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0:05:07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G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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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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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경기: 독일 4 : 0 포르투갈
2.1. 경기 실황 및 평가
3. 2경기: 가나 1 : 2 미국
3.1. 경기 실황 및 평가
4. 3경기: 독일 2 : 2 가나
4.1. 경기 실황 및 평가
5. 4경기: 미국 2 : 2 포르투갈
5.1. 경기 실황 및 평가
6. 5-1경기: 미국 0 : 1 독일
6.1. 경기 실황 및 평가
7. 5-2경기: 포르투갈 2 : 1 가나
7.1. 경기 실황 및 평가

[clearfix]

1. 개요

<rowcolor=#00296d>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3 2 1 0 7 2 +5 7
2 파일:미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미국 3 1 1 1 4 4 0 4
3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3 1 1 1 4 7 -3 4
4 파일:가나 국기.svg 가나 3 0 1 2 4 6 -2 1
16강 진출 | 탈락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의 조별리그 G조 경기를 설명한 문서이다.

2. 1경기: 독일 4 : 0 포르투갈

파일: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로고_좌우.svg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G조 1경기
2014. 06. 16.(월) 13:00[A]
아레나 폰치 노바 (브라질, 사우바도르)
주심: 밀로라드 마지치 (세르비아)
파일:Germany DFB 2014.png
4 : 0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11' (PK), 45', 77' 토마스 뮐러[2]
31' 마츠 후멜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36′ 페페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독일 국기.svg 토마스 뮐러
중계 방송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최승돈 한준희
파일:MBC 로고.svg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파일:SBS 로고.svg 정우영 차두리

2.1. 경기 실황 및 평가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선발 명단 4-3-3
감독: 요아힘 뢰프
GK
1. 마누엘 노이어
RB
20. 제롬 보아텡
CB
17. 페어 메르테사커
CB
5. 마츠 후멜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31' 72'
21. 슈코드란 무스타피 72'
LB
4. 베네딕트 회베데스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6. 사미 케디라
CDM
16. 필립 람 파일:주장 아이콘.svg
CM
18. 토니 크로스
}}}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3. 토마스 뮐러 파일:페널티골 아이콘.svg 11',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파일:득점 아이콘.svg 77' 81'
10. 루카스 포돌스키 81'
CF
8. 메수트 외질 62'
9. 안드레 쉬얼레 62'
LW
19. 마리오 괴체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일:주장 아이콘.svg
CF
9. 우구 알메이다 27'
11. 에데르 27'
RW
17. 나니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16. 하울 메이렐레스
CDM
4. 미겔 벨로주 45'
13. 히카르두 코스타 45'
CM
8. 주앙 무티뉴
}}}
LB
5. 파비우 코엔트랑 64'
19. 안드레 알메이다 64'
CB
3. 페페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36'
CB
2. 브루노 알베스
RB
21. 주앙 페레이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0'
GK
12. 후이 파트리시우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선발 명단 4-3-3
감독: 파울루 벤투
SBS 하이라이트 영상 MBC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image/452/2014/06/17/111135807_%25B3%25AF%25B5%25CE.jpg
언론에서는 빅매치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일방적인 처형의 현장이었다.[3]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독일의 샌드백 신세였다.

스페인 vs 네덜란드 경기, 이탈리아 vs 잉글랜드 경기와 함께 조별리그 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였으나, 결과는 처음부터 끝까지 독일의 일방적인 압승으로 끝났다.

5만여 관중이 운집한 사우바도르 경기장은 마치 포르투갈 홈 경기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거의 일방적으로 포르투갈을 응원하는 분위기라 거의 홈 경기를 방불케하는 수준이었다.[4] 초반까지만 해도 호날두를 내세운 포르투갈의 공격이 먹혀 들어가는 듯 싶었으나, 포르투갈의 수비진으로부터 시작된 문제점이 쓰나미가 되어 포르투갈을 집어삼켰다.

골키퍼가 공을 걷어낸답시고 사미 케디라에게 자동 헌납해 골을 먹힐 뻔하더니, 전반 10분 골 에리어 안에서 페레이라가 괴체를 손으로 잡아 넘어뜨리며 반칙을 범했고 뮐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전반 3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가 올린 공을 후멜스가 정확한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2점차로 벌어진 포르투갈은 점점 바빠졌으나 그동안 불같은 성질머리로 줄곧 말썽을 일으켜왔던 페페가 대형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파일:/image/452/2014/06/17/111138118_%25C6%25E4%25C6%25E4.jpg
전반 36분 페페가 토마스 뮐러와의 경합 과정에서 손으로 얼굴을 가격했고, 거기에 (오버 액션을 취하긴 했지만) 넘어진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를 시전해 스트레이트 퇴장을 받았다.[5] 8년 전 지네딘 지단[6]마르코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한 장면과 유사하다. 그나마 지단은 후일담을 통해 마테라치가 먼저 박치기당할 만한 짓을 했다는 게 알려지기라도 했다. 이 사건에서도 뮐러의 오버 액션도 있었지만 원래 축구에서는 몇몇 선수들이 어그로를 끌고 다니니 그 정도의 오버 액션도 필요하다. 손으로 얼굴을 가격한 정도는 옐로카드로 끝날 일이었지만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한 장면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퇴장감이었다. 이를 본 안정환헤딩을 공에 해야지, 왜 상대편 머리에 합니까?고 해설했다.
파일:/image/109/2014/06/27/201406270011773685_53ac3846e50ce_99_20140627001402.jpg
그리고 판정에 불만을 품은 메이렐레스가 주심 등 뒤에서 손가락질을 했다는 논란도 벌어졌다.
파일:external/cdn.fansided.com/not_a_bird.gif
그러나 메이렐레스가 세운 손가락은 중지가 아닌 검지였다. 경기 후 논란이 일자 포르투갈 축구 연맹은 메이렐레스가 동료 수비수 아우베스에게 지시를 하면서 나온 단순한 손짓이라고 반박했다. 심판을 모욕하는 행위는 FIFA에서 출장 정지 등으로 처벌이 가능하고, 이미 수비의 주축 페페가 퇴장으로, 코엔트랑이 햄스트링이 올라온 상황에서 해프닝으로 끝난 게 포르투갈로서는 그나마 다행이었다.
파일:/image/109/2014/06/17/201406170351778762_539f3e371bc65_99_20140617035902.jpg
아직 전반이었고 포르투갈 역시 점점 공격에 힘을 실어갔기에 따라잡기 불가능한 점수차는 아니었다. 하지만 페페의 퇴장으로 포르투갈은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되고 이후 경기는 완전히 독일에게 넘어가 버렸다. 그리고 토마스 뮐러는 그에 복수라도 하듯이 전반 추가 시간에 두 번째 골을 넣고는 후반에 기가 막힌 포지셔닝으로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전에 이미 3:0을 만들어 승리를 확신한 독일은 후반전에는 다음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를 하며 적극적인 압박 대신 약간 후방으로 물러서 여유롭게 공간을 두고 패스 중심의 플레이를 펼쳤다.[7]

