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23:29:23

컨트리휴먼

1. 개요2. 기원3. 폴란드볼과의 차이4. 특징5. 규칙6. 등장 국가7. 문제점 및 비판
7.1. 어린 유저층, 수준 낮은 팬덤7.2. 나라의 메리 수7.3. 독재 국가 미화7.4. 부적절한 국가 관계 연성7.5. 규칙 관련7.6. 자작국 창작자들의 국가에 대한 몰지각한 이해 7.7. 등장국가의 극편향성
8. 반응
8.1. 국내8.2. 해외8.3. 반컨휴
9. 타 국가 의인화물과 관계10. 관련 사이트11. 기타


Countryhumans/컨트리휴먼

1. 개요

폴란드볼에서 파생된 나온 인터넷 창작물로, 컨트리볼을 머리에 단 인간 캐릭터를 그린 작품을 총칭하는 단어다.

원본인 폴란드볼에 비하여 아직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며, 폴란드볼과 같이 원작자가 정해지지 않아 누구든지 그릴 수 있다.

애니메이션 밈이나 패러디로 자주 만들어진다.

2. 기원

폴란드볼의 기원은 확실히 알려져 있는 반면 컨트리휴먼은 그 유래 자체가 불분명하다. 그나마 '컨트리볼로 애니메이션 밈을 만들려다 표현이 힘들어지자 몸통을 달아 만들었다'는 것만 명확하다.

기존부터 폴란드볼에 몸을 다는 행위는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누구를 원작자라고 표기하긴 애매하나, '컨트리휴먼' 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한 설이 있는데 극초창기에 브콘탁테 유저인 러시아인 애니메이션 밈 유튜버가 컨트리휴먼[1]을 올리니 이게 왜 컨트리볼이냐며 반발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자 컨트리볼과 분리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름을 짓게 되었다는 설이 있고, 실제로 극초창기 팬덤은 러시아인 및 동유럽계의 수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형태의 컨트리휴먼은 브콘탁테가 원산지라는 의견이 있다.

크라우트찬과 연관이 없었다는 점, 폴란드라는 명칭이 붙지 않는다는 점 등을 보아 폴란드볼보다 후발주자인 것만은 확실하다.

3. 폴란드볼과의 차이

폴란드볼에서 파생된 창작물이지만, 폴란드볼과는 차이점이 명백하다.
  • 둘 다 국민성 유머에 기반하는 창작물이지만 폴란드볼은 4chan과 비슷한 사이트인 Krautchan에서 풍자적 성향의 인터넷 밈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풍자에 집중하는 반면, 컨트리휴먼은 모에화에 가까운 분위기를 띄고 있다.
  • 폴란드볼이 나라를 유머에 등장하는 스테레오타입 캐릭터로 여기는 반면, 컨트리휴먼은 나라를 의인화모에 캐릭터로 여기며 각 나라의 캐릭터간의 관계 묘사에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폴란드볼 커뮤니티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 것'이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묘사 문제에서 널널한 반면, 컨트리휴먼 쪽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어 폴란드볼보다 좀 더 노골적인 묘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수위가 높거나 민감한 소재에 기반한 작품은 비난받는 경우가 많다.

4. 특징

기껏해야 공에다 눈만 붙여 놔서 장식이라 해봐야 안경이나 모자만 씌우는 컨트리볼과 달리 몸 전체가 존재하기에 나라의 성격과 어울리는 복장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공산주의군사독재 국가는 군복이라던가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일본은 교복형 세일러복이라던가 하는 것. 물론 태극기 색상의 후드티를 입은 한국처럼 단순히 국기의 색상에서 따 와 옷을 창작하는 경우도 있다.

