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4:59:59

케빈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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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감독 에릭 스포엘스트라
코치 말릭 앨런 · 카론 버틀러 · 앤서니 카터 · 옥타비오 델라 그라나 · 에릭 글래스 · 크리스 퀸
가드 2 테리 로지어 · 8 조시 크리스토퍼TW · 12 드류 스미스TW · 14 타일러 히로
가드-포워드 0 조쉬 리차드슨 · 9 펠레 라르손 · 11 하이메 하케즈 · 18 알렉 벅스 · 55 던컨 로빈슨
포워드 20 케샤드 존슨TW · 22 지미 버틀러 · 24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포워드-센터 5 니콜라 요비치 · 13 뱀 아데바요 · 42 케빈 러브
센터 7 켈렐 웨어
* TW : 투웨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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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브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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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브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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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번호 42번
테오 라틀리프
(2007~2008)
케빈 러브
(2008~2014)
결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번호 0번
C.J. 마일스
(2012~2014)
케빈 러브
(2014~2023)
결번
마이애미 히트 등번호 42번
제리 스택하우스
(2010)
케빈 러브
(2023~)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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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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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마이애미 히트 No. 42
케빈 러브
Kevin Love
본명 케빈 웨슬리 러브
Kevin Wesley Love
출생 1988년 9월 7일 ([age(1988-09-07)]세)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카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UCLA
신장 203cm (6' 8")[1]
체중 113kg (251 Ibs)
윙스팬 212cm (6' 11.75")
포지션 파워 포워드 / 센터
드래프트 2008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지명
[2]
소속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008~201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4~2023)
마이애미 히트 (2023~)
등번호 42번 - 미네소타 / 마이애미
0번 - 클리블랜드
11번 -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계약 2023-24 ~ 2024-25 / $7,660,780
연봉 2023-24 / $3,736,966
가족 삼촌 마이크 러브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성장3. 선수 경력
3.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3.1.1. 2009-10 시즌3.1.2. 2010-11 시즌3.1.3. 2011-12 시즌3.1.4. 2012-13 시즌3.1.5. 2013-14 시즌
3.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3.2.1. 빅3 시절
3.2.1.1. 2014-15 시즌3.2.1.2. 2015-16 시즌3.2.1.3. 2016-17 시즌3.2.1.4. 2017-18 시즌
3.2.2. 빅3 해체 이후
3.2.2.1. 2018-19 시즌3.2.2.2. 2019-20 시즌3.2.2.3. 2020-21 시즌3.2.2.4. 2021-22 시즌3.2.2.5. 2022-23 시즌
3.3. 마이애미 히트
3.3.1. 2022-23 시즌3.3.2. 2023-24 시즌3.3.3. 2024-25 시즌
4. 플레이 스타일
4.1. 장점4.2. 단점4.3. 총평
5. 수상 내역6. 기타

[clearfix]

1. 개요

NBA 마이애미 히트 소속 미국 국적의 농구 선수. 포지션은 포워드, 센터. 2012년 드림팀에도 선정되어,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 엘리트 파워 포워드로 활약했고, 리키 루비오와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보였으나, 2014-15시즌부터 클리블랜드로 이적하여 뛰게되었다. 이적 후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빅 3를 결성했으나, 그 반대급부로 미네소타 시절의 위용을 잃어버렸다.[3] 2016년 팀의 창단 첫 우승멤버로 활약했고, 제임스와 어빙이 모두 떠나 우승 멤버들이 모두 해체된 이후에도 유일하게 팀과 재계약을 맺어 클리블랜드를 지켰으나, 2023년 바이아웃 이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하였다.

2. 성장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에서 태어났지만 성장기는 주로 오레곤에서 보냈다. 3남매 중에 둘째로 형과 여동생이 있다. 아버지는 NBA선수였던 스탠 러브. 그의 큰아버지는 유명한 록밴드 비치 보이스의 멤버 마이크 러브다. 이때 사람들이 러브에게 비치 보이스 얘기를 자꾸 물어봤다고 한다. 정작 러브는 큰아버지와 비치 보이스 얘기를 하는걸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3. 선수 경력

고등학교 기간동안 인간괴수로서 활약상이 대단했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20득점 이상 15리바운드 이상을 밥먹듯 했으니.. 리복이 주최하는 ABCD캠프에 초청되었다. 졸업시즌에는 평균 33.9점, 17.0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그는 많은 대학이 군침을 흘리는 타겟이 되었다. 당시 오리건 주의 농구팬들은 러브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내주었다. 그 때문에 러브가 오리건 대학으로 가길 희망했지만 정작 러브는 자신이 태어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UCLA에 진학했다.

그러자 오리건 팬들의 러브에 대한 사랑은 분노와 야유로 바뀌었다. 러브의 집전화번호까지 알아내면서 니 여동생을 죽여버리겠다.도 협박까지 해대는 바람에 러브가 상당히 마음고생을 했다.

미담으로 러브에게 UCLA의 수중 폴로 선수였던 타일러 캔델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캔델이 술병을 들고 가다 넘어졌다. 그런데 넘어지면서 술병이 깨졌고 그 깨진 유리조각에 손목이 그어지는 위급한 상황이 일어났다. 다행히도 어릴적 어머니가 간호사였던 러브는 붕대를 만드는 법을 떠올려 캔델의 티셔츠를 찢었고 그 티셔츠로 붕대를 대신해 출혈을 막아주었는데 이 처치가 몇분만 늦었으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딱 1년동안만 대학에 있었지만 러브는 평균 17.0점, 10.6리바운드 를 기록했고 23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Naismith Prep Player of the Year 수상을 비롯. PAC-10 올해의 선수상 등을 수상하면서 활약했다.

3.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파일:external/cdn.slamonline.com/kevin-love.jpg


NBA 2008년 드래프트에 참여하여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5번 픽으로 지명되었으며, 드래프트 직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3번 픽으로 지명된 O.J.메이요와 트레이드 되어 미네소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입단 당시 팀 내의 엘리트 빅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던 알 제퍼슨과의 트윈타워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감독 랜디 위트먼은 트윈타워의 생산성이 매우 좋았음에도 불구, 러브를 알 제퍼슨의 백업 정도로 사용하는데 그쳤으며 이로 인해 가진 기량 대비 많은 것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사실 생산성 문제보다 게임당 20분만 뛰어도 지친 게 눈에 띄는 러브의 저질 체력이 문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25분 출장에 9.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리바운드 면에 있어서는 루키 때부터 엄청나게 주목을 받으며 향후 드와이트 하워드의 리바운드 타이틀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3.1.1. 2009-10 시즌

소포모어 시즌인 09-10 시즌 역시 고질적인 체력문제로 인해 출장 기회는 많이 잡지 못했으나 리바운드에 한해서는 시즌 평균 11개를 기록했고, 이는 48분 환산 기록을 했을 때 18.4개로 심지어 드와이트 하워드마저 넘어서는(하워드는 18.3개) 기록이었다. 여기까지는 그냥 잘생긴 백인, 향후 올스타 빅맨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준수한 빅맨이었는데...

3.1.2. 2010-11 시즌

10-11 시즌, 드디어 일을 내고 말았다. 미네소타는 알 제퍼슨과 케빈 러브의 트윈타워가 영 못마땅했는지 미네소타의 미래를 케빈 가넷의 유산인 알 제퍼슨이 아니라 케빈 러브에게 걸기로 하고 시즌 개막 전 알 제퍼슨을 유타로 트레이드 시키기에 이른다. 그리고 모든 미네소타 팬의 기대를 한 몸에 짊어지게 된 러브는 처음으로 풀타임 주전을 하며 야심만만하게 10-11 시즌을 맞이하게 되는데.. 시작은 처참했다. 시즌 첫 9게임에서 러브는 게임당 평균 28분을 뛰는데 그쳤고, 그 중 30분을 넘게 출장한 경기는 단 2번으로 고질적인 체력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문제를 극복, 점차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으며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경기당 35.8분을 뛰며 엄청난 체력 향상을 보였다. 이런 체력 문제 해결은 고스란히 스탯 상승으로 이어졌는데..

