정형돈에게 82년도 방식대로 하겠다고 말하며 회초리를 때린다.[85][86] 그 뒤 정준하도 손톱에 때가 많이 껴서 회초리를 때리는데, 때리기 전에 김광규가 아부지 뭐하시노라고 묻자 "아버지... 누워 계십니다... 며칠 서 계셔 가지고요..."라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이후 준하는 손바닥 한 대를 맞자 순간 폭발해 아 놔 진짜..라고 말함과 동시에 외투를 벗자 이에 불안감을 느낀 선생님이 말로 잘 타이른다. 협상(?)이 잘 타결되자 멤버들이 준하에게 선생님이 뭐라고 말했냐 물었더니 “설정이니까 (봐 줘)”라 했다.

마지막으로 가방 검사를 하는데 하하의 가방에서 만화책이 나오자, 하하는 쌍안경을 뇌물로 바친다. 이어 노홍철의 가방을 검사하는데 노홍철이 장난감을 가지고 장난치자 바로 잡초를 뽑으려고 했으며, 홍철은 그 후 미제 초콜릿을 뇌물로 준다. 그러다가 다시 수맥을 잡는다며 김광규의 머리에 수맥이 흐른다고 또 장난을 치자 폭발한 김광규는 노홍철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킨다. 그러다가 길의 가방을 검사하는 와중에 엎드려 뻗쳐 중인 노홍철이 자꾸 요령을 피우자 김광규는 엉덩이에 회초리가 부러질 정도로 휘두르며 폭발해 다른 멤버들이 말린다.[87] 이후 정준하의 가방 검사를 할 때는 가방에서 도시락 여러 개가 나왔으며, 정준하는 도시락을 뇌물로 바쳤다. 김광규는 아버지 뭐하시냐며 다시 묻자
정준하: 누워 계신다니까요...
정형돈: 왜 누워 계시냐고?
정준하: 며칠 서 계셔 가지고...
길: 어머니는?
정준하: 어머니는 앉아계시지.
정형돈: 왜 앉아계셔?
정준하: 며칠 무릎 꿇고 계셨거든...

라고 말해 폭소를 일으킨다. 영상

그 뒤 담임인 김광규가 잠시 교무실로 가고, 반장 선거를 한다. 이때 박명수[88]와 노홍철, 하하가 입후보하고, 이어 노홍철이 정준하를 후보로 추천하면서 그 이유로 어차피 자기가 조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자 바로 기각당했다. 그 뒤 유재석이 온갖 미사여구를 붙이며 지루한 연설을 펼치자, 보다 못한 하하가 유재석을 추천하고 유재석은 왜 안 나오나 했다며 입후보했다. 그 뒤 명수를 시작으로 후보자 연설을 진행했다.

이때 명수는 앞에 있는 멤버들을 안 보고 뒤에 게시판을 보면서 하는가 하면, 오곡백과가 물든(?) 4월이라며 준하, 형돈: 오곡백과가 뭔 4월에 열려 연설을 하자 보다못한 재석이 공약이 뭐냐고 묻는다. 이때 명수가 ' 제가 반장이 된다면..'이라고 말하려던 중, 정형돈이 "전학 가"라고 끼어들고, 명수가 당황하는 사이 반 애들의 환호 속에 억지로 공약이 접수되고 연설이 끝났다. 그 뒤 노홍철이 자신이 반장이 되면 부반장, 줄반장, 부줄반장을 임명해 학급 급우들 전원을 간부화 하겠다고 말하나, 부반장은 천원, 줄반장은 500원, 부줄반장은 300원씩 수금해달라고 하여 본색을 드러내 결국 퇴장당한다. 유재석: 야 이 사기꾼아!!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자신이 반장이 된다면 종이 되겠다며 진부한 연설을 한다. 그러자 하하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미 우리의 마음은 너로 결정됐다며 그만하라고 말하고, 유재석과 포옹하며 유재석의 반장 5선 성공[89]으로 선거가 끝난다.


