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1:54:58

다케다 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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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인물은 /등장인물}}}
<colbgcolor=#2a4a70,#16273b><colcolor=#ffffff> 다케다 유토
Yuto Takeda
武田 悠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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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나이 30세 > 향년 88세
신장 173cm
체중 66kg
직업 복서
트레이너 미사키[1]
가족 부모님(사망)
호시 유우코(아내)[2]
아들[3]
체급 주니어 웰터급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타이틀 방어전3.2. 타이틀전 이후
4. 강함5. 인간관계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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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무리 상황이 힘들어도, 아무리 큰 슬픔과 고통이 눈앞에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
그 희망을 제 복싱으로 증명해 보이고 싶습니다!
더 복서등장인물.
복싱계의 최강자 중 한명으로, 현역 중 최강의 인파이터로 평가받는 일본인 복서.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이다.

2. 특징

강자들이 난립하는 주니어 웰터급에서 수많은 싸움 끝에 챔피언을 차지한 인물로, K는 그가 위기를 통해 강해지는 복서라 평가한다. 때문에 경기를 앞두고 K가 주목한 부분 역시 유토가 유를 상대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가(정확히는 어디까지 성장해 유의 경험치가 되어줄 것인가)에 있다.

유도 선수면서 메달리스트인 아버지가 아닌 병약한 어머니의 운동신경만을 물려받은 데다[4] 어린 나이에 두 부모를 잃어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환경에서 자라왔음에도, 오직 노력 하나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코치 왈, '노력가'라는 말이 칭찬이 될 수 없는 프로계[5][6]에서 유일하게 궁극의 노력가임을 자랑으로 삼을 수 있는 인물. 하지만 정의감 만큼은 아버지를 닮았다.

이런 전적 때문인지, 복싱계의 인물들은 그를 희망과 극복의 상징으로 여긴다.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도 지속적으로 해 왔던 모양.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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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타이틀 방어전

유토가 복싱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정말 별 것 아닌 것이었다. 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에 현직 경찰인 아버지(다케다 히로토)는 아들도 자신의 몸은 지킬 줄 알아야 하지 않겠냐며 운동을 가르치고 싶어했고, 오랜 친구인 데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 경력으로도 자신보다 뛰어난 미사키에게 복싱을 가르쳐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유토의 부모가 야쿠자와의 싸움과 병으로 연달아 세상을 떠나고, 이들 모두와 오랜 친구였던데다 우정을 위해 삼각관계를 포기하기까지 했던 미사키는 완전히 좌절하기에 이른다.

이런 와중에도 유토는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만큼, 다른 사람에게 따뜻하게 대할 수 있을 만큼 강해지라'던 아버지의 말을 되새기며 복싱을 계속하기를 바랐고, 여기에서 유토의 정신적인 힘을 본 미사키는 그의 육성을 자신의 삶의 이유로 삼고 그를 본격적으로 복서로 육성하기에 이른다.

