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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 일 없으면 집에 가서 애나 봐라" 발언 논란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하던 시절인 2009년,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던 추미애 의원과 갈등이 심해지자 할 일 없으면 집에 가서 애나 봐라라고 발언하였다. 8년이 지난 후 방송에 나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하였다.#2. "분칠, 화장" 발언 논란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을 향해 거울 보고 분칠이나 하고 화장이나 하는 최고위원은 이번 전대에서 뽑아서는 안된다라고 발언했다가 사과하였다.#3. 이대 발언
2011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의 어느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 소개팅 경험담을 풀었다. "상경해서 한 이화여대 학생이랑 미팅을 했는데, 그 학생이 출신 고등학교를 묻기에 '영남고'라고 말해줬다. 30초 내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더라. 그날 이후로 이대 계집애들은 싫어한다."라고 말하여 논란이 되었다.#이에 대해 해명하기로는 본인이 18살 대학교 1학년 때 미팅을 하러 나갔는데, 상대 여학생은 경북여고를 졸업하고[1] 이화여대에 재학중이였다. 홍준표도 자신과 같은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말을 듣고 "경북고 몇 회 졸업이에요?"고 물었고 홍준표가 경북고를 나오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바로 그 다음 서열학교인 "그럼 사대부고 몇 회에요?"라고 묻는 식으로 대구의 서열 1, 2, 3위 고등학교를[2] 물은 뒤 홍준표가 영남고를 나왔다고 대답하자 일어나서 자리를 떠나 버렸다고 한다. 여성이 갑자기 자리를 나가길래 화장실에 간 줄 알고 기다리고 있던 홍준표는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생겨서 대학생 내내 미팅은 그것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잘잘못의 여부를 떠나 당시의 그 이대생이 홍준표에게 학력 차별을 들이대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무례한 짓을 한 것이 맞다. 그 이대생이 이러한 홍준표의 학교를 아무렇지도 않게 폄하한 것이다. 그만큼 학벌로 부당하게 무시를 받은 일이 홍준표에게는 큰 상처가 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1년 당대표 시절 이대생들 10명 정도 함께있는 모임자리에서 웃으면서 이 이야기를 하다가 "그 이대 계집애 참 못됐지?! 내가 그때는 상처를 받아서 이대 계집애들 못됐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을 하였다. 그래서 학생들이 "지금은 어떻습니까?" 라고 묻자 "지금은 당신들이 이 나라의 지도자다"라고 답하였다.
즉 "어릴 적 상처를 받은 일이 있어서 그 당시에는 이대 계집애들이 참 못됐다고 생각했었다." 라는 문맥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기사 제목에는 "이대 계집애 = 못됐다." 가 강조되어 많은 비판을 받고 해명을 하지 않았다[3]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한 편견을 공개적인 석상에서 일반화한듯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었다. 결국, 세월이 흘러서 논란이 해당 발언에 다시 논란이 일자 당시 홍준표 당대표는 이대 총학생회에 공개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이대생들을 보고 "당신들이 이 나라의 지도자다."라는 말까지 했으므로 "홍준표가 본인의 경험만 가지고 이대생 전체 일반화하며 비하했다"라고 주장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발언들을 종합해보면 분명 '어릴 적에 상처를 받아 이대 계집애 참 못됐다고 일반화하며 생각해왔다. 다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이대생들도 이 나라의 지도자다'라는 의미로 귀결된다. [4]
같은 날 대학생들과의 모임자리에서 이대생과의 미팅일화를 이야기하며 "당시 그 이대 계집애가 참 못됐다고 생각했다."는 발언과 정치판 이야기를 하며 "당내 소장파 의원들(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등) 꼴 같잖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라는 두 개의 주제에서 별개의 발언을 한 것인데 미디어오늘 등에서 "이대 계집.. 꼴 같잖은 게" 홍준표 막말 파문이라는 식으로 의도가 다분한 기사 제목을 뽑음으로써 와전되었다. 더군다나 이명박 정부의 실정으로 인해서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심하던 시기였으므로 이게 잘 먹혔다.
당시 "꼴 같잖은 게 대들고 뭣도 아닌 게 대들고. 이(여기)까지 차올라 패버리고 싶다."라고 발언하고, 그 밖에도 "남자가 똑똑하면 꼴 값을 한다", "나는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금품수수 여부를 물은 여기자에게) 너 그러다 진짜 맞는 수가 있다" 등의 부적절한 표현을 했던게 2021년 대선 과정에서 또 다시 소환되었다. "지금까지 성희롱을 하신 적이 없다고 했는데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 ‘이대 계집애들’ 등의 발언은 성희롱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그게 성희롱이냐. 막말이라고 하면 수용할 수 있는데 성적 희롱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4. 설거지 발언
2017년 4월 16일 YTN의 프로그램 <대선 안드로메다>에서 홍준표와 인터뷰를 했다.[5]
홍준표는 "집에서도 스트롱맨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설거지는 하세요?"라는 질문에 "설거지를 (남자가) 어떻게… 나는 집에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집사람한테.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그러나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자기가 해야 될 일인데…" 라고 발언하였다. 성평등을 중시하기 시작한 현재 사회의 관점에서 보면 성차별이 확실한 발언이며,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는 사안이다.
