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1 02:16:00

NBA 드래프트/2025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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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래프트
2024년도 2025년도 NBA 드래프트 2026년도

1. 개요2. 드래프트 추첨 결과3. 1라운드4. 2라운드5. 평가6. 여담

1. 개요

2025-26 시즌 시작을 앞두고 시행되는 NBA 드래프트이다. 현지 시간 6월 25일 바클리스 센터에서 1라운드 지명 행사,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2라운드 지명 행사를 진행한다.

자이언 윌리엄슨, 빅터 웸반야마 이후 최고 기대치의 유망주 쿠퍼 플래그가 참가하는 드래프트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미국인 백인 슈퍼스타란 점에서 WNBA의 신성 케이틀린 클락과도 비교되고 있다.

야오밍의 후계자 양한센이 참가하는 드래프트로, 중국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래프트다.

한국 역시 문태종의 아들, 재린 스티븐슨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기에 관심이 가는 드래프트가 될 것이다. 그러나 재린이 24-25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로 전학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2025 드래프트에 나오지는 않게 되었다.

특히 쿠퍼 플래그의 기대치는 2026 클래스인 AJ 디반사, 대린 피터슨, 카메론 부저와 함께, 초특급 유망주로 분류된다.
==# 드래프트 추첨 확률 #==
2024-25 시즌 정규 순위 하위 순서로 나열하였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탈락 4팀 포함.)
타이브레이크 발생 시, 추첨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1순위 확률은 거의 동일하게 설정하되, 양 팀 모두 로터리 픽에 실패 시, 타이브레이크 승자가 우선 순위를 가져간다.
하위 순위 팀명 승패 승률 승차 1순위 확률 TOP 4 확률 비고
1 유타 재즈 17-65 .207 - 14.0% 52.1%
2 워싱턴 위저즈 18-64 .220 1.0 14.0% 52.1%
3 샬럿 호네츠 19-63 .232 2.0 14.0% 52.1%
4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1-61 .256 4.0 12.5% 48.1%
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4-58 .293 7.0 10.5% 42.1% [1]
6 브루클린 네츠 26-56 .317 9.0 9.0% 37.2%
7 토론토 랩터스 30-52 .366 13.0 7.5% 31.9%
8 샌안토니오 스퍼스 34-48 .415 17.0 6.0% 26.2%
9 피닉스 선즈 36-46 .439 19.0 3.8% 17.3% 타이브레이크 승
[2]
10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36-46 .439 19.0 3.7% 16.9% 타이브레이크 패
11 댈러스 매버릭스 39-43 .476 22.0 1.8% 8.5% 플레이인 진출
타이브레이크 승
12 시카고 불스 39-43 .476 22.0 1.7% 8.1% 플레이인 진출
타이브레이크 패
13 새크라멘토 킹스 40-42 .488 23.0 0.8% 3.8% 플레이인 진출
타이브레이크 승
[3]
14 애틀랜타 호크스 40-42 .488 23.0 0.7% 3.4% 플레이인 진출
타이브레이크 패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양도
==# 참가 선수 #==
참가가 유력한 선수들이다.

2. 드래프트 추첨 결과

하위 순위 팀명 1순위 확률 추첨 결과 비고
TOP 4
11 댈러스 매버릭스 1.8% 1순위 TOP 4 8.5%
8 샌안토니오 스퍼스 6.0% 2순위 TOP 4 26.2%
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0.5% 3순위 TOP 4 42.1%
3 샬럿 호네츠 14.0% 4순위 TOP 4 52.1%
5~14순위
1 유타 재즈 14.0% 5순위
2 워싱턴 위저즈 14.0% 6순위
4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2.5% 7순위
6 브루클린 네츠 9.0% 8순위
7 토론토 랩터스 7.5% 9순위
9 휴스턴 로켓츠 3.8% 10순위 from PHX
10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3.7% 11순위
12 시카고 불스 1.7% 12순위
13 애틀랜타 호크스 0.8% 13순위 from SAC
14 샌안토니오 스퍼스 0.7% 14순위 from ATL

