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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 관련으로 제작된 포스터. 용쟁호투 포스터의 패러디. 위에서부터 각각 유리 사카자키, 로버트 가르시아, 마르코 로드리게스, 료 사카자키. 가장 밑에 있는 인물은 타쿠마 사카자키고 왼쪽 구석엔 히비키 단, 오른쪽 구석엔 토도 류하쿠를 닮은 문하생이 있다. |
1. 개요
극한류 가라테(極限流空手, Kyokugenryu Karate), 또는 극한류 가라테도(極限流空手道)는 SNK 대전 격투 게임에 등장하는 가공의 가라테 유파로 용호의 권 시리즈, KOF 시리즈 등에 등장한다. 타쿠마 사카자키가 창설했다. 기본적인 설정은 최영의의 극진공수도의 오마주. 이름의 유래는 극진(極真)도 있지만 공태랑 나가신다!에 등장하는 극단류 가라테(極端流空手)와 무한류 가라테(無限流空手)에서 한글자씩 따왔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후자 역시 극진공수도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본거지인 사카자키 도장이 미국 사우스 타운에 있어서 사카자키 집안은 일본인의 이름이지만 재미 일본인 이름처럼 가타카나로 표기하고 미국식 순서로 읽는다. 용호의 권부터 KOF XV까지 계속 이렇게 읽어온 터라 이런 식으로 읽는 것이 더 익숙한데, 일본식으로 사카자키 료, 사카자키 유리, 사카자키 타쿠마라고 읽으면 어색할 지경.
용호의 권 시리즈 시절의 관장이자 사범은 창립자이기도 한 타쿠마 사카자키. 아랑 MotW에서는 극한류가 엄청 커져서 세계적인 유파가 되었고, 그의 아들 료 사카자키가 미스터 가라테의 이름과 총수 자리를 이어받았고 료조차도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 사범 대리인 마르코 로드리게스가 극한류 최강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지 않는 KOF 시리즈 세계에서는 타쿠마가 관장 겸 사범을 맡고 있으며 그 아래 료, 로버트, 유리가 사범 대리로 있는 구도가 되었다. KOF XIV에는 배경 캐릭터로만 등장하던 마르코도 극한류 팀의 엔딩에서 문하생으로 출현했다.
2. 설정
KOF와 아랑 MotW 한정으로[1] 격투계에서 알아주는 유파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타쿠마, 료, 로버트 3인방은 최상위권의 고수로 취급되고 있다.[2]대표적인 기술로는 호황권(로버트는 용격권), 호포(로버트는 용아), 잠렬권(로버트는 환영각), 비연질풍각이 있고(비슷한 기술로 로버트와 유리의 비연선풍각), 초필살기로는 패왕상후권(타쿠마 한정 패왕지고권), 용호난무 등이 있다.
이 중 패왕상후권은 극한류 가라테 수련자가 최고 경지에 이르러야 익힐 수 있는 오의로 취급되며, 이를 익혔느냐 여부가 실력을 대변한다. 유리의 경우 주요 초식이 나사가 많이 빠져 있음에도 입문 1년만에 패왕상후권을 완벽하게 익혀버려서 인정받게 된다.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은 천재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KOF XIII의 네스츠 쿄는 유리와 대면했을 때 아마추어가 1년만에 마스터할 정도면 극한류는 별거 아닌거 아니냐고 깠으며, 심지어 KOF 유리를 사범 대리로 앉힌 타쿠마도 유리의 엉뚱한 기술들을 많이 못마땅하게 여기며 틈만 나면 더 이상 엉뚱한 기술들을 못 배우게 하려고 든다. 다만 유리가 정말 기본이 없음에도 초필살기 하나만 잘써서 사범대리가 된건 결코 아니다.[3] 그 증거로 유리가 문하생들에게 극한류를 가르칠 때에는 원본 초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게다가 호황권이나 뇌황권, 패왕상후권 등의 기를 이용하는 기술도 능숙하게 쓴다는 것은 초식만이 아니라 본문의 내공수련도 수준급이라는 뜻이다. 엄격한 타쿠마 도장이 겉멋으로 유리에게 사범대리를 맡긴 게 아니다. 유리가 문제가 되는 건 자꾸 다른 아이디어를 가져오거나, 잡다한 기술들을 마구잡이로 가져와서 흉내내기 때문이다.[4]
용호난무도 마찬가지로 극한류 공수의 오의이지만 뭔가 취급이 다르다. 게임에서는 특정의 수련(보너스 게임)을 거쳐서 습득해야 하는 기술인 '초필살기' 패왕상후권. 커맨드가 공개되어있지 않고 체력이 적은 상태에서만 쓸 수 있는 '숨겨진 필살기' 용호난무라는 포지션이다. 만화 쪽에서 만든 오리지널 설정을 보면 자아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투쟁 본능을 폭발시켜 상대를 무지막지한 속도의 무차별 난무로 가격해 끝장내는 것이고 습득이 가능한 기술이 아니라 그냥 본능에 맡기는 식의 기술이라고 표현했는데, 게임 쪽 설정은 아니다. 자세한건 용호난무 참고.