그렇다고 침대 축구나 일방적인 시간 끌기를 한 건 아니고, 선수 개개인의 움직임은 줄어들었지만 포르투갈의 빈틈이 보이면 바로 압박을 가하며 수비의 헛점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로 인해 포르투갈은 반격은 모색도 못하고 방어에만 급급해야 했다. 다른 팀이었다면 16강 진출을 위해 중요한 골득실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겠지만, 독일이 골득실을 따져야 할 정도의 팀은 아니었다.

이처럼 일방적인 경기가 되자, 후반전에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노리는 미로슬라프 클로제[8] 교체 투입하는 배려를 하지 않을까 예상되기도 했지만 요아힘 뢰프는 끝내 클로제를 투입시키지 않았다.

포르투갈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호날두는 이 날 경기 내내 독일 수비진의 집중 견제에 막혀 활약하지 못했다. 본래 포지션인 레프트백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람을 비롯해 늘 세 명 이상의 수비수가 따라다녔고, 패스를 원천 봉쇄하며 공을 제대로 잡지도 못했다. 드물게 공을 잡았을 때 어떻게든 해보려고 패스와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포르투갈에는 벤제마와 베일이 없었다. 거기에 포르투갈의 주전 선수들의 부상, 나니의 개인주의 플레이, 페페의 퇴장까지 겹친 상황이라 독일의 수비진은 더더욱 부담 없이 호날두를 집중마크했다.

호날두 본인의 3번의 프리킥 기회 역시 끝내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허사로 돌아갔다. 첫 번째 프리킥은 수비진 벽에 맞고 튕겨져 나왔고, 두 번째 프리킥의 경우 독일 수비진이 노이어의 시야를 가리지 않기 위해 벽을 쌓지 않고 한 명씩 떨어졌는데도 불구, 하필 자신의 바로 앞에 혼자 서있던 람에게 맞고 튕겨져나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 후반의 세번째 프리킥은 정확한 방향으로 날아간 힘 있는 유효 슈팅이었음에도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똑같은 참패라도 1득점이라도 만회하느냐 마느냐가 이후 전체 조별 예선 성적을 다룰 때는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이라 특히 포르투갈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더 컸다.

경기가 끝난 뒤 그야말로 나라 잃은 장군의 표정을 지으며 제대로 멘붕이 온 호날두의 모습이 나왔다. 경기 직후 호날두는 "기자들과 이야기할 선수는 따로 있다."며 페페를 저격하는 발언과 함께 인터뷰 요청도 거부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대패도 대패지만 포르투갈은 이 경기로 많은 문제점을 떠안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포백 라인이 통째로 증발해버려 이후 경기를 걱정해야 할 판이라는 점이었다. 페페는 퇴장이라 다음 경기는 결장 확정이고, 코엔트랑은 경기 도중 스탭이 꼬여 햄스트링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는 바람에 주전 수비진 두 명이 나가리 되었다. 상대가 상대였던만큼 페페가 퇴장을 당하지 않았더라도 승리를 예측하기는 힘들었겠지만, 어쨌든 페페의 퇴장이 경기에 분명히 영향을 준 건 사실이고, 수적 열세는 물론 포백 라인까지 붕괴를 야기시켰다는 점에서 페페는 자국 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야말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한 마디로 포르투갈은 실력도, 매너도 모두 지고 만 것이다.

뮐러의 세 번째 골이 터지기 직전 포르투갈이 PK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나 주심이 PK 선언을 하지 않았고 이에 호날두가 크게 항의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상황만 딱 잘라서 본다면 PK를 줘도 될 상황이었으나, 포르투갈이 그러한 공격이 가능해진 이유가 독일 선수들이 패스하던 공이 주심의 발에 맞고 포르투갈 공격진에게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이 문제였다. PK를 못 얻은 포르투갈도 억울하겠지만 만약 PK가 주어졌다면 그건 그거대로 독일이 억울했을 기묘한 상황이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이베리아 반도의 이웃국가 스페인마저 네덜란드에게 1:5로 참패하면서 이베리아 반도 두 국가가 월드컵 첫 경기부터 모두 4점 차이로 참패하는 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경기장도 동일한 아레나 폰치 노바였다. 그나마 스페인은 1골이라도 건졌지 포르투갈은 아예 1골도 넣지 못하였다.

참고로 이 경기는 독일의 월드컵 100번째 경기였다. 이 경기의 승리로 인해 독일은 이 경기를 포함하여 61승 19무 20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3골을 넣어 MOM에 선정된 뮐러는 2연속 월드컵 득점왕을 노릴 수 있게 되었으며, 이 경기까지 월드컵 7경기 8골을 기록하며 앞으로 새로운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울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독일은 4개 대회 연속으로(2002~2014)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4골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전 8:0 승, 2006년 독일 월드컵 코스타리카전 4:2 승,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호주전 4:0 승.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경기들 외에도 독일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18경기(18회 출전)에서 무려 13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1패는 1982년 월드컵에서 알제리에게 1:2로 패한 경기였다.

