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08 14:09:26

코로나 파티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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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3. 코로나 챌린지4. 오미크론 파티5. 영향6. 실존여부에 대한 의문

1. 개요

Corona Party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해지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말 그대로 코로나19에 전염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모여서 파티를 여는 것이다. 즉,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지침은 없는 것이다. 수두 파티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물론 코로나19는 수두와 다르게 단기간 내 재발 가능성과 사망 가능성이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그냥 무시되는 실정이다.

다만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보도들도 나오고 있어서 조금만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TheVerge 기사, 롤링 스톤 기사, 사이언스 베이스드 메디슨 기사

2. 사례

  • 2020년 6월 16일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파티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를 초대하여, 가장 먼저 감염되는 사람에게 상금을 걸었다. 결국 파티에 참석한 20여명 중에서 8명 이상이 감염되었다. #
  • 미국 텍사스 주에서 코로나 파티에 참석한 30세의 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했다. 이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 허구설(Coronavirus Hoax Hypothesis)'을 믿고 있었다고 한다. # 그의 유언은 '코로나는 거짓말인 줄 알았다. 내 실수였다'라고 한다. #
  • 미국 미시간 주에서 발생한 43건의 코로나19 감염 사건이 한 파티와 연결되어 있었다고 미국 연구진들이 발표했다. 이 파티가 의도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위해 열렸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 2021년에는 이탈리아에서 예방접종을 하기 싫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돼서 그린패스를 발급받으려고 코로나 파티를 열었음이 밝혀지면서 현지 보건당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코로나 파티에 갔던 사람 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이 나오기도 했으며 아이들까지 코로나 파티에 데려가는 부모들이 있었고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가 병원에 입원하는 일도 있었다. #

3. 코로나 챌린지

변종으로 "코로나 챌린지"라면서 코로나로부터 살아남는다는 내용으로 진행하는 SNS 바보짓이 있는데, 대충 내용은 사람 많은 공공장소로 들어간 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몇 시간 버티고 있거나, 벽이나 바닥을 맨손으로 문지른 다음 호흡기관에다가 비비고 살아남거나, 변기 뚜껑을 핥는 전염병에 대해 취약한 행동을 한 다음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으면 용감하다며 승리자라고 말해주는 내용이다.

그냥 모임 만으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집단 감염이 터지기 마련인데, 이런 챌린지는 대놓고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행동이니 당연히 천재(天災)를 키우는 인재(人災)라는 비난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코로나 챌린지 자체가 전형적인 코로나 바보(covidiot)의 행동이고, 저래 놓고도 한명도 안 걸리고 살아남았다면 정말 하늘이 도운 것이라 봐야 할 정도. 실제로 이런 코로나 바보 짓을 하다 집단 감염된 사례가 미국을 중심으로 속출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변기를 핥는 건 예삿일이고, 심지어는 상술했듯 코로나 챌린지에 성공(?)한 30대 남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당연히 대중의 반응은 '잘 죽었다' 말고는 전무.

4. 오미크론 파티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 오미크론이 높은 전염력으로 세를 떨치자, 백신 거부세가 많은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종이 덜 치명적이라는 이유로 백신 맞기 싫으니 이것에 걸려 면역을 얻자라는 취지의 소문이 나돌았다. 물론 CNN 방송에서도 지적했듯이 일부러 감염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큰 민폐이다. 가장 큰 이유는 오미크론 변종 역시 인플루엔자보다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자 대비 치명률이 4배나 되기 때문에 일부러 걸렸다가는 죽을 수 있다.

5. 영향

2020년 7월 2일, 에어비엔비는 25세 미만 고객의 거주지와 가까운 주택 대여를 금지했다. # 한국의 이태원 코로나 사태와 마찬가지로 젊은 층에 대한 혐오가 확산되는 원인이 되었다.

미국 LA에서는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파티를 열면 아예 전기를 끊어버리겠다고 LA 시장이 단언한 바 있다. 러시아에서 나올법한 발언을 미국에서 했다는 점에서, 그만큼 코로나 앞에서 악습이 돼 버린 파티 문화가 아직도 사그러들지 않았다는 말도 된다.

6. 실존여부에 대한 의문

미국의 ABC 뉴스는 공무원들이 말한 코로나 파티가 실체가 없다고 보도했다. 공무원들의 방역 실패 책임소지를 떠넘기기 위해 실체가 불분명한 사건을 만들어서 유포했다는 것. 기사 어느 쪽이 사실인지 확신할 수 없으나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인듯 하다.

우선 코로나 파티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데 있지도 않는 사건을 만들어서 날조했다면 그건 공무원들의 문제지 일반 시민들의 문제는 아니다. 코로나 파티는 일반 파티에서 코로나가 감염되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면역성을 만들자고 파티를 열어 '일부러'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이므로 이런 사건이 없었는데도 있는 것처럼 유포했다면 그것은 책임 소지를 떠넘기는 것이다.

방역의 성패에는 시민의식도 한몫한다. 전통적인 봉쇄로는 경제침체 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금씩 풀어가면서 시민의식 등에 기대는 것.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말았는데, 그 원인이 바로 시민의식 부재에 있었다. 게다가 '코로나 파티'가 아니더라도 밀접접촉 행위는 집단 감염의 위험성을 스스로 키우는 것이기에 당연히 자제해야 하고, 이를 증명하듯 국내에서도 사례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밀접 접촉을 방지하려면 공무원은 해당 사실을 설명하면서 접촉을 자제하도록 계도해야 한다. 방역이라는 명분이 있다고 실존이 불분명한 사건을 만들면서 유포하고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을 시민에게 일방적으로 돌리면서 책임 회피하는 등, 사회불안과 공포를 스스로 조장했다면 그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직무유기일 뿐이다. 또한 공무원의 계도를 듣는 척도 하지 않고 불필요한 모임을 하는 행위는 감염을 확산시키는 행위이기에 시민 스스로도 자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