전반적으로 기술들의 구성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파동승룡 스타일과 비슷하다.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의 스태프들이 대거 SNK로 이적한 것도 있고 당시에 너도나도 스파2를 참고하던 시절이었다. 재밌는 것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류와 켄의 경우는 얼굴과 색만 바꾼 클론 수준이었지만 료와 로버트는 기술 구성만 비슷하지 모션은 차별화 되어있었고 료와 미스터 가라테, 타쿠마는 료의 헤드 스왑 캐릭터이지만 용호2 기준으로 필살기 등은 대부분 차별화 되어있다.
사우스 타운과 기스 하워드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어지는 용호의 권 시리즈와 아랑전설 시리즈의 경우 료, 로버트, 유리는 기스 하워드보다 조금 어린 세대여야 하고 테리 보가드가 활동할 시점 즈음엔 료가 로렌스 블러드와 액셀 호크 사이 정도의 나이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5] 용호의 권2에서 기스 하워드가 만 26세로 출연하지만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만 40세 전후로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SNK에서 두 게임 사이의 설정 및 정확한 나이는 공개된 적이 없어서 열린 결말 상태. 기존 아랑전설의 약 10년 후를 다룬 MotW에서는 료가 극한류 총수 자리를 이어받았고 마르코 로드리게즈가 일선에서 물러난 료 대신 극한류 최강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다. KOF에서는 캐릭터들이 각 출신 게임의 배경과 관계없이 같은 시대를 살고 있다는 가정하에 평행세계 설정으로 재구축되어 료와 테리가 비슷한 나이대로 나온다.
본가인 용호의 권에서는 그런 묘사가 없었으나, KOF 시리즈로 넘어온 후 2001부터 빈곤 컨셉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첫 출전인 KOF 94에선 도장을 차린지 얼마 되지 않은 용호의 권2 이후의 모습을 가정하고 묘사한 지라 도장이 다른 나라에도 진출하는 등 오히려 성공한 모습으로 시작했다. 94 등장 스테이지가 파오파오 카페 멕시코점이고, KOF 95에서는 사우스 타운 투기장을 쓰는데 엘리베이터 타입의 시합장이라 등 상당히 화려한 모습을 자랑했다. 그런데 KOF 97 스토리에서 신원미상의 괴한[6]에게 도장이 개박살이 나는 수모[7]를 겪은 후로 2001부터 도장 경영이 어렵다는 설정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2003부터는 문하생이 적다는 설정이 나오기에 이른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다름아닌 사범인 타쿠마가 너무 완고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기 친자식인 료에게조차 냉혹하게 지도를 할 정도이니[8] 문하생들에게 얼마나 엄격할지는 안봐도 뻔한 수준이며 이것이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 2003. 물론 로버트라는 아주 좋은 예시도 있긴 한데, 문제는 극한류 계열 신캐릭터가 MotW에 출연한 마르코를 기점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추가로 나오고 있지 않아서 제대로 된 문하생이 없다는 이미지를 좀처럼 없애기 어려운 상태이다. 게다가 가업 때문에 사업에 일가견이 있는 로버트가 스폰서를 제안해도 무도 정신을 운운하며 거절하는 등 사업 안목도 꽝이다. 문제는 그런 상황에서 문하생인 로버트에게 의존하는건 또 상당해서 2001에서는 네스츠에게 가르시아 그룹이 넘어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오자 가르시아 그룹을 살리지 않으면 도장이 망한다는 발언을 한다.[9]
