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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래 | 장해준 |
{{{#!folding [ 관련 문서 ]
}}} ||1. 개요
202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2. 주연
2.1. 송서래
송서래[1] (탕웨이 扮) |
외조부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조선인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그 후손의 자격으로 한국 귀화에 성공했다.[4][5] 다만 그 과정에서 화물선을 통해 밀입국을 해 갖은 고생을 했고, 기도수의 계략으로 밀입국자들 중 유일하게 송환되지 않게 된 대가로 그와 결혼해 가정폭력을 당하는 등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아왔다. 한국 국적을 얻는 데는 성공했으나, 어머니에게 외조부 소유의 산이라고 들었던 호미산의 소유권 소송에는 패소하기도 했다.
중국에 있을 때는 간호사로 일했다. 아픈 어머니를 돌보는 것이 간호사가 된 동기였던 듯. 하지만 안락사를 시켜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을 단번에 받아들이고 그것을 굉장히 좋았던 기억으로 생각하고 있거나, 알리바이까지 확보해 치밀하게 기도수를 살해하고 사철성의 어머니를 이용해 임호신을 죽이도록 유도하는 등 죽음에 대해 다소 비범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어머니의 기일을 휴대폰 비밀번호로 설정해 두었으며, 그날 이후 본인도 자살을 염두에 두는 듯 펜타닐 캡슐을 따로 챙겨 다녔다.
극 중에서 미드나잇 블랙 색상의 쏘나타 DN8을 몰고 다니는데, 해준 역시 같은 색상의 쏘나타를 몰고 다닌다. 후반부에는 마세라티 르반떼 모데나 S 트림으로 차량이 바뀌는데, 박찬욱 감독이 마세라티 사측에 문의해서 협찬을 받았다고 한다.
2.2. 장해준
장해준[6] (박해일 扮) |
피의자로 만난 서래에게 먼저 관심을 보인다. 기도수 실족사 사건이 종결된 후 아내 정안이 있는 이포로 이사한다.
고향은 을지로라고 한다.
2.3. 안정안
안정안 (이정현 扮) |
영화 초반에 스쳐가는 스크랩하여 전시해 둔 신문 내용에 의하면 통계학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를 보여주듯 대화 중 '섹스리스 부부 중 55%가 이혼', '중년 남성의 56%가 우울증 고위험군' 등 어째 적진 않은데 많다고 하기는 썩 미묘한 통계를 근거로 제시할 때가 많다. 잡다한 민간 건강 관련 지식을 많이 꿰고 있다. 해준이 이포로 전근 와서야 집밥을 챙겨 먹고 주말부부일 때도 해준이 요리 등의 가사를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보아 가사일에는 서툰 듯하다.
해준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마다 비슷한 옷을 입는 등 겉으로는 사이좋은 부부로 보이는 연출이 많다. 얼마 전에 부인과 이혼하여 싱글이 되었다는 이 주임과 바람을 피운 것처럼 연출되었지만, 감독의 말에 따르면 불륜은 아니었고 자신에게 소홀해진 듯한 남편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 주임을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
3. 조연
3.1. 오수완
오수완 (고경표 扮) |
해준이 서래에게 호감을 갖고 있음을 가장 먼저 눈치챈다.
제멋대로이고 덩치값 못하는 허당처럼 보이지만 서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범인으로 의심하는 형사의 "촉" 과 집념, 홍산오에게 찔리면서도 실탄을 바로 쏠 수 있게끔 총을 장전해서 해준에게 던져줄 정도로 형사로서의 재능은 꽤 탁월한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이포가 배경인 2부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각본집에서는 이지구가 저지른 살인 건을 해준에게 전화해 얘기해주는 역할로 잠시 등장한다.
3.2. 여연수
여연수 (김신영 扮) |
3.3. 유미지
정이서 扮. 부산서부경찰서 강력2팀 형사(경장). 주로 정보 수집, 취조 모니터링 등의 보조적인 업무를 맡는다.3.4. 기도수
기도수 (유승목 扮) |
소유욕이 강해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에 KDS라는 이니셜을 새긴다. 안 보이는 곳만 골라 서래의 몸에 멍이 들 정도로 심한 가정폭력을 행사하며 서래의 몸에 문신으로 KDS라는 이니셜까지 새겼다. 서래가 그를 신고할 수 없었던 것은 그가 서래를 중국으로 추방시켜버리겠다고 협박했기 때문.