2010년 11월 12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사고를 치게 된다. 위 경기에서 31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무려 30-30 over 기록을 달성하게 되는데, 이는 NBA 역사상 19번째 기록으로 대단히 드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의 31리바운드는 미네소타의 전 슈퍼스타 프랜차이저인 케빈 가넷조차 뛰어넘는 프랜차이즈 기록이며, 1996년 찰스 바클리가 33리바운드를 잡은 이후 무려 14년 만에 최고 리바운드 기록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30-30 기록은 말이 19번째 기록이지 1982년 모제스 말론이 기록한 이후에 무려 28년만에 나온, 현대 농구에서는 거의 달성 불가능한 기록이라 여겨지던 대기록을 3년차 선수가 달성해낸 것이다.[4]

이에 이어 러브는 2010년 12월 18일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43득점 17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 득점을 달성했으며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10-11 시즌에는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야오밍을 대신하여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누리게 이른다. 그리고 이 아기 괴물의 그칠 줄 모르는 행진은 계속 되어 2011년 3월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중단되기 전까지 더블더블(러브의 경우는 2자리수 득점과 2자리수 리바운드) 연속 기록을 52회 달성하였다. 이는 ABA와 NBA가 합병한 이후 단일 NBA 체제에서는 최장기록이며 NBA의 레전드인 모제스 말론의 51회를 뛰어넘는, 30-30보다 오히려 더 높게 볼 수도 있는 대기록이다.

참고로 ABA시절까지 포함한 공식적인 연속기록은 엘빈 헤이즈가 기록한 55회이며 비공식적인 기록을 포함한다면 윌트 체임벌린의 227회 연속 기록이 있기는 한데 이 사람은 사실 상 신화 속의 인물이라... 어쨌거나 이런 각종 대기록을 달성하며 10-11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전 시즌 대비 가장 실력 상승이 뛰어난 선수를 뽑는 MIP(Most Improved Player)에 뽑히는 영광을 누리기도 한다. 참고로 10-11 시즌 기록은 평균 20.2득점(야투율 47%, 3PT% 41.7%, FT% 85%), 15.2리바운드, 2.5어시스트, 0.6스틸, 0.4블락. 시즌 평균스탯마저 대기록인데 평균 20득점 15리바운드를 동시에 기록한 건 1982-83 시즌 모제스 말론이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 보면 알겠지만 러브가 21세기 들어 달성한 대기록들의 그 전 보유자들은 모제스 말론, 찰스 바클리, 칼 말론 등 NBA 역사에 남을 레전드 오브 레전드뿐. 참고로 10-11 시즌 러브의 42번 저지는 가넷 시대 이후 미네소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저지이다.

3.1.3. 2011-12 시즌

11-12 시즌 들어서면서 리그 엘리트 파워 포워드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리키 루비오의 부상 전까지는 5할+@ 승률도 기록하면서 03-04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랜차이즈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봤으나 루비오가 시즌 아웃 당하면서 주춤한 상태. 다만 이건 팀의 입장이고 미네소타를 이끄는 러브의 성장세는 정말 무섭다. MIP 타이틀을 얻은 10-11 시즌의 성장세가 워낙 두드러져서 그렇지 11-12 시즌의 성장폭 역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수준. 특히 체력면에서 엄청나게 발전을 해서 10-11 시즌까지만 해도 체력이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던 선수가 단축 시즌으로 체력 부담이 커진 11-12 시즌, 평균 출장시간 39.8분으로 리그 1위다. 거기에 평균 득점은 리그 4위, 평균 리바운드는 리그 2위를 기록하면서 과거 팀의 전부였던 케빈 가넷이 그랬던 것처럼 스탯으로는 깔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 수준. 다만 가넷이 비판 받던 부분 역시 그대로 계승해서 스탯만큼의 임팩트가 없다, 실제 경기에서는 스탯값 못한다는 소리를 듣지만 스탯 자체가 워낙 괴랄한 수준이라 그런 비판을 충분히 수용한다 하더라도 리그 엘리트 파워 포워드임을 부정하는 이는 없다.[5]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현지에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11-12 시즌 No.1 PF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으며, 아무리 저평가를 한다고 해도 리그 3위 밖으로는 밀려나지 않는다. 올스타전 당시 바클리는 러브를 일컬어 'Best PF in this planet'이라고 까지 말하는 등 라이벌이라 불리는 그리핀, 알드리지에 비해 다소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이 대세. 이는 라이벌 선수와의 맞대결에서도 많이 밀리지 않는 모습, 때로는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2012년 3월 현재 현지의 전문가들은 대부분 그 라이벌들에 비해서 러브의 우세를 말한다. 다만 이 정도까지 잘 해주고 있음에도 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포워드'의 범주에서 NBA 역대급에 들어갈 수준이자 11-12 시즌 MVP를 두고 다툰 두 괴물 르브론 제임스케빈 듀란트가 있어서 All-NBA 1st Team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현지 시각 2012년 3월 23일 오클라호마와의 경기에서 51득점을 올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갈아치움은 물론, 프랜차이즈 스코어링 리더가 되었다. 기존의 기록은 케빈 가넷의 47득점. NBA 리빙 레전드이자 팀의 전부라 불렸던 선배 KG의 기록을 깼다는 점에서 이제 KG Era 이후 미네소타의 얼굴은 러브라는 게 확실해졌으며, 향후 미네소타 구단 뿐만 아니라 NBA 전체를 이끌어갈 슈퍼스타의 재목이라는 것 역시 세간에 각인을 시켰다.

11-12 시즌은 리키 루비오의 부상을 시작으로 미네소타 구단 선수 전체가 부상의 악몽에 시달리며 결국 혹사당하던 러브마저 뇌진탕을 입는 등 악재가 겹친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케빈 러브는 다음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면 미네소타의 플랜에 얼마나 오래 참여할 지 미지수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드림팀 참여 당시 드림팀 멤버 전원이 플레이오프 경험자인데 반해 혼자만이 미경험자라 어지간히 열받았던듯.

런던 올림픽에서는 초반 평가전 때만 해도 슛도 안되고 신장의 문제 때문에 수비력에서도 약점을 노출하는 등 왜 데려왔냐라든가 역시 거품 낀 전형적인 스탯찌질이 소리를 듣는 등 많이 까였으나 본선 들어와서는 여러모로 각성하면서 보스턴의 닥 리버스 감독을 비롯한 전문가들에게 미 대표팀의 숨은 MVP 소리까지 들었다. DPOY 출신인 타이슨 챈들러가 파울 트러블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거의 혼자 꿋꿋하게 미 대표팀의 골밑을 사수했으며,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미 대표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쉴새없이 스크린을 걸어주고 허슬 플레이와 함께 팀플레이에 치중했다는 평. 워크에틱이나 멘탈 모두 뛰어난 선수인만큼[6] 올림픽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되어 12-13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의 바탕이 되기를 많은 미네소타 팬들이 기대했다.

3.1.4. 2012-13 시즌

그러나 12-13 시즌을 앞두고 손 부상으로 계속 개점휴업중이었다. 리키 루비오도 지난 시즌 당한 무릎부상이 회복되지 않아서 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네소타 팬들의 속은 그야말로 타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안드레이 키릴렌코를 데려오는등 크진 않지만 쏠쏠한 전력보강을 했고, 미네소타의 성적은 5할을 왔다갔다 했으며 11월 21일 덴버 너겟츠 전에 드디어 출전했다. 기록은 34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여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비록 팀은 지긴 했지만,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미네소타로써는 러브의 복귀가 반가울수밖에 없었으나...오른손 부상이 재발, 18게임밖에 못뛰고 시즌을 접어야 했다.