복서로서 필요한 아무런 재능도 없는 유토였지만, 그가 쌓은 노력은 고등학교에서 만난 일진 한 명을 때려눕힐 정도로는 충분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유토는 괴롭힘을 받던 피해자인 야마구치와도 친해져,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던 그에게 삶을 위해 변화하고 싶다는 계기를 주게 된다. 그러나 자신에게 굴욕을 준 유토를 마음에 두고 있던 양아치는 이를 설욕하고 싶은 마음에 '무사 수행'을 하고 다니던 복싱 선수 카즈와 결탁해, 야마구치를 납치한 뒤 카즈가 유토와 한 판 붙도록 만든다. 넘치는 재능으로 인해 일본 복싱의 유망주로까지 불리던 카즈는 재능없는 자로서의 유토의 복싱의 본질을 알아채고 그를 금방 때려눕히고, 야마구치는 이 과정에서 낙담해 결국 학교를 그만두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야마구치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던 유토는 카즈를 이기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고등학교까지 그만두고 훈련에 전념하면서 몇번이고 카즈에게 덤비고 박살나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결국 프로 수준에 한참을 못 미쳤던 성장한계를 몇 번이고 극복하고 3년만에 그를 쓰러트린다. 그렇게 '초인'이 된 유토는 많은 패배를 겪어가며 온갖 강자가 난립하는 주니어 웰터에서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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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에서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상대의 강점을 농락하자는 K의 전술대로 인파이팅으로 자신의 움직임을 더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로 따라하는 유를 보고, 다케다는 아무리 자신이 노력해도 유를 이길 수 없으리라는 확신을 얻는다. 그러나 코치인 미사키는 유가 실전에서 장기전을 경험해본 적이 없음을 찔러, 다케다의 장기인 체력맷집을 이용해 장기전으로 끌고 나가자고 제안한다. 이에 곧 유는 아웃복싱으로 태세를 바꾸고, 다케다는 견제를 뚫고 들어가다가 강한 펀치를 맞고 쓰러지는 상황을 강요당한다. 무려 6라운드에 걸친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신념만을 버팀목으로 일어나다 쓰러지기를 반복하던 다케다는, 걱정죄책감눈물을 삼키는 자신의 코치를 보며 그동안 자신이 복싱을 통해 만나왔던 모든 인연이 자신의 삶에 주어진 선물과도 같았음을 떠올린다.

그렇게 사람들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각성한 유토는 마침내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었던 천재의 영역인 고유의 자유로운 움직임까지 구사할 수 있게 됐다.[7] 그러나 유토에게서 인재와 노란 머리의 남자를 겹쳐 본 유가 흥분하여 치명적인 펀치를 연속으로 날렸고, 유토는 그대로 빈사 상태로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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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가 급하게 수건을 던지면서 TKO패로 경기가 끝났고 그대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특히 턱뼈가 심하게 부서지면서 더 이상 복싱을 하기 어려워졌고, 작중 묘사로 보아 더 이상 현역으로 활동할 수 없어 그대로 은퇴한 것으로 보인다.[8]타고난 신체 덕분인지 그나마 예상보다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위안. 입원한 동안 만난 소아 희귀병 환자인 팬에게 사인을 해 주며, 그는 아버지처럼 강해졌냐며 묻고[9] 아버지에게 자랑스럽다는 말과 함께 인정받으며 눈물을 흘린다.

3.2. 타이틀전 이후

그의 회복 이후를 그린 휴재 특별편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유토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 되어 있었다.[10] 유토는 인터뷰, TV, CF 등으로 한동안 전국이 시끌시끌해질 정도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일본은 유토의 복싱에 감명받아 복싱 붐이 일어난다. 미사키는 이 기회에 돈을 벌기 위해 유토와 함께 복싱 체육관을 다시 시작한다.

유토의 유명세 때문에 체육관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다케다가 자신이 강해진 방식대로 초보에게 웬만한 선수급 훈련 정도의 미친 훈련량[11][12]을 강요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전부 다 버티지 못하고 포기해서, 일본에 일어난 복싱 붐과는 별개로 체육관은 망하기 직전에 몰린다.[13][14][15] 이후 유토는 야마구치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요즘 애들은 근성이 부족한 것 같다고 한탄하고, 야마구치는 맞장구쳐주면서도 속으론 그게 보통이라고 생각한다. 야마구치는 어떻게든 유토의 딱딱함을 완화시킬 수 없을까 해서, 자신의 가게의 단골 손님 중 한 명인 '호시 유우코'와 소개팅을 주선시켜 준다.[16] 유토는 첫 소개팅을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는지 눈에 다시 파란빛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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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의 소개로 만나게 된 호시 유우코와 잘 만나게 되면서 노력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노력병에서 너무 벗어나서 이번에는 너무 여유로워졌는지 근성론으로 초보자를 키우던 것과 정반대로 너무 오냐오냐 키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중간은 없는 거냐?

