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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게임/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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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서경석 홍기훈 김효진 김용만 기타


1. 기타2. 불명

1. 기타


1. 1998년 12월 26일 178화 테마 2, 법학(사법고시) 공부를 하면 붙는다는 소문이 난 절에 수험생 5명(홍기훈, 정성호, 이윤석, 김국진, 김용만)이 찾아온다. 그 절의 주지 스님은 본디 판사였다가 스님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를 듣고 수험생들은 의문을 가진다. (사미승 격은 박명수가 맡는다. 오렌지족 등 각종 개드립..) 후에 수험생들은 부잣집 딸과 어울려 놀다가 권력을 이용해 위태한 상황을 빠져나갈 때 한 농부뺑소니한 다음 그 농부가 술에 취했다고 우는 등의 행각을 벌인다. 그 소식을 들은 주지 스님은 수험생들의 교재들을 태우며 "먼저 인간이 되라"며 "너희들중 쓰레기밭에서도 장미를 피울수있는 양심이 있는 사람만 교재들을 가져가라"고 한다. 당연히 아무도 못가져가자 교재를 전부 태워버린다./ 마지막 장면에서 수험생들은 새롭게 태어나자는 의미에서 "가장 큰 목욕탕"인 동해 바다로 달려간다.

2. 1998년 7월 25일, 맥주男女. 김진수, 장진영이 경쟁 관계인 주류회사의 연구개발자로 나오고, 유니서경석이 그들의 애인으로 나오는 에피소드. 매일 술을 개발한 다음 맛 보고 향을 맡은 다음에 북어국(...)을 끓여먹는 것이 일상인 생활을 그려내고 있다. 기어이 김진수, 장진영은 상대방을 망가뜨리기 위해 자신의 애인들을 상대 회사로 몰래 보낸다. 서경석은 김진수가 개발 중이던 맥주된장가루를 풀어 넣고, 유니는 장진영의 코에 향수를 쳐 후각을 망가뜨린다. 그런데 메주 맥주(...)는 예상 외의 대박을 터뜨렸고, 후각이 망가진 장진영의 블루맥주 컬트는 식중독(...)이란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엄청난 악평을 받아 Cut(해고) 된다. "컬트가 아니라 커트야, 커트!"라며(...). 김진수는 엄청난 파국을 맞아버린 경쟁자 장진영에게 연민을 느끼며 재활에 힘쓴다. 결말은 맨날 북어국만 끓이는데 질린 서경석과 유니가 각자의 배우자를 찬 다음 팔짱을 끼고 가 버렸고(...), 김진수와 장진영이 결합을 암시하며 남게 된다.

3. 대학에 입학한 강성민[1]은 세명의 친구를 알게 된다. 성실하지만 평범한 강성민, 항상 뭐든지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정성호, 이윤석 조금 띨띨한 홍석천, 그리고 행동과 말투가 간지나는 김진수.. 이들은 서로를 정석이, 분석이, 멍석이, 폼석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낸다.

강성민은 김진수, 정성호의 모습을 동경해 대학내내 그의 행동과 말투, 의상, 심지어 여자에게 고백하는 모습까지 따라한다. 시간이 흘러 대학을 졸업한 후 강성민은 평범한 회사원, 정성호, 이윤석은 대기업 회계사가, 정성호, 홍석천은 과연 디자이너, 김진수, 정성호는 조직의 보스가 되었다. 어느날 우연히 김진수, 정성호를 찾게 된 정석이는 사실은 그가 분석이의 계획적이며 철저한 계산능력을 동경해오고 있었다는걸 알게된다. 결국 그도 분석이를 삶의 모델로 삼게 된다. 얼마후 이번엔 분석이를 보게 되는데 그가 멍석이의 파격적인 창의성과 행동을 부러워 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조금 충격을 받는다. 결국 이번엔 멍석이를 찾게 되는데 그가 동경하고 삶의 모델로 삼던 이가 다름 아닌 평범하지만 성실한 자신이었다는걸 알게 된다..

