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1c1d1f> 일본의 1억부 클럽 만화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word-break:norma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4px -1px -11px" | <rowcolor=#000,#e5e5e5> 순위 | 만화 | 작가 | 연재 기간 | 권수 | 수치 |
1위 | 원피스 | 오다 에이치로 | 1997년 ~ 연재 중 | 110권 | 5억 2000만부 | |
2위 | 고르고13 | 사이토 타카오 | 1968년 ~ 연재 중 | 206권 | 3억 100만부 | |
3위 | 명탐정 코난 | 아오야마 고쇼 | 1994년 ~ 연재 중 | 105권 | 2억 7,000만부 | |
4위 | 드래곤볼 | 토리야마 아키라 | 1984년 ~ 1995년 | 42권 | 2억 6,000만부 | |
5위 | 나루토 | 키시모토 마사시 | 1999년 ~ 2014년 | 72권 | 2억 5,000만부 | |
6위 | 슬램덩크 | 이노우에 다케히코 | 1990년 ~ 1996년 | 31권 | 1억 8,500만부 | |
7위 |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 아키모토 오사무 | 1976년 ~ 2016년 | 201권 | 1억 5,650만부 | |
8위 | 귀멸의 칼날 | 고토게 코요하루 | 2016년 ~ 2020년 | 23권 | 1억 5,000만부 | |
9위 | 진격의 거인 | 이사야마 하지메 | 2009년 ~ 2021년 | 34권 | 1억 4,000만부 | |
10위 | 맛의 달인 | 카리야 테츠(원작) 하나사키 아키라(그림) | 1983년 ~ 2014년(휴재) | 111권 | 1억 3,500만부 | |
11위 | 블리치 | 쿠보 타이토 | 2001년 ~ 2016년 | 74권 | 1억 3,000만부 | |
12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아라키 히로히코 | 1987년 ~ 연재 중 | 131권 | 1억 2,000만부 | |
13위 | 철완 아톰 | 데즈카 오사무 | 1952년 ~ 1968년 | 23권 | 1억부 | |
도라에몽 | 후지코 F. 후지오 | 1969년 ~ 1996년 | 45권 | 1억부 | ||
터치 | 아다치 미츠루 | 1981년 ~ 1986년 | 26권 | 1억부 | ||
북두의 권 | 부론손(스토리) 하라 테츠오(작화) | 1983년 ~ 1988년 | 27권 | 1억부 | ||
더 화이팅 | 모리카와 죠지 | 1989년 ~ 연재 중 | 136권 | 1억부 | ||
바키 시리즈 | 이타가키 케이스케 | 1991년 ~ 연재 중 | 150권 | 1억부 | ||
소년탐정 김전일 | 아마기 세이마루 (원작) 카나리 요자부로 (원작) 사토 후미야 (작화) | 1992년 ~ 연재 중 | 83권 | 1억부 | ||
킹덤 | 하라 야스히사 | 2006년 ~ 연재 중 | 70권 | 1억부 |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호리코시 코헤이 | 2014년 ~ 2024년 | 40권 | 1억부 | ||
주술회전 | 아쿠타미 게게 | 2018년 ~ 2024년 | 28권 | 1억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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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1f2023> 전 세계의 만화 판매 순위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rowcolor=#000,#e5e5e5> 순위 | 만화 | 국가 | 연재 기간 | 권수 | 수치 |
1위 | 슈퍼맨 | 미국 | 1938년 ~ 연재 중 | 18732화 | 6억부 | |
2위 | 원피스 | 일본 | 1997년 ~ 연재 중 | 110권 | 5억 2000만부 | |
3위 | 배트맨 | 미국 | 1939년 ~ 연재 중 | 23193화 | 4억 8400만 부 | |
4위 | 아스테릭스 | 프랑스 | 1959년 ~ 연재 중 | 40권 | 3억 9300만부 | |
5위 | 스파이더맨 | 미국 | 1963년 ~ 2016년 | 13500화 | 3억 8700만부 | |
6위 | 피너츠 | 미국 | 1950년 ~ 2000년 | 26권 | 3억부 | |
고르고13 | 일본 | 1968년 ~ 연재 중 | 206권 | 3억부 | ||
8위 | 용호문 | 홍콩 | 1969년 ~ 연재 중 | 2,427권 | 2억 8000만부 | |
9위 | 명탐정 코난 | 일본 | 1994년 ~ 연재 중 | 105권 | 2억 7000만부 | |
10위 | 드래곤볼 | 일본 | 1984년 ~ 1995년 | 42권 | 2억 6000만부 | |
엑스맨 | 미국 | 1963년 ~ 연재 중 | 12000화 | 2억 6000만부 | ||
12위 | 나루토 | 일본 | 1999년 ~ 2014년 | 72권 | 2억 5000만부 | |
땡땡의 모험 | 벨기에 | 1926년 ~ 1976년 | 24권 | 2억 5000만부 | ||
14위 | 스파이크와 수지 | 벨기에 | 1945년 ~ 연재 중 | 365권 | 2억 3000만부 | |
15위 | 캡틴 아메리카 | 미국 | 1941년 ~ 연재 중 | 9000화 | 2억 1000만부 | |
16위 | 슬램덩크 | 일본 | 1990년 ~ 1996년 | 31권 | 1억 8500만부 | |
17위 |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 일본 | 1976년 ~ 2016년 | 201권 | 1억 5650만부 | |
18위 | 귀멸의 칼날 | 일본 | 2016년 ~ 2020년 | 23권 | 1억 5000만부 | |
디아볼릭 | 이탈리아 | 1962년 ~ 연재 중 | 862화 | 1억 5000만부 | ||
스폰 | 미국 | 1992년 ~ 연재 중 | 600화 | 1억 5000만부 | ||
더 팬텀 | 미국 | 1936년 ~ 연재 중 | 3500화 | 1억 5000만부 | ||
22위 | 진격의 거인 | 일본 | 2009년 ~ 2021년 | 34권 | 1억 4000만부 | |
23위 | 가필드 | 미국 | 1978년 ~ 연재 중 | -[1] | 1억 3500만부 | |
맛의 달인 | 일본 | 1983년 ~ 2014년(휴재) | 111권 | 1억 3500만부 | ||
25위 | 블리치 | 2001년 ~ 2016년 | 74권 | 1억 3,000만부 | ||
26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1987년 ~ 연재 중 | 131권 | 1억 2000만부 | ||
27위 | 킹덤 | 2006년 ~ 연재 중 | 70권 | 1억 1000만부 | ||
28위 | 철완 아톰 | 1952년 ~ 1968년 | 23권 | 1억부 | ||
도라에몽 | 1969년 ~ 1996년 | 45권 | 1억부 | |||
터치 | 1981년 ~ 1986년 | 26권 | 1억부 | |||
북두의 권 | 1983년 ~ 1988년 | 27권 | 1억부 | |||
더 화이팅 | 1989년 ~ 연재 중 | 136권 | 1억부 | |||
바키 시리즈 | 1991년 ~ 연재 중 | 150권 | 1억부 | |||
소년탐정 김전일 | 1992년 ~ 연재 중 | 83권 | 1억부 |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2014년 ~ 2024년 | 40권 | 1억부 | |||
주술회전 | 2018년 ~ 2024년 | 28권 | 1억부 | |||
출처 1 / 출처 2 |
[1] 특이하게 한 권인 단권과 책 세 권을 한 권으로 묶은 Fat cat 3-pack 2종류로 출판된다. 이 둘을 합친 판매 부수이다.