국가의 본질보다는 의인화된 캐릭터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컨볼에서는 생략되는 입이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갈수록 눈동자가 묘사되는 빈도가 늘고, 현재는 머리카락을 묘사하는 사람들도 제법 생겼다. 이에 따라 단순 스틱맨 정도로 묘사되던 옛날과 달리 아예 사람 골격을 적용시켜 그리는 경우도 늘어나, 폴란드볼 의인화라기보다는 정말 페이스페인팅한 사람 정도에 가까운 형태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풍자국민성 유머가 정신없이 난무하고 이로 인해 정치병자들이 꼬이기 십상인 컨볼과 달리 상당한 순한 맛이지만 후술할 문제점들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며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

5. 규칙

아래 규칙은 레딧의 컨트리휴먼 스레드의 규칙들이다.
  • 수위 높은 창작물 불가능
    유혈이 낭자하거나 성적 묘사가 노골적인 작품은 올리지 못한다. 그러나 상당수가 이를 어긴다. 특히 트위터픽시브 뉴그라운드 등지에서. 유튜브에 대충 영어로 검색해도 나올 정도.
  • 현실 반영 파괴 금지
    국기를 의인화시켜서 나온 것이 컨트리휴먼이다. 그래서 복잡한 국기가 아닌 이상 국기의 모양이 바뀌는 것을 금지한다. 이와 더불어 독자 설정도 금지하고 있다.
  • 사용자 존중
    위의 규정을 어기지 않는 이상 창작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하지 말 것을 명시한다. 허나 레딧 커뮤니티도 규정이 유동적이라 유저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레딧이나 일부 커뮤니티를 제외하면 규칙에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나, 규칙이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추축국 자체를 배제하기도 한다.

6. 등장 국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컨트리휴먼/등장 국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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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제점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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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휴러가 보는 러시아와 일반인이 보는 러시아

7.1. 어린 유저층, 수준 낮은 팬덤

컨트리휴먼의 유저층들은 대부분 저연령층에 역사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컨휴의 캐릭터들만 보고 입문한 오덕후 성향의 그림작가들이 태반이라 유저들의 수준이나 역사고증 등 상당한 부분들이 타 역사 커뮤니티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져있다. 이 때문에 다른 자캐2차 창작 그림 커뮤니티[2]에서 나오는 문제점들을 거의 공유한다.

컨트리휴먼의 팬덤들은 저연령층 그림작가들이 하는 행태와 똑같을 뿐더러 컨휴 자체도 이러한 그림작가들에게는 컨휴도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특유의 비성숙하고 억지 애교를 부리는 말투들과 감성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언행들로 인해 이에 대한 다른 커뮤니티들이 보기에 반감을 가져온 것도 한 몫 했다.

또한 대부분의 컨휴러들은 캐릭터화된 나라에 과할 정도로 애정을 보인다는 것도 기존 역덕들의 반감을 샀다. 역덕들이 그 나라에 애정을 보인다면 그 나라의 정치적이거나 군사적 및 문화적인 요소에 매력을 느끼고 빠져드는 것이지만 컨휴러들은 그저 캐릭터화된 나라가 귀엽거나 멋져보인다는 이유로 애정을 보이는 것이 전부이다. 이는 결국 컨휴러들이 나라를 그저 겉만 보고, 그것도 실제와 동떨어진 의인화된 모습만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7.2. 나라의 메리 수

컨트리볼의 몇몇 팬덤과 역덕후들은 컨트리휴먼을 매우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컨트리볼 유저들은 해당 캐릭터들 간의 애정 묘사, 자캐 커뮤니티와 같은 친목, 그림 위주의 창작물들에 부정적이라 이와 같은 특징이 섞인 컨트리휴먼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국가를 단순히 국가로 보는 것이 아닌 자작 캐릭터처럼 꾸미는 것이 컨트리볼을 보는 사람들에게 반감을 불러오기 때문이며 장르 자체가 유치해서 국가가 전혀 국가처럼 안 보일 뿐더러 억지 애교와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아서 현실 국가에 대한 모욕에 가깝다는게 그 이유.