경기 끝나고 클로징으로 하이라이트를 내보냈는데, SBS듀스의 〈우리는〉, MBC는 비스트의 〈이럴줄 알았어〉를 선곡하며 "축구는 일찍 마신 김칫국이다"는 자막과 함께 아무도 이럴 줄은 몰랐던 경기 내용을 호날두의 표정 하나로 요약했다. 경기 전의 해맑은 호날두와 경기 중 망연자실한 호날두의 표정을 대비시켜가며 가사 중 웃어넘기려 했는데 웃음이 나오질 않네 부분이 묘하게 잘 들어맞는 장면이었다.

한편 SBS에서 이 경기 전 차두리가 독일 원어민[9] 발음으로 선수 소개를 했고, 정우영은 전반 독일의 1번째, 2번째 득점 상황에서 '브라질에선 브라질 방식대로' 해야 한다며 "고오오오오올~" 샤우팅을 20여 초간 날렸다. 결국 좋은 소리는 못 들었다.

3. 2경기: 가나 1 : 2 미국

파일: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로고_좌우.svg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G조 2경기
2014. 06. 16.(월) 19:00[A]
아레나 다스 두나스 (브라질, 나타우)
주심: 요나스 에릭손 (스웨덴)
파일:가나 국기.svg 1 : 2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가나 국기.svg 가나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82' [[안드레 아이유|{{{#373a3c,#dddddd 안드레 아이유}}}]] 파일:득점 아이콘.svg 1' [[클린트 뎀프시|{{{#373a3c,#dddddd 클린트 뎀프시}}}]]
86' [[존 브룩스|{{{#373a3c,#dddddd 존 브룩스}}}]]
[[https://playvod.imbc.com/Vod/VodPlay?broadcastId=1003010100077100000|{{{#fbcc00 경기 다시 보기}}}]] | [[https://m.youtube.com/watch?v=YkuW6h7eZto&pp=ygUN6rCA64KYIOuvuOq1rQ%3D%3D|{{{#fbcc00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en/tournaments/mens/worldcup/2014brazil/match-center/300186512|{{{#fbcc00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미국 국기.svg [[클린트 뎀프시|{{{#00296d 클린트 뎀프시}}}]]

중계 방송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신승준 김태륭
파일:SBS 로고.svg 조민호 박문성

3.1. 경기 실황 및 평가

가나
12. 아담 콰라세이 GK
4. 대니얼 오파레 19. 조너선 멘사 21. 존 보예 20. 콰드오 아사모아
17. 모하메드 라비우 71'
5. 마이클 에시엔 71'
11. 설리 문타리
10. 안드레 아이유 파일:득점 아이콘.svg
{{{#!wiki style="margin: -16px -11px" 3. 아사모아 기안 (주장) 7. 크리스찬 아추 78'
14. 알버트 아도마 78'
13. 조던 아이유 59'
9. 케빈-프린스 보아텡 59'
}}}
8. 클린트 뎀프시 (주장)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조지 알티도어 23'
9. 아론 요한손 23'
4. 마이클 브래들리
{{{#!wiki style="margin: -16px -11px" 13. 저메인 존스 15. 카일 베커먼 11. 알레한드로 베도야 77'
19. 그레이엄 주시 77'
}}}
7. 다마커스 비슬리 5. 맷 베슬러 46'(HT)
6. 존 브룩스 46'(HT) 파일:득점 아이콘.svg
20. 제프 캐머런 23. 파비안 존슨
1. 팀 하워드 GK
미국
SB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image/091/2014/06/17/PEP20140617089101034_P2_99_20140617070906.jpg
미국의 주장 뎀프시가 30초 만에 골을 넣었고 하워드는 슈퍼 세이브 몇 개를 해내는 미친 존재감을 보여 가나는 미국이 생각보다 훨씬 강한 팀임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미국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짧은 패스로 가나 문전을 공략, 뎀프시가 선제골을 넣는다. FIFA 공식 기록은 전반 30초로 역대 월드컵 최단 시간 득점 5위에 올랐다. 1위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과 튀르키예의 3, 4위 결정전에서 하칸 수크르가 기록한 11초.
미국은 이전까지 투박하지만 파워풀한 팀 컬러를 버리고, 그 대신 2선과 3선 간격을 좁혀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를 저지하고 공을 빼앗으면 수비진에서부터 차분하게 빌드업을 하는 스타일로 바뀐 점이 눈에 띄었다. 가나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미국의 강력한 압박과 두터운 중앙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면서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패스 플레이를 살리지 못하고 말렸다. 결국 좌우로 크게 벌리거나 뒷공간에 길게 때려넣고 보는 단조로운 공격을 반복해보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여기까진 클린스만의 계획대로였겠지만, 뜻하지 않은 악재가 잇달아 미국을 덮친다. 전반 23분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애런 조한슨과 교체했고, 전반 막판 중앙 수비수 매트 베슬러마저 햄스트링 이상 징후를 보이며 결국 후반전은 1993년생 존 앤소리 브룩스가 대신 뛰게 되었다. 후반 15분을 넘어서면서 미국은 서서히 체력이 떨어지며 최전방과 최후방의 간격이 크게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났고, 비로소 가나는 원하는 축구를 하게 되면서 마음껏 미국 진영을 공략한다.

가나는 후반 14분 프린스 보아텡, 후반 26분 마이클 에시앙, 후반 33분 알버트 아도마를 잇달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한편 미국은 감독의 의중이나 경기 흐름과 상관없이 전반전이 끝나고 이미 교체 카드 2장을 써버렸기 때문에 딱히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가 없었다. 이렇게 시합 분위기는 가나로 완전히 넘어가고, 미국은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심정으로 수비 보강 대신 공격 라인을 강화한다. 클린스만은 후반 32분 알레한드로 베도야를 빼고 그레이엄 주시를 투입하는 결단을 내린다.
파일:external/d30fl32nd2baj9.cloudfront.net/Ayew.jpg
결국 후반 37분 아사모아 기안의 기가 막힌 백패스를 받은 안드레 아이유가 동점골을 넣는다. 한껏 기세를 올린 가나가 내친 김에 역전까지 가는가 싶은 순간이었으나, 미국은 딱히 멘붕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이제껏 자신들이 해온 것처럼 차근차근 빌드업해 가나 측면을 공략하고 코너킥을 얻어낸다.
파일:external/media.10news.com/john_brooks_goal_2014_wc_getty_1402963228877_6352313_ver1.0_640_480.jpg
후반 41분, 어렵사리 얻어낸 후반 코너킥 찬스에서 존 브룩스가 그대로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미국은 다시 역전에 성공한다. 코너킥 키커는 역시 교체 투입된 주시. 그리고 추가 시간은 5분, 가나는 거세게 미국 진영을 두들겨 보았으나 이미 선수들의 체력은 바닥이 난 상태라 플레이가 의도한 대로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미국 또한 수비를 정돈하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버텼고 마침내 시합 종료 휘슬이 울렸다.