현장에 있는 두 앵커[6]나 방송 작가도 애써 예능 식으로 포장하려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는 말이 많다.
그 외에도 자신을 스트롱맨으로 자칭하고 있는데, 이거는 과거 타임지에서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당선되자 박근혜를 '스트롱맨의 딸(The Strongman‘s Daughter)'로 말한 일이 논란이 되었을 때, 나중에 '스트롱맨의 딸'을 '독재자의 딸'로 바꿔 번역해줘서 논란이 될 만한 단어다.[7] 집권 초기부터 박정희 독재를 지칭한 스트롱맨이란 단어를, 가뜩이나 또 스트롱맨의 딸 박근혜가 탄핵당한 시점에 또 스트롱맨이라는 단어를 자랑스럽게 자칭하는 행태는, 반대 성향의 사람이 보기에는 결코 좋게 봐줄 만한 일은 못 된다.
이후 "내가 이야기하는 거는 집 일만 하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커리어우먼 같은 거는 같이 버는데 가사노동을 (남자들도) 같이 해야죠. 커리어우먼들은 같이 나가서 돈 벌고 돌아와 가지고 너만 밥 지어라 그러면 안 되지. 그건 나쁜 놈이지" 라는 말로 해명했다. 이후 2차 대선 주자 토론회에서 심상정 후보가 이 문제를 언급하자 "그거는 센 척 하려고 그랬다." 라고 해명했다. 이에 심상정 후보가 황당해하며 "스트롱맨이 아니라 나이롱맨"이라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되어, 도리어 심상정 후보는 떠오르게 되고 나이롱맨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생겨버렸다.
이후 용인시 유세에서 다시 해명하다, 해명으로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아래 문단 참조.
2020년 5월 8일 동 방송에 출연해 현재는 설거지를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5. 밤에만 쓰는 게 여자의 용도 발언 의혹
밤에만 쓰는 게 여자의 용도라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있다. '밤에만 쓰는' 해당 발언이 성적인 의미를 지녔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은 홍준표 자신이 이 논란에 대해 한 번도 '성희롱'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홍준표 당대표의 추진 아래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자유한국당에서 제명시키자, 이에 반발해 나가면서 류여해가 폭로 발언을 한 것. 류여해 측에서는 모욕적이었지만 참고 들었다면서 홍준표를 비난하고, 홍준표 측에서는 SNS로 사실이 아니라 주장했다.
기사에 따르면 홍준표는 SNS로 "내가 그 사람을 상대로 진실게임을 하겠느냐"면서 아예 대응을 안하고 조용히 넘어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8] 폭로의 진실여부를 가린다면 명예훼손으로 법정에 서야 할 텐데, 검사 출신이자 제1야당의 당대표인 홍준표를 상대로 자연인이 된 류여해가 막무가내로 허위사실을 폭로할 리가 없다는 점이다.[9]
참고로 위 영상에도 나와 있지만 류여해 자신을 내부고발자가 아닌 공익신고자라고 호칭하고 있다. 다만 이후 법정까지 가거나 녹취록 등이 나오진 않아서, 홍준표가 실제로 이 발언을 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류여해의 해당 발언에 대해 홍준표 본인의 입장은 24년 정치활동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성희롱 발언을 한 일도 없고, 성희롱으로 구설에 오른 일도 없다”며 “제명당하고 나가면서 거짓으로 일관한 사람의 거짓말을 기사로 내보내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주장하였다. 홍준표, 류여해에 반박 “성희롱을 할 만한 사람한테 해야지”
5.1. "성희롱을 할 사람에게 해야지" 발언
2018년 신년 기자 간담회을 통해서 홍준표가 해당 사건에 대해 "성희롱을 할 사람에게 해야지"라고 발언을 해서 또 다시 논란이 되었다.기사 한마디로 류여해가 성희롱할 대상이 못 된다고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다. 링크된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해당 발언 자체가 성희롱의 연장선상이라는 지적도 있다.위 발언 등을 이유로 류여해는 홍준표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홍준표가 6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선고되어 확정되었다.#
6. "미투 운동은 한국당을 겨냥한 것" 발언