3.5. 임호신
임호신 (박용우 扮) |
3.6. 월요일 할머니 (이해동)
정영숙 분.[16]서래가 월요일마다 간병하는 할머니. 집에서만 지낸 지 10년이 넘었으며, 치매 초기 증세로 인해 인지 능력도 잃어가고 있다. 정훈희의 안개가 애청곡이며, 자신을 살뜰하게 챙기는 서래를 매우 좋아해 서래가 오는 월요일이 빨리 오길 바라며 기도까지 한다. 그 치매 증상과 월요일이 빨리 오길 바라는 기도가 서래의 남편 기도수 사망 당시의 알리바이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3.7. 홍산오
홍산오 (박정민 扮) |
3.8. 이지구
이지구 (이학주 扮) |
해준은 지구를 취조하던 중 "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성격이 아니야"라는 말을 하는데, (영화 본편에는 포함되진 않았으나) 해준이 이포로 전근을 간 뒤 수완이 해준에게 전화를 걸어 지구가 그의 행적을 특정해 준 오빠 피씨방의 여자 알바생을 죽였다고 알리는 장면이 각본집에 있다.
3.9. 사철성
사철성 (서현우 扮) |
참고로 이 때 서현우는 본래 몸무게보다 22kg 이상 증량하고 유령과 이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4. 단역
4.1. 오빠 PC방 알바
정소리 분.해준에게 질곡동 사건 용의자 '이지구'가 최근 선불권을 환불받으러 왔었다는 제보를 한다.
각본상으로는 이후 이지구에게 살해되었다고 한다.
4.2. 서장
윤성원 분.'구소산 변사사건'을 아직도 종결 못했냐며 해준을 질책한다.
4.3. 간병업체 실장
주인영 분.서래의 평소 근태에 대해 호의적으로 증언해준다.
4.4. 계봉석
손관호 분.서래의 증조부로 '조선해방군'의 제3중대장으로써 30년대 중반에 남만주에서 활발하게 항일무장투쟁을 했다고한다. 기도수 덕에 사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그 인연으로 불법 밀입국을 시도하다 해경에 적발됐음에도 유일하게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서래만 추방당하지 않았다.
각본집 설정상 서래의 어머니의 친아버지가 아니라 조선해방군 동료의 자식을 거둬 키운 양부모이다.
4.5. 서래 엄마
최선자 분.오랜 기간 동안 투병 생활을 했으며, 서래가 간호사가 되는 한국으로 이주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4.6. 오가인
오가인 (정하담[22] 扮) |
4.7. 극중극 '흰꽃'
서래가 애청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극 '흰꽃'의 등장인물들. 태백산맥의 등장인물 소화의 어린 시절 로맨스를 상상하며 만들었다고 한다.4.8. 극중극 '적색비상'
서래가 보는 또 다른 드라마 중 하나. 원전사고를 다룬 드라마여서 원전 안전 관리원인 안정안은 싫어하는 드라마이지만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 시골에 불과한 이포 지역에 중국인 관광객을 많이 끌어모으게 되었다. 때문에 서래가 관광객 가이드로 이포에서의 도피 생활을 유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서래와 해준을 이어준 드라마인 셈.4.9. 수면클리닉 의사
최대훈 분.이포로 이사온 후 불면증에 시달리던 해준이 찾아간 병원의 의사.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동네인 이포에서 매일 점심마다 30분씩 일광욕하라는 처방을 해주는 바람에 동석한 정안에게 "이포에서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셨죠?"라는 핀잔을 듣는다.[24]
5. 특별출연
5.1. 이준 (이 주임)
이준 (유태오 扮) |
[1] 기획 단계에서 "서쪽에서 왔다는 뜻"으로 西來라는 한자 이름을 붙이려 했는데 탕웨이의 제안으로 瑞萊로 바뀌었다. 중화권 팬들이 西來는 인명으로 쓰일 만한 이름은 아니라고 하는 걸 보면 그런 이유에서 제안을 한 듯. 畫外音 웨이보에 의하면 원래 西來라는 한자를 쓰려고 했다가 "중국어의 아름다움"에 부합하기 위하여 瑞萊로 바꿨다는 박찬욱의 대답이 있다. 탕웨이의 제안이라면 출처 필요. 참고로 중국어 발음으로 西來는 '시라이'이나 瑞萊는 '뤼라이'이다. 瑞가 rui로 발음 되기 때문.[2] 어눌한 척 연기하는 것을 암시하는 장치가 곳곳에 나오는데, 가장 직접적으로는 두 번째 남편과 해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에서 되, 돼 등 한국 사람들도 종종 틀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을 완벽히 구사하면서 답장하려는 해준보다 빨리 쳐서 해준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3] 언어적 감각이 탁월한 서래가 극적인 말을 굳이 음성 번역 앱을 사용하여 하는 건 해준의 애간장을 태우기 위해서 그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시 말해 해준과 밀당을 하기 위해서인 것.