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등장인물 | ||
칼 프레드릭슨 | 엘리 프레드릭슨 | 러셀 |
케빈 | 더그 | 찰스 먼츠 |
알파 | 베타와 감마 | 그 외 등장인물 |
Charles F. Muntz | |
떠나자, 모험의 세계로!
Adventure is out there!
Adventure is ou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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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업의 등장인물. 성우는 크리스토퍼 플러머[1]/김기현[2]/오오키 타미오.[3]2. 작중 행적
찰스 먼츠는 선대의 대모험가로 칼과 엘리에게 파라다이스 폭포와 모험에 대한 꿈을 불어 넣어준 인물이다.초반 오프닝 시퀀스 부분에 나오는 칼의 일대기를 그린 일종의 모험 영화에서의 찰스는 정말 모험심에 가득찬 인물이며, 기존 과학계의 오만과 독선에 희생 당하는 불쌍한 인물이다. 이런 제시는 칼이 보고 있던 영화의 상업주의적인 특성뿐 아니라 칼 자신이 먼츠에 대해 가지는 느낌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즉, 어린이가 가질 수 있는 세상에 대한 단순화와, 동경하는 인물에 대한 아름다운 채색이 가미된 해석이라는 것.
수하들은 사람이 아니라 개[4]로 본인이 만든 동물의 뇌파를 사람의 목소리로 치환하는 목걸이를 이용해 대화한다.
파라다이스 폭포에서 거대 새를 발견했다고 주장하지만 가지고 온 증거가 부족하여 사기꾼 취급을 받는다. 찰스 먼츠는 사기꾼이라는 누명을 벗기 위해 비행선을 타고 거대 새를 생포해 오기 위해 다시 파라다이스 폭포로 향했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 했다. 이렇게 그는 잊히는 듯 했다.
하지만 사실 살아있었고 비행선을 어느 동굴 안에 두면서 은둔하고 살고 있었다. 칼 이상인 90대의 노인이 다 되었지만 변함없이 정정한데 오랜 오지 생활로 연로한데 비해 상당히 강건해진 듯.
비행선은 호화 저택과도 같이 꾸려져있었다. 비행선 내부의 박물관 비슷한 방을 보면 땅늘보, 공룡, 카르보네미스 등 여러 고생물들의 화석이 전시되어있는데 이중에서 아르시노이테리움의 표본은 과거 양치 중이던 자신을 공격하려 하길래 면도기 세트로 직접 때려잡았으며 그 표본을 가지고 세관을 통과할 때는 그냥 치과 치료기라고 둘러댔다고 한다. 올리고세에 멸종한 걸로 알려진 녀석을 직접 때려잡았다는 무용담을 늘어놓는 모습은 과거 그가 거대 새의 골격을 발견했다고 밝혔을 때 왜 허풍선이 취급을 당했는지 그 이유를 대충 짐작하게 하는 대목. 그 와중에 먼지떨이를 입에 물고 묵묵히 표본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있던 먼츠의 부하격 불독 한 마리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자리를 옮기자마자 먼지떨이를 뱉어버리고는 아르시노이테리움 표본의 앞다리뼈를 무슨 개껌마냥 열정적으로 씹어대는 것이 소소한 웃음 포인트다.
그리고 칼과 러셀을 식사에 초대한다. 여러번 집으로 돌아갈까 했지만 아직 남미에서 다 하지 못한 할 일이 남아있다고.
어렸을 때 칼과 엘리에게 꿈을 심어준, 존경하던 영웅으로 칼의 모험에서도 멘토 내지는 조언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였으나...
2.1. 진실
픽사의 최종 보스 ※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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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내용상 반동인물이긴 하나 악인은 아닌 경우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소울, 엘리멘탈은 메인 빌런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논외로 친다. | }}}}}}}}} |
You know Carl. These people whovuh pass through here they all tell pretty good stories. A surveyor making a map a botanist cataloging plants an old man taking his house to paradise falls. I mean that's the best one yet I can't wait how to hear how it ends.
있잖아요, 칼.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다 나름대로 왜 여기에 왔는지 그럴듯한 이유를 대곤 하죠. 연구를 한다던가, 지도를 만든다던가, 식물학자는 식물도감을 만든다기도 했고, 누구는 파라다이스 폭포 옆에서 살려고 집을 통째로 옮겨온다던가.... 그게 제일 그럴듯하긴 하지만 진짜 속셈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있잖아요, 칼.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다 나름대로 왜 여기에 왔는지 그럴듯한 이유를 대곤 하죠. 연구를 한다던가, 지도를 만든다던가, 식물학자는 식물도감을 만든다기도 했고, 누구는 파라다이스 폭포 옆에서 살려고 집을 통째로 옮겨온다던가.... 그게 제일 그럴듯하긴 하지만 진짜 속셈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I am taking that bird back with me! Alive or dead!!
