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3점사 사격 기능이 있는 미국의 M16A2 소총.
M16A2 점사 격발 영상 | HK33K 단발, 점사 격발 영상 |
위의 영상들을 보면 알겠지만 점사인 상태에서 세 발 뿐만 아니라 두 발, 심지어는 한 발만으로도 격발할 수 있다. |
점사는 총기 사격 기술, 또는 발사 방식을 말한다.
사격 기술로서의 점사는 사수가 기관총을 비롯한 전자동 화기를 적절히 조작해 적절한 수의 탄환을 목표로 한 지점에 짧게 쏟아붓는 것이다. 대단할 것 없는 기술로, 조정간을 자동에 놓은 상태에서 방아쇠를 짧은 시간 동안 당겼다 놓음으로서 행하며, 이 과정에서 반동을 제어하며 조준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 목표 지점 또는 적어도 그 근처에 쏘아낸 여러 발의 탄환이 모두 적중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자동화기로 최소한의 탄약을 사용해 목표를 달성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반자동 화기, 또는 조정간을 단발에 둔 자동화기로 속사하는 것은 점사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현대전에서 점사 사격 기술은 정밀 타격보다는 근중거리 난전이나 제압 사격을 가하는 등의 상황에서 총알 낭비를 줄이는 데에 더 의의가 있다. 숙련 병력이나 특수부대 등 돌격소총을 운용하는 현대 정예 전투원들은 전자동 사격 기능을 쓰기보다 아예 조정간을 단발에 놓고 정밀 속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훈련 수준이 높은 사수는 재빠른 방아쇠 조작을 통해 단시간에 한해서는 거의 전자동 사격에 버금가는 속사를 가할 수 있다.
발사 방식으로서의 점사는 총기가 자체적으로 한 번의 방아쇠 조작으로 일정 수 이상의 탄약을 쏠 수 없게끔 제한하는 것이다. 구조적 점사 기능은 비숙련 군인이 전자동 난사로 탄약을 낭비하는 일을 차단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고안되었으며, 실제로 비숙련 사수는 점사 기능을 통해 탄약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부수적인 효과로 비숙련 사수가 구조적 점사 기능을 사용해 숙련 사수의 점사를 모방할 수 있으며, 굉장히 빠른 발사 속도를 가진 초고속 점사 기능의 추가를 통해 사수가 한 점에 여러 발을 꽂아넣기 쉽게 한다는 응용 발상도 등장해 일부 특수 화기에 적용되었다.
구조적인 점사 기능은 한때 미래 개인화기의 상징으로 여겨질 만큼 주목받으면서 선진국 군대의 주력 소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갔지만, 얼마 안 가 괜히 트리거 그룹, 즉 조정간 구조만 복잡해질 뿐 생각보다 신통치 못하다는 평을 받으며 주력 소총의 조정간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그 대신 모든 전투원이 숙련된 사수가 되도록 사격 훈련을 더 시키는 것이 일반적이 되었다.
2. 상세
사격 기술로서의 점사는 개념이 간단하여 더 이상 설명할 내용이 없다. 본문에서는 발사 방식으로서의 점사, 즉 구조적 점사 기능을 주로 다룬다.완전자동 화기가 드물었던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점사의 개념이 없었다. 이 땐 탄종의 위력도 약하고 너무도 느려서 반동 같은 것을 신경 쓸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제1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자동화기가 속속 등장하자, 되는대로 쏘다간 탄약만 동나고 적중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많아지면서 사수가 임의로 한두 발씩 끊어서 사격하는 통제된 점사(controlled burst) 사격 기술이 등장하였다.
그러다가 자체적으로 점사 기능을 지원하는 총기류가 등장한다. 점사 기능은 바로 교전시 소모되는 장탄의 수를 줄이고 좀 더 정확하게 많은 양의 타격을 원하는 목표 지점에 가하는 것이 그 존재 이유이다. 완전 자동사격시 총기 사격에 따른 반동이 중첩돼서 정확한 사격 유지가 불가능하므로 끊어서 쏘는 이런 행위는 현대전에서는 매우 중요해졌다.
당장 현대의 완전자동사격이 가능한 총기는 완전자동사격을 할 경우 불과 몇 초만에 탄창을 몽땅 비워버릴 정도로 발사속도가 빠르며,[1] 덤으로 중첩된 반동에 의해 총구가 위로 상승하므로 탄을 허공에 흩뿌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평소 사격에 숙달되지 않았거나 당황하면 순식간에 보유한 탄을 허공에 날릴 수 있다.
