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4 20:29:22

리키 루비오

파일:p9AVvko.png
피닉스 선즈 2019-20시즌 선수단
0. 레크(G) · 1. 부커(G) · 2. 오코보(F)/(G)
3. 우브레 Jr.(F)/(G) · 4. 카터(G) · 8. 카민스키(F)/(C)
10. 제롬(G)/(F) · 11. 루비오(G) · 12. 하퍼(G)
14. 디알로(F)/(C) · 20. 사리치(F) · 22. 에이튼(C)
23. 존슨(F) · 25. 브리지스(F) · 41. 오웬스(F)
43. 볼덴(F) · 46. 베인스(C)/(F)

파일:rick00.png
피닉스 선즈 No. 11
리카르트 "리키" 루비오 이 비베스
(Ricard "Ricky" Rubio i Vives)
생년월일 1990년 10월 21일
국적 파일:스페인 국기.png 스페인
출신지 바르셀로나 주 엘 마스노
신장 190cm (6' 3")
체중 82kg (180 lbs)
포지션 포인트 가드
드래프트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팀 DKV Joventut Badalona (2005~2009)
FC 바르셀로나 (2009~201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011~2017)
유타 재즈 (2017~2019)
피닉스 선즈 (2019~)
등번호 9번 (미네소타)
3번 (유타)
11번 (피닉스)
수상내역 NBA All-Rookie First Team (2012)
FIBA 농구 월드컵 MVP/ 챔피언 (2019)
FIBA European Young Player of the Year 3회 (2007~09)
Mr. Europa (2008)
ACB Most Spectacular Player of the Year (2010)
Euroleague Rising Star (2010)
FIBA Europe Under-16 Championship MVP (2006)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 MVP
카이리 어빙 리키 루비오

1. 개요2. 스페인에서의 커리어3. 드래프트, 고국으로 리턴, 그리고 데뷔4. 유타 재즈5. 피닉스 선즈6. 국가대표팀 경력7. 플레이스타일
7.1. 종합7.2. 패싱 스타일7.3. 수비력
8. 기타

1. 개요

NBA의 농구선수. 패스 퍼스트 포인트가드로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데뷔 이전부터 그를 기대하는 팬들이 있었고 심지어 최소 제이슨 키드[1]라는 평가까지 있었지만... 맞춤형 팀이었던 미네 시절에도 시야와 패스 센스, 수비는 뛰어나지만 슈팅능력이 전무하다시피하여 결국 평범한 포인트 가드 1인이었고 유타에서는 거의 망할 뻔 했다.

그러나 17~18시즌 후반 이후 드디어 득점력을 갖추면서 성장하였다. 직전 시즌에 비해 출전시간은 3분정도 줄었지만 향상된 3P% 로 인해 평득은 오히려 2점 상승하였다. 유타의 게임 플랜상 어시스트는 반토막났다 최소한의 득점력을 갖추면서 장기인 코트 운영도 덩달아 살아나 윤활유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19~20시즌 피닉스 이적 후에는 직전시즌 부커 혼자 고군분투했지만 서부컨퍼런스 최하위권이었던 팀을 이끌고 플옵권을 유지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미국과 결승전에서 농구팬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고등학생 정도 수준의 나이대로 농구 강국 스페인 국대에 이름을 올린 선수였으니 그 기대치가 엄청났었다. 이 결승전에 한국에서도 라이브로 전달되었으며 당시 해설자가 농구 천재라고 끊임없이 멘트를 했을만큼 당시 주목을 받았다.

2. 스페인에서의 커리어

14세라는 굉장히 어린 나이에 스페인리그 ACB에 데뷔한 루비오는 하지만 아직 어린나이였기때문에 주로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루비오가 주목받게 된 건 2006년에 있었던 16세 이하 유럽농구선수권대회에서 부터였다. 루비오는 그 대회에서 평균 22.3점, 12.8 리바운드, 7.1 어시스트, 6.5스틸을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대회를 점령해버렸다. 결승전에서는 51득점, 24리바운드, 12어시스트, 7스틸을 찍어내서 상대팀을 혼자서 개박살내버렸다. 대회 기간 동안 대회 역사상 최초로 쿼트러블 더블을 기록[2]하기도 했다.