2006년, 2010년 가나에게 2:1로 쓰라린 패배를 맛본 미국은 2전 3기 끝에 드디어 2:1 승리로 되갚아주면서 징크스를 깨트렸다. 이것 말고도 이날 경기는 미국에게 의미있는 기록을 몇가지 더 남겼는데, 뎀프시의 골은 미국이 기록한 최단 시간 득점이고, 역전골을 넣은 존 브룩스는 미국에서 교체 투입한 선수가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다. 게다가 존 브룩스는 이 골이 첫 A매치 득점이다.

경기 종료 후 SBS의 선곡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4. 3경기: 독일 2 : 2 가나

파일: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로고_좌우.svg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G조 3경기
2014. 06. 21.(토) 16:00[A]
카스텔랑 (브라질, 포르탈레자)
주심: 산드로 리치 (브라질)
파일:Germany DFB 2014.png
2 : 2 파일:가나 국기.svg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파일:가나 국기.svg 가나
51' [[마리오 괴체|{{{#373a3c,#dddddd 마리오 괴체}}}]]
71' [[미로슬라프 클로제|{{{#373a3c,#dddddd 미로슬라프 클로제}}}]]
파일:득점 아이콘.svg 54' [[안드레 아이유|{{{#373a3c,#dddddd 안드레 아이유}}}]]
63' [[아사모아 기안|{{{#373a3c,#dddddd 아사모아 기안}}}]]
[[https://playvod.imbc.com/Vod/VodPlay?broadcastId=1003010100126100000|{{{#fbcc00 경기 다시 보기}}}]] | [[https://m.youtube.com/watch?v=Tlp0PUOL24s&pp=ygUN64-F7J28IOqwgOuCmA%3D%3D|{{{#fbcc00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en/tournaments/mens/worldcup/2014brazil/match-center/300186493|{{{#fbcc00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독일 국기.svg [[마리오 괴체|{{{#00296d 마리오 괴체}}}]]

중계 방송
파일:MBC 로고.svg 허일후 이주헌
파일:SBS 로고.svg 정우영 차두리

4.1. 경기 실황 및 평가

독일
1. 마누엘 노이어 GK
20. 제롬 보아텡 46'(HT)
21. 슈코드란 무스타피 46'(HT)
17. 페어 메르테자커 5. 마츠 후멜스 4. 베네딕트 회베데스
{{{#!wiki style="margin: -16px -11px" 6. 사미 케디라 70'
7.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70'
16. 필립 람 (주장) 18. 토니 크로스
8. 메수트 외질 13. 토마스 뮐러 19. 마리오 괴체 파일:득점 아이콘.svg 69'
11. 미로슬라프 클로제 69' 파일:득점 아이콘.svg
3. 아사모아 기안 (주장)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안드레 아이유 파일:득점 아이콘.svg 9. 케빈-프린스 보아텡 52'
13. 조던 아이유 52'
7. 크리스찬 아추 72'
22. 와카소 무바라크 72'
}}}
17. 모하메드 라비우 78'
8. 엠마누엘 바두 78'
11. 설리 문타리
20. 콰드오 아사모아 19. 조너선 멘사 21. 존 보예 23. 해리슨 아풀
16. 파타우 다우다 GK
가나
SB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image/117/2014/06/22/201406220548392303_1_99_20140622055102.jpg
전반전 45분까지는 대등하게 경기가 흘러 갔다. 초반 독일은 괴체-뮐러-외질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해 나갔고, 이에 맞서 가나는 설리 문타리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독일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에 독일은 가나의 측면을 공격했고, 뮐러가 가나의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골은 얻지 못했다. 가나는 슛팅수, 점유율 등을 모두 엇비슷하게 가져가면서 대등하게 전반을 마쳤다.

독일은 제롬 보아텡을 빼고 슈코드란 무스타피를 투입시켰다. 후반 6분만에서 오른쪽에서 뮐러가 날카로은 크로스를 올렸고 괴체가 이를 받아 헤딩으로 연결시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 가나는 케빈-프린스 보아텡을 불러들이고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해트 트릭을 기록한 조르당 아예우를 투입시켰다. 그리고 불과 2분 뒤인 후반 9분, 미국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앙드레 아예우가 역시 오른쪽에 올라온 완벽한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작렬,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동점이 된 후부터 독일은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가나는 파상공세를 펼쳐 독일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동점 골이 터진 9분 뒤인 후반 18분경, 설리 문타리가 중간에 독일의 패스를 인터셉트하여 아사모아 기안에게 멋진 스루 패스를 날렸고 이에 아사모아 기안이 득점에 성공하여 2:1로 역전했다.

역전이 된 뒤에도 독일은 이렇다 한 공격을 펼치지 못한채 가나에게 속수무책으로 슈팅을 허용하였다. 후반 24분, 체력이 저하되어 경기력이 떨어진 사미 케디라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로, 괴체를 미로슬라브 클로제로 교체하였다.