물론 숙달된 병사라면 침착하게 정확한 반자동 사격으로 대응하거나 자동 사격 상태에서도 점사를 할 수 있지만, 20세기 중반까지는 많은 병력을 그 정도로 병력을 숙달시키는 것이 훈련 비용 문제와 시간 부족 때문에 어려웠고 사람이 죽는 전쟁의 특성상 그렇게 숙달시킨 병사도 많이 남지 않는다. 즉 대부분의 병사는 사격 조절 능력이 많이 뒤떨어지며, 결국 점사 기능을 강제하기 위해 총기 자체가 점사로만 사격이 가능하도록 바꿀 수 있는 조정간을 추가하였다.
그러나 점사는 완전자동사격을 보조해주는 것이지 완전자동사격을 대체할 수단이 되지 못한다. 전투의 특성에 따라서는 제압사격 및 긴급사격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2] 이런 경우에는 빠르게 다량의 탄을 적에게 쏟아부어야 한다. 문제는 이런 경우에는 점사가 매우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완전자동사격기능을 빼고 점사기능을 넣은 돌격소총의 경우에는 실전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경험한 후, 추가로 다시 완전자동사격기능을 넣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이런 경험을 한 것이 바로 미군의 M16A2. 한국의 K2 소총의 경우는 점사와 연사를 둘 다 할 수 있게 하였다. 산악전이 많은 한국의 전쟁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정리하자면 점사 기능은 숙련되지 않은 병력도 원활하게 점사를 할 수 있게 만드는게 목적이지만, 반대로 원활하게 컨트롤 가능한 수준으로 가면 총기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면서 필요없는 기능이 된다.[3] 따라서 병력의 정예화가 이루어진 군대일 경우 점사 기능을 빼버리는 경우가 늘고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동사격이 가능한 화기를 휴대한 병사는 교전 상황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적에 대하여 공격을 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사격 가능한 탄약 수가 제한되면 병사들이 '이번에 못 맞히면 내가 죽는다!' 같은 강박관념 때문에 되레 전투력이 떨어지지만, 자동사격이 가능해지면 '이번에 못 맞혀도 다음엔 맞힐 수 있다' 같은 생각 때문에 심리적으로 좀 더 여유가 생기고 안정성이 생기기 때문. 현대 미군은 자동사격을 해금해준 대신 잔탄량을 항상 의식하도록 철저히 교육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또한 전훈으로 인해 단발 속사와 연사를 주로 쓰지 3점사는 쓸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드러났고, 2010년대 중반 IS전쟁과 이라크, 시리아, 필리핀 내전에서의 교훈까지 겹쳐져 정확하게 쏠 때는 단발로 쏘고 근접전에서 적을 제압하거나 확실히 사살할 때 자동사격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사격술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구형 소총에 외장 근대화키트를 적용시킨 수준에서 끝낸 K2C1을 제외하면 M27, HK416A5, G28, NGSW, QBZ-191, 20식 소총같은 신형 총기들에서 3점사 기능이 빠지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쪽 모두 AK-12의 2점사 기능이 전혀 쓸모가 없다고 혹평하면서 AK-12의 2023년형에서는 2점사 기능이 제외되었다.
간단히 말해 3점사로 끝낼 상황이라면 단발로 끝내거나 단발속사로 끝낼 수 있고 그 이상을 쏴야한다면 3점사로 끝낼 수 있는 상황은 사실상 없다는 이야기이다.
작동 기구의 기술적 난이도는 수동<완전자동<반자동<점사 순으로 높아진다. 완전 자동에 디스커넥터가 추가되어 초탄 발사 이후 방아쇠 연결을 무력화하는 것이 반자동이고, 훨씬 더 복잡한 점사 기구를 사용해야만 구현되는 것이 점사이기 때문. 총기 스펙에 점사를 추가하려면 해당 기능을 담당하는 부품들을 따로 집어넣어야 하는데 보통 타원형으로 생긴 톱니바퀴 모양을 하고 있다. K2를 분해하여 아래총몸 내부를 본 적이 있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타원형의 톱니바퀴가 반바퀴씩 돌면서 후퇴고정된 공이치기를 놓아버리는 식으로 점사가 이루어진다.
