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3:13:35

르노 트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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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ZY

1. 개요2. 제원3. 상세4. 대한민국 시장 출시5. 여담
5.1. 시승기5.2. 안전성
6. 문제점7. 단종8. 경쟁 차량9. 둘러보기


RENAULT TWIZY

1. 개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르노에서 2012년부터 생산했던 초소형 전기차이다.

편의장치와 차량구조를 보면 자동차라기보단 4륜 모터사이클에 가깝고 실제로 유럽에서는 전동이륜차 취급이다.[1] 처음에는 정식 수입되었고 2019년 10월부터는 동신모텍 부산공장에서 위탁 생산되어 유튜브에 꽤 많은 리뷰가 올라와 있다.

2. 제원

<colcolor=#333> 차량 제원
모델명 르노 트위지 45 르노 트위지 화물 45 르노 트위지 80 르노 트위지 화물 80
배터리 6.1kWh 리튬이온 배터리
미션형식 추진형(드라이브, 중립, 후진 형식)
구동방식 RR
최고출력 5마력 17마력
최고토크 33Nm 57Nm
전장 2,338mm
전폭 1,237mm
전고 1,454mm
휠베이스 1,686mm
앞 타이어 125mm/80/13inch
뒷 타이어 145mm/80/13inch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공차중량 (배터리 제외) 446kg (375kg) 474kg (375kg)
제로45 (초) 7.5초 6.1초
30km/h~60km/h 5초(45km/h제한) 8.1초
최고속도 45km/h 80km/h
승차인원 2명 1명 2명 1명

3. 상세

파일:external/i.wheelsage.org/autowp.ru_renault_twizy_z.e._concept_2.jpg파일:external/i.wheelsage.org/autowp.ru_renault_twizy_z.e._concept_1.jpg
2009년 콘셉트 2010년 콘셉트
2009년과 2010년에 내놓은 동명의 전기차 컨셉트카 디자인을 참고해 양산형을 2012년에 내놓았다. 배터리는 6.1kWh짜리 리튬 이온 배터리로, 가정용 220V 충전기로 3시간 충전하면 eco 주행시 100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고속주행인 80km/h로 주행 시 이동거리는 확 줄어서 50km밖에 주행을 못한다. 그러나 작은 차체에 출퇴근용으로 타겟을 잡을 경우 상당히 괜찮은 거리다.

배터리는 LG화학에서 공급받으며, 배터리 성능도 상당히 준수한 편으로 르노는 유럽 출시 당시 배터리의 수명이 약 10년 정도 갈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겨울 운행에서도 큰 저하가 없다고 한다. 배터리 기반 동력 계통이기 때문에 르노 Z.E[2] 라인업에 포함 되었고 실제로 르노 홈페이지에서도 전기차 라인업으로 들어가야 트위지를 찾을 수 있다.

외부 색상으로 약 20여 가지 이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문은 강화형 소재를 사용했다. 도어에 약간 튀어나온 부위가 있는데 이것을 통해서 측면사고시에도 안전하게 운전자를 보호하도록 되어있다. 앞좌석 안전벨트는 4점식 안전벨트이며 후방좌석은 3점식 안전벨트이다. 좌석을 앞뒤로 한 개씩 놓은 2인승짜리 "어반(Urban)"과 뒷좌석 대신 화물 적재용 짐칸을 마련한 1인승짜리 "카고(Cargo)" 트림이 있다. 어반과 카고 모두 배터리 성능에 따라 최고속도가 45km/h와 80km/h로 나눠지고 가격도 달라진다.

앞좌석 아래에는 배터리가 있고 후방에는 신문이나 수건같이 체육시설에 갔을 때 보관할 만한 소형가방을 넣는 트렁크가 있다. 충전기는 전면에 있다. 220V 코드가 붙어있으며 케이블 길이는 약 3m 정도. 차체 자체에는 31리터의 트렁크가 있다. 이것은 차의 뒷부분에 있는 통상적인 자동차의 트렁크 한정으로 만약 뒷좌석까지 사용할 경우 55리터까지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화물용의 경우 전체적으로 70리터가 더 늘어 총 125리터다. AV시스템은 저가 전기차답게 350유로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또한 옵션에 따라서 앞좌석 담요가 있는데, 좌석에 붙어서 수면하기 좋게 되어 있다. 또한 이 담요는 상당히 창의적인데 히터를 넣는 것은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담요 내에 전기선이 있는 전기 담요방식이다.

