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3 10:36:57

희토류 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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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색: 위와 같은 원소 종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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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중국의 희토류 시장 장악
3.1. 다른 국가들의 상황3.2. 환경 규제의 느슨함3.3. 광산 공학이나 자원 공학의 발달
4. 현황5. 희토류와 스텔스기6. 여담

1. 개요

/ Rare-earth element

주기율표상 3족 4~6주기 원소의 총칭이다. 란타넘족 15종(57번 란타넘(La) ~ 71번 루테튬(Lu))에 원자 번호 21번 스칸듐(Sc), 39번 이트륨(Y)을 더한 총 17개 원소를 말한다.
  • 란타넘족 (15개)
    란타넘(La), 세륨(Ce), 프라세오디뮴(Pr), 네오디뮴(Nd), 프로메튬(Pm), 사마륨(Sm), 유로퓸(Eu), 가돌리늄(Gd), 터븀(Tb), 디스프로슘(Dy), 홀뮴(Ho), 어븀(Er), 툴륨(Tm), 이터븀(Yb), 루테튬(Lu)
  • 기타 2개
    스칸듐(Sc), 이트륨(Y)

2. 특징

란타넘에서 사마륨까지의 6원소를 세륨족 원소, 유로퓸에서 루테튬까지와 이트륨·스칸듐을 합친 11원소를 이트륨족 원소라고 한다. 모두 희유원소에 속하며, 프로메튬은 방사성 원소로 안정 동위 원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원자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짝수인 것에 비해 존재량이 적다.[1]

그런데 이름과는 달리 매장량 자체는 매우 풍부하다. 백금족 원소, , , 구리, 붕소, 카드뮴, 수은, 인듐, 셀레늄, 텔루륨, 안티모니, 비스무트, 아이오딘보다 풍부할 정도. 단지 한곳에 집중된 광맥을 찾기 어렵고, 그렇게 찾아도 홑원소로 추출이 매우 어려워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 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름을 가진 원소가 디스프로슘인데, 워낙 홑원소로 분리하는 것이 힘들어서 도달하기 어렵다라는 이름이 붙었다.

희토류 원소 중 비교적 흔한 세륨은 구리 아연급으로 흔하고 납보다 3배나 많다.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를 보도할 때 흔히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을 만드는 데 쓰이는 네오디뮴이 흔히 언급되지만 사실은 흔하고 그보다는 네오디뮴 자석의 고온 보자력 강화하는 데 첨가물로 들어가는 디스프로슘이 훨씬 귀하고 희토류 분쟁의 핵심 원소이다.