나는 그 새를 데려갈 거야! 죽여서라도, 살려서라도!!
이 영화의 최종 보스로, 그의 실상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이다. 아직 다 하지 못한 일이란 바로 도요새를 찾아 자신의 업적을 완성시키는 것이었고, 말마따나 수십년을 새를 찾는데에 허비했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이게 결국은 강박증이 되어서, 파라다이스 폭포에 오는 사람들은 죄다 새를 훔치러 온 탐험가라는 망상에 빠져 그들을 죽여버린 것.나는 그 새를 데려갈 거야! 죽여서라도, 살려서라도!!
칼과 러셀이 새를 찾아낸 것을 보고 본색을 드러내는데, 이때 그간 자신이 이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왔다는 것을 말하면서 옆에 나열된 비행용 헬멧을 하나씩 툭툭 떨어뜨린다. 이 헬멧들이 떨어지는 모습은 사람의 목이 잘려서 떨어지는 장면을 연상케 해서 밀림에 있는 동안 연쇄살인을 했다는 암시를 보여준다. 이야기를 하면서 떨어트린 헬멧이 굴러가다 다음은 너라는 듯이 칼이 앉은 의자에 '툭' 하고 부딪치는 것은 덤.
그의 실체를 알아챈 칼은 러셀을 데리고 부리나케 도망치고, 먼츠는 개들을 풀어 그들을 처리하려고 드나 더그와 케빈의 임기응변으로 겨우 빠져나간다. 기어코 케빈을 포획하는데 성공하지만 케빈과 러셀을 되찾으러 온 칼과 더그 일행과 한판 붙게 된다. 어린이 러셀과 14살이나 젊은 칼보다 훨씬 힘이 세고 검, 총 등 못 다루는 무기가 없어서 칼과 칼싸움도 벌이는데 도중에 뚜두둑 소리를 내며 허리가 나가 서로 그로기에 걸리는 개그를 벌이기도 하지만 칼이 피하는 바람에 사람의 두개골이 걸린 전시대를 칼로 베어버리는 장면으로 연쇄살인을 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확인사살한다.
새에 대한 집착은 여전해서, 칼의 저항에 죽을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따라와서 도망치려는 칼의 집에 총을 쏴 풍선을 터뜨려서 추락시키려 한다. 집이 추락하기 일보 직전인데도 도요새를 붙잡으려 도약했는데, 그 순간 바람이 빠져 떨어지는 풍선의 줄에 얽히게 되고, 그대로 저 아래로 사라진다. 구름이 보일 정도의 상공이니 최소 1km는 넘는게 확실하고, 그가 추락 도중 저체온증, 쇼크로 사망했더라도 시신도 무참하게 손상되었을 것은 확실하다. 결국 픽사 작품으로서는 드물게 추락해서 최후를 맞는 디즈니 빌런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셈.[5]
그의 살인 동기는 자신 외의 또다른 모험가가 자기보다 먼저 거대 새를 발견하는 업적을 세울까봐 두렵다고 분명하게 본인 입을 통해서 나온다. 러셀이 케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칼이 저지하는데, 이를 보고는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칼이 폭포를 보러온 게 아닌 다른 목적이 있어서가 아닌가 의심한다. 그 외에 자신이 아직 거대 새를 못 찾은(=모험의 성과를 아직 달성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고 돌아가서 그 사실을 누설할까봐 두려워서,[6] 정글에서 살면서 기형적인 인간혐오증이 생겨서 그런다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다.
3. 평가
픽사 빌런들 중에서 손에 꼽을만큼 극악무도한 빌런. 배신, 연쇄살인 등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어린이, 노인, 약자, 죄없는 여행객들을 가리지 않고 잔인하게 죽인 소시오패스다. 그나마 연쇄살인을 했다는 사실도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고, 가족용 애니메이션이라 직접 공격하진 않고 의자에 묶어 추락하게 놔 두는 식으로 묘사했지만, 애초에 어린이인 러셀에게 거리낌없이 총을 겨누는 것만 봐도 이 양반이 얼마나 악마인지 드러난다.수하들이 사람이 아니라 개들인것도 어쩌면 사람들을 수하로 쓰면 부하들이 자기보다 먼저 거대 새를 발견하는 공을 세울지도 모르는 게 두려워서 인간의 공을 가로챌 수 없는 동물을, 그것도 인간에게 가장 충성스러운 동물이라고 알려진(즉 주인을 배반할 가능성이 없거나 낮은) 개들을 수하로 썼을 가능성이 높다.