클로제는 괴체와 교체되어 들어오자 마자 토니 크로스가 코너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회베데스가 헤딩으로 떨궈주었고 이를 골로 성공시켜 월드컵 개인 통산 15호골을 기록, 기존 최고 기록 보유자 호나우두(브라질)와 타이를 이루게 됐다. 37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단 한번의 기회를 골로 놓치지 않아 클래스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BBC의 중계를 보면 중계진들이 동점골의 주인공이 클로제인 것을 알고 맙소사(Goodness me)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37세의 노장이 월드컵 개인 통산 골 타이 기록을 세우는 뜻깊은 순간이니 나올만도 한 감탄사.
파일:/image/382/2014/06/22/64518973.1_99_20140622074602.jpg
다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전매특허 공중제비 세레모니에 착지는 실패했다.

전반적으로 기후에 잘 적응하지 못한 독일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고 그에 반해 가나 선수들이 상당히 맹공을 펼쳤다. 가나 선수들의 어이없는 실책[12] 및 부정확한 중거리 남발이 아니었다면 독일을 잡을 수도 있던 경기였다. 반대로 독일의 경우 조별리그 첫 경기 다득점에 이은 두 번째 경기의 부진 징크스가 이번에도 계속 이어졌다.
파일:external/img.sportalkorea.com/SK007_20140622_921001.jpg
한편 토마스 뮐러는 경기 막판 눈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으면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고 생각되었으나...
파일:attachment/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조별리그 G조, H조/moon.jpg
이 와중에 설리 문타리는 경합 도중 바지가 내려가 팬티가 노출되고 마는 해프닝이 있었다. 네이버 영상에서는 저스틴 비버 스타일이라는 개드립을 쳤다.

여담으로 SBS는 독일 : 포르투갈전과 마찬가지로 차두리와 정우영 두 명의 중계 체제로 갔는데, 이번에도 독일 선수들 프로필 소개는 차두리가 독일어로 진행했다. 독일 토종 네이티브 발음이 압권이다. SBS가 올린 이 경기 다시보기 영상에서 가장 많이 다시본 부분에 차두리의 독일어 낭독장면이 랭크되었다... 참고로 이 경기는 차두리의 마지막 단독 해설로 상당히 준수한 해설 능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SBS는 하이라이트 선곡으로 아이유의 '여름밤의 꿈'을 선곡하는 개그 본능을 선보였다.

5. 4경기: 미국 2 : 2 포르투갈

파일: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로고_좌우.svg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G조 4경기
2014. 06. 22.(일) 18:00[A]
아레나 아마조니아 (브라질, 마나우스)
주심: 네스토 피타나 (아르헨티나)
파일:미국 국기.svg 2 : 2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64' [[저메인 존스|{{{#373a3c,#dddddd 저메인 존스}}}]]
81' [[클린트 뎀프시|{{{#373a3c,#dddddd 클린트 뎀프시}}}]]
파일:득점 아이콘.svg 5' [[나니|{{{#373a3c,#dddddd 나니}}}]]
90+5' [[실베스트르 바렐라|{{{#373a3c,#dddddd 실베스트르 바렐라}}}]]
[[https://playvod.imbc.com/Vod/VodPlay?broadcastId=1003010100135100000|{{{#fbcc00 경기 다시 보기}}}]] | [[https://m.youtube.com/watch?v=79eGwDf0BTY&pp=ygUT7Y-s66W07Yis6rCIIOuvuOq1rQ%3D%3D|{{{#fbcc00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en/tournaments/mens/worldcup/2014brazil/match-center/300186483|{{{#fbcc00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미국 국기.svg [[팀 하워드|{{{#00296d 팀 하워드}}}]]

중계 방송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이광용 이용수
파일:MBC 로고.svg 김나진 박찬우
파일:SBS 로고.svg 정우영 장지현

5.1. 경기 실황 및 평가

파일:미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미국 선발 명단 4-2-3-1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002868 위르겐 클린스만}}}]]
GK
1. 팀 하워드
RB
23. 파비안 존슨
CB
20. 제프 캐머런
CB
5. 맷 베슬러
LB
7. 다마커스 비즐리
CM
15. 카일 베커먼
CM
13. 저메인 존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4'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1. 알레한드로 베도야 71'
2. 디안드레 예들린 71'
CAM
4. 마이클 브래들리
LW
19. 그레이엄 주시 90'
3. 오마 곤잘레스 90'
}}}
CF
8. 클린트 뎀프시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80' 86'
18. 크리스 원돌로프스키 86'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일:주장 아이콘.svg
CF
23. 엘데르 포스티가 15'
11. 에데르 15'
RW
17. 나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4'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16. 하울 메이렐레스 68'
18. 실베스트르 바렐라 68' 파일:득점 아이콘.svg 90+4'
CDM
4. 미겔 벨로주
CM
8. 주앙 무티뉴
}}}
LB
19. 안드레 알메이다 45'
6. 윌리엄 카르발류 45'
CB
2. 브루노 알베스
CB
13. 히카르두 코스타
RB
21. 주앙 페레이라
GK
22. 베투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선발 명단 4-3-3
감독: [[파울루 벤투|{{{#ffffff 파울루 벤투}}}]]

미국
17. 조지 알티도어 부상
포르투갈
12. 후이 파트리시우, 9. 우구 알메이다 부상
3. 페페 출전 정지
5. 파비우 코엔트랑 결장

SBS 하이라이트 영상


포르투갈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원한을 이번 대회에서 설욕하리라는 결심으로 임할 것이나, 미국은 그때나 지금이나 위협적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미국 역시 독일과의 경기에서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포르투갈과 결착을 내고 싶어할 것이다.

미국은 상승세이고, 포르투갈은 하향세다. 독일전 패배로 많은 것을 잃어 자중지란의 상황에 처한 포르투갈과 가나전의 승리로 흐름을 탄 미국의 대결이다. 놀랍게도 두 나라의 상대 전적은 5전 2승 1무 2패로 완벽하게 동률을 이루고 양팀 다 첫 경기에서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을 겪는다는 점도 같다. 포르투갈은 말할 것도 없고 독일의 화력을 알게 된 이상 미국 역시 필사적으로 나올 것이 확정되어 엄청나게 치열한 경기가 될 듯하며 사실상 이 경기로 G조의 마지막 티켓이 누구에게 돌아가느냐가 결정될 것이다. 6월 22일(한국 시간) 가나가 독일과 무재배를 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미국은 그런 가나를 이겼기에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조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팀이 강팀을 이기는 사례는 충분히 나올 수 있고 이걸로 미국의 강함을 단정할 순 없다. 포르투갈만큼은 아니지만 미국도 전력 손실을 겪어 두 팀의 호각을 예상하는 분석도 많이 나왔다.

