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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선수 경력/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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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SG 랜더스 소속 우투우타 내야수 최정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하는 문서.

2. 연도별 대회

2.1.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09 WBC
파일:최정 2009.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6 7 0 0 0 0 1 0 .000 .000 .000 .000 0 3 0
그동안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3루수 자리는 국가대표 4번타자 김동주가 맡아놓은 자리나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김동주가 국가대표선수에서 은퇴하면서 3루수 자리는 무주공산이 되었고, KBO 리그 2008 시즌 최고의 3루수로 성장한 최정이 엔트리 한자리를 차지하면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게 되었다.

하지만 유격수 요원이 박기혁 밖에 없는 대표팀 사정상 훈련기간 동안 유격수 훈련을 받았고, 2라운드 일본과의 순위결정전에서 유격수로 출장했다. 하지만 원래 포지션이 아닌 탓에 폭풍에러와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그렇디고 본 포지션인 3루를 볼 수도 없었던 것이, 3루수 자리에서도 대회 올스타에 선정된 이범호가 맹활약했기 때문. 결국 최정은 출전한 6경기 동안 단 한타석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한채 씁쓸히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이러한 최정의 개인적 부진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준우승이란 호성적을 기록한 채 귀국했다.

2.2.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파일:최정 광저우.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4 10 4 1 0 0 1 4 0.400 0.455 0.500 0.955 0 2 1
지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풀타임 주전 3루수로 활약한 이범호일본프로야구 진출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불참하면서 최정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전으로서 올라섰다. 그러나...

대만과의 첫 경기부터 본 포지션이 아닌, 2루수로서 선발출전한 최정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는 등 공수 활약으로 15:0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그런데, 이후 경기에서 주전 3루수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펼치진 못했다. 결국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대회 내내 백업 유격수로 선발되었던 강정호에게 선발 3루수 자리를 내주고 뜬금없는 벤치 멤버로 머물렀다. 이 날 대신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결승에서 두 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조범현 감독의 용병술이 매우 칭찬 받았다.

결승전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최정 역시 병역특례를 받고 귀국했다.

최종 성적은 4경기 출장해서 10타수 4안타 1타점 4득점 타율 4할로 활약했다.

2.3.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2 6 2 0 0 0 1 0 0.333 .500 .333 .833 0 0 0
박석민과 함께 KBO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성장한 최정은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당연히 선발되었다. 4년전 동 대회에서 이범호에 밀려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당당히 주전 3루수 자리를 차지했다.

최정은 1라운드 3경기중 2경기에 선발출전해 8타석, 6타수 2안타, 2사사구, 1타점, OPS 0.833을 기록했다. 당시 대한민국 역시 호주대만을 잡으며 2승 1패 호성적을 거뒀으나, 동률인 네덜란드대만에 TQB에서 밀리며 사상 첫 WBC 2라운드 진출실패의 굴욕을 겪어야만 했다.

여담으로 마그넷정 행보는 WBC에서까지 이어졌다. 호주전 1회 첫타석에는 선발 크리스 시얼의 2구에 팔꿈치 보호대를 맞으며 출루하였고, 3회 두번째 타석에는 시얼의 2구에 허리를 맞고 출루하였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역시 최정'이나 '역시 마그넷정' 이라는 말이 쏟아졌다. 이 여파로 금년도에 결국 FA 충족 일수가 모자라서 내년에 FA를 행사하게 되었다.

2.4. 2019 WBSC 프리미어 12

2019 WBSC 프리미어12
파일:최정 프리미어12.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선발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4 2 8 2 0 0 0 0 1 0.250 0.333 0.250 0.583 0 5 1 ##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후 무려 6년만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놓고 결전을 펼친 두산 베어스의 주전 3루수 허경민과 함께 3루수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대회 개막 직전 푸에르토리코와의 2번의 평가전까지만 해도 최정이 주전경쟁에서 확실히 앞서있는 모습이었다. 최정은 1차전과 2차전 모두 선발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내야수의 경우 수비력이 더 중요시된다는 점과 2번의 평가전에서 최정의 타격감이 월등하지 않은 점을 이유로 정작 본 대회에서 주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최정은 대한민국이 치른 8경기 중 단 4경기에 출전하는 것에 그첬다. 이 중 선발출전은 2번이었다. 이는 주전 3루수 허경민뿐만 아니라, 황재균에게도 밀린 출전기록이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의 성적 역시 최악이었다. 쿠바전 대타로 나와 1타수 0안타를 시작으로 대회 내내 최악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특히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최종전, 무사 만루상황에서 무기력하게 삼진을 당한 모습은 한국 야구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정의 부진과 상관없이 대한민국은 대회 준우승을 거둠과 동시에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직행 티켓을 얻은 채 귀국할 수 있었다.