[4]
즉, 점사가 이루어지는 메커니즘은 완전자동이나 반자동에 비해서 복잡하고 총기가 현장에서 오래 구를수록 마모될 수밖에 없다. 타원형의 톱니바퀴가 마모될수록 뭉툭해지고 결국 해머를 잡아서 끊는 주기가 일정해지지 않게 된다. 실제로 군필자들 중 일부가 오래된 K2로 사격시 분명히 점사로 놓고 쐈는데 1발에서 3발이 무작위로 나가는 것을 종종 경험하는 것은 이 때문. 사실 이경우는 분명 총의 노후화로 인한 문제도 있겠지만 초탄 발사 시 1~3발 사이에 무작위로 발사되는 것은 점사의 메커니즘 때문인 경우도 있다. 가령 10발의 탄을 점사로 발사하면 마지막 발사 시 1발만 발사가 되는데, 이 상태에서 장전 등의 이유로 사격을 중지한 후 점사로 격발을 시도한다고 해도, 총기 내부적으로는 3발의 점사 중 1발만 발사한 것이기에 초탄 사격 시 2발이 발사된다. 마찬가지로 이전 사격 시 마지막 점사가 2발만 발사되었다고 하면, 다음 사격 시 초탄은 1발만 발사된다. 단, 초탄이나 마지막 사격을 제외하고 3점사인 총기에서 3발이 발사되지 않는 것은 분명한 총기 결함이 맞으니 이 경우는 반드시 조치가 필요하다.
사격 용어를 잘 모르는 사람은 점사를 전혀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게임에서 흔히 쓰이는 일점사 용어 때문에 점사를 '끊어서 쏜다'가 아니라 '집중해서 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심지어 일점사를 줄여서 점사라고 부르기도 하니 게임 용어만 익숙하고 사격 용어를 모르면 오해할 수밖에 없다.
3. 종류
점사도 상황에 따라 필요한 종류가 있어서 두 발까지만 자동 사격이 가능한 2점사, 세 발까지만 자동 사격이 가능한 3점사 등이 있다.대개 총기 내에 기계적 장치로 점사 기구를 넣지만, 자동으로 놓고 2~3발 정도만 나가도록 끊어쏘는 것 역시 점사라고 부른다. 숙련자들은 기계적 점사보단 차라리 조정간은 전자동으로 두고 끊어쏘기를 권하고 있다. 기계적 점사에 비해 얼마나 쏠지를 정할 수 있고, 접전이 벌어지면 조정간을 건드리느라 시간 손해 볼 필요 없이 그냥 갈기면 되는 등 대응성이 더 좋다는 등의 이유. 하지만 정신없는 초보들에게는 점사 기구가 있는 것이 편하다.
기관총은 점사 기구가 있는 경우는 드물고, 전적으로 사수의 손가락 컨트롤에 의지한다. 의외겠지만 기관총 또한 100발을 연속으로 드르륵 긁는 경우는 지역 제압이나 방공사격 같은 특수한 경우이며, 기본적으로 5~10발 정도를 끊어쏘도록 권하고 있다. 아무리 기관총이라고 해도 수백 발을 자동으로 긁으면 총신이 달아오르고 심하면 총 자체가 개박살난다. 1백 발 정도 쏘고 총신을 교체하여 식히도록 하는 것도 그런 이유.
SIG XM7, 20식 소총 등 최신식 돌격소총들은 굳이 내부 구조만 복잡해지는 점사 기능을 빼 버리고, 그냥 사용자가 알아서 끊어 쏘도록 하는 추세다.
4. 적용사례
대체로 상당수의 돌격소총에는 방아쇠를 꾹 내리당겨도 한 번에 3발까지만 쏠 수 있도록 하는 3점사 기능이 완전자동사격 기능과 함께 지원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점사 기능이 들어가는 대신 자동사격이 안된다든지, 점사 기능이 없이 완전자동과 단발사격만 가능한 물건이 있는 등 적용사례가 다양하다. 최근에는 점점 점사 기능을 빼 버리고 안전-단발-전자동으로 가는 추세이다.[5]특이한 점사 기능을 갖춘 총으로는 AN-94가 있다. 총 자체가 '어차피 최초 두발의 사격 이후로는 명중률이 떨어지니, 첫 2발만 굉장히 빠르게 사격하도록 하고 이후부터는 연사력을 낮추어서 명중률을 확보하자'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총기이니만큼 2점사 기능이 지원되며, 이러한 설계 덕분에 첫 두발은 거의 정확한 지점에 제대로 박힌다. 2점사의 연사력만 놓고 보면 MG3이나 FAMAS를 넘는 수준의 연사력이 나온다.
