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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wcolor=#fff>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비고 | |
1 | 일본 | 6 | 6 | 0 | 0 | 24 | 0 | +24 | 18 | [확정1] | |
2 | 북한 | 6 | 3 | 0 | 3 | 11 | 7 | +4 | 9 | [확정1] | |
3 | 시리아 | 6 | 2 | 1 | 3 | 9 | 12 | -3 | 7 | [확정2] | |
4 | 미얀마 | 6 | 0 | 1 | 5 | 3 | 28 | -25 | 1 | [확정2] | |
<rowcolor=#000,#fff> ■ 월드컵 3차예선 진출 | ■ 아시안컵 3차예선 진출 |
1강(일본) - 2중(시리아, 북한) - 1약(미얀마)의 구도로 이루어져 있다. 주목할 부분이 있다면 북한과 일본의 경기가 성사됐다는 점이다. 정치적인 면을 떠나더라도 아시아 최상위 전력인 일본과 신비주의 그 자체인 북한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이다.
현재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이 강하여 3차 예선은 어렵지 않겠으나, 생각보다 까다로운 시리아, 북한이 같은 조에 걸리게 되었다. 일단 시리아는 수년 간 이어지는 내전으로 인해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결국 시리아와 일본의 시리아 홈 경기는 제 3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립경기로 치르게 되었다.
또한 일본 입장에서 북한 원정은 고생길이 될 것이 뻔한 원정인데, 북한이 남북전 못지않게 칼을 갈고 대비하는 국가대항전이 북일전이기 때문이다.[5] 정치적인 특수성 때문에 북한을 의식하는 것은 일본 역시도 동일하다. 아시아 예선은 사이가 안 좋은 국가끼리 강제로 다른 조로 배정하는 규정이 없기에 둘이 만나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봐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지역 예선에서 북한 원정에서 지고 오는 경우도 있었던 만큼 전력 차이를 뛰어넘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일본은 단 한 번도 북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는 것(2무 2패)이 가장 꺼림직한 부분이다.
일본과 미얀마는 2022 월드컵 예선에 이어 또다시 같은 조에 편성되었고 일본과 북한은 2014 월드컵 3차예선 이후 12년 만에 같은 조로 편성되었다.
2. 각 팀간 전적
- 일본 vs 미얀마
- 역대 전적: 14전 7승 5무 2패 일본 우세
- 최근 맞대결: 2021년 5월 28일 FIFA 월드컵 2차예선 F조 7차전 2경기 10:0 일본 승 (일본, 치바시)
- 북한 vs 시리아
- 시리아 vs 일본
- 미얀마 vs 북한
- 역대 전적: 6전 4승 2무 북한 우세
- 최근 맞대결: 2010년 2월 24일 AFC 챌린지컵 4강 2경기 5:0 북한 승 (스리랑카, 콜롬보)
- 일본 vs 북한
- 역대 전적: 19전 9승 4무 6패 일본 우세
- 최근 맞대결: 2017년 12월 9일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본선 2경기 1:0 일본 승 (일본, 도쿄도)
- 미얀마 vs 시리아
- 전적 없음
3. 경기 기록
3.1. 1차전
<rowcolor=#fff> 경기 일정(UTC+9)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3. 11. 16.(목) 19:02 | 일본 | 5 : 0 | 미얀마 |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 (일본, 스이타시) |
2023. 11. 17.(금) 02:00 | 시리아 | 1 : 0 | 북한 |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
3.1.1. 1경기 일본 5 : 0 미얀마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 (일본, 스이타시) | ||
주심: 무하마드 타키 (싱가포르) | ||
관중: 34,484명 | ||
5 : 0 | ||
일본 | 미얀마 | |
<rowcolor=#373a3c,#dddddd> 11', 45+4', 50' 우에다 아야세 (A. 11', 50' 미나미노 타쿠미, 45+4' 도안 리츠) 28' 카마다 다이치 (A. 다나카 아오) 86' 도안 리츠 (A. 모리타 히데마사)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우에다 아야세 (일본) |
3.1.2. 2경기 시리아 1 : 0 북한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 ||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 (호주) | ||
관중: 4,285명 | ||
1 : 0 | ||
시리아 | 북한 | |
<rowcolor=#373a3c,#dddddd> 37' (PK) 오마르 알 소마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오마르 알 소마 (시리아) |
여담으로 북한은 이 경기를 통해 지난 2차예선 이후 무려 4년 만에 A매치를 치르게 된다.