이후 자연 학습 시간에는 야외로 나와 진행했다. 유재석이 정준하에게 초등학교 때 별명이 뭐냐고 묻자 정준하는 당당하게 대가리大가리라고 답하고 멤버들은 폭소를 일으킨다. 그러다가 노홍철이 자신은 선생에게 혼났을 때 선생에게 미안하진 않았지만 미안한 척을 했다며, 선생이 자신을 불러 혼내려고 할 때는 선생에게 그저 죄송하다고만 하면서 연신 고개를 숙이기만 했다고 한다. 그러고 들어갈 때는 씩 웃으면서 들어갔다고(...). 반응이 좋자 노홍철은 썰을 더 풀었는데, 자신이 친구들과 떠들다가 선생한테 걸리면 곁눈질로 친구들을 응시하면서 친구들도 같이 혼나게 했다고 한다. 이런 애들 꼭 있다. 하이라이트는 성적표 이야기인데, 성적이 안좋으면 집에 들어가자마자 “망했어! 난 틀렸어! 난 커서 아무 것도 안될거야!”라고 하면서 절망해하면 어머니가 오히려 괜찮다고 격려해줬다고(...) 한다. 정형돈: 애들이 보고 배우겠다!

그 뒤 추억의 게임으로 가위바위보 손등 때리기를 하는데, 노홍철과 정준하가 붙었을 때는 이마에다 때리기로 하고 진행했으나 노홍철이 이마를 너무 세게 때리는 바람에 결국 게임 종료. 정준하: “나 피나요?” “나는 12시에 안만날래” 다음 게임으로 말뚝박기를 하는데 가위바위보로 팀을 짜다보니 형돈, 준하, 홍철, 길이 한 팀이 되어 뚱뚱보 팀이 결성되고 나머지 재석, 하하, 명수가 한 팀이 되었다. 팀을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한 게 길과 정형돈이었는데, 정형돈이 길을 선택했지만 자연스럽게 지나갔다(...). 뚱뚱보 팀은 “우리 몸무게 다 합해서 400kg야”라고 말하며 위협하고, 재석 팀은 걱정과 불안 속에 먼저 수비를 한다. 결국 두 판 끝에 재석 팀이 공격을 시도하나 첫 주자인 명수가 낙마하는 바람에 겨우 얻은 공격권을 또 뚱뚱보 팀에게 내주었고, 재석 팀은 수비하기 싫어서 도망친다. 그와중에 명수는 도망치다가 뚱뚱보 팀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홀로 5분 넘게 수비를 했다.

그러고 다시 교실로 들어와 영어 수업을 한다. 영국 채널 4에서 취재를 왔는데, 19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국 학생들을 취재하러 왔다는 설정으로 무한도전 촬영을 취재했다.[90] 이때 취재원으로 온 데이지 도나반이 박명수에게 Is he drunk?라고 말하거나[91], 박명수의 버버리, 노홍철의 요크셔 테리어 발음에 폭소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김광규의 이름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발음도 어려워서 '킹콩?', '김광쿠', '킴박규(?)'라고 발음하는 것도 제대로 웃음을 터트렸다.

점심시간이 되어 친구들이 도시락을 꺼내 밥을 먹는 와중에 명수는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친구들 눈치를 보다, 결국 운동장 수돗가에서 혼자 물배를 채운다. 그런데 명수에게 웃으며 다가와 바나나를 주고 간 여자아이가 있었으니, 바로 수수께끼의 미모의 전학생인 김유정. 전학온 첫 날부터 반 아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던 유정이었지만, 유정의 관심은 명수에게로 향하고, 따뜻한 봄날 바람처럼 다가온 유정의 따뜻함에 명수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며 유정도 그에게 관심이 있었는지 명수에게 직접 손수건을 전달해주며 이만 헤어진다.

이후 체육시간엔 짝을 맞춰 짝피구를 하는데, 유정이의 흑기사가 된 명수는 열과 성을 다해 유정이를 지키면서 게임에서도 승리한다. 방과 후엔 비가 쏟아지지만 우산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유정이를 위해 명수는 자신의 점퍼를 벗어 머리에 올리고 유정이와 함께 비를 맞으며 하교한다.

