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나우스 Mana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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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fff> 시기 | 문장 | |
| A Metrópole da Amazônia 아마존의 메트로폴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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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 아마조나스 주 | |
| 면적 | 11,401.092km² | |
| 인구 | 2,255,903명[1] | |
| 인구밀도 | 197.9명/km² | |
| 시간대 | UTC-4 (AMT) | |
1. 개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의 도시. UTC-4 시간대를 사용하며 대한민국보다 13시간 느리다. 아마존 강 유역의 열대우림 한가운데 자리한 도시다.2. 상세
16세기 들어 아마존 강 유역을 탐사하는 포르투갈인 정복자들이 왕래했고 1668년 ~ 1669년에 요새를 세운 이후 항구도시로 개발되었다. 한때 포르투갈인들이 들여와서 벌인 고무 플랜테이션 산업으로 번영을 누렸고 잘 나갔을 때는 열대의 파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지만 영국인들에 의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고무 산업이 발전하면서 20세기 들어 쇠퇴했다. 그래도 200만여 명이 사는 대도시다.[2] 이 도시가 번영하던 19세기에 지어진 화려한 오페라 하우스인 아마조나스 극장(Teatro Amazonas)이 유명하다. 아마조나스 극장 말고도 마나우스는 원체 유서깊은 도시라 이런저런 유적지가 많다.
3. 교통
마나우스 시내의 대중교통은 매우 열악하여 자가용[3]이나 오토바이[4]가 필수다. 인구 2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경전철 같은 궤도 교통이 전무하며, 시내버스는 노선이 부실하고 브라질 북부가 다 그렇듯 차량이 노후하였다. 그나마도 소매치기, 강도 등 치안이 극도로 불안하여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나쁘다. 남아메리카의 중산층들을 중심으로 중고차 구매와 렌트카 임대가 활발하고 트럭과 오토바이 및 전기자전거와 전동 킥보드의 활용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가 형편없는 대중교통 덕택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그냥 속편하게 우버를 타는 게 제일 좋으며, 가격도 상파울루 등보다도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에 큰 비용 부담 없이 탈 수 있다.아마조니아 지역에서 가장 크고 사실상 유일한 대도시이자 거점도시이기 때문에 아마존 강 유역을 관광하는 투어도 대부분 여기서 출발한다. 보트를 타고 몇 시간을 가면 거의 개발되지 않은 열대밀림이 넘쳐난다. 정글의 법칙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밀림을 오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마나우스까지 비행기 타고 가기만 하면 마나우스 근처에는 밀림 리조트가 널려 있어서 생각보다 밀림 체험의 접근성은 높은 편이다.
마나우스에서 외부로 오가는 방법은 장거리 여객선과 국내선 여객기, 그리고 제한된 국도망이 존재한다.
3.1. 여객선
아마존강을 오가는 수로 교통이 사실상 도시에서 제일 큰 광역 물류 및 이동 수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왜 도로가 정상적인 이동 수단이 될 수 없는 지는 후술한다. 마나우스의 '포르투 지 마나우스(Porto de Manaus)'에서는 매일 주변 아마존 도시로 향하는 수많은 배가 출항한다.아마존 하구에 있는 벨렝행 페리가 제일 대표적인 노선이며, 벨렝으로 강을 따라 내려갈 때는 약 5일(벨렝에서 마나우스로 거슬러 올라올 때는 6~7일)이 소요된다. 주로 아마존을 일주하는 배낭여행족들이 많이 쓰는 루트이다.
마데이라(Madeira) 강 수로를 이용한 포르투벨류행 페리도 활발하다. 사실 포르투벨류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인 BR-319가 있기는 한데, 이 도로가 얼마나 막장인지는 후술. 그나마 2020년대 이후로는 건기 한정 오가기도 하지만 어쨌든 대량 화물 및 벌크선 수송은 선박 교통이 압도적인 가성비와 효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물류 측면에서의 수로 의존도는 절대적이다.
그 외에도 아마존의 종주도시이기 때문에 인근 도시인 산타렝 등으로 향하는 노선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소도시로도 연결이 되어있다.