이후 68화에서 특별편의 호시 유우코와 결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유의 미들급 타이틀 매치를 보면서 유가 예전의 야마구치처럼 슬픈 눈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 그것도 야마구치보다 더 심각한 썩은눈이라고.

그렇게 한동안 은퇴하고 지냈으나[17] 인재가 와서 한국 챔피언과의 싸움을 대비하기 위해 훈련을 시켜달라고 부탁하자 흔쾌히 승낙했다. 인재의 혼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엄청난 트레이닝으로 인재를 강화시키고 이후 인재의 타이틀 매치를 보러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찾아온다. 사투끝에 인재가 타이틀을 차지하자 미사키와 함께 기뻐한다.

99화에서 아내 호시 유우코와 함께 J의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였다. 아내 호시 유우코로부터 유독 오늘은 유 선수의 눈이 평소보다 더 어둡고 슬퍼보인다는 말을 듣고 자신은 예전에는 유와의 경기에서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끼며 스스로가 무의미한 존재일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이야기하나 동시에 그 과정에서 소중한 것들을 깨닫게 되기도 하였다고 말한다.[18] 오히려 가 시합을 치를수록 점점 더 어두워져 가는 것을 느꼈다며 진심으로 을 찾게 되기를 응원한다는 말을 남기고 긴장한 표정으로 J와 유의 경기가 시작되는 것을 지켜본다.

잠시 후 불과 1라운드 중반 만에 피투성이와 멍이 든 모습으로 변한 J의 모습과 점점 광기에 물들어가는 의 모습을 보고선 경악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본다. 그러나 그런 연타를 12라운드 내내 버티고 마지막에 유를 위로하면서 쓰러져 경기가 끝나고 실려나가는 장면을 잠자코 멍하게 바라본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자신의 자식을 안아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친구인 야마구치와 함께 과일가게를 운영하며 성실히 살다가, 88세의 일기로 자신의 링에서 내려온다.

4.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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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를 밀어붙이는 유토[19]
우선은 엄청난 맷집을 자랑하는 저 갑옷 같은 근육. 단순히 노력만으로 저렇게까지 단련된 몸은 나도 여태껏 본 적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저 근육은 방어만을 위한 것이 아니야. 폭발적인 순발력. 그리고 이어지는 번개 같은 무게 이동. 아웃복서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지.
거기다가 아무리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투지까지. 그야말로 현존 최강의 인파이터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그러나 녀석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말도 안 되는 체력. 저 시합에서 다케다는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순간도 연타를 멈추지 않았다.
K
아무런 재능이 없이도 세계 챔피언으로까지 성장한 녀석이, 이제는 재능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지금부터의 성장 속도는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를 꺼다! 괴물이 탄생한다!
미사키[20][21]


작중 묘사되는 복서로서의 강점은 잘 훈련된 신체에서 나오는 엄청난 체력과 맷집, 그리고 최강의 아웃복서의 견제마저도 뚫어낼 수 있는 저돌적인 움직임. 파이팅 스타일은 쟝 삐에르 마뉘엘과 완전히 반대로 마이크 타이슨처럼 뺨에 양손을 붙히는 피카부 스타일을 기반으로 순식간에 상대의 품 안으로 파고들어 연타를 날리는 인파이터다. 인간을 초월한 체력으로 한 경기에서 연타를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22] 그런 신체를 만들기 위해 남들의 몇배, 수십배에 달하는 트레이닝과 훈련을 했고 그걸 매일같이 전부 소화할 정도로 지독한 노력파.[23]

그러나 훈련을 통해 단련될 수 있는 영역에 비해 복서에게 필요한 재능은 전무하다고 묘사된다. 주인공 3인방은 커녕 여지껏 나온 복서 조역 전부를 통틀어서 다케다보다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복서는 없다. 워낙 운동신경이 없어 개별 동작이 연결되는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조차 쉽지 않아, 동작의 연결을 그대로 외운 뒤 반복해서 숙달하는 식으로 훈련해 왔다. 때문에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 유토의 복싱은 정해진 무브셋과, 그 무브셋이 허락하는 흐름 안에서 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마치 격투 게임AI 플레이어같은 인상을 주는 모양.