3.1.5. 2013-14 시즌

2013년 10월 30일 홈 첫경기인 올랜도 매직 전에 출장, 연장 직행 3점을 포함 31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괴물같은 기록과 함께 귀환했다. 이후 13-14 시즌을 보내면서 득점과 리바운드 양쪽에서 베스트 5위 안에 들고 어시스트도 경기당 4개 정도를 찍으며 활약하고 있지만 미네소타는 경쟁자가 많은 서부에서 좀처럼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으며, 결국 2014년에도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승률 5할 도달에 실패, 2015년까지 별 성과를 내지 못하고 FA로 풀리는걸 기다리며 입맛을 다시는 구단들이 슬슬 보이고 있으며 이렇게 되자 러브도 미네소타에 더 남아있을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결국 연장계약을 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으며, 트레이드 되기를 원하는 팀으로 시카고 불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꼽았다. 많은 사람들이 UCLA 출신인 러브가 레이커스에 마음이 있지 않을까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러브 본인은 최소 컨텐더 팀, 크게는 대권 도전팀을 염두에 두는 듯 하다. 이외에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리빌딩을 보여주면 1,2년 정도는 더 기다려줄 수 있다는 등 보스턴 또한 언급했다.

2014년 세계선수권 참가를 포기했고 ESPN : 러브 - 위긴스 트레이트는 시간문제다, 케빈 러브는 구단에 클리블랜드로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팀버울브스는 8월 23, 24일에 케빈 러브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케빈 러브의 클리블랜드행은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 - 르브론 제임스 - 케빈 러브라는 강력한 트리오를 앞세워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그리고 한국시간 기준 2014년 8월 7일, 클리블랜드와 5년 120M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8월 23일에 클리블랜드-미네소타-필라델피아 간 3각 트레이드가 성사되었음을 발표했다. 마침내 르브론 제임스 - 케빈 러브 - 카이리 어빙의 클리블랜드 BIG 3가 탄생했다.

3.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파일:external/www.nbareligion.com/Lebron-Irving-e-Love.jpg

BIG 3의 결성 및 우승반지 획득에는 성공. 하지만 클리블랜드 이적 후 러브 본인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3.2.1. 빅3 시절

3.2.1.1. 2014-15 시즌
크리스 보시와는 다르게 르브론과는 롤도 별로 겹치지 않아 최소 No.2 공격옵션은 차지할 수 있을거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스탯이 미네소타 시절과 비하면 매우 하락했으며 팀내에서 JR스미스등의 롤플레이어들과 3옵션을 다투는 플레이어로 전락. 반면 시즌 초 러브와 2,3옵션을 다툴거라 예상되었던 카이리 어빙은 공격 면에서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중으로 희비가 매우 엇갈리고있다. 단지 득점만 하락한 것이 아니라 14년 12월 26일 기준 FG% 는 45.7% → 43.5%로 소폭 떨어져버렸고, 리바운드도 아직 게임당 평균 10개는 해주고 있지만 다소 감소된 상황. 팀에 융화되는 과정속에 좀 지지부진한 면도 있었고 체중감량의 부작용및 부상까지 겹치는 바람에 현재는 4쿼터엔 벤치에 앉아있는경우도 많은 상황. 원래부터 수비와 인사이드 장악력이 좋은선수가 아니었는데 올시즌 상대팀들에겐 구멍으로 지목될정도로 약점이 더욱 심각해졌다 올 한해만큼은 러브에게 총체적 난국인 상황.

아무튼 클리블랜드에 와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으나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켈리 올리닉이 어깨를 뽑아(…)버리는 바람에 시즌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러브가 그토록 바라던 파이널 무대였지만 한 경기도 못뛰고 병원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3.2.1.2. 2015-16 시즌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38%의 3점 슛 성공률과 더불어 평균 득점이 19점대에 이르러 드디어 팀 공격에 완전히 녹아들었다는 평과 함께 클리블랜드 팬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러나 2016년이 되면서 부진에 빠져 필드 골 성공률이 40% 초반대이며 평균 득점도 15점대로 떨어졌다. 특히 상대 포스트를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3점 라인에서 공만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여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팀 주전중에서 가장 도움이 안되는 수준. 그야말로 민폐일때도 많다. 빅쓰리란말이 무색하게 현재는 3옵션자리도 J.R. 스미스에게 밀리고 여느 주전들보다 효율성이 크게 떨어져 팀내 어떤사람에게도 신임을 못받고있다.[7]

문제는 체력과 수비인데 세로 수비는 원래 안됐으니 별 말 없다 치더라도 이젠 가로수비에서마저 구멍이 되고 있다. 애초에 클리블랜드라는 팀 자체가 르브론, 탐슨, 셤퍼트 등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뭉친 수비 기반 팀인데 카이리 어빙과 함께 수비 구멍이 되어 상대 2대2 공격의 희생양이 되어 팬들을 뒷목잡게 하고 있다. 그나마 어빙은 공격에서 올스타 가드급 활약을 펼치고 있어 그리 욕먹는 처지는 아니지만 러브는 포스트 공략 비중이 크게 줄은 상태에서 남은 유일한 공격 무기인 슛마저 정확도가 떨어지고 있어 수비 약점이 더욱 커 보인다.

보다 큰 문제를 논하자면 그가 2016년 기준으로 나이가 27세라는 부분이다. 27세면 농구 선수로서 최전성기인 나이이며 기량 발전보단 기량 유지가 중요한 나이다. 이런 요소를 고려할 때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러브의 하락세는 그의 커리어 전체를 고려했을 때 부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더구나 이번 시즌은 그가 클리블랜드와 맥시멈 5년 계약을 맺은 첫 시즌이다. 조쉬 스미스가 되는지 크리스 보시가 되는지 여부는 이후 그의 활약에 달렸다.

부진에 대한 해석으로는, 30-30을 찍은 플레이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3점 라인에만 박아두는 팀 전술이 문제라는 견해와, 이와는 달리 러브 자신이 자신감이 떨어져 적극적으로 볼을 요구하지 못하고 더불어 인사이드 침투도 떨어지고 있다는 견해가 있다. 샤킬 오닐은 방송에서. 러브 자신이 보다 볼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그래도 시즌 후반 들어서는 팀에 적응을 한건지 리바운드와 3점 슛이 다시 살아나 본연의 폼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 들어서는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함께 80득점을 합작하는 등, 높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JR 스미스, 카이리 어빙과 함께 클리블랜드의 높은 3점 생산력을 책임지고 있다. 결국 팀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애틀랜타 호크스, 토론토 랩터스를 차례로 격파하고 2회 연속 NBA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러브도 부상을 당하지 않아서 드디어 파이널 무대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2016 NBA 파이널 무대에서는 민폐. 빅맨들 상대로는 말할 것도 없고 상대 가드진을 상대로조차 포스트 공략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점인 슛과 리바운드가 안되고, 경기 초반부터 파울트러블에 걸리는등 4차전까지의 팀의 1승 3패에 공헌했다. 이 1승도 2차전에서 해리슨 반즈와 리바운드 경합중 팔꿈치에 맞아 뇌진탕 증세를 보여 3차전에선 결장했는데 이겼던 것이었다. 무엇보다 부족한 부분은 수비로, 어빙과 함께 양대 구멍을 형성했다. 어빙은 3차전부터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러브는 여전히 구멍으로 전락하며 벤치 멤버로까지 밀리는 굴욕을 당했다. 그러나 7차전에서 적극적인 수비로 14리바운드를 잡아내고 4쿼터 50초 남기고 카이리 어빙의 클러치 3점이후 스테판 커리를 춤을 추듯 혼신의 수비로 막아내며 팀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3.2.1.3. 2016-17 시즌
시즌 개막 부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

11월 24일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1쿼터 동안 3점슛 여덟개를 포함해 34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을 경악시켰다. 스테판 커리가 세운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인 13개도 갈아치울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별로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아쉽게 기록 갱신은 무산.[9]

그러나 12월18일에 열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시합에서 래리 낸스 주니어와 무릎이 부딪혀 21일에 열리는 밀워키 벅스전에서 결장을 하게 된다.