마나우스의 대형 여객선은 일반적인 객실 외에도 승객 수백 명이 오픈된 가판에 각자 챙겨온 해먹을 천장에 다닥다닥 걸고 숙식하는 문화가 특징이며,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아마존 페리를 타는 것도 이 극한체험 아니라면 극한체험을 경험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불편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배의 흔들림에 따라 해먹도 어느정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멀미가 덜해서 침대보다 더 편하다는 말이 많다. 물론 단점은 야외라 모기가 너무나 많다는 것.
3.2. 시외 도로망
마나우스 북쪽으로 가 호라이마 주의 주도인 보아비스타, 그리고 이어지는 베네수엘라 및 가이아나 국경으로 가려면 BR-174라는 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데, 국경 물류의 핵심인만큼 아마존을 관통하는 도로 중 드물게 전 구간이 아스팔트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이 도로 덕분에 가이아나 등 남아메리카 북부 해안가로 향하는 육로망이 작동하며, 대형 화물 트럭과 시외버스가 매일 이 노선을 통행한다.그러나 압권인 것은 바로 브라질 본토로 곧바로 가는 포장도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BR-319라고 남쪽 혼도니아의 주도인 포르투벨류를 잇는 870km의 연방 고속도로가 있기는 하며, 이게 브라질 남부 본토 도로망과 직결되는 유일한 육로다.[5] 그래도 나름 마나우스 근처와 포르투벨류 근처에서는 진입로가 포장이 되어서 기능을 하고는 있지만, 문제는 중반부 미포장 구간. 정작 고속도로 중간의 400km에 달하는 핵심 구간이 말 그대로 진흙이다. 아마존의 가혹한 열대 정글 기후 때문에 통행이 극도로 어려우며, 원래는 건기에조차 물웅덩이가 넘쳐나고 중간에 다리가 붕괴하는 등의 이유로 통과가 불가능에 가까웠던 걸 2020년대 들어서 그나마 건기 한정으로 도로를 임시로 흙만 다져놓는 보수 정도만 해놓아 겨우겨우 통과가 가능한 수준이다. 물론 모래 먼지와 요철로 가득해 상태는 안좋지만 이마저도 감지덕지인 수준. 그래서 일부 모험적인 개인 트럭 기사들이나 운전자들이 "배 타면 며칠 걸릴 거 건기엔 차로 하루 만에 간다"며 도로를 이용하는 정도이며, 당연히 우기에는 비가 와 도로 전체가 진흙 수렁이 되기에 절대로 차량이 통과할 수 없다.
주유소, 정비소, 통신 전파 등 현대 문명의 인프라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은 덤이라 통행 시에는 무조건 여유분의 휘발유통을 가지고 가게 되며, 가능하다면 차량 정비 도구와 위성전화까지 구비하게 된다. 참고로 이 구간을 통과하는 데에는 평균 24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사실 마나우스가 절대 작은 도시도 아니고, 엄연히 자유무역지대가 존재하며 브라질 전국의 전자제품 공장들이 몰려있는 생산 기지이다 보니 화물의 내륙 수송 효율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포장 사업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되었다. 예산이 많이 드는 것은 그렇다 쳐도 애초에 경제성이 있는지 부터가 논란인데, 마나우스의 공장 제품을 남부로 해상 컨테이너선 대신 육로로 수송하였을 때 줄어드는 시간으로 생기는 이득보다 오히려 손해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브라질 국립교통인프라부(DNIT)이 분석을 해보았을 때 수운의 압도적인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는 등 왜곡이 심해 실제로는 약 1억 6,200만 달러의 직접 손실과 11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잠재적 외부 피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제일 큰 문제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원시 아마존 중심부 정글을 관통하는 이 도로를 포장해버리게 되면 불법 벌목, 무단 토지 점거, 불법 광산 개발이 아마존 중심까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는 것. 이로 인해 현재 환경 단체들과 브라질 환경청(IBAMA)가 목숨걸고 결사반대를 하고 있는 상태며, 브라질 정부가 뭔가를 해볼려 하면 소송으로 중단되는 상태이다. 이 문제는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인데, 아직 포장도 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비포장 고속도로에 오프로드용 차량을 가져와 만든 불법 벌목로가 26개를 넘어가는 실정인데[6] 아예 중장비가 들어올 수 있게 포장까지 되어버리면... 그 때는 답이 없다.