실제로 컨트리휴먼에 나오는 국가들의 전체적인 특징을 보면 하나 같이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과장되고 비현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실제 국가의 외교관계를 무시하고 창작에 가깝게 성격을 정하기도 하는데 주로 공산주의 국가나 독재 국가는 흔한 군인 캐릭터의 클리셰를 그대로 집어넣는 경우가 많다. 한 나라의 문화에 맞게끔 성격을 정하는 건 컨트리볼과 별 차이는 없지만 국제정세나 내정 상황에 따라 국가의 성격을 정하는 컨트리볼과 큰 차이를 보이며, 기존 컨트리볼 유저들에게는 그저 웬 네덕들이 컨트리볼을 자기들 입맛대로 마개조한 장르거나 국가라고 쓰고 창작 캐릭터라고 읽는 것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컨트리휴먼은 원조 컨트리볼 팬덤에서 이단시되는 분위기가 강한데 정치성향이 뚜렷한 일부 컨트리볼 팬덤에서는 국가를 지나치게 캐릭터화시키는 건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3] 컨트리휴먼은 그냥 잼민이용 박이 장르라며 격하게 반응하는 곳도 있다.

이에 컨트리휴먼에서는 이따금씩 "컨트리휴먼은 어떤 정치적 요소가 없고 그냥 재미로 만든 것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 일관하지만 애초에 나라라는 게 정치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컨트리휴먼은 이미 정치적 요소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은 정치라는 것에 그렇게 관심이 없는 컨휴러들이 의도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국가의 역사가 곧 정치사라는 사실 앞에서는 자기가 만든 컨트리휴먼이 정치적 요소가 없다는 말은 그저 변명일 뿐이다. 결국 문제는 이러한 정치시사에 관심이 없고 무지몽매한 컨휴러들이 나라를 보는 대로만 판단하는 것에 있다.

즉 단순히 컨트리휴먼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위 이유로 혐오하는 사람도 있지만 해당 문단에 서술되어 있는 문제점들은 따지고 보면 컨트리휴먼의 팬층이 대부분 저연령층의 애니메이션 밈 커뮤니티라서 생겨난 문제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컨트리휴먼 혐오를 단순히 씹덕물 혐오로 보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심지어 그림 커뮤니티에서도 좋게 평가되지 못하는 장르이다. 트위터에도 컨트리휴먼을 싫어하는 유저가 많고 '이런 장르를 왜 파냐, 말도 안 된다'며 비판하기도 한다.

7.3. 독재 국가 미화

북한을 한국과 형제 국가라는 설정을 부여해 친근하게 묘사한 창작물이 무척 많은데, 한국을 챙기거나 남한에 대한 욕은 주구장창 하면서 속으로는 좋아하는 사람으로 묘사해 놓고 남한은 북한을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있는 묘사가 많다. 하지만 이는 남북관계를 비롯해 대남도발과 한국에 대한 북한의 화전양면전술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맞지 않은 표현인 것을 넘어 몰상식한 짓이다. 또한 한국 한정으로 반국가단체의 찬양을 금지하는 국가보안법이라는 법의 존재를 생각해 본다면 단순히 미화한다는 것을 넘어서 법적으로도 위험한 행위다.[4]

아예 명백한 전쟁범죄국가인 나치 독일 또한 상어이빨을 가진 멋드러진 제복을 입은 매력적인 악역 정도로 묘사된다. 허구한날 멋있는 포즈와 사악한 표정을 하고 계약서를 찢어버리고(...), 한 술 더 떠서 폴란드 등 피해국이 겪은 수모는 단순 불행포르노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당연히 실제 피해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주로 독재국가가 미화되는 것은 정치적 견해와 대국관계에 무지몽매한 일부 컨트리휴먼 제작자들의 문제가 크다. 그저 독재국가의 통제적이고 딱딱한 모습을 정치적 견해 없이 그냥 멋있다고만 여기기 때문. 실제로도 제복 하나는 간지의 끝판왕이었다고 평가받는 나치 독일과 그에 견하는 소련, 그리고 프로파간다와 인상적인 군대 열병식으로 이미지 관리를 하는 북한과 같은 국가들은 정치적인 시선이 없는 사람이 보면 좀 나빠 보이기는 해도 뭔가 절도 있고 군사적인 분위기를 내는 게 묘한 간지가 느껴진다는 평가를 하고는 하는데 컨휴에서 이런 독재 국가 미화가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의 컨휴러들이 저런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런 국가들은 겉만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속은 인권탄압과 부정부패가 만연한 나라이기 때문에[5] 이러한 컨트리휴먼의 제작자들처럼 겉만 보고 평가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위다.