사실 작중에서 유토의 신체적 능력 이상으로 강조되는 점은 바로 몇 번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정신력과 돌파할 수 없어야 할 한계를 기어이 돌파해내는 잠재성에 있다. 복싱을 시작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프로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장 한계점에 도달했음에도, 이를 강한 상대와 맞부딪쳐 깨질 때마다 엄청난 노력으로 돌파해냈다.[24] 실제로도 유와 싸우면서 유에게 얻어터지고도 점점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의 막판에는 노력으로 어떻게 되지 않을 재능의 영역에까지 도달해, 처음으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손에 넣었다.

이후 등장하는 아론 타이드를 제외하면 본작에서 처음으로 유를 조금이나마 애쓰게 만든 사람이고, 처음으로 유와 2라운드를 넘어서는 장기전을 해 본 인물이다.[25] 비록 유토에게서 자신이 바라던 무언가의 편린을 보고 흥분한 유로 인해 처참하게 경기가 끝나버리긴 했지만, 재능의 벽을 돌파한 시점에서 이후 어디까지 성장할지 모른다는 평가를 들었던 인물.

5. 인간관계

  • 미사키
    유토 부모님의 친구이자 유토의 스승.
  • 야마구치
    유토의 고등학교 동창. 일진에게 얻어맞는 것을 유토가 목격하고 도움을 준 이후로 친분을 갖게 됐다. 현재는 돈을 모아 가게를 차려 생계를 유지하고있다. 여전히 미사키,유토와 연락을 하는 듯하다.
  • 다케다 히로토/미호
    유토의 부모님. 작중에서는 이미 사망했다.
  • 호시 유우코
    유토의 아내. 유토의 지독한 근성주의적인 성격을 많이 완화해주었다. 야마구치가 운영하는 가게의 직원이었고 이를 인연으로 야마구치가 소개해주며 결혼하게 되었다.
  • 카즈
    악연이자 라이벌. 사실상 진스승이자 스파링 파트너[26]
  • 인재
    같이 훈련하며 인재도 훈련시켰다. 둘이 서로 닮은 점이 많고, 작중에서도 둘이 많이 닮았음을 강조하는 만큼[27] 서로 죽이 잘 맞는 듯하다. 특별편에서 묘사된 훈련생들을 전부 그만두게 만든 강도의 훈련을 오롯이 견뎌내는 게 인재밖에 없었고, 이시하와의 타이틀전도 미사키 관장과 참관하러 갔을 정도로 각별하게 보고 있다. 이시하라는 챔피언이 여러모로 와 비슷한 점이 있는 복서인데다 어린 시절의 카즈와도 비슷한 점이 있어 인재의 승리를 보며 감회가 새로웠을 듯 하다.

6. 기타

  • 쟝만큼이나 불우한 가정사를 보낸 인물이고 체급 챔피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성향은 완전히 정반대. 쟝은 유를 만나기 전까지 단 한번도 패배를 한적이 없는 먼치킨급 천재 복서지만, 다케다는 수많은 강자가 존재하는 주니어 웰터 급에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 때문에 다케다는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복서로도 통하고 있다. 실제로 다케다가 끝없이 성장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역경이 찾아오더라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단 희망을 자신이 증명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28] 이런 마음가짐 때문인지, 자신의 수입 중 일부를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는 묘사가 있다.
  • 현실의 복서 중에서는 이노우에 나오야[29]마이크 타이슨[30]을 떠오르게 하는 묘사가 많다. 휴재 특별편에서 작가가 밝힌 바에 의하면, 노력이라는 테마를 강조하고 싶었기에 국적, 외모, 복싱 스타일 등에서 마쿠노우치 잇포를 떠올릴 수 있는 요소를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실제로 돌진하며 훅을 날리거나 짧게 쳐올리는 어퍼, 눈에서 빛을 발하며 의지를 불태우는 연출 등 유사한 부분이 많다.