희토류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네오디뮴(Nd)으로 전체 희토류 소비의 40%를 차지한다. 네오디뮴을 넣어 자석을 만들면 자력이 10배 강해지므로 그만큼 자석을 소형화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조금만 넣어도 소재의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지구 지각에서 각 원소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다음과 같다. 출처 1 출처 2 비교를 위해 각각의 희토류 원소와 비율이 비슷한 비희토류 원소도 같이 작성하였다. 희토류 원소는 지질학적으로 비슷한 환경에서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는 하나의 혼합 광물에서 여러 원소를 동시에 추출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구성비가 비슷한 원소일수록 동일한 광물에서 함께 채굴되고 정제될 가능성이 높다.
  • 각 원소의 구성비
원소 구성비(ppm) 비슷한 구성비 원소
21Sc 22 리튬⋅갈륨(20), 코발트(25)
39Y 33 -
57La 39 -
58Ce 66.5 구리(60), 아연(70)
59Pr 9.2 토륨(9.6), 붕소(10)
60Nd 41.5 -
61Pm ''10-16
미만[2]
-
62Sm 7.05 -
63Eu 2.0 비소(1.8), 주석(2.3)
64Gd 6.2 -
65Tb 1.2 아르곤[3]⋅몰리브데넘(1.2)
66Dy 5.2 -
67Ho 1.3 텅스텐(1.25) , 저마늄(1.5)
68Er 3.5 세슘⋅하프늄(3.0)
69Tm 0.52 아이오딘(0.45), 탈륨(0.85)
70Yb 3.2 베릴륨(2.8), 세슘(3.0)
71Lu 0.5 아이오딘(0.45)
  • 각 원소의 경제적 가치
원소 가격(USD/kg) 추출 난이도 수요 주요 용도
21Sc 4000 매우 높음 항공 우주 합금,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39Y 28 LED, 레이저, 세라믹
57La 4 높음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광학 유리
58Ce 8 높음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촉매, 유리 연마
59Pr 56 높음 강화 유리, 자석, 항공기 엔진 합금
60Nd 76 매우 높음 네오디뮴 자석(스피커, 전기차, 풍력 발전기)
61Pm -[4] 매우 높음 핵 배터리(위성, 심해 탐사), 연구용
62Sm 15 사마륨-코발트 자석, 원자로 제어봉
63Eu 5 TV, 모니터 디스플레이(적색), 보안 잉크
64Gd 11 MRI 조영제, 원자로 제어봉
65Tb 1000 매우 높음 형광등, 자석, 데이터 스토리지
66Dy 300 매우 높음 높음 고온용 네오디뮴 자석 강화, 전기차 모터
67Ho 27 핵 자석, 핵융합 실험 장치
68Er 300 광섬유 증폭기, 핑크 유리, 레이저
69Tm 1000 매우 높음 X선 장비, 레이저, 고급 장비
70Yb 100 압력 센서, 레이저, 특수 합금
71Lu 700 매우 높음 PET 스캔 조영제, 촉매

3. 중국의 희토류 시장 장악

한 나라에서 희토류를 활발하게 개발하기 위한 필수적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 희토류 매장량 - 경제성이 있을 만큼 충분한 매장량이 있는가?
  • 정제 기술과 인프라 - 오염 물질 처리 포함한 정제 설비, 전력, 수송 인프라 존재 여부
  • 환경 규제 및 주민 수용성 - 환경 규제가 과도하지 않고, 지역 사회 반발이 적은가?
  • 정치적 안정성과 법치 - 투자와 운영이 가능한 정치·사회 시스템인가?
  • 자금과 투자 유치 능력 - 해외/국내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신뢰도와 제도적 기반이 있는가?
  • 전후방 산업 연계 - 정제 후 자석, 배터리 등 가공·수요 산업이 있는가?
  • 저렴한 노동력 - 노동력이 저렴하고 충분히 확보될 수 있는가(경제성, 치킨 게임 가능성 대비)?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경우 선진국이 희토류 인프라를 깔아주면 큰 돈줄기가 들어오는 것이니, 선진국은 오염을 피하고 아프리카 국가는 경제적 기회를 얻는 윈윈 구조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희토류를 정제하려면 전기, 물, 도로, 화학 물질 수송망, 폐기물 처리 시설 등 복합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 아프리카 내륙 지역은 이러한 기반 시설이 부족해 정제 시설을 짓더라도 유지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든다. 결국 경제성이 맞지 않아, 채굴한 광석은 다시 중국 등으로 보내 정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 특유의 내전, 쿠데타, 부패, 불안정한 정부로 인해 장기적 투자와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것도 한몫한다.

희토류 원소는 중국판 잠가라 밸브가 되고 있고 2025년 재개된 미중무역전쟁에서 미국의 관세공세에 맞서는 효과적인 무기가 되고 있다. # 결과적으로 2025년 6월 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제한 카드에 당초 주장을 상당히 누그러뜨려 합의했다. #

일부 매체들이 중국외 지역에서 희토류 광산이 발견되었다거나 혹은 희토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마치 중국의 독점이 금세래도 깨질 것 같이 보도를 하고 있지만 중국의 희토류 경쟁력은 단순히 자원보유를 넘어서 정제, 유통, 응용까지 전분야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끼어들기 쉽지 않다.