2.5.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23 WBC
파일:58783.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 2.svg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4 9 1 0 0 0 0 0 0.111 0.111 0.111 0.222 0 4 0
팀 내에서는 투수 김광현과 함께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후 10년만의 WBC 출전이며, 국가대표로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이후 4년만의 복귀이며, 주전 내야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를 경험하지 않은 선수이다.[1]

2월 17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대표팀 전지 훈련을 마친 뒤 귀국 도중 기체 결함으로 인해 버스와 비행기 등으로 35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몸 상태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한 최정은 3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소속팀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 결국 결장했고 대표팀은 외야수인 박건우3루 수비를 대신 맡는 장면이 연출됐다.[2] 다행히 최정은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뒤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버펄로 스타디움에서 3루 수비 훈련에 이어 연습 타격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또 "최정의 몸 상태가 정 좋지 않으면 김하성이 유격수 대신 3루를 맡고 오지환이 유격수로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3월 6일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3] 그러다가 6회부터 대수비로 교체되어 들어온 후 타석까지 소화하여 좌측 폴대 옆을 살짝 비켜가는 큼지막한 파울 타구도 만들어내면서 일단 회복이 된 모습을 보였다.# 7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때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회복세가 뚜렷할 경우 본 대회에서 바로 선발 3루수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선발 출장하여 안타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양새이다.

그러나 3월 9일 호주와의 본선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두 타석에서 삼진만 두 개 적립하며 7회말 대타 강백호와 교체됐다. 다만 대타로 나와 2루타 쳐놓고 본헤드 플레이로 역사상 가장 어이없는 아웃을 당한 강백호, 장작 쌓고 교체된 소형준, 나란히 쓰리런을 허용한 김원중양현종, 찬스 때마다 삼진으로 물러난 나성범, 테이블 세터 역할을 사실상 못한 김하성에게 살짝 묻혔다. 최정이 찬스에서 삼진을 당한 이후에 양의지의 홈런이 나왔기에 상대적으로 삼진의 임팩트가 작기도 했다. 2타석 무안타.

3월 10일 일본전에서는 3타석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12일 체코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병살타를 기록하며 이날 선발출전한 야수들 중 유일하게 안타 및 출루를 하지 못해 여전히 국제대회 부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3. 국가대표 경력 총평

박병호, 양의지와 비슷하게 리그에서 보여주는 강타자의 모습과는 다르게 국제대회에서는 임팩트가 없으며 별다른 활약이 없다. 주로 백업으로 출전해서 비판의 강도는 낮은 편.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준우승 멤버였으나 애초에 백업이었다.[4] 이범호가 그 대회에서 펄펄 날아 공식 베스트 팀에 선정되었기 때문에 최정은 더욱더 묻혔다. 박기혁밖에 없는 대표팀의 사정상 유격수로 출장하기도 했다.

이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타율 4할에 OPS .955로 활약했지만 이번엔 강정호가 미쳐 날뛰면서 묻혀버렸다.[5]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는 타율 0.333 OPS .833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하긴 했는데 당시 대표팀 다음 라운드를 진출하지 못해 이 역시도 조명받을래야 조명받을 수가 없었다. 2019 WBSC 프리미어 12 때는 수비를 중시하던 감독 성향상 3루수로 참가했던 허경민, 황재균과 비교해서 제일 적은 기회를 받았고, 8타수 2안타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6]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호주전 2타수 무안타, 일본전 3타수 1안타, 체코전 4타수 무안타, 최종적으로 9타수 1안타 4삼진을 기록하는 등 사실상 커리어 마지막 국가대표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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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2루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현역 메이저리거였고, 1루수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뛴 경험이 있었다.[2] 마냥 이유 없이 외야수 한 명 데려다 3루 세운 건 아니고, 박건우가 아마 시절까지 내야수로 뛰었기 때문에 급하게 땜빵으로 들어간 것.[3] 대신 상기 언급된 대로 연습경기에서 김하성이 3루수를, 오지환이 유격수를, 토미 에드먼이 2루수로 출장하여 테스트했으나, 오지환이 한 이닝 2실책을 하며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다.[4]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5] 특히 강정호는 결승전에서 홈런 두개에 다이빙 캐치까지 원맨쇼를 펼쳤다.[6] 이 대회에서 허경민보다 타율은 낮았지만 OPS 자체는 최정이 근소 위를 기록했었다. 다만 황재균은 같은 경우에는 일본전에서 홈런을 쳤고 최정은 한국이 분위기를 올리며 일본을 바짝 쫓아갈 때 삼진을 먹었다는 것이 대비가 되어 대중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