XIV에서는 타쿠마가 부업으로 야키니쿠 식당을 개업하여 재정을 충당하게 됐는데[10], 그게 상상 이상으로 대박이 나자 돈맛에 단단히 빠졌는지, 극한류 불고기 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소돼지 난무[11]가 잘 팔린다는 등 타쿠마를 필두로 본래 부업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주객이 전도되어 고깃집 장사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무술인으로써 근본을 잊고 있다는 생각에 료 사카자키가 용호난무를 처음 익혔을 때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극대노 하는 상황이다.[12] 양쪽 사이에 끼어서 이도저도 못하는 마르코 로드리게스는 덤. 덕분에 XV에서는 고깃집 장사 하느라 무도인으로써 실력이 둔해졌다는 말에 삐져버린 유리가 극한류 팀에서 빠지게 된다.
XV 엔딩에서는 극한류 일원들, 친분이 있는 'BAR 일루전' 사장 킹이 합세해 축하파티를 열며 장사 이야기만 늘어놓자 결국 인내심의 한계가 폭발한 료가 텐구 가면을 쓰고 2대 미스터 가라테를 자칭하면서 우린 무도가지 돈미새가 아니라면서 일갈, 그 말에 긍정적으로 호응한 로버트, 유리, 타쿠마에게 당장 수련을 떠나자고 말하며 어디론가로 끌고간다.[13] 그리고 산속에서 조난을 당하고 만다.
3. 게임에서의 모습
게임에서 극한류 캐릭터들의 기본적인 전법은 호황권/용격권을 베이스로 한 파동승룡계 심리전. 운영은 쉬운 축이며, 한 방 한 방 단타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가장 정석적인 설계로 만들어진 료 사카자키를 빼면 다들 조금씩 변형이 가해져있기 때문에 운영이 어렵다는 평가.타쿠마는 전통적으로 대공기의 부재 탓에 공통적으로 성능은 둘째치고 거의 대부분 '기가 많으면 강캐, 그렇지 않으면 중캐'라고 할 정도로 기 탑재 및 관리가 꼭 필요한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이는 용호의 권 게임 자체가 기 게이지에 따라 필살기의 강약이 구분되던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사례라 이를 극한류의 정체성으로 간주해서인지 반드시 지켜지는 편. 그래서 KOF에서는 특히 엔트리를 짤때 기를 얼마나 넘겨받느냐에 따라 전략이 많이 갈린다.
로버트는 KOF의 실험용 쥐(...)라 불릴 정도로 캐릭터 자체의 변경이 매우 잦다. 커맨드와 기술의 조작 방식이 자주 바뀐다.[14] 컨트롤은 둘째치고 평소에 익히던 것을 갑자기 바꿔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로버트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를 많이 요구해서 다루기가 많이 까다롭다. 또한 왠지 모르지만 로버트는 쿠사나기 쿄·니카이도 베니마루와 더불어 KOF 남캐들 중 복장 변경이 많기도 하다. 전 캐릭 통틀어서 복장 변경 횟수도 매 시리즈마다 복장이 바뀌는 아사미야 아테나에 이어서 2위이다.
기본적으로 여타의 격투가들에 비해 기술이 많다. 료의 경우 테리 보가드보다 항상 하나 또는 두개 정도씩 기술이 많다. 기본 토대는 일반 장풍(호황권 또는 용격권), 대형 장풍(패왕상후권), 대공기(용아 또는 호포), 돌격기(비연질풍각), 타격 잡기(잠렬권 또는 환영각), 난무기(용호난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접 가불기(극한류 연무각, 진 귀신격 등[15])의 경우 KOF에서만 등장했다.