사실 북한같은 나라만 봐도 남한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이미 웃음거리로 놀림을 받고 있는 나라이다. 이러한 조롱과 비판이 절찬리에 행해지고 있는데 유독 컨트리휴먼에서만 북한을 미화하니 해외에서 컨휴가 비호감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7.4. 부적절한 국가 관계 연성

국가는 서로 간의 정치적 외교를 통해 관계를 맺는 것이 맞지만 컨트리휴먼은 외교관계가 사실상 있든 없든 또는 좋든 나쁘든 제작자 마음대로 창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면 실제로 전쟁까지 했던 남한과 북한을 거의 다수가 통일을 원하는 형제로 표현하거나 남한을 북한한테만 매달리고 북한에게 형제애을 맘껏 발산하는 사람으로 표현하며 베트남의 경우를 보면 남베트남북베트남을 가족으로 표현하는 등[6] 역사나 민족이 같으면 무조건 가족 취급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의 추축국 중 하나인 나치 독일소비에트 연방과 엮는 경우도 있고,[7] 심지어 이스라엘하고도 엮는 경우도 있다(...).[8] 영국EU 탈퇴로 인해 영국과 EU를 적대관계로 묘사하거나 아예 EU를 절대악으로 묘사하는 팬아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9]

폴란드볼에서도 이런 식으로 민족적, 문화적으로 관계가 깊은 민족이나 국가를 이념이나 국제 관계 상관없이 가족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사이가 좋은 국가들을 서로 커플로 엮는 경우도 보이지만, 폴란드볼은 상황극을 진행하거나 커플링에 집착하는 경우가 적고 애초에 실제 관계성을 풍자 창작물에서 표현하기 위해 엮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7.5. 규칙 관련

국가 의인화라는 장르적 민감성에 기인해, 일부 컨트리휴먼 유저들이 한국 커뮤니티에서 각자 독자적으로 규칙을 급조했다. 주로 추축국 묘사 금지, 공개적인 공간에서의 커플 창작물 금지 등. 하지만 지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대외적으로 다른 오타쿠들에게 노출되며 직접적으로 많이 얻어맞아본(...) 한국 트위터가 이 규칙을 준수하자는 움직임이 큰 편이나, 시간이 지나고 암묵적 규칙을 만들었던 올드비들 또한 판을 많이 떠나며 이조차도 많이 느슨해진 상태.

애초에 컨휴 전반에서 통용되는 공식 규칙은 없다. 따라서 한국에서 통용되는 규칙과 해외에서 사용되는 규칙은 제각각인데 한국과 해외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추축국의 허용 여부, 한국의 컨휴 팬텀은 욱일기하켄크로이츠 같은 전범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해외에서는 별 다른 제약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사실 이는 당연한 것이 단순히 추축국을 무조건적으로 전쟁범죄에 연관시켜서 추축국 자체를 금지시키는 것은 국내 컨트리볼 팬텀에서도 안 하는 짓인데 국내 컨휴러들은 이를 진지병 걸린 것 마냥 금지시키고 무시하고 있다는 것, 물론 미화가 심한 컨트리휴먼 특성상 적절한 규칙일 수도 있지만 추축국도 역사의 한 페이지였던 만큼 아예 무시하는 것도 문제이기는 하다.