이후 화면이 바뀌며 대학시절 그들의 모습이 다시 나오는데 자신이 동경했던 친구는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였다. 즉, 정석이는 멍석이를, 멍석이는 분석이, 분석이는 폼석이, 폼석이는 정석이를 무시했던 것이었다.

4. 졸업 후 처음으로 대학교 앞 액세서리점에 들른 김경식은 그 곳에서 일하던 박시은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을 받는다. 알고보니 과는 달랐지만 대학동창이였던 두사람. 그것이 인연이 되어 사귀게 되나 점점 김경식은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한다. 과거 대학시절 박시은은 다른 명문대학교 법학과 학생과 사귀고 있었고 김경식은 박시은을 남몰래 짝사랑 했었다. 어느날 박시은은 남자친구와 심하게 싸우게 되고(남자가 대학생이 아니였으나 속이고 사귀고 있었다는걸 알게됨)남자에게 니가 명문대 학생이든 아니든 상관 없다며 평소 자주 가던 액세서리점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하다. 저녁 늦은 시간까지 남자는 오지 않고 여자는 그 곳에서 알바를 하던 김경식에게 쪽지를 주며 남자가 오면 전해 달라고 하며 나간다. 평소 박시은을 연모했던 김경식은 그 쪽지를 펴서 읽을려는 찰나 남자가 들어와 혹시 나에게 전해주려던 물건이 없냐고 묻고 김경식은 당황해 없다고 한다. 남자가 나간 직후 쪽지를 보게 되는데 지금까지 날 속인 것을 용서하며 계속 사귀고 싶다는 내용이다. 양심이 찔린 김경식이 비 속을 걸어가던 남자를 불러 세우는데 바로 그때 빗속을 달리던 자동차가 남자를 치어버렸다. 충격과 죄책감으로 김경식은 그 때에 일을 잊고 살아오고 있었다. 결국 과거가 기억난 김경식은 빗속에서 박시은에게 용서를 빌고 박시은은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든 지금의 널 사랑한다면서 포옹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5. 여주인공이 건달 김진수, 정성호의 소매치기 패거리로 나온다. 길가에 버려진 쌍둥이 중 한명으로, 어릴 때부터 앵벌이 집단에서 자람. 또다른 쌍둥이 자매는 다음 에피소드에서 김효진의 사춘기 딸(이요원)로 등장한다. 여주인공은 서경석 신부를 만나면서 소매치기질을 그만두려고 다짐하지만 수녀나 다른 사람들의 냉랭한 눈 + 친척이 신창원이라는 등의 헛소문에 좌절하고, 김진수는 도둑이 무슨 종교나며 다시 주인공을 끌고 온다. 하지만 서경석이 김진수, 정성호를 만나서 주인공이 사랑하는 것은 바로 진수였다고 말하고, 한편 주인공은 김진수, 정성호가 뺏어간 성당 기금을 벌충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다시 날치기를 시도한다. 결국 회개한 김진수, 정성호가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간다. (사실은 살벌한 앵벌이 집단에서 여주를 보호해 주느라 본인은 점점 더 거칠어진 것)
쌍둥이 중 또 한명은 넉넉한 환경에서 엄마 김효진에게 사랑받으며 컸지만, 젊은 과외 선생 김국진에게 엄마와 딸이 각자 연정을 느끼면서 미묘한 삼각관계 + 그 와중에 김효진이 이요원을 주워다 키운 게 탄로나면서 갈등하다가, 양어머니지만 진정한 모성애를 깨달은 이요원이 김효진과 화해한다. 알고보니 김국진은 홀로 된 아빠 배일집과 김효진을 엮어 주느라 김효진한테 공을 들인 거였는데, 김효진이 착각한 것.