그러나 2024년 아마존 가뭄으로 마데이라 강의 수위가 12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대형 바지선 운항이 중단되고 마나우스 산업 허브의 물류비가 급증했는데, 이로 인해 유일한 육상 통로인 BR-319 고속도로로 트럭 물류가 집중되었으며, 이 때문에 최근 들어서 해당 고속도로 포장 사업을 재개하고 관련 환경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이다. #
4. 기후
이 곳의 기후는 전형적인 적도 기후로 완전히 내륙에 위치하여 고온다습한 데다 저녁에도 섭씨 40도를 웃도는 맹렬한 폭염을 자랑한다. 경도는 서경 60도에 위도는 남위 3도로 서아프리카 지역만큼이나 덥다. 그래도 섭씨 50도를 넘어가는 북아프리카보다는 덜 덥다. 마나우스와 비슷한 위도의 국가들로는 에콰도르, 상투메 프린시페, 가봉, 콩고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케냐, 소말리아[7],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상투메 프린시페, 콩고민주공화국 등은 적도선이 통과하는 나라다.
이 곳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 리우 올림픽의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졌다. 날씨가 너무 극악이었기 때문에 축구경기를 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어서 이곳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무더위로 인해 고생을 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러시아와 맞붙은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도 비슷했다.
5. 산업
마나우스에는 브라질 유일의 대형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는 각각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 ZFM(Zona Franca de Manaus), 수출가공지대 ZPEX(Zona de Processamento de Exportação)로 구분된다. LG전자와 삼성전자[8]가 이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다. 실제로 이재용이 방문한 적도 있다.#6. 스포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과 2016 리우 올림픽 축구가 열린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이 있고 이 곳을 홈구장으로 하는 아마조나스 FC, 마나우스 FC 등 여러 축구팀들이 있다.7. 여담
리버 몬스터의 진행자인 제레미 웨이드가 즐겨 찾는 곳이 라틴아메리카인데 마나우스를 거치는 일이 많다. 이 사람은 아마존 지역을 하도 좋아하다 못해 시즌6을 통째로 아마존에서 찍을 정도였다. 이렇게 더운데 제정신인가 싶지만 이 사람은 이런 지역에서 살아있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前 UFC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의 고향이다.
아마존에서 살아남기에서 일행이 향하는 방향이 마나우스 쪽이다.
[1] 2021년[2] 인구의 대부분이 남동부 해안가에 몰린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아마존에 자리잡은 대도시다.[3] 애초에 아메리카 국가들이 다 그렇듯 자동차가 있어야 편하다.[4] 당연히 현지인들이 타고 다닌다는 말이며, 관광객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5] 군부 독재 시절인 1968년에 착공하여 1973년에 전 구간 개통 및 포장되었으나, 가혹한 열대 정글 기후와 유지 보수 부실로 인해 순식간에 파손되었다. 결국 1988년 이후로는 통행이 완전히 불가능한 수준으로 방치되었다.[6] 그냥 벌목꾼이라고 해서 얕볼 수 있으나 이들은 단순 생계형 범죄자가 아니라 총기로 무장하고 환경 감시원, 원주민, 통행하는 외지인 등을 상대로 암살을 일삼는 카르텔 조직범죄 단체이다.[7] 소말리아 최남단 지역들 몇 곳이 적도보다 아래이며 모가디슈는 싱가포르와 비슷한 위도다.[8] 사업장 규모는 작지만 TV를 포함한 백색가전부터 휴대폰까지 반도체만 빼고 죄다 만든다. 한국 같으면 각 제품별 사업부마다 생산공장이 따로 있고 업무방식도 제각각인데 이렇게 사업부별로 서로 다른 업무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다 보니 마나우스 사업장은 제품별 생산라인마다 업무 스타일이 제각각이 되어 버렸다. 이를테면 출하작업을 할 때 TV라인은 5대씩 묶어서 배송용 바코드를 붙인다면 에어콘은 제품 하나하나에 각각 바코드를 붙인다거나. 여담으로 삼성전자 생산관리시스템을 2010년대 초에 죄다 갈아엎을 때 최초 적용 사업장이 이 마나우스 사업장이었다. 이유는 단일 공장인 관계로 사업장은 쬐끄만 주제에 업무 패턴이 삼성전자 내에서 제일 복잡하다 보니 여기서만 잘 적용되면 국내 사업장 확산적용은 거저먹기가 될 거라는 판단에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