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7:54:21

공중항공모함

공중항모에서 넘어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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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즈베노 프로젝트.jpg
비행선아크론급 공중항공모함 메이콘 항공모기 형식의 TB-3즈베노 프로젝트
창작물
파일:external/3.bp.blogspot.com/Schroeder_Carrier_022A_Lg.jpg
파일:Ace Combat 6 Mission 9 Heavy Command Cruiser.gi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헬리캐리어 에이스 컴뱃 6 Fires of LiberationP-1112 아이가이온

1. 개요2. 상세3. 특징
3.1. 장점3.2. 단점
4. 전망5. 실제로 건조/연구된 공중항공모함들
5.1. 영국의 R-335.2. 미국의 아크론급 공중항모5.3. 소련의 즈베노 프로젝트5.4. 일본군의 G4M5.5. 미군의 기생전투기5.6. 미군의 B-525.7. 미군의 CL-12015.8. 소련의 VVP-65.9. 미군의 보잉 747 AAC5.10. 미군의 DC-130
6. 종류
6.1. 비행선 방식 공중항모6.2. 비행기 방식 공중항모
7. 창작물 속의 공중항공모함8. 관련 문서9. 외부 링크

1. 개요

바다가 아닌 하늘을 날아다니는 항공모함.

2. 상세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점에서 배보다는 일종의 항공기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항공모기(機)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후술할 즈베노 프로젝트에 쓰인 TB-3 등을 비롯한 고정익 비행기 방식의 기체들을 이렇게 부르고, MXY-7 오카를 운용한 일본군은 이걸 실어나르는 G4M 폭격기를 '모기(母機)'라고 불렀다. 그러나 모함과는 달리 대한민국에선 곤충 모기가 훨씬 인지도가 있는 단어라 헷갈리기 쉬워 잘 쓰지 않는 어휘다.

공중항모의 경우 하늘을 날아다닐 뿐 우주에서는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항공모함 기능이 있는 우주전함과는 완전히 별개의 존재이며, 굳이 따지자면 공중전함과 유사한 개념이다. 주로 함재기만 운용하고 자체적으로는 공격능력이 없거나 자체방어능력만 있으면 공중항공모함으로 분류되고 함재기 운용보단 자체 전투력에 초점을 맞췄으면 공중전함으로 분류한다.

6세대 전투기부터는 무인기와의 연계가 주요 성능으로 요구되면서 수송기에서 운용하는 무인기 형태의 공중항모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밑에서 장단점에 대한 서술은 유인기를 기준으로 쓰여져 있다.

3. 특징

3.1. 장점

  • 하늘을 날아다니니 기동성이 우월하다.[1] 기존의 항공모함이 바다 위에서만 움직일 수 있는데 비해, 공중항모는 지형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내륙으로도 이동할 수 있어서 적의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 항공모함이 튀어나올지 모른다. 적군의 허를 찔러 소수 정예부대를 원거리 운송한다든지, 기동성을 살려 이동식 보급기지로 쓴다든지 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대처하는 입장에서는 공중항모의 존재를 감안해서 작전을 짜야 하므로 그만큼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 공중급유기가 연료만 비행기에 공급할 수 있는 데에 비해, 공중항모가 있다면 연료 외에도 무장보급이 가능하고 파손된 비행기를 수리할 수 있어서 그만큼 지원능력이 뛰어나다. 탄약이 떨어진 비행기가 비행장으로 돌아가지 않고, 전선 근처의 공중항모에서 무장을 재보급 받은 후 다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
  • 높은 고도에서 비행기를 발진시킬 수 있으므로, 지상 비행장이나 기존의 항공모함과 달리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데 드는 연료가 필요하지 않다. 현대의 항공기가 무장을 최대한 싣고 이륙하면 항속거리가 짧아지니 공중급유기로부터 연료를 한 번 급유받고 목적지로 향하는 것에 비해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 조기경보통제기의 역할도 대신할 수 있다. 공중항모는 당연히 조기경보통제기보다 많은 승조원과 탐지거리가 긴 레이더, 통신 기자재 등을 실을 수 있으므로, 그만큼 통제능력이 뛰어나다.
  • 고정시설이 아니므로 적의 공격을 피하기가 쉽다. 현대전에서 일단 전쟁을 하면 화학탄과 각종 공격이 비행장에 쏟아지는데 육상 기지는 이동이 불가능하니 그냥 얻어맞고 버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공중항모는 최전방에 가까운 곳에 필요에 따라 이동배치할 수 있고, 위험하다 싶으면 즉시 도망갈 수 있다는 상당한 장점을 가진다. 위협이 덜한 곳에 융통성 있게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장시간 작전해야 하는 항공기 승무원들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공중항모가 전방으로 이동하는 동안 항공기 승무원들은 휴식을 취하고, 도착 후 전투기는 사출해 가까운 육상 비행장이나 전투공역에 보내고 항모는 후방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 발진한 전투기는 전투 후 지정된 장소에 돌아와 항모를 기다리거나 최전방 근처의 작은 비행장들에 착륙해 분산배치 하는 방식 등으로 운용할 수 있다.
  • 공중수송임무등에 중계시설로 사용이 가능하며, 공중항공모함 자체를 거대한 수송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에든 전장에서 가까운 곳에 간단하게 군사기지를 박아놓을 수가 있다.
  • 공중 급유 및 지휘 능력도 갖춘다면 일반 전투기 편대와 공중항모의 함재기를 같이 지휘하는 통합사령부 역할을 할 수 있다.