그렇게 다음날도 유정이를 보러 한껏 들뜬 마음으로 멋지게 꾸미고 나타난 명수[92]. 이에 반 친구들은 무슨 일 있냐며 명수를 추궁하고, 그런 명수는 친구들 앞에서 어제 유정에게 직접 받은 손수건을 자랑한다. 하지만 조례시간이 다 되어서도 유정은 나타나지 않고, 이에 반 친구들은 걱정하며 선생에게 혼나는 게 아니냐며 걱정하던 찰나, 조례시간이 되며 김광규가 "아버지 뭐하시노!!"를 외치며 반에 입성한다. 이에 준하가 "그럼 선생님 아버지는 뭐하시는데요?"라고 묻자 김광규가 실제 얘기를 하며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돌아가셨어요."라고 대답해 순식간에 반 분위기는 갑분싸가 되고 질문을 한 정준하에게 비난이 가해진다.

하지만 선생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으며 명수에게 온 가족이 함께 먹을 분의 회충약을 주고, 갑자기 명수에게 DDT를 뿌려대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유정은 어제 명수에게 이가 옮겨져버려서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버린 것. 이에 충격받은 명수는 할 말을 잃어버리고, 선생과 반 친구들은 명수를 원망하며 쓴소리로 질책한다. 결국 완전히 멘붕한 명수는 유정에게 받은 소중한 손수건조차 스스로 풀어버리고, 이내 복도로 뛰어나가며, 선생과 반 친구들이 그런 명수를 잡으러 복도를 뛰어다니는 것으로 3부가 끝난다.
유재석: 선생님!!
노홍철: 유정아!!! 누나!!!
김광규: 야!!! 아버지 뭐하시노!!!!

4. 여담

1부 / 2부 / 3부
  • 박명수가 가장 좋아하는 무도 특집이라고 언급한다. 이유는 당연히 본인 위주로 돌아갔기 때문. 그리고 무한도전 레전드에서 명수는 12살 4부로 고등학생 편명수는 17살을 해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괜찮은 반응을 얻었는데, 이후 무도가 종영되면서 4부가 나오는 일은 없었다.
  • 무한걸스 3기에서 이 편을 패러디한 숙이는 열일곱이 방영됐었다. 내용 자체는 놀이보다는 김숙이 17살이던 1991년 문화에 대한것이 주를 이뤘다.
  • KBS 수원센터 야외세트장에서 찍은 걸로 추정된다. MBC의 촬영을 허락한 KBS
  • 위에 언급된 정준하가 뺨 맞는 장면은 본래 하하의 트위터에만 올라갔는데, 현재 유튜브 등지에도 공유돼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shorts
  • 오분순삭에서 2023년 설날 특집으로 총집편이 업로드 되었다.[93]