    더불어 존 시나도 모티브인 듯한데,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노력해 나아가는 모습에서 희망을 느끼고 용기를 갖게 된 불치병 걸린 아이의 일화는 레슬링으로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희망, 노력을 가르치며 일으켜 세운 존 시나와 닮았다.
  • 등장 초기엔 유의 먼치킨 학살쇼를 원하던 독자에게 우직한 노력이라는 테마가 도리어 반감을 산 탓에 비난도 많이 받았으나[31] 결론적으로 사연, 동경(히어로), 근성, 정신력, 오직 노력만으로 재능의 영역을 넘어섰단 점에서 더 복서 팬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수적으로, 유토의 에피소드는 유토를 죽일 기세로 공격하는 유를 보고 감격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 때문에 K가 악역으로서의 캐릭터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키는 일본인 성인 남성 평균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173cm로 체급을 생각하면 유가 상대해왔던 상대 중에는 가장 작은 축에 속한다.[32] 그만큼 유토가 노력으로 만들어온 근육이 괴물 같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 유토의 고교시절 카즈와의 대립관계가 일본 전국시대다케다 신겐우에스기 겐신의 대립을 오마쥬한 거 아니냔 추측이 있다. 성씨나 실력 차이가 비슷해서 인 거 같은데 실제 다케다 신겐은 죽을 때까지 우에스기 겐신을 이기지 못했다는 차이가 있다.
  • 작중에서 타고나지 못한 노력형 복서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운동 신경. 즉 반사신경이나 순발력 등 흔히 복서 하면 떠오르는 날렵한 이미지의 요소들, 즉 운동신경이 부족할 뿐 맷집과 육체 내구도, 튼튼한 근골격은 충분히 가지고 태어난듯 하다. 비슷한 타입의 인파이터인 인재의 에피소드에도 나왔다시피 인파이터인 이상 본인이 아무리 많이 맞더라도 자신의 주먹 또한 상대에게 닿는다는 당연한 이치를 극한으로 활용한 복서이니만큼, 맷집과 육체 내구도까지 노력으로 커버했다는 것은 엄연히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몸 자체는 타고나길 튼튼하다는 묘사가 작중에서 나온다.[33]

