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5:27:10

테스카틀리포카

파일:테스카틀리포카.png
파일:Tepeyollotl.png
인간 형태 재규어 형태(테페욜로틀)
1. 개요2. 설명
2.1. 창세신 중 하나2.2. 기원2.3. 다종다양한 측면과 지위2.4. 케찰코아틀과의 대비
2.4.1. 테스카틀리포카와 케찰코아틀의 싸움
2.5. 틀랄록과의 사이2.6. 제사2.7. 이외2.8. 재규어와의 관계
3. 대중문화 속의 테스카틀리포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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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ezcatlipoca

아즈텍 창세 신화에 나오는 신. 테스카틀리포카(Tezcatlipoca) 또는 테스카틸포카(Tezcatilpoca)는 나와틀어로 '연기 나는 거울'이라는 뜻이다.

2. 설명

2.1. 창세신 중 하나

아즈텍 사람들은 역사를 여러 시대로 구분하였고, 그들 자신은 제 5의 태양 나우이 올린(Nahui Ollin), 즉 활동하는 태양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제 5의 시대는 네 개의 우주시대 즉 재규어의 태양, 바람의 태양, 비의 태양, 물의 태양 다음의 세계이다. 각 시대를 다스리는 것은 오메테오틀의 자녀로서 다른 시대에 태양이 된 큰 신들 즉 테스카틀리포카, 케찰코아틀, 틀랄록, 찰추이우이틀리쿠에이다.

마야의 태양석은 달력으로 조각되어진 후 왕들이 중요한 신들에게 바치는 종교적인 의미가 큰 조각이다. 마야와 아즈텍은 365일을 1년으로 여겼으며 종교적 주기는 금성 행성 주기인 260일을 기초로 하였다. 아즈텍인의 종교는 선주민인 톨테카족의 신학으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아, 세계는 4대 부분으로 구분되는 광활한 평지로, 그 부분들은 각각 9층으로 된 천계와 명계로 되어 있었다고 생각하였다.

이 천계는 땅을 에워싼 물과 함께 일종의 통 모양의 천장을 형성하고, 거기에는 대들보에 의해서 서로 격리된 궤도가 층을 이루고 있으며, 지상에서 다섯번째 층에는 달, 별, 해, 샛별, 혜성이 각각 소속되어 있고, 그 위에 신들이 사는 층이 있는데 맨 위층에는 창조신 오메테오틀이 사는 오메요칸이 있다고 믿고 있었다.

오메테오틀은 양성을 가진 이원신이요 최고신이지만. 이른바 한직신의 성격을 띠고 있어 천지창조는 자신이 직접 하지 않고 붉은 테스카틀리포카, 그리고 케찰코아틀 등 네 아들로 하여금 인간과 세계에 있는 모든 사물을 낳게 한 것으로 믿었다. 이 네 신들은 대지, 공기, 불, 물의 4요소에 대응하는 힘을 가지고 각각 태양이 되어 우누의 4대 구역에서 행동함으로써 세계에 변동, 갈등, 진화를 가져오면서 탄생과 사멸의 사이클을 되풀이 하여 역사의 각 시대를 만든다고 믿고 있었다.

2.2. 기원

원래는 테스코칸족과 화산 시대의 비탈에 사는 여려 부족의 신이었다고 한다. 테스카틀리포카 숭배는 10세기말경 북쪽에서 내려온 나와틀어를 사용하는 전사들인 톨텍족에 의해 멕시코 중부로 전해졌다.

한직신 오메테오틀, 오메시우아틀의 자손으로 형제인 케찰코아틀, 틀랄록, 찰치우틀리쿠에와 함께 각기 다른 시대의 태양이 되었다. 특히 케찰코아틀과의 대립으로 유명하다. 테스카틀리포카는 나우아틀어로 "연기를 토하는 거울"이라고 한다.[1]

이 신은 미래를 점치는 주술사가 사용하는 흑요석의 거울로부터 유래된 존재인데, 거울이라고 하는 것은 메소아메리카 일대에서 의식에 사용된 흑요석 거울을 가리킨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테스카틀리포카는 검은 신체에, 얼굴에 흑색과 황색의 가로선을 칠한 모습으로 그려지며, 가끔식 오른 다리가 흑요석의 거울이나 뱀으로 대체된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아즈텍 창세신화에서 대지의 괴물과 싸워 오른발을 잃었다는 전승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때에 따라서는 가슴 위에 거울이 올려져 있고 거울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고 한다.