호날두가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는 기사가 나왔다. 의료진의 견해에 따르면 쉬면서 치료하지 않으면 미래가 위험하다고 한다. 포르투갈 전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그가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여러모로 미국에게 유리한 전황이다. 그러나 호날두의 무릎은 이상무라고 하며 경기에 나가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만 코엔트랑은 이번 월드컵에서 영구 결장이 확정되어 부상의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4분에 미국 수비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아 포르투갈의 나니에게 떨어져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국의 반격은 거셌고, 63분에 저메인 존스가 그림같은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14] 동점골이 터지기 조금 전에 포르투갈은 수비수가 골라인에서 공을 걷어내면서 미국이 상승세였던 게 결국 실점으로 이어진 셈이다. 기세를 탄 미국은 80분에 주장 클린트 뎀프시가 추가골을 넣으며[15] 포르투갈의 16강행 탈락이 거의 확정되는 듯했으나 94분, 경기 내내 부진하던 호날두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교체 투입된 실베스트레 바렐라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2: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어 포르투갈은 조기 탈락을 가까스로 면하고 일단 한숨을 돌렸다. 미국으로서는 눈앞에 있던 16강 확정이 사라진 게 아쉬운 점.

어찌 보면 G조는 아무도 진출, 탈락이 확정 안된 헬게이트가 열린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다. 바로 아래 미국-독일전 전망 참고.

이로서 미국과 포르투갈의 역대 전적은 6전 222패가 됐으며 G조는 2라운드의 2경기 모두에서 2:2 스코어를 기록했다.

참고로 전반 38분경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켜 선수들의 수분 섭취와 더위를 식히도록 조치했는데 당시 정우영장지현이 중계한 SBS에선 대회에서 처음으로 쿨링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고 중계 방송 중에 말했지만 쿨링 브레이크 기준보다 낮은 30도라 FIFA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쿨링 브레이크는 아니다. 이를 언급한 당시 풋볼리스트사의 기사[16]

그리고, 이 경기에서 맞대결을 가졌던 감독인 파울루 벤투위르겐 클린스만은 이후 나란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역임하게 되었다.

6. 5-1경기: 미국 0 : 1 독일

파일: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로고_좌우.svg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G조 5-1경기
2014. 06. 26.(목) 13:00[A]
아레나 페르남부쿠 (브라질, 헤시피)
주심: 라브샨 이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파일:미국 국기.svg 0 : 1
파일:Germany DFB 2014.png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토마스 뮐러|{{{#373a3c,#dddddd 토마스 뮐러}}}]]
[[https://playvod.imbc.com/Vod/VodPlay?broadcastId=1003010100179100000|{{{#fbcc00 경기 다시 보기}}}]] | [[https://m.youtube.com/watch?v=ZHNR7OHBmaQ&pp=ygUN66-46rWtIOuPheydvA%3D%3D|{{{#fbcc00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en/tournaments/mens/worldcup/2014brazil/match-center/300186469|{{{#fbcc00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독일 국기.svg [[토마스 뮐러|{{{#00296d 토마스 뮐러}}}]]

중계 방송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신승준 김태륭
파일:SBS 로고.svg 조민호 박문성

6.1. 경기 실황 및 평가

미국
1. 팀 하워드 GK
23. 파비안 존슨 3. 오마 곤잘레스 5. 맷 베슬러 7. 다마커스 비슬리
15. 카일 베커먼 13. 저메인 존스
{{{#!wiki style="margin: -16px -11px" 19. 그레이엄 주시 84'
2. 디앤드리 예들린 84'
4. 마이클 브래들리 14. 브래드 데이비스 59'
11. 알레한드로 베도야 59'
8. 클린트 뎀프시 (주장)
10. 루카스 포돌스키 46'(HT)
11. 미로슬라프 클로제 46'(HT)
13. 토마스 뮐러 파일:득점 아이콘.svg 8. 메수트 외질 89'
9. 안드레 쉬를레 89'
18. 토니 크로스 16. 필립 람 (주장) 7.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76'
}}}
4. 베네딕트 회베데스 5. 마츠 후멜스 17. 페어 메르테자커 20. 제롬 보아텡
1. 마누엘 노이어 GK
독일
미국
17. 조지 알티도어 부상
SBS 하이라이트 영상
헤시페에는 경기 전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도로가 개천으로 바뀔 정도였기에, 한때 이러다간 경기 일정이 미뤄지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기자들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대로 규격에 맞춰 설계된 축구장은 다행히도 별 문제가 없었고, 경기 도중에도 장대비가 퍼붓긴 했지만 경기는 무사히 치뤄졌다. 피치가 워낙 미끄러웠기에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하긴 했지만.

토마스 뮐러는 앞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상처에 반창고 하나 붙이고는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독일은 압도적인 화력을 뿜어내었으나, 미국 수비진은 우주방어를 시전하며 침착하게 버텨냈다. 이번에도 미국 골키퍼 팀 하워드의 슈퍼 세이브가 여러 차례 빛났다. 미국도 가끔 역습을 시도하였으나, 만족스러운 끝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양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

같은 시간 열린 가나와 포르투갈 경기는 피차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만큼 혈전으로 전개되었으나, 이미 16강을 확정한 독일과 최악의 경우 패하더라도 득실 다득점까지 따져볼 수 있는 미국으로선 비교적 무리수를 두지 않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더구나 경기 도중 비도 많이 내렸고 16강 이후도 생각해야 하는 만큼 총력전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비록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피차 신중하게 공격 작업을 전개하면서 확실한 한 골을 노리겠단 의지를 명확히 보였고, 반대로 상대가 공을 잡으면 강력한 압박을 걸고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저지하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90분간 한골 싸움으로 결판날 듯한 긴장감이 높아갔다.
결국 독일 감독 뢰프는 후반 들어 승부수를 던진다. 전반 내내 부진한 루카스 포돌스키를 빼고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투입해 뮐러를 윙으로 벌린다. 그리고 후반 10분, 독일은 코너킥을 짧게 내주고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려 헤딩을 했다. 팀 하워드가 몸을 날리며 쳐냈으나 이 볼이 하필이면 강하게 뮐러에게 흘러가 그대로 중거리 슛을 날려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슈팅 방향도 몸을 날린 키퍼의 반대쪽 구석을 노려 찼고,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수비를 위해 밀집한 미국 선수들이 전원 수비 라인을 밀고나왔지만 뮐러가 볼을 잡은 위치가 멀어 순간 마크조차 불가능했다. 미국으로선 운이 없던 장면.