3.2. 단점

  • 생각보다 효용성이 떨어진다.
    현대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늘어나는 데다 착탈식 보조연료탱크까지 달 수 있고, 나아가 공중급유기까지 이용한다면 이론상 항속거리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으므로 딱히 공중항모에 비해 항속거리가 아쉬울 건 없다. 물론 공중급유기가 무장탑재나 수리까지 해줄 수는 없지만 이 점이 당장 문제가 될 만큼 전투기의 작전기간이 긴 것도 아니다. 애초에 공중항모의 등장 이유 중 하나가 전투기의 항속거리 문제였으나, 공중급유기가 등장해서 적어도 커다란 유인기를 싣는 공중항모는 써먹을 이유가 전혀 없어졌다.
  • 지구 표면의 70%는 바다로 되어있다.
    그냥 항공모함으로도 지구 어디에서든 군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서 가는 데 좀 시간이 걸리는 것만 빼면 작전반경도 마찬가지로 공중항모에 비해서 딱히 꿀릴 게 없다. 그나마 있으면 좋은 나라는 공수부대의 발전에 목숨을 걸 정도로 땅이 매우 넓은 러시아 정도. 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없지도 않은 게 만일 공중항모가 아쉬울 정도로 땅이 넓으면 그냥 공군 기지를 더 많이 지으면 된다. 실제 소련 해군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미합중국 해군 항모전단에 대항하기 위해 해군 기지를 늘리는 무식한 방법으로 대응했다. 전쟁 시라 하더라도 작전지역 근방에 임시활주로를 짓거나 도로 등을 개조해 이착륙이 가능하게 만든다든지 하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공중항모가 공중항모여서 유용할 만한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 생존성이 떨어진다.
    항공모함 자체가 부술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존재감이 엄청난 표적인데 하늘까지 떠다니면 그보다 더 좋은 표적이 있을 수가 없다. 항공모함이 매우 중요한 병기인 만큼, 적도 필사적으로 공중항모를 요격하려고 할 것이니 어차피 적의 위협이 극심한 지역에 공중항모를 띄울 수가 없다. 당장 현대 해군의 항모전단만 봐도 항모 하나에 호위함이 수십 척이 붙는다. 바다 위에서도 그 정도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육상이면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할 수가 없다. 게다가 현대 기술로는 그 정도의 거대한 공중병기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하늘에 띄워둘 만한 방법이 없으며, 일단 추락하면 승무원들의 생존도 보장하기 힘들다. 심하면 숨어있던 알보병이 쏜 대공미사일 하나에 항모가 날아갈 수도 있다.

    또한 해상과는 달리 육상에서는 더 다양한 공격을 더 넓은 범위에서 받을 수가 있고 공중항모의 극심한 취약점이 외부로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 방어가 더 힘들어서 호위를 위한 다른 무장 수단을 준비하더라도 항모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가 없다. 미사일이야 어떻게든 요격을 한다고 쳐도 다수의 대공포에서 쏘아대는 탄막을 피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2]
  • 육상 및 해상 활주로보다 이착함 난이도가 높다.
    높은 고도로 인해 엔진의 추진 효율이 떨어져서 이함도 어렵거니와[3], 착함은 그 이상으로 힘들다. 공중 항모 자체가 해상 항모보다 훨씬 더 불안정한 데다 경우에 따라 주변의 난기류가 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항모보다 낮은 고도를 비행하다 착함하려면 비행기가 날개가 부러지든 엔진이 꺼지든 죽을 힘을 다해서 다시 항모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비행기의 생존률이 떨어진다. 만약 항모가 이 한 기를 구해가기 위해서 고도를 낮춰버리면 모든 비행단과 항모 전대의 생존률이 다같이 떨어진다. 게다가 함재기들도 반드시 안전한 상태로 착함할 수 있단 보장도 없으므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함재기가 갑판에서 파괴된 상황을 상정해야 하는데, 그저 땅이 파일뿐인 공항과 적어도 물이란 완충재가 있는 항공모함과 달리 공중항모는 자신을 들어올리는 추력 외엔 이를 안전하게 받아줄 수도 없다.