테스카틀리포카의 모습은 오르메카인이나 마야 인이 숭배하는 초기의 메소아메리카 신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몇 가지의 유사점이 포폴 부흐에 쓰여진 키체 마야의 신에게 존재한다. 포폴 부흐의 중심적인 신은, 토힐이라는 흑요석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산제물을 요구하는 신이다. 또, 고전기 마야의 통치와 벼락의 신은 연기를 내는 흑요석의 나이프를 이마에 두고, 왼발이 뱀으로 대체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테스카틀리포카는 단순히 인신공양을 좋아하는 사신(邪神)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흔히 테스카틀리포카를 전쟁의 신이자 의 신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이 신의 한 측면에 불과하며, 테스카틀리포카의 신성(神性)은 다종다양하다.

2.3. 다종다양한 측면과 지위

고대 멕시코의 토르데카 족과 아스테카족 신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하는 전쟁과 관계 깊은 전쟁의 신이라고 한다. 또 테스카틀리포카는 마야, 톨테카 등 아스테카 이전 시대의 사람들도 가장 중요한 신으로 숭배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만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한 창조신이며, 그와 동시에 전능한 신이다. 연기 나는 거울이라는 이름에서 의미하듯, 가슴에 달린 거울에는 세상만사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 때문에, 테스카틀리포카는 인간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행동을 포함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일들을 알고, 모든 것들을 볼 수가 있는 전지(全知)[2]의 존재이며[3] 점쟁이주술사의 신이다. "인간사를 모두 알고 있는 현자", "우리를 노예로 부리는 자", "인간의 창조자", "온갖 생명의 기원", "하늘과 땅의 주인"[4]등 무려 360여가지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 모든 신적 존재들의 속성을 다 지니는 신격이다. 즉, 테스카틀리포카는 어떻게 보면은 아즈텍 신화에 나오는 모든 신들이 관장하고 있는 모든 신격을 다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테스카틀리포카는 인도 신화의 3주신 중 한 명이자 세계의 유지신인 비슈누아바타라를 통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여 다종다양한 힘을 발휘한다. 달력의 신 이츠틀리, 고대의 땅신 테페욜로틀, 형벌의 신 익스키밀리 이츠톨라콜리우키, 환락의 영 오마카틀이 바로 테스카틀리포카의 변형된 모습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아스테카인들은 이 신을 존경하고 두려워했는데, 그것은 인간에게 기쁨을 주나 동시에 슬픔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부귀와 영화를 누리게 하다가 모든 것들을 순식간에 빼앗아가기도 하고 이 신이 지상에 돌아다닐 무렵에는 불화와 적의와 전쟁을 부추기도 한다.

아즈텍의 제사력인 토날포우아리 력에서 토세레나(하나의 오셀로틀=재규어)[5]를 관리하고, 아카틀(갈대)의 날의 지배자적 존재이자, 큰곰자리와 밤하늘[6]의 신이며, 테스카틀리포카의 신성은 밤하늘, 밤바람, 밤의 날개, 북쪽, 대지, 흑요석[7], 적의 및 적대, 심판, 불화, 지배, 예언, 유혹, 마술, 아름다움, 전쟁과 싸움, 밤, 마법, 점술, 종교, 하늘, 대지, 바람, 북쪽, 왕권, 신권, 부조화, 허리케인, 갈등, 날씨, 신비, 태양 등 매우 폭넓은 개념과 관련을 지니고 있으며[8], 신들 중에서도 가장 큰 힘을 지니며, 방금 전 서술한 밤과 시간을 지배하고 세상과 지하 세상를 넘나들기 위해 거울을 사용한다.

그 때문에 그리스도교의 도래 이후 선교사들에 의하여 악마가 되었다. 그리스도교기원부터가 타 신들을 악마로 격하하는 면이 매우 강했으며, 전 세계로 신앙을 퍼뜨리는 과정에서 현지의 신들을 악마로 내리는 건 매우 흔한 일이었다.

주술과 절도, 사기(혹은 속임수)의 신이라고 하며 물질적 모든 것들의 신이자 전사들과 왕의 수호신이다. 그는 첫번째 세계를 지배한 존재라고 하며, 우이칠로포치틀리[9]와 동일시되었다.