3.1. 다른 국가들의 상황

미국은 세계 생산량 2위이며[5] 기술력도 자본도 충분하지만, 자국 내 소비량이 워낙 많아 중국에서 수입하지 않고서는 버틸 수가 없다. 참고로 미국의 모든 희토류는 Mountain Pass (Rare earth metal) Mine#이라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 접경지대의 광산에서 생산되는데, 해당 광산은 과거 중국산 저가 희토류와 환경 문제 때문에 폐쇄되었고 한 차례 파산하였으나 2017년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인수되어 재가동 중이다.

하여튼 이곳이 미국 내 희토류 생산의 최후 보루이기에, 미국 정부는 해당 광산과 2025년 10년간 네오디뮴 1kg당 최저 $110에 거래하겠다는 가격 하한 계약까지 맺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격 경쟁력 면에서 중국산 희토류에 비해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중국의 점유율을 유의미하게 줄이는 것은 어렵다고 평했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는 희토류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정제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하고 전력, 도로 등 기초 인프라도 부족하다.

이란의 경우 국제 제재 때문에 외국 기업이나 기술이 들어가기 어렵고, 시리아와 이라크는 내전, 테러, 분열된 정치 구조로 인해 희토류는커녕 기본 인프라조차 위태로운 상황이다.

브라질의 경우 매장량이 엄청나지만, 환경 규제가 엄격하고 정권이 자꾸 바뀌어 정책 일관성이 떨어져 전망이 어둡다.

베트남, 인도는 잠재력이 크지만 아직 대규모 정제 시설과 독성 폐기물 처리 시스템이 부족하다. 전후방 산업도 미비하며, 중국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규모에 맞서기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어렵다.

결국, 희토류 산업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인건비가 저렴하며,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전기·물·도로 등 기초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환경 오염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발이 적고 추진력이 강한 정권의 국가에서만 추진할 수 있다.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한 국가가 바로 중국이었다. 중국은 막대한 희토류 매장량을 바탕으로 1980년대부터 국가 차원의 집중적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정제 및 가공 기술을 빠르게 확보했다. 정치적으로는 중앙집권적 통제력과 장기적인 정책 일관성을 갖추었으며, 환경 규제가 느슨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이 억제되기 쉬운 체제 구조 덕분에 오염을 감수하면서도 대규모 생산을 밀어붙일 수 있었다. 여기에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인프라, 무엇보다 희토류를 소비하는 산업(전자·방산·배터리 등)을 동시에 육성하며 전후방 산업 생태계까지 구축했다.

이렇게 자원·기술·정치·사회·경제 모든 측면에서 희토류 산업의 전 과정을 자립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갖춘 유일한 국가였기에, 중국은 세계 희토류 산업에서 압도적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이다.

3.2. 환경 규제의 느슨함

2025년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희토류의 채굴 및 가공 과정에서 극악한 환경 오염과 심각한 산업 재해를 야기하기에, 정화 비용이나 노동자에 대한 복지나 보상 등 기업이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이행할수록 채산성이 떨어진다. 대다수 선진국이 희토류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도 매장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 목숨이 하찮게 여겨지고 환경 보호 따위의 사치를 부릴 여유조차 없는 개발 도상국 및 후진국에서 수입해 오는 것이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선진국 중에서는 희토류 수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과 광업이 발달하고 땅이 매우 넓은 호주 정도가 채굴을 하고 있어서 각각 생산량 2,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1위는 중국이다. 참고로 중국의 경우 희토류 채굴을 처음 시작한 90년대부터 환경 오염 따위는 깔끔하게 무시하고 오직 생산량만을 늘리는데 집중했는데 그 대가로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방사성 원소인 프로메튬우라늄 정제로 미량만 나오는 스칸듐을 제외하면, 사실 희토류는 희귀한 토양이라는 이름과 달리 지표에 비교적 풍부하다. 허나 원석이 많아도 추출이 어려워 펑펑 생산되지 않는다. 또한, 강제로 추출하려다 보니 유독한 화학 약품을 많이 쓰게 되는데, 이 때문에 추출 과정에서 대량의 독성 폐수가 발생한다. 또 희토류 원소들이 방사성 원소(주로 토륨유로퓸)와 함께 몰려 있는 특성이 있어서 희토류를 찾을 때도 방사능을 측정해서 찾는다. 희토류 추출 과정에서 방사능 오염수도 다량 발생한다.