물론 이러한 것들도 개인적으로만 금지했다면 모르겠지만 본인들의 규칙을 너무 일반화해 추축국이 묘사된 외국인의 컨휴 작품에다가 추축국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남발하는 한국 컨휴러들도 문제라면 문제, 애초에 추축국 금지는 한국에서만 통용될 뿐이며 외국에서는 그런 규칙이 있는지도 모르기에 그냥 필요없는 지적질에다 나라망신에 불과하다.

반컨휴에서는 "애초에 컨휴로 야짤이나 고증을 대놓고 파괴하면서 그리는 인간들도 태반인데 규칙은 뭔 놈의 규칙이 있냐는 거냐?"라면서 컨휴에는 규칙은 간판일 뿐이고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하곤 한다. 결국 이도 몰지각한 유저들의 비협조로 인해 생겨난 참사

7.6. 자작국 창작자들의 국가에 대한 몰지각한 이해

자신이 직접 창작한 가상국가를 컨휴 캐릭터로 만든 캐릭터들을 컨휴 커뮤니티 내에서는 흔히 '자작국'이라 부르는데 이들이 만든다는 '가상국가'란 것이, 몬테비데오 협약에서 비준한 주권, 국민, 영토도 없고 심지어는 수도, 역사, 문화 등의 설명은 매우 부실하고 대충 설정하며, 색배치, 의미도 모호한 국기나 그에 맞는 디자인이 전부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냥 국가 의인화라는 컨셉의 스틱맨 자캐라고 봐야 무방할 정도.

사실 타 매체에서 가공의 국가를 창작할 때도 고증하고 썩 맞지 않게 설정을 짜 놓는 사례는 많지만 컨트리휴먼의 자작국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냥 배경으로나 등장하고 끝이라 설정을 자세하게 지을 필요가 없는 타 매체의 가상의 나라와 다르게 자작국들은 국가의 설정을 자세하게 짜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컨휴러들의 지식, 경험 부족과 더불어 자작국을 그저 양산형 자캐 그 이상 그 이하로 보지 않기에 매우 허술하고 대충 설정을 짓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7.7. 등장국가의 극편향성

당장 컨트리휴먼을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등장하는 나라는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 컨트리볼은 전세계를 배경으로 한 만큼 다양한 나라들이 등장하는 반면에 컨트리휴먼은 한중일미 그리고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의 일부 유럽 국가들이 전부다.[10] 물론 커뮤니티 자체가 전 세계에 퍼져있어 다른 나라들이 아예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특히 동남아와 라틴아메리카 쪽에 팬덤이 많아 이 쪽 국가도 많이 보이는 추세지만 그 뿐이다. 즉 국가의 편중 현상 자체를 부정할 순 없다는 것. 아마 풍자나 지식 전달에 목적을 둔 장르가 아니다보니, 비교적 기반 되는 자료를 찾기 쉬운 인지도 높은 강대국들로 쏠리는 듯하다. 이는 상기했듯이 고증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컨트리휴먼 팬덤의 문제와도 연계된다.

8. 반응

8.1. 국내

(혐)할카스급 충격의 짤 발굴 대한민국 인터넷에서의 컨트리휴먼에 대한 인식이 대략 어떤지 잘 보여준다.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11]에서는 아예 첫째 문단부터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이로 인해 문서의 중립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상태지만 그만큼 한국에 컨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다는 증거로 삼을 수 있다.

언제부턴가 컨트리휴먼 관련 한국인 유튜버들이 하나 둘 탈덕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컨트리휴먼 탈덕을 권유하는 영상들 또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기본적으로 Don't be a lawyer에 자막을 덧씌운 형태로 유튜브에 대여섯개 정도가 있다. 컨트리휴먼을 배척하는 내용의 영상인 만큼 댓글에는 기존 컨트리휴먼 팬과의 마찰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카라이브컨트리볼 채널은 컨트리휴먼의 업로드를 금지하고 있으며 컨볼챈 대대수의 유저가 컨휴를 혐오하고 있다. 위에서 서술된 문제점을 물론 컨휴 자체가 대놓고 저연령층 창작물인게 매우 티나기 때문.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몬스터 갤러리에 누군가 야짤을 포함해[12] 컨휴 관련 꾸준 글을 올렸지만 별다른 호흥을 얻지 못해 사장되었고 노무현 갤러리에서 한창 테러가 유행 중이였을 때는 컨휴 팬덤 역시 공격을 받기도 했다.