    게다가 공중항모가 정지할 수 없는 비행기 형태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함재기와 항모의 속도를 맞추기도 힘들고 착함시의 속도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데다 주변의 대기도 너무나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착함을 위한 특수 장비가 필요하며 함재기 조종사를 포함한 승무원을 특별하게 훈련시켜야 한다. 항모도 고속으로 날아다니니 안에서 수직이착륙기처럼 착륙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실제로는 절대적인 속도 자체가 높기 때문에 방향이 살짝만 틀어져도 비행기가 바로 항모 어딘가로 들이박으면서 박살나므로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4] 또한 공중항모 때문에 발생하는 와류도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자칫하면 넘어지거나 고도를 못 맞춰서 항모와 충돌할 수도 있다.
  • 활주로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하다.
    공중항모가 정지 부양이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어쨌든 활주로에서 뭔가를 하긴 힘들다. 작게는 청소나 족구부터, 크게는 항공기 정비, 이착륙 지원 등 다른 항공모함에서 가능한 게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온 변화가 너무 극단적인 데다 바람이 정말 엄청나게 불기 때문이다. 주기된 비행기가 떨어지지 않으면 다행이고, 사람 정도는 휙휙 날려버릴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저고도에서 저속으로 날아야 하는데 그러면 그냥 육상 공군기지와 다를 게 없고 반대로 활주로 전체를 실내로 만들자니 탑재중량과 착함이 곤란해진다. 이 외에도 승무원들의 외부 활동이 차단되기 때문에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 정신건강에 좋지 못한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이에 따른 여가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게다가 갑판이 손상된 경우, 교전중엔 이를 수리할 수도 없다.
  • 비행선형 이외의 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일단 항모 정도의 물건을 하늘에 띄워놓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안은 비행선인데 만일 비행선의 단점이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 방법으로 공중항모를 구현하겠다면 상당한 유지비와 운용상 난점이 발생한다. 그 정도의 물체를 그냥 하늘에 띄워놓고 가만히 세워두는 것 자체가 막대한 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만 톤 정도의 물체를 지구 중력권에서 공중에 정지상태로 있게 만드는 데만도 최소 100메가와트의 에너지를 계속 허공에 날리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효율 좋은 추력기를 사용하더라도 이론상 하루에 최소 200톤의 석유가 그냥 증발하는 것인데[5] 저 정도 소비량이면 돈도 돈이지만[6] 공중기지로 쓴다고 일주일 띄워놓으면 이미 항모 혼자 쓰는 석유 소비량만 자기 몸무게의 절반이라 항속거리부터 문제가 된다. 까먹었을까봐 다시 말하는데 지금 위에서 가정하고 있는 물체의 무게는 1만 톤이다. 항모는커녕 순양함 하나 간신히 되는 체급 띄우는 데도 저 정도다.
    비행선을 채택하면 비행 효율성은 확보가 되나 비행선 특유의 덩치나 내구력 문제 때문에 이것대로 문제가 크다.
  • 수용 가능한 함재기 수가 적다.
    상술한 아크론급 공중항모의 함재기(F9C 스패로호크)는 고작 5기였다. 200미터짜리 비행선에 채울 수 있는 함재기를 말 그대로 한 손으로 셀 수 있는 것이다. 그마저도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5대는커녕 3대도 간신히 채우는 상황이었다. 이는 상술한 효율성 문제를 심화시키는데, 고작 비행기 서너 대를 띄우려고 비행선 몇 척을 건조하는 건 말도 안 될뿐더러, 전투 중에도 효과적으로 쓰일 수 없다.[7] 함재기 수가 많아지면 모함도 그만큼 커져야 하며, 그만큼 커진 모함을 채울 연료와 승조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많은 함재기를 수용하면서 움직이는 공군 기지 역할을 하는 게 항공모함의 주 용도인데, 함재기 수가 상당히 제한적인 공중항모는 그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그럼 연료를 통한 에너지 공급이 문제라면 원전을 붙이면 되지 않느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물론 방사능 문제를 완전히 무시하고 원전을 올리면 100메가와트 정도의 에너지는 지속 공급이 가능하긴 하다. 문제는 그나마 가장 출력이 우수한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축마력이 약 400메가와트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항모의 체급이 위에서 가정한 1만 톤도 아니고 10만 톤이라는 점이다. 축마력이고 뭐고 이녀석의 원자력 출력[8]을 바로 추력으로 꽂아 변환해서 쓴다 해도 에너지가 부족하다. 그나마도 현재의 원전 항모들은 외부에서 해수가 유입이 되니까 원자로 제어가 쉬운 거지 공중에는 원자로를 냉각시킬 해수마저도 없다. 이런 문제는 공중항모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며, 원자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기도 힘들고 대처를 해도 문제다. 원자로가 정지하면 이번에는 항모가 떨어지니까. 그럼 그건 그냥 방사능 폭탄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이다.

    설령 폐쇄순환식으로 기관을 돌려서 터빈을 구동할 수 있다 해도 수백메가와트의 폐열이 나오는 원자로를 공랭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지상에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항모는 부피 대비 중량도 너무 크고 뭐 하나 올리면 그만큼 중량이 늘어나 폐열도 증가하므로 부피가 커야 하는 공랭 시스템을 항모에 올린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9] 그나마도 고고도에서는 기온 자체는 매우 떨어지지만 그만큼 대기밀도도 같이 떨어지므로 추력기 효율도 추락하고 냉각효율도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답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기나 회전력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면 추력을 만들기가 힘들다. 전기를 추력으로 변환하는 기관이 마땅하지가 않아서 공기를 밀어내면서 부양력을 얻는 프로펠러가 전기로 추력을 얻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인데[10] 프로펠러를 쓰면 주변 기류가 개판이 되는데다 주변환경에 따라서도 성능이 들쭉날쭉하니 항모로써의 기능성이 저하된다.