H&K G11의 3점사는 초탄이 총열을 떠나기 전에 세번째 탄이 나간다는 초고속 3점사다.[6] 이를 위해 무탄피 탄약까지 개발했으나 어느 나라도 제식 소총으로 채용해 주지 않아 총 자체가 망했다. 고속 점사 기술의 한계를 보여주는 예시로 볼 수도 있지만, 이 총은 사용 탄약, 장전 방식, 구조 등 여러 면에서 모험에 가까운 물건이었고, 가격도 장난 없었다. 모든 장비 설계에 보수적인 군경이 애초에 채용해 줄 리가 없었던 것.
K2 소총과 FN FNC, 그리고 FB 베릴 등의 소총들도 점사를 채용한다. K2 소총은 방아쇠와 공이치기 사이에 단발 디스커넥터와 점사 디스커넥터가 나란히 있어서, 전자는 공이치기를 직접 잡아주고 후자는 공이치기에 붙은
M16 소총은 A1 버전까진 연사가 가능했으나, 장탄 소모가 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A2 버전에서 연사 기능을 제거하고 3점사까지만 가능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해놓으니 막상 순간적으로 화끈한 화력이 필요할 땐(근거리 전투, 기습 공격 방어 등등) 애물단지가 된다는 실전 경험이 드러나면서 A3 모델에서 다시 자동사격 기능을 추가했다지만, 일반 보병단위로는 그렇게 화끈한 화력이 필요한 경우가 없어서 다시 3점사로 회귀한 M16A4[7]와 M4가 나왔다. 3점사인 M4는 미 육군에서 잠시 쓰이다가 결국 미 육군은 지정사수나 헬기 승무원 방어용으로 M4를 남겨두는 것 말고는 점사가 빠지고 연사가 들어간 M4A1을 사용하고 있다.[8] M16A4는 사실상 미 해병대에서만 쓰이고 M16A2는 미 공군의 공군기지 방어나 주방위군, 훈련소 등에서만 쓰이고 있다.[9]
저격소총과는 별 인연이 없는 기능이다. 저격소총 등은 정밀함을 이유로 자동사격 기능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 굳이 꼽자면 반자동 사격 기능이 점사와 같지만 '점사'라는 기능 자체가 '연사를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 만큼 태생적으로 연사 기능 자체가 없는 저격소총에게 자동사격은 계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예외로는 G3/SG-1이나 Mk.14 EBR, 그리고 VSS Vintorez가 있는데, M14 소총이나 H&K G3의 경우는 애초에 반자동으로 쓰는 자동소총이나 다름없는 물건이고 VSS의 경우에도 원판이 돌격소총인 AS Val인 것과 더불어 원래부터 비정규전(대테러, 시가전) 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서 근접전에서의 화력강화를 위해 자동사격기능이 장착된 것이라 예외로 봐도 좋을 것이다.
기관단총인 H&K MP5는 점사를 지원하지만, 해군형인 H&K MP5-N에서 점사 기능을 뺐다. 주문 당시엔 3점사 기능을 넣으려 했으나 채택 단계에서는 빠졌는데, 해군 특수부대원의 실력으로는 2~3발의 점사는 완전자동/단발로도 손쉽게 해내므로, 굳이 추가 비용을 들여 기능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브레다 M1935는 4점사를 채용했는데, 특이하게도 세계대전 시기에 등장한 점사 총기로도 유명하며 또한 세계 최초의 점사 총기로도 알려졌다.
5. 오해
총기의 구조적 점사 기능이 비숙련 사수가 목표 지점에 여러 발을 꽂아넣기 쉽게끔 하려고 고안된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이는 점사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로, 본래 강제 점사 기능은 비숙련 사수가 전자동 사격으로 총알을 낭비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고안되었고, 후일 개념이 진화하며 이 점사 기능을 응용해 초고속 정밀 타격의 부수 이득을 추구하게 된 것이다.다수의 FPS 게임에서는 구현의 한계, 단순화의 일환, 또는 개발자의 무지로 인해 점사 화기가 사격 버튼이 입력되면 플레이어의 의지와 무관하게 한 번에 지정된 수만큼의 탄을 연사해 버린다. 예를 들어, n점사 총이 있다면 플레이어가 한 발만 쏠 작정으로 사격 버튼을 아주 짧게만 눌러도, 총이 저절로 n발까지 모두 쏴 버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게임은 n점사 총에 총알이 n발보다 적게 남았을 경우 사격이 불가한, 말도 안 되는 묘사를 하기도 한다.