폴란드ball 미니 갤러리에서는 컨트리휴먼을 올리면 3일 차단을 공지에 명시해 두고 있다.

누군가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 올린 컨트리휴먼이 실배에 간 적도 있는데 당연히 욕하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비수용문화 3요소 중 당당하게 하나로 등록되어 있으며 윾갤콘에도 떡하니 컨트리휴먼의 남한이 박제되어 있다. 패독갤이 씹덕을 혐오하는 만큼 여기 역시 컨휴에 대한 불호의 시선을 보여주는 샘

향유자들의 내부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가장 규모가 큰 컨트리휴먼 카페도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고, 분명 공지에 규칙을 명시해놓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는 창작물들이 난립한다. 트위터에도 커뮤니티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긴 하지만 외부의 사이버불링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배운 탓에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고증을 시도하는 올드비들은 대부분 무개념 뉴비들과 사이버불링에 지쳐 비공개 계정으로 피신했거나 탈덕하여 자정할 사람 자체가 많이 사라졌다.

8.2.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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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금주법 선전 포스터 패러디 컨트리휴먼이 컨트리볼과 비교했을 때 비호감을 받는 이유[13]

해외에서도 컨트리휴먼 자체는 폴란드볼로부터 파생되었지만, 단순히 '국가들을 의인화하여 창작하기 위해'라는 이유로 폴란드볼의 기본 규칙을 어기고 멋대로 사람 몸통과 팔, 다리를 달아버린 물건이라 싫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당장 컨트리휴먼 서브레딧이 존재하는 reddit의 폴란드볼 서브레딧에서 이런 스레를 검색해 볼 수 있을 정도. 무분별한 커플링 요소 같은 이유들도 비판받을 요소로 꼽힌다.

몰지각한 유저들이 전쟁, 식민지배 같은 민감한 소재를 주의하지도 않고 마구 사용하기 때문에 유사한 장르 만화인 헤타리아와 비교되기도 하며 그 외에 이들이 그리는 커플링 구도의 그림과 강도가 센 자해, 자살 등 경고 없는 트리거 요소 또한 문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8.3. 반컨휴

위에 문제점들을 이유로 아예 컨트리휴먼을 전문적으로 까는 집단도 등장했다.

사실 컨트리휴먼은 장르 특성상 안티가 꼬일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반적인 제3자는 말할 것도 없고 같은 자캐&그림 커뮤니티에서도 불호의 시선이 있기 때문인데 애초에 같은 주제인 헤타리아도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데 여기에 안티가 없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다만 컨휴를 싫어하는 사람도 여러가지가 있기에 그냥 컨트리휴먼을 보기 싫다면서 언급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반면 컨휴의 직접적인 비판을 주장하는 사람들만 반컨휴 활동을 하는 편이다.

반컨휴라는 개념의 시작은 레딧에서 r/AntiCountryHumans이라는 이름으로 2019년 11월 2일에 만들어진 서브레딧이 최초이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밴드에서 2020년 5월, 커뮤니티가 최초 개설되었고 이후 운영자끼리 연관된 유사한 밴드가 2개 추가로 세워졌다.

하지만 한국과 외국 반컨휴 둘 다 일반적인 안티 커뮤니티에 불과하며 그렇게 세력이 크지도 않다. 위의 r/AntiCountryHumans 서브 레딧도 2022년 10월 6일에 관리자가 게시글 업로드를 막아 사실상 폐쇄 절차를 밟은 상태고, 국내 네이버 밴드의 반컨휴 커뮤니티도 거의 망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씨가 말린 상태로 해당 밴드의 인원들 대부분이 잠수를 탄 상태다.[14]

다만 2023년 8월 기준, 아카라이브에 커뮤니티가 다시 개설됐고, 컨휴 커뮤니티에서는 소위 ' 반컨 '이라 불린다.