이렇게 채굴과 추출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 오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선진국 기준으로 재처리 및 정화를 하려면 정말 많은 비용이 든다. 그런 걸 아랑곳하지 않고 채굴할 수 있는 개발 도상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힌다는 이야기이다. 덕분에 세계 최대 희토류 광산이 있는 바오터우 지역은 그야말로 심각할 지경이고 중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는 중국 남부 지역은 무분별한 개발[6] 때문에 삼림 파괴, 산 붕괴, 식수원 오염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호주 광산업체 '라이너스(Lynas Rare Earths)'가 말레이시아에 희토류 제련 공장을 짓고 있는데, 이는 호주에서 광석을 채굴해 4,000 km나 떨어진 말레이시아까지 운반해 제련하기 위해서이다. 문제는 이미 예전에 말레이시아에서는 일본 회사의 희토류 제련 공장으로 심각한 환경 오염 및 주민 피해를 야기한 바 있기에 말레이시아 환경 단체들과 주민들이 극렬 반발 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 컴퓨터, 그 밖의 여러 첨단 기기들의 가격이 이 정도까지 내려갈 수 있는 것도 개도국들의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각국이 탄소 중립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에 쓰이는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기 터빈, 전기 자동차 배터리 등에 희토류가 사용된다. 그러나 위에서 지적했듯이 희토류 광물을 채굴하는 과정은 대단히 환경 파괴적이며, 그로 인해 꾸준히 발생하는 인명 피해 역시 심각하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는 첨단 기술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참고 기사 1참고 기사 2

3.3. 광산 공학이나 자원 공학의 발달

1980년대 덩샤오핑이 희토류에 주목한 이래 중국은 이쪽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양질의 인력을 양성했다. 그리하여 중국은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진국의 대학에서는 거의 폐과되고 있는 광산 공학이나 자원 공학에도 엄청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7] 예를 들어 광산 공학의 경우 미국 같은 경우는 석유 관련 인력을 제외하면 1년에 나오는 박사급 인력이 손가락으로 셀 수준인데 반해서 중국은 매년 수백 명의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희토류를 포함한 여러 광물의 제련·정제에 필요한 박사급 인력들도 미국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매년 풍부하게 배출하고 있다.

이런 형편에서 중국은 자국 내의 자원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희토류 광산들도 모두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 밖의 희토류 제련 공장도 중국 인력이나 기술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있는 희토류 광산인 Mountain Pass의 원광석도 미국에 정제시설이 없어서 중국으로 보내 정제하고 있을 정도다.

이렇게 중국은 단순한 희토류 자원 보유국을 넘어서, 채굴·정제·제조·기술 인력 양성까지 전 과정의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는 표현은 과장이 아니다.

4. 현황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 덩샤오핑
중동의 석유, 러시아의 천연가스, 중국의 희토류라는 말이 있을 만큼 주요 자원 중 하나이다. 중국은 석유 파동 때 자원 무기화의 위력을 직감하고 개혁 개방 이래 희토류 개발을 적극 장려하였다. 그리하여 중국이 세계 최대의 희토류 생산국 반열에 떠오르게 되었다. 2010년 10월 중국 정부가 센카쿠 열도 분쟁을 이유로 일본에 희토류 원소 수출을 중단한다고 선언하자 국제적으로 난리가 났다.[8] 미국 정부는 채굴이 중단된 폐광산까지 국가가 직접 재개발에 나서며 자국내 희토류 원소 공급망을 만들 계획을 내놓을 정도. 그러나 희토류 관련 연구 인력들을 푸대접한 결과 미국은 희토류 생산 인프라를 재건해야 한다고 한다. 네오디뮴 자석을 최초로 개발한 과학자도 미국인이고 그 과학자의 소속 기업도 미국 기업이었는데 경영 문제로 중국에 팔았고 중국은 구입할 때 약속했던 5년의 기한[9]이 지나자마자 관련 인력들을 해고하고 생산 시설 및 기술을 중국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그래서 그 과학자는 졸지에 직장을 잃고 태국 방콕에 있는 기업(다만 직위는 CEO라고)에 근무한다고.

