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2:31:57

양의지/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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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2.8. 총평
3. 시즌 후4. 관련 문서

1. 시즌 전

다소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 팀의 주축이자 주장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지난해 말 크게 한번 휘청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새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중심을 잡느라 바빴다.[1] 1월 27일 인터뷰

올 시즌 스프링캠프가 국내에서 치러지면서 기술훈련보다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씀과 동시에 그 동안 안 좋았던 곳을 보강하고 치료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첫 날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커리어하이였던 지난 시즌의 좋은 기억은 가슴에 남겨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시즌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작년을 이어 올해에도 주장을 맡은 그는 캠프에 임하는 후배들에게도 "작년에 보여준 기량에 뒤지지 않게 준비하라. 좋은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올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건강한 시즌', '좋은 성적', '팬들과 함께 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2월 중순 인터뷰에서는 최근에는 무릎 통증으로 치료와 체력 훈련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한국시리즈 때 무릎 뒤쪽이 아파서 검사를 해봤는데, 약간 안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현재는 치료와 체력, 웨이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달 말쯤부터 정상적인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 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4일 LG와의 개막전, 4번타자 포수로 출장해 공수 양면에서 완전히 말아먹었다. NC의 개막전 최다연승 신기록이 날아간 건 덤. 심지어 이날 타석에서 볼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

4월 7일 롯데전, 전날 앤더슨 프랑코에게 팔꿈치를 맞은 사구의 영향으로 인해 4번타자 지명타자로 출장해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첫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와 박세웅의 실책으로 2루에 가있던 나성범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으며, 후속 타자인 알테어의 홈런으로 인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다음 날(8일) 경기에서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김찬형 타석에 대타로 출전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고 대주자 지석훈과 교체됐다.

4월 9일 KIA전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4회초 무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 5회 1사 3루에서는 중전 적시타로 브룩스를 강판시켰고, 6회초에는 김재열을 상대로 발사각도 19°의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는 3점 홈런(시즌 2호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의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총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날(9일)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해 3회초 1사 만루에서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렸고, 알테어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그리고 4회초에는 2루타로 출루 한 뒤 알테어의 홈런때 득점했다. 총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9회말 수비때는 포수마스크를 썼다. 10일 경기도 7회 1타점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로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3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음 날(14일) 경기에서는 몸에 맞는 공 두 차례로 출루했다.

4월 16일 한화전에서 4번 포수로 출전했다. 1:1로 맞선 5회말 1사 2,3루에서 상대가 나성범을 거르고 자신과의 승부를 선택하자 보란듯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팀은 이후 권희동과 알테어의 홈런으로 1:9로 승리한다.



4월 29일 삼성전에서 4번 포수로 출장했는데, 첫 타석부터 3루타를 때리더니[2],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치고 네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리며 KBO 역대 28번째이자 KBO 포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었다. 덕분에 한동안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던 NC에 지쳐있던 팬들이 간만에 활짝 웃게 만들었다. 팀은 9:0으로 대승. 수훈선수 인터뷰

4월 기록은 77타수 26안타 4홈런 23타점 1도루 10볼넷 13삼진 타출장 .338/.435/.597.

2.2. 5월

도쿄 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어서 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을 받았다.

5월 5일 SSG전에서는 백신접종의 여파로 9회말 대타로 나왔다. 3점홈런을 치고 KBO리그 역대 50번째 2100루타를 달성했다.

5월 8일 KT전에서는 4:4 동점 상황이였던 9회초에 김재윤을 상대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홈런은 결승 홈런이 되어 엔씨의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5월 12일 한화전에서는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5월 13일 한화전에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이후 4회 김태군과 교체되었다. 15일 경기에선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양의지는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NC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가 원래 가지고 있던 부상인데 조금 무리하다보니 염증이 있는 상태다. 보강을 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서 "지금 상태에선 조절하면서 포수로 나갈 시기를 보고 있다. 강한 송구를 하는 것이 문제이지 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5월 20일 LG 트윈스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김영규와 연패탈출의 선봉장이 되었다.