2007년에 벌어진 18세이하 유럽선수권 대회에서도 평균 19.1점, 5.0리바운드, 4.8어시스트. 4.0스틸을 기록하면서 더욱더 주목받았다. 이때를 기점으로 소속팀에서의 비중도 많이 늘어나면서 출전시간도 늘었다. 그리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스페인농구대표팀에 선발되어 어린선수 답지 않은 창의적인 패스와 과감한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잘 생긴 얼굴은 덤 결승전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호세 칼데론 대신 선발로 나와 그 특유의 과감한 플레이로 미국 대표팀을 잠시 농락하기도 했다. 이 때 매치업 상대가 제이슨 키드, 크리스 폴, 데런 윌리엄스였다. 이 때부터 NBA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3] 나이는 아직 어리고 약점도 존재했지만, 포인트 가드로서의 하드웨어는 갖춰졌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3. 드래프트, 고국으로 리턴, 그리고 데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루비오를 원했다. 당시 미네소타는 6순위 지명권이 있었는데, 이때 루비오에 대한 평가는 못해도 5순위 안이었다. 따라서 애매한 6순위 지명권으로는 지명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는지, 5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워싱턴 위저즈와 협상을 벌여 저 지명권을 가지고 오는데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마이크 밀러와 랜디 포이를 내주었고, 워싱턴으로부터는 쩌리들이탄 토마스와 올렉세이 페체로브, 그리고 다리우스 송가일라를 받아왔다.

5순위 지명권을 받아온 미네소타는 루비오의 이름이 4순위 때까지 불리지 않자, 당연히 리키 루비오를 지명했다. 근데 여기서 또 불안했는지 바로 다음 6순위 지명권으로 시라큐스 대학의 포인트가드 쟈니 플린[4]을 지명했다. 일종의 보험이었던 셈. 불안이 현실이 되었는지 루비오 측은 NBA에 곧바로 데뷔하기보다는 고국인 스페인 리그에서 경험을 좀 쌓고 오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그의 미국 무대 데뷔는 미뤄졌다.

여기에는 좀 말이 많은편인데, 정확히는 원 소속팀이었던 DKV유 벤투트와의 바이아웃 협상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 밖에도 별별소문이 많았다. 루비오의 미국측 에이전트인 덴 패건의 음모라느니,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그를 노린다느니..아무튼 스페인 리그로 돌아간 루비오는 FC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면서 거기서 두 시즌을 더 뛰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의 루비오는 좀 부진한 편이었다. 그래도 2011년 유럽농구 챔피언쉽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는데 일조하면서 일부 팬들의 의구심과 불안을 덜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루비오는 바르셀로나에서의 2년을 정리하고 2011년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미네소타는 루비오를 위해서 그를 집중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릴만큼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팬들의 기대도 대단해서, 공항에서 그를 보기 위해 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였다. 루비오도 기자회견에서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여기서 매직 존슨이 말했다는 득점은 한 명의 선수를 행복하게 하지만 패스는 두 명의 선수를 행복하게 한다.라는 명언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었다.

드디어 2011년 12월 26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뤘다. 벤치에서 출전했지만 길지 않은 시간동안 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신고식을 했다. 그리고 3번째 경기인 마이애미 히트와이 경기에는 비록 팀은 졌지만 12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3경기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2012년 1월 13일에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마침내 주전으로 출전. 12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실제로 루비오가 벤치로 출발한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3승10패를 기록했지만 루비오가 주전으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4승2패를 기록했다. 앞으로는 계속해서 주전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3월10일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무릎이 뒤틀리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결국 시즌아웃 판정을 받아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되었다. 지금 미네소타는 서부컨퍼런스 9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그야말로 사력을 다하고 있는 시점에서 루비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리게 되었다. 시즌 마감 당시 스탯은 경기당 어시스트 8.2개, 경기당 스틸 2.2개로 각각 리그 5위 이내를 기록하였고 루비오가 시즌 아웃 된 이후 미네소타는 DTD를 시전하며 또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와 함께 스페인 농구 대표도 런던 올림픽에서 가솔이 미국 골밑을 털었지만 백코트진이 역으로 털리며 은메달