    전기가 많이 들긴 하지만 컴프레서와 닥트팬으로 주변의 공기를 에너지를 사용해 강제 흡입하여 압축한 이후에 후방 분사하는 식으로 압축공기 추진을 할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핵융합 발전기가 필요할 정도로 막대한 에너지량이 요구될 것이다. 시중에 비싼 값에 팔리는(50kg 미만 항공기 모형에나 쓸 수 있는 추진장치가 몇백~천만 원 정도.) 일렉트릭 제트 엔진이 이 방식인데, 현재로써는 그냥 장난감 수준이다. 참고로 화석연료로 작동하는 제트 엔진들은 연료를 연소시켜 연소실에서 흡입(내연기관으로 팬을 회전하여 흡입)한 공기를 팽창시켜 압력이 올라간 공기(+배기가스)를 뒤로 뿜거나(일반적인 제트 엔진), 특수한 공기역학적 설계로 초고속(마하 3 이상)에서 공기저항 및 좁아지는 형태의 관로에서의 마찰열 등으로 압축, 팽창시킨 후 분사(램제트 엔진) 한다. 이걸 전기모터(+덕트팬), 그걸로도 모자라서 열팽창이 필요하다면 전열기로 하면 되는데 에너지 효율은 형편없다.

4. 전망

아직까지는 기술적 어려움이 산적하고 기회비용이 크기에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드론과 무인기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시금 드론을 운용할 공중 항공모함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무인기기에 크기도 작으며 모체에 더 많이 실을 수 있고 파일럿을 위한 추가적인 공간이나 탑재 공간도 덜 잡아 먹기 때문. DARPA에서 C-130을 이용한 그렘린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한적이 있으며 미 해군이 F-18을 이용해 페르딕스 마이크로 드론 103대를 투하하는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물론 발진 정도론 항모라 할 수는 없고 그 정도는 냉전 시절 때부터 해 왔던것이지만, 드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세계 각국도 관심을 보이는 바, 귀추가 주목된다.


아마존닷컴이 보유한 공중 드론 항공모함...은 아니고, 록히드마틴이 만들던 비행선의 프로토타입 모델을[11] 3D 렌더링 후 아마존 로고를 합성해 만든 영상이다.[12] 다만 아마존은 드론 배송 시스템의 선두주자인만큼, 실제로 동일한 공중 물류센터 컨셉의 특허와 계획을 가지고, 사업 구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민간업체에서 운용될 경우 어떤 모습일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5. 실제로 건조/연구된 공중항공모함들

5.1. 영국의 R-33

영국은 제1차 세계 대전 말기인 1918년에 23급 비행선솝위드 카멜같은 복엽기를 탑재해서 실험했으며, 그 후 R-33을 만들어냈다. 비행기란 물건의 항속거리와 신뢰성이 의심되던 시절인지라 당시에는 광역에 걸친 초계가 가능하면서 적 전투기에게 대항할 수 있는 물건으로 나름대로 주목을 받았다. 과연 기행의 나라 영국

자매함으로 R-34가 있으며, 외부에 비행기를 매달고 다녔기에 본격적인 공중항모라고 하기에는 초라한 면이 있다. 일단 착함은 물건너간 형태인듯. 물론 발함 후 임무 수행을 한 다음 가까운 기지로 돌아가 착륙하면 그만이므로 비행기의 원래 항속거리 안에서만 작전한다면 이론적으로는 비행기의 항속거리를 2배까지 늘릴 수 있다.

5.2. 미국의 아크론급 공중항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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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소련의 즈베노 프로젝트

파일:attachment/55555555.jpg
TB-3
러시아는 국토가 엄청나게 넓다 보니 제2차 세계 대전 직전 폭격기를 개량한 Zveno 시리즈중 하나인 TB-3에 4~5기의 소형기를 싣고 다니다가 필요하면 출격시켜 항공기의 작전거리를 늘리려고 했는데 허접해보이는 외형과 달리 함재기의 회수도 가능했다

즈베노 프로젝트실전에 참여한 공중항모이기도 하며 가장 성공적인 공중항모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소전쟁에 참전했는데, 1941년 여름에 루마니아 영토 내의 교량폭파 임무를 맡아 매달린 기체들이 분리를 해서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마치고 모기의 호위를 하며 안전하게 귀환했다. 참고 그 외에도 1년 뒤까지 선박, 교량 등에 대한 공격임무를 수행했다 하니 역시 러시아다운 병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애초에 TB-3의 항속거리가 길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이런 괴작을 따라할 이유는 없었다. 위 기록사진으로 볼 수 있듯이, 모기도 자기도 전간기에나 통했을 성능 이상은 기대할 수 없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유럽전선을 누빈 유럽산 전투기들이 항속거리가 많이 짧았고 공중전 위험이 낮은 곳에서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인데 결국 한창 전쟁 중인 1942년에 퇴역했다. 그래도 마주친 bf 109에게 일방적으로 털리지 않고 더 좋은 수평 안정성과 선회력, 공중항모라는 특성상 일반 조종사들보다 훨씬 더 높은 조직력을 활용해 격추시킨 기록도 있어서 흑역사로 남지 않고 힘겨웠던 독소전쟁 초반의 제공권 유지 역할을 담당한 항공기들이였다. 세계 대전을 관통한 전함만큼은 아니지만 그 시절에는 제법 활약한 과도기적 병기들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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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일본군의 G4M