이 악당의 이름에는 사연이 있다. 실존 모델은 20세기 초에 활동한 유니버설 픽처스의 찰스 민츠란 사람. 찰스 민츠는 월트 디즈니와 작업하면서 그가 만든 오스왈드란 캐릭터가 기대보다 잘 나갈 조짐이 보이자 캐릭터와 애니메이터들까지 다 뺏어간 사람이었다. 이 때 디즈니 곁에 남겠다고 한 사람이 딱 한 명 어브 아이웍스란 애니메이터인데 나중에 월트 디즈니와 둘이서 미키 마우스를 만들었다. 재밌게도 픽사가 80년만에 월트 디즈니의 복수를 해준 셈이 된다.
또한 그를 제외한 작중 등장인물의 얼굴형은 네모난 사각 그리고 동그란 원형이다. 오직 그만이 역삼각형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관련 사물이 네모난 칼과 칼에게 플러스 효과를 주는 둥글둥글한 러셀과 엘리[7], 그리고 마이너스 효과를 주는 역삼각형 찰스. 후반부에서 찰스는 제대로 악당기믹 연출로 대부분의 등장씬이 역광과 그늘로 이루어진다.
상당한 사육사와 공돌이 기믹이 있는데 자기가 수하로 부리는 개들을 인간 뺨치는 행동능력[8]을 할 수 있도록 길러놨고 동물의 뇌파를 사람의 목소리로 치환하는 목걸이도 발명해냈다. 이런 실력이 있으면 차라리 사육사나 기술자로 일해서 성공하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4. 인물에 대한 해석
이 먼츠라는 인물은 소위 말하는 제국주의 시대의 '탐험가'의 표본이자 식민지주의 열강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에 콩키스타도르와 선교사들이 '신대륙' 정복의 첨병이 되었던 것처럼, 제국주의 시대에 이들 '탐험가'들은 이미 대부분의 '미개척지'들이 제국주의에 의해 '개척' 된 이후, 최후의 '오지'를 찾아서 그곳에 남은 '상품'을 긁어오고 지리적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9] 그들은 오지에서의 '수집품(식물, 동물, [[사키 바트만|심지어 인간까지]])'을 가져와 전시회를 열었고[10], 이 전시회를 통해 수입을 얻고 스폰서를 긁어모아 다음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즉 이들은 제국주의 체제를 이용하여 신기한 장소와 신기한 것을 찾아와 그것을 파는 장사꾼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이 하는 모험은 돈을 벌기 위한 모험이며, 모험의 배경이 되는 '미개척지'와 그곳에 존재하는 생물,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다. 또한 찰스는 그들 중 현대에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16세기부터 시작된 개척 시대의 마지막 개척자였다.
사실 픽사가 영화 초반에 그런 모험가의 스테레오타입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을 주인공의 동경의 대상으로 설정했다는 것은 꽤 놀랄만한 일이었다. 작품들에서 나타난 픽사 제작진들의 성향과는 사뭇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초반의 제국주의의 프로파간다처럼 꾸며진 장치들은 탐험가라는 탐욕스러운 인간상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복선이자 장치였다. 먼츠를 보며 칼과 엘리가 느꼈던 순수한 모험에 대한 환상과 먼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본주의적 모험에 대한 탐욕이 추후 충돌할 것을 제시하는 복선이었던 것.
이후 칼과 엘리의 집에 달린 풍선 중 바람이 빠져서 추락하는 풍선의 줄에 얽힌 채 매우 높은 공중 한가운데에서 추락하는 그의 최후는 제국주의의 잔재와 폭력으로 점철된 탐험가 캐릭터가 픽사 영화에서 받게 되는 당연한 최후였을 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칼이 과거 칼의 꿈을 상징하던 자신의 집을 포기하고 새로운 꿈인 러셀 일행을 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찰스의 최후는 칼과는 다르게 옛 시대의 가치관에 머물러 있던 찰스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을 지도.