쿠보 타이토 [ruby(久保, ruby=くぼ)] [ruby(帯人, ruby=たいと)] | Tite Kubo | |
본명 | 쿠보 노리아키[1] |
출생 | 1977년 6월 26일 ([age(1977-06-26)]세) 히로시마현 아키군 후추정 |
신체 | 불명, B형 |
학력 | 히로시마현립공업고등학교 |
국적 | 일본 |
직업 | 만화가 |
데뷔 | 1996년 소년 점프 'ULTRA UNHOLY HEARTED MACHINE' |
대표작 | 2001년 소년 점프 블리치 |
수상 | 2005년 제 50회 소학관 만화상 소년 부문 (블리치) |
SNS | [2]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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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쿠보 타이토는 본명이 아닌 펜네임이다. 데뷔 당시엔 쿠보 노리아키(久保 宣章)라는 펜네임을 사용했는데 이게 사실 본명과 발음은 동일하지만 한자 표기가 틀렸기 때문에 아예 바꿨다고 한다.[4]
로마자 표기가 상당히 특이한데, Tite Kubo라고 쓴다. "Tite"를 "타이트"라고 읽을 경우, 일본식 발음으로는 "타이토"가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5]
95년 단편 투고가 편집자의 눈길을 끌면서 만화 인생이 시작되었다. 이후 몇 편의 단편을 점프에 연재한다. 99년 주간 소년 점프 《좀비 파우더》를 연재했으나 4권으로 급완해버리고 만다. 2001년 소년 점프에서 《블리치》 연재를 시작하여 70권 넘게 연재해 점프의 대표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2020년에는 《번 더 위치》를 연재했다. 2020년 3월 21일 애니메 재팬에서 신작과 블리치 20주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동시에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팬클럽을 개설했다.[6]
2. 특징
2.1. 작화
작화 실력 만큼은 모두가 인정한다. 작화 실력 뿐 아니라 디자인면에도 높은 평가를 받는데 미형이면서 개성있는 디자인을 뽑아내는 작가다.깔끔한 펜선을 구사하며, 역시 다른 점프 작가와 비슷하게 스크린톤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줄 먹칠과 펜선을 사용해서 명암을 표현한다. 때로는 그림에 붓을 사용하기도 한다. 연출적인 면에서도 과감한 구도를 적용한 역동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때문에 인체가 많이 무너진다는 쓴소리를 계속해서 듣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듯. 인체 데생이 약해서 저러는 것도 아니고, 만화적 과장이라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작가가 그리는 캐릭터 동세들을 보면 인체에 대한 지식은 충분히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다가, 오히려 동세가 강한 장면이 더 안정적이다. 확실한 점은, 실상 기본기의 부족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 취향과 스타일의 문제라는 것. 단지 10등신과 같은 극단적인 비율이 많이 등장하다 보니 많이 회자되는 듯하다.
천년혈전 편에서 작화의 연출 포텐이 터지는 대표적인 장면들. |
이에 대해서, 배경을 안 그리는 건 본인의 연출을 위해서라고 블리치 오피셜 캐릭터북인 Souls에서 언급했다. 작화력을 보면 배경을 못 그리는 사람은 아닌데 너무 과하다 할 수준까지 안 그릴 때도 있어서 언급이 많이 된다. 시간이나 여유가 없다면 어시를 쓰면 되는 일이고, 블리치 작가 정도의 수입이 있는 사람이 어시를 못 쓴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혹여 손이 느리면 모를까, 루키아와 이치고 즉석 드로잉 영상 등을 보면 그런 것도 아니다. 쿠보는 만화가 중에서도 손이 빠른 사람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블리치 공식 일러스트 북에 수록된 콘티 장면들도 보면 거의 원고와 비슷한 퀄리티로 그린다. 그냥 정말로 자신의 철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거나, 캐릭터 이외에는 그닥 생각하기 귀찮아서 추가하지 않는 것일 확률이 높다.
단점으로는 얼굴 작화를 상하로 길게 그릴 때가 많아 고구마 같다거나 혹은 말상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가 많다. 특히 중년 남캐들이 이 경향이 심하다. 블리치의 아란칼 편 후반부부터 시작된 작화 과도기에 이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이 시기를 주로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캐릭터들의 얼굴이 너무 말상이라며 쿠보의 작화실력이 좋은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많은 편이다. 이 과도기는 천년혈전 편을 연재하며 잦아들다 펜을 놓은 이후에 완전히 안정되었기에 더욱 그런 편이다.
2.2. 스토리텔링
결론부터 말하자면, 설정이나 세계관을 "구상"하는 능력은 우수하지만, 그 내용을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 능력은 매우 미흡하다고 평가받는다.작화 실력은 일본 만화가 최상위권인 것과 반대로 스토리텔링 능력에 대한 평가는 매우 복합적인 평가를 받는다. 블리치 초반의 소울 소사이어티 편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을 만큼 잘 나왔으나, 그 이후로는 여기저기서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해서 비판점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초기작인 좀비 파우더와 비교해보면 지금은 멋드러진 설정과 서사는 훨씬 더 잘 구상하는 편이며, 캐릭터 개인 위주로 서사를 짜기 때문에 여러 캐릭터가 엮이는 큰 서사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가는 쿠치키 루키아를 가장 먼저 구상한 뒤 그걸 기반으로 거기에 호정 13대, 더 나아가서 소울 소사이어티라는 거대한 세계관까지 만들어냈는데, 정작 이야기는 소울 소사이어티에 대해 잘 모르는 쿠로사키 이치고를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돌아가기에 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이렇다 보니 주인공 시점 바깥에서는 본편에서 보여주지 못한 뒷설정들이 잔뜩 쌓여 있어서 외전 소설에서야 겨우 풀 수 있었다.