마지막 장면에서 1편에서 석방된 김진수, 정성호에게 두부를 먹이고 함께 돌아오는 여주 커플과 김효진-이요원 모녀가 스쳐 지나간다.

6. 1998년 02월 07일 136화 테마 2 '그녀는 무섭다' 에피소드, 김지영은 가난하지만 분위기있고 다정한 가수지망생 박진영의 애인이다. 언제나 가난한 애인 박진영을 묵묵히 응원하고 위로하는 좋은 여자친구로 보이는 그녀. 하지만 그녀에게는 또 다른 애인인 돈은 많지만 조금 무뚝뚝한 김진수, 정성호가 있다. 둘 모두에게 청순한척 연기하며 양다리를 걸치던 그녀는 어느날 박진영이 가수로 크게 성공하여 때돈을 벌자 그 즉시 김진수를 차버린다. 그러나 박진영이 번 돈을 모두 사회에 기부한다고 말하고 김진수, 정성호와 박진영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그녀의 연기가 들통난다. 김지영은 박진영은 좋았지만 돈이 없는 가난한 이상가였고 김진수, 정성호는 돈은 많지만 남자로써의 매력은 없었다며 말하며 어이 없어진 둘을 뒤로 하고 가버리며 뭔가 이상하게이야기가 끝난다.

7. 가수 최용준[2]표절시비로 인해 슬럼프를 겪게 되고 어는 한적한 산간 마을에 생각을 정리하고자 내려온다. 그 곳에서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혼자 사는 젊은 과부를 알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때문에 과부를 좋아하던 홍기훈, 정성호의 시샘을 받게 된다. 최용준은 그녀를 좋아하게 되지만 결국 표현을 못하고 도시로 돌아가 그녀를 떠올리며 작곡을 하여 대박이 난다. 산간 마을에서 홍기훈, 정성호가 운전하는 차의 옆자리에서 라디오로 그 곡을 들은 여자가 남자를 회상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8. 조혜련은 능력있는 여성이지만 상당한 추녀라서 직장내에서 따돌림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다. 조혜련은 얼굴을 예쁘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돈을 벌어서 대대적으로 성형수술을 하기로 하고 오랜 시간 동안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완전히 얼굴을 고친다.(미인형의 다른 여배우가 조혜련역을 맡았다.) 조혜련이 다시 회사에 출근하지만 이번에도 조혜련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초리가 이상한데, 알고보니 조혜련이 수술받던 그 사이에 미적 기준이 변한 것이다. 미적기준이 미녀가 추녀로, 추녀가 미녀로 180도 변한 것이다. 사람들은 너무 흉한 얼굴이라면서 조혜련을 바라본 것이다. 조혜련은 흉한 얼굴이라는 이유로 어딘가에 격리되기 위해 끌려가면서 울부짖는 장면으로 끝난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내용.

9. '양반 출신'임을 강조하는 엄한 집안에서 자란 김진수, 정성호에게는 사랑하는 연인 김효진이 있다. 결혼을 위해서 양가상견례를 했는데 알고보니 연인의 할머니와 김진수, 정성호의 할아버지는 몇십 년 전 일제강점기 때 사랑을 나누셨던 사이였다. 김진수, 정성호의 할아버지(양택조)는 여자를 사랑했으나 결국 신분차이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 부자에게 시집보내고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몇십년후 손자 덕분에 옛사랑을 다시 만난 할아버지는 결국 과거 사랑했던 그녀와 전통혼례를 한다. 김진수, 정성호와 그의 연인은 흐뭇한 미소로 쳐다보며 이야기는 끝난다. 김진수, 정성호 결혼은 어쩌고!