영상 전반 35분경 북한 수비수가 헤딩 클리어를 시도하려다 백패스 미스를 범해 공이 시리아 공격수 바로 발밑에 가게 되었고, 시리아 공격수와 북한 골키퍼가 1:1이 되자 북한 골키퍼는 점프를 뛰어 육탄 방어라도 하려고 시도했으나 착지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공격수를 덮쳐버려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오마르 알 소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시리아는 이 한 골을 잘 지켜 북한으로부터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냈다.
승점이 절실했던 북한은 1차전을 패배로 시작하면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3.2. 2차전
<rowcolor=#fff> 경기 일정(UTC+9)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3. 11. 21.(화) 18:30 | 미얀마 | 1 : 6 | 북한 | 투완나 스타디움 (미얀마, 양곤) |
2023. 11. 21.(화) 23:45 | 시리아 | 0 : 5 | 일본 |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
3.2.1. 1경기 시리아 0 : 5 일본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 ||
주심: 마닝 (중국) | ||
관중: 6,130명 | ||
0 : 5 | ||
시리아 | 일본 | |
<rowcolor=#373a3c,#dddddd> - | 32' 쿠보 타케후사 (A. 이토 준야) 37', 40' 우에다 아야세 (A. 37', 40' 이토 준야) 47' 스가와라 유키나리 (A. 쿠보 타케후사) 81' 호소야 마오 (A. 이토 준야)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
여담으로 중계권료 문제로 인해 일본 내에서 공식 중계가 무산되었다. 물론 중계 무산과는 별개로 이토 준야의 4도움 맹활약 속에서 일본이 또 다시 골 폭격을 선보이며 대승을 거두면서 결과적으로는 웃게 되었다. 시리아는 참패의 영향으로 승점이 같은 북한에게 골득실에서 크게 밀리면서 향후 경기들에 엄청난 부담을 갖게 되었다.[7]
3.2.2. 2경기 미얀마 1 : 6 북한
투완나 스타디움 (미얀마, 양곤) | ||
주심: 일기즈 탄타셰프 (우즈베키스탄) | ||
관중: 9,500명 | ||
1 : 6 | ||
미얀마 | 북한 | |
<rowcolor=#373a3c,#dddddd> 77' 윈 나잉 뚠 (A. 마웅 마웅 르윈) | 30', 54', 56' 정일관 (A. 54' 한광성, 56' 최주성) 34' (PK) 최주성 38' 한광성 (A. 최옥철) 70' 리형진 (A. 장국철)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
북한이 전반전에만 3골을 먼저 넣어 앞서갔으며, 후반전에도 3골을 추가했다. 미얀마는 만회골을 넣었으나 역부족이었고 북한의 조 2위 경쟁자인 시리아가 마침 일본에게 대패하며 북한은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갔다. 북한이 이렇게 대승을 거두고 3차예선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린 반면, 미얀마는 그나마 국제 경험 부족으로 약점이 뚜렷했던 북한에게도 대패를 당해 탈락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3.3. 3차전
<rowcolor=#fff> 경기 일정(UTC+9)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4. 03. 21.(목) 19:23 | 일본 | 1 : 0 | 북한 | 도쿄 국립경기장 (일본, 도쿄도) |
2024. 03. 21.(목) 20:30 | 미얀마 | 1 : 1 | 시리아 | 투완나 스타디움 (미얀마, 양곤) |
3.3.1. 1경기 일본 1 : 0 북한
도쿄 국립경기장 (일본, 도쿄) | ||
주심: 아델 알 나크비 (아랍에미리트) | ||
관중: 59,354명 | ||
1 : 0 | ||
일본 | 북한 | |
<rowcolor=#373a3c,#dddddd> 2' 다나카 아오 (A. 도안 리츠)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
국내 중계 | ||
캐스터 장영태 | 해설자 박찬하 |
이 조의 빅매치. 2000년대 이후의 양 국가 간의 전적은 4승 1무 3패로, 전력 차이를 잊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악감정 때문에 만났다 하면 항상 치열했다.