[1] 이 시기는 전두환대한민국 제5공화국이 공식 출범한 해이다.[2]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가 태어날 무렵인 1977~1979년 사이에 각각 국민학교에 들어갔다. 멤버들간 서로 나이차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이며 이에 노홍철도 본인 어렸을때도 게임이 존재했다고 말하며 자막으로 세대차이가 삽입됐을 정도이다. 따라서 유재석은 최대한 어린 멤버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기준을 낮춰 상황극을 진행했다.[3] 정형돈과 길은 빠른 1978년생이고 노홍철과 하하는 1979년생이며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이 스무살이 되는 1989년~1991년 당시 이들은 명수는 12살 주인공 박명수 나이거나 그보다 조금 많은 중학생에 불과했다. 특히 유재석은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가 초/중학교에 다닐때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기 때문에 한참 선배이다.[4] 이때 아이디어를 내는 중 정준하가 구슬치기 이야기를 할 때 하하가 "나랑 깐부 먹자!" 하는 장면이 있는데, 오징어 게임의 흥행 덕분에 11년 만에 발굴된 것으로 이걸 본 사람들 반응은 역시 없는 게 없는 무도 유니버스라고 감탄했다고.[5] 일본의 일상 만화 마루코는 아홉살에서 따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황상 가능성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마루코가 일본에선 국민 애니메이션 대접을 받으며 위상이 매우 높지만, 한국에선 2004년부터 정식 수입 및 방영을 시작하긴 했는데 인기를 끌지는 못해 인지도가 낮은 편에 속하고, 시기상 무도 멤버들이 어렸을 때 접했을 가능성은 없기 때문. 이와 반대로 케빈은 90년대 초 KBS에서 한국어 더빙판을 방영한터라 70년대 중후반 출생인 정형돈/길/노홍철/하하는 시청했거나 최소한 들어는 봤을 가능성이 높다.[6] 실제로 박명수는 1977년 군산남국민학교 입학이후 초등학교 4학년 학기초에 군산시에서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으로 이주했었다. 군산남초-개화초-공항중-공항고 출신이다. 336회 여섯이 네고향 편에서 나온다. 다만 박명수는 1970년생이라 1977년 입학이 맞는데도 1년 늦게 생기부에 입력되었으며 4학년에 작성된 전학 승인서에도 1979년이라 적혀있기에 아무래도 잘못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7] 야구 골수팬이거나 야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알겠지만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를 거쳐 현대 유니콘스를 마지막으로 해체 되었다. 슈퍼스타즈의 어린이 회원이 되고 싶었으나, 서울에 오느라 돈이 없어서 못했다고.[8]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출신이다.[9] 실제 유재석은 2014년 한글 특집때 언급하길 유치원을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10] 유재석의 딱지치기 고수 기믹은 명수는 12살 방영으로부터도 약 10년 전인 공포의 쿵쿵따 때부터 이어져 온 기믹으로 굉장히 오래되었다. 이휘재, 김한석, 강호동을 단신으로 전부 이겨버려서 강호동이 말도 안되는 핸디캡 딱지를 들고와서 게임을 진행하려고 했을 정도.[11] 1979년 서울유현국민학교 입학[12] 실제로는 서울이지만, 정준하는 영등포권 출신.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거주했었다. 동작구 대방동 출생이지만, 당시 부모님도 신대방시장에서 미제가게를 하셨다고 하며, 본편에서도 나왔다.[13] 이 때문에 동네에서 사실 스무살이 넘는다는 괴소문이 돌았다고.[14] 며칠 무릎 꿇고 있을 때도 있다고 한다.[15] 1978년 서울대림국민학교 입학[16] 본인피셜로는 아버지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름을 받고 귀국을 했다곤 하는데...(무한도전 오호츠크 해 특집 중 지식배틀 후편에서 본인이 이야기한다.) 실제로 하하는 귀국한 아버지의 직장인 한국중공업의 인근인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서 지냈었다. 중학교 졸업 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으로 이사 온 것. 창원 웅남초-토월중-서울 오산고 출신이다.