10. 구본승조미령소매치기 콤비지하철에서 서로를 도우며 물건을 훔치며 살아간다.[3] 그러던 그들을 형사김국진, 정성호가 잡으려 하나 번번히 실패한다. 어느날 본승은 우연히 첼로를 든 장진영을 보게 되고 무언가 아련한 느낌을 받고 장진영도 그를 보며 첫눈에 반한다.
그 뒤 시점은 100년전 19세기말 조선시대로 바뀌고 등장인물들의 전생이야기가 이어진다. 그 곳에서 장진영은 양반집 딸이였고 조미령은 몸종, 구본승은 하인, 김국진, 정성호는 장진영을 좋아하는 서구화된 양반이였다. 장진영과 구본승은 신분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미령도 본승을 몰래 흠모했다. 그러던 중 본승과 진영은 서로 도망치기로 하고 그 말을 엿들은 국진은 미령에게 본승과 혼인하게 해주겠다며 그녀가 진영을 유인해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고 본승을 하인들을 시켜 붙잡는다. 양반집 여식을 탐한 죄로 본승은 몰매를 맞아 사망했으며, 진영도 슬픔에 못이겨 자살한다. 즉 현대의 등장인물들은 저 시대의 인물들이 환생했다는 설정.
시점은 다시 현재로 바뀌고(중간에 과거와 현재시점이 자주 바뀌며 이야기가 진행된다)본승은 진영을 만나며 소매치기 일에 회의감을 느낀다. 그러다 형사 국진, 성호가 미령을 잡게되고 그녀에게 죄를 감면 해주는 대가로 본승을 잡게 도와달라고 하고 미령은 갈등한다. 국진이 잠복해 있는 지하철. 갈등하던 미령은 모든 죄를 자기가 뒤집어 쓰며 본승에게 잘 살라며 진영에게 보내고 국진에게 스스로 잡혀 들어간 다음 구본승과 장진영이 서로 만나 떠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11. 1998년 05월 30일 151화 테마2, 어느 남자 아기가 태어난 집에 스님 한분이 찾아와 나라를 구할 것이니, 나라 국자를 넣으라고 아기 아버지에게 이야기하고, 가던 길을 다시 간다. 그래서, 성호, 국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성장한 성호, 국진은 집안+스님 예견을 합쳐 법학과에 입학하려고, 재수까지 하면서, 친구인 김용만과 같이 하였다. 그러다가 후에 아내가 되는 여성과 같이 간호학과로 가서, 졸업 후 종합병원 간호사로 업무를 본다. 백혈병을 걸린 여자 아이에게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행동과 그걸 대학 및 병원 선배가 몰래 지켜본다. 후에 결혼을 하고, 딸 1명이 있는 가정을 꾸리던 어느날 자기에게 그런 이름을 알려준 스님이 (본인은 모르지만..) 나라를 구하라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여, 다시 법학 공부를 하려고, 책묶음을 들고, 걸어가는데 검은 양복의 선글라스 낀 남성들에게 납치당한다. 알고보니, 그가 간 곳은 청와대로 복지부 장관의 딸이 자기를 지켜보았던 대학 및 병원 선배였다. 자신이 청와대에서 긴급한 의료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적격자라고 아버지께 추천하였다는 이야기를 한 뒤에 노년의 모습을 한 김국진과 정성호, 김용만이 나온다. 김용만은 결국 대통령까지 올라 임기 중에 건강에 위급한 일이 있어, 정성호, 김국진이 이를 지혜롭게 헤쳐나갔다고, 친구로서 그리고 국가 미래를 지켜내주었다고 고맙다는 말을 하며, 산책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12. 김진수, 정성호는 젊은 나이에 성공한 부유한 회사 사장이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약혼녀(유니), 어린 가수지망생 세컨드, 육감적인 여비서가 그에 주변에 있다. 어느 날 김진수, 정성호는 뜻밖의 일을 당하고 길거리로 나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기억을 잃게 된다. 김진수, 정성호를 구해준 것은 가난한 고아 김효진 남매. 김효진은 몸이 아픈 동생을 위해서 구두닦이 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었다. 김진수, 정성호는 두 사람과 함께 지내며 김효진에 일을 거드는데 구두닦이용 신발을 구해오라고 하자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신발장에 있는 신들을 잔뜩 가지고 온다...물론 신발을 찾으러 온 사람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되며 김효진에게 구박 받는다. 하지만 이내 김진수, 정성호의 순수함에 서로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김진수, 정성호의 원래 약혼녀가 나타나서 김진수, 정성호를 알아보고는 그를 집으로 데려가버리고 만다. 자신의 본래 생활을 기억하지 못하는 김진수, 정성호는 계속해서 불안해하기만 하고, 김효진에게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어느 날 김진수, 정성호는 자신이 사고를 당하게 된 계기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되어 원래의 기억을 회복한다. 김진수, 정성호의 약혼녀는 김진수, 정성호를 사랑하지 않지만 돈 때문에 그에게 접근했으며, 다른 남자(이윤석, 정성호)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또한 가수지망생이 여자는 스캔들을 통해 자신을 알릴 목적으로 여비서는 회사 기밀을 빼돌리려고 그에게 접근한 거였다. 김진수, 정성호는 이 사실을 알게 되어 밖으로 뛰쳐나왔다가 우연찮게 사고를 당하게 된 것. 마침내 모든 사실을 깨달은 김진수, 정성호는 약혼녀와 파혼하고, 익명으로 김효진의 동생 수술비를 지원해준뒤 예전처럼 바보인척 연기하며 신발을 잔뜩 가지고 다시 김효진을 찾아 간다.