일본에서 경기를 하면 5승 1무로 대부분 일본이 승리했지만, 그 승리는 모두 1골차 승리였다. 일본은 매번 북한의 수비적인 전술에 고역을 치렀고, 2023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에게 일격을 맞고 패배하면서 A매치 11연승이 끊기기까지 해 일본의 섣부른 대승을 예상할 수도 없어졌다. 그나마 11연승 기간 동안 다득점 경기가 상당히 많았던 일본의 흐름이 홈에서 치르는 북한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기대를 모았던 아시안컵에서 모리타 히데마사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이란에게 2:1 패배를 당하고 8강 탈락의 쓴맛을 맛보며 비판 여론이 커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는 또 다른 시련을 맞이하게 된 2연전이기에 내용과 결과 모두 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이 간다.
반대로 일본이 북한에게 말려 이 경기를 신승, 혹은 무승부 정도로 그르칠 경우 4차전 리턴 매치가 상당히 꼬일 전망이다. 북한 입장에서도 일본 원정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경우 3차예선 진출이 상당히 유력해지고, 북한의 홈에서 펼쳐지는 4차전은 그야말로 일본 입장에서 지옥을 만들어 이변을 노릴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시리아는 일본과의 홈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상황이고, 시리아가 일본 원정에서 패배한다는 전제 하에 이번 2연전에서 승점을 1점이라도 확보한다면 시리아와의 홈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엄청난 호재가 될 수도 있다. 설령 패배한다 할지라도 되도록 적은 점수차여야만 미얀마와의 2연전을 통해 득실차 회복을 노리는 시리아와의 격차를 어떻게든 벌려야만 한다.
한편 일본은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했는데, 우선 아시안컵 8강전인 이란과의 대결에서 패배한데다 공격수 이토 준야가 성폭력 형사고소 사건에 연루되어 대표팀에서 퇴출된 상태다. 여기에 골키퍼인 스즈키 자이온의 아시안컵에서의 목불인견급 경기력 때문에 골키퍼 문제까지 겹친 최악의 국면에 접어들었다.[8] 다행인 점은 이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이지만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로 인해 사기까지 떨어진 상태여서 여러모로 힘들고 괴로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완전히 불리한 원정만은 아닌 것이, 일본에는 조총련 계열의 재일 조선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일본에서의 북일전이 펼쳐질 때마다 결코 적지 않은 응원단이 들어오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힘을 받을 수 있다.[9]
일본은 또 다시 초반에 막강한 기세로 2분 만에 다나카 아오가 선제골을 넣었다. 다만 이전 경기들 같았으면 이 기세를 몰아 전반에 몇 골을 더 넣어 확실히 상대의 숨통을 끊었겠지만, 북한의 허슬 플레이 속에서 일본의 공격력이 오히려 점점 무뎌지기 시작했고,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끝났다. 심지어 후반 초반에는 북한이 일본을 밀어붙이기 시작하며 동점골까지 넣었으나 취소되었고[10] VAR도 없어 확인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후반 중반까지 북한이 일본을 밀어붙였지만 골은 끝내 터트리지 못했고, 후반 중반부터 다시 일본이 페이스를 찾아온 다음 1점을 끝까지 지켜내 1:0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일본은 이번에도 1:0으로 이기며 홈에서 열린 북한과의 6경기를 모두 1점차로만 이기게 되었다. 다만 무난히 3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고, 북한은 1승 2패에 빠지며 최종예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기에 평양 경기에 더욱 사활을 걸게 되었다.
3.3.2. 2경기 미얀마 1 : 1 시리아
투완나 스타디움 (미얀마, 양곤) | ||
주심: 하산 아크라미 (이란) | ||
관중: 1,028명 | ||
1 : 1 | ||
미얀마 | 시리아 | |
<rowcolor=#373a3c,#dddddd> 35' 소 모 쪼 (A. 마웅 마웅 르윈) | 71' 알라 알 달리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
- 경기 전
시리아로써는 북한에게 밀리는 다득점을 어떻게든 3월 미얀마와의 2연전에서 만회해야 한다. 북한이 앞서 미얀마에게 5골 차 승리했기 때문에 대승을 원할 것이다.
- 경기 평가
결국 시리아는 이날의 무승부가 발목을 잡아 북한과의 조 2위 경쟁에서 패하여 예선탈락을 하고 말았다. 북한은 미얀마를 상대로 2승을 거뒀지만 시리아는 미얀마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승점 2점의 차이가 벌어진 것.
