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인 블랙·화이트 2에선 안경을 벗고라식수술 머리가 많이 긴 성숙한 모습으로 재등장. 잘생겼다체육관 관장들 중에서 패션이 제일 멀쩡하다 그냥 정장을 입고 나오다니근데 어째서인지 홍조가 생겼다.츤데레놀랍게도 새주인공의 고향 도시에 있는 첫번째 체육관의 관장으로 나오는데, 칠보시티의 관장이었던 알로에가 본업인 박물관 업무 및 연구로 너무 바빠지는 바람에 체육관 관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자 그 후임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상당히 바쁜 일이 많았는지 소꿉친구들과도 제대로 연락을 주고받지 못했다는 듯. 전작 주인공은 '그녀석' 등으로만 언급되고 등장이 전혀없으며, 주박사의 조수로 일하고 있던 벨이 심부름으로 부채시티에 찾아왔을 때 서로 마주친 게 2년만의 재회였다.
부채시티 체육관은 트레이너즈 스쿨도 겸하고 있어서 그곳의 교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그야말로 투잡뛰는 관장님.[1]스토리상 관장으로 임명된 지 얼마 안되서 주인공과 벌인 포켓몬 배틀이 관장으로서의 첫번째 승부였다고.
또한 여행 중인 새 주인공과 라이벌 앞에 계속 나타나 플라스마단의 잔당들을 소탕하는 것을 돕는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프로모션 무비에선 체렌이 바랜드를 사용하여 주인공 일행과 같이 플라스마단과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건 게임 안의 이벤트를 그대로 영상화한 것.
그밖에 큐레무를 포획하는 이벤트에서도 벨과 둘이서 나란히 등장하거나 가끔 뇌문시티 유원지로 가면 체렌과 함께 관람차를 탈 수 있는 등 소소한 부분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교사로 일하면서 성격이 둥글어졌는지 아니면 플라즈마단과 충돌하는 일이 적어져서 그런지 까칠한 면은 1편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작중에서 훌륭한 선배로서 주인공에게 조언을 주는 조력자. 라이브캐스터에서는 주인공에게 포켓몬의 방어상성을 알려주거나 특성의 특징을 귀띔해준다. 특성의 숨겨진 면에 대해서도 해박해서 특성의 부가 효과에 알고 싶은 사람들이 특히 애용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큐레무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은 갖추고 있었던 모양이지만, 그 자신도 '플라스마단이 설마 큐레무를 이용할려고?'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여담으로, 플라스마프리깃에서는 비오에게 냉동컨테이너에서 떨고 있던 양반이라고 말하여 비웃었다.
부채시티 체육관의 BGM은 전작에서 쓰였던 체육관 테마곡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블랙·화이트 2에선 부채시티 체육관을 제외한 나머지 체육관 모두 BW1의 체육관 BGM을 어레인지 한 것을 쓰고 있으니 여기선 사실상 부채시티 체육관만의 테마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것보다 노멀타입이라 아무런 특성이 없어서 전작 BGM을 그대로 쓴 게 아닐까
이름인 체렌(черный)의 뜻은 검정. 이상을 상징하는 제크로무와 같이 검은색이다. 벨과 달리 이상주의자인 듯 하다. 여러 타입 포켓몬을 사용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노멀 타입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게임 속 TV에 따르면 노멀 타입 전문 체육관 관장이 된 이유는 불리한 상성이 적은 노멀 타입의 이점 때문이라고도 한다. 허나 첫번째 체육관 관장이라는 점도 그렇고, 꼭두, 종길, 알로에 등의 기존의 악랄했던 노멀 체육관 관장들을 생각하면 약체로 느껴질 정도이다. 또한 체육관 관장이라는 직책 때문인지 예전에 가지고 있던 강력한 멤버들은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것 같다.[3]근데 리오르나 루카리오를 잡지못하고 레벨차이도 별로 안난다면 2~3분발 쌓고 자신의 포켓몬들이 쓸려나가는 것을 볼 수있다.
예전 포켓몬을 쓰고 싶어도 못쓴다는 건 스토리 진행 도중 라이브 캐스터로 대화할 때 "평소대로의 멤버였다면……" 등의 대사를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다. 추억링크 기능을 사용하면 링크한 과거 버전의 세이브 파일에서 사용하던 최종멤버로 5번 도로에서 한번만 싸워 보는게 가능. 아마 도전자의 수준에 따라 적절하게 약한 멤버를 선택해서 상대해 주는 것 같긴 한데, 블랙·화이트 2 프로모션 애니에선 부채시티 체육관에서 여주인공과 챔피언전 뺨치는 박력 넘치는 승부를 펼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첫번째 체육관 전에서 샤로다를 들고 나오는 근성쩌는 여주
2차 창작 관련으로도 꽤 인기있는 편. 대체로 상식인, 츳코미, 츤데레 또는 당하는 역할쿨데레 포지션으로 나온다. 동인지에서도 멀쩡한 역할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스키니 복장 때문에 변태로 나오는 동인지도 은근히 많다.(…) 커플링은 주로 벨과 가장 많이 엮이고, 남자 주인공 혹은 여자 주인공이나 BW2로 와서는 BW2여주인공이나 라이벌과 엮인다. 남주나 N과 엮이는 일은 상대적으로 적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냉정하게 굴어도 오래 지내온 주인공이나 벨에게는 상냥한 모습 때문에 '난 차가운 도시남자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물론 상기의 서술을 보면 나오지만 주인공과 벨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가차없다. 그리고 넓은 이마가 눈에 띄는데 체렌의 집에 가보면 체렌의 아버지가 대머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쓰고 있는 머리가 실은 가발이었다...같은 개그도 보여주기도. 여담이지만 외모가 환상향의 움직이지 않는 도구상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듯.