2016년 유럽에서는 13,000여 대가 시판되었다.

몇몇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3]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는 시티 투어카로 쓰이고 두바이, 멕시코, 스페인, 모나코, 영국 등지에서도 경찰차 용도로 소수 도입한 바가 있다.

11년의 긴 생산 끝에 2023년 7월, 동년 9월을 끝으로 단종을 발표했으며, 모빌리티 자회사인 모빌라이즈가 만드는 듀오/벤토가 대신한다고 한다.#

4. 대한민국 시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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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시범 운행 당시

당시 대한민국에서는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차량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시가 늦어졌다.[4] 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 자동차관리법 세부 기준에 "초소형 전기차"가 포함된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법을 개정하면서 대한민국 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5월에 시범 운행을 했는데, 서울특별시청, BBQ치킨와 협약을 맺고 배달 차량으로 투입되었다. 이어 2016년 6월 부산모터쇼에 트위지를 출품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이 이미 2015년에 출시를 하고자 했을 때 저렴하게 출시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생산까지 검토한 것으로 보아 이번에도 초반 제품은 유럽 생산 제품이지만 어느 정도 팔리기 시작하면 한국 생산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2월 모든 인증 기준을 마치고# 시판만을 남긴 2017년 르노삼성 관계자는 정부와 전기보조금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조금 협의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2017년 1분기 전에 출시를 의미한다고 보인다. 또한 르노 관계자는 정부와의 보조금 협의를 원만하게 하여 웬만한 스쿠터보다 저렴하게 출시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2017년 1월 17일, 초소형 전기차 정부 보조금이 578만 원으로 책정됐다. 차량 분류, 도로안전법 개정 등 정부 차원의 보급 논의가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국내 초소형 전기차 중 유일하게 경차로 인증을 받았고, 6월에 1,500만 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비보조금 578만 원과 지방자치단체 추가 지원금까지 합하면 1,500만 원대인 트위지를 6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1인승 카고형과 2인승 차량이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의 태풍 로고가 아닌 르노의 다이아몬드 로고 그대로 판매되었으며# 2017년 상반기에는 관공서와 지자체의 보급을 실시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일반 소비자 인도를 하는 것으로 일단 계획해 두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트위지는 자동차 전용도로, 고속도로 통행을 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해당되는 도로의 입구에는 초소형전기차 진입금지를 알리는 하얀색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자동차 전용도로는 모두 불가능[5]하며, 일부 일반 도로에서의 운행이 금지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오토바이보다 갈 수 있는 곳이 적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트위지보다 더 안전성이 위험한 다마스는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 있는데 왜 트위지는 못 가냐는 기사도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트위지는 창문이 없는 버전의 경우 에어백이 있는 점을 제외하면 한국GM 다마스라보보다 더 위험한 경우가 있고, 최고속도는 80km/h라서 다마스는 둘째치고 상당수의 125cc 급의 바이크들보다도 느리다. 일단 아우토반 같은 유럽 고속도로에서는 달릴수는 있는데,[6] 거기서도 트위지로 고속도로(특히 시골쪽)를 달리면 용자나 반쯤 정신나간 취급받는다. 유럽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진로방해를 하면 고액 벌금을 부과하는데, 시내를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아니면 트위지로 진로방해가 안되게 고속도로를 달리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유럽의 고속도로 최저속도 제한은 구간마다 다르지만 보통 50~60km/h 사이인데 60km/h인 구간은 한국보다 엄격하다. 게다가 일단 뒷차의 진로를 방해하면 벌금딱지가 날아오는데, 규정 지키고 달리려면 계속 80km/h으로 달려야 한다.[7]

자동차 보험료는 일반 경차와 비슷하며, 자동차세의 경우 일반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다.