13. 외롭던 한 남자가 여성을 유혹하는 법에 대한 노트를 줍는다. 이 노트는 젊은 시절의 서경석, 정성호가 써놓은 내용이다. 남자와 서경석, 정성호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노트에 나온 내용대로 각자가 여성을 유혹한다. 하지만 서경석, 정성호가 여성을 유혹했던 방법은 너무 옛날 일이었기 때문에 현대의 여성들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는 방법이었다. 남자는 결국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여자들에게 모두 퇴짜를 맞고 만다. 남자는 뉴스를 보게 되는데, 나이가 많이 든 서경석, 정성호가 결국 자신이 유혹해서 맺어진 여성과 노년에 이혼소송을 벌이게 되었다는 내용이 보도된다.

14. 김진수, 정성호는 몇 년 째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이지만, 그를 뒷바라지 해주던 여자친구는 그가 번번히 고배를 마시자 결국 짜증을 내고 그를 잔인하게 차버린다. 한편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가는 배두나는 그런 김진수, 정성호와 우연히 만나면서 친해지면서 소매치기 일을 그만 두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고자 한다. 어느 날 드디어 김진수, 정성호가 사법고시에 합격하자, 배두나는 편의점 점장에게 월급을 받아 축하선물을 사려고 했지만 점장은 배두나가 소매치기였다는 사실을 빌미로 협박하며 돈도 안 주고 잘라 버린다. 결국 배두나는 금은방에서 손목시계를 훔쳐 김진수, 정성호에게 찾아갔으나 김진수, 정성호를 찼던 여자 친구는 그의 합격 소식에 태도가 돌변해서는 다시 찾아와 그를 유혹하고 있었다.
결국 배두나는 실망해서 길을 걷다가 시계를 훔친 혐의로 체포되어 짧게 징역을 살고 나온다. 하지만 출소한지 얼마 안 되어 그녀는 김진수, 정성호가 보낸 꼬마에게서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내겐 너뿐이다. 우리 처음 만났던 데서 기다릴게'라는 쪽지를 받고 기뻐서 약속장소로 뛰어간다. 하지만 약속장소에 도착할 때 즈음 도로를 건너다가 그만 차에 치이고,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만다.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자신의 시신을 배두나의 영혼은 속절없이 서서 바라보는데... 하필이면 그녀가 앰뷸런스에 실려간 뒤에야 김진수, 정성호가 약속장소에 도착해서는 그녀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배두나의 영혼은 그의 옆에서 그를 안타깝게 부르지만 당연히 그에겐 들리지 않는다. 이런 그를 바로 옆에서 씁쓸하게 지켜보며, 그녀의 영혼은 '언제까지나 진수씨와 성호씨의 옆에서 함께 하겠다'고 독백하며 끝난다. 그저 눈물 나는 에피소드.