2012년 12월 15일에 복귀했다. 57경기에 출전해 최종성적은 10.7점 4.0리바운드 7.3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을 딛고 준수한 기록을 찍었지만, 여전히 야투율은 개선이 안된 모습을 보였다. 이 시즌에 N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2013-14시즌이 시작되면서 미네소타가 소화한 경기에 전부 주전으로 출전중이다. 별 부상없이 건강하게 뛰고 있어서 미네소타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역시나 여전히 개선이 안 된 야투성공률이 문제.[5] 2014년 3월 9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울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살짝 유리 멘탈인지도.

그리고 14-15시즌을 앞두고 케빈 러브가 떠난 와중에, 상술했다시피 막말로 완벽한 슛고자임에도 불구하고 팀에 맥시멈 계약을 요구하면서 까이고있다. 슛이랑 내구성 이전에 양심이 필요한 듯 덤으로 농구 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고국인 스페인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더 까이고있다.[6] 그래도 슛을 제외하곤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미네소타에서 맥시멈은 아니지만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계약하기가 무섭게 발목 부상을 당하며 2개월 정도는 코트에 서지 못하게 되었다.

15-16 시즌 개막전에서는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커리어 하이인 28득점과 14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승리했다. 그 다음 슛은 잘 들어가지 않지맨 특유의 패스와 리딩으로 나름 잘 끌어가고 있는데 여기에 칼 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 역시 잘해주면서 14-15시즌보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0.1점 4.3리바 8.7어시 2.1스틸. 야투율 .374에 3점슛 .326 자유투 .847 루비오 개인으로는 커리어하이 TS%와 per을 기록했으나 플옵근처도 가지 못했으니 뭐...

거듭된 플레이오프 탈락에 지친 듯한 인터뷰를 하였다. 애초에 본인이 드러눕지 않고 슛 40%만 넣어줬어도 플옵은 진작 갔을텐데 이 때문에 미네소타와의 결별은 시간문제로 예상되었고, 팀버울브즈가 크리스 던이란 유망주 포인트 가드를 영입하며 기정사실화 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몇차 례 트레이드 시도가 불발된 후에는 루비오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 구단은 밝혔다.

16-17시즌에는 팀에 2016드래프트 5순위 지명자 크리스 던이 합류하여 출장 시간과 역할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 예측되었고 프리시즌 때도 그러하였다. 그런데 정규시즌에서 던의 문제점들이 하나하나 드러니면서 다시 출장시간은 작년과 동일 수준으로 돌아갔다. 본인 또한 트레이드설이 돌자 꽤나 개선된 플레이를(특히 슈팅) 선보여주고 있어서 원래 슛이 안되는 선수는 아니란걸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1월 31일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3점 6개를 성공(!)하는 등 1~2월 구간에서 평균 더블더블을 찍고 있다. 거기다 놀라운 사실은 1~2월 야투 성공률이 40.2%(!)다. 이게 뭐 대단한거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한가지 말해주자면, 루비오의 야투율은 본래 30%대였다. 이거 장족의 발전이다. 그리고 2017년 4월 5일 기준으로 루비오의 TS%는 50%후반을 기록중이다. 이는 그의 슈팅능력이 꽤나 개선되었음을 뜻하며 이 수치는 위긴스보다도 높다. 이쯤되면 미네소타 측에서는 라빈을 팔고 캐치앤슛이 좋은 슈팅가드를 새로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단 말이 헛소리가 아니다. 염용근 기자의 NBA칼럼에선 그를 스페인 슈팅 신동 혹은 미네소타의 완성형 포인트가드라 칭하고 있으며 이 기세가 유지된다면 틀린말도 아니다. 후반기 많은 출장시간으로 체력의 영향인지 시즌 막판 다시 페이스가 떨어지긴했으나 최종적으로 커리어 처음으로 야투율 40%와 9개의 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여전히 젊은 선수기에 아직 기대할 구석이 남아있다는 평가.