3. 1라운드

파일:NBA 로고.svg
2025년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rowcolor=#ffc224> 순위 구단 선수 국적 포지션
1순위 댈러스 매버릭스 쿠퍼 플래그 미국 포워드
2순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딜런 하퍼 미국 가드
3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V.J. 엣지콤 바하마 가드
4순위 샬럿 호네츠 콘 크니플 미국 가드
5순위 유타 재즈 에이스 베일리 미국 포워드
6순위 워싱턴 위저즈 트레 존슨 미국 가드
7순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제레마이아 피어스 미국 가드
8순위 브루클린 네츠 이고르 데민 러시아 가드
9순위 토론토 랩터스 콜린 머레이보일스 미국 포워드
10순위 휴스턴 로켓츠 카만 말루아치[4] 남수단 센터
11순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세드릭 카워드[5] 미국 포워드
12순위 시카고 불스 노아 에셍게 프랑스 포워드
13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데릭 퀸[6] 미국 센터
14순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카터 브라이언트 미국 포워드
15순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토마스 소버 미국 센터
16순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양한센[7] 중국 센터
17순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조안 베링제이 프랑스 센터
18순위 워싱턴 위저즈 월터 클레이튼 주니어[8] 미국 가드
19순위 브루클린 네츠 놀란 트라오레 프랑스 가드
20순위 마이애미 히트 카스파라스 야쿠쇼니스 리투아니아 가드
21순위 유타 재즈 윌 라일리[9] 캐나다 가드
22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드레이크 파웰[10] 미국 가드
23순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에이사 뉴웰[11] 미국 포워드
24순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니크 클리포드[12] 미국 가드
25순위 올랜도 매직 제이스 리처드슨 미국 가드
26순위 브루클린 네츠 벤 사라프 이스라엘 가드
27순위 브루클린 네츠 대니 울프 이스라엘 포워드
28순위 보스턴 셀틱스 우고 곤잘레스 스페인 가드
29순위 피닉스 선즈 리암 맥닐리[13] 미국 가드
30순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야닉 코난 니더하우저 스위스 센터
  • H :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 M : 최소 한 번 NBA MVP를 수상한 선수.
  • T : 최소 한 번 All NBA Team을 수상한 선수.
  • A : 최소 한 번 All Star가 된 선수.
  • R : 신인상을 받은 선수.

4. 2라운드

파일:NBA 로고.svg
2025년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rowcolor=#ffc224> 순위 구단 선수 국적 포지션
31순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라쉬어 플레밍[14] 미국 포워드
32순위 보스턴 셀틱스 노아 펜다[15] 프랑스 포워드
33순위 샬럿 호네츠 시온 제임스 미국 가드
34순위 샬럿 호네츠 라이언 칼크브레너 미국 센터
35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니 브룸 미국 센터
36순위 브루클린 네츠 아두 티로[16] 미국 포워드
37순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채즈 레이니어 미국 가드
38순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캠 존스[17] 미국 가드
39순위 토론토 랩터스 알리자 마틴 미국 가드
40순위 워싱턴 위저즈 마이카 피비[18] 미국 가드
41순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비 브레아[19] 미국 가드
42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막심 레이너드 프랑스 센터
43순위 워싱턴 위저즈 자미르 왓킨스 미국 가드
44순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브룩스 반하이저 미국 가드
45순위 시카고 불스 로코 지카르스키[20] 호주 센터
46순위 올랜도 매직 아마리 윌리엄스[21] 영국 센터
47순위 밀워키 벅스 보골루브 마르코비치 세르비아 포워드
48순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제이본 스몰 미국 가드
49순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타이리스 프록터 호주 가드
50순위 뉴욕 닉스 코비 샌더스[22] 미국 가드
51순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모하메드 디아와라[23] 프랑스 포워드
52순위 피닉스 선즈 알렉스 투히[24] 호주 포워드
53순위 유타 재즈 존 톤제 미국 가드
54순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테이론 피터 미국 가드
55순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라클란 올브릭[25] 호주 포워드
56순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윌 리처드[26] 미국 가드
57순위 올랜도 매직 맥스 슐가[27] 우크라이나 가드
58순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살리오우 니앙 세네갈 포워드
59순위 휴스턴 로켓츠 자마이 마샥[28] 미국 가드
  • H :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 M : 최소 한 번 NBA MVP를 수상한 선수.
  • T : 최소 한 번 All NBA Team을 수상한 선수.
  • A : 최소 한 번 All Star가 된 선수.
  • R : 신인상을 받은 선수.