실점 이후에도 전반적인 흐름은 독일이 우세했고, 미국은 슈팅 4, 유효 슈팅 0이라는 빈공으로 끝났다. 그나마 후반 추가 시간 독일 좌측 측면을 2:1 패스로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람이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무위로 그쳤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도 골대에 바짝 붙인 공을 뎀프시가 쇄도하면서 머리에 맞췄으나 뜨고 말았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2:1로 꺾긴 했지만 독일에 0:4로 참패를 당한것이 원인이 되어 미국과 득실차가 -3으로 크게 벌어지며 16강 진출 실패, 결국 독일이 G조 1위, 미국이 G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실 조 2위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마지막 경기에서 지고 있다면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위기를 직감한 관중들이 술렁거리고 뒤지는 선수들은 멘붕해서 마구잡이로 무리수를 던지는 장면이 나올 법도 하지만, 다른 경기가 진흙탕 개싸움으로 흐르다 결국 가나는 졌고 포르투갈은 다득점에 실패했기 때문에 독일이나 미국이나 편안하게 자기 페이스를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후반에 교체되어 들어온 클로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파일:external/a.abcnews.go.com/ESN_ABC_jones_ref_collision_02_jef_140626.gif
여담으로 한가지 큰 웃음을 주는 몸개그가 하나 나왔는데, 미국이 롱패스로 독일 왼쪽 진영을 공략하자 미드필더 저메인 존스가 문전으로 쇄도했는데, 순간적으로 볼이 있는 방향을 보며 달리다 그만 주심의 등짝에 얼굴을 들이받고 쓰러졌다. 결국 본인도 주심도 황당했는지 웃음을 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SBS의 선곡은 뢰프와 클린스만의 어깨동무 합성 사진과 함께 튼 김민교의 '우리가 남이가.'

7. 5-2경기: 포르투갈 2 : 1 가나

파일: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로고_좌우.svg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G조 5-2경기
2014. 06. 26.(목) 13:00[A]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 (브라질, 브라질리아)
주심: 나와프 슈크랄라 (바레인)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2 : 1 파일:가나 국기.svg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파일:가나 국기.svg 가나
30' (OG) [[존 보예|{{{#373a3c,#dddddd 존 보예}}}]]
8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3a3c,#dddddd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아사모아 기안|{{{#373a3c,#dddddd 아사모아 기안}}}]]
[[https://playvod.imbc.com/Vod/VodPlay?broadcastId=1003010100178100000|{{{#fbcc00 경기 다시 보기}}}]] | [[https://m.youtube.com/watch?v=uWTCl35RyPc&pp=ygUT7Y-s66W07Yis6rCIIOqwgOuCmA%3D%3D|{{{#fbcc00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en/tournaments/mens/worldcup/2014brazil/match-center/300186476|{{{#fbcc00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00296d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계 방송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최승돈 한준희
파일:MBC 로고.svg 김정근 서형욱
파일:SBS 로고.svg 이재형 김동완

7.1. 경기 실황 및 평가

포르투갈
GK
22. 베투 89'
1. 에두아르두 89'
21. 주앙 페레이라 61'
18. 실베스트르 바렐라 61'
3. 페페 2. 브루노 알베스 4. 미겔 벨로소
{{{#!wiki style="margin: -16px -11px" 8. 주앙 무티뉴 6. 윌리엄 카르발류 20. 후벵 아모림
17. 나니 11. 에데르 69'
10. 비에이리냐 69'
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장) 파일:득점 아이콘.svg }}}
3. 아사모아 기안 (주장) 파일:득점 아이콘.svg 18. 마지드 와리스 71'
13. 조던 아이유 71'
10. 앙드레 아유 81'
22. 와카소 무바라크 81'
8. 엠마누엘 바두 17. 모하메드 라비우 76'
6. 애프리이 아콰 76'
7. 크리스찬 아추
20. 콰드오 아사모아 19. 조너선 멘사 21. 존 보예 파일:자책골 아이콘.svg 23. 해리슨 아풀
GK
16. 파타우 다우다
가나
포르투갈
12. 후이 파트리시우 GK, 9. 우고 알메이다, 19. 안드레 알메이다, 23. 엘데르 포스티가 부상
5. 파비우 코엔트랑 결장
가나
9. 케빈-프린스 보아텡 결장
11. 설리 문타리 출전 정지


SBS 하이라이트 영상 MBC 하이라이트 영상

포르투갈은 미국전 로스타임 동점골로 산소호흡기 떼는 것만은 일단 막아냈으나, 여전히 조 꼴찌. 가나는 전적에 비해 골득실이 나쁘지 않아서 포르투갈보다는 좀 나은 상황인데, 가나가 이 경기를 이기고 독일이 미국을 잡아주면 골득실을 따져서 미국을 끌어내리고 16강에 갈 가능성이 높아지지만[19], 골득실 -4인 포르투갈은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이 경기를 무조건 큰 점수차로 이기고, 독일이 미국을 크게 물리쳐주기를 기대해야 한다. 미국이 독일을 크게 이겨도 독일과 승점 동률을 만들 수는 있으나, 이 경우는 골득실을 무려 8점을 따라잡아야 하므로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심지어 2라운드까지의 현재 양팀 승점이 같은 1점이라 비겨서는 절대 안 되는 경기다. 비겨버리면 독일과 미국이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그대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런데 경기 직전 가나의 설리 문타리케빈-프린스 보아텡대표팀에서 퇴출됐다. 이유는 가나축구협회 집행위원 폭행 및 폭언. 덤으로 대표팀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포르투갈 입장에선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