거기에 보이지 않는 어둠이자 북방과 밤의 지배자이자 섭리의 신이고 허리케인과 갈등과 그로 인한 변화에도 연관되어 있고 보이지 않는 전능한 창조신이었고 삶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변화를 대표하고 고대 및 조상의 기억을 담당한다. 도덕적 및 정신적 원리와도 연관되어 있고 지구의 신, 하늘의 신, 시간의 신, 통치의 신이기도 했고 죽음과 추위와 관련된 힘을 가지고 있었던 죽음의 신이었다. 아즈텍 종교에 있어 테스카틀리포카는 인류와 우주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의 보편적이고 전지전능한 본성을 구현했다. 형제인 케찰코아틀이 창조, 문화, 다산과 관련되어 있다면 테스카틀리포카는 파괴와 갈등, 변화, 죽음과 혼돈과 같은 우주의 어두한 측면과 관련되어 있고[10] 점술과 보이지 않는 것과 연관되어 있었고 밤바람으로써 보이지 않는 변화와 혼돈의 힘을 형상화했다. 결국 운명과 재앙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테스카틀리포카의 다면적 면모를 강조한 것이다. 변화의 형상화에 해당되는 만큼 갈등을 통한 변화의 신이기도 했고 이것이 테스카틀리포카의 주요 특징이었다.

아즈텍 신화 세계관의 창조 신화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고 종종 창조와 파괴의 촉매제 역할을 했는데 이는 그만큼 테스카틀리포카가 세계와 인류, 우주의 순환과 아즈텍 우주를 형성하는데 있어 그만큼 필수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하늘과 땅, 저승과 지하(막틀란)에 존재했고 무수한 영역, 마법, 어둠, 악마, 불과 연관되어 있었다. 검은 테스카틀리포카는 밤하늘, 속임수, 주술, 판단, 죽음과 파괴와 연관되어 있었고 하얀 테스카틀리포카는 빛과 바람, 푸른 테스카틀리포카는 전쟁과 사냥, 붉은 테스카틀리포카는 금, 봄과 농업과 연관되었다. 몇몇 메소아메리카 문화에서는 테스카틀리포카 야말로 최고신으로 여겼고 다른 모든 신들은 그(테스카틀리포카)의 표현이라 생각했고 마법[11]으로 모든 존재의 운명을 결정하고 행운과 성공을 가질 자격이 있는 이들에게 부여하고 악인들에게는 질병과 가난을 벌로써 내렸다.

아즈텍 신화 내에서 가장 다양한 형태를 지녔고 별, 달, 죽음, 악, 파멸과 연관된 신들과 관련되어 있었고 태양의 운행(혹은 움직임)에 중대한 책임이 있었고 여려 인격을 가지고 있었다. 다양한 화신을 지닌 테스카틀리포카는 창조신이자 파괴신이었다. 무질서와 전쟁을 퍼뜨리나 달리 부의 원천이기도 했고 자연의 유해하고 파괴적인 힘을 의인화한 존재였다.

그리고 현재의 시간을 창조한 5번째의 태양신이 이 테스카틀리포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테스카틀리포카는 보이지 않는 신으로 묘사되는데 이것은 어떤 초자연적인 힘에 의한 것이 아닌 관련된 삽화 및 묘사가 거의 없어서 그런 것이다.

2.4. 케찰코아틀과의 대비

테스카틀리포카의 신격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케찰코아틀이 이지러지는 달의 신격화한 존재이면 테스카틀리포카는 차는 달의 신격화에 해당되는 존재이다. 케찰코아틀이 정신과 질서의 세계를 상징하면 테스카틀리포카는 현실과 혼돈의 세계를 상징하는 존재이다.

죽음의 신이기도 하며, 아버지 오메테오틀이 세계의 탄생을 담당하고 형제인 케찰코아틀이 세계의 유지와 인간의 생명 자체를 담당한다면 테스카틀리포카는 세계의 종말과 인간의 죽음을 맡는다고 하는데, 인도 신화로 치자면은 오메테오틀창조신 브라흐마, 케찰코아틀은 유지신 비슈누, 마지막으로 테스카틀리포카는 파괴신 시바 포지션을 맡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테스카틀리포카는 시간공간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하는 인격분열적인 모습을 보인다고도 한다.

