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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한강, 가까운 한강, 안전한 한강 | ||||
<colbgcolor=#687718><colcolor=#fff> 개원일 | 1986년 9월 10일 | |||
면적 | 39.9㎢ | |||
분류 | 수변공원 | |||
개방 기간 | 연중무휴 | |||
개방 시간 | 항시 개방 | |||
이용료 | 무료 | |||
소유자 | 서울특별시 | |||
관리·운영 |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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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한강의 남안과 북안에 조성한 수변공원. 길이는 총 41.5㎞, 면적은 총 39.9㎢로, 총 11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소위 "한강시민공원"[1]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지만 서울시가 명명한 정식 명칭은 한강공원이다.2. 역사
자세한 내용은 한강종합개발사업 문서 참고하십시오.예로부터 한국은 겨울에는 건조하고, 여름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탓에 하상계수가 매우 높아서 여름에는 홍수가 빈번했는데, 1980년대까지도 여름철만 되면 한강이 넘치는 바람에 서울 시민들의 피해가 심각했다. 또한 1960년대부터 산업화를 거치며 공장폐수 등으로 한강이 심각하게 오염되었고, 때마침 1981년 9월 30일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개최가 확정되면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1982년 9월 28일부터 한강종합개발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되었다. 한강종합개발사업은 한강의 바닥을 긁어내 한강변에 매립하고, 고수부지(둔치)를 정비하는 등의 사업이었다. 홍수가 발생할 때 한강이 범람하면, 강물이 바로 시내로 들이닥치지 못 하도록 넓은 둑을 만들어서 넘치지 않도록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했는데, 여기서 강의 수위가 고수위(高水位)일 때(=높을 때) 잠기는 부지라는 뜻에서 고수부지(高水敷地)라고 부른다. 이처럼 한강에다 고수부지를 조성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녹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만들었는데, 한강공원은 그 일환으로 생겨난 것이다.
약 5년 간의 공사를 거친 이후,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을 며칠 앞둔 1986년 9월 10일에 완공되어 지금의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한강공원이라는 명칭 자체는 1992년 10월부터 고수부지를 13개 구역으로 나누면서 생긴 것이지만, 거의 2000년대까지도 고수부지로 불렸다. 고수부지라는 단어가 곧 한강공원을 일컫는 단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고수위' 라는 용어는 일상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용어인데다, '부지'가 일본식 한자어라는 의견이 있어서 2000년대부터는 '한강 둔치'라고 언어순화하여 부르게 되었다. 한편 '둔치'라는 단어는 '물가에 있는 언덕' 이라는 뜻의 단어라서 강가뿐 아니라 바닷가, 호숫가에도 쓸 수 있기 때문에 '한강턱' 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한강 둔치라는 단어도 거의 안 쓰고 그냥 한강공원이라는 명칭이 정착되었다.
그리고 한강 유람선 선착장이나 각종 수상 레저를 위한 시설이 갖추어지긴 했지만, 이 당시의 한강공원은 말 그대로 고수부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거의 휑한 잔디밭이나 모래밭이었다. 2006년에 오세훈이 서울특별시장에 취임하고 그가 주도하여 여러 시설이 건립된 이후부터 지금같은 모습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1980년대에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한강 수변공간을 전면 재개발하고, 활용 방안을 높이고자 한 사업이었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산책로와 문화시설, 편의점 등 여러 시설이 갖추어진 공원으로 다시 재탄생하였다.
3. 상세
법적으로는 '공원녹지'에 해당하며, 관련법규로는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 시행규칙, 구리시 한강시민공원 이용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구리시 한강시민공원 이용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등이 있다.각종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이 있으며, 한강 유람선을 탈수 있는 선착장 등이 있다. 자전거도로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이 자전거 산책용으로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한 속도 20km/h를 넘는 로드바이크족들의 과속으로 여유롭게 자전거 타기는 불가능하다. 행락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은 충돌사고도 다반사다.
중간에는 편의점[2]들이 있는데, 홍수 시 건물이 물에 뜨게 설계되어 있다. 영상 이곳에는 봉지라면을 즉석으로 끓여주는 기기가 갖추어져 있어 이렇게 먹는 라면이 한강라면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봉지라면을 뜯은 뒤에 은박지그릇(또는 종이그릇)에 면과 스프를 넣고 물을 넣고 끓여서 먹는 방식이다. 맥주집도 들어서서 자전거를 옆에 두고 치맥을 즐기는 광경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음주 후 자전거를 몰고 타는 것은 삼가야 한다.