2017년 7월 1일 오프시즌에서 조지 힐을 붙잡을 자신이 없었던 유타 재즈에 트레이드되었다. 을 붙잡지 못한다면 여전히 선발 포인트 가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4. 유타 재즈

득점원들이 이탈해 해결사 능력이 부족한 팀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많은 슛을 던지고 있다. 초반에는 슛이 꽤나 잘 들어가며 선전했으나 이내 익히 알던 그 모습으로 돌아오며 전 시즌이 플루크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슈팅은 어느 정도 예상하던 모습이었으나 수비나 게임 운영에 있어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림어택이 안되는 가드에 픽앤팝을 할 수 없는 빅맨진들이 겹쳐 좋지 않은 모습이다.

'포텐 밀당남'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상당히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몇 주전만 하더라도 곧 KBL에서 보네마네 소리가 심심치않게 나오던 선수가 2월 들어서는 15+ 득점과 8+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월들어 개선된 슛감과 특유의 패싱센스가 살아나며 선수 본인도 자신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득점, 야투율, 3점슛 성공률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으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18-19 시즌 초반 야투율이 리셋되어 커리어 로우에 도노반 미첼마저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지면서 고전했지만. 차차 야투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실 루비오는 야투 감각을 끌어올렸다기도 뭐한것이 어떤 팀도 루비오가 공을 잡으면 슛을 쏘거나 말거나 쳐다보지도 않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 하다못해 그 라존 론도도 골밑 돌파 때문에 수비들이 론도를 쳐다보기라도 했다.

18-19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선 도노반 미첼, 조 잉글스, 루디 고베어등 팀의 주축이 모조리 부진한 가운데 페이버스와 함께 고군분투했으나 휴스턴에게 탈락했다.

5. 피닉스 선즈

6월 30일 피닉스 선즈와 3년 5,100 만 달러 계약을 하였다. 더 이상 NBA 무대에서 보기 힘들 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선즈와 계약을 하면 서 NBA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시즌 초반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았던 팀의 돌풍을 이끌며 팀이 서부 컨퍼런스 중상위권에서 머물고 있다. 포인트 가드가 약한 선즈로 이적하며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리그 평균 어시스트 기록 경쟁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6. 국가대표팀 경력

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에서 맹활약하면 스페인을 2번째 우승시켰다. 이 활약으로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7. 플레이스타일

7.1. 종합

코트 어디서든 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슈팅 능력을 요구하는, 특히 평균적으로 포인트 가드가 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서 포진하기에 더더욱 장거리 슈팅능력이 절실해진 NBA의 대세에 역행하는 패싱 우선의 포인트 가드이다. 유럽농구를 오래전부터 접했기에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경기운영과 안정적인 공수조율을 자랑한다. 또 이런 젊은 선수들은 중요순간에 긴장하거나 흥분하기 일쑤인데 루비오는 놀라운 침착성과 번뜩이는 창의적 플레이로 인정받았다. 시간이 갈수록 턴오버도 점점 줄어든 것은 덤. 이러한 시야와 경기 운영 능력만큼은 리그 최고수준이다. 후술할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루비오와 함께 플레이하는 시간 동안 팀동료들의 생산성은 크게 높아진다. 거기에 포인트가드 기준으로 나쁘지 않은 체격과 번뜩이는 스틸능력을 위시한 수비력도 상당한 편. 볼의 낙하지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좋아 운동능력과 포지션과 비교해서 리바운드 수치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제임스 하든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자유투 유도 능력도 상당히 빼어난 편. 후술할 형편없는 야투율에도 TS% 수치는 그럭저럭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루비오가 NBA에서 올스타급이 되는 걸 막고 있는 치명적인 단점은 커리어 평균 30%대의 성공률에 머무를 정도로 미약한 슈팅이다.[7] 3번 던지면 2번은 안 들어간다는 얘기니, 아예 슛 던지게 내버려두는 수비를 당하는 일도 있다. 자유투는 80%로 나쁘지 않은데 이상하게 슛이 안 된다. 수비, 볼핸들링 패스등에서 여느 A급 가드들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이 없으나, 처참한 득점력이 그의 성장을 막고 있다. 외곽슛이 뛰어난 엘리트 포가(폴, 내쉬, 스탁턴 프라이스)보다는 슛이 부족한 가드(키드, 론도 등)와 비슷한 타입이나 키드와 론도보다도 득점력이 훨씬 좋지 못하다. 심지어 루비오는 골밑슛 성공률까지 심각하다. 패스를 위주로 플레이하더라도 패스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써먹을 득점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기술이 전혀 없다. 외곽슛이 뛰어나지 않은 엘리트 포인트 가드들도 특정 기술로 득점을 꾸준히 만들곤 했다. 가령 키드의 핑거롤 레이업이나 3점슛, 론도의 큰 손을 이용한 레이업, 슛 없던 시절의 토니 파커의 플로터 같은 기술이 루비오에게는 없다.