케찰코아틀의 초자연적인 맞상대이자 적수라서 중앙아메리카에 존재하는 다른 그 어떠한 신보다도 탁월하기 이를 데 없는 힘과 변화무쌍함을 자랑하며, 다양한 형태로 전능성을 암시하고 발휘한다고 한다. 그리고, 상징인 연기 나는 거울은 젊음의 활력과 극한의 어둠이라는 모순된 두 힘을 상징한다고 하며, 그 자체로 무소불위의 힘을 지닌다고 한다.

테스카틀리포카는 여름태양신이자 저녁의 달의 신이기도 해서, 일본 신화로 치면은 달의 신 츠쿠요미와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의 속성을 모두 가진 존재, 즉 달의 신이자 태양신에 해당되는 존재다. 그와 동시에, 예언을 전달하는 새는 아마네 거울을 달고 있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현재의 시간을 창조한 제 5 의 태양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2.4.1. 테스카틀리포카와 케찰코아틀의 싸움

창세신화 중 하나인 '다섯개의 태양' 에서, 최초의 세계[12]는 테스카틀리포카가 태양으로서 지배하고 있었으나, 52년주기가 13번 경과한(676년) 뒤, 케찰코아틀에 의해 테스카틀리포카는 큰 몽둥이로 얻어맞아 물 속에 내던져지고, 태양의 좌가 교체되었다.전능하다며?[13] 재규어[14]로 변신해 물에서 빠져나와 세상에 살고 있었던 거인들을 모두 죽여버렸다. 이는 테스카틀리포카의 재규어 신앙 때문으로 보인다. 참고로 재규어로 변신했다는 전승은 아즈텍판 큰곰자리 설화로 이어진다.

메초아카네섹스 족의 전승은 노아의 방주와 더 유사하다. 신 테스카틸포카는 인류를 홍수로 파멸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테스피와 그의 가족들은 큰 배에 태워서 살려주었다. 차오르는 대홍수에서 무사할 수는 없었다. 물이 하늘의 해마저 삼켜버리면서 4008년간 지속된 세상(테스카틀리포카)은 끝이 났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거의 모두 죽어서 생선으로 변했다.

2.5. 틀랄록과의 사이

테스카틀리포카는 첫 번째 태양이자 첫 번째 세상을 창조한 자로 전해지며 틀랄록케찰코아틀처럼 자신의 형제이자 세 번째 세상을 창조하고 멸망시킨 존재라 전해진다. 케찰코아틀과의 대비 때문에 딱히 대립이 부각되는 건 아니지만, 테스카틀리포카의 아내라 나오는 자들은 모두 틀랄록의 보호 아래에 있는 부관 격의 신들이다. 틀랄록은 자기 혼자서 세상의 모든 것을 관장한다 나오는 테스카틀리포카나 케찰코아틀과 달리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본인의 아내라 나오는 자는 틀랄록의 아내거나, 누나거나, 여동생이거나, 딸이거나, 어머니 포지션에서 등장한 전적이 있다. 대표적인 이야기로 틀랄록의 아내인 소치케찰을 자기가 NTR하기도 했으며, 이에 틀랄록은 세 번째 세상을 멸망시켜 버렸다고 한다. 이후 틀랄록은 네 번째 세상을 만든 자신의 형제 '비취 치마를 입은 여인' 찰치우틀리쿠에와 재혼한다.

테스카틀리포카는 텍스코코 호수 주변, 화산지대 비탈 등지에서 숭배되던 신으로 농업 생산력이 중요하던 과거에 그들의 주신의 아내가 풍요와 농업 등의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2.6. 제사

테스카틀리포카의 제사는, 아즈텍 태양력의 다섯 번째 달인 토스카틀(Toxcatl. 건조)의 기간에 행해진다. 마야아즈텍인신공양이 매우 심했는데, 테스카틀리포카 신에게도 엄청난 수의 인신공양이 행해졌다. 인신공양이 심했던 걸로 알려진 비슷한 문화의 상나라도 저 숫자는 아니었지만, 아즈텍은 수만 명을 바치는 건 예사였다. 그 때문에 훗날 아즈텍에게 원한을 가진 부족들이 에스파냐인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아즈텍을 멸망시켜 버렸지만.