애초에 본인이 환영받고 활동하던 시대인 제국주의 시대가 한참 지났고[11][* 작품이 만들어진 2009년이 작품이 진행중인 시간대라고 가정하면, 찰스 F 먼츠가 20살에 탐험을 시작했다고쳐도 세상은 그때 이미 1930~40년대다. 제국주의 탐험가들이 오지에서 새로운 신비를 날마다 캐오던 시대는 그보다 훨씬 이른 19세기 말~20세기 초까지다. 20세기 중반 1930~40년대에는 이미 어지간한 오지 탐사는 다 끝났고, 사람들이 탐낼만한 땅은 진작에 모두 열강들에게 분배된 이후라 탐험가들의 탐사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 시대였다. 애초에 그가 활동을 시작하던 시절을 기준으로 봐도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빠져있던 인간이란 것. 그리고 1930~40년대는 평화롭게 탐험할만한 시기가 전혀 아니었다. 1930~40년대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 시기다. 남미는 아무런 타격이 없다 쳐도, 아시아, 태평양은 중일전쟁,태평양 전쟁이 일어났고, 유럽은 아예 폐허가 되고, 아프리카 또한 열강들의 식민지 전쟁으로 인해 위험했다. 그가 설령 케빈을 잡아서 돌아가봤자 아무한테도 환영받지 못했을 것이다. 백발 노인 칼이 어렸던 시절에도 어른이었던 그가 지금까지 살아있으니 좀비 취급을 받는다면 모를까. 과거 행적이 다시 재조명받는다 해도 탐험가가 나쁜 쪽으로 재평가받은 지 한참이 지난 데다가, 생태주의자들도 있는 마당에 그가 환영을 받을지는…
또한, 노린건진 모르겠지만 이름에서 찰스 맨슨이 연상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사람이 한 짓을 생각해본다면...
5. 최후 관련 뒷이야기
제작진들은 찰스 먼츠의 죽음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했다고 한다. 처음엔 케빈이 살고 있는, 들어가면 절대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미궁에서 영원히 헤매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럴 경우 먼츠의 죽음이 칼과는 전혀 연관이 없어지기 때문에 기각되었다. 영화에선 일행에게 케빈의 둥지에 대해 말할 때 들어가면 나오지 못한다면서 개들을 몇 마리나 잃었다고 언급함을 통해 흔적으로나마 남았다.두번째 안은 마지막에 집이 떨어질 때 집과 같이 떨어지는 것. 그런데 집이 '엘리'의 분신이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아 기각됐다.
세번째는 발목에 풍선이 뒤엉켜 하늘로 솟구치는 것. 그럼에도 이 경우 먼츠의 죽음이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기각됐다.
결국 현재의 집에서 뛰쳐나오려던 먼츠가 바람이 빠진 풍선[12]에 엉킨 채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한다. 한때 유명했던 그가 모험해온 하늘에서 추락하여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그의 몰락을, 엘리의 집을 띄우는 수많은 풍선들을 꿈에 비유한다면 먼츠와 얽힌 풍선들은 한낱 자신조차 띄우지 못한 헛된 꿈을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
6. 기타
7. 관련 문서
[1]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트랩 대령으로 알려진 배우. 영화가 개봉한 2009년 당대에 80세였다. 작중에선 칼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나오나 실제 칼의 성우 에드워드 애스너와 동갑이다.(1929년생) 그리고 이 둘 모두 2021년에 사망하였다.[2] 3국 성우 중 유일하게 1940년대생이고 유일하게 2024년 이후로도 살아있다. 거기에다 칼 역을 맡은 이순재보다 나이가 11살이나 적다.[3] 생전 원판 성우인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전담 성우이기도 하다.[4] 그의 수하들 중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모두 개들 뿐이었다.[5] 찰스 이전에 추락해서 최후를 맞는 악역으로는 토이 스토리 2의 저그 황제(이쪽은 나중에 살아있었던게 밝혀지지만 악역이라하기에는 애매하고)와 월-E의 고-4가 있었다.[6] 칼이 어렸을 때는 먼츠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적도 있고 다큐멘터리가 극장에서 상영될 정도였다. 현재 시점에서는 이전만 하진 못하겠지만, 진실이 밝혀진다면 그 파장은 엄청날 것이다.[7] 은근히 강조되는 칼과 엘리의 소파만 봐도 알 수 있다.[8] 가사 활동, 요리, 청소, 방문객 대접, 전투기 조종 등등.[9] 더 간단히 예를 들자면 코난 도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잃어버린 세계>에서부터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피터 잭슨에 의해 리메이크된 <킹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나타나는 '탐험가'나 '모험가'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된다.[10] 만약 아르시노이테리움을 면도기 세트로 잡은게 허세가 아니라면 찰스 먼츠는 살아남은 개체를 죽여버린 뒤에 전시한 것이 된다.[11] 칼이 독거노인이 된 후 혼자 TV를 보는 씬에서 광고에 "SD카드"가 언급되며, 러셀이 "GPS 기기"를 가지고 있다가 하늘로 떨어트려 버리는 장면도 있다. 이 장면으로 추측해보면 작중 모든 일이 일어난 시대는 아무리 과거로 잡아봐야 2000년대 중후반~2010년대인 셈.[12] 정확히는 바람은 가득한데 사람을 띄우기에는 개수가 한참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