한편 미얀마는 2차예선 6경기에서 유일하게 승점을 따낸 경기가 되었다.
3.4. 4차전
<rowcolor=#fff> 경기 일정(UTC+9)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 북한 | 0 : 3 (몰수) | 일본 | ([[북한|{{{#000,#ddd |
2024. 03. 27.(수) 04:00 | 시리아 | 7 : 0 | 미얀마 |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드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
3.4.1. 1경기 북한 0 (몰수) 3 일본
김일성경기장 (북한, 평양) | ||
주심: 압둘라흐만 알자심 (카타르)[11] | ||
경기 취소 | ||
0 : 3 몰수 | ||
북한 | 일본 | |
매치 리포트 |
결론적으로 경기 취소 및 일본의 몰수승 처리됐으니 하단 참고.
일본의 5번째 평양 원정.[12] 일본과 북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역대 평양에서 열린 경기 성적은 북한 기준 2승 2무 0패로 북한의 극우세다.
2024년 1월 30일, 일본의 스포츠 매체인 울트라사커에서 북한의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이후 13년 만에 일본의 평양 원정이 성사되었다. 한국 기사 북한 측은 일본축구협회(JFA)에게 이번 경기를 예정대로 자신들의 홈인 평양에서 개최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일관계는 크게 나쁘지 않기에 축구 팬으로써는 중계 방송도 기대해 볼 만했으나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일본 입장에서는 가장 걱정이 되는 경기로, 북한이 대한민국전과 함께 칼을 갈며 기다리는 경기가 일본전이다. 쿵후 축구도 북일전의 북한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북한 내에서의 높은 반일 감정과 과거 일본전에서 저질렀던 만행들, 홈 관중 수, 인조잔디를 등에 업은 홈 어드벤티지 등을 생각하면 그 열기에 밀려 실력을 떠나서 오히려 북한에게 질 수도 있다. 얼마나 지독하냐면 2011년 경기에서도 기미가요가 울리는 내내 북한 관중들이 야유를 쏟아내면서 당시 생방송을 중계했던 일본 중계진조차 혀를 내두르는 반응을 보였으며, 경기도 후반 4분 박남철에게 선제골을 먹고 1:0으로 졌다.[13] 이번 경기에서도 북한의 이러한 만행들이 재현될지가 관심사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두 팀이 맞붙었고 일본이 가까스로 승리한 가운데 북한 선수들이 상당히 난폭한 모습을 보였는데, 홈 경기라는 이점을 얻은 북한이 복수를 꿈꾸며 더더욱 난폭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히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보여준 북한의 추태 때문에 북한을 징계하라는 항의가 이어졌고, FIFA와 AFC 둘 다 이 여론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이전과 같은 비매너로 일관한다면 아주 최악의 경우 몰수패 같은 강한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
2011년 경기에서는
일본 포함 여러 축구 팬들이 AFC에 분노를 표하는 다른 이유도 있다. 홈 팀이 중계권을 갖는 아시아 2차 예선의 특성상 북한이 중계권을 갖고 있는데, 이런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북한이 중계권으로 많은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 설령 합리적인 가격을 요구한다 하더라도 경제 제재 상 합법적으로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대로 일본이 중계권을 갖는 3차전의 경우는 북한이 중계권을 구입하지 않고 무단으로 중계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아무리 축구와 정치는 별개라지만 북한에게 중계권을 주는 것이 맞냐는 반응이 많다.