9. 타 국가 의인화물과 관계

  • 컨트리볼 - 앞서 얘기했듯이 컨트리볼 커뮤니티의 대다수는 컨트리휴먼을 배척하는 분위기이나, 일부 컨휴러들은 컨볼도 엮어서 같이 파기도 한다. 애초에 컨볼이 컨휴의 원조인 만큼 컨휴러들 입장에서는 딱히 싫어할 이유가 없기 때문
  • 헤타리아 - 컨트리휴먼과 헤타리아는 유사한 점이 상당하며 이 둘 간의 팬들과도 교류도 꽤 있는 편이다. 물론 작가의 망상과 편견으로 나라를 왜곡했다는 것과 기존 역덕후들과 상반된 저연령층, 여성향 창작물이라는 문제점도 동일하다. 물론 차이점도 있는데 컨트리휴먼은 인터넷 밈 형식의 창작물이라 작가의 취향에 따라 캐릭터들의 성향이나 외형도 달라지며 수위도 제작각이다. 반면 헤타리아는 한 명의 작가가 그린 만화이며 작가가 2ch에서 배운 온갖 우익스러운 편견들을 가지고 캐릭터를 설정했기에 한국을 의도적으로 안 좋은 짓이란 짓은 다 하는 발암 캐릭터로 희화화했고 이를 유머랍시고 포장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여러 언론에서 엄청나게 까인 것은 물론 국회에서까지 언급되는 등 꽤나 상황이 심각해 지기도 했었고 결국 2009년에 제작된 애니매이션은 한국에서 방영이 취소되었다. 애초에 이 만화는 작가부터가 제정신이 아닌데다. 역사물을 다룰 자격이 없는 사람이였기에 생긴 일
  • 스칸디나비아와 세계 - 이쪽도 헤타리아처럼 작가 1인이 제작하는 방식이나 작가는 헤타리아의 작가와 달리 훨씬 정상인이라 큰 비판은 없는 편이다. 물론 '국가를 심하게 캐릭터화하고 가볍게 표현한다'는 비판은 동일하나, 컨트리볼처럼 풍자나 국가 정세에 따른 내용들이 훨씬 많은데다 저연련층 그림 커뮤니티에서 다루는 작품이 아니며,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한없이 적기에 언급조차도 잘 안 되는 작품이다. 때문에 한때 와패니즈 성향의 팬들이 스카디나비아와 세계와 헤타리아를 콜라보 했던 적이 있었던 것과 달리 컨트리휴먼과는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이다. 컨휴에 등장하는 나라들의 컨셉도 다를 뿐더러 풍자물에 가까워서 캐릭터의 디자인이 단순하기 때문

10. 관련 사이트

11. 기타

  • 컨트리볼을 '컨볼'이라고 줄이듯이 컨트리휴먼은 '컨휴'라고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 쪽에서는 아예 컨트리볼은 컨볼, 컨트리휴먼은 컨휴라고 굳은 듯하다.
  • 기존 폴란드볼, 역덕후 유저들이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트위터나 핀터레스트, 폴란드볼 아미노 카페, 레딧 등지에는 폴란드볼과 컨트리휴먼을 같이 파는 사람들도 있다. 10대 내외에서 20대 초반인 경우가 많으며 간간히 이들이 폴란드볼에 컨휴에서나올 법한 설정을 집어넣기도 하는데 보통은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무난한 창작품도 컨휴 요소를 왜 집어넣었냐며 욕을 먹기도 한다.