17년에 들면서 다시 작년과 같이 계륵이 될 거 같은 느낌을 풍기더니, 슈팅난조나, 잔부상 등으로 다소 들쑥날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2월달 들어 다시 정신차리고 좀 각성하는가 했더니, 2월 11일 덴버전에서 무릎부상, 약 6주정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 거의 시즌 막바지인 4월에나 복귀할 예정. 올스타에도 선정되었으나 불참하게 되었다.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라는 팀 최고의 수비 리바운더, 림 프로텍터, 빅맨 3점 슈터를 잃어 상당히 난조를 겪었다.

하지만 이후 회복, 재활이 잘 되었는지 예정보다 빠른 3월 중순에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그래도 아직 러브를 자주 쉬게 해야 한다고.

결국 정규시즌에서 19점 1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이적 이후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엘리트 빅맨의 상징인 20-10에 딱 1점 모자라는데, 그가 르브론, 어빙이란 특급 득점원과 함께 하기 때문에 스탯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걸 생각하면 충분히 빅3의 일익으로서 실력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보스턴 셀틱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평균 리바운드 13개, 3점슛 성공률 56% 등 미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대학살에 기여했다. 인사이드, 3점슛, 미드레인지, 수비, 리바운드 가릴 것 없이 먼치킨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3차전에서는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집어넣으며 NBA 기록인 1쿼터에 3점슛 성공 갯수 9개에 기여했다.

파이널에선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상대 파워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대결에서도 패배했지만 신체적으로 밀리는 클레이 탐슨과의 매치업에서도 이렇다할 공격을 성공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2.1.4. 2017-18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완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지금의 라인업으로 승산이 없다는걸 깨닫는다. 터란 루 감독은 러브의 센터 변신이 다음시즌 키가 될것임을 예고했다. 이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어차피 수비가 안되는 클리블랜드의 상황을 반영한것으로 러브의 3점슛이라는 무기로 상대의 센터들을 무력화 시키는 전략이었다.

17-18시즌 첫 경기 보스턴 전부터 주전 센터로 출전했다. 3점 난조로 다소 해매긴 했지만 자신있는 골밑 공격을 시도 하면서 페인트존에서 소극적이었던 전 시즌의 러브와는 사뭇다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후 꾸준히 주전 센터로 나오면서 상대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타이론 루의 러브의 센터 전환이 가장 잘 드러난 경기는 11월 28일에 있었던 마이애미와의 일전이었다. 러브는 골밑에서 압도적인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외곽으로 불러들인다. 외곽에서 3점슛을 통해 발이 느린 화싸를 발라버리고 그를 통해 자유투를 얻으면서 발느린 센터에게 참교육을 시전했다. 이 경기 러브는 무려 38점을 넣어버렸다.

러브의 이러한 센터 역할은 스몰라인업으로 귀결되면서 클리블랜드의 상승세를 이끈다. 제프 그린, 제이 크라우더 등의 스몰라인업의 파포와 함께 4쿼터에서 위협적인 조합을 갖추게된다. 이 모든것은 러브의 손끝이 클리블랜드 커리어에서 가장 좋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이적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파포로 보면 3위 안에 드는 활약. 무엇보다 3점슛이 미쳐버려서 던지면 들어가는 수준의 느낌을 주고 있다. 상대 센터들은 러브에게 끌려나와서 르브론이 돌파할 공간을 더 넓혀주고 있다.

그 동안 골든스테이트전에서 작아지는 러브였으나,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골든스테이트에게 30득점을 넣으며 선전했다. 비록 르브론이 못해 패배하긴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러브 센터 전략이 먹힌다는걸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

시즌 중반 인 현재 클리블랜드는 최악의 경기력과 팀 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OKC경기에서 3분만 뛰었고 그 이후 팀 연습에서 빠졌는데 팀 내 일부 선수들이 이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무슨 상황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러브도 어느덧 10년차에 가까운 베테랑 선수이고 동시에 리그를 대표하는 포워드 중 한명 인데 이런 일로 러브가 불만의 대상이 된다는 것 자체가 현재 팀 분위기가얼마나 최악인지 알 수 있다.

1월 2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리바운드 상황에서 러브가 넘어졌고, 손을 뻗었는데 바로 앞에 있던 크라우더를 포함한 클리블랜드 멤버들 중 아무도 그를 일으켜 주지 않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3VVLZ2yqkTM

이러한 해프닝들은 사실 객관적으로 본다면 별거 아닐수도 있다. 그러나, 팀의 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특히 '케빈러브 왕따설'이 유포가 되었을 때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게 문제이다.

그러다가 왼손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고 거기에 공황장애까지 겹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그리고 3월 19일에 밀워키전에서 복귀했다. 부상전 오클라호마전에서 스티븐 아담스에게 털리고 나서 (3분 뛰고 10점을 먹혔다.) 다시 파워 포워드로 뛰고 있었으나, 지금 트리스탄 탐슨래리 낸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져있으므로 주전 센터로 출전했다. 25분 출전 18득점 3점슛 4/9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3월 21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23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6을 기록했고 팀은 승리했다. 케빈 러브는 통산 1,000개의 3점슛을 넣은 빅맨으로 등극했다.

그렇게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클블에 온 이후 처음으로 2옵션 역할을 부여받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1라운드 상대는 인디애나. 팬들이 상당히 많이 기대를 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재앙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말고도 러브가 해줘야 파이널까지 갈 수 있는 팀이 되는데, 러브가 최소 15점에 기본 20점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러브는 이번 시리즈 평균득점이 11점 (…) 골밑 야투는 20퍼대 (…) 아무리 2차전에 부상을 당해서 부상을 안고 뛰는걸 감안하더라도 너무한 부진이다.[10] 그나마 7차전 후반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 만난 토론토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 혈투끝에 보스턴을 꺾고 골든스테이트와 또다시 만나게 되었다. 러브는 파이널 시리즈 평균 16.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나름 제몫을 해주었지만 팀은 0대 4 스윕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친다.

3.2.2. 빅3 해체 이후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떠나며 전력이 약화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클리블랜드의 윈나우는 끝났으며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들어갈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이 당시 케빈 러브는 한창 육체적으로 전성기에 다다른 시점. 따라서 웬만한 가격으로는 러브를 붙잡기 힘들 것으로 보였고, 다들 러브와 팀의 아름다운 이별을 예상했었다.

그런데 러브 본인이나 소속팀 클블의 생각은 달랐으니 일단 러브가 팀에 남고 싶어했고, 클블 역시 본격적인 리빌딩 대신 러브라는 코어를 중심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러브와 4년 1억 2천만 달러라는 큰 액수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3.2.2.1. 2018-19 시즌
한국시각으로 7월 25일 러브는 클리블랜드와 무려 4년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연장 계약에 합의하였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이적으로 인하여 안 그래도 약화된 전력이 더 약화된 상황이라, 클리블랜드의 1옵션으로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게 되었다. 그러나 단 네 경기를 뛰고 발가락 수술을 받게 되며 장기 결장하게 되었다.