료와 로버트, 타쿠마가 정통적인 극한류 기술을 중요시하는 반면 유리는 본 극한류 기술에 자신들의 어레인지를 더하며 이는 프로필상 '격투 스타일'에 명시되어 있다. 유리의 기술이 어째 어디서 본 듯한(...) 기술들인 것도 그 이유. 모션도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데(예를 들면 쇄파, 뇌황권, 초 너클 등) 당연히 료나 타쿠마는 이것을 못마땅해 한다. 타쿠마는 이상한 기술을 사용해 극한류를 웃음거리로 만든다며 유리의 출장을 극구 반대한다. XIII의 플레이전 VS 대화 창에서 타쿠마에게 가라테 도장이 100개가 있다면 100개의 격투 방법이 있는 법이라고 반박한다. 물론 타쿠마의 반응은 "개소리 집어치워한편 로버트는 유리와 달리 어레인지에 대한 설정은 딱히 없는데, 게임상에서 유난히 변경점이 많다.[16] 이것은 상술했듯이 일종의 개발진의 실험으로 용격권이 계속 바뀌는 것에 대한 설정이 따로 없는 것과 같은 이유일 듯하다. 이에 대해 팬들이 이유를 찾던 중 로버트가 어레인지를 즐긴다는 설정을 갖다붙인 것이 아닐까 싶다.
한편 극한류 계열 캐릭터와 용호의 권 시리즈 출신 캐릭터들은 KOF 시리즈에서 기술 사용 시 용호의 권 특유의 격파 효과음이 그대로 삽입되어 있다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은 다른 캐릭터도 출신 게임과 관계 없이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용호의 권 특유의 격파 효과음으로 알려진 그것은 아랑전설 2 등에서도 비슷한 걸 사용한 적이 있어서 꼭 용호의 권만의 것은 아니다.
4. 게임 내 설정과 실제 모티브의 비교
- 무적의 용(료 사카자키) - 극진의 용 야마자키 테루토모
사실 료 사카자키의 원래 모티브는 '극진의 호랑이' 소에노 요시지로 보인다(원조라 할 수 있는 류의 모티브가 소에노 요시지다). 료 사카자키 문서에 왜 료가 '무적의 용'이 되었는지 고찰된 내용이 있으므로 참고. 료의 기술명에 '호'가 들어가고 로버트의 기술명에 '용'이 들어가는 이유도 본래는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극진의 용' 야마자키 테루토모는 극진의 1대 제자 중에서도 최고라 불리던 무술가. 극진회 주최 공수도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 최강의 호랑이(로버트 가르시아) - 극진의 호랑이 소에노 요시지
료의 경우처럼 이쪽도 원래는 '극진의 용' 야마자키 테루토모가 모티브로 보인다. '극진의 호랑이' 소에노 요시지는 스승 최영의의 뒤를 이어 타이 무에타이 계에 도전한 사람. 후에 독립하여 사도회관(士道會館)을 설립했다.
- 미스터 가라테(타쿠마 사카자키) - 최영의
료와 로버트의 스승이자 '전대의 절대고수'쯤의 설정인 타쿠마 사카자키. 최영의와 극진공수도가 게임계에 미친 영향은 상당하여, 나이답지 않게 주먹이 엄청나게 강한 아저씨라는 설정의 캐릭터는 대부분 그 모티브가 최영의라 할 수 있다.[17] 전 대의 고수가 참가하는 식의 스토리나 전개는 타쿠마가 원조이다.
- 유리 사카자키
어쩌다보니 일단 제비를 상징으로 하고 있으나[18], 극진회 내 모티브는 알 수 없다.[19] 용호의 권에서 납치 당하는 역을 담당하던 히로인이었기에 극진회 내의 모티브보다는 춘리이후 늘어나기 시작한 여성 파이터들의 추세에 맞추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복장을 최초에 설정할 때 극한류 도복의 상의를 개조한 것을 입히고(소매가 없다) 하의는 에어로빅용 레깅스 하나만 입혀놓았다. 이는 유리가 처음 극한류 도장에 다닐 때 료에게는 비밀로 하고 피트니스 클럽에 다닌다고 거짓말한 것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 이는 용호2 스테이지에도 반영되었다.