파일:external/a.espncdn.com/grant_rubio_chart_1152x972.jpg
내가 슛고자라니 이게 무슨소리야!
쿠로코 테츠야 항목에서 링크되어 있는지 알겠네

사실 보다 큰 문제는 중장거리슛은 못한다 정도의 수준이지만, 골밑슛이 독보적으로 형편없다는 것. 결코 키가 작은 선수가 아님에도 기본적인 레이업 슛 성공률이 50%가 안된다. 게다가 현재 웬만한 일류 포인트 가드들은 레이업 슛 외에도 블록슛을 피하기 위해 플로터, 스쿱샷 등의 페인트 존 안에서의 득점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루비오는 그런 것도 없기 때문에 더욱 야투율을 올리기 어려워진다.

흔히 패스가 우선시된다고 하는 포인트 가드지만, 의외로 역대급 포인트 가드들을 보면 다들 통산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개인공격옵션을 갖추고 있다.[8] 심지어 패스 위주의 퓨어 포인트가드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존 스탁턴까지 말이다. 매직 존슨은 지금 봐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포인트 가드 포지션 최강 사이즈를 바탕으로 포스트업은 물론 중거리에서 오만가지 공격 옵션이 다 되는 굉장히 위력적인 선수였으며,[9] 캐브스의 레전드 마크 프라이스나 존 스탁턴, 스티브 내쉬는 덩크도 못하고 체격조건도 평균수준인 전형적인 백인 가드였지만, 이들 모두 어느 위치에서건 점프 슛을 적중시킬 수 있던 고감도 점프 슈터들이었다. 이렇듯 아무리 창의적이고 현란한 패스워크나 다른 스킬 및 이 기술들을 득점으로 연결해 줄 파트너를 갖췄더라도, 슛이나 뛰어난 돌파에 이은 마무리 등 스스로 득점 가능한 공격옵션이 없이 최고가 된 선수는 찾기 어렵다. 쓸만한 개인공격옵션이 부족했던 역대급 포가를 하나 들어보자면 그나마 제이슨 키드를 꼽을 수 있는데, 키드는 역대급 수비수이자 뛰어난 리바운더이자 루비오보다 훨씬 더 뛰어난 패싱 센스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공격력이 미비했던 키드조차도 림 밑에서의 결정력은 상당했고, 중거리 풀업 점퍼를 못던지더라도 열심히 연습해서 3점 슛만은 자신의 공격 옵션으로 장착했던 걸 생각해보면...