[17] 하하는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이 열린 1986년에 용남국민학교에 입학했다.[18] 방송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 덕에 충청남도 서천군 출신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곳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본적지이고 노홍철은 서울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압구정동에서 나온 강남 1세대다.(단 초등학교 입학 전 몇년 간 할아버지 집이 있는 서천에서 지낸 적이 있다고 한다.)[19] 노홍철은 1986년에 서울신구국민학교에 입학했다.[20] 정형돈은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열린 1984년에 용호국민학교에 입학했다.[21] 이는 설정이 아닌 사실인데, 길 본인피셜 자신이 초등학교 5학년 때 파산했다고 한다.[22] 참고로 당시 현대 그라나다는 초기형이 1200만원, 끝물도 2천만원이라는 무시무시하게 비싼 가격을 자랑했다.[23] 길은 1984년에 서울언주국민학교에 입학했다.[24] 사실 노홍철이 심기를 건드린게 화근이 되긴 했다.[25] 정성을 드러내기 위하여 주는 돈(출처: 네이버 국어사전)이라는 뜻이지만 용례는 사실상 뇌물과 같다.[26] 하동훈이 아버지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자 좋아하고, 준비한 고가 쌍안경을 덥썩 받고, 노홍철에게는 당시 가장 고가였던 허쉬 초콜릿을 받는가 하면, 정준하에게는 도시락(...)을 받았다.[27] 참고로 가난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유복했다. 여름방학 특집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8톤 트럭이 2대씩 있었다고 한다. 멤버들도 이를 언급하고 간다.[28] 허나, 이도 틀린 말은 아닌게 2010년대로 들어서 개발되고 널리 보급된 스마트폰, 유튜브 등 전자기기 및 영상컨텐츠의 발달로 더이상 본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동네 놀이터나 공터에서 모여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거의 찾을 수 없게 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29]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법으로 축첩제를 폐지했지만, 그 이전에는 축첩이 사회적으로 그렇게 흠 잡힐 일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암암리에 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길이 1978년생이므로, 할아버지의 연배가 대충 1910년대~1920년대생 정도로 일제강점기에 청년기를 보냈을 것이니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30] 참고로 정부 수립 이후에도 드물기는 하지만 시골에선 축첩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공무원 징계사유중 축첩이 있는 것도 이 당시의 흔적.[31] 후기형 베이지색.[32] 스텔라가 출시된 연도로 미루어 보아 쭈구리 시절 때에 소유했던 것으로 보인다[33] 박명수가 스텔라가 집에 있다는 말에 주변 멤버들이 계속 스텔라면 잘사는 집이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정색하면서 스텔라 끝물 때였다니까라고 계속 반복하며 말하는데, 스텔라 끝물 당시에는 쏘나타가 나올 때라 스텔라보다는 쏘나타가 각광받을 때였다. 당시 스텔라 단종 전의 끝물이라면 2세대 쏘나타... 당시에는 뉴쏘나타라고 불리는 2세대 쏘나타 모델이 나올 때였다.[34] 길의 집안이 기울어 백화점이 문을 닫은 후 길이 어머님께서 택시를 하셨다고 한다. 시기상으로 보아 로얄 프린스가 맞다.[35] 본인이 중학생 시절 너무도 구경해보고 싶었던 현대 그라나다 2.0 V6를 동네에서 봤다는 이야기.[36] 유재석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카홀릭이라는 건 꽤 유명한 사실로, 하하와 정준하가 탑기어 코리아에 나와 증언한 바에 따르면 평소 대기실에서 자동차 관련 잡지를 즐겨본다고 한다.[37] 재석의 자동차 매니아적 언행을 보고 형돈이: 너 딜러니? 딜러야? / 박명수: 야, 너네 정비소 하냐?[38] 박명수가 "우리 삼촌이 M16이나 M60을 쏜 것도 아니고..."라고 하는데 나온 이미지는 M60은 제대로 나왔으나, M16엔 G3A3의 이미지가 등장했다.