[1] 그 당시엔 따로 이름 없이 컨트리볼이라고 했다.[2] 개성있는 캐릭터로 유명해서 2차 창작 팬덤들이 많은 언더테일이나 좀비고등학교같은 주로 저연련층을 팬덤으로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게임들과 현재는 모두 해체한 양띵크루도티와 친구들같은 인터넷 방송인 크루의 팬덤과 같은 주로 나이 어린 여성들이 팬덤을 구성하고 있는 매체들을 말한다. 공통점으로 이들도 모두 폭도박이 장르로 악명이 높아 여러 커뮤니티 특히 음지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배척을 많이 당하는 편이라는 것이다.[3] 컨트리볼의 나라 캐릭터화는 덕질보단 시사와 같은 국제소식이나 독재 국가를 풍자하는 만평에 가깝다. 물론 그것이 아니더라도 타 국가의 인터넷 문화는 물론 국민성 개그를 풍자하기 때문에 단순히 캐릭터 덕질이 주류가 되는 컨트리휴먼과는 성격부터 다르다.[4] 물론 컨휴러들 대부분은 북한을 남한과 친한 국가로 미화하는 것일 뿐,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는 수준은 아니기에 실제로 처벌까지 받을 일은 없겠지만 애초에 북한을 미화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 내에서 고소를 당하기에는 충분한 사유이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나이의 청소년들이 북한을 서슴없이 미화한다는 사실이 공론화가 되면 정치권에서나 언론에서나 컨트리휴먼을 어떻게 보게 될 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5] 당장 북한만 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을 금지해 국가내부의 가난한 인민들의 삶이나 정치범수용소 같은 치부들을 은폐하려고 하며, 러시아의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 역시 상남자 이미지로 이미지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만 이미 방사능 홍차 드립이 나올 정도로 정적에 대한 탄압이 심한 편이고 덤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상남자 이미지를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베트남 역시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엄연히 사회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 일당독재 국가다.[6] 심하면 베트남 제국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을 가족으로 엮는 경우도 있다.[7] 심지어 나치 독일과 소련의 커플링은 현재 컨휴 팬덤에서 메이저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나치 독일과 소련이 정치적으로 은근히 연결되어 있었던 데다 잠시 독소 불가침조약을 맺고 주변국을 분할한 적도 있지만 이후에 독소전쟁이 일어나 어마무시하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물론 그건 둘째치더라도 이런 것들이 독일인이나 러시아인이 본다면 좋은 소리는 절대 들을 수 없다.[8] 전쟁범죄 가해국과 피해국을 커플로 엮은 것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대한제국일본 제국을 서로 커플로 엮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정말로 이 둘을 엮는 경우도 있고, 사실 다른 걸 다 떠나서 과거 전쟁범죄나 제국주의 가해국과 피해국을 커플링으로 엮는 것은 도의적으로 선을 굉장히 넘었다.[9] 당연히 영국과 EU는 적대관계가 아니며 EU는 회원국들을 갖고 노는 절대악이 아니다. 영국이 EU를 탈퇴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무조건 영국과 EU 회원국의 관계 악화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또한 EU가 절대악이긴 커녕 오히려 우크라이나, 조지아, 몰도바처럼 친서방, 친유럽 국가들이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대상이다.[10] 심지어 원조인 폴란드마저 잘 나오는 편이 아니다.[11] 현재는 등재 기준 미달을 사유로 삭제되었으며, 다른 나라 버전의 문서로 일본어 위키백과러시아어 위키백과가 있다.[12] 당시 몬스터 갤러리 이용자들 대다수가 퍼리 팬덤을 포함해 그렇고 그런 성향을 가진 유저들이 태반이라 그리 특이한 건 아니다.[13] Virgin vs Chad 밈의 패러디로 출처는 이곳이다. 짤방 제작자가 극히 주관적으로 만든 것이라 억까나 컨트리볼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점도 있으니 이 점은 거르고 보자[14] 다만 네이버 밴드의 컨휴 커뮤니티도 거의 없어지고 기존에 활동하던 인원들 또한 잠수를 탄 상태이다. 사실상 망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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