15. 김경식과 정준하는 수호천사다. 수호천사는 한 사람의 삶을 수호하는 역할이였는데 김경식은 한 여자에 반해 인간으로 환생하기를 바란다. 정준하는 그런 김경식을 말리지만, 김경식은 끝끝내 꿈을 이루고 인간이 되어 그 여성과 결혼한다. 그러나 인간이 된 김경식은 인간의 삶이 자신이 꿈꾸던 삶과 전혀 달랐고, 자신이 사랑한 여자의 단점들을 보면서 인간에 대해 실망하게 된다. 끝끝내 김경식은 이혼을 택하고, 수호천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악마가 되어 여성을 졸졸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정준하는 그런 김경식을 내려다 보며 즐겁냐고 핀잔을 준다.

16. 1999년 06월 12일 202화 테마2, 고등학교 입학 첫날, 윤석(이윤석)이, 성호(정성호), 승준(스티븐 유)이를 보고 인사를 한다. 알고 보니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두 사람, 승준도 윤석을 기억하고 반가워하지만, 중학교 시절 댄스로 유명했던 승준을 싸움짱인 기훈(홍기훈)을 비롯한 다른 패거리들(박명수, 신문지)도 눈여겨보고 있었기 때문에 윤석은 뒷전으로 밀려난다. 공부도, 운동도 못하는 윤석은 반에서 왕따를 당했고 기훈, 성호에게는 대놓고 빵셔틀 및 폭력까지 당하는 상황. 이 상황을 목격한 승준은 안타까워하지만 친구들의 만류에 적극적으로 이를 말리지는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운동을 하다가 집안살림에 보탬이 되기 위해 풍선아트를 만들어 파는 성호, 윤석을 발견한 승준. 승준은 성호, 윤석에게 의외의 재능이 있다며 감탄하고 둘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신문지의 카세트 플레이어를 탐내던 성호, 기훈은 영어 이동 수업 시간에 교과서를 놓고 왔다는 핑계로 빈 교실에 들어가 카세트 플레이어를 훔치지만, 걸릴 위기에 처하자 몰래 성호, 윤석의 가방에 카세트 플레이어를 집어넣고, 결국 윤석이 도둑으로 몰린다. 이후 한층 더 대놓고 멸시당하는 성호, 윤석. 승준조차도 성호, 윤석에게 실망했다는 눈빛을 보낸다. 성호, 윤석은 승준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저번에 풍선을 만들다가 만났던 그 곳에서 보자고 말을 하고, 승준은 마지못해 알겠다고 하지만 나올지 장담은 할 수 없다고 한다. 약속 당일, 기훈 일당과 댄스 대회에 나갔던 승준은 뒤늦게 윤석과의 약속 장소로 향하지만, 승준이 도착했을 때 이미 성호, 윤석은 사라진 후. 결국 다음 날 선생님에게 성호, 윤석이 왕따로 인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은 승준은 눈물을 흘리고, 성호, 윤석의 유골을 강에 뿌려준다.(이 장면으로 에피가 시작하고 과거 회상으로 넘어갔었음)
시간이 흘러 가수가 된 승준, 대기실에서 왕따 추방 캠페인 특집 음악캠프(당시 mc였던 박진희, 배두나가 특별 출연)를 시청하는데, 직장 왕따의 피해자로 다름 아닌 기훈이 나온다. 자신은 왕따를 한 번도 시켜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왕따는 없어져야 한다고 울분을 토하는 기훈, 성호의 모습을 비춰주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학폭 가해자였던 기훈이 이제는 직장 왕따의 피해자로 전락한 기훈의 모습에서 가해자의 처참한 몰락을 그려낸 권선징악적인 내용의 에피소드.