이건 공중항모라기보다는 유인 미사일 발사기이지만, 영문 위키피디아 공중항모 항목에도 포함되어 있고 사람이 타서 조종하는 항공기를 출격시키는 역할을 수행했으므로 포함시켰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MXY-7 오카라는 자폭 병기 1대를 탑재해서 미군을 공격하는 용도로 쓰였다. 1대만 탑재하므로 공중항모라고 부르기도 민망하고, 그냥 이런 게 있었다는 것만 알고 넘어가자. 당연히 자폭 병기니까 착륙이고 뭐고 그런 거 없다. 그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착륙하긴 한다 착륙지가 저승이라 문제인 거지

5.5. 미군의 기생전투기

파일:external/www.johnweeks.com/XF85_usaf.jpg
[13]
핵전쟁이 나면 장거리를 비행해 러시아 영토에 침투하기로 돼있던 B-36 폭격기 안에 아주 소형의 전투기를 싣고 다니다가 러시아 전투기가 요격하러 오면 싸우러 가는 계획으로 'XF-85 고블린'이라는 엄청 웃기게 생긴 소형 전투기가 개발된 적이 있는데, 이마저도 분리는 가능한데 합체 시 너무 쉽게 충돌해 버리는 바람에 취소. 게다가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아서 제대로 써먹을 수도 없었다.

5.6. 미군의 B-52

X 실험기 시리즈를 운용하기 위해 개조된 것으로, X-1과 같은 실험기를 날개에 달고 이륙한 후 발사하는 방식으로 운용되었다. 현재도 실험기 발사용으로 줄기차게 사용 중이지만, 사출된 항공기를 회수하는 기능은 당연히 없다.

5.7. 미군의 CL-1201

파일:CL1201.jpg
록히드사에서 연구한 초대형 항공기. 핵추진으로 움직이며 중량만 5375톤에 341m의 너비를 가진 어마어마한 크기의 항공기로, 만약 만들어졌다면 비행선조차 압살하고 진짜 항공모함에 필적하는 세계 최대의 비행체가 됐을 것이다. 일단 4개의 거대한 엔진으로 기동하나 공중에 떠오르려면 182개의 보조 엔진이 필요하며, 845명의 승무원과 함께 41일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함재기는 외부에 총 22기를 탑재할 수 있었다.

5.8. 소련의 VVP-6

야코블레프 설계국에서 연구한 초대형 항공기. 특이하게도 통상적인 항공기나 비행선 형상의 기체가 아닌 6개의 프로펠러로 기동하는 거대한 헬리콥터로, 각 프로펠러는 4개의 터보샤프트 엔진으로 구동되어 총 24개의 엔진으로 기동한다. 상판에 수직이착륙 항공기나 S-75 대공미사일을 탑재하여 전투를 수행하고 동체에는 다량의 물자를 수송하는 수송기의 역할도 겸하도록 구상되었다.

5.9. 미군의 보잉 747 AAC

파일:attachment/c-5.jpg

기생전투기의 개념을 연장해 공중 항공모함으로 연구된 물건. F-16 기반의 소형화된 제트전투기 8대를 탑재하고 44명의 승무원에 전투기마다 3소티치의 물자를 보급할 수 있고, 안에서 연료 공급, 무장 보급 등의 역할도 가능한 진정한 공중항모 개념에 가까운 물건으로 계획되었다. 참조 그러나 이 역시 문제가 많아서 중단.

5.10. 미군의 DC-130

파일:external/cdn-www.airliners.net/1493651.jpg
BQM-34S 무인표적기, Q-2C 무인표적기 등 미 공군이 운용하는 드론을 발사하고 관제하는 수송기 기반 플랫폼. 드론들도 정찰, 공격, 전단 투하용 등 여러 가지로 나뉘어 있다. 사실상 현재 유일하게 운용 중인 공중항모.

6. 종류

6.1. 비행선 방식 공중항모

대형 비행선을 이용한 공중항모로, 아크론급 공중항모가 대표적이다.

