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지질학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학과다. 따라서 지질학이란 학문에 대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지질학과라는 전통적 명칭을 쓰거나 지구시스템과학과 라는 비교적 최근의 명칭을 쓰는 곳도 있지만, 커리큘럼에 환경 관련 과목을 추가 또는 강화하여 지구환경과학과, 지질환경과학과 등의 명칭을 쓰는 곳도 있다.
※ 대기과학, 해양학 전공과 함께 하나의 학과/학부로 묶여진 경우도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지구환경과학부 문서를 참조.
2. 진로
지질학은 지구과학의 3분야(지질학, 해양학, 대기과학) 중 전공자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다. 물론 지질학 그 자체는 엄연히 순수학문이므로 응용학문에 비해서는 전공자 수요가 작은 편이지만, 그만큼 공급되는 인원도 매우 적기 때문에[1] 취업은 그럭저럭 되는 편이다. 취업이 되기는 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질학이 주가 되는 대기업은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2]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 지질학을 전공해서 주가 되려면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일하는 학자가 되는 길 밖에는 없다. 아니면 관련 공기업에 진출하면 큰 돈은 못 벌더라도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다.아마 지질학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응용분야는 자원 관련 분야일 것이다. 실제로 자원의 탐사(광업)에는 지질학적인 지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3] 자원관련 회사들에서 지질학과 출신들을 많이 뽑는다. 지하수 탐사 역시 넓은 의미에서 자원 탐사에 속한다. 관련자격증(화약류관리기사, 광산보안기사, 광해방지기사)를 취득하여야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광업이 쇠락하면서 대부분 해외 자원개발 쪽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은 지질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많다. 해외 자원 기업 쪽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 국가들 간에 희토류 등 주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원전쟁'이 벌어지면서 자원탐사 분야가 지금보다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자원 관련 공기업·공공기관으로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석탄공사 등이 있다. 자원과는 관련 없지만 지질학 전공자를 선발하는 공기업·공공기관으로는 극지연구소,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있다.
토목회사들도 지질학과 출신을 필요로 한다. 이유는 시공에 들어가기 전에 해당 지역의 지반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질학만 전공한 경우에는 뽑는 인원이 적지만 지반을 다룬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토목공학을 복수전공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토목회사나 토목공무원 쪽으로 가고 싶다면 토목공학을 복수전공하면 유리하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응용지질기사, 지질및지반기술사가 있다.
환경영향평가 또는 전문광해방지, 토양, 물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에도 취업이 가능하다. 다만 여기는 기사자격 이상 소유자를 찾는 경우가 많으며(법적으로 필요함)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므로 케바케이지만 임금이 불만족스러울 수 있으며 근무여건(잦은 지방출장 및 공사현장 상주 등) 또한 좋다고 보기 어렵다. 향후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직하거나 받는 대우를 높여야 그나마 먹고살만하다.
한수원 등 발전 관련 기업도 지질학 전공자를 필요로 하는데, 발전소 부지 선정이나 방사성 폐기물 영구 처분 장소 선정 등에 지질학적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서도 지진관측을 수행하는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질학과 출신들을 뽑는다. 문화재청에서도 지질학 전공자를 선발한다.
최근 한국에도 지진이 꽤 발생하고 있어,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박사만 대우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지구과학 관련 학과 중에서는 기상청이라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대기과학과에 선호도가 밀리는 편이다.
3. 개설 대학
3.1. 수도권
3.2. 관동권
3.3. 호서권
3.4. 영남권
-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시스템과학부 지질학전공
-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과학과
- 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환경지질과학전공
- 부산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환경과학과
- 안동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과
3.5. 호남권
4. 출신 인물
4.1. 실존 인물
4.2. 가상 인물
[1] 국내에 지질학과가 설치된 학교의 숫자는 손에 꼽을 만큼 적다.[2] 그나마 자원개발 쪽이 있는데 규모가 크지 않다.[3] 자원공학과에서도 자원탐사에 대해 배우지만 주로 지진파탐사, 전류탐사, 자기탐사 등 물리탐사기법에 대해 배우고, 지질학과에서는 구조지질학, 층서학 등 지질학 이론을 통해 자원탐사에 기여한다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