2. 불명

1. 코믹물이 아닌 정극이었을 때 에피소드.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여자아이가(확실하진 않음. 극중 아빠가 아예 안나왔다.) 엄마에게 빨간 장갑을 선물로 받아 소중히 간직한다. 어느 날 친구들과 놀던 여자아이는 장갑 한 짝을 잃어버리고 찾지 못하자 무엇이든 찾아준다는 어느 독거노인에게 찾아간다. 노인은 여러 가지 물건이 장식된 트리에 매달린 소녀의 장갑을 주며 절대 내가 주었다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고 한다. 아이가 장갑을 다시 찾아 집으로 돌아가자 엄마가 어디서 났냐고 묻고 아이는 얼떨결에 사실대로 말하고 만다. 그 다음날 아침 엄마가 아이를 깨우러 방에 가지만 (따로 방을 쓰고 있었다) 아이는 보이지 않는다.

장면은 노인이 혼자 사는 집으로 바뀌고 노인의 트리에 조그만해진 여자아이가 울며 매달려 있다. 기존에 실제로 있는 영국 전래동화인 '에밀리의 빨간 장갑'을 오마주한 듯.

2. 역시 코믹물이 아닌 정극이었을 때 에피소드. 평범한 30대 직장인인 한 남자(김창완)가 어느날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어떤 전단지를 보게된다. 전단지엔 "추억을 삽니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호기심반 돈욕심 반으로 전단지에 적힌 사무실로 간 남자는 어떤 노년의 신사에게 설명을 듣게 되는데, 특수한 기계에 자신의 추억을 말하면 그 추억이 형상화되고 노인은 추억이 맘에 들면 돈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상당한 금액을.. 대신 그 추억은 영영 머리에서 지워진다는 것.

남자는 자신의 대학시절 한 여인을 사모했지만 말도 걸어보지 못했다가 친한 선배의 여자친구인걸 알고 포기했고, 그리고 지금까지 지갑에 몰래 첫사랑의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노인은 맘에 들었다며 추억을 산다. 추억을 판 직후 화장실에서 남자는 돈을 세며 기뻐하던 중 자기 지갑 속의 처음 보는 여자사진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버려버린다.

두 번째로 남자는 고등학교 시절 정말 친한 친구들과 몰래 담배 피다가 걸린 추억을 이야기 하고, 노인은 재미있는 추억이라고 또 다시 흡족해 하며 추억을 산다. 그 날 저녁 남자의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오랜만에 술 한잔 하자는 전화를 받지만, 남자는 당신 누구냐며 가볍게 쌩까고 만다. 당연히 동창은 어이상실.

그 뒤 이번에는 자신이 어렸을 때 엄마라는 단어를 말 못하다가 우연히 엄마를 부르게 되는 추억을 이야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남자는, 아내가 이번 명절에 어머니께서 언제 올꺼냐고 물어봤다는 이야기에 대답하려다 엄마라는 단어를 말하지 못하는 걸 깨닫고 뒤늦게 좌절한다.

물질만능주의와 그로 인해 인간성이 메말라가는 현대사회를 풍자한 일화.

사실 이 에피소드는 테마게임이 아니라 MBC에서 비슷한 때에 방영하였던 환상여행이라는 에피소드이며 일본에 기묘한 이야기에 에피소드를 그대로 가져다 쓴 내용이다.(표절인지 정식 리메이크인진 불명)


[1] 켠김에 왕까지에 나오는 그 강성민 맞다.[2] KBS2 갈채 OST, 극강의 명곡인 웨딩피치 한국판 OP 전설의 사랑를 부른 그 가수 맞다.[3]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 촬영된 지하철역이 옥수역이었던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