[1] 부모님의 소꿉친구로, 부모님 사후 다케다를 길러준 의모나 다름없다. 작중에서도 다케다의 어머니로 표현된적이 있다.[2] 일본은 결혼시 아내의 성이 남편의 성으로 바뀌기 때문에 다케다 유우코로 바뀌었을것이다.[3] 본편 에필로그에서 득남한 장면이 공개되었다.[4]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들은 하나의 동작을 할때 에너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다케다의 경우 운동신경이 아예 없어 이 흐름 자체를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동작 하나하나를 쪼개서 익힌뒤 그걸 이어붙이는 무식한 방법으로 훈련을 했다고.[5] 정신이 제대로 박힌 프로라면 천재든 아니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결국 그 가운데서 차이를 결정짓는 것은 재능이다. 때문에 코치인 미사키는 프로계에서 노력을 강조한다는 것은 보통 재능있는 승자의 기만이거나 노력 말고는 아무 것도 내세울 게 없는 패배자의 자기변호에 불과하다고 해석한다.[6] 다만 현실에도 윌프레도 베니테즈처럼 불과 17세 7개월의 나이로 세계 챔피언에 올라 '천재복서' 소리를 들었지만 노력을 안해서 망해버린 케이스도 있는지라 노력을 잘한다는게 장점이 될 수 없는건 아니다.[7] 절박하게 노력하는 사람은 그 절박함으로 인해 자신만의 자유로움을 잊어 가고, 그렇기에 자유로운 움직임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자들에게만 허락된 것이라고. 이 벽을 돌파한 순간 유토의 트레이너인 미사키는 재능의 영역까지 노력으로 손에 넣은 괴물이 탄생했다고 생각했다. K도 상상 이상이라고 반응한 걸 보면, 쟝처럼 괴물의 경계에 발을 디딘 듯 하다.[8] 이때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다케다의 머리가 원래의 푸른핓이 감돌던 흑발에서 완전한 흑발로 변했다. 유토가 다케다로부터 봤던 빛이 푸른빛이었다는걸 감안하면 다케다의 재능이 부상으로 인해 더이상 빛을 보지못한다는 연출로 보인다.[9]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회상했다.[10] 유의 펀치에 쓰러지기를 반복했음에도 계속 일어나는 유토의 모습에, 이미 패색이 완연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유토를 응원하는 분위기로 달아올라 있었다. 이런 경기 내용을 생각한다면 패배했음에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 자체는 전혀 이상한 묘사가 아닐 것이다.[11] 참고로 본인이 제안한 이 훈련강도는 자신이 초보였을 시절에 했던 훈련량이라고 한다.[12] 다케다는 운동신경이 없어 피지컬로 밀어붙어야 했기에 처음부터 거의 왠만한 프로급 이상의 운동을 해왔다. 즉, 이제막 체육관을 등록한 회원들한테 프로조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운동을 시킨것.[13] 물론 다케다가 100% 인파이팅 + 최강의 다섯 챔피언 중 한 명 + 완전 노력형 + 초인적인 근성이라는 화제성 덕분에 파이트 머니가 장난 아니었을테니 생활이 곤란할 일은 없을 거다. 다만 체육관에 사람이 안 올 뿐(...).[14] 그러나 놀랍게도 이 미친 강도의 훈련+미친 훈련량을 버텨내는 한국인이 한 명 미사키 체육관에 오게 된다.[15] 물론 등록한것은 아니고 전지훈련으로 온것이기 때문에 체육관에 파리만 날리는것은 여전하다.[16] 호시 유우코는 유토와 완전히 정반대인, 장보는것과 식사조차 직원에게 선택권을 맡길정도로 대충사는 여성이었다. 야마구치는 사랑을 하면 서로 닮아간다면서 일부러 유토와 성향이 정반대인 여성을 소개시켜준것. 이작전은 제대로 먹혀들어 유토의 근성병도 낫고 이 여성과 결혼후 출산까지 골인했다.[17] 훈련자체는 계속 해왔다고 한다. 작중 아론 타이드가 은퇴를 했는데도 습관처럼 로드웍을 한것처럼, 유토 역시 거의 평생을 운동만 하면서 살아온만큼 운동을 완전히 버리는것은 어려웠을것이다. 물론 본인이 그만둘 생각도 없었겠지만.[18] 이때 자신의 부모님과 부모님의 친구 겸 본인의 스승인 미사키, 친구 야마구치의 모습을 떠올린다.[19] 이후 유가 전력을 드러내자 순식간에 패배했다.[20] 이후 유의 연타로 턱이 완전히 부숴저서 현역에서 물러나게 되었지만 만일 계속 복서를 할 수 있었으면 유와 아론을 제외한 최강의 복서가 되었을 수도 있다.