3.4.1.1. 경기 취소
그러나 일본과 북한의 1차전 종료 이후 북한이 불가피한 사유로 AFC에 평양 경기 개최 불가 및 중립 경기 개최 요청을 통보했다.# 공식 요청 사유는 자세히 밝히진 않았지만 당시 일본에서 유행 중이었던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으로 인한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였다. 일본의 평양 원정 성적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는 점과 바로 직전 경기에서도 북한이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1:0 일본 승)는 점과 2022년 월드컵 예선에는 대한민국 상대로 평양 경기를 잘만 치렀다(0:0 무승부)는 점을 생각해보면 갑자기 '쫄렸을' 것 같지는 않고, 진짜로 평양에 STSS가 도는 것을 걱정할 정도로 북한의 의료 인프라가 망가졌거나 아니면 코로나 이후로 망가진 북한의 상황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걱정하여 행한 조치로 보인다.북한 측 말대로 바이러스 때문에 홈경기가 무리였든 모종의 다른 사유에서든, 경기 며칠 전 갑자기 개최 불가를 통보하는 이상한 짓을 절대 해서는 안 됐는데, 애초에 정상적인 국가·협회였다면 진작 한참 전에 개최 불가를 밝히고 중립지역 경기장을 섭외하였을 것이다. 이 때문에 당장 5일 안에 경기를 치를 제3국과 경기장을 찾아야 할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면서 당연 일본도 일본대로 황당하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뤘고 북한 선수들의 비자 문제 때문에 일본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르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AFC는 "제3국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최소기한을 넘겼다"고 했다. 최악의 경우 북한의 몰수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였다. #
전례를 살펴보자면 이전 2022년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북한은 코로나란 명목으로 남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의 2차 경기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예선 자체를 아예 기권하는 바람에 한동안 월드컵을 비롯한 국대 출전 자격이 박탈된 적이 있었다. 원래는 당시 행동때문에 본래 이번 예선은 아예 출전 박탈이 됬던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어찌어찌 나올 수 있었는데,
결국 3월 24일 경기 취소, 3월 30일 북한의 몰수패가 선언되었고, 4월 2일 FIFA에서 북한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 프랑(약 1488만 원) 제재금을 부과했으며 추가제재로 이 이후 모든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북한은 홈구장을 사용할 수 없고 모든 홈 경기는 중립 구장에서 진행이라는 처분을 내렸다. # 아무튼 이 덕분에 일본은 어부지리로 아주 손쉽게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가 되었다.
3.4.2. 2경기 시리아 7 : 0 미얀마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드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 ||
주심: 프란잘 바너지 (인도) | ||
관중: 3,252명 | ||
7 : 0 | ||
시리아 | 미얀마 | |
<rowcolor=#373a3c,#dddddd> 30', 54', 63'(PK) 오마르 크르빈 (A. 30' 달레후 이란두스트, 54' 모아예드 아잔) 47' 이브라힘 헤사르 (A. 압둘 라흐만 우에스) 51', 68' 모아예드 아잔 80' 알라 알딘 알 달리 | - | |
<rowcolor=#373a3c,#000> - | 45+3' 힌 표 윈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
미얀마 원정에서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둔 시리아는 이번에는 무조건 승리만을 노려야 한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북한이 4차전 홈경기에서 몰수패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으로 이변을 허용한다면 5차전 북한 원정 경기는 최악의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미얀마는 이번 경기에서 이변으로 승리할 시 2위 경쟁에서 앞서나갈 원동력을 획득할 수 있다.
미얀마가 전반 막바지에 수비수 1명이 퇴장당해 후반전을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를 맞이하게 되었다. 결국 시리아가 7점차 대승을 거두며 2위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대로 미얀마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시리아가 2경기를 모두 패한 후 현재 20점에 달하는 골득실차를 따라잡아 우위를 점해야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의 수를 받아들게 되었다.
3.5. 5차전
<rowcolor=#fff> 경기 일정(UTC+9)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4. 06. 06.(목) 21:20 | 미얀마 | 0 : 5 | 일본 | 투완나 스타디움 (미얀마, 양곤) |
2024. 06. 06.(목) 22:00 | 북한 | 1 : 0 | 시리아 | 라오스 신국립 경기장 (라오스, 비엔티안) |
3.5.1. 1경기 북한 1 : 0 시리아
라오스 신국립 경기장 (라오스, 비엔티안) | ||
주심: 살만 아흐마드 팔라히 (카타르) | ||
관중: 100명 | ||
1 : 0 | ||
북한 | 시리아 | |
<rowcolor=#373a3c,#dddddd> 90+2' 정일관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
시리아는 이 경기에서 패배하며 3차예선 진출 확정 실패 및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고, 북한은 3차예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3.5.2. 2경기 미얀마 0 : 5 일본
투완나 스타디움 (미얀마, 양곤) | ||
주심: 마제드 알 샴라니 (사우디아라비아) | ||
관중: 21,200명 | ||
0 : 5 | ||
미얀마 | 일본 | |
<rowcolor=#373a3c,#dddddd> - | 17', 90+3' 나카무라 케이토 (A. 17' 카마다 다이치, 90+3' 오가와 코키) 34' 도안 리츠 75', 83' 오가와 코키 (A. 75' 소마 유키)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
일본이 미얀마 원정에 나선다. 전력차가 상당히 큰 경기이나 초여름에 동남아 원정이라는 죽음의 일정이니만큼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것이다.