만화 내에서 외국어는 스페인어(아란칼 편), 영어(사신대행 소실 편), 독일어(천년혈전 편) 등을 즐겨 쓴다. 실력은 세 언어가 다 낮은 수준에서 비등비등한 듯. 문법도 자주 틀린다.
블리치 후반부에선 등장인물들끼리 공방을 주고받다가 한방 필살기나 도구로 전투를 정리하는 전개를 자주 보인다. 이때부터 턴제 전투라고 비판 받는데 전투는 그렇다 쳐도 스토리에 관해선 이해하기 힘든 방식을 구사하진 않기에 직관적으로 스토리의 큰 폭이나 목적은 알 수 있다. 전개도 여러가지로 태클 걸 부분이 있지만 복선을 어딘가에 숨겨놓는 방식으로 깔아놓은 것들이 많기에 그냥 1주일에 한번 보는 식으로 그의 만화을 읽으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측면이 있다.
인터뷰에서 밝히길 자신은 스토리 구상보다는 캐릭터를 먼저 만들며, 그 캐릭터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를 판단하며 스토리를 짠다고 한다.[7] 애초에 《블리치》를 그리게 된 계기도 쿠치키 루키아라는 캐릭터를 먼저 만들어 놓고 이 캐릭터가 활약하는 만화를 그리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쿠보의 캐릭터는 개성 넘치고 간지나는 경우가 많으나 대신 그때그때 등장 캐릭터가 너무 많아진다는 문제도 있다. 소년만화에서 간지나는 캐릭터란 대부분 강한 캐릭터이기도 한 만큼 이는 파워 밸런스의 붕괴로도 이어진다. 그래도 바꿔 말하면 그만큼 캐릭터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므로 캐붕은 타 만화에 비해 적게 발생하는 편이다.
그래도 의외로 뿌린 떡밥이나 복선은 회수를 잘하는 편이긴 하다. 다만 그 회수 기간이 엄청 길다. 실제로 소울 소사이어티편 초반~아란칼편 중반부에 뿌린 이치고의 출생의 비밀, 천사병장, 우노하나의 정체, 켄파치의 힘 봉인, 자엘아폴로의 창고 떡밥 등이 30권 가까이 지난 천년혈전 편에서 하나씩 풀렸다. 문제는 완결이 졸속으로 끝나다보니 제대로 안 푸는 떡밥들도 많다는 것.
사실 블리치의 떡밥 대부분은 제대로 된 복선이라기보단, 그냥 본인이 설정한 세계관의 내용을 토대로 독자에게 알려주지 않고 혼자 전개하다가 간혹 보이는 부산물(...)에 가깝다.
2.3. 성향
락 음악을 매우 좋아해서 《블리치》 내에 음악적인 코드와 오마쥬를 꾸준히 삽입한다. 노골적으로 락에서 따온 단어나 연출을 쓰지만 블리치 팬들 중엔 쿠보가 락덕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러한 성향을 보여주는 예로는 <블리치>가 키스의 진 시몬스의 아들인 만화가 닉 시몬스에게 트레이싱을 당했을 때 트위터에서 '솔직히 트레이스보다도 진 시몬즈의 아들이 만화가였다라는 쪽이 신경이 쓰였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명칭들이 어감 하나는 좋다며 긍정적으로 보는 팬도 있다.한편 개그 애호가이기도 해서 개그 및 만담 프로그램과 개그 만화를 매주 챙겨본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블리치는 싸우는 와중에도 만담을 하는 등 다른 액션만화에 비해 매우 가벼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8]
어릴 때 재밌게 본 만화는 《게게게의 키타로[9]》와 《세인트 세이야》를 꼽았다. 2021년 인터뷰에서 이 두 작품에 대해 "그림을 잘 따라한 것은 쿠루마다 마사미 선생님의 《세인트 세이야》와 미즈키 시게루 선생님의 《게게게의 키타로》죠. 그 양쪽이 섞여 《블리치》가 되지 않았을까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멋지다 마사루》를 보고 개그의 길에 빠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기의 이유로 공통된 면이 많은 만화가 우스타 쿄스케와 사적으로도 만날 정도로 친하며 우스타의 생일 축하로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에 특전 그림을 그려준 적도 있다.
내레이션에 대해서는 작품의 몰입도를 방해하기에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읽는 입장일 때는 상관없는데 그리는 입장일 때는 거슬린다고.[10] 실제로 블리치는 내레이션이 매우 적은 편인데, 그 영향으로 신기술의 원리나 상황설명 등을 모두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말하기 때문에 싸움을 주둥아리로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주술회전의 작가 아쿠타미 게게와의 대담에서는 성격이 강한 여성 캐릭터가 취향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11][12][13]
어렸을 적 《드래곤볼》을 읽었을 때 간지 나는 악역들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만화의 축전을 올리면 그 만화 속에서 인상깊은 악역 캐릭터를 그려보낼 때가 많다.[14] 만화 나루토에서도 오로치마루를 좋아해서 축전도 오로치마루를 그렸고, 드래곤볼 축전을 올렸을 때는 타오파이파이를 그리기도 했다.
2.4. 권두시
단행본을 낼 때마다 책의 맨 앞 페이지에 해당 권의 표지모델을 화자로 하여 시를 적는 전통이 있다. 작가의 데뷔작인 《좀비 파우더》에서부터 시작하여 《블리치》, 《번 더 위치》에도 빠지지 않는 요소이다.비록 만화 자체의 완성도와 도매로 취급되어 포엠이라는 멸칭으로 불리지만, 화자가 되는 인물의 심리와 서사가 압축되어 멋드러진 문장으로 표현되어 팬들 사이에선 매 단행본마다 빼놓을 수 없는 구독 포인트로 꼽힌다. 일본 현지에서도 포엠으로 불리다가, 주술회전의 작가 아쿠타미 게게가 "권두가"라고 불러준 것이 쿠보 마음을 저격해, 이후 공식에서도 "권두가"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보다 직관적인 "권두시"라는 표현으로 정착했다.