그런데 2011년 초여름 중국이 수출량을 1/3로 또 조여버렸다. 이 때문에 희토류 가격이 다시 폭등했다. 그 결과 2년간 희토류 가격이 평균 10배 이상 폭등했다. 이 난리 덕에 희토류 매장량과 정제술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는데, 연구에 따르면 지금 같은 추세로 희토류를 소비해도 적어도 고갈될 때까지 10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 기업들은 대체 소재 연구에 들어갔고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전기차 한 대를 생산하는데 1.5 kg의 희토류가 소요되는데, 토요타베트남 등 희토류 대체 생산지 확보에 나서는 한편 희토류를 쓰지 않는 신형 배터리를 개발했다. 세계에서 희토류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일본인데,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량을 그전의 1/3로 확 줄었다고 한다. 왜 일본이 중국인 선장을 바로 석방했는지 알 수 있다.

이런저런 결과로 앞으로는 계속 희토류 가격이 하락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급 통제로 가격 폭등을 노린 점도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뜻대로 되지 않은 결과. 실제로 2010년 11월을 정점으로 가격은 안정세에 들어간 편이다. 즉 경제학으로 보면 석유 의존도 하락만 유발한 석유 파동의 재판이다.

국내에서는 충청북도 충주시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약 2,400만 톤 규모의 희토류가 섞인 광맥이 발견되었다.# 자세한 것은 더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광맥에서 총 147,500 t을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 대략 50여 년간 자급자족이 가능한 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추출 기술을 아직 연구 중이다. 하지만, 위에 나온 것처럼 희토류를 채굴하면서 생기는 환경 오염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다. 캐나다나 미국, 중국만 해도 국토가 넓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 채굴 때문에 충주·홍천 개발을 하면 이 지역이 심각하게 파괴되기 때문이다. KBS 스페셜의 희토류 관련 프로에서 희토류를 탐사하던 연구원은 "당장 생산되지 않아도 우리 땅에 묻혀 있는 것만으로 전략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1년 태평양 해저에 희토류 진흙층이 발견되었다.#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공해(公海)라서 특정 국가가 독점할 수 없다. 해저 자원을 캐내는 것은 유체(가스, 액체)가 아니면 아직 경제성이 없기 때문에 태평양 희토류를 캐내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다.

한편 일본에게 경제 보복을 하겠다며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던 중국은 초반에는 중국 선장의 석방도 받고 일본 정부로부터 사죄와 배상금을 뜯어냈다. 열받은 일본이 중국의 견제를 목적으로 미국으로부터 희토류 원소 기술을 전수받고 독자 기술로 희토류 원소 생산에 성공하자 일부 희토류의 중국 점유율은 50%대로 떨어졌다.#

2018년 4월 10일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900 km 거리에 위치한 미나미토리섬 남쪽 250 km인 미국 괌 근처 해저 5,600 m 심해 25곳에서 1,600만 톤 규모의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지 원료이자 영구 자석 모터에 필요한 원료인 디스프로슘이 세계 수요의 730년분, 레이저 등에 사용되는 이트륨은 780년분, 디스프로슘과 더불어 영구 자석 모터 등과 OLED 형광재 등에 사용되는 터븀은 세계 수요 420년분, 액정 디스플레이의 발광체로 이용되는 유로퓸은 620년분으로 각각 추정됐으나 3배 이상의 희토류를 육상 자원으로 보유한 중국에 비해 채산성의 문제가 크다. 본문 기사 # 해당 지역은 한국과 미국 등 일본 이외의 국가도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대중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전자 제품 생산 등의 수요 증가와 여전히 중국 대체 공급처가 중국만큼 경쟁력이 있지 않기에, 중국은 미국을 상대로도 희토류 수출 제한한다.