2018년 2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과 행정부를 향해 "내가 하지도 않았던 45년 전 하숙집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쓴 자서전을 두고 아직도 나를 성범죄자로 거짓 매도하는 저들"이라고 비난하면서 미투운동을 언급하는데 "우리당 국회의원을 음해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소위 미투 운동이 좌파 문화 권력의 추악함만 폭로되는 부메랑으로 갈 줄 저들이 알았겠느냐"며 비아냥거리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기사 하필 미투운동으로 고발당한 인물인 이윤택이 문화예술계 거물이었던 데다 대선 때에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인물이다 보니 친문 및 친여당 세력을 향해 니네들은 얼마나 깨끗하냐는 식으로 몰아가려는 듯하다.미투 운동이 자신을 겨냥한 것이라는 말은 사실 왜곡이다. 홍준표 대표가 페이스북에 쓴 해당 글을 조금 더 자세히 파 보자면, 자유한국당에서 김영철 북한 조선로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한에 대해 천안한 폭침의 주범과 협상할 수 없다며[10] 방한 반대 운동에 나섰다가 2014년에 자유한국당에서도 김영철과 판문점에서 마주 앉아서 대화하지 않았느냐는 여론의 역풍을 맞게 되자 이에 대한 반박을 겸해서 쓴 것으로, 쉽게 말해 "너희 계속 우리 예전에 한 것 들춰내서 우리 욕하다가는 역풍 맞아 X된다. 적당히 해라"라는 그 말을 하기 위해서 애매한 미투 운동을 끌어들여서는 거기에 '홍준표 대표 자신을 겨냥한 운동'이라는 프레임을 씌운 채로 글을 쓴 것이다.
[1] 비평준화 시기 대구여고, 신명여고(현 신명고)와 함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명문 여자고등학교였다. 추미애가 여기를 졸업했다.[2] 비평준화 시기 경북고, 경대사대부고, 계성고는 일명 3K 고등학교로 대구를 대표하는 명문고로 꼽혔다.[3]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인해 해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4] 박근혜 때문에 대구광역시민들, 고령 박씨가 욕 먹어야 할 이유, 독재 정치를 했던 전두환 때문에 합천군민들, 완산 전씨가 욕 먹어야 할 이유도 없듯이, 그 학생이 문제인 거지, 이화여대 여학생들 전체가 문제인 게 아니다. 다만, 공개적인 석상에서 일반화한 표현을 사용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논란이 일자 사과를 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또한, 논란이 있기 다시 일기 전에는 그 어떠한 조치도 없다가 논란이 다시 생기자 사과한 것은 정치적인 행보였을 가능성도 있다.[5] 이거 원래 이동형 작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동형이 홍준표를 극혐해서(...) 펑크내고 홍준표의 고교 후배인 박지훈 변호사만 홍상희 기자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참고로 홍상희 기자는 청정구역 출연으로 이동형, 박지훈을 비롯한 미르미디어 식구들과 친분이 있다.[6] 홍상희 기자, 박지훈 변호사.[7] 이게 무슨 얘기냐면 당시 타임지에서는 박근혜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Strongman's Daughter"이란 제목을 뽑았다. 외신을 자주 본 사람은 알겠지만 strongman이란 스포츠에서 쓰는 용어와 정치적 용어(독재자)란 뜻이 있으며, 사전적으로 strongman이란 단어가 독재자인(dictator)와 서로 바꿔 쓸 수 있는 단어이다. 근데 당시 새누리당은 이 단어를 "강력한 지도자"란 의미라고 가당찮게 번역을 해서 지탄을 받았다. 또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목에 dictator 대신 스트롱맨을 쓴 것은 <타임>지 측에서도 딕테이터로 제목을 달면 기사 내용과는 상관없이 (반대 세력에) 악용될 소지를 우려한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얼토당토 않은 쉴드를 쳤는데, 정작 타임지에선 이후 아예 제목을 Dictator's Daughter로 바꿔버렸다.# 즉, 타임지가 의도한 제목은 빼도박도 못하게 "독재자의 딸"이란 게 명확했던 셈.[8] 홍준표와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이미 터진 이대 여대생 발언에, 설거지 발언, 돼지발정제 사건도 수면 아래로 묻고 싶은 마당에 이것까지 널리 알려지길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9] 당연히 허위사실 명예훼손죄가 단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보다 형량이 더 중하다. 만약 류여해가 거짓말을 했을 경우 자신에게 돌아오는 올가미가 더 커진다는 말이다.[10] 다만 김영철이 정말 천안함 폭침 사건의 실제 명령자인지에 대해서 국정원과 통일부에서는 모두 특정할 수 없다고 했고, 국방부 역시 같은 입장을 밝혔다(북한의 소행임을 부정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해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