3. 작품 목록
3.1. 만화
3.2. 게임
- 신 사쿠라 대전 - 메인 캐릭터 디자인
- 블리치 BRAVE SOULS - 2주년~8주년 이치고 및 8주년 화이트, 소설 CFYOW 콜라보 에스파다 레스렉시온, SAFWY 사신 대장 만해, 그리고 2019 신년 이치고를 디자인의 감수를 맡았다.[15]
4. 기타
염색하던 시절의 쿠보 | 타쿠야 |
-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한여름 밤의 음몽》의 등장인물로 취급되는 게이 포르노 배우 타쿠야가 쿠보 타이토와 매우 닮았다는 이유로 KBTIT라고 불리며 소재가 되었다(애초에 KBTIT 자체가 쿠보 타이토의 음몽식 이름 표기다). 본명으로 검색해보면 그쪽 관련 영상만 나올 정도. 이미지 합성도 실제 블리치 작가 쿠보 타이토인 것처럼 굉장히 그럴싸하게 되어 있다. 게다가 타쿠야는 이전에 한 음몽팬에게 명의를 사칭당한 적이 있어서인지 쿠보를 사칭범으로 오인하고 트위터에 시비를 걸었다가 데꿀멍한 적이 있다. 음몽을 모르는 쿠보는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이를 내심 의식하고 있던 건진 몰라도, KBTIT가 유행을 타기 시작한 시점부터 선글라스를 안 끼고 나오고 헤어스타일도 점점 바꾸기 시작하더니 2010년대 후반부터 완전히 다른 외모가 되었다. 문서 최상단에 걸린 사진이 최근 인터뷰에서의 모습인데, 이전의 외모가 전혀 연상되지 않을 정도로 바뀌었다.
【お知らせ】明日木曜夜、今から約24時間後にTwitterアカウントを一旦削除します。ご用の方はそれまでにDMでお願いします。"
내일 목요일 밤 지금으로부터 약 24시간 후에 트위터 계정을 삭제합니다. 용건이 있으신 분은 그때까지 DM으로 부탁합니다."
* 2015년 9월 3일 위의 트윗을 마지막으로 공식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이 일과 얼마나 관계가 있을 지는 모르지만, 9월 4일 소년 점프 편집부에서 "전혀 관련없는 사람의 초상을 쿠보 선생님인 것처럼 속여 게재하는 경우가 인터넷 상에 왕왕 있었다. 이는 쿠보 선생님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법적 조치를 포함해 엄격히 대응하겠다." 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이 계정 삭제와 관련이 있다면 위의 KBTIT와 관련한 농담이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수도 있다.내일 목요일 밤 지금으로부터 약 24시간 후에 트위터 계정을 삭제합니다. 용건이 있으신 분은 그때까지 DM으로 부탁합니다."
2016년 11월 다시 트위터를 개설했다. 후술할 팬레터의 주인을 찾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 2009년 경에 매드 하우스에서 제작된 푸른 문학 시리즈에서 "만개한 벚나무 숲 아래서", "거미줄", "지옥변"의 원안을 담당했다.
- 호리코시 코헤이와의 대담 인터뷰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두번째 팬북인 <울트라 애널라이즈>에 실렸다. 히로아카 캐릭터들 중에선 카미나리 덴키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토도로키 쇼토를 그렸는데 반응은 이치고를 닮았다는 평가다.
- 블리치를 끝낼 즈음엔 건강 상태가 크게 나빠졌는데 어깨의 힘줄이 끊어진 상태였다고 점프기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 블리치가 끝난 지 3개월이 지나서 트위터에 완결에 대한 심정을 토로하는 만화를 그렸다. 요약하자면 15주년에 완결을 내며 1화를 그릴 때 생각한 블리치 최종화를 그릴 수 있어서 다행이며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쿠보가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한 소년 팬이 편지를 보냈는데, 병으로 죽어가고 있지만 블리치를 통해 힘을 얻었다고 밝힌 소년이 죽고 나서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대로 마지막까지 그려주세요'라고 보낸 팬레터가 크게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트위터를 통해 죽은 팬의 연락처를 찾고 싶다고 한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제보를 받아 연락이 닿은 것으로 보인다.
- 2018년 초봄부터 개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포메라니안인 듯.
- 쿠보와 같이 일한 블리치 어시스턴트들은 쿠보와 같이 일할 때가 너무 좋았다고 한다. 대우도 좋고 급여도 높았으며 그림도 웬만하면 쿠보가 그리려고 해서 간단한 작업만 했다고 한다.
-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이 드러나는 작풍상 디시인사이드의 만화 갤러리를 필두로 대한민국의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존경반, 조롱반을 담아서 만신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비슷하게 師匠(스승)이라고 부르고 있다.[16]
-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제작 및 방영된 블리치 TVA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원작자인 자신에게 상의도 없이 스토리 혹은 대사를 수정하는 일이 많아 이런저런 트러블을 겪었으며, 결국 많은 오류를 범했던 게 진절머리가 났는지 원작 완결 후에 개설된 팬클럽에 애니판 오류에 관한 질문이 오면 저한테 체크 요청이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빠짐없이 대답한다. 심지어 질문 중에 애니메이션 관련이라고 표기가 안 되어 있음에도 애니판에서만 나온 오리지널 내용인 걸 귀신같이 캐치하고 답변한 경우도 있을 정도.[17] 쿠보는 팬클럽 Q&A를 통해 혹시 몰라서 말해두지만 애니판 관련 오류는 전부 저한테 체크를 부탁하러 오지 않았던 당시의 담당자[18] 탓입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 앞서 언급된 블리치 TVA 제작진들과의 트러블이 있었다 보니[19] 블리치 천년혈전 편에선 본인의 주도적인 참여 및 감수 하에 제작되도록 만들고 있다. 스토리 보드나 콘티는 아예 직접 작업하기도 하고, 캐릭터 디자인과 그 외 작화 감수까지 몽땅 하고 있다는 듯. 새벽에도 작업에 매진하는 듯 하며 이에 제작진은 "이 정도로 개입하는 원작자는 처음 본다." 고 할 정도.[20]
- 팬클럽 Q&A에서 자신이 인생에서 절대 굽힐 수 없는 것으로 작품에 참견하게 두지 않는다(作品に口を出させない)를 꼽았다.[21] 블리치 TVA를 안 좋게 보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며[22], 하술할 극성 루키아 팬들의 사건도 한몫 한 걸로 보인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발발 당시 공식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의미로 이치고 일러스트를 올렸다.[23]
- 지금은 어느 정도 차분해졌으나, 만화 연재 중반까지도 꽤나 모난 성격이었다고 한다. 잡지 Q&A 인터뷰에서 신인 만화가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는 인터뷰어의 말을 듣고 밝히기를,"연재 초기의 나는 모든 만화가들을 뛰어넘어야 할 적으로 생각하고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점프에선 매년 시상식과 함께 점프 작가 파티를 열었는데, 한번도 참여한 적이 없다. 너희(신인 만화가)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마라. 나이가 들고 나니 인맥 쌓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다. 젊었을 때 사납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말년이 좀 더 편했을 거야."