추위를 싫어하는 듯. BW, BW2에서 모두 냉동컨테이너에서 추운건 질색이라는 뉘앙스의 대사를 한다.
스토리 극초반이라 그다지 알려져있지 않지만, 포켓몬스터 세계에 등장하는 치터들 중 하나가 아닌지 의심을 사고 있다. BW에서 1번도로를 지난 후 가지고 있는 포켓몬 수를 비교할 때 체렌은 두마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분명히 한마리를 잡았는데, 그 후 성신시티에서 두번째 대결할 때 내놓는 두번째 포켓몬은 1번도로에서 등장하지 않는 쌔비냥을 내보낸다.
배틀 시작: 너에게 첫 체육관 도전이듯 내게도 체육관 관장으로서 첫 포켓몬 승부! 서로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
배틀중: 그 기술을 선택하다니... 과연! 만만치 않은 상대구나!
위기: 체육관 관장으로서 너의 벽이 되고 싶어!
배틀 종료: ...! 그래 이게 포켓몬 승부야!
배틀후: 체육관 관장으로서 첫 도전자가 너라서 다행이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멋진 배틀이었어. 그런 포켓몬과 네 강함을 칭송하기 위해 이걸 줄게! (베이직배지 획득)너의 기념할 만한 첫 체육관 배지는 베이직배지! 그 배지를 가지고 있으면 레벨 20까지의 포켓몬이 다른 사람과 교환한 포켓몬이라도 명령에 잘 따라 준단다. 그리고 이것도 받아줘! (기술머신83 획득)기술머신83을 사용하면 포켓몬에게 분발이라는 기술을 배우게 할 수 있어. 그리고 배틀 중에 분발을 사용하면 공격과 특수공격이 올라가! 참고로 기술머신은 몇 번이나 쓸 수 있단다. 이 하나지방에는 8개의 포켓몬체육관과 8개의 체육관 배지가 있어. 너도 포켓몬 트레이너라면 모든 체육관 배지를 모아봐! 그 편이 포켓몬 도감의 페이지를 채우기도 쉬울 테니까! 응! 나도 2년 전쯤 포켓몬 도감을 들고 친구들과 함께 여행했었어.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서는 벨에 밀려 등장이 없었지만,[4] 에피소드 N 3화에서 드디어 등장. 부채시티의 체육관 관장으로 등장한다. 다만 아직 체육관이 건설완료 되지 않았고 관장으로서도 방금 취임된 신입이다. 그래서 아직은 지우와의 포켓몬 배틀을 하지 않았고 첫 등장 에피소드 후반에 익시비션 배틀로 첫 배틀을 끝냈다.역대 노말 체육관 관장인 꼭두와 종길, 알로에한테 한번에 이긴 적이 없다. 모두 다시 도전해서 이긴 케이스. 물론 꼭두는 예외로 그냥 줬지만). 반말을 사용하는 게임과 다르게 지우 일행에게는 존댓말을 쓰며, 성격은 까칠한 인상의 원작과는 정반대로 예의바르고 상냥하다. 아무래도 성격이 많이 서글서글해진 블화2 모습이라 그런듯? 꼬링크에게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꼬링크를 진정시키기위해 공격을 받고도 참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게임에서처럼 체육관 역시 트레이너 스쿨을 겸하고있어 교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어떤 관장이 되어야할까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전까지 나온 서포트 카드는 필드나 프라이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 드로시 패 어드밴티지를 +1해주는 카드들만 존재했지만, 체렌은 최초로 패 어드밴티지를 +2해주는 카드로서 나왔다. 덕분에 한동안 시끄러웠지만 환경의 변화로 3드로로는 택도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망했다. 그나마 엠페르트 덱에서나 근근히 사용되는 편. 드로 서포터로서의 채용률은 주박사나 벨에 비해 현저히 밀린다.
[1] 사실 5세대의 관장들은 전부 투잡뛰고 있다. 알로에는 고고학자, 아티는 예술가, 성신시티 3명은 레스토랑 오너, 카밀레는 모델, 풍란은 파일럿, 담죽은 영화배우 겸 무술가, 야콘은 아예 광업으로 흥하고 한 마을을 꽉 잡고 있는 재벌이고 사간은 쌍용시티 시장이다. 예외는 아직 어린 아이리스와 시즈 이 정도. 사실 시즈는 수영선수라 볼수있다.[2] 이 BGM은 이후 블랙, 화이트 2에 PWT에서 벨과 대결할 때 다시 사용되었다.[3] 사실 체육관 관장들은 그 지방에서 공인된 트레이너이기에 맘먹고 싸우면 초반의 주인공들에게 질 이유가 없다. 하지만 초반에 레벨 10대 정도 되는 포켓몬들로 싸우고 한 타입만 가지고 싸우는 것은 일부러 가장 약한 타입을 쓰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성격의 차이도 있어서 일 듯. 그린과 같은 경우는 강함에 중시해둔 캐릭터였기에 약한 면이 나오면 적록청(파레리그)에서 금은(하골소실)로 넘어가는 3년 동안에 어째서 약해졌는 지 맥거핀이 되어버려 개연성이 떨어져 버리지만 체렌에 같은 경우는 bw에서 모험에서 성장했다는 면에서 무턱대고 강하게 나오면 성장한 게 무색해지기 때문. 이럴 바엔 약하게 나오는 대신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보다 성장한 면을 보여주는 편이 좀 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다.[4]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미방영된 로켓단vs플라스마단 에피소드에서 투희와 함께 지우 일행을 도와 플라스마단을 물리치는 역할로 출연시키려고 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