여담으로 이 경기 전에 가나 선수들이 월드컵 이후에 받을 포상금을 미리 달라고 요구하자 가나 측에서 그 돈을 비행기로 실어 주는 해프닝이 있었다. 자신의 포상금 지폐 다발에 키스하는 존 보예의 사진이 인터넷 등지로 퍼져 나갔는데, 이 선수는 몇 시간 뒤 경기에서 자신에게 닥칠 운명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양 팀 모두 죽기 살기로 서로의 진영에 공격을 퍼부었다. 팽팽한 공방에서 골키퍼들의 슈퍼 세이브가 많이 나왔다. 포르투갈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호날두의 슛들이 거의다 골대나 키퍼의 정면으로 향한 점. 전반 30분 가나는 존 보예의 자책골 때문에 1점 뒤진 채로 끌려가게 되었다. 전반전은 포르투갈이 1점 앞선 1-0으로 마무리. 미국과 독일의 경기와 유사하게, 이 경기에서도 심판의 몸이 경기에 약간 영향을 미쳤다. 선수가 찬 공이 심판 몸에 맞고 튕겨져 나온 것.

후반전 가나가 아사모아 기안이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어 추격하는 듯 했으나, 이후 가나의 골키퍼가 수비하다 흘린 공을 놓치치 않은[20] 호날두가 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너무 늦게 터졌다. 그래서 그런지 골을 넣은 상황 답지 않게 호날두의 표정은 어두웠다. 결국 포르투갈은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2-1로 경기가 끝났다. 미국과 1승 1무 1패로 승점에서 동률이 되었으나 독일에 0:4로 털린것이 발목을 잡아버렸다.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이 좌절되긴 했지만 1승을 챙기며 최악의 결과는 면했다. 가나 입장에서는 자책골도 모자라서 두 번째 실점 장면까지 모두 관여한 존 보예가 역적이 됐다. 포르투갈은 가나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며, 전 대회호주를 연상케 했다.
파일:아이유속옷노출.gif

한편 전 경기인 독일전에서 본의 아니게 팬티 노출 사건을 일으킨 가나는 이번경기인 포르투갈전에도 충격적인 노출씬을 보여주었다. 카르발류와 조르당 아예우가 경합하던 도중 카르발류가 조르당의 바지를 잡아 당겨 조르당도 본의 아니게 팬티를 노출하게 되었는데 팬티 노출 장면을 정면에서 찍은데다 이걸 슬로우 모션에 클로즈업까지 해가며 보여주는 바람에 조르당의 무언가가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게 그대로 방송을 탄 것. 중계진들도 민망한지 계속 헛웃음을 지었다. 어린이 시청자는 없기를 바라는 멘트도 남겼다.

포르투갈과 가나는 8년 후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다시 만났다.

[A] 현지 시각 기준[2]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3] 포르투갈은 이 대회에 진출하기 위해 스웨덴과 플레이오프전을 치렀다. (그리고 그 스웨덴을 플레이오프로 밀어낸 게 독일이었다. 스웨덴을 겨우 잡고 올라왔더니 그 스웨덴을 밀어내고 올라온 진짜 끝판왕을 만난 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에만 관심을 가졌다. 본래 대량 실점을 당하지 않던 포르투갈인데다 상대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공격력이 집중되어 비효율적인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2로 무려 2골이나 허용하 포르투갈의 수비가 예전같지 않다는 점을 드러냈다. 이러한 수비의 문제는 독일을 상대로 수비하다 역습 전개를 하던 포르투갈에게 치명적이었다. 즉, 포르투갈의 독일전 대패는 의외의 반전이 아닌 예견된 참사였다.[4]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포르투갈어다. 또 브라질이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하게 된 것은, 나폴레옹 전쟁 당시 포르투갈 왕실이 브라질로 잠시 망명한 게 계기다.[5] 대회 세 번째 퇴장이자 두 번째 다이렉트 퇴장이다. 첫 번째 다이렉트 퇴장은 막시 페레이라의 로우킥 사건이다.[6] 참고로 지단과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와 선수로 함께 뛰었는데 그 때문인지 레알에서 지단에게 배웠다는 개드립도 나왔다.[7] 이번 대회 지역 예선에서 독일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후반 초반까지 4:0으로 압도적 관광 경기를 펼치다 4:4 무재배를 하는 굴욕을 당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자주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이번 경기에서는 수적 우위까지 있었으니 그 때와는 좀 다른 경기였다.[8] 클로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월드컵 득점 순위에서 1위 호나우두(15골)에 단 1골 뒤지고 있었다.[9] 차두리는 모국어 수준으로 독일어에 능통하다.[A] [A] [12] 가나 선수 3 vs 독일 선수 2인 역습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로 공격이 끊겨버리는 무뇌 플레이를 했다. 가나 국민 입장에서는 열불나고 제3자가 봐도 어이없는 실책.[A] [14] 본인을 막으려 오는 나니를 제치고 완벽하게 감기는 감아차기로 골을 넣었다. 워낙 잘 감겨 골키퍼는 움직여보지도 못했다. 골대 그물에 감기는 '철썩' 소리가 인상적.[15] 배치기로 골을 넣었다.[16] 공식 인정된 첫 쿨링 브레이크는 16강전 3경기 네덜란드 vs 멕시코 전반 34분에 시행했다.[A] [A] [19] 가나, 독일이 각각 이기면 두 경기 모두 한 골 차 승부가 나도 미국과 가나는 최소한 골득실 동률이 된다.[20]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골키퍼 다우다가 충분히 캐치할 수 있었는데 존 보예가 다우다에게 비키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집중을 잃었는지 자기 팀 골키퍼에게 등지는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중심을 못잡은 다우다가 어정쩡하게 쳐내면서 호날두에게 공을 헌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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