이런 묘사가 너무 흔하고 또 일관되는 탓에, 게임 매체로 점사 화기를 접한 이들이 대개 점사는 사수가 방아쇠를 아주 짧게 당겨도 총이 무조건 여러 발을 쏘는 기능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해외에서도 이런 오해가 있었는지 영문 위키피디아에도 이런 오해에 대한 해명이 기술되어 있다. 점사는 한 번의 방아쇠 조작으로 여러 발을 쏘는 게 아니라, 사수가 몇 발 이상을 한 번에 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조정간이 3점사에 놓여있어도 사수의 방아쇠 제어 능력과 총의 발사속도에 따라 얼마든지 단발 사격이나 2발 사격이 가능하다. 3발까지 쏜 이후에 다시 사격하고 싶다면 방아쇠를 놓았다가 다시 당기는 것이다. 점사가 한 번의 방아쇠 조작으로 지정된 만큼의 총알을 뿌리는 기능이었다면, 앞서 언급된 100점사 기관총같은 경우 사수가 방아쇠를 아주 잠깐만 당겼다 놓아도 총이 무절제하게 100발을 다 쏠 때까지 발광할 것이다.
여튼 FPS 게임의 점사는, 보통의 경우에는 편의성을 위해 원클릭으로 몇발씩 쏘게하는 개념이지만, 간혹 파 크라이 시리즈처럼 도중에 중지 가능한 현실의 점사를 그대로 구현한 FPS 게임들도 존재한다.
6. 매체에서의 등장
대부분의 비디오게임에서는 게임 밸런스적인 문제로[10] 조정간을 점사로 놓고 사격하면 타타탕! 하고 한 발 한 발이 뚜렷하게 구분될 정도로 총알이 띄엄띄엄 나간다. 과거 화기의 점사는 실제로 이런 경우가 꽤 있었다. 현실에선 최신 화기일수록 퉁! 하고 한 번에 여러발이 동시에 나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초고속인 경우가 태반이나, 게임 등에선 여러 이유로 인해 상술되어 있는 식으로 연출된다.그리고 오해 문단에서 전술하였듯 점사는 노리쇠 왕복을 중간에 끊는 방식이라 이론적으로는 점사 도중에 손을 놓으면 사격도 멈추지만, 게임에서는 사격 버튼을 아무리 짧게 끊어서 누르더라도 더 적게 쏴지지 않고 무조건 n발이 한 번에 나가는 식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묘사는 점사에 대한 범지구적인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오히려 실총의 매커니즘을 완벽히 구현한 FPS 게임이 파 크라이 시리즈 정도로 드물다.
언턴드에서는 3점사, 반자동, 자동사격에 여타 게임과는 달리 안전 모드가 있다. PvP시 자신이 공격 의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거나 할 때 쓸 수 있다.
오퍼레이션7에서는 대부분의 자동 총기가 점사와 풀오토 기능이 지원되며, 총기에 따라 2점사, 3점사를 지원하는 섬세함을 보여준다.