러브가 빠진 사이 클리블랜드는 빈약한 벤치자원과 루 감독의 미숙한 작전운영이 맞물려 최하위권으로 처졌다.[11] 2019년 2월 중 복귀하였다. 18/19시즌은 총 22경기 나와서 평균 17득점 리바운드 10.9개. 스탯만 보면 좋아보이지만 공격에서의 효율은 매우 좋지 못했다.(야투율이 40%가 채 되지 못했다) 보드 장악이 여전했던것은 위안.
3.2.2.2. 2019-20 시즌
부상에서 돌아와 건강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문제는 팀 성적은 더욱 나빠졌고, 이로 인해 러브 본인이나 소속팀 클블이나 계약을 후회하기 시작했다는 것.

상황이 얼마나 안 좋아졌는지 그 일례로, 시즌 중 팀 동료에게 공을 집어 던지듯이 세게 패스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 당시에는 팬덤이 두터웠던 케빈 러브를 옹호하는 의견이 많긴 했는데, 사람들이 말하기를, 원래 팀의 주전 가드인 갈란드와 섹스턴이 시야가 좁고 공에 대한 탐욕이 많은 데다가 심지어는 감독의 말도 잘 듣지 않아 공격 전술이 망가지고 있기 때문에 러브가 참다참다 폭발했다는 것. 문제의 상황도 섹스턴이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하려는데 감독이 픽앤롤을 하라고 지시하고, 섹스턴은 스크린을 하려고 다가오는 케빈 러브에게 돌아가라고 손짓해서 케빈 러브가 열받아 발생한 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전부터 케빈 러브가 오픈인 상황에도 패스가 잘 안 오기 때문에, 픽앤롤 상황에서 상대팀이 그냥 손쉽게 스위치하고 러브가 미스매치를 감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물론 이것은 철저하게 러브의 입장에서 기술된 얘기로 진짜 내막은 알 수 없다. 사실 러브의 반대 입장, 예를 들어 콜린 섹스턴의 입장으로 생각하면 '부상을 달고 사는, 나보다 못하는 선배가 자기에게 공을 넘기라고 꼰대질하다가 성질낸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당시 샷클락을 생각하면 섹스턴은 좀 더 시간을 여유있게 쓰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건 러브가 트위터로 사과 비스무리한 글을 적으며 사건이 무마되었고, 이후로 러브는 섹스턴과 중계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광경을 연출해댔다.

뭐가 됐건 간에 중요한 점은, 케빈 러브의 팀 내 입지가 상당히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본인과 클리블랜드 팀 모두 계약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렇게 되자 쓸데없이 비싼 값을 치른 계약 규모가 문제가 되었다. 한 마디로, 연간 30M 의 페이롤을 감당하며 러브를 데려갈 수 있는 팀이 많지 않았던 것. 게다가 데려갈 능력이 있는 팀들도 러브의 건강상태를 문제삼았다. 사실 러브는 클리블랜드 이적 이후 지속적으로 부상에 시달렸기에 건강상태에 의문부호가 붙은 상황이었는데, 18-19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자 많은 단장들이 그 의문을 확신으로 바꿨던 것.

그렇더라도 '건강을 회복한 케빈 러브'는 매우 매력적인 선수인 것도 사실이었기에, 이런 악재 속에서도 제법 구체적인 트레이드썰들이 흘러나왔다. 특히 그중에서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거의 트레이드 직전까지 얘기가 오고갔다고 한다.

그러나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다. 1월 19일 켄트 베이즈모어를 트레이드시키며 악성계약을 처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고, 이에 따라 또다른 악성 계약이 될 위험성이 높은 러브에 대한 관심도 끊어버린 것. 그리고 그밖의 다른 팀들도 러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트레이드 마감일이 지나게 되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기 전 막바지 경기들에서 섹스턴과 호흡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다음시즌 일말의 희망을 남겨놨다. 시즌 최종 성적은 56경기, 17.6득점, 9.8리바운드, 3.2어시스트, 2점야투율 45%, 3점야투율 37.1%로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물론 미네소타 시절의 전성기 내지 몸값에 비하면 모자란 성적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컨텐더 팀에 가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입증한 것.

시즌이 종료되고 짧은 에어컨리그 동안에도 러브의 트레이드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다음 시즌 클블의 과제는, 어떻게든 러브의 건강함을 입증하거나 성적을 끌어올려 그의 시장가치를 끌어올린 뒤 처리하는 것이 되었었다.
3.2.2.3. 2020-21 시즌
시즌 개막 이후 출장 두번째 경기였던 12월 27일, 2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종아리 부상이 발생하였다. 처음에는 3~4주 아웃이라고 했지만, 1,2월을 통째로 날리며 두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그동안 팀은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상황이 이렇자 대놓고 트레이드 블록에 올라 이 팀 저 팀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으며, 클리블랜드가 바이아웃까지 생각 중이라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그러나 현재 폼 대비 몸값이 지나치게 높은 탓에 별다른 움직음은 없었다. 결국, 클리블랜드로서는 러브가 일단 부상에서 돌아와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줘서 트레이드 가치가 높아지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3월 12일, 부상에서 돌아온 첫 출전 경기에서 단 1분 40초 만에 종아리 부상이 재발했다. 애초에 3~4주 아웃이라는 부상이 무려 두 달이나 걸렸는데, 그마저도 복귀하자마자 재발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올 날이 언제일지 미지수가 되었고, 부상이 완전히 치유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 결국 러브의 트레이드 가치는 마리아나 해구 바닥까지 떨어져 버린 상황이 되어 그나마 몇몇 있었던 이적설들이 완전히 사그라들었다. 그런 와중에 팀 동료 콜린 섹스턴이 러브의 계약이 세기의 강도짓이라는 트위터에 '좋아요'를 누르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결국 클블이 아무런 시도도 못한채로 트레이드 마감일을 넘기게 되었고 4월이 되어서야 복귀할 수 있었는데, 큰 기대와 관심은 커녕 작은 기대와 관심조차 받지 못했다.

4월 27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는 작년에 이은 멘탈 박살난 괴상한 플레이를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관련 링크상대선수가 자신에게 거칠게 플레이함에도 파울콜을 불러주지 않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이런짓을 벌인 것. 프로 선수로서 마인드를 의심하게 할 법한 장면이었다. 다음날 곧바로 SNS로 사과하긴 했지만...
3.2.2.4. 2021-22 시즌
라우리 마카넨이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에 합류하면서 바이아웃 루머가 계속 나고 있으나, 워즈나로우스키에 의하면 러브는 바이아웃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한다.

이 시즌부터 주전이 아닌 식스맨으로 활약중이며 출전 시간은 경기당 20분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효율은 매우 상승해 쏠쏠한 활약을 해주며 팀 성적도 예년에 비해 상승했다. 중간에 코로나 프로토콜로 2주 정도 결장했지만, 그 외의 경기에는 식스맨으로 출장하여 20분 가량 뛰면서 경기당 평균 12득점 7리바 2어시, 41%의 3점 성공률로 경기당 두 개 이상의 3점을 넣으며 어느 정도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전술했듯이 효율이 매우 좋아졌으며 12월까지 PER이 23.4로 과거 전성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물론 식스맨 치곤 지나치게 높은 몸값과 썩 좋지 않은 수비력이 여전히 트레이드 성사의 걸림돌. 게다가 본인 성적 뿐 아니라 팀 성적도 올라 플레이오프 컨텐더 팀으로 재등극함에 따라 트레이드 얘기가 쏙 들어가버렸다. 어차피 몸값도 비싼데다가 팀도 리빌딩 상황에서 벗어났기에 러브를 팔아 지명권이나 유망주를 데려올 이유가 사라져버렸기 때문.
3.2.2.5. 2022-23 시즌
4년 연장 계약의 마지막 시즌. 직전 시즌처럼 벤치에이스로서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이 시즌부터 에이징 커브를 직격으로 맞았는지 전반적으로 활약이 좋지 못했다. 평균 득점이 커리어 최초로 한 자릿수로 추락했으며 그나마 시즌 초반은 슛감이 괜찮았으나 2023년부터는 장기인 3점슛이 20%를 겨우 넘는 선에 그치는 등 저조한 활약이 이어졌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팀이 다시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자리를 잡았기에 러브의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졌다.