라고 발언하며 과거, 본인의 모난 성격을 어느 정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 경엔 라디오에서 데뷔 당시의 모난 성격에 대해 썰을 풀었는데 이게 또 돌직구 발언들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 "신년회에선 계속 담당 편집자랑 별실에서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맨처음에 (다른 만화가) 모두에게 머리를 숙이면, '모두의 밑에 속하게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탓에 선배 작가님들과는 아무하고도 친하지 않습니다." 이에 라디오 진행자가 "만약 지금 신인이 똑같이 행동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자 "죽으면 좋을 텐데. '저 녀석(의 만화) 절대 안 팔릴 거야'라고 생각하겠네요"라고 대답했다.[24]
- 데뷔 직후에 당시 편집장이었던 토리시마 카즈히코에게 질책과 조언을 함께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25] 쿠보는 당시 심정에 대해 "망할 놈이![26]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기대를 걸어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말을 들으면 안 읽죠"라고 언급했다.
- 독자 앙케이트에서 쿠보의 데뷔작이 오다[27]의 만화보다 순위가 한 단계 낮았다고 한다. 쿠보는 이 당시를 회고하며 "그때부터 오다 씨가 싫습니다"라고 말했다.[후일담][29]
- 블리치의 할리우드 영화판이 제작될 뻔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 이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후보도 결정난 상태였으나 각본이 원작과 너무 달라져서 쿠보가 계속해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는 사이 계약 기간을 초과하여 그대로 백지화되었다. 이걸 들은 진행자가 "조금만 타협했으면 어땠을까"라고 물어보자 쿠보 왈, "음~ 드래곤볼의 사례도 있으니까요."
대선배의 역린을 대놓고 디스하는 쿠보
하술할 트위터 사건과 함께 보면 알겠지만 표현이 거친 탓에 눈총을 사는 언행을 여럿 했으나 대체로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거친 표현을 썼고, 아무 이유 없이 특정 개인을 가리켜 거친 언행을 하진 않았다. 조금만 표현을 완곡하게 했으면 훨씬 논란이 적었을 텐데 굳이 이렇게 말하는 걸 보면 본인의 기준이 허용하는 선에선 체면보다 자기 의견을 말하는 걸 중시하는 스타일. 마치 본인 만화의 캐릭터 쿄라쿠 슌스이를 닮았다.[30] 다만 쿄라쿠처럼 부드럽게 말을 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젠과 닮았다는 반응이 제일 많다.
- 팬클럽 Q&A를 보면 어쩔 때는 굉장히 세세하게 대답해주고, 어쩔 때는 알아서 생각해보라는 식으로 퉁치곤 한다. 대체적으로 질문자가 자기 의견을 말하면서 그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혹은 맞냐고 물어보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는 ~인가요?, ~는 어떤가요? 이런 식으로 물으면 제대로 답해주지 않는 편.
-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자기 작품에 대한 애정 하나는 확실한 사람이라 좋은 의미의 재평가를 받을 때도 있다. 최소한 쿠보는 자기 작품에 애정은 있었다는 식으로. 팬클럽에 해리 포터가 언급되었을 때는 자기 작품을 스스로 깎아먹는 J. K. 롤링보단 쿠보가 낫지 않냐는 반응이 나왔었다.#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트위터에서의 거친 언행
과거 트위터에서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해서 여러 번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대표적으로 2010년 4월, 해외 팬들이 자신에게 400회 축하 코멘트를 보낼 때 400회를 봤다고 언급하자 "그 내용은 다음 주 점프에나 나옵니다. 당신들 스캔 봤지?" 라고 발언하며 화를 냈다. 이는 곧이어 문제가 되어 점프의 출판사인 집영사가 인터넷 스캔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2010년 8월에는 이노우에 오리히메 안티팬의 시비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쿠보 트위터 사건 '너 같은 놈이 말하는 현실 따위에 직시할 필요가 없다',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읽지 마라', '블리치보다 재미있는 만화를 그릴 수 있으면 만화가 해라', '너같은 놈들은 비와 먼지나 먹으며 살아갈 것이다.'라는 등의 자극적인 워딩으로 서구권에서 KUBO TROLL이라는 명칭의 밈이 되어버렸다.
다만 오리히메 건은 전후 맥락을 알면 오히려 쿠보가 충분히 화가 날 만한 일이다. 사건의 발단은 극성 루키아 팬들의 거센 비난 트윗이었고, 이치고X루키아 커플을 안 이어주면 작가를 죽인다거나 오리히메를 죽여달라는 도를 넘은 트윗이었기에 쿠보 입장에서 충분히 그런 거친 반응이 나올 만한 상황이었다.
또한 불법 스캔본을 보는 독자, 작가에게 사이버불링을 하거나 웹툰/웹소설 댓글창에 악성 댓글을 달며 별점 테러를 하는 독자들이 보이면서 조금씩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작가인 쿠보가 직접 나서준 덕에 불법 스캔본과 극성 안티들이 줄어든 건 충분히 잘한 일이라는 소리.
무엇보다 쿠보는 블리치 원작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천년혈전 애니판에서 직접 보완했고, 캐릭터들의 컬러링도 원작에 맞춰 수정하는 등 독자들과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했기 때문에 평가가 올랐다. 악성 댓글을 다는 독자들은 작가를 비난하기만 할 뿐이지만, 쿠보는 적어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5.2. 극우 성향 리트윗 논란
'자위대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죽인 사람보다 살린 사람의 수가 많은 군대다. 이것은 긍지다'라는, 자위대를 찬양하는 내용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리트윗하여 한국에서 논란이 되었던 트윗과 같은 트윗이다.[31]다만 해당 트윗이 올라오던 시점은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에 자위대가 긴급 재난구조대로 파견되던 때였다. 지진과 관련된 뉴스 등을 공유하고 있던 해당 트위터리안 역시 PRAY FOR JAPAN 해시태그를 보면 알 수 있듯 자위대의 구조 활동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쿠보 또한 별 생각 없이 같은 의도로 리트윗한 것일 수도 있다.
2012년 8월 말에 한국인은 항일 교육을 받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독도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내용이 담긴 소설가 이와이 시마코[32]의 글#을 리트윗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3]
이후로 극우/혐한 관련으로 논란을 빚은 적은 없으나, 과거 리트윗들에 대해서 해명을 한 적은 없다. 본인이 직접적으로 사상이나 정치 성향을 드러낸 적은 없고, 극우로 의심되는 다른 정황은 따로 없기 때문에 쿠보의 정치적 사상은 별 말을 안 듣고 있다.