배틀필드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점사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조정간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각 발사모드 조정으로 근원거리 대처가 가능하다. 존재하는 발사모드는 자동, 점사, 단발. 보통은 고증을 맞춰서 점사 모드 구현을 하나, 가끔 밸런스라든지 이것저것 문제가 있어 고증오류가 생기기도 한다. 예로 G36C는 2점사를 지원하는 총인데 게임에서는 점사 모드로 하면 3발씩 나간다던지... 아무리 배틀필드 시리즈가 맵이 넓다고 해도 저격소총 든 정찰병이 아닌 이상 연사 총기를 가지고는 원거리 교전을 할 수 없는 수준이라[11] 보통 근중거리에서 대다수의 교전이 벌어지는데, 근중거리는 연사속도가 깡패기 때문에 점사 모드는 보통 잘 선택받지 못한다. 점사 온리인 총기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정 점사가 필요하면 점사 모드로 변경하기보단 대부분 자동 사격 모드에서 끊어쏘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가끔 배틀필드 3의 AN-94 같이 점사 모드에서 극적인 메리트를 가지는 총기들의 경우 자주 선택을 받긴 한다. 하지만 여전히 마우스를 쭉 클릭하고 있으면 알아서 총알이 나가는 자동 사격 총기에 비해 근접전에서 심히 불리하긴 하다. 그래도 배틀필드에서 점사 메커니즘은 이전 점사 때 총알이 다 나가기만 했다면 바로 다음 점사를 할 수 있는, 쉽게 말해 딜레이가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콜옵 같은 게임보단 점사 모드 쓰기가 쉬운 편이긴 하다. 광클만 익숙하다면 AN-94 같은 걸로 1200RPM 연사속도를 만끽할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 배틀필드 4에서는 초탄에 한해 평소보다 반동이 더 튀어오르는 "초탄 반동 계수"를 점사 총기의 경우 각 점사의 마지막 탄에 적용되게 해서 점사 총기가 최대한 저반동으로 많은 유효탄을 낼 수 있게 배려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밸런스적 측면에서 점사 총기는 다른 총기보다 반동 자체를 작게 설정해놓아서 중원거리 교전에 특화되도록 설계해놓았다. 다만 콜 오브 듀티에 비해 점사 총기를 사용하기 편한 환경임에도 서버 환경상 두 번째 클릭이 점사 도중인 걸로 판정되어 점사가 씹히는 탄씹힘렉이 있어서[12] 점사 총기의 인기는 낮은 편이다.
- 실험적 총기가 많이 등장하는 배틀필드 1에는 Experimental 프리셋에 속하는 총기들이 점사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MP18 Experimental은 3점사 기관단총, M1912 Experimental은 2점사 기관권총이고, 류장군 소총은 조정간은 아니지만 가스조절기를 돌려 볼트액션과 반자동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M16A4, Mk47 Mutant, Beryl M762 돌격소총과 UMP45, Vector 기관단총이 지원하는데, 이들의 점사 기능은 좀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M16A4는 빠른 탄속, M249와 비슷한 연사력, 그리고 정확성 때문에 엄폐전에서 좋으며 점사 박자를 잘 잡으면 상당히 빠른 연사력을 자랑해 잘만 쏘면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그러나 점사 박자가 조금만 어긋나도 점사 간격이 상당히 길어지기 때문에 완전한 오픈 스페이스 CQB는 M16A4의 점사를 기가 막히게 쏘는 고인물이 아닌 이상 사실상 힘들고, Mk47 Mutant는 대미지 등은 높으나 2점사와 느린 탄속을 지닌 애매한 성능 때문에 거의 모두들이 쳐다도 안보는 총이었지만... 탄속이 느리긴 해도 탄낙차는 그리 심하지 않고, 한 발당 피해량이 꽤 되기 때문에 가끔씩 중거리 저격에 사용된다. 거기다 통통 튀는 느낌의 반동과 찰진 격발음은 덤. Beryl과 UMP45는 애초에 연사로 긁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에 점사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Vector는 빠른 연사력과 기본 탄창 용량인 19발이라는 수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문제를 점사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으나, 숙련되면 1~2초 만에 연사로 2명 정도는 대용량 탄창으로 눕힐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점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의견이다. 이런 애매한 성능들 때문에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점사로 재미를 볼 수 있는 총은 보기 힘들 것 같다.
워록에서는 M16이 3점사 기능을 지원했었는데, 마우스 오른쪽 클릭이 줌으로 바뀌었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린(해병)의 C14 가우스 소총은 6연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있다. 막강한 완력을 가진 CMC 전투복의 능력을 생각했을 때 이것은 반동 제어를 위해서 라기보다는 탄약 관리를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게임 세계관에서도 세월이 흐른만큼 C-14 가우스 소총이 여타 무기들과 함께 외형도 성능도 확연히 바뀌었는데, 점사따윈 개나줘버리고 초당 30발의 발사속도로 시원하게 쏴제껴버린다. 야전교범에 적힌 해병의 낙서를 보면 저그가 워낙 개떼처럼 몰려오다보니 점사고 뭐고 할 상황이 안되는 모양이다.
AVA의 일부 총기는 미친듯한 클릭으로 점사를 하면 분명 미친듯 연사로 쏴제끼고 있는데 총알은 중앙에 박히는 괴현상이 발생한다.