다른 형태에 비해 매우 적은 에너지로 공중에 부유할 수 있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다. 또한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주변에 난기류를 적게 만들고 안전한 이착함을 위한 안정화와 극저속 운행이 손쉽다는 점도 항공모함에게 있어 매우 좋은 특징이다. 때문에 비행선으로 구현된 공중항모도 만들어지긴 했는데 전투기들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래와 같은 치명적인 문제점들로 인해 현재는 아예 비행선 자체가 군용으로 쓰이지 않는다. 그래도 이런 장점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맞을 일이 아예 없는 연구용 및 민수용 항모로는 쓰일 가치가 연구받고 있다.
  • 사실상 방어력이 0이라는 매우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엄청난 크기의 기낭을 제대로 보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적당한 사각지대에서 전투기가 기관포를 조금만 쏴제껴도 추락해버릴 수 있다.[14] 물론 기동성도 바닥이므로 회피기동 같은 것도 불가. 따라서 아예 생존성이 0이기 때문에 전장에 배치되어도 기지로써 승무원과 병기들을 지킬 능력이 없다. 이미 1차대전때 독일 비행선이 영국을 폭격할 때, 영국군 조종사들이 이 약점을 알아채고 잡아버렸다.[15]
  • 항모의 형태가 극히 제한된다. 항모 상단에 기낭이 있는 형태 외에는 만들기가 대단히 힘들며 이 때문에 매번 함재기들이 터널을 통과하는 곡예를 해야 하는지라 안 그래도 힘든 이착함이 더 힘들어진다. 센토쿠급 잠수항모처럼 활주로 양 옆에 기낭을 병렬로 설치하면 된다는 주장도 있는데 만들면 만들수야 있겠지만 기낭 한쪽에 바늘구멍이라도 났다가는 즉시 배를 버릴 각오를 해야 할만큼 생존성이 더 떨어질 것이다. 단일 기낭 형태는 기낭이 손상을 입더라도 즉시 추락할만큼 손상되지 않는다면 두둥실 떨어지겠지만 병렬로 배치된 기낭은 살짝만 부력이 틀어져도 아예 한쪽으로 자빠져버리는지라 답이 안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잠수항모는 바다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대가 있지만 공중항모는 아무것도 없는데다 기낭의 질량에 비해 항모의 질량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안그래도 힘든 자세제어가 더 힘들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 중량 대비 부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악천후에 극도로 취약하며 이동속도와 선회가 매우 느리다.[16] 잘못해서 조금 센 난기류에 닿기라도 하면 값비싼 전투기들을 땅바닥에 쳐박거나 물고기 집으로 바꿔버릴지도 모른다.
  • 부피대비 탑재중량이 너무 작다. 미 육군에서 더 왈러스(The Walrus)라는 이름의 비행선을 개발하다가 2010년경에 취소했는데 크기는 니미츠급 항공모함보다도 크면서 최대 탑재중량이 1000톤이였다. 1000톤이면 비행체치고는 엄청난 탑재중량이긴 하지만 항공모함이 항공모함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격납고와 활주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게다가 활주로만 올려서 끝인 것도 아니고 위에 올라가야 할 것들을 생각해보면 이래서야 당최 축구장 몇 배 크기의 비행선을 만들어야 하는건지 한숨이 절로 나온다.

6.2. 비행기 방식 공중항모

비행기에 소형 함재기를 매달거나 수납하는 방식이다. 이런 형태의 장점은 일단 항모 자체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점이다. 적절히 설계 되기만 한다면 초음속으로 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적의 항모가 초음속으로 날아와서 함재기를 풀어놓는다는 건 상상만으로도 충격과 공포다. 또한 비행선에 비해 안정성과 내구력도 좋은 편이라 생존성도 우수하다. 다만 이 장점을 다 말아먹을만큼의 단점이 산더미라 이 역시도 대부분 오래 써먹지 못했다.
  • 착함 난이도가 불지옥이다. 비행기에서 비행기를 발진시키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착함이 무지막지하게 힘들다. 일단 공중항모 주위에 흐르는 기류가 너무 강해서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함재기가 가까이 가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하다. 폭격기인 XB-70도 이런 문제로 근처를 날던 F-104와 충돌하면서 추락한 예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 "위에 소개된 비행기 계열의 공중항모 중에 착함 기능이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라는 문구가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다. 해당 문서 가장 위의 TB-3만 해도 착함기능이 있었으나, 위쪽 기체와 아래쪽 기체의 착함회수장치가 서로 달라 지정된 위치에서만 회수 가능했다. 거기다 사진의 기체는 아래쪽도 하나 다른게 있다. 모기의 착함회수장치를 공중에서 최대한 펼친 뒤 전투기에 후크를 걸어 회수 후 접는 방식[17]이며, 해당 위치의 전투기는 그리고로비치 I-Z 전투기로 영문위키에 따르면 73대가 제작된 현역 전투기였다고.
  • 함재기가 극도로 제한된다. 일단 항모 자체가 항공기인지라 아무리 크게 만들어도 일반적인 전투기를 넣기는 힘들다. 게다가 어찌어찌 넣어도 이착함과 보급을 생각하면 더더욱 힘들다. 때문에 함재기로 범용 기체를 쓸 수 없고 특별히 제작된 함재기를 써야 하며 결국 성능 하락을 피할 수가 없다. 다만 소련 공군은 차고 넘치는 구형 폴리카르포프 전투기를 개조해서 써먹었다. 대부분 복엽기며 단엽기인 I-16도 스페인 내전 때까지만 해도 당대 1선급중 최상위 전투기였고[18], 날개는 넓으면서 엔진은 고출력 성형엔진에, 폴리카르포프 전투기의 공통적인 특징종특으로 동체가 짜리몽땅한진짜 보면 볼수록 몽당연필이다 덕에 크기가 비교적 작아 함재기로의 운용이 용이했다. 다만 길이가 너무 짧아 기체의 안정성이 꽝인건 흠인데, 이녀석의 선회력이 다 여기서 나오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건 덤(...)
  • 항모로써의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상술했다시피 아무리 크게 만들어도 전투기를 집어넣기도 벅찬데 거기에 무장과 연료까지 넉넉하게 탑재한다는 건 대단히 달성하기 힘든 목표다. 게다가 항모 자체도 항공기로서 엔진을 돌려야 하고 덩치도 커서 연비도 개판이고 몸값도 엄청나게 비쌀 게 뻔하다. 이러다보니 항공기지의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작전 기간이 짧고 투입하기가 위험해서 적진까지 가서 함재기를 냅다 뿌리고 돌아오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진짜로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더 싸고 쓸모있게 먹힐지도 모른다.