2020년대 이후엔 블리치 완결 뒤에 발매된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의 전개가 공개되면서 극우 여론은 거의 사그라들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조상의 죄가 후손의 죄인 것은 아니지만, 엄연한 죄를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다.[34]
- 역사 왜곡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은 잘못된 역사를 알고 있다.
- 그럼에도 주인공은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또한 공식 트위터에 한글로 AGF 2022 참가 홍보글을 올리기도 하고, 블랙핑크, 마마무 등#과 KPOP 노래를 취미로 즐겨듣는다는 행보로 인해 혐한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졌다. 상술한 쿠보의 성격상 진짜 혐한이었다면 홍보글은 절대로 안 했을 것이기 때문.
그 외에도 2024년 블리치 한국 선행상영회에서 한국팬이 만든 수제굿즈를 행사담당자에게 받고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한자 표기는 불명[2] 정확히는 쿠보와 스태프진의 계정으로 사실상 블리치 소식 홍보용으로 쓰인다. 쿠보가 개인적으로 코멘트하는 곳은 팬클럽.[3] 구독제 운영 팬클럽. 쿠보의 사담이나 일러스트, 원작에 대한 QnA 등을 볼 수 있다.[4] .[5] 팬클럽 Q&A에서 항상 머리속에 사람이 가득 있다 정도의 의미라고 밝혔다. 빽빽하다는 뜻에서 Tight의 의미를 고려한 표기인듯.[6] Q&A에서 팬클럽 가입은 이게 처음이며 인생 첫 팬클럽 가입이 자기 팬클럽이라는 특수한 경험을 현재진행형으로 하고 있다며 소감을 드러냈다.[7] 스토리가 아닌 캐릭터를 먼저 구상하는 작가들은 의외로 많다. 같은 소년 점프에서만 해도 아마노 아키라가 있고, 고토게 코요하루 또한 자신이 블리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직접 언급한 만큼 유사한 전개 방식을 사용하고 단점까지 유사하게 답습했다. 라이트노벨 업계에서도 카마치 카즈마가 있다. 또한 비슷한 사람 중에 전설이 있다. 심지어 옆 동네에서도 비슷한 작가가 있다.[8] 이 부분이 부각된 건 아란칼 편의 이시다 우류 vs 치룻치 선더위치 戰. 분명 강적을 만나는 상황일텐데 여기에 아란칼 바보 콤비인 펫셰 거티셰와 돈도챠카 빌스턴이 끼어들면서 상황이 슬랩스틱 코미디가 되었다.[9] 초등학교 2학년 때 이 작품을 읽고 만화가를 꿈꿨다고 한다. #[10] 블리치에서 내레이션이 사용된 적은 딱 한번 뿐인데, 110년 전 바이저드 과거 편 도입부에서였다. 이때는 내레이션이 아니면 성립이 되지 않는 부분이었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11] 반대로 게게는 단아한 건 묘한 반감이 들어서 잘 못 그린다고 한다.[12] 작가 본인들의 취향 때문인지 블리치의 히로인인 오리히메는 단아한 편이고 주술회전의 히로인 취급인 노바라는 성격이 강한 편이다.[13] 쿠치키 루키아 등의 캐릭터를 예시로 들어 쿠보가 그런 캐릭터를 안 쓰는 게 아니라고 반론을 제시할 수도 있겠으나 주술회전에 나오는 여캐들은 몇 술은 더 뜨는 캐릭터들이다. 그리고 블리치는 애초에 남캐건 여캐건 선역이건 악역이건 주술회전의 기행과는 차원이 다르다.[14]
한 예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축전은 남들 다 주조연이나 인지도 높은 악역을 그렸을 때 혼자 기아초를 그려보내기도 했다. 파시오네 암살팀이 인기 캐릭터이긴 하지만, 축전 당시에는 5부가 애니화되지 않아서 다소 마이너했기에 다른 작가들은 주역을 주로 그린 걸 고려하면 이례적. 그나마 쿠보만 튀는 건 아니었는데, 토가시 요시히로는 기아초보다 더 비주류였던 폴포를 그렸기 때문.(...)[15] 한국에선 쿠보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얘기가 퍼져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실제로는 브레소루 제작진이 디자인 원안을 제출하면 쿠보가 그걸 보고 수정할 점 등을 조언하고 최종적으로 완성된 디자인을 쿠보가 통과시킨다. 물론 일부는 원작자가 특전으로 그린 일러스트도 따로 있지만[16] 모티브는 이시다 우류가 이시다 소켄을 스승이라고 쓰고 선생님이라고 부른 것. 다만 선생(先生)이라는 존칭은 인터뷰 같은 데서 만화가들을 부를 때 항상 쓰이는 표현이다. 스승은 그걸 살짝 비튼 것으로, 쿠보의 경우엔 둘이 구분되어 불린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본어로 쿠보 선생님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쿠보 선생님, 쿠보 작가님 등을 뜻하고 쿠보 스승님이라고 하면 쿠보 만신을 뜻한다.[17] 마유리의 맨 얼굴이 첫 등장 때는 피부색이 어두웠던 건 원래 그랬던 거냐는 질문이 오자, 그건 애니판에서만 그런 거라며 당시 담당자한테 잘못된 색을 사용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것도 자기한테 체크 요청이 오지 않았었다고.[18] 애니 관련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애니 제작진과 원작자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며 서로 간에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이걸 안 했다며 대놓고 깐 것.[19] 다만 쿠도 마사시는 작화 실력도 좋고 자기 말을 잘 들어주다 보니 매우 마음에 들어해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한다. 원작에도 나오지 않은 설정이나 앞으로의 전개 등을 미리 알려주었을 정도로 신뢰한다고.[20] 보통 원작이 있는 작품의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면 원작자들은 감수 직책을 맡긴 하나 말 그대로 한번 훑고 지나가며 짤막하게 논평을 내놓는 것에 불과하다. 이미 완결이 난 상태고, 쿠보 본인도 현재 딱히 작업 중인 것이 없으니 적극적인 관여가 가능한 것. 