- 마르코 로드리게스
곰에게 도전했던 윌리 윌리엄스로 추정. 아랑 MotW 시점에서 극한류 최강자.[20] 마르코 스테이지를 보면 윌리 윌리엄스의 구호 등이 있어 확실하다. KOF에서는 사범대리가 아니라 문하생이긴 하지만 MotW에서 이미 40세라서 KOF 버전의 마르코는 더 젊을 수도 있다.
[1] 용호의 권은 아직 극한류를 키우기 전 얘기만 나온다. 게다가 용호의 권 2까지는 타쿠마 혼자 운영했고 용호 외전에 가서야 료가 사범자리를 이어받는다.[2] 유리의 경우에는 공식적으로는 사범 '대리'이다. 이는 극한류의 공식 궁극기인 패왕상후권을 다룰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나, 비공식 경지에 이르러야만 사용할 수 있는 용호난무를 구사할 수준까지는 되지 않기 때문이다. MotW 시대에서는 저 셋 모두 일선에서 은퇴한 상황이나 이번엔 료가 극한류 총수 자리를 담당하고 있고 유리는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는걸 보면 유리도 강자 중 한명이기는 하나 극한류 최고수 자리는 포기한듯. 여담으로 후일 등장하는 마르코는 용호난무도 구사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음에도 유리와 마찬가지로 사범 대리인데 이는 마르코의 시대의 극한류 총수인 료가 일선에서만 물러났을 뿐 총수 자리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3] 유리의 무술에 대한 재능이 한번만 눈으로 봐도 그대로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뛰어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만화의 설정이지 게임의 설정이 아니다.[4] 추가적인 유리의 문제는 모든 문하생들이 유리만큼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건 아니기 때문에 유리에게 사범을 맡겼다가는 문하생들이 유리의 페이스를 못 따라가서 수련이 지리멸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압도적인 천재는 정작 자신은 지식을 너무 쉽게 배우기 때문에 지식을 배우는 방향과 속도가 자신과는 다른 사람들의 처지를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정작 남을 가르치는것은 젬병인 경우가 많은데 유리가 딱 그런 케이스이기 때문. 유리가 격투에 진지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난 한번 보니까 다 되던데?'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 수도 있다. 앞서 서술한 쿄조차 유리만큼 왈가닥만 아니지 비슷하게 재능이 너무 쩔어서 자꾸 자기만의 어레인지를 시도한다는 점에서는 진배없는 동류다. 그래도 어찌되었건 유리 자신은 초식과 오의를 다 쓸줄은 아니까 사범 대리로 만들긴 한 것이다. 디스의 당사자인 쿄는 정작 자칭 제자 한 명도 건성건성 가르쳐서 제대로 교육이란 걸 해본 적이 없으니 남 지적할 처지는 아닌 상황이라는게 코미디. 물론 쿄쪽은 자신은 제자 같은 걸 들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신고가 알아서 제자로 삼아달라고 들러붙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5] 그냥 막연히 10년 차이라는 사람도 있고 20년 차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기스의 나이로 정확히 계산하면 약 14년 차이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타쿠마는 아랑전설 시대에 60세가 넘는다.