페이퍼맨의 자동화기는 연사, 3점사, 단발을 조정할 수 있다.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에서도 연사, 단발을 조정할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는 자동 사격이 가능한 총기는 자동 사격만 가능하여 조정간 조정 기능을 구현하지 않았으나, 블랙 옵스 2에서 제한적으로 지원하다가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서 자동과 단발의 항시 조정이 가능해졌다. 메인 개발사들 중에서도 유독 트레이아크가 점사 총기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데, SMG는 물론이고, 경기관총, 저격 소총에 점사 기능을 넣을 정도로 점사 총기에 대한 집척이 강하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멀티플레이에서는 조정간 부착물을 달아서 점사총기를 연발로 만들거나 연발 총기를 점사총기로 만들 수 있다. 물론 게임 도중에 연발과 점사 조정도 가능.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의 멀티플레이에서는 전작과는 다르게 조정간이 사라졌지만 전작에서 3점사 기관단총을 추가한 것에 맛이 들렸는지 4점사 기관단총은 물론 3점사 저격총(!)과 6점사 경기관총(...)을 넣기에 이르렀다. 다만 전작과는 다르게 오토-버스트와 버스트로 점사 총기들이 나뉘는데 오토가 붙은 총들은 방아쇠를 당기고 있으면 자동으로 점사가 나가고 붙지 않으면 광클을 해야 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 총기 특전으로 일부 총기에 3점사[13]를 적용할 수 있고 FR 5.56에는 3점사가, AN-94에는 2점사가 내장되어 있으며 레네티에는 3점사 총열을 적용 할 수 있다. AN-94 및 레네티의 점사 기능은 시너지가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그외 총기에는 3점사가 그다지 인기가 없는 편.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는 M16A2, AUG, KSP-45가 3점사 총기로 등장한다. 총기들의 TTK가 꽤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3점사 총기들은 여전히 근거리 3발킬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시리즈에 비해 대우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레프트 4 데드 2의 일명 전투소총이라고 불리는 SCAR-L를 3점사가 자동으로 된다. 그런데 M16과 반대로 SCAR-L은 3점사 모드가 없고, 연사 모드만 있다. 보통은 '스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3점사를 넣은 것은 M16과 차이를 두기 위함인 듯.
페이데이 2에서는 소총 및 기관단총의 연사, 단발 조정이 가능하고, 단발이나 연사로 고정되는 대신 총기 능력치를 추가로 조정하는 부품을 사용할 수 있다.
플래닛사이드 2에서 점사 기능이 구현되어 있고, 일부 무기는 자동사격이 아닌 점사 기능만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점사 기능만 붙어있는 별볼일 없는 무기였으나 패치로 인해 성능이 상당히 좋아졌다.
America's Army Proving Grounds에선 기본 설정으로 마우스 휠 클릭을 해서 조정간을 조작할 수 있다. 조정간을 단발로 하고 쏠 경우 멀리 있는 저격수도 잡을 수 있을 정도이다. 조정간 조작이 가능한 미군측 무기는 M4A1과 M16A4가 있고 적성군측 무기는 AK-105와 AK-107이 있다. 그런데 L 키를 눌러보면 총기를 살펴볼 수 있는데 3점사나 자동사격으로 설정했지만 총기를 살펴보면 조정간이 전부 단발로 맞춰져 있다.
인서전시에서는 대부분의 돌격소총들이 단발과 점사를 지원한다.
보더랜드 시리즈에서는 달(Dahl) 사의 총기에 '조준사격 시 점사'라는 옵션이 항상 붙어서 나오며, 그 외의 제조사 총기에는 이 옵션이 붙어 있지 않다. 조준 폭딜 시에는 좋지만 조준 중만 점사만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이 필요하다. 돌격소총의 경우 토그 제 총열이 붙으면 연사가 가능한 유탄 소총이 된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서는 핸드건이나 버스트라이플 등의 일부 경량 또는 특수 무장이 3~6발을 연사하는 기구를 탑재한 경우가 있다. 문제는 록온 시스템상 탄이 첫 번째 발과 같은 궤도로 발사되어 버린다는 점인데, 상대가 가만히 서서 맞아줄 리가 없기 때문에 3계~라스트 레이븐까지는 가히 산업 폐기물들이었다. 이 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사일런트 라인의 6연사 108핸드건. 이 구려터진 무기를 사일런트 라인 풀 클리어 보상으로 줬는데, 이를 받은 유저들의 번뇌가 차오르는 점 + 하필 장탄수가 108발인 점이 합쳐져서 번뇌핸드건이라는 별명도 있다.