16세 이상이면 운전 가능한 최고속도 45km/h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내수 시징에서는 법규 문제 때문인지 현재 80km/h 모델만 출시되고 있다.[8]

당일치기 100km 주행기

르노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만들어져 대한민국에 수입되었는데, 물량과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의 설비를 부산으로 이전해서 2019년 10월 1일부터 생산지를 르노삼성 부산공장으로 이전해 김해시 진영읍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곳이자 르노삼성의 협력사 동신모텍이 내수/수출 사양을 생산하고 있다.[9] 국내 생산 모델은 창문, 공조장치 등 일부 편의사양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산공장에서의 트위지 생산이 시작되었지만 특별한 사양 변화는 보이지 않으며, 1인승 모델인 카고는 단종되었다. 단 기존 액세서리로 제공되었던 '프리미엄 트위지 윈도우'가 기본 사양으로 변경되었으며 범퍼에 할로겐 타입 주간주행등이 추가되는 변화가 있었다. 르노삼성 관계자의 따르면, 트위지의 후속격 모델인 '트위지 네오'에서 공조장치 등의 편의사양이 추가될 것이라고 하며 이 역시도 동신모텍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2020~2021년도 기준으로 블루투스 기능만 추가되었고 그 외에는 감감무소식이다.

결국 2022년에 소리소문없이 판매가 중단된 모양인지 조에, 캡처와 함께 대한민국 판매를 중단하면서 르노 전용 홈페이지는 르노코리아로 통합되었다. 다만 해외시장에서는 소량 수출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이마트의 경우에도 한 대가 전시되어 있다. 이마트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것인데, 최근 이마트가 매장 내에서 전기차 판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사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짧은 판형 번호판이 장착되기 때문에, 전기차 전용 번호판 적용은 안된다. 굳이 부착하고 싶다면 DIY를 해서 재발급받아야 가능하다.

5. 여담

5.1. 시승기



영국 Car buyer에서는 2012년에 시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리뷰를 했는데, 상당히 작고 깜찍한 차량의 크기는 어마무시한 영국의 교통체증으로부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리뷰하였다. 영상리뷰에서도 일반 자동차였다면 1대밖에 못지나갈 거리를 트위지는 후진할 필요 없이 (반대편에서 오던차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이동했으며, 작은 몸체에도 경차수준의 가속력을 지원하여 상당히 좋다고 리뷰했다. 그러나 추가금액 (300파운드, 약 54만 원) 지불 없이 구매했을 때는 창문이 없어서 비가 올 때는 그대로 맞아야 하며 히터가 없어서 겨울운행에는 상당히 단점이 많다고 리뷰했다.
하계 주행영상 동계주행영상
슬라럼 테스트 영상 상당히 부드럽게 주행하고있다. 자동차 매체인 "카미디어" 리뷰영상

5.2. 안전성


Euro NCAP에서 2014년 트위지로 충돌테스트를 진행하였다.참조

시속 50km/h로 고정된 벽에 정면으로 충돌테스트 및 측면 충돌테스트를 시행하였으며 별 2개를 받았다. 영상으로만 보면 정면충돌 테스트 상황에서는 단단한 차체[10]와 안전벨트 시스템, 에어백이 있어서 양호해보인다. 관련 보고서를 보면 머리 보호는 양호했다고 한다. 그러나 단단한 차체와 안전벨트 시스템으로 인해 더미 목부분에 높은 힘이 기록되었으며 목부분에 취약한 보호가 나타나게 되었다. 또한, 차체 앞부분에는 단단한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어 충돌시 더미의 무릎부분에도 취약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측면의 경우 문이 없는 모델로 테스트하여 취약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일반적인 승용차와 비교하면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엄연히 유럽연합에서 Heavy quadricycles (카테고리 L7e)로 분류되는 만큼, 비슷한 체급인 이륜차와 비교하면 매우 안전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6. 문제점