여름에는 서울시민들의 피서처로 각광 받는 곳이다. 열대야가 되면 밤에는 텐트를 치고 잠을 자거나 치맥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빈다. 그러나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이 발생한 뒤, 밤 10시 이후에는 한강공원에서 음주를 할 수 없게 되었다.
한강 둔치에 위치한 공원은 한강공원 말고도 많지만 서울특별시에서 한강종합개발계획으로 조성한 공원만 '한강공원'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경기도 한강 둔치에 위치한 구리 한강시민공원이나 남양주 한강시민공원 등은 한강공원에 속하지 않는다.
한강 고수부지라는 단어를 주로 쓰던 1980~90년대에는 불량배가 많이 있었다고 하며 개그맨 유재석이 어린 시절에 아이스크림, 돈, 신발, 양말을 빼앗기고 버스 회수권만 돌려 받았다고 한다.
3.1. 축제
4. 공원 목록
한강공원 | |||||
광나루 | 강서 | 난지 | 뚝섬 | 망원 | 반포 |
양화 | 여의도 | 이촌 | 잠실 | 잠원 |
가장 동쪽에 위치한 한강공원부터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 광나루한강공원 - 이름만 광나루일 뿐 실제 위치는 광진구에 있지 않다. 송파구에서 강동구에 이른다.
- 잠실한강공원
- 뚝섬한강공원
- 잠원한강공원 -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이 있다.
- 반포한강공원
- 이촌한강공원
- 여의도한강공원
- 양화한강공원
- 망원한강공원 - 서울함 공원과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이 위치하고 있다.
- 난지한강공원
- 강서한강공원
5. 문제점
5.1. 접근성
한강공원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같은 제방도로로 인해 시내와는 단절돼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나들목까지 1km가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들어가는 것도 힘들고 나오는 것도 힘들다.게다가 지하철역이 대부분 유동 인구가 많은 동네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거기서 한강공원 나들목까지 가려면 거리도 꽤 되고 가다가 길을 몰라서 헤매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한강공원으로 직접 통하는 지하철역이 여의나루역과 자양역, 옥수역, 잠실나루역, 당산역, 이촌역 딱 여섯 군데뿐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예전부터 지적되던 것이었고 현재도 한강공원 나들목을 계속해서 신설하며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대부분 골목길 끝에 있어서 찾기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서는 아예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면서 해결하고자 했지만 사업 자체가 지지부진하다. 이에 성수동이나 압구정동 같은 곳에서는 데크를 놓아 시가지와 연결하려는 계획도 있다.
5.2. 쓰레기 문제
한강공원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이 많은데 그 중 많은 사람이 먹고 나서 쓰레기를 아무 데나 놓고 간다. 그런데 한강공원 자체가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이걸 다 처리하고 관리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든다. 실제로 한강공원의 환경미화원들은 하루에 1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이런 점 때문에 한강에서 음식을 먹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진짜 심각한 문제는 홍수 때 한강공원이 잠기는 상황인데, 그 많던 쓰레기가 한꺼번에 인천 앞바다로 밀려 나가면서 해양오염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6. 사건 사고
2022년 9월 12일, 인천 앞바다의 만조 때문에 한강 물이 갑자기 불어나 시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했다. 이와중에 잠원 한강공원에서는 대피 방송도 하지 않아 야외무대에 갇힌 사람들도 있었다. 이전에도 종종 만조 때문에 구조 대원이 출동하는 등 해프닝이 자주 있었다.7. 기타
7.1. 흡연 부스 설치
2022년 말 11개 한강공원 전체에 흡연 구역을 지정하고 흡연 부스를 설치했다. 위치 보기8. 관련 문서
[1] 과거에는 "고수부지" 라고도 불렀다. 큰물이 날 때만 물에 잠기는 하천 언저리의 터라는 뜻. "둔치"라고도 부를 수 있다. 일본어 고수부(高水敷, こうすいじき)를 그대로 가져와 땅 지(地) 한자를 덧붙여 고수부지라고 사용해 왔다.[2] 잠실종합운동장의 편의점처럼 1+1 등의 할인 혜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