이로 인해 2월 초부터 로테이션에서 배제되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는 살아남았지만 결국 현지 기준 2월 16일자로 바이아웃이 확정되었다. 며칠 후 바이아웃 절차가 마무리 되었고 클리블랜드 구단은 그간의 헌신과 업적을 기념하여 등번호 0번을 향후 영구결번할 예정임을 밝햤다.

3.3. 마이애미 히트

3.3.1. 2022-23 시즌

2023년 2월 20일,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 출전 시간이 길거나 스탯 볼륨은 높지 않지만 양질의 터치다운 패스로 클래스를 보여주는 순간이 많았고, 무엇보다 스크리너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내 슈터들에게 좋은 상황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베테랑으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2라운드 상대였던 뉴욕 닉스의 줄리어스 랜들이 시리즈 내내 외곽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형편 없는 경기를 펼쳤던 것과 대비되며 히트 팬들의 호평을 얻었고, 그 덕분에 8번 시드로 파이널까지 진출하는데 공을 세웠다.

비록 파이널에서는 1-4로 패하긴 했으나 시리즈 내내 준수한 3점슛으로 팀에 공헌했고, 유일하게 승리했던 2차전에서는 공격면에서는 3점 2방(6점)과 특유의 아웃렛 패스를, 수비면에서는 10개의 리바운드와 애런 고든 마크를 통해 팀승리에 공헌했다.

3.3.2. 2023-24 시즌

시즌 초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1쿼터부터 3점을 4개나 넣으며 팀의 초반 러시를 이끌었다. 비록 경기 자체는 28점에 위닝 버저비터를 넣은 지미 버틀러가 더 돋보였으나, 이러한 버틀러의 활약은 22득점으로 그를 든든하게 지원해준 러브의 안정적인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즌 전체적으로 볼 때 경기당 16.8분 밖에 뛰지 않았지만 출장 시간 대비 괜찮은 볼륨을 뽑아냈다. 8.8 득점, 6.1 리바운드로 36분 스탯으로 환산하면 18.9 득점, 13.2 리바운드로 예전과 거의 비슷한 수치이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수비 약점은 더 커졌고 3점 성공률도 .344로 전성기 때에 비하면 효율이 다소 낮아진 편. 그러나 어쨌든 건강만 하다면, 더이상 스타 플레이어는 아닐지라도 짧은 시간 동안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롤 플레이어로서 활약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3.3.3. 2024-25 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2년 계약으로 잔류했다.

4. 플레이 스타일

4.1. 장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리바운드 능력을 가지고 있다. 4번 기준으로도 작은 신장에 드와이트 하워드처럼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가진 것도 전혀 아니지만, 커리어하이인 평균 15.2리바운드는 그 하워드보다도 높은 수치. 운동능력을 사용해서 리바운드를 잡는다기보다는 데니스 로드맨처럼 슈팅 시 낙하지점을 누구보다 빠르게 예측하여 리바운드를 건져내며, 로드먼처럼 공을 여러번 통통 튀겨서 기어이 자기 공으로 만들고야 마는 집념도 갖췄다. 거기에 긴팔원숭이가 연상되는 엄청난 윙스팬을 가진 덕에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에서 생기는 약점이 부각되지 않는다.

야투율 자체는 47.0%로 엘리트 빅맨치고는 높은 수치가 아니나, 3점슛과 자유투 성공률을 살펴보면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커리어 평균 4.8개 시도 - 1.8개 성공은 전형적인 슈팅 가드의 수치이며, 자유투 성공률도 83%에 달한다. 골밑에서 전투적으로 몸싸움을 즐기는 대신 3점슛과 미들슛을 공격루트로 활용하는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저 리바운드 수치와 지독한 괴리감이 발생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리바운드는 골밑에서 전투적으로 플레이하는 성향의 선수가 따내기 쉽지만, 공격에서는 말한 바와 같이 중장거리슛을 주옵션으로 하는 스트레치형 빅맨이다. 그런데도 시즌 평균 리바운드는 무려 15.2개까지 찍어보았다. 그렇다고 수비 리바운드만 걷어내는 게 아닌 게 러브의 공격리바운드는 무려 4.2개로 공격리바운드 역시 리그 1위다. 스탯으로만 보이는 장점들로만 말하자면 최고의 슈팅능력과 데니스 로드먼의 리바운드 능력을 탑재한 먼치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기에는 그 단점이 눈에 확 띄는 선수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지만.

패스 능력도 상당히 뛰어난데 스탯으로 보이는 어시스트 이상으로 게임에 기여하는 양질의 패스를 뿌린다. 허를 찌르는 킬패스나 골밑에서 더블팀을 유도한 후 오픈 찬스의 동료에게 빼주는 킥아웃 패스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낸 이후 속공을 치고 나가는 동료에게 찔러주는 아웃렛 패스는 그야말로 일품. 특히 13-14 시즌, 새로 들어온 케빈 마틴과 과거 미식축구 와이드 리시버 경력이 있는 돌아온 코리 브루어의 합류로 인해 어시스트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수비 리바운드 후 상대 림을 향해 쇄도하는 브루어에게 아웃렛 패스, 무상 2점 적립은 매경기 1번 이상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캐벌리어스 시절부터는 르브론 제임스라는 엄청난 속공 피니셔와 함께 뛰며, 르브론이 외곽에서 컨테스트를 하고 뛰어나가면 수비 리바운드를 잡고 아웃렛 패스를 연결하는 3초짜리 득점플레이를 자주 선보이곤 했다. 이후 시간이 많이 흘러 노쇠해진 마이애미 시절에도 버틀러와 함께 종종 보여주는 편.

10-11 시즌 때까지만 해도 체력문제가 대표적인 약점이었으나, 11-12 시즌 들어와서 체력은 오히려 러브의 최고 강점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까지 왔다. 늘어난 체력과 원래도 강했던 힘 덕에 터프하게 몸으로 부딪히는 플레이에도 경쟁력이 생겼고, 포스트업으로 거침없이 자유투를 뜯어내기도 하였다. 감량을 한 이후로는 그 위력이 많이 떨어져 미스매치 킬링 이상의 용도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는게 아쉬운 부분.

4.2. 단점

커리어 내내 극복하지 못한 문제는 바로 수비력. 높이가 낮고 퀵니스가 좋지를 못해서 좋은 수비수가 되지 못한다. 우선 신장의 경우 프로필상으로는 208cm로 기재되어있으나 실제 맨발 신장은 202~3cm 정도에 그치고, 윙스팬 역시 짧은 편[12]인데다 탄력까지 구려서 세로수비에서의 위압감이 심히 떨어진다. 덕분에 블록능력은 동포지션에서 전무하다시피 하고 림 프로텍팅 역시 리그 최하위 수준. 빅맨의 가장 중요한 수비 지표가 림 프로텍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심각한 수치다.

또한 기동성과 퀵니스, 사이드스텝 등도 요근래의 4번 포지션에서는 낙제점이다. 덕분에 미스매치 상황에 매우 취악하고, 최근 공격의 대세인 2대 2에서의 순발력과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미네소타는 아예 수비 조직력 자체가 최악이었기 때문에 러브의 문제가 별로 부각되지 않았지만, 우승권 팀인 클리블랜드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14-15 시즌 후반부에는 4쿼터에 감독이 러브가 아니라 평균 수준의 인사이드 수비력과 기동성을 갖추었고 가로수비도 가능한 트리스탄 탐슨을 코트에 세우는 일도 많았을 정도

사실상 신체적으로 같은 4~5번을 상대로 가지는 메리트는 강한 힘 하나 뿐이다. 원래부터 다른건 몰라도 힘, 특히 버티는 힘 하나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기에 백다운 수비만큼은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수비력이 다소 발전하여 강한 힘으로 골밑에서의 1대1 수비는 나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문제는 현대 NBA에서 빅맨의 정직한 1대 1을 주 옵션으로 하는 팀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팀은 애초에 앤트리 패스를 어렵게 해서 아예 골 밑에 공이 안가게 하는 것을 훨씬 선호하며, 공을 받는 순간 적절한 도움 수비를 통하여 상대 빅맨의 포스트업을 어렵게 만든다. 더욱이 NBA에서는 수비자 3초룰이 있기 때문에 아예 골밑에 박혀서 블로킹을 시도할 수도 없는데[13], 기동성을 조금이라도 올리자고 체중을 감량하자니 그나마 강했던 힘까지 사라지는 것이 문제.