  • 편의장치가 전무하다. 아무리 초소형 전기차라고 해도 너무할 만큼 없다. 라디오는 물론 에어컨과 히터도 없다. 심지어 본래는 창문조차 옵션이었다. 국내 생산을 시작하면서 창문은 생겼지만, 이것도 허당인지라 문을 닫고 나서 창문을 벨크로로 고정해야(...) 흔들리지 않는다.
    몇몇 편의장치는 이게 왜 여기 있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한 위치에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시거잭이다. 시거잭은 보통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장착이나 화재를 대비해 대쉬보드 외부에 장착되어 있는데 트위지는 시거잭을 수납함 공간 안에 집어넣어 버렸다. 덕분에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내비게이션을 쓰려면 계속 수납함 뚜껑을 열고 다녀야 하는 참 꼴사나운 광경을 볼 수 있다. 크락션은 핸들이 아니라 왼쪽 전조등 레버 끝에 버튼식으로 달아 놔서 다른 차에 익숙해진 운전자를 매우 헷갈리게 만든다.
  • 문 자체에 잠금장치가 없어 내부에 물건을 놔뒀다간 절도범에게 털리기 딱 좋다. 그나마 오른쪽 수납 공간은 열쇠로 잠글 수 있어 최소한의 보안은 확보할 수 있지만, 이것은 차주 또한 수납함을 열 때마다 매번 열쇠를 꽂아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번거롭기 짝이 없다.
  • 실 주행거리가 매우 짧다는 점. 정속주행으로 주행 시 80km는 거뜬히 간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도로 특성상 정속주행이 일어날 일은 아예 없기에 실 주행거리는 약 60km 정도. 초소형 전기차라는 걸 감안해도 너무 짧은 수준인 데다, 회생제동 효율도 마땅히 좋지만은 않아서 주행거리가 생각보다 많이 짧으며 그리고 겨울이 추운 한국 기후와 리튬배터리 특성 때문에 겨울철에는 더 줄어든다.
  • 완속충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충전시간이 길다.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한다는 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으로, 가정이나 회사에서는 손쉽게 트위지를 충전할 수 있지만 전기차 충전소에서 트위지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어댑터가 없으면 충전을 할 수 없다.
  • 승차감이 아주 불편하다. 서스펜션이 과도하게 딱딱하고, 시트는 버킷시트마냥 90도로 고정되어 있어서 알아서 정자세 주행을 하게 해 준다고. 뒷좌석은 사실상 없는 수준. 뒷좌석에는 일단 탑승을 하면 보기보다는 탈만하지만 다리를 벌리고 타야만 하는 등 승하차가 많이 불편하다. 또한 차가 오토바이보다는 크기에, 좁은 골목 기동성은 오토바이만큼 좋지는 않다.
  • 대한민국 시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사실 대한민국의 사계절은 교과서에서는 아름답다고 자랑하지만 사람에게도, 차에게도 아주 가혹한 조건이다. 1년 연교차가 70도에 육박하고, 여름 한철이면 비가 옆으로 내릴 정도로 강풍 폭우가 들이치는 지역이 허다하고 그 계절이 지나면 도로가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몇몇 지역은 수 억 원 씩 들여 도로에 열선을 깔아야 할 정도의 강추위가 몰아친다. 단순히 장 보는 용도라도 히터, 열선시트, 에어컨 등의 편의장비가 없으면 견딜 수가 없다는 것. 리뷰에서도 나오지만 사용자들은 최소한 하체로는 바람이 안 들어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호소한다. 고무 몰딩을 튜닝해 막는 사람도 있다. 거기다 적재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아 현 세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형태의 장 보기, 창고형 마트 대량 구매에도 썩 좋지 않다. 맘 먹고 가는데 생각만큼 잔뜩 실어올 수 없는 것이다.[11]
  •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통행불가. 사실상 이륜차와 동일하게 취급된다. 고속도로는 속도와 항속거리 등의 문제로 인해 오너들도 들어갈 생각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통행 제한이 크게 아쉽지 않으나 자동차전용도로 통행 제한으로 인해 일상적인 주행에도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 문제. 일반 자동차에 비해 경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트위지를 타고 내비를 사용해 경로를 검색할 때에는 이륜차 우선으로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종합적으로 그냥 '험로 주행 못 하는, 지붕 달린 전기 ATV'라고 보면 된다. 옵션이라곤 에어컨과 인조가죽 시트가 전부인 한국GM 다마스보다도 열악하다.[12]