일본의 승리로 미얀마는 탈락이 확정되었다. 공교롭게도 일본은 미얀마를 상대로 홈과 원정 둘 다 5:0 동일한 점수로 승리했다.
3.6. 6차전
<rowcolor=#fff> 경기 일정(UTC+9)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4. 06. 11.(화) 19:14 | 일본 | 5 : 0 | 시리아 |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 (일본, 히로시마시) |
2024. 06. 11.(화) 22:00 | 북한 | 4 : 1 | 미얀마 | 라오스 신국립 경기장 (라오스, 비엔티안) |
3.6.1. 1경기 일본 5 : 0 시리아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 (일본, 히로시마) | ||
주심: 아흐마드 알 알리 (쿠웨이트) | ||
관중: 26,650명 | ||
5 : 0 | ||
일본 | 시리아 | |
<rowcolor=#373a3c,#dddddd> 13' 우에다 아야세 (A. 나카무라 케이토) 19' 도안 리츠 (A. 쿠보 타케후사) 21' (OG) 테어 크로우마 73' (PK) 소마 유키 85' 미나미노 타쿠미 (A. 이토 히로키)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
시리아가 만일 북한과의 5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둘 경우 3차예선 진출이 확정되어 부담없이 2차예선을 마무리짓는 경기가 되겠지만, 북한에게 패배하고 승점 3점을 내주고 말아서 반드시 승리만으로 자력 진출을 노려야 하게 되었는데, 설상가상으로 하필이면 마지막 상대가 조 최강 일본이며, 그것도 홈도 아니고 원정에서 이겨야 하는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되었다. 심지어 3차예선 경쟁국 북한은 조 최약체이자 탈락이 확정된 미얀마와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일본은 이미 3차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라 로테이션 혹은 실험적인 경기 운영을 할 가능성이 꽤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경기 결과 시리아는 또 다시 5:0으로 대패했다. 일본전 패배로 골득실이 마이너스로 추락했고 3차예선에 진출하기 위해서 결국 북한이 미얀마에게 패배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어졌지만, 그렇게 기대하기가 애초에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마찬가지였고, 예상대로 북한이 4:1 대승을 거두고 최종예선 티켓을 가져가면서 시리아는 2차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당연히 해당 경기 결과와 3차예선 진출 실패에 시리아 팬들은 크게 분노하였고 결국 시리아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은 경기 직후 3차예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3.6.2. 2경기 북한 4 : 1 미얀마
라오스 신국립 경기장 (라오스, 비엔티안) | ||
주심: 선인하오 (중국) | ||
관중: 141명 | ||
4 : 1 | ||
북한 | 미얀마 | |
<rowcolor=#373a3c,#dddddd> 12' 리일송 (A. 김국범) 16', 43', 87' (PK) 리조국 (A. 16' 한광성) | 57' 웨이 리 아웅 (A. 마웅 마웅 르윈)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
북한은 이 경기를 이기고 시리아가 일본을 상대로 승리하지 않거나, 이 경기를 비기고 시리아가 일본을 상대로 2점차 이상으로 패배할 시 3차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경기 결과 일본이 시리아에게 5: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비기기만 해도 3차예선 진출할 수 있었던 만큼 아주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북한이 4:1로 손 쉽게 승리를 가져가고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무려 16년만의 3차 예선 진출을 이루게 되었다.
4. 3차예선 진출팀
FIFA 월드컵 3차예선 진출 | AFC 아시안컵 3차예선 진출 | ||
일본 | 북한 | 시리아 | 미얀마 |
5. 총평
- 일본 : 6전 전승 24득점 0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3차예선 진출에 성공하였다.[14] 여담으로 옆 조의 라이벌 대한민국이 1포트 배정에 성공하며 이번에도 한국과 같은 조에 배정될 일은 없게 되었다.
- 북한 : 조 최강 일본과의 경기는 둘 다 패배했지만[15] 전력이 비슷한 시리아와 선전하고 조 최약체 미얀마를 확실히 제압한 것이 3차예선 진출에 성공한 요인이 되었다.