5월 21일까지 16경기 연속 무삼진을 기록 중이다.



5월 27일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활약했다. 이 홈런으로 8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했다.

5월 29일 DH 1차전에 지명타자로 나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5회에 9:0으로 끌려가고 있던 경기를 10:9로 역전시켰다. 다만 팀은 마무리 투수가 불안한 모습을 여전히 보이며 무승부에 그쳤다. 여담으로 이날 첫타석에 삼진을 당했는데 이게 5월의 첫 삼진이였다.

5월 기록은 71타수 25안타 7홈런 21타점 17볼넷 4삼진 타출장 .352/.483/.704. 17볼넷을 골라낼동안 삼진은 고작 4개만 당했다. 이 와중에 홈런은 7개를 때려냈으니 말이 필요없다.

2.3. 6월

사구 부상의 여파로 인해 주로 4번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다.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1:6으로 이기고 있던 9회초 때 오랜만에 포수로 1이닝간 수비도 했다. 이 날, 해설을 맡았던 허구연 해설의 말에 의하면 다음 주에는 포수로 선발 출장을 할 수도 있을 거라고 한다.

9일 경기에서 오랜만에 포수 마스크를 썼다. 양의지는 팔꿈치 통증으로 5월 14일부터 지명타자로만 선발 출전했는데, 지난달 13일 대전 한화전 이후 27일, 약 한 달 만의 포수 선발이다.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양의지의 팔꿈치 상태가 괜찮아졌다. 지난 주말 경기에 짧게 포수를 소화했고 수요일부터는 포수로 라인업에 들어간다”며 “물론 모든 경기를 양의지가 책임지지는 않는다. 작년에 그랬던 것처럼 김태군과 적절히 비율을 나눌 것이다. 3경기씩 혹은 4경기, 2경기로 나눠서 포수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kt wiz전에서 고영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17일 경기에서는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치며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통산 타율이 .120 밖에 안되는 천적인 브리검을 상대로 3점 홈런, 솔로 홈런을 쳤다. 다만, 경기는 3연병과 불펜들이 말아먹었다.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홈런 단독 1위가 되었다.

25일 SSG 랜더스전에서 박민호를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쳤다.

26일 경기에서는 서진용을 상대로 전날에 이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27일 경기에서 김택형을 상대로 3:0으로 지는 상황에서 1루 주자 권희동을 불러들이는 2루타를 쳤다. 팀은 3:4로 역전승.

6월 성적은 85타수 31안타 8홈런 23타점 14볼넷 11삼진 타출장 .365/.455/.718. 타율과 장타율은 올시즌 들어 매 달마다 올라가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MVP 가시권인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으나, 강백호가 타율 4할대를 찍고 있어서 양의지 본인이 MVP급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VP 여부가 불투명하다.

2.4. 7월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치긴 했지만, 5회초 3:6으로 추격한 2사 만루 상황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팀이 중요할 때 제대로 된 타격을 해주지 못했다.

6일 두산 베어스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원준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20호 홈런이자 4년 연속 20홈런,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이기도 했다.

7월 6일 현재 20홈런 71타점으로 홈런 공동 1위, 타점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커리어 하이였던 2019 시즌 성적을 시즌 절반만에 찍어버렸다. 물론 공인구 반발력 차이가 있겠지만 작년에 달성했던 홈런 타점 기록을 경신해버릴 기세다.

2.5. 8월

도쿄 올림픽에서 대표팀의 전 경기(7경기)에 출장했고 그 중 6경기에 선발출장하며 분투했으나 타격에서 22타수 3안타로 크게 부진하면서 국내용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국대 차출 전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팀에서 거의 수비를 못 뛰고 있었는데, 조금씩 포수로서 경기수를 늘려가던 차에 올림픽에서 주전 포수로 대부분의 경기에 연속 출장하면서 통증이 재발한 것이다.[3]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단 훈련 합류보다는 휴식이 먼저였으나 풍비박산이 난 팀의 주장으로서의 책임감때문에 후반기 두번째 경기부터 경기에 출장했고 리그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 때문에 한쪽 팔은 거의 힘을 싣지 못하고 타격하는 모습이 보여 중계진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C 팬들은 부상을 안고 무리해서 뛰느니 충분히 회복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상황이지만 양의지가 그동안 NC에서 보여줬던 책임감있는 행보들을 고려하면 그럴 리가 없다.