[21] 이 작품 자체가 반은 판타지로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현실성 없는 연출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탑오브 탑을 달리는, 사실상 인간을 벗어났다 묘사하는 캐릭터가 유와 아론인 만큼 사실상 '자유로운 움직임'을 손에 넣은 순간부터는 일반적인 인간 중에서는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던 셈이다.[22] 아마 체력만큼은 유를 넘어서는 듯하다. 실제로 유와의 경기에서 유가 처음으로 식은땀을 흘리는 묘사를 보여줬고 K 또한 잘못하다간 한 대 맞을 수도 있다며 다케다의 체력과 투지를 높게 평가했다.[23] 작중에서 누구나 다 노력을 하니 노력이 강점이 될리가 없다고 언급되지만, 재능있는 챔피언 중에서 이런 정신나간 레벨로 트레이닝만 미친듯이 반복하는 인간은 없었다. 지금껏 엄청나게 노력해온 인재조차도 그의 100%의 훈련메뉴를 완전히 소화하는것은 불가능했다.[24] 운동선수로서 감당해야 하는 엄청난 트레이닝의 양은 물론이거니와, 작품 내 묘사를 보면 강한 상대와 맞부딪쳐 깨질 때마다 아예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이성이 마비되는 수준까지 자신을 몰아붙여, 부족했던 부분을 때려넣다시피 학습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아슬아슬한 정신 상태의 한가운데서 부족했던 부분을 복기하거나, 평소에도 대전 상대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묘사가 많이 등장하는데, 재능이 없는 만큼 이런 식으로 학습해나가지 않으면 도저히 성장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는 것이다.[25] 경기의 내용만을 보면 유가 고전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도 모르나, 모든 경기를 속전속결로 끝냈던 유가 피로감을 느끼는 기색을 보인 상대는 아론 타이드를 제외한다면 다케다 유토가 유일하다. 더군다나 K에게 '복싱을 그만 둘 때까지 한 대도 맞지 말라'라는 지시를 들었던 유가 경기 도중 실시간으로 성장해가며 끝없이 상대를 밀어붙이는 다케다 유토의 저돌성을 곤란해 했던 것 역시 사실이다.[26] 수년동안 유토의 도전을 받아줬다.[27] 인재의 트레이너인 김태풍과 다케다의 트레이너인 미사키 둘 다 인재와 유토는 닮았다고 생각했다.[28] 작중에서 묘사되는 아이러니는 다케다의 이런 신념을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방식. 다케다가 유를 상대로 고전하는 와중에, 복서 다케다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다케다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에게서 끊임없이 희망을 찾기를 원한다. 그러나 (다케다가 '희망의 증명'이라는 신념을 품게 된 동기가 된 친구를 포함해) 그가 '희망'을 증명하기 위해 너무나도 힘든 싸움을 해 왔음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그가 충분히 그 증명을 해냈으며 그렇기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내려놓고 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케다는 자신을 아끼고 지탱해 준 그 주변인들의 마음을 원동력 삼아 다시 일어난다.[29] 다만 나오야가 본인을 노력가로 분류하는 등 노력을 많이하는 편이나 다케다 유토의 작중 묘사만큼 센스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천재라고 봐야될 정도인데 노력을 엄청나게 하는 것이다.[30] 인파이터에 뛰어난 위빙과 저돌적인 풋워크 등 타이슨과 유사점이 많다. 스탠스 모습도 피카부 스타일 처럼 턱에 양손을 대고있다.[31] 바로 이전 에피소드가 다케다와 비슷한 노력형 주인공인 인재의 이야기였던 탓도 컸다.[32] 유토보다 체급이 아래인 쟝의 키가 180cm다.[33] 재밌는 건 정통 인파이터라고 할수는 없지만 비슷한 느낌을 가진 챔피언 복서가 있긴 있다는 것이다. 디온테이 와일더라는 복서가 긴 라운드 내내 얻어맞기만 하다가 단 한대를 맞춰서 KO승을 따내는(..) 플레이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바꿔 말하면 장기간 일방적으로 맞기만 해도 버티는 초월적인 맷집과 체력이 있다는 소리다. 차이가 있다면 유토는 부족한 파괴력을 정통적인 인파이팅을 통한 소모전으로 메꾸고 와일더는 그냥 센스 자세 다 엿바꿔먹고 기괴한 파괴력을 가진 한대만을 노리는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