[4] 실제로 독립운동가의 후손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하는 법안이 있다.[5] 그러므로 설정상 오리지널 중국인이 아닌 한중혼혈인 셈. 정확히는 쿼터 혼혈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독립운동가인 외할아버지가 서래의 어머니를 입양해 키웠다는 대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쿼터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6] 해준의 '해'는 바다 해(海)이다. 역할을 맡은 박해일 역시 이름에 바다 해를 사용하며, 작중에서 바다는 중요한 키워드로 작동한다.[7] 여연수의 언급에 따르면 최연소 경감이다.[8] 이 정장은 맞춤 정장으로, 해준이 필요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게끔 상의에 12개, 하의에 6개의 주머니가 달려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해준의 양복에서는 도라에몽마냥 립밤, 안약, 방수 반창고, 방검장갑 등이 적재적소에 튀어나온다. 과거 사건을 해결하면서 도움을 준 양복점이 있어 그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정장을 맞춰 입는다는 설정.[9] 상당히 클래식한 스타일의 정장을 입지만 신발은 도보로 범인을 추격할 상황에 대비해 구두 대신 러닝화로 이름난 호카 오네오네의 올 블랙 컬러의 본디 7 운동화이며, 녹음 등 수사에 필요한 기능들을 이용하기 위해 애플 워치를 찬다. 그러나 이것은 그가 이포로 이사하기 전의 이야기이며 이포로 이사하고 수사에 대한 열정을 잃은 후에는 현장에 나갈 때도 구두를 신고, 오메가 드 빌을 찬다. 부기영화는 해준이 서래 남편들이 연이어 찬 롤렉스 시계를 따라하기 위해 롤렉스보다 한 급 낮은 오메가 시계를 찼을 거라는 해석을 내놓았다.[10] 해준이 아들과 통화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편집과정에서 삭제되었다.[11] 해준은 이지구가 칼을 들고 덤비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조차 총이나 테이저, 심지어 경찰봉조차 없이 오로지 칼을 제압하기 위한 방검장갑만을 착용한 채 맨손으로 공격하여 제압하는 등 확실히 과잉진압을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12] 서래의 두 번째 남편 임호신 역시 데이데이트를 차고 있었는데, 박찬욱 감독의 말에 의하면 서래가 시계를 수리해서 선물한 것이라고.[13] 서래가 돌보던 '화요일 할머니'의 아들이라 장례식장에서 만난 서래에게 접근했다는 설정이 있었다. 이 설정을 영화에 포함시키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제외했다고. 임호신은 기도수와 같은 롤렉스 시계를 차고 있는데, 설정상 임호신의 롤렉스는 기도수의 것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박찬욱 감독 표현에 따르면 "서래도 웃기는 사람이지. 전 남편의 시계를 깨진 유리만 갈아서 선물했어요."[14] 쫓아오잖아-쪼차오자나, 장난-작난 등. 오히려 외국인인 서래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훨씬 더 잘 지킨다. 다만 작난(作亂)이라는 단어는 실제론 존재하긴 한다. 지난 시대 문학 작품에 실제로 作亂이란 단어가 등장하고, 이 단어를 소리나는대로 적은 것이 장난이라는 주장도 있다. 다만 현 시대 기준으로 평범한 남한 사람들은 쓰지 않으며, 북한에서나 쓴다.[15] 이후 이 버릇은 해준에게서도 발현된다.[16]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친할머니역으로 나온 배우이다.[17] 사건 해결에 서래가 큰 실마리를 제공하는데, 박찬욱 감독은 이를 통해 서래가 인간의 본성 내지는 사랑에 대한 통찰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18] 사진집 《어떻게 헤어질 결심을》에서 박찬욱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랑하는 여인 이름의 한 글자 '어질 인'(仁)이라고 한다.[19]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 주변이 나온다.[20] 임호신에 대한 분노 때문에 그의 아내인 서래를 무자비하게 폭행할 때 그 면모가 드러난다.[21] 서현우는 실제로 경상남도 창원시 출신이기도 하다.[22] 박찬욱 감독의 전작 아가씨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했었다.[23] 감독의 전작 아가씨에서 끝단이 역할을 맡았다.[24] 하지만 이후 해준은 매일 일광욕은 물론, 의사가 개발에 참여했다는 양압기까지 끼고 잠자리에 드는 등 의사의 솔루션을 모두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