결국 올림픽 이후 포수 마스크를 쓰지 못하고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서다 후반기 개막 첫 주 5경기를 뛴 후 경기에서 빠졌다. 양의지는 "시합을 못 뛸 정도는 아니지만 수비에는 문제가 있다. 그라운드에선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인터뷰했으나, 8월 17일 팔꿈치 통증이 심해지며 염증 완화주사를 맞으면서 라인업에서 빠졌으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스타팅에서 제외됐다.

8월 19일 경기부터 지명타자로 매 경기에 출장하고 있으며 타격 스탯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NC가 후반기 기조를 사실상 리빌딩으로 전환했고 마땅히 지명타자에 넣을 다른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닌 만큼 잔여 시즌 동안 포수 수비는 거의 소화하지 않을 전망이다.

8월 27일 홈 두산전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홈런으로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등극함과 동시에 커리어 통산 200호 홈런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200홈런을 때려낸 타자는 양의지가 31번째이며 포수로서는 6번째이다.#[4]
[navertv(22107876)]
통산 200홈런을 달성하는 솔로홈런

2.6. 9월

전반기부터 발목을 잡고 있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이번 달도 지명타자를 위주로 나오다가 9월 30일 홈 SSG전에서 오랜만에 포수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출장했으며 5회 공격에서 나성범과 함께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공교롭게도 몇 주 동안 홈런 개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던 두 타자가 합작한 기록이다.[5]

2.7. 10월

10월 7일 홈 삼성전에서 3번째 타석까지 범타로 물러났는데 4번째 타석에서는 손맛을 보고 일주일 만에 홈런 개수를 추가했으며, 스코어의 차이를 벌리는 추가득점을 뽑았다. 하지만 9회 마운드에 올라온 의 방화 합작으로 묻혔다.

10월 10일 홈 두산전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 게임을 만들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시즌 100타점 고지를 선점했으며, 팀도 5:1로 승리하면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양의지가 홈런을 때린 상대 투수가 바로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이 홈런을 끝으로 강판되었고,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남은 시즌 동안 1군에서 던지지 못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은퇴를 선택하게 되었다. 결국 공교롭게도 유희관이 현역 마지막으로 상대한 타자는 양의지가 되었으며, 유희관을 지금의 자리까지 이끌어 주었고 100승 투수가 되는 데에 많은 기여를 했던 선수가 바로 양의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얄궂은 운명이다.

10월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와 볼넷을 합한 멀티 출루로 2득점을 기록했다. 그 중 안타가 3루타로,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고 중견수 정수빈이 타구를 끊지 못한 사이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3루까지 내달렸다.[6] 금일 기록한 3루타가 개인 통산 10번째 3루타였다.

10월 16일 홈 LG전에서는 세 번째 타석까지 범타로 물러났으나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고우석을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뽑으며 끝내기 찬스의 발판을 마련한 뒤 대주자로 투입된 최승민과 교체되었다. 이후 행운이 따라준 도루 성공에 이어[7] 노진혁의 2루타로 끝내기 승을 거두었다.

10월 24일 홈 KIA전 7회 1:1 동점에 2사 1,3루 상황에서 김현준의 143km/h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9호가 된 이 홈런으로 금일 경기의 결승타와 함께 멀어져가던 5위 경쟁의 희망까지 살렸다.