라존 론도도 비슷하게 슛고자라고 놀림받고 있으나 론도는 뛰어난 돌파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골밑에서 마무리는 예전부터 수준급이었다. 어떤 선수가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 아무런 가치도 발휘할 수 없거나 혹은 공을 갖고 있을 때의 선택지가 다른 선수한테 패스하는 것 뿐이라면 아무리 그 선수가 패싱 센스가 뛰어나더라도 팀 오펜스에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거기다 더 심각한 점은 위의 슛 차트에서도 봤지만, 아예 중앙에서의 플레이가 없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팀 오펜스가 중앙을 쓰지 않고 사이드로 빠지면서 코드를 반반 갈라놓고 플레이하는 90년대에나 통할 전술에 매진하는 것도 원인이지만, 기본적으로 루비오의 불안한 볼 핸들링이나 테크닉, 피지컬 때문에 현대 NBA에서 포인트가드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인 코트 중앙에서의 픽앤롤을 이용한 공격전개나, 흘러나오는 공을 코트 중앙에서 슛으로 처리하는 테크닉[10]이 루비오에겐 하나도 없다. 창의적인 선수라면 일반적으로 팀 전술의 중심에 위치하는 것이 어느 스포츠에서나 통용되는 당연한 공식이지만, 루비오에게 이를 적용할 수 없는 것. 현대 듀얼가드들이 굳이 패스 전개 능력 없이도 중앙의 픽앤롤 활용을 통해 수많은 공격찬스를 창출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루비오와 미네소타 팀 전체가 현대 NBA농구와 거리가 있는 특이한 농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스트레치 포워드 케빈 러브가 있었던 미네소타 입장에서 루비오가 돌파능력과 골밑 마무리 능력이 있다면 외곽에서 포격이 가능한 러브와 시너지가 더욱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러브와 스크린플레이를 할 때 수비수가 루비오를 내버리고 러브에게 붙어버리면 할 게 없다. 페인트 존에서의 마무리도, 외곽슛도 불안정한 루비오의 존재는 그가 분명히 리그에서 창의성으로는 손꼽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팀 공격을 단조롭게 만드는 주범으로 뽑힐 정도. 어느덧 유망주라고 부를 수 없는 연차가 되었으니 사실상 극복에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미네소타에서의 마지막 시즌과 유타에서의 첫시즌을 보면 전반기에는 공격이 여전히 안되지만 후반기에는 꽤 훌륭한 슛 성공률은 보이고 있다. 문제는 잘할때나 못할때나 기복이 여전하다. 리그에서 열손가락에 손꼽히는 슈퍼 헤비 핸들러[11][12]가 득점력이 꾸준하지 않으니 극복은 했는데 절반 정도만 했다고 봐도 된다.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바로 잦은 부상이다. 3년차에는 82경기 다 뛰긴 했지만 신인때는 47경기 출전 2년차에는 57경기 출전 4년차에는 2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할 정도로 부상을 자주 당하는 선수이다. 아무리 잘해도 경기에 뛰어야만 의미가 있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게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체력도 좋은편이 아니라서 출전시간이 관리가 안될수록 공격에서 존재감이 줄어든다. 그래도 15-16시즌 체력관리를 받으면서 거의 부상 없이 풀시즌을 치러내었다.

7.2. 패싱 스타일

자신이 볼을 들고 움직이면서 수비를 흔들고 그 공간을 활용한 패스를 잘 준다. 서서하는 패스는 거의 없고, 항상 드리블을 치며 수비를 제쳐나가면서 항상 눈으로는 움직이는 동료를 찾고 있는 것, 안정적인 드리블과 시야, 체스트 바운드, 원핸드 패스 등 패스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패스에서 준비 동작이 거의 없이 빠르고 간결하기 때문에, 수비의 시선을 계속 끌면서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가 팀동료의 타이밍에 맞춰 패스를 준다.

주로 2대2 픽앤롤에서 스크린을 받고 나서 수비가 다시 정렬하지 못한 상황에서 2명의 선수가 자신을 막을 때 마크가 빈 선수를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 골밑으로 롤하는 빅맨에게 주는 것은 물론, 외곽에 있는 슈터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패스를 건넨다. 타이밍과 정확도도 좋아. 받자 마자 슛을 올라갈 수 있도록 패스를 준다. 능숙한 양손을 이용한 돌파로도 패스를 만드는데, 돌파를 하다가 외곽의 슈터에게 위크사이드 스트롱사이드 상관 없이 패스를 뿌려준다. 또한 골밑으로 컷인해 들어오는 포워드들에게도 어시스트를 잘 건네준다. 뛰어난 공간지각 능력을 갖춘 만큼, 앨리웁 패스에도 능한데, 속공상황에서나, 세트플레이에서 기회만 나면 앨리웁 패스를 날린다. 2대2 플레이가 시작되려고 할때, 2대2 플레이에 수비가 집중하는 사이 로우 포스트를 공략하는 운동 능력 좋은 포워드에게 정확하게 앨리웁 패스를 건넨다.