참고로 트위지같은 차가 기획된 배경은 유럽의 마이크로카 시장에 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나 프랑스 같은 여러 나라에 좁은데다가 확장 불가능한 골목이 많은 특성상 1970년대 이후에도 무면허 운행 가능한 마이크로카 규격[13][14]이 따로 존재하였고, 프랑스의 마이크로카(Microcar)나 리지에(Ligier), 엑상(Aixam)같은 업체들이 이러한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해 왔다.## 이들은 유럽에서도 자동차가 아닌 모터사이클로 등록되며, 인승 수부터 총중량과 최고시속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제약을 가지고 철저한 단거리 도심 주행용으로 만들어진다. 이 시장에 메이저 자동차 업체인 르노가 트위지로 참여하였고, 그래도 사람을 완전히 감싸는 일반 자동차 형태였던 타 마이크로카들과 완전히 다른 패키징의 트위지는 오히려 4륜 모터사이클에 더 충실한 패키징[15]을 보여 주어 이렇게 된 것이다.#

부차적인 문제지만 특유의 외형 때문에 시선을 매우 집중시킨다는 점이 있다. 차주들에 의하면 스타성 하나만큼은 웬만한 슈퍼카를 능가한다고 한다 물론 외향적이거나 이목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이만한 장점이 없지만, 이런 시선을 귀찮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아예 자주 물어보는 질문의 답변이나 '질문 사절'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사례도 있다. #1 #2

7. 단종

상술한 문제점들로 인하여 내수/수출 사양 모두 판매고가 매우 부진했으며, 그 여파로 2021년 2월부터 일 생산량이 반토막났다.[16] 심지어 6~7월 기준으로는 생산물량이 더 줄어들어서 비가동[17]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2022년도 기준으로 생산물량 자체가 없을 때도 있으며 이후 트위지 전용 생산공정 일부를 XM3, QM6, SM6 QC 공정이나 QM6 퀘스트 전용 악세사리 장착 공정으로 개조, 트위지 생산라인은 2023년 12월 31일부로 모든 가동이 종료되었으며 2024년 1월 기준으로 가동되지 않은 채로 그대로 방치중이다. 게다가 XM3, QM6(일반 모델), SM6 QC업무까지 손을 떼면서[18] 트위지 생산을 담당했던 동신모텍의 부산공장 철수설이 있었지만, 궁여지책으로 QM6 퀘스트 악세사리를 장착하는 업무를 어렵사리 지켜내면서 QM6 퀘스트로 겨우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담으로 트위지의 후속차종인 듀오모로코 탕헤르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8. 경쟁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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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부터 국내 생산으로 전환.