그 외에도 촉박한 일정 안에 완결을 내야 했기 때문에 몇몇 내용들을 생략해야 했다는 말도 있는데 생략된 분량들을 애니에서 담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파트1~2에 보충된 설정 및 장면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21] 딴 부분은 실생활에서 집착하는 게 없다고.[22] 본인이 열심히 구상한 스토리 및 설정을 멋대로 고쳐버린 것도 모자라 이런저런 트러블까지 발생했으니 원작자 입장에서는 애니 제작진이 자신의 작품에 선을 넘은 참견을 했다고 불쾌하게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23] 해당 일러스트 자체는 평범한 이치고 일러스트이나,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인 파란색과 노란색만 일러스트에 쓰였다.[24] 내로남불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상술한 과거 성격을 후회한다는 발언과 합쳐서 보면 자신의 과거 행적을 농담조로 강하게 디스한 것으로 보인다.[25] 담당 편집자랑 함께 불려가서 네 만화는 글렀다는 일갈부터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토리시마는 쿠보에게 북두의 권과 드래곤볼 1권을 주고선 "이걸 읽고 이런 만화를 그릴 수 있게 되어라"라고 조언해줬다고 한다. 사실상 그조차 읽지 않고 만화를 그리는 기본도 안 된 놈 취급을 당한 셈. 하긴 이런 방면으로 토리시마가 악명이 좀 많긴 하다.[26] 원문은 クソッタレが!인데 이 말은 점잖게 번역했을 때 망할 놈인 거고 본래의 뉘앙스를 살리면 씨발새끼에 가깝다. 당연하지만 사람 앞에서 썼다간 싸움나는데 이걸 무려 방송에서 쓴 것이다.[27] 오다 이 사람도 토리시마와 관련해서 악연(?)이 좀 있다. 토리시마 카즈히코 항목 참조.[후일담] 약 4년 뒤, 오다가 블리치 20주년 축전에서 쿠보의 해당 발언에 대답을 했다. "몇 년 전에 쿠보 씨가 ‘오다 씨가 싫다’고 발언했어요. 마음에 담아뒀냐고? 당연히 담아뒀지! 근데 실제론 그렇게 나쁜 말은 아니었어요. 어찌됐건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해버리는 쿠보 씨가 싫지 않습니다(웃음). 세대도 가까운지라 쿠보 씨의 데뷔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와 뛰어난 사람이 등장했다! 센스도 좋고 발상도 재밌어. 그림에서 자신감이 느껴진다. 저도 그런 말을 들었으니 확실히 말하자면 이런 사람은 100% 지기 싫어하는 노력가입니다! 어떠냐 부끄럽지 쿠보 타이토(웃음)! 이 사람 노력가입니-다! BLEACH 탄생 20주년 축하합니다! 다음에 같이 마시죠."[29] 쿠보와 오다의 발언은 점프의 연재 시스템을 알아야 이해가 가능한 부분인데, 점프에선 연재작들이 매주 경쟁하며 몇 주 이상 하위권에 머무르면 1달 안에 완결을 내게 하여 연재를 사실상 중단시킨다. 점프 만화가들에게 있어서 순위란 밥줄이 걸린 문제인 셈. 쿠보의 데뷔작은 이로 인해 연재가 중단되고 말았으니 오다가 싫어졌다는 것도 이해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회사에서 자기를 제치고 잘나가는 상대에게 마냥 긍정적인 감정만 들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 오다도 이상의 배경을 다 겪어보았기 때문에 이해해줬을 것이다. 물론 이런 설명을 전부 생략하고 방송에서 대뜸 싫어한다는 말부터 내뱉은 쿠보는 대단하긴 하다.[30] 쿄라쿠가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어른들은 체면을 신경쓰는 법이거든"이라고 말했고 천년혈전 편에서 "체면으론 세상을 지킬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어른임에도 체면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독자들 중에선 쿠보가 자기 사고방식을 투영해서 만든 캐릭터가 쿄라쿠 아니냐는 것.[31] 사실 자위대를 구 일본군과 분리해서 생각한다면 죽인 사람보다 살린 사람이 많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자위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이 일본군을 해체시키고 신설시킨 군사 조직이다. 그러나 자위대는 구 일본군을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인식되며, 실제로도 매년마다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등 조직 자체가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32] 웃긴 건 이 사람은 한국인하고 결혼했다. 그것도 18세 연하... 또 2019년 4월 6일과 5월 18일에는 일본 간사이TV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가슴 가득 서밋'에 나와 그 해 2월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왕의 사과' 운운한 발언을 패널들과 얘기하다가 진행자가 "이와이 씨는 남편이 한국 분이니 한국인의 기질을 알고 있지 않으냐"고 질문하자, "손목을 긋겠다는 추녀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대개 정리된다"며 한국인을 비하했고, 결국 일본 방송윤리검증위는 "인종과 성별, 직업, 처지, 신조 등을 다룰 때 차별하지 않는다", "인종과 민족, 국가에 관해 다룰 때는 그 감정을 존중해야 한다"라는 일본 민방연맹의 방송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경고를 날렸고, 무엇보다 "녹화 방송이어서 한국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편집할 수 있었는데 그대로 내보낸 것은 방송윤리 차원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의견도 간사이TV에 제시했다. #[33] 이게 조금만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게 항일이냐 반일이냐의 입장을 넘어서 엄연히 자국 영토에 대한 도발을 벌이는데 그걸 민감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한 일이다.[34] 이 대사가 나온 대화에서 죄를 방관한 조상을 돌려까는 내용도 함께 나온다.