제사의 준비는 1년 전부터 행해지며, 신관에 의해 테스카틀리포카와 많이 닮은 젊은 남성이 선택된다. 축제까지의 1년간 남성은 보석을 몸에 두르고 여덟 명의 종자를 대동하며, 신과 같은 생활을 보냈다.[15]

최후의 1주간에 노래하고 춤추고 한껏 먹으며, 네 명의 젊은 여성과 결혼했다. 제사 당일, 남성은 신과 같이 받들어지며 스스로 신전의 계단을 오르고, 신관은 그 가슴을 갈라 심장을 꺼내 태양에 제물로 바친다. 산제물이 죽은 직후, 다음 해의 축제를 위해 새로운 희생자가 선택된다. 아홉 번째의 달의 축제인 믹카일우이톤틀리(Miccailhuitontli, 죽음의 작은 축연), 15번째의 달의 축제인 판케찰리스틀리(Panquetzaliztli, 깃발 게양)에 있어서도 섬겨진다.

이러한 숭배 풍습은 훗날 그리스도교가 도래할 당시 악마로서 크게 비판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스도교는 고대 가나안에서 성행하던 바알이나 몰렉의 인신공양을 매우 혐오해 "사람을 바치는 자 돌로 쳐죽여라"라 하던 고대 이스라엘의 신앙에서 기원했기 때문에 남다른 규모를 자랑하던 이러한 풍습은 혐오 대상이 될 수밖에 없던 것. 인신공양을 인륜에 어긋난다며 엄격히 금지한 그리스도교의 도래와 돼지에스파냐에서 전파되면서 식인할 필요가 없어지자 풍습은 점차 없어지게 된다.

당대에도 저런 대대적인 인신공양 풍습이 문제가 없던 것은 절대로 아니었고, 그를 위해 주변국들을 침략하거나 핍박해서 훗날 에스파냐를 도와 아즈텍 제국이 무너지게 만들었다.

2.7. 이외

멕시코에서는 빨간색, 검은색, 노란색, 흰색 4가지의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다. 애초에 워낙 다종다양한 면을 가진 존재니 이상하지 않다.

이 중 붉은 테스카틀리포카는 천지창조에 관여하여 형제들과 함께 세계를 만들었다. 을 주관하며 만물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고 만물의 탄생과 성장을 주관하는 존재이며 인간 생명의 근원이다. 모든 죄를 꿰뚫어보고 징벌을 내리는 존재로 생명을 문자 그대로 부여하거나 빼앗는 능력과 죄를 정화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테스카틀리포카는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한다.

대영 박물관에, 테스카틀리포카를 나타냈다고 여겨지는, 인간의 두개골을 토대로 한 흑요석과 비취의 모자이크 마스크가 소장되어 있다. 마스크는 1400년부터 1521년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에서 발견되어 1860년대에 헨리 크리스티에 의해 대영 박물관에 기부되었다. 모자이크에 박은 돌은 터키석과 아갈탄으로 만들어졌고, 그 눈은 조개로 만든 링과 황철광으로 되어 있다.

이것들은 30대쯤으로 보이는 인간의 두개골 위에 직접 배치되었다. 이빨은 두개골 자체의 것이지만, 위쪽 앞니 네 개는 없어져 있다. 두개골 뒷부분은 절개되어 가죽으로 덧대어져 있었다. 두개골과 턱 부분은 가죽으로 이어져 있어, 움직일 수 있다. 크기는 높이 19.5cm, 폭 12.5cm이다. 아마 착용자의 가슴 부분에 놓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마스크의 발견장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고위의 신관이나 황제 자신이 사용했다고 여겨진다.

그러면서, 복수심에 불타는 신격이기도 하며, 대지에서 일어나는 악한 행동과 악마들의 활동을 심판할 수가 있는 존재라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아즈텍 왕은 테스카틀리포카의 대리인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아즈텍 왕들은 테스카틀리포카의 동상 앞에서 그들의 통치권을 합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의식들을 수행해야 했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은 후고전기 말기(CE 1250년~CE 1521년) 아즈텍 판테온에서 가장 중요한 신 중 하나였으며, 범메소아메리카 신[16]으로 자연적 세계를 구체화한 신으로 인식되어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대지,죽은 자들의 왕,하늘을 지배했다고 하는 전지전능한 존재였으며, 정치적으로 위험하고 불안정한 시기였던 후고전기 말기 아즈텍과 식민지 초기에 그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고 한다.