- 시리아 : 불과 몇 개월 전 사상 첫 아시안컵 16강이라는 호성적은 어디다 팔아 먹었는지 FIFA의 징계로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한 북한에게 밀리며 3차예선 진출에 실패하였다. 미얀마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5차전 북한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것이 탈락의 원인이 되었다.
- 미얀마 : 예상대로 탈락하였다. 일본과 시리아는 그렇다쳐도 국제대회 경험이 절단 된 북한에게 홈에서 1:6으로 대패하였다는 것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그래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16] 긍정적인 결과도 있던 예선이었다.
[확정1] [확정1] [확정2]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아시안컵 3차예선 진출[확정2]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아시안컵 3차예선 진출[5] 고영환과 같은 귀순자들 및 탈북민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북한이 국제 대회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 두 나라로 대한민국과 일본을 꼽는다고 증언한다.[6] 기사에서는 이 경기가 북한의 홈 경기로 서술되어 있지만, 홈 경기의 순서만 서로 바꾼 것이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7] 북한이 미얀마를 1:6으로 대파해 득실에서 북한이 많이 앞선 상황이다.[8] A대표팀에 데뷔한 지 별로 안 된 어린 골키퍼라 그런지 치명적인 실수를 중요한 경기에서 너무할 정도로 많이 보여주었다.[9] 2010년대까지의 조총련의 영향력 등을 보면 지금은 많이 쇠락해지긴 했지만, 지난 2월 도쿄에서 열렸던 여자 축구 올림픽 최종예선 북일전에도 재일 조선인들이 북한을 응원하러 경기장에 상당히 많이 왔었다.[10] 정일관 선수가 이토 히로키 선수를 손으로 밀어서 골 넣기 직전에 심판이 반칙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11] #[12] 1979년 친선 경기 0:0 무승부 / 1985년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4그룹 B조 경기 0:0 무승부 / 1989년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6그룹 경기 2:0 북한 승 / 2011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0 북한 승. 일본의 북한 원정 역대 성적 2무 2패 절대 열세[13] 그 경기는 당시 일본 대표팀 감독이었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체제에서의 공식 경기 첫 패배이기도 했다.[14] 1:0 승, 3:0 몰수승을 기록한 북한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5:0으로 마치는 희귀한 기록을 만들었다.[15] 다만 홈 경기로 예정되어 있던 4경기는 북한의 홈 경기 개최 거부로 몰수패 처리되었다.[16] 이 경기 결과 때문에 시리아는 2차예선에서 탈락하는 빌미가 되고 말았다.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아시안컵 3차예선 진출[확정2]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아시안컵 3차예선 진출[5] 고영환과 같은 귀순자들 및 탈북민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북한이 국제 대회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 두 나라로 대한민국과 일본을 꼽는다고 증언한다.[6] 기사에서는 이 경기가 북한의 홈 경기로 서술되어 있지만, 홈 경기의 순서만 서로 바꾼 것이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7] 북한이 미얀마를 1:6으로 대파해 득실에서 북한이 많이 앞선 상황이다.[8] A대표팀에 데뷔한 지 별로 안 된 어린 골키퍼라 그런지 치명적인 실수를 중요한 경기에서 너무할 정도로 많이 보여주었다.[9] 2010년대까지의 조총련의 영향력 등을 보면 지금은 많이 쇠락해지긴 했지만, 지난 2월 도쿄에서 열렸던 여자 축구 올림픽 최종예선 북일전에도 재일 조선인들이 북한을 응원하러 경기장에 상당히 많이 왔었다.[10] 정일관 선수가 이토 히로키 선수를 손으로 밀어서 골 넣기 직전에 심판이 반칙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11] #[12] 1979년 친선 경기 0:0 무승부 / 1985년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4그룹 B조 경기 0:0 무승부 / 1989년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6그룹 경기 2:0 북한 승 / 2011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0 북한 승. 일본의 북한 원정 역대 성적 2무 2패 절대 열세[13] 그 경기는 당시 일본 대표팀 감독이었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체제에서의 공식 경기 첫 패배이기도 했다.[14] 1:0 승, 3:0 몰수승을 기록한 북한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5:0으로 마치는 희귀한 기록을 만들었다.[15] 다만 홈 경기로 예정되어 있던 4경기는 북한의 홈 경기 개최 거부로 몰수패 처리되었다.[16] 이 경기 결과 때문에 시리아는 2차예선에서 탈락하는 빌미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