[1] 그래서 프랑스에서 트위지나 아미같은 차들은 45km/h 속도 제한이 되어 있을 경우 14세 이상은 면허 없이도 운전할 수 있다.[2] Zero Emission의 약자.[3] 오토바이보다 안전하며, 배달 업무 자체가 관할 구역을 벗어날 일이 없고 깜찍한 디자인 때문에 마케팅 효과를 노린 걸로 보인다.[4] 트위지는 유럽연합에서 일반 승용차가 속하는 그룹인 Motor vehicle(카테고리 M)이 아닌 Heavy quadricycles (카테고리 L7e)로 분류된다. 또한 최고시속 45km/h모델의 경우는 Light quadricycles (카테고리 L6e)로 분류된다.[5] 인도가 있는 양재대로 등도 모두 포함. 이륜차 금지도로도 포함. 단, 무네미로는 일부 구간만 주의하면 주행 가능.[6] 일단 구미권의 법 체계나 도덕적 마인드가 규제자체는 꼭 필요한 부분만 부과하지만 규제 완화로 나오는 사고나 타인에게 끼치는 피해에 대한 책임은 개인이 알아서 크게 져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7] 0~80 km/h까지 시간도 꽤나 오래 걸리는데다 80km/h으로 밟으면 항속거리가 약 50km 수준으로 격감한다. 사실상 장거리주행은 안전은 둘째치고 각 휴게소마다 충전하지 않으면 차가 중간에 멈춘다.[8] 만 16세에 취득 가능한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로는 50cc(이륜차는 125cc), 전기모터는 0.59kW 미만의 차량만 운전할 수 있었다. 0.59kW는 약 0.8마력이므로 트위지의 모터 출력을 여기까지 제한한다면 최고속은 10km/h를 넘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2020년 12월에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비 이륜차도 125cc, 전기모터는 11kW까지로 상향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45모델은 출력이 아쉽고 80모델은 출력이 조금 넘치는 상황이 된다. 즉 45모델을 그대로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들여오거나, 80모델의 출력을 줄여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인증받는 것도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이륜차 번호판이 너무 작아서 들여오더라도 번호판에서 문제가 터진다. 거기다가 1970년도 당시 규격을 지금까지도 사용하는지라 이를 바꿔야하는데 경찰청이나 지자체조차 무시하고 있다.[9]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TA동에 위치하고 있다. 르노 차량이지만 정작 르노삼성 직원들이 제작하지 않는 위탁생산이다. 기아 모닝을 동희오토에서 대신 제작해주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동신모텍은 트위지 제조에 참여하기 이전에도 르노삼성에게 차체부품을 제작/조달해주는 1차 벤더업체다. 트위지 위탁생산은 2023년까지 예정되었다.[10] 스페이스 프레임 방식이고, 차체 외부에 각종 플라스틱 패널들이 조립/장착되는 방식이다.[11] 유럽은 주거 지역에 가까운 마트가 많아 한 번 장을 볼 때 사 오는 물건의 양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트위지 같은 형태의 차량이 효용성이 있다. 반면 한국처럼 대형 할인점이 발달한 형태의 국가에서는 트위지로 장을 봐 온다는 것은 도저히 무리이다. 당장 쇼핑카트 한 대 분량의 짐은커녕 쌀포대 한 개 이상을 싣는 것조차 상상하기 어렵다.[12] 적어도 다마스에는 에어컨이나 히터 정도는 있다. 히터야 전기차라는걸 감안하면 그러려니 하지만, 에어컨 없는 건 너무 뼈아픈 단점이다.[13] 나라마다 14세 내지 16세부터 운전 가능하다. 프랑스에서는 자동차 면허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Voiture Sans Permie, 줄여서 VSP라고 불린다.[14] 단, 토요타 iQ나 스마트같은 마이크로카는 VSP에 해당되지 않는다. VSP 규격보다 차가 무겁고 성능도 규정 밖을 벗어나기 때문이다. VSP는 청소년의 운전도 염두에 두기 때문에 무게/성능제한 규정까지 포함되어 있다.[15] 좀 더 프레임 위주의 외양부터 문이 옵션인 점까지 등등.[16] 2020년 8월부터 2021년 1월 말까지는 일 18~21대를 생산했지만 2021년 2월부터는 일 생산량이 7~10대로 줄어들었고 2023년 기준으로는 많이 생산해봤자 최대 4대 수준이다.[17] 공장 가동을 안하는 것. 비가동 1회당 강제적으로 14일동안 쉬게 된다.[18] 이거는 2023년 10월 1-Shift 여파로 사실상 RKM이 일감을 도로 가져간거나 다름이 없다.[19] 프랑스 및 유럽 최대의 마이크로카 제조사 엑상(Aixam)에서 만드는 마이크로카 시리즈. 엑상에서 생산하던 기존 내연기관차 사양을 개조한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