세계 희토류 생산은 중국이 거의 90% 독점하고 있는데 중국 광산에서 채굴뿐만 아니라 이를 제품으로 만드는 정제 과정도 거의 독점하고 있다. 중국은 1970년대 이후 희토류 시장 독점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정제 기술도 이미 미국을 추월했고 기술 인력과 자본력에서도 다른 나라를 크게 앞서가고 있어서 앞으로도 중국의 희토류 시장 독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이 중국산 희토류 자원 의존을 줄이기 위해 미국 본토의 희토류 광산에서 생산을 독려하고 있지만 미국 광산에서 채굴된 희토류 원광도 미국 정제 시설은 낡고 규모도 작고 기술 인력도 부족해 경제성이 떨어져 제품으로 정제는 거의 중국에 위탁해 들여오고 있다. 미국도 한동안 생산을 안 하다 보니 인력이나 기술적으로는 중국에 크게 뒤처진 것. 아프리카 동남아 등 타국의 희토류 광산 개발도 중국 자본이 주도하고 있다. 즉 중국의 희토류 독점은 단지 중국 광산의 문제가 아니고 투자 채굴 정제 유통 등 희토류 산업의 전단계 전반을 중국이 쥐고 있다.

원래 미국은 80년대까지 세계 최대의 희토류 생산국이었으나 오염 문제 때문에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만큼, 희토류 자원의 무기화에 맞서 다시 자국의 희토류를 채굴하며 대항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상술했듯 희토류 채굴은 인건비가 저렴해야 하고 극심한 환경 파괴를 동반한다. 미국으로선 무언가 획기적인 신기술이 개발되지 않는 한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미 지질 조사국(USGS)은 지난해(2018년) 희토류 글로벌 생산량(17만 t)의 70.6%(12만 톤)가 중국산이라고 집계했으며, 심지어 직전 4년(2014~2017)간 미국이 수입한 희토류의 80%가 중국산이었다고 밝혔다. #

이와 관련해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서 특이한 소식 하나가 들려왔다.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에 따르면 “금세기 안에 달 표면에서 희토류 채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

2018년을 기점으로 중국의 희토류 수입량이 수출을 초과하고, 2020년에는 희토류의 채굴 비중이 58%까지 내려앉는 등 상황이 여러모로 변했다. 희토류를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제기되면서, 러시아, 베트남, 브라질, 인도 등 여러 국가가 서방 세계의 지원을 받아 희토류 시장에 새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

다만 희토류의 채굴 비율만 떨어졌고, 이들 국가들이 희토류 시장에 진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제 희토류의 중국 생산 점유율은 여전히 90%다.# 특히 EU는 희토류의 98%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실정인데, 2023년 3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에 꼭 필요한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의 65% 이상을 한 나라에서 수입 못 하게 하는 핵심 원자재법(CRMA)[10] 을 만들어 중국으로부터의 희토류 수입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미얀마에서도 희토류가 채굴되고 있는데, 미얀마 군부의 자금으로 사용한 만큼 미얀마산 희토류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25년 4월 13일 뉴욕 타임스는 중국이 정제된 6종류의 희토류와 희토류 자석의 수출을 중단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제 희토류는 특별 수출 허가가 있어야 수출될 수 있다. 자동차를 만드는 데 희토류 모터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업계에서도 희토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수출 제한이 오래 지속된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 희토류와 스텔스기

2018년 촉발된 미국-중국 무역 전쟁에서 중국이 만지작거린 카드가 바로 대미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 F-22/F-35 등의 스텔스기를 생산하는 데 대당 400 kg 이상의 희토류가 필요하다는 것이 #