[6] 97 스페셜팀 백 스토리에서 야마자키 류지가 어느 도장을 때려잡는 장면이 묘사되기 때문에 범인이 야마자키인 것처럼 보여놓고, 극한류팀 중간 보스전에서 나나카세 야시로가 '그런 약한 도장 출신 주제에 잘도 살아남았다'고 발언하자 료가 도장깨기 범인이 너냐고 물었지만 로버트가 다른 질문을 하는 바람에 도장깨기 범인이 맞는지 확실히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흐름상 야마자키를 서술 트릭으로 보여준 뒤 진범을 야시로처럼 보이는 마무리를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한 98에서 료, 로버트, 타쿠마가 원호공격용 캐릭터 관계 설정에서 오로치 팀 중 야시로만 싫어하는 것으로 되어있다.[7] 98에서 등장한 JAPAN TEMPLE 스테이지가 사원의 폐허인데, 디자인이 95 스테이지와 유사해서 이게 폐허가 된 극한류 도장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JAPAN TEMPLE은 위치가 사우스 타운이 아니라 엄연히 일본이기 때문에 비슷하기만 한 다른 곳이다.[8] 료는 원래 격투에 흥미도 일절 없었을뿐더러 타고난 재능조차 미진해서 격투에 뜻이 전혀 없었으나 아버지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배운 것이라서, 용호의 권 본편 전까지는 어린 사카자키 남매를 내팽개쳐놓고 가버린 아버지를 대신해서 가족의 생활비를 대기 위한 스트리트 파이팅 등의 돈벌이 수단 이상으로 보지 않았다. 물론 타쿠마도 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조사하는 것과 자식들의 안전을 걱정해서 그렇게 했다는 이유는 있다. 유리를 구하면서 격투의 진가를 알게 되었고, 2편에서 기스와의 사투 끝에 극의에 도달하여 지금의 수준으로 완성된 것. 정반대로 유리의 경우 격투기를 배우는 것을 료가 반대했기 때문에 무도를 전수해주지 않았으나 1편에서의 사건 이후 호신술 차원에서 입문하여 익혔는데 이쪽은 오빠와는 반대로 배우려는 의지도 있었을 뿐더러 마침 재능까지 아빠를 쏙 빼닮아서 금방 마스터해버렸다.[9] 다만 KOF의 상금을 타서 가르시아 그룹을 구하자는 요지의 발언이었다.[10] 직전에 소바 전문점을 열었다가 한 번 망했다는 언급도 나온다. 현실세계에서도 규모가 되는 무술유파나 수련단체 등등은 무술강습 뿐 아니라, 식당업이나 건강보조식품, 숙박업 등등의 관련사업도 겸하여 재정도 확보 겸, 단체홍보도 함께 꾀한다. 특히나 일본의 유도계는 유도정복술을 이용한 접골원을 많이 운영하고 있다. 무협에 나오는 무림문파들도 이런 식으로 운영한다.[11] 규우톤란부, 류우코란부라 읽는 용호난무를 이용한 말장난. 사실 '우돈난무'라고 해도 괜찮았을텐데 너무 풀어서 번역하다보니 용호난무의 패러디라는 느낌이 옅어져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이 아쉽다. 근데 고기 또 이름은 풀어서 써야 전달되는지라...[12] 아이러니한건 어릴 때의 료는 재능도 자질도 흥미도 없어서 무도에 뜻이 없었던 인물이었다는 점이다. 그런 료가 이제는 오히려 무도 정신을 가장 강하게 외치고 있는걸 보면 알다가도 모를 일.[13] 이 와중에 타쿠마가 마르코에게 수련할 때 동안 가게 운영을 부탁한다며 열쇠를 냅다 던져주고 떠나서 마르코를 곤란하게 만든다.[14] KOF 99~2000의 대기군인 시절, 2003.[15] 극한류 연무권의 경우 용호 2 시절은 제외. 이 때는 일반 타격기였다.[16] 용호난무 중간에 환영각이 들어가거나 마지막에 용아 대신 용참상이 들어가는 등. 다만 료나 타쿠마도 용호난무는 다양한 버전이 있다.[17] 만화 '공태랑 나가신다!'의 사카토 텐젠이나 '수라의 문'의 류조우지 테츠신 등이 전부 최영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다.[18] '비연질풍각'에도 제비가 들어간다. 딱히 유리가 제비를 대표할 이유는 없는데, KOF에서 어느새 제비를 상징으로 하기 시작했다.[19] 그래서인지 모르겠으나 XIII에서 아테나도 유리는 어떤 종류인지 의문을 표했다고 한다.[20] 물론 료가 일선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