(...) 그리고 정형돈은 그건 대공화기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M60은 분대 지원화기다.[39] 그리고 여기서 정형돈과 노홍철이 군필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둘이 M60를 대공화기로 썼다며 말하는가 하면, 일반 손잡이 잡는 자세가 아닌 양손 파지형 손잡이(Spade Grip)를 잡는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40] 1980년대 당시에는 삐라를 주워서 경찰에 갖다주면 보상으로 학용품을 받았다는데, 그 당시 박명수가 학용품 받으려고 삐라를 너무 많이 주워가서 경찰이 화냈다고 한다. 이후엔 아예 파출소 문를 잠가버렸다고. 그 뒤 유재석의 친구가 학용품 받으려고 하루종일 탐색하다가 힘들게 찾았는데 누군가 해결한 큰 일위에 삐라가 얹어져 있었고 경찰관에게 가져가니 이건 안된다고 거부받았다는 썰을 풀었다.(...)[41] 이 과정에서 명수가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다요~ 둘이지 셋이지 넷이겟따당~”으로 개사하기도 했다.[42] 엄밀히 따지면 큰 고증오류다. 이 특집의 배경은 1981년이지만, 영심이 원작은 1988년에, 애니메이션은 1990년이 되어서야 나왔다. 당연히 저 주제가 역시 8년이나 뒤에서야 들을 수 있는 노래.[43] 이때 술래로 걸리면 술래는 무지하게 맞았다고 정준하가 설명하는데, 본게임에서 본인이 술래로 걸려서 무지하게 맞는다.[44] 당연히 원래는 “죽었다”라고 하면 계속 진행한다.[45] 부산의 경우는 젠디가 가장 많다.[46] 정확히는 하하가 “웃기고 있네! 지어내고 자빠졌다”라고 어이없어 했으나 자막으로는 다르게 나온다. 유재석도 이에 대해서 언어 강하게 하면 안된다고 지적.[47] 실제로 편가르기 문서를 보면 김태호 PD의 출신지인 충청남도의 극히 일부 지역에서 ‘똥 빨아먹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충남에서도 갈리는지 일부 지역에서는 '똥 찝어먹기'라고 하기도 한다. 풀버전은 '엎어라 젖혀라, 째어도 살기(=수적으로 불리해도 불만 가지지 않고 놀기), 똥 찝어먹기'.[48] 이때 밑에 나온 자막이 "진짠데..."인 것으로 보아 확인 사살.[49] 가위바위보를 하는 과정에서 준하와 하하가 ‘가위바위보들보들개미똥구멍멍이가노래를한다~’를 선보이기도 했다.[50] 박명수는 노래 가사를 몰라 마음대로 개사했다.[51] 게임 룰에 따라 술래인 명수는 2발을 뛴다.[52] 중간에 유재석이 뺨 맞는게 방송에 직접적으로 나가면 안되니 세트 뒤에서 맞고 오라고 지적해 세트 뒤에서 맞고 왔다. 참고로 뺨 맞는 장면은 하하가 촬영해 본인 트위터에 업로드 했다.#[53] 당시 사용한 지우개가 화랑고무의 소프트점보.[54] 이 과정에서 목폴라까지 저당잡혀 결국에는 목폴라를 벗는데, 가발이 실수로 벗겨지면서 아저씨 아니냐는 소리를 듣자 재석은 협박조로 “모른 척하고 한번만 놀자?”라고 하여 나머지 멤버들은 “네, 형님”이라고 하며 물러섰다.[55] 이 과정에서 명수가 국밥집에 있는 텔레비전까지 옮기는 등 남의 집 세간살이까지 동원하기도 했다(...).[56] 화가 나서 아폴로를 담배처럼 물고 맞폴로를 하는 하하와 정준하의 모습이 백미. 이때 나오는 브금은 타짜의 고니의 테마곡(...) 흡연을 방조하는 모습이라서 그런지, 본방 이후 다시보기나 유튜브 등지에서는 해당 장면은 편집된 경우가 많다.[57] 이후 명수팀이 옆동네 털자며 나가고, 준하팀은 재석에게 빚 독촉을 하는데, 하하가 머리채를 잡으려다 재석의 가발이 벗겨지면서 아까 목폴라 벗을 때 그 아저씨가 다시 등장(...). “장난하냐?”라는 말에 다시 가발을 씌워 준다. 그 직후 막걸리 한 잔 하자는 명수의 제안에 어린이들한테는 안 판다는 자막은 덤.[58] 소품용 케이크였으며 명수가 하하에게 하지 말라면서 케이크를 하하 쪽으로 던지려고 하다가 바닥에 떨어질려고 하자, 하하가 바로 받아서 명수의 오른쪽 귀 쪽으로 날려버려 크림에 귀가 막혀버렸다. 그야말로 귀가 막힌 생일.[59] 준하: 아이 그건 우리 고등학교 때 얘기 아니야!?[60] 물론 성인용 영화를 상영중인 극장에서 미성년자를 들여보내지는 않았겠지만 동시상영관을 이용해서 성인영화를 나름대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동시상영관에서는 일반적인 영화 하나랑 포르노 수준의 성인영화 하나를 같이 틀어주면서, 일반영화는 청소년들도 볼 수 있다는 명목으로 청소년 손님도 받았기 때문. 물론 단속도 하긴 했지만 그냥 눈 가리고 아웅 수준이었다. 중간에 이야기가 끊겼지만 정준하가 잠깐 동시상영을 언급하기도 했다.[61] 애초에 유재석은 런닝맨에서도 딱지왕이라고 불릴 정도의 실력이라 게임이 안됐다.[62] 이미 손을 휘둘렀는데 준하가 피하자 홍철이 연습하는 척하면서 속이고 한번 더 때렸다.