게다가 가장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게 이동하는 항공기지로 써먹으려고 항모를 쓰는 건데 항모가 비행기이다보니 잦은 보급과 관리를 해줄 또 다른 항공기지가 필요하다. 이러면 항모를 당최 뭐하러 만든 건지 알 수가 없다. 심지어는 손해를 감수하고 육상 기지를 지어도 써먹기가 힘들다. 덩치가 너무 커서 한번 이착륙 할 때마다 활주로가 갈려나갈 것이기 때문이다.[19]

다만 드론기 정도의 작은 기체라면 수송기에 싣고 다니다가 발진시키고 회수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실제로 AI가 지휘하는 이러한 형태의 공중작전이 DARPA에서 구상되고 있다고 한다.

7. 창작물 속의 공중항공모함

공중에서 계속 일정 공역에 머물러 있어야 비행기를 착함시킬 수 있기 때문인지, 각종 창작 작품에서 나오는 공중 항공모함은 초현실적인 부유 장치가 없는 종류라면 프로펠러를 단 게 많다. 사실, 제트엔진을 달아봤자 별로 빨리 날아 다닐 일도 없는 데다 연비는 프로펠러가 더 좋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도 이런 큼지막한 물건을 돌리는 것은 프로펠러가 더 적당하기도 하다. 다만 프로펠러 따위로 그 무거운 항모를 띄울 수 있는지 여부는 생각하지 말자.

일부 공중항모의 경우 공중전함을 겸하는 경우도 있다.

공중항공모함의 정의를 참고하자. 우주전함을 공중항공모함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우주모함) 추락한 적이 있는 기체에는 †를 붙여주자. 아래 목록의 대다수가 추락한 것 같은 건 기분 탓이다.