현대농구의 빅맨들은 미스매치 대처와 2대2 수비 및 외곽에 대한 커버리지 등이 중요시되고, 따라서 더이상 발이 느린 빅맨을 코트에 둘 이상 세워두는 것은 점점 금기시 되고 있다. 예전이었다면 파워포워드였을 선수들이 상당수 센터 포지션으로 올라가며 사실상 4~5번이 통폐합 되고, 기존에는 덩치들이 들어가던 4번 자리를 이제는 기동성 좋은 파워포워드나 중장신 스몰포워드가 채우는 메타가 된 것. 그런데 2000년 후반대 ~ 2010년 초반대조차 발이 느리다는 평을 달고 살았던 러브의 경우, 급격히 평균 기동성이 올라간 현대의 4번 기준으로는 그야말로 굼뱅이나 다름없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이러한 4번들은 대부분 센터 포지션으로 올라가서 적응을 마쳤다. 묵직하고 느린 정통 센터들의 비율이 줄어들면서 과거 4번이었던, 혹은 예전이었다면 4번이었을 선수들 중 대부분은 5번 자리에서 무리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 즉, 어떤 의미로는 4번의 3.5화에 직격탄을 입은건 그 자리에 있던 기존 4번들이 아니라 느리고 무거운 기존 5번들에 가까운 것. 그러나 림프로텍팅이 취약한 러브는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로도 수비면에선 맞춤옷을 거의 찾지 못했다. 즉, 4번으로 뛰자니 더이상 트렌드가 러브의 느린 발을 허락하지 않고, 5번으로 뛰자니 세로수비 역량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다른 약점은 유리몸이라는 것. 어디 한군데 특별히 아픈 곳이 있었던 게 아니라,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 돌아가며 아팠고 보면 된다. 어깨, 손목, 허리, 무릎, 발가락 등 농구선수가 다칠 수 있는 부위란 부위는 전부 한번씩은 아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공황장애까지 앓았다. 심지어 짤막한 소동이었긴 하지만 농어를 잘못 먹고 배탈이 나서 경기 도중 물러나는 일까지 겪었다. 무엇보다도 안 좋은 점은 일반적인 선수들이 전성기에 다다르는 만 28세 때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아 커리어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이다. 덕분에 데뷔 이후 20-21 시즌까지 13시즌 동안 70경기 이상 출장한 시즌은 다섯 시즌에 불과한데 모두 27세 이전의 일이고, 28세에 다다른 16-17 시즌 때 60경기에 출장한 이후로 그나마 어느 정도 경기에 출장한 것은 19-20시즌 뿐[14] 해마다 70경기는 커녕 60경기 출장도 못 채우고 있는 상태이다.

4.3. 총평

미네소타 시절에는 엄청난 스탯을 찍어대면서도 정작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적이 없어 NBA 갤러리의 몇몇 유저들에게는 '스탯만 잘 나오는 선수', 즉 '스탯 찌질이'라며 혹평하기도 한다. 미네소타의 전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케빈 가넷도 보스턴으로 이적하기 전에는 이런 류의 비판을 받은 바 있고, 후배격인 칼 앤서니 타운스도 팀성적이 좋지 않을 때 스찌소리를 듣곤 하니, 어찌보면 어려운 팀상황에서 고군부투하며 구르는게 미네소타 에이스의 숙명인 셈..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엔 스탯도 예상 이상으로 줄어들고 본인도 의욕이 저조하며 긍정적인 부분보단 부정적인 활약상이 더 기억에 남는지라 미네소타라는 약체팀에서 하드캐리했기에 스탯이 뻥튀기 된 게 아니냐는 거품론도 존재한다. 러브의 가치는 그 떨어지는 수비력에도 무지막지한 득점 및 리바운드 볼륨에서 나오는데, 클블에서는 평득 10점 후반대의 득점 및 10개 전후 가량의 리바운드로 그 스탯 자체가 확 죽어버렸다. 걸출한 리바운드 능력과 슈팅으로 바클리에게 현시대 최강의 파워 포워드라는 찬사를 받던 시절이 무색할 정도. 수비야 원래부터 기대를 안했지만 우승 라이벌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공격에서 아무런 해법을 찾지 못한 모습에 많은 클리블랜드 팬들이 실망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케빈 러브가 르브론 제임스의 플레이 메이킹과 스페이싱에 큰 도움을 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르브론이 만난 모든 빅맨 중에 가장 슈팅이 좋은 선수였고 이는 팀의 공격에서의 공간을 넓혀주는 큰 역할을 해줬다.

어빙에 이어 르브론까지 떠난 이후로는 클블과 대형계약까지 맺으며 단독 1옵션으로 치고올라올 줄 알았으나, 정작 약팀 에이스로나마 경쟁력을 보일 만 했던 시기에 내구성이 제대로 망가지며 18-19 ~ 20-21까지의 출장수가 22-56-25경기에 그쳐 리그에서 손꼽히는 악성계약이 되고 말았다. 출장수도 출장수이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안그래도 떨어지는 기동력과 수비력이 바닥에 수렴하였고, 클블 자체도 탱킹팀으로 추락한지라 32세 정도부터 왕년의 올스타 정도로 빠르게 잊혀지고 말았다.

이러나저러나 2010년 초반대의 센세이셔널한 스킬셋을 가진, 당대로썬 그야말로 파격적인 스타일의 파워 포워드였으나 1차 전성기를 약팀 미네소타에서 플레이오프 한번 못 올라가며 낭비했고, 2차 전성기는 르브론-어빙을 보좌하는 3옵션 자리로 내려와 퍼포먼스가 떨어짐은 물론 기량 역시 정체되었으며, 3차 전성기어야 할 홀로서기 시기에는 세시즌 도합 100경기를 겨우 넘길 정도로 내구성이 망가짐은 물론 더이상 빈약한 수비력을 커버할 정도의 볼륨을 뽑아내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올스타 빅맨으로서의 입지는 완전히 상실한 셈이며, 블레이크 그리핀,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함께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불렸음을 생각하면 미네소타 이후의 활약은 기대치에 못미쳤다고 평할 수 있다. 그나마 21-22 시즌에는 어느정도 폼을 회복하여 전성기 만큼은 아니어도 경쟁력있는 벤치 에이스로서의 롱런 가능성을 보여줬었으나 바로 다음 시즌부터 뚜렷하게 노쇠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선수 생활 전반부에 받았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후반부를 보낸 선수 중 또 한 명이 되었다.