[63] 이때 박명수는 준하 엄마한테 준하 할머니가 자기를 정말로 싫어하냐는 질문을 하자 “나중에 싫어할 거야”라는 말을 듣고 해골을 먹는다. 이어서 유재석이 준하는 12살인 지금부터 결혼 준비를 해야 40대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64] 이 사이에 비디오를 다시 보는데 비디오에 나오는 초콜릿 광고 속 여자 모델을 보고 길이 뽀뽀하고 싶다고 하자 재석이 12살이 할 소리냐며 핀잔을 주었다.[65] 그 와중에 명수는 한술 더 떠 가구를 옮겨 문까지 봉쇄하려고 시도했다.[66] 이 과정에서 정형돈은 인감을 찾기도 했다.[67] 급하게 분장했는지 립스틱이 삐져나왔다(...).[68] 아무래도 채권자에게 쫒기고 있다는 설정을 한 듯하다.[69] 시작전에 재석이 명수에게 오징어 게임을 아냐고 물어보는데 전 세계가 다 아는 게임이라고 형돈이 웅얼거린다.[70] 사실 잘 보면 정형돈은 2차전에서만이 아니라 1차전에서도 머리를 밟을 때 발을 바꿨었다.[71] 정준하가 하하에게 귓속말로 얘기한 작전은 본인이 (꼬리에서 애들을) 붙잡고 있을테니 먼저 몸통을 통과해서 머리로 가라는 것이었다.[72] 1980년대 당시에 애국가가 흘러 나오면 잠시 멈춰 애국가를 불렀던 것을 재현한 듯 하다. 여담으로 명수는 아직 바지를 다 입지 못한 채로 불렀다.[73] 이때 중간에 2층에 올라가 염탐하다가 하하에게 들키지만, 하하가 모른 척 해줘서 넘어갔다. 이후 명수가 잡힌 뒤 하하가 나한테 고마운 거 있지 않냐고 묻자 모른다고 에둘러 대답한다.[74] 여기서 칭찬을 받은 게 그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자 하며 조명을 켜지 않고 촬영했다.[75] 어릴적에 부모가 맞벌이 하느라 혼자 남아있던 기억이 많던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줬다.[76] 이 때 잡지를 압수당하자 유재석은 “좋은 밤 되세요”라고 말하고, 김광규는 고맙다고 화답한다.[77] 과거 박명수가 맡은 광고의 음악이다.[78] 그 와중에 유재석이 “선생님 어저께 무한도전 나온다고 잠 못 주무셨대!”라고 하자 당황한 김광규가 “선생님이 예능 울렁증이 약간 있으니까...”라며 말하지만 멤버들이 계속 얘기하자 다시 당황하며 "대본 대로 안 가는구나..."라고 말하자 멤버들이 "우리 대본 있어요?"라고 얘기하는 부분이 백미.[79] 이때 하하는 아파하다가 멤버들에게 이 형 진짜해!라며 기겁하였다.[80] 다만 출석을 부르는 게 우선이라 일단 생략했다.[81] 김광규가 허리우드라고 발음한 것이 화근. 실제로도 스펠링은 L이기에 헐리웃이라고 받침을 붙혀야 한다.[82] 들고 있던 집게를 들고 어어 여기왔어라고 말한다.[83] 이때 김광규는 박명수에게 '저런 버르장머리를 보았나?'라고 중얼거린 뒤 박명수'씨' 앞으로라고 말하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84] 이 모습을 보고 멤버들은 이 장면을 바로 알아보고 기겁한다.[85] 그 와중 명수가 82년이면 한창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자 바로 김광규가 시끄러 인마!라고 호통친다.[86] 정형돈은 맞고 나서 거짓말 안 치고 21년만에 맞아봐!라며 아파서 방방 구른다.[87] 유재석이 말리자 김광규는 울컥하면서 울대를 확...이라고 말한다. 놀라는 유재석은 덤.[88] 처음에는 유재석에게 담담하게 "(그냥) 네가 해라"라고 하지만, 유재석이 모두가 공평하게 해야된다는 뉘앙스로 얘기하자 갑자기 패기 넘치는 목소리로 "내가 한번 해보겠다!"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포인트.[89]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퀴즈의 달인, 독립편성, 박반장 임기종료 후 다시 선출, 그리고 이번 당선까지 하면 5선이 된다. 무리한 도전과 퀴즈의 댈인은 회차가 이어진다.[90] 이 당시 채널4 취재진들은 '80년대의 대한민국 국민학교를 풍자하는 다크 코메디'를 취재하러 왔다고 했으나, 어쩌다 보니 그런 건 없어지고 그냥 '대한민국 슬랩스틱 코메디'가 주 취재거리가 되었다.[91] 정준하가 소시지를 선물로 주자, 박명수가 주전자를 들고 와 술을 권유했기 때문.[92] 라곤 하지만 기껏해야 무지개색 스웨터 하나 입은 게 전부. 거기다 코도 흘려서 그지같다고 한소리 듣는다.[93] 2022년 추석에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의 총집편이 올라왔던 적이 있다.[94] "이 나라를 웃기는건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식의 발언을 했으니 도노번과 채널 4 제작진한테 자국우월주의와 타국 폄하의 의도가 없다고 보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