그러나 26-27일 경기에서는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한 상황 속에서 병살타를 기록해 연이어 득점 찬스를 끊어먹었고, 30홈런이 의식되는지 전체적으로 타구를 퍼올리거나 빠르게 승부를 보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짓고 난 뒤인 29일 삼성전, 4회 말 백정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2.8. 총평

이번 시즌도 무난하게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단, 이번 시즌은 지명타자의 출전 비율이 50%를 넘겼기 때문에 포수 골든글러브 수상은 불가[8]하고,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후보가 될 것인데, 이번 시즌 지명타자 후보로 오를 만한 선수가 추신수, 이대호, 페르난데스. 유한준, 피렐라, 채은성 정도고 이 다섯 선수는 모두 적어도 한 곳 이상 하자가 있기 때문에 거의 만장일치로 수상이 예측된다.

이번 시즌 타격에 있어서는 WAR 5를 넘긴 상황이며 장타력도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리그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2020시즌에 비해 투고타저에 더 가까운 올 시즌이다 보니 wrc+도 전 시즌에 비해 거의 20 가까이 높다. 그리고 올해 사이클링 히트, 1400안타, 200홈런, 250 2루타, 500볼넷의 마일스톤도 달성하며 포수 레전드 이만수의 통산 비율스탯도 거의 다 따라잡았다. 앞으로도 몇 년 더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할 수 있는 타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한 포수 출장 경기 저하는 불안감을 안긴다. 또한 부상 당한 부위가 팔꿈치다 보니 앞으로 포수 출장이 이전만큼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직 NC와의 동행은 1년 더 남았는데, 이후 두 번째 FA 때는 조금 불리하게 작용할 수는 있다. 물론 전업 지명타자나 1루수로만 출장해도 21시즌 성적이면 125억 값은 하고도 남는 수준의 공격력이긴 하지만, MVP 투표에서 2위를 두번이나 차지한 원동력은 리그 최고의 포수 수비에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지닌 우타자 라는 점이 컸으므로, 2차 FA는 확실히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양의지는 2022 시즌 종료 이후엔 FA자격을 두번째로 얻으며, 설사 부상이 좀 있더라도 국가대표 출장 경력이 많아 FA 등록일수가 추가되어서 권리 행사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시즌 후

11월 6일 주장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차기 주장으로는 나성범을 원하는듯 보인다.그는 가버렸습니다. http://naver.me/5OnXQGvf

KBO 리그 시상식에서 타점,장타 타이틀을 가져갔다.

12월 10일 KBO 골든글러브시상식에서 지명타자부문을 수상받았다.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4. 관련 문서



[1] 그래서 주장직을 노진혁에게 넘기려고 했다는데, 이동욱 NC 감독이 적극적으로 거절하면서 1년 더 주장직을 맡게 되었다. 이동욱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양의지보다 더 좋은 주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양의지가 팀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이 있었기에 성적이 같이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내 임무다. 힘들다고 빼주면 안 힘든 사람이 없다. 그래서 '네가 도와줘야겠다. 네가 잘하고 있으니까 포기할 마음 없다.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거절한 배경을 설명하며 웃었다.##[2] 이 3루타에는 비화가 있는데 사실 구자욱이 이 수비를 하던 시점에 갑자기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 바람에 수비에 집중을 못해서 3루타가 가능했다고 한다. 그래서 구자욱은 이때 3루타때문에 나온 자신의 비판 기사들을 보고 너무 억울했다고.[3] 올림픽이 끝난 후 양의지는 다시 한 번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그 결과 염증은 그대로이나 예전보다 더 심해지지는 않았다는 소견을 받았다.#[4] 포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은 박경완(314개)이 갖고 있고, 강민호(삼성 라이온즈·286개), 이만수(252개), 홍성흔(208개), 김동수(202개)가 뒤를 잇고 있다.[5] 양의지는 17일 LG전, 나성범은 12일 KIA전 이후 오랜만의 홈런이다.[6] 3루에 도착하긴 했는데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아웃될 뻔했다. #[7] 타이밍 상 아웃이었으나 유격수 오지환이 태그를 하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렸다.[8] 이렇게 양의지가 빈 포수 골든글러브 역시 강민호가 거의 확정지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