8. 관련 문서

9. 외부 링크



[1] 비행속도는 항모를 구현하는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물보다는 공기가 저항이 더 작기에 해상항모보다는 빠르긴 빠를 것이다.[2] 미사일의 발달로 중요도가 하락하긴 했지만 대공포 및 대공기총은 레이더와 모터 등 첨단기술과 연계할 경우 제트기는 물론이고 미리 포착만 한다면 음속의 미사일도 격추시킬 수 있다.[3]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입지한 공항이었던 티베트의 참도 밤다(Qamdo Bamda) 공항(해발 4334m)은 활주로 길이가 무려 5.5km에 달한다. 이렇게 길게 하지 않으면 활주중에 충분한 양력을 얻을 수가 없을 만큼 대기가 희박하다.[4] 고속도로에서 핸들을 크게 돌리면 안 되는 이치와 같다. 서있을 때는 크게 돌려도 문제가 없지만 속도가 빠를 때는 핸들을 살짝만 틀어도 차가 옆으로 확 돌아가는데 이 문제를 비행기에 적용시켜보자. 비행기가 자동차보다 빠르면 빨랐지 느릴 리가 없다.[5] 이건 물리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조건일 때의 소비량이고 심지어 열량이 가장 많은 원유로 따진 것이다. 정제유 + 기관효율 따지고 들어가면 2~3배 이상으로 봐야 한다.[6] 해상항모도 당연히 눈 까뒤집힐 만큼 엄청나게 쓰긴 하지만 항모가 수가 많지도 않고 미국은 기름값이 싼 편이라 굴릴 수는 있다. 대충 하루에 최소 10~20억 정도 소비, 많아도 100억 정도. 그리고 애초에 미국은 재래식 추진 항공모함을 전부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교체한 지 오래다.[7] 그래서인지 아크론급에 탑재된 스패로호크들은 기관총도 달아놓은 주제에 전투가 아닌 정찰 용도로 쓰였다. 문제는 또 그놈의 구조 때문에 전투기를 정찰기로 써버렸다는 것.[8] 약 700메가와트. 참고로 이건 원자로 열출력이다. 축마력을 보면 알겠지만 이걸 동력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절반 가까이 날아간다.[9] 참고로 체급이 약 2배 정도 큰 1기가와트급 원전들의 하루 냉각수 배수량은 약 2~400만 톤이다. 물로 식혀도 하루에 몇백만 톤을 때려부어야 하는데 공랭으로는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다.[10] 혹은 이온 엔진처럼 전기를 이용해서 연료의 추력변환 효율을 올릴 수도 있겠으나 현재의 이온 엔진은 자기 자신도 들지 못하므로 논외.[11] 그래서 꼬리날개를 자세히 보면 스컹크가 그려진것을 볼수 있다.[12] 배경음악은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헬마치다. 키로프 리포팅[13] 사진의 폭격기는 B-36이 아니라 B-29. 저 사진은 실험 중 찍힌 사진으로 실험은 B-29로 했기 때문.[14] 사실 대형 경식 비행선의 기낭은 보통 수십개의 작은 기낭을 집속해서 만들기 때문에 몇발 맞춘다고 바로 푸쉬식 하며 추락하지는 않는다. 여기에 승무원들이 기낭마다 압력을 확인하고 데미지 컨트롤을 하면서 부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몇발로는 어림도 없고 최소 수십발 이상은 퍼부어야 한다.[15] 당시엔 항공기용 기관포가 없고 기관총 사격으로는 피탄당한 몇몇 부위만 수리하면 되는 경미한 손상밖에 못입혔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비행선의 생존성은 2차대전 때보다 높았는데도 영국군은 그냥 지상공격용 폭탄을 들고 가서 비행선이 기지로 복귀하느라 고도가 내려간 틈을 타 폭격해버렸다.[16] 이동속도의 경우는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항모쯤 되는 물건이면 페이로드만큼 부피가 장난이 아닐 것이기에 공기저항도 클 것이다.[17] 이 방식은 모기의 와류에 함재기가 휘말리지 않을 거리에서도 회수하게 해주어 비교적 안전하다.[18] 심지어 초기 Bf 109A~C-1형보다 훨씬 빨랐다. 당시 Bf 109C-1까지의 독일기들이 500km/h를 못넘었는데, 이녀석은 이미 525km였다.[19] 멀리 볼 것도 없이 NASA에서 운용하던 우주왕복선 수송용 747도 한번 사용할 때마다 활주로가 엉망이 되었었다.[20] 추락한 기체중 가장 유명한 게 가르마 자비가 탑승하고 있던 기체다.[21] 이 작품에선 사실 항모 기능은 부가적인 것이고 기본적으로는 공중전함이다.[22] 진 엔딩 한정으로 가동이 멈춰 † 상태가 된다.[23] 이 쪽은 추락한 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등장할 때마다 추락했었다. 코믹스에선 마리아 힐이 '19살때 산 차는 아직도 굴러가는데 이놈의 배는 제대로 굴러가는걸 본 적이 없다'고 깠을 정도. 그러나 어벤져스 2에서 최초로 끝까지 살아남았고, 이 살아남은 함선은 어벤져스 1편에서 등장한 초도함. 즉 두 번씩이나 살았다! 본격 쉴드의 엔터프라이즈함 이쪽은 해상에 착수해서 일반 항공모함로 전환할 수 있으므로 다른 공중항모에 비해서 생존성이 더 높다.[24] 윈터 솔저에 나온 헬리캐리어는 양산형이지만 결국 3대 모두 작살났다.[25] 다만 블랙헤븐은 항공전함에 가까우며 블랙윙의 캐리어들은 경항공모함 내지 헬리콥터 모함에 가깝다. 크리스탈 가든은 이지스함의 경우처럼 보이기에 예외.[26] 무려 122년 뒤의 세계이다.[27] 압도적인 범용성과 지구력을 가진 기체로 장거리에선 산탄미사일 헬리오스, 근거리에선 80대에 무인기, APS를 통안 방어벽과 자체적인 튼튼한 내구력을 가지고있어 2대 전부 격추당하기 전까지 플레이어를 끊임없이 괴롭힌다.[28] 2편 모두 후반부에 주인공들을 도와주기 위해 공군이 등장하여 이벤트성 공중전이 전개된다. 비공정과 해상군함을 닮은 공중순양함들이 적으로 나오며, 적 공군 보스로 항공모함 무타고테스가 나온다. 2편에서는 공중전이 2연전으로 나오며 무타고테스는 2번째 전투에만 등장.[29] 본래 공중전함이었으나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항모로 개장.[30]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실험함인 1, 2번함을 제외한 3, 4번함 중 4번함이 JAM과 연관되어 격추되었다. 해당 문서 참고.[31] 함재기인 버티버드틸트로터기라 이착함 난이도가 낮은 게 특징. 첫 등장인 폴아웃 4에서는 운용 세력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적대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격침이 가능했지만, 드라마판에서 격침되지 않았음이 확정되었다.[32] 본디 우주항공모함이지만 인게임에서는 공중항모로 표현된다. 게임 특성상 일단 뽑으면 적들에겐 격침 1순위가 되기에 어지간히 호위가 잘 붙은 게 아니면 무조건 격침된다.[33] 탑재된 헬기는 V-22 3기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