5.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NBA-Champion.png NBA 챔피언 (2016)
파일:NBA-Allstar2021.png NBA 올스타 5회 (2011-2012,2014,2017-2018)
파일:NBA 로고.svg NBA 올해의 기량발전상 (2011)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세컨드 팀 2회 (2012, 2014)
파일:NBA 로고.svg 올-NBA 루키 세컨드 팀(2009)
파일:NBA 로고.svg NBA 3점슛 콘테스트 챔피언 (2012)
파일:NBA 로고.svg NBA 올해의 리바운드왕 (2011)
파일:NCAA 로고.svg 네이스미스협회 선정 올해의 대학선수상 (2008)
파일:오륜기(여백X).svg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6. 기타

  • 성 때문에 한국에서는 사랑이 형으로도 유명하다. 이외에도 늡갤에서 씨발년(…)으로 불리는데, 르브론이 본인이 실수한 뒤 애꿎은 러브 탓을 하는 것이 강한 인상을 남겨 르브론이 레이커스로 이적한 지금까지도 르브론이 실수하는 짤이 올라오면 댓글엔 러브 씨발년아!!가 달린다.
  • 같은 포지션 선수 블레이크 그리핀과 상당히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둘이 같이 러브의 집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리거나 홈비디오 및 CF를 같이 찍는 등 상당히 친하기는 한 모양. 공교롭게도 둘이 주목받은 시즌이 동일한데 러브는 3년차고 그리핀은 2년차.
  • 카이리 어빙이 노인 분장을 하고 농구로 양민학살을 하는 펩시 광고인 '엉클 드류' 2편에 같이 출연했다. 이때만 해도 진짜로 같은 팀에서 뛰게 될 줄은 몰랐지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클레이 탐슨과는 어렸을때 리틀리그 야구에서 같은 팀으로 뛰었던 경력이 있다.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를 목표로 했지만 아쉽게 떨어지고 둘 다 농구로 종목을 바꿨다고. 야구 따위는 시시해!! 내 점프슛을 봐!!
  • WWE 프로레슬러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의 팬인 듯하다. 2016 NBA 파이널 우승 이후 라커룸에서 'Austin 3:16' 티셔츠를 입고 해골 벨트를 어깨에 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오스틴의 트레이드마크인 맥주쇼를 따라하기도....
  • 얼굴이 잘생긴 편에 속해 성격도 깔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서정환 기자 및 다른 기자들에 의하면 매우 더럽다고 한다. 현지 기자들도 향수 좀 뿌리라고 핀잔을 줄 정도로 냄새가 굉장히 난다고 한다. 라커룸 역시 가장 더러웠으며, 시합에서 신은 양말의 냄새를 맡더니 다시 신어도 되겠다면서 집어넣었다고 한다. 2011년에는 NBA 공식 청결제 및 바디워시 후원사인 헨켈 사에서 우스갯소리로 2011 NBA Best Smelling Player Award 를 수여할 정도 참조
  • UCLA 시절에는 1년 선배였던 러셀 웨스트브룩과 룸메이트였다고. 당시 에피소드
    폴 조지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행 트레이드 기사가 떴을 때에 트위터에 Russ Gonna average 36/13/11😂😂😂(러스가 평균 36득점, 13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할거야) 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 트윗
  • 모델 아니야? ㄷㄷ 웬만한 할리우드 배우와 모델 뺨치는 비율의 소유자이다. NBA에서 잘생긴 선수를 뽑아보라면 같은 팀의 카일 코버 등과 함께 단골로 등장할 정도로 얼굴도 매우 잘 생겼다. 덕분에 인기도 엄청나다.
  • 4년간 르브론 제임스와의 관계는 매우 좋았고 심지어 르브론이 떠났을 때도 러브는 그의 결정을 지지했다. 만년 하위팀 에이스로 플레이오프를 구경 못한 러브로서는 4연속 파이널과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함께 이끌며 본인도 많은 것을 얻어냈기 때문.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승부욕을 인정하는 발언도 했다. 르브론이 떠난 2018년에는 문자를 보내며 “앞으로도 최고가 되길 바란다. 당신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였다.” 는 말을 남겼다.
  • 2019 시즌 최고의 루키 자 모란트의 역대급 덩크의 희생양이 될 뻔 했는데 다행히 모란트의 덩크가 실패함에 따라 굴욕은 면했다. 본인 커리어 나름의 굴욕으로 남을 수 있었음에도 굉장히 성숙한 코멘트를 남겼는데, 이쯤 되면 케빈 러브에게 대든 아이제아 토마스의 인성이 진짜 답이 없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코멘트
  •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본인이 밝혔다. 운동선수들과 남성들이 강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정신질환에 대해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플레이어즈 트리뷴에 두 차례 (2018년, 2020년) 기고했다.# #[15]
  • 플옵에 나간 5번 모두 파이널에 간 기록을 갖고있다. 우승횟수는 1회지만.


[1] 맨발 기준 203cm (6' 8") / 착화 신장 206cm (6' 9").[2]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3] 미네소타 시절은 1옵션이고 이적 이후에는 3옵션으로 밀렸다. 르브론, 어빙이 명백한 원투펀치 였고 어빙이적 이후에 2옵션으로 올라서야 하지만 슛 시도 자체도 좀 처럼 늘지 않고 무엇보다 러브 위주의 공격전술자제가 현재 클리블랜드에서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 우승을 얻었지만 크리스 보시처럼 개인 스탯이나 팀 공헌도에서는 피할 수 없는 하락을 본셈. 게다가 르브론까지 이적했음에도 팀의 리빌딩 의지로 인해 또다시 3옵션이 되었다.[4] 이 기록은 7년 이상이 지난 2018년 3월에야 드와이트 하워드가 32점 30리바운드로 달성하게 된다.[5] 그러나 케빈 가넷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가넷의 경우 약팀에서 스탯만 쌓는다는 비판은 말 그대로 헛소리이다. 사실 가넷의 최대 장점은 수비력이었는데, 이는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인만큼 오히려 스탯이 위력을 제대로 못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가넷이 원맨팀을 탈출해 믿을만한 동료들과 함께하면 팀을 충분히 우승권으로 이끌 수 있다는게 증명된 이후 이런 어이없는 비난은 쏙 들어갔다. 다른 걸 떠나서 가넷은 이미 2004년에 단 세표를 제외한 모든 1위표를 싹쓸이하는 압도적인 MVP로 선정되었다.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마당에 스탯값 운운은 말도 안되는 것.[6] 지금이야 해괴한 멘탈을 보여주지만 이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7] 델라베도바가 한단계 스텝업해 밥값은 톡톡히 하는데비해 러브의 현재 실력은 곤두박질쳐진수준. 최근들어 센터인 모즈고프의 기량도 떨어졌긴했지만 한때 러브의 위상을 생각하면 모즈코프에 비할바가 못된다.[8] 12월 12일 기준으로 경기당 21득점에 10리바운드를 찍고 있다.[9] 또한 클레이 탐슨의 한 쿼터 최다득점 기록도 갈아 치울 수 있는 기회가 몇 차례 있었지만 카이리 어빙의 무리한 공격때문에 무산되었다.[10] 러브가 평균 15점만 해 주었더라도 클리블랜드는 벌써 2라운드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11] 트리스탄 탐슨이 있다고는 하나, 득점에서 도움이 될 수있는 선수는 아니며, 애초에 공격 리바운드 원툴로 평가받던 선수라 득점과 관련된 부분은 러브의 의존도가 큰 편이다.[12] 신장 대비 윙스팬은 오히려 긴 편이지만 애초에 동 포지션에서 신장이 작은 선수인데 그렇다고 그걸 상쇄할 정도의 윙스팬은 아니다.[13] 물론 애시당초 러브는 페인트존에 박혀있는다 해서 위압감을 주는 세로수비수는 딱히 아니긴 하지만[14] 56경기 밖에 안 나오긴 했지만 코로나 19 문제로 시즌이 단축되고 소속팀은 성적이 나빠 버블에 참여하지도 못해 팀 전체적으로 65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즉, 총 65경기 중에 56경기에 나선 것이니 알고보면 그럭저럭 경기에 많이 나선 셈[15] 이에 관하여서 세계 정신질환의 날을 기념해 인터뷰를 했다. "나도 과거에 침대에서 기어나오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나는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었고 사람들이 나를 우러러 보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