루비오는 기본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픽앤롤은 물론이고 모든 2:2 옵션을 잘 시도도 하지 않고, 잘 하지도 못한다. 16-17시즌엔 아예 전구단 주전 포인트가드 중에서 최악 수준. 물론 가장 큰 원인은 득점력이 기복이 넘치기 때문. 위 문단의 설명은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일뿐 누구나 당연히 해야하는 기본 사항이지 루비오만의 패싱 스타일이라고보긴 매우 힘들다. 다소 수정이 필요할 듯.
이는 단지 팀에서 루비오의 롤을 한정시켜서 그런것 뿐이지 현재 피닉스 와서는 2대2 플레이를 훌륜하게 소화하고 있다 있는것 처럼 보인다라고 이전버젼에 쓰여있었다.

그러나 루비오는 한국에 유독 극성팬들이 많아 사실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는데 포제션당 기대득점값이 0.73으로 주전포가중에 최하위 수준이다

시도수도 주전중 최하위 수준이고 픽앤롤기반 플레이는 그냥 못한다.

7.3. 수비력

그가 NBA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이유에는 준수한 수비능력이 있었다. 지금은 많은 부상으로 인해 폼이 하락했지만, 부상 전에는 수비가 큰 장점이었다. 193cm의 포인트 가드치고는 비교적 큰 키, 그리고 긴 팔을 갖고 있어서 센스를 이용한 스틸을 많이 만들었고, 터프하게 수비는 못하더라도 패스나 돌파의 길목을 미리 차단할 수 있었다.

8. 기타


친구를 팔아먹었다.


[1] 슛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패싱이 좋은 선수에게 자주 붙는 말인데 정말 키드 입장에서는 기가 찬 일이다. 물론 선수시절 동 포지션 선수들인 스탁턴, 내쉬, 페이튼, 팀 하더웨이에 비하면 슛이 약했지만 뉴저지 시절부터 3점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이 점은 베테랑이 될 수록 키드의 강점이 되었으며, 플레이오프, 파이널 등 큰 무대에서도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준 엘리트 PG이다.[2] 스페인 농구역사를 통틀어서도 루비오가 최초로 기록했다.! 참고로 기록은 19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11스틸.[3] 사실 더 전부터 농구팬들 사이에서 스페인 농구 천재 NBA 드래프트 1번픽 감이라고 알 만한 사람은 알만큼 유명했다.[4] 키는 작았지만 운동능력이 좋았던 유망주로, 부상이후 소리소문없이 NBA에서 사라졌다.[5] 그나마 스크린 타고 던지는 점퍼는 조금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그렇다고 엄청난 발전은 아니라는 것이 중평.[6] 심지어 스페인의 홈경기였다.[7] 이 정도면 사실 NBA에서 살아남기 힘든 게 정상이다.[8] 나이에 의한 평균 기록 감소를 감안하면 전성기에는 못해도 경기당 15점 이상은 넣었다는 거다.[9] 포인트 가드로서 커리어 평균 야투율이 52%이며 커리어 하이 시즌에 무려 56% (!) 를 찍었을 정도.[10] 탑에서 3점슛 혹은 골밑 돌파, 이도저도 아니면 키에서 플로터[11] 시즌별로 미세한 순위 변동은 있을지언정 루비오는 볼 소유 시간, 터치 수, 드리블 수에서 쭉 최상위권이다.[12] 물론 포인트가드가 해당 수치가 높은건 이상한게 아니다. 문제는 같이 최상위권인 선수들의 이름.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데미안 릴라드, 존 월, 켐바 워커, 고란 드라기치, 마이크 콘리 등등... 전원 팀의 에이스급들에 루비오보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없는 수준이다. 반면 루비오는 핸들링 수치 대비 득점력은 20위권 밖이다. 상대적으로 득점력이 떨어지는 월, 콘리, 드라기치등도 10위권 초중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