민족지학과 역사학적 자료에 의하면은, 테스카틀리포카는 종소리와 전투와 소리와 연기, , 그리고 그림자의 신이었다고 한다.

테스카틀리포카와 관련된 의식으로는 톡스카틀이라고 하는 5월 건기의 절정에 개최되었다고 하는 가장 화려하고도 인상적인 의식이 있는데, 이것은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소년들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의식으로, 축제 기간 동안 죄수들 중에서 육체적으로 가장 완벽한 젊은이가 선택되었으며, 이듬해 테스카틀리포카를 의인화한 이 청년은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타틀란을 여행하며 맛있는 음식과 최고의 옷을 입고 음악과 종교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마지막 의식을 20일 앞두고 그는 노래와 춤으로 그를 즐겁게 한 네 명의 처녀와 결혼하며, 그들은 함께 테토치타틀란 거리를 배회했다고 한다. 마지막 인신공양5월 행사에서 일어나는데, 선택된 그 청년과 동료들은 테노치타틀란의 템플로 마요르로 여행했고 신전 계단을 올라가면서 그는 세상의 방향을 나타내는 4개의 피리로 음악을 연주하며, 그는 계단을 올라가는 길에 이 4개의 피리를 부수며, 이 청년이 신전 정상에 올라가게 되면은 대기하고 있던 제사장들이 그의 심장을 꺼내 신에게 바치며, 이듬해에도 새로운 젊은 희생제물이 선택되었다고 한다.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라는 논문에 따르면, 조물주이면서도 인간과 각각의 피조물에게 좋거나 나쁜 모든 것의 원인에 해당되며, 인간이기보다는 성경에서 말하는 전지전능한 창조주와 유사한 본성을 지닌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2.8. 재규어와의 관계

검은 테스카틀리포카[17]는 바다에서 솟아올라 재규어의 형상을 취하고 어둠을 지배하며 방랑한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에서 언급하는 재규어는 메소아메리카 지역에서 전승되는 동물로 변신하는 능력을 지닌 요술사나 마녀 혹은 그 변신 후의 모습을 가리킨다고 하는 "나우알(nahual)"이라고 하며, 재규어로서의 신성의 측면은 산의 심장이라고 하는 테페욜로틀(Tepeyollotl)이라는 신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아즈텍인들은 재규어의 용맹함과 은밀함을 두려워하면서도 숭배해 테스카틀리포카는 종종 재규어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었다.