5. 평가

2025 드래프트는 상위 단일 재능 쿠퍼 플래그만 독보적이고, 전체 풀은 준수하다. 물론 쿠퍼 플래그라는 초특급 유망주의 존재만으로도 조명받을 가치가 있는 것은 맞지만, 전체적인 상위권 뎁스는 2021년때와 달리 두껍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딜런 하퍼, 에이스 베일리, V.J. 엣지콤 등 뛰어난 유망주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 중에 특급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는 없다. 그나마 딜런 하퍼는 쿠퍼 플래그 만큼은 아니어도 준수한 유망주로 평가받으면서 대부분의 매체에서 2픽 고정으로 평가 받고 있기는 하지만[29], 그 이후 3픽부터 나머지 로터리픽 선수들의 급은 상대적으로 엇비슷하다고 평가받는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높은 저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V.J. 엣지콤이나, 3픽을 가져가게 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은 윙 자원인 에이스 베일리 정도가 3픽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편.

종합적으로 우수하지만, 리그를 뒤흔들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쿠퍼 플래그,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나머지와는 재능의 격이 있다고 여겨지는 딜런 하퍼까지는 순위가 고정되어 있지만, 그 이하로는 확실하게 티어가 차이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는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 평가가 크게 갈리는 유망주들이 많은 것도 드래프트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러다보니 매체마다 3픽 이후의 예상 드래프트 선수가 크게 달라지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중이다. 물론, 대놓고 흉작 드래프트라는 혹평을 받고 1픽으로 뽑을 선수조차 드래프트 직전까지 갑론을박이 일었던 직전 시즌 2024 드래프트와는 비교가 실례다.

명실상부한 1픽이자 이번 드래프트 최고 재능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쿠퍼 플래그는 이미 드래프트되기 수년 전부터 농구 팬들 사이에서 주목 받는 선수였다. 고등학교와 NCAA 무대를 거치면서 이 기대치는 내려가기는 커녕 쭉 우상향하였고, 이제는 명실상부한 자이언 윌리엄슨, 빅터 웸반야마 이후 최고 유망주의 위치로 올라서게된 쿠퍼 플래그가 과연 어떤 활약을 해줄 것인지 굉장한 기대를 받고 있다.