2022년에는 F-35 생산에 중국산 희토류가 들어간 자석이 쓰인 것으로 밝혀져 인수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2025년 세계 무역 전쟁 여파로 중국이 미국에 희토류 수출 제한을 걸자 F-47 개발에 차질이 생겼다.#

6. 여담

  • 희토류를 수입해 영구 자석을 생산하는 모 대한민국 기업에 의하면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 1위가 중국 약 4,400만 톤, 2위가 베트남 약 2,200만 톤, 3위가 브라질 약 2,100만 톤, 4위가 러시아 약 2,100만 톤, 5위가 인도 약 690만 톤, 6위가 호주 약 420만 톤, 7위가 미국 약 230만 톤이라고 한다.# 채굴량의 경우 중국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미국, 호주, 미얀마, 태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마다가스카르, 브라질 순서라고 한다.#
  • 충청북도가 호주 광산업체와 희토류 제련 공장 건설에 합의했다. 호주 더보 지역에 희토류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ASM은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지은 적이 없으며 2021년 충청북도에 설립된 Korean Stratetgic Materials의 한국 공장(Korea Metals Plant)이 ASM의 첫 번째 공장이다. ###

[1] 이것은 양성자중성자 모두 2개씩 짝을 이루는 원자핵이 둘 중 한 가지 이상이 홀수 개인 핵보다 안정하기 때문으로, 양자 역학적 효과에 기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주 공간, 혹은 태양계 전체의 존재량으로만 따지면 다른 원소들도 거의 이 경향을 따른다. 다만 각 원소의 지각에서의 함량 및 산출량은 그 원소의 화학적 성질의 영향을 받는데, 희토류 원소들은 대개 화학적 성질이 유사해 함께 산출되기 때문에 희토류 원소끼리는 매장량 및 산출량에 있어서도 이 같은 경향이 똑같이 나타나는 것이다.[2] 지구 지각 전체에 대략 500~600 그램밖에 없으며 그중에 약 560 g은 우라늄의 핵분열 과정에서 극악한 확률로 생성된 것이다. 프로메튬은 가장 안정한 동위 원소의 반감기도 꼴랑 17.7년밖에 안 되어 실시간으로 존재하는 양을 확률적으로만 구할 수 있다.[3] 지하의 공기층을 포함시킨 비율이긴 하나, 아르곤은 극저온에서만 화학 결합을 이루므로 엄밀히는 0에 가깝다.[4] 실질적으로는 g(그램) 단위로 유통되는데 미국 또는 러시아급 국가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정확히 공개된 가격 정보는 알려진 것이 없다. 대체 가능한 원소가 많아 산업적 수요는 없고 실험실에서나 사용된다. 자연 채굴이 불가능하고 사용 후 핵연료에서 소량 추출하는데 이를 화학적으로 분리 추출 하는 데 엄청난 비용과 시설이 필요하다. 방사성 폐기물이라 쉽게 건드리기 까다롭고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한다는 행동 자체가 핵무기화 가능성과 연관되어 국제적으로[5] 약 15% 정도이며 결코 적지는 않다. 1위 중국이 70%를 혼자서 생산한다는게 문제지만.[6] 이곳은 희토류가 토양에 섞여 있기 때문에 멀쩡한 산에 수도 파이프라인 같은 걸 두르고 일정 간격마다 작은 구멍을 뚫은 후 약산성수를 흘려보내어 채굴한다고 한다.[7] 서울대학교 같은 경우도 예전에 있었던 자원공학과는 독립된 과로서는 존재하지 않는다.[8] 단순히 비싸지는 것뿐만 아니라 가격 상단을 지지해 주는 공급량(뎁스)도 얇아지기 때문에 조금만 수요가 많아져도 가격이 솟구친다. 이러면 투기 자본까지 들어와서 과수요가 생긴다.[9] 미국 내 관련 시설과 인력을 최소 5년 동안 유지한다는 계약 조항이 있었다고 한다.[10]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유럽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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