3. 대중문화 속의 테스카틀리포카

4. 관련 문서



[1] 왜 연기를 토하는 거울이 되었냐면은, 흑요석 거울과 화산 유리로 만든 평평하고 둥근 반짝이는 물체 뿐만이 아닌 전투와 희생의 연기에 대한 상징적 언급이라고 한다.[2] 거울을 통해 현재 혹은 미래도 알 수 있었고 전능하고 모든 것을 볼 수 있었기에 테스카틀리포카의 시선과 관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다.[3] 이러한 능력 덕택에 테스카틀리포카는 아즈텍 신화에서 최고신 중 한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테스카틀리포카는 마법의 거울을 통하여 모든 것들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마치 북유럽 신화 오딘의 의자같다. 거울은 신이 모든 것들을 보고 있고 지구 전체를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낼 수가 있다. 거울[4] 이것 말고도 "모요코야니(Moyocoyani, 전능자. 이 별칭은 테스카틀리포카가 원하는 것이라면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하늘을 파괴하고 무너뜨리며 시야 내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을 죽이는 그의 잠재력을 암시한다.)", "타틀라카우안(Titlacauan, 우리들의 주인. 보편적인 힘의 원천을 나타낸다.)", "아팔네모아니(Ipalnemoani, 우리들을 살려주는 자)", "네코코 야오틀(Necoc Yaotl, 양방의 적)", "틀로케 나우아케(Tloque Nahuaque, 가까이에 있는 자 곁에 있는 자의 왕)", "요우알리 에에카틀(Yohualli Eecatl, 밤바람)", "오메 아카틀(Ome acatl, 두 개의 갈대)", "일우이카우아 틀랄틱파케(Ilhuicahua Tlalticpaque, 하늘과 땅의 소유자)", "나우알필리(Nahqualpilli, 고귀한 마술사)","재규어신 테페올로틀(산의 심장)", "근원의 군주(테스카틀리포카가 존재하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들에 대해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외에는 이하생략.[5] 지상의 힘과 흉포함을 나타냈다.[6] 세계에 대한 테스카틀리포카의 전능함과 지배를 상징했다.[7] 흑요석은 점술에 사용된 것 말고 모든 것들을 밝혀 드러내는 성질을 지녀 밝으면서도 긍정적인 면만이 아니라 잠재의식 깊은 곳 트라우마까지 밝게 비추기에, 보기 싫어서 박아둔 어두운 자기 자신과 대면케 한다고 한다. 그리고, 거울로 사용하거나 미래를 점치는 의식에서도 사용되었다고도 한다. 그러면서, 검은 흑요석은 대지이자 피의 희생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달리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연관성을 드러냈다.[8] 이 때문인지 테스카틀리포카는 지배자이자 전사이며 마법사로 여겨진다고 한다.[9] 아즈텍 제국의 신화에 등장한다고 하는 4명의 창조신 중 한명이자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신적 존재다. 아즈텍 제국이 스페인에게 멸망당할 때까지 태양전쟁인신공양의 신이며, 아즈텍 3국 중 가장 강한 테노치티틀란의 수호신으로 군림했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밤의 별들을 격퇴하고 서쪽에서 사망할 때마다 전사들의 영혼의 도움을 받아 부활한다고 한다.[10] 케찰코아틀과 테스카틀리포카의 이중성은 대립되는 것들의 균형이라는 아즈텍 세계관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다만 무조건 어두운 측면과 관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아름다과 효과적이 통치와도 관련되어 있었다.[11] 아즈텍 종교에서 마법은 광범위한 초자연적 능력을 포괄하는 복잡한 신앙과 관습 체계였는데 이 중에는 점술(아즈텍 마술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다양한 표시와 상징을 해석해 미래를 에측하고 결정을 내렸고 이러한 징후에는 동물의 행동, 별의 위치, 연기 및 불의 패턴도 해당되었다), 치유, 저주, 날씨와 다산과 같은 자연력 조작도 포함되어 있었다. 고대 아즈텍 마술사들은 '나후알리(nahualli)'라 불리며 영계와 소통하고 자연의 힘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식물, 동물, 심지어 무생물을 포함한 모든 사물이 영적 본질 혹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흔히 말하는 애미니즘에 뿌리를 두고 있고 마녀 혹은 마법사는 이러한 영혼의 힘을 사용해 선과 악을 가져올 수가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고대 아즈텍인들은 종종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질병과 불행이 일어난다 믿었고 마녀와 마법사들은 마법을 통해 이러한 힘에 대응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러한 관행에는 약초, 부적, 주문의 사용 뿐만이 아니라 신에게 바치는 의식과 제물도 포함되었다. 아즈텍 출신의 마법사들은 치료사, 점쟁이, 통치자의 조언자로써 중요 역할을 했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초자연적 힘을 조작하는 것을 주분야로 삼았는데 자신을 동물로 변신시키고 시공간 여행 그리고 날씨 조작이 가능하다고 믿었고 저주를 내려 타인에게 해를 입히기도 했다.[12] 거인이 살았었던 세계였다고 한다.[13] 여기에서 케찰코아틀은 재규어와 거인들을 집어삼켜서 전쟁을 종식시켰다고 한다.[14] 아즈텍인들에게 있어서 사냥, 전쟁, 희생의 전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테스카틀리포카는 아즈텍 샤먼, 사제, 왕들의 친숙한 재규어의 영혼이자 정신이었다고 한다.[15] 아즈텍의 인신공양 의식에 앞서서, 혹은 의식 뒤에 이러한 인간신을 만드는 행위는 매우 흔한데, 이것을 넷코토퀼리스틀리(netcotoquiliztli), 즉 "스스로 신으로 생각하다" 라 명명한다[16] CE 700년~CE 900년 쯔음에 범메소아메리카의 신 테스틀리포카에 대한 초기 표현이 나와있었다고 한다.[17] 죽음이나 추위에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