전문가 제레미 우는 "쿠퍼 플래그는 대학에서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NCAA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으며 기대치를 완전히 뛰어넘었다. 그는 득점과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팀을 이끄는 능력을 입증하며 경기 흐름을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가 궁극적으로 어떤 수준의 스타가 될지는 볼 핸들링과 3점슛의 발전에 달려 있다. 그가 여러 차례 드리블을 활용해 아이솔레이션으로 효과적으로 득점할 수 있고 3점을 더욱 개선할 수 있다면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2025년도 드래프트의 1번 픽은 이미 확정됐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고등학교 때부터 압도적인 평가를 받아왔고, 대학 시절을 거치면서 이 평가는 더 공고해졌다. 대학시절 단 한번도 1순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을 정도로, 이미 중ㆍ고등학생 시절부터 미스터 바스켓볼/네이스미스 상 등 유망주가 받을 수 있는 상을 다 휩쓸었고 하위권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떡잎부터 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무엇보다도, 래리 버드 이후 최초나 다름 없는 미국인+백인+슈퍼스타라는 화제가 안되는게 더 이상한 수준의 조합을 가진 선수가 배출될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 전역에서 큰 관심을 받고있는 선수이다. 전체적인 드래프트 뎁스는 그리 두껍지 않다고 평가받는 이번 드래프트가 유독 관심을 많이 받는 것도 쿠퍼 플래그 단 한명의 주목도가 워낙 높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한편으로, 이번 드래프트는 유독 드래프트 참가 철회가 많이 발생한 드래프트이기도 하다. NIL의 도입 등으로 인해서 NCAA에서도 충분한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보니, 낮은 순위가 예상되는 선수들이 굳이 하위권 드래프트에 지명되어서 돈도 별 차이 없게 받는 주제에 로테이션에서 열외되어 적은 시간만 뛰거나 아예 G리그에 박혀 기약없는 콜업만 기다릴 바엔 차라리 대학에서 오래 뛰면서 돈도 벌고 충분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한 후에 NBA에 도전하겠다고 판단한 선수들이 많아진 것. 특히 G리그의 경우 팀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 운영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G리그 팀들이 많고, 그러다보니 G리그가 선수들 성장에 그리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인식이 많아지게 되면서 차라리 NCAA에서 뛰는게 선수 발전 측면에서도 장기적으로 더 이득이라는 시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2라운드가 예상되던 선수들이 대거 드래프트 참가 철회를 한 것은 물론, 심지어 2라운드 상위권은 물론 1라운드 최하위권 순위도 노려볼만하다고 평가받던 선수들까지도 종종 드래프트 철회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가뜩이나 두껍지 않다고 평가받던 드래프트가 하위권이 더더욱 얇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움직임은 어디까지나 하위권 유망주들에 해당할 뿐, 2라운드 선수들과는 격이 다른 연봉을 받을 뿐 아니라 출전시간 역시 충분히 보장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위권 유망주들에게는 당연하게도 영향이 딱히 없다.

근본적인 원인이 NIL의 도입등으로 인해 대학 농구에서도 충분히 많은 돈을 벌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이런 경향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로 인한 1라운드 최하위권 픽이나 2라운드 픽의 가치 저하나 전체적인 유망주 풀의 감소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당분간은 철회하는 선수들의 수가 많아 하위권 풀이 얇아질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이득이 될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많다.

즉, 장기적인 유망주의 풀은 NIL의 도입으로 대학 선수들의 전체적인 풀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전학의 활성화로 인해 선수들의 기회가 늘어나거나 하위 컨퍼런스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여기에 해외 유망주들도 베테랑들과 용병들 틈바구니에서 출전시간 보장이 쉽지않은 해외 프로리그가 아닌, 또래 선수들끼리만 뛰기 때문에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고 수준도 점점 올라가고 있으면서 NBA 관계자들 눈에 띄기 쉬운 NCAA로 유입되는 등 오히려 플러스 요소가 더 많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NBA 팀들 입장에서도 프로젝트성 유망주들이나 애매한 유망주들을 NCAA에서 직접 옥석가리기를 해주면서 좀 더 다듬어서 NBA에 진출하도록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이런 움직임을 꺼릴 이유가 없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다만, 어찌되었건 이러한 메타 변화의 과정에서 이번 드래프트가 철회하고 대학에 돌아가는 선수는 많은데, 반대로 NBA밖에 선택지가 없어 빈자리를 채울 선수가 없다는 직격탄을 맞아 선수 풀 측면에서 손해를 본 것은 사실인 만큼, 여러모로 드래프트에서 하위권 픽을 가진 팀들의 머리가 더 복잡해졌다.

결국 쿠퍼 플래그가 1픽으로 지명되면서 1977년 켄트 벤슨 이후 무려 48년 만에 등장한 미국 출신 백인 1픽이 됐다.