한 예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축전은 남들 다 주조연이나 인지도 높은 악역을 그렸을 때 혼자 기아초를 그려보내기도 했다. 파시오네 암살팀이 인기 캐릭터이긴 하지만, 축전 당시에는 5부가 애니화되지 않아서 다소 마이너했기에 다른 작가들은 주역을 주로 그린 걸 고려하면 이례적. 그나마 쿠보만 튀는 건 아니었는데, 토가시 요시히로는 기아초보다 더 비주류였던 폴포를 그렸기 때문.(...)[15] 한국에선 쿠보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얘기가 퍼져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실제로는 브레소루 제작진이 디자인 원안을 제출하면 쿠보가 그걸 보고 수정할 점 등을 조언하고 최종적으로 완성된 디자인을 쿠보가 통과시킨다. 물론 일부는 원작자가 특전으로 그린 일러스트도 따로 있지만[16] 모티브는 이시다 우류가 이시다 소켄을 스승이라고 쓰고 선생님이라고 부른 것. 다만 선생(先生)이라는 존칭은 인터뷰 같은 데서 만화가들을 부를 때 항상 쓰이는 표현이다. 스승은 그걸 살짝 비튼 것으로, 쿠보의 경우엔 둘이 구분되어 불린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본어로 쿠보 선생님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쿠보 선생님, 쿠보 작가님 등을 뜻하고 쿠보 스승님이라고 하면 쿠보 만신을 뜻한다.[17] 마유리의 맨 얼굴이 첫 등장 때는 피부색이 어두웠던 건 원래 그랬던 거냐는 질문이 오자, 그건 애니판에서만 그런 거라며 당시 담당자한테 잘못된 색을 사용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것도 자기한테 체크 요청이 오지 않았었다고.[18] 애니 관련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애니 제작진과 원작자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며 서로 간에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이걸 안 했다며 대놓고 깐 것.[19] 다만 쿠도 마사시는 작화 실력도 좋고 자기 말을 잘 들어주다 보니 매우 마음에 들어해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한다. 원작에도 나오지 않은 설정이나 앞으로의 전개 등을 미리 알려주었을 정도로 신뢰한다고.[20] 보통 원작이 있는 작품의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면 원작자들은 감수 직책을 맡긴 하나 말 그대로 한번 훑고 지나가며 짤막하게 논평을 내놓는 것에 불과하다. 이미 완결이 난 상태고, 쿠보 본인도 현재 딱히 작업 중인 것이 없으니 적극적인 관여가 가능한 것. 그 외에도 촉박한 일정 안에 완결을 내야 했기 때문에 몇몇 내용들을 생략해야 했다는 말도 있는데 생략된 분량들을 애니에서 담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파트1~2에 보충된 설정 및 장면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21] 딴 부분은 실생활에서 집착하는 게 없다고.[22] 본인이 열심히 구상한 스토리 및 설정을 멋대로 고쳐버린 것도 모자라 이런저런 트러블까지 발생했으니 원작자 입장에서는 애니 제작진이 자신의 작품에 선을 넘은 참견을 했다고 불쾌하게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23] 해당 일러스트 자체는 평범한 이치고 일러스트이나,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인 파란색과 노란색만 일러스트에 쓰였다.[24] 내로남불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상술한 과거 성격을 후회한다는 발언과 합쳐서 보면 자신의 과거 행적을 농담조로 강하게 디스한 것으로 보인다.[25] 담당 편집자랑 함께 불려가서 네 만화는 글렀다는 일갈부터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토리시마는 쿠보에게 북두의 권과 드래곤볼 1권을 주고선 "이걸 읽고 이런 만화를 그릴 수 있게 되어라"라고 조언해줬다고 한다. 사실상 그조차 읽지 않고 만화를 그리는 기본도 안 된 놈 취급을 당한 셈. 하긴 이런 방면으로 토리시마가 악명이 좀 많긴 하다.[26] 원문은 クソッタレが!인데 이 말은 점잖게 번역했을 때 망할 놈인 거고 본래의 뉘앙스를 살리면 씨발새끼에 가깝다. 당연하지만 사람 앞에서 썼다간 싸움나는데 이걸 무려 방송에서 쓴 것이다.[27] 오다 이 사람도 토리시마와 관련해서 악연(?)이 좀 있다. 토리시마 카즈히코 항목 참조.[후일담] 약 4년 뒤, 오다가 블리치 20주년 축전에서 쿠보의 해당 발언에 대답을 했다. "몇 년 전에 쿠보 씨가 ‘오다 씨가 싫다’고 발언했어요. 마음에 담아뒀냐고? 당연히 담아뒀지! 근데 실제론 그렇게 나쁜 말은 아니었어요. 어찌됐건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해버리는 쿠보 씨가 싫지 않습니다(웃음). 세대도 가까운지라 쿠보 씨의 데뷔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와 뛰어난 사람이 등장했다! 센스도 좋고 발상도 재밌어. 그림에서 자신감이 느껴진다. 저도 그런 말을 들었으니 확실히 말하자면 이런 사람은 100% 지기 싫어하는 노력가입니다! 어떠냐 부끄럽지 쿠보 타이토(웃음)! 이 사람 노력가입니-다! BLEACH 탄생 20주년 축하합니다! 다음에 같이 마시죠."[29] 쿠보와 오다의 발언은 점프의 연재 시스템을 알아야 이해가 가능한 부분인데, 점프에선 연재작들이 매주 경쟁하며 몇 주 이상 하위권에 머무르면 1달 안에 완결을 내게 하여 연재를 사실상 중단시킨다. 점프 만화가들에게 있어서 순위란 밥줄이 걸린 문제인 셈. 쿠보의 데뷔작은 이로 인해 연재가 중단되고 말았으니 오다가 싫어졌다는 것도 이해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회사에서 자기를 제치고 잘나가는 상대에게 마냥 긍정적인 감정만 들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 오다도 이상의 배경을 다 겪어보았기 때문에 이해해줬을 것이다. 물론 이런 설명을 전부 생략하고 방송에서 대뜸 싫어한다는 말부터 내뱉은 쿠보는 대단하긴 하다.[30] 쿄라쿠가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어른들은 체면을 신경쓰는 법이거든"이라고 말했고 천년혈전 편에서 "체면으론 세상을 지킬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어른임에도 체면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독자들 중에선 쿠보가 자기 사고방식을 투영해서 만든 캐릭터가 쿄라쿠 아니냐는 것.[31] 사실 자위대를 구 일본군과 분리해서 생각한다면 죽인 사람보다 살린 사람이 많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자위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이 일본군을 해체시키고 신설시킨 군사 조직이다. 그러나 자위대는 구 일본군을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인식되며, 실제로도 매년마다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등 조직 자체가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32] 웃긴 건 이 사람은 한국인하고 결혼했다. 그것도 18세 연하... 또 2019년 4월 6일과 5월 18일에는 일본 간사이TV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가슴 가득 서밋'에 나와 그 해 2월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왕의 사과' 운운한 발언을 패널들과 얘기하다가 진행자가 "이와이 씨는 남편이 한국 분이니 한국인의 기질을 알고 있지 않으냐"고 질문하자, "손목을 긋겠다는 추녀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대개 정리된다"며 한국인을 비하했고, 결국 일본 방송윤리검증위는 "인종과 성별, 직업, 처지, 신조 등을 다룰 때 차별하지 않는다", "인종과 민족, 국가에 관해 다룰 때는 그 감정을 존중해야 한다"라는 일본 민방연맹의 방송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경고를 날렸고, 무엇보다 "녹화 방송이어서 한국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편집할 수 있었는데 그대로 내보낸 것은 방송윤리 차원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의견도 간사이TV에 제시했다. #[33] 이게 조금만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게 항일이냐 반일이냐의 입장을 넘어서 엄연히 자국 영토에 대한 도발을 벌이는데 그걸 민감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한 일이다.[34] 이 대사가 나온 대화에서 죄를 방관한 조상을 돌려까는 내용도 함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