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원수갚기 1.png, 파일2=원수갚기 2.png,
한칭=원수갚기, 일칭=かたきうち, 영칭=Retaliate,
위력=70, 명중=100, PP=5,
효과=쓰러진 같은 편의 원수를 갚는다. 앞 턴에서 같은 편이 쓰러졌다면 위력이 2배로 올라간다.,
성질=접촉)]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 5~6세대 기술머신 67번. 8세대 기술머신 79번.2. 상세
객기처럼 특정 조건 하에 위력이 2배가 되는 기술. 타입도 위력도 객기와 같다.조건을 만족하면 140이라는 어마어마한 위력이 나오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딱 한 턴 동안만 140이 되는 것이다. 빈사 후 대타로 나온 포켓몬이 쓰면 항상 140이 되는 게 아니다. 따라서 근성 포켓몬의 객기마냥 아무 생각 없이 은혜갚기나 이판사판태클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고, 쓰기가 좀 까다롭다. 어차피 자주 못 쓸 기술이라서 그런지, PP도 낮게 책정되어 있다.
이 기술 두 번 쓰는 것의 위력이 140 + 70 = 210으로 은혜갚기 두 번 쓰는 102 + 102 = 204로 거의 차이가 없기에 범용성이 훨씬 뛰어난 은혜갚기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쓰고 싶다면 아예 대놓고 추억의선물, 대폭발, 치유소원, 초승달춤과 연계하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긴 하다. 8세대에서는 은혜갚기가 삭제됨에 따라 이쪽도 채택 여지가 생기기는 했다.
비장의무기와 원수갚기만 들고 처음부터 위력 140을 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바랜드는 배짱 특성을 채용하면 무효 타입도 없어진다.
알로에의 비장의 포켓몬인 보르그가 이 기술을 쓰는데, 2번째 체육관에 도전하는 시점에선 첫 턴에 쓸 경우엔 노말 타입 공격이라도 위력이 140이 되는데다 자속 보정을 받으니, 당연히 버틸 수가 없고, 일단 한 마리를 희생[1]한 다음에도 위력 70짜리 기술이 자속 보정으로 날아오니, 꼭두의 밀탱크에 버금가는 난이도로 악명이 높다. 대신 알로에를 이기면 원수갚기 기술머신을 준다.
6세대에서는 공격 이펙트가 마치 일본 사극을 연상시키는 것처럼 변경되어서 멋있어졌다. 메가엘레이드나 절각참이 쓰면 이펙트와 모티브가 아주 잘 맞아떨어져서 말 그대로 폭풍간지를 뿜어낸다.
그런데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종길의 게을킹이 이 기술을 쓴다는 게 확인되었다.[2] 알로에의 보르그도 초심자에게 그렇게 쉬운 상대는 아니었기 때문에 게을킹의 능력치에 힘입어 알로에전을 휠씬 웃도는 고전이 예상되었으나, ORAS에서는 6세대 XY처럼 학습장치를 초반부터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레벨빨로 압도가 가능하여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다.
여담으로, 기술 이름이라거나, 노말 타입 물리기라는 점을 보면 은혜갚기, 객기처럼 대부분의 포켓몬이 배우는 범용기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의외로 배우는 놈들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도 배우는 폭이 넓은 편이긴 하고, 특히 노말 타입 포켓몬은 대부분 배우는 편이다.
여담으로 9세대에 등장한 특성 총대장은 쓰러진 아군의 숫자만큼 공격과 특공이 상승하기에 해당 기술과 잘 맞는다. 다만 9세대에서는 이걸 가진 포켓몬이 악/강철 타입인 대도각참 하나뿐인 게 흠.
같은 세대 DLC 전편에 등장한 벽록의 가면의 메인 포켓몬인 오거폰은 자신과 친구였던 사내를 죽인 세벗 포켓몬들을 덩굴방망이로 때려 죽였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 걸맞게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