플래그 외에도 드래프트 직전 에이전트와 함께 여러 구설수를 만들던 에이스 베일리가 결국 본인이 가고 싶어하지 않은 팀 중 하나로 지목되었던 유타 재즈에 지명된 것, 로터리픽이 유력하다고 예상되었던 카스파라스 야쿠쇼니스가 20번까지 미끄러진 것, 1라운드 지명권 5개를 전부 사용하고 그 중 4개로 핸들러로 분류되는 선수를 뽑는 패기를 보여준 브루클린 네츠 등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었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1라운드 16번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양한센. 드래프트 컴바인과 워크아웃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주가가 한창 오르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2라운드픽으로 평가받았고, 간혹 1라운드 하위권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로터리픽에 근접한 수준의 높은 순위에서 뽑힐 것이라는 예측을 한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 어찌되었건 중국인으로서는 역대 세번째[30]로 높은 순위에 뽑힌 NBA 선수가 된 만큼, 그의 NBA에서의 활약상 역시 주목할만한 요소.

6. 여담

  • 드래프트 로터리 제도 시행 후 댈러스 매버릭스의 역사상 첫 1순위인데, 1.8%의 확률을 뚫어버리면서 작년 애틀랜타 호크스보다 더한 천운을 보여줬다. NBA가 로터리 드래프트 제도를 실시한 후 역대 4번째로 낮은 확률의 1순위 당첨이다.[31]
  • 댈러스만큼은 아니지만 샌안토니오도 6.3%의 확률로 2순위를 얻는 행운이 터졌다. 2023년 전체 1순위로 빅터 웸반야마를 얻은 이래 3년 연속으로 전체 4순위 안에 드는 행운이 터지는 중이다. 이미 빅터 웸반야마, 스테폰 캐슬로 2연속 신인왕을 배출한 시점에서 샌안토니오 소속 신인이 3연속 신인왕까지 받아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 Top 3 꼴찌 팀들이 동일한 14%의 확률을 받는 식으로 바뀐 후 무려 7년 연속 꼴찌 팀이 1픽을 받지 못하는 징크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쿠퍼 플래그를 노리고 탱킹을 감행했던 Top 3 꼴찌 팀 유타, 워싱턴, 샬럿은 14%라는 로터리 픽에서 가장 높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각각 5순위, 6순위, 4순위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했다.
  • 국내에서 SPOTV가 중계한 마지막 NBA 관련 행사이며[32], 2025-26 시즌부터 쿠팡플레이에서 NBA 중계를 맡게 되면서 2026년 드래프트부터는 쿠팡플레이가 중계를 맡게 된다.

[1] 6순위 픽 이하일 경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양도[2] 휴스턴 로켓츠에 양도[3] 12순위 픽 이하일 경우, 애틀랜타 호크스에 양도[4]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5]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6]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7]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8]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9]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10]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11]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12]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13]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14]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15] 올랜도 매직으로 트레이드[16]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트레이드[17]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트레이드[18]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19]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20]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21]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22]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23]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2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25]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2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27]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28]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29] 일부 언론 평가에서는 플래그를 1A 그리고 하퍼를 1B로 평가하기도 했으며 아마 플래그가 없었다면 1위를 차지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30] 첫번째는 무려 전체 1픽이었던 야오밍, 두번째는 전체 6픽이었던 이젠롄.[31] 물론 이런 말도 안되는 확률 덕에 음모론도 많은 편이다. 댈러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현 NBA 최고의 선수 중 1명인 루카 돈치치를 거의 호구 수준의 조건으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해준 대신 NBA 사무국이 댈러스에게 내어준 보상이라는 것. 특히나 레이커스는 빅마켓이자 NBA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이고 그 르브론 제임스도 있기 때문에 더욱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건 너무 말이 안 되는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한 사람들의 불만에 가깝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돈치치 트레이드가 말도 안 되는 트레이드였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면이기도 하다.[32] 한국인 중계진 없이 원어 중계를 그대로 송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