아머드 코어 V부터는 다른 중/대형 무기에도 점사 기구가 탑재되기 시작했는데, 설정상 현실 순양함포급 구경의 저격 무장인 스나이퍼캐논 중에서도 3연사 또는 5연사가 가능한 기종이 있다. 연사 탄수가 많을수록 탄속이나 사격안정은 나빠지는 편이라, 5연발 스나이퍼캐논의 경우 탱크 전용 샷건이라는 별명과 함께 일종의 로망 무기 취급을 받는다.
오버워치에서는 겐지[14], 루시우[15], 바티스트[16]가 점사 무기를 사용한다.
소녀전선에서는 G11과 AN-94가 점사 스킬을 가지고 나온다.
Krunker에서도 파마스가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처럼 연사가 아닌 3점사 총으로 나온다.
데스티니 시리즈에서는 아예 3점사 소총들을 파동 소총(Pulse Rifle) 이라는 무기군으로 등장시켰다. 이 파동 소총의 특성상 반동 제어가 쉬워 PVP에서 최고의 무기군 중 하나로 꼽히며 애용되고 있는 무기군이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헤비 머신건, 투 머신건도 의외로 4점사 시스템이라서[17] 공격 버튼을 계속 누르면 총알이 계속 발사되는게 아니라 4발만 발사된다.[18] 이런 시스템 때문에 다른 네오지오 슈팅게임과 다르게 연사를 하려면 공격 버튼 계속 연타해야 하거나 에뮬레이터 설정에서 오토파이어 설정을 활성화해야한다.
스플래툰 시리즈는 L3 릴 건, H3 릴 건, 오버플로셔, 몹 링이 점사형 무기에 해당된다.
7. 게임 용어로서의 점사
실제로 위에 설명된 점사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십자포화'의 의미로 쓰여 슈팅 게임이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유닛 혹은 캐릭터의 화력을 특정 대상 또는 지점에 집중해 공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일점사와 혼동한 단어가 그대로 정착된 경우.[1] 한국군의 제식 소총인 K2 소총은 750RPM 기준으로 탄창 하나에 든 총알 28발을 2.24초만에 비울 수 있으며, 탄창 30발+약실 1발까지 31발을 꽉꽉 채워도 3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2] 예를 들면 적이 근거리에서 기습하는 경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신사격을 하는 경우가 있다.[3] 근본적으로 스프링필드 M1903을 비롯한 구형 볼트 액션 소총에 있었던 탄창 차단기와 동일한 전제조건으로 만들어진 기능이다. 병력이 숙련될수록 필요가 없어진다는 결과 또한 동일하다.[4] K2를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하면, 방아쇠를 당기면 공이치기가 스프링의 장력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톱니바퀴는 공이치기를 따라 회전하는데, 작은 톱니에 방아쇠가 걸려 톱니바퀴는 6분의 1만 회전한다. 두 발째에도 같은 방식으로 6분의 1 회전하고, 세 발째에는 큰 톱니에 덜컥 걸리고, 그 결과 공이치기가 방아쇠에 걸려 작동부가 정지한다.[5] 그 예시로, 체코의 돌격소총인 CZ-805는 2점사를 지원했지만, 개량형인 CZ 브렌 2에서 점사 기능을 뺐다.[6] 이 고속 3점사 때문에 G11의 점사 RPM은 약 2000 RPM으로 매우 빠르다.[7] M16A4의 모델 901은 연사가 가능하다.[8] 사실 이 3점사 때문에 미 육군 등에서 M4A1을 채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3점사 하나 때문에 전군무장 체계를 단축형 소총으로 바꿔버린 특이한 경우로 기록될지도 모른다.[9] 그러나 결국 미 해병대는 M16A4를 버리고 M4 PIP/M4A1 PIP나 M27 IAR, Mk.18 CQBR 등 자동사격이 가능한 총으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전쟁의 주가되고 있는 시가전 CQB 상황에선 연사가 당연히 압도적으로 좋고(2차 대전의 시가전에서 왜 기관단총이 각광받았고 베트남 전쟁에서 왜 M1이나 M14가 퇴출됐는지 생각해보자), 중장거리 교전에선 고배율 광학장비를 바탕으로 점사보다 더 정확한 명중률을 보이는 단발사격을 하므로(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미군 교전 영상들을 찾아보길 권한다. 올라와 있는 영상 대부분의 중장거리 교전을 살펴보면 엘칸 스펙터나 ACOG 또는 매그니파이어와 결합한 이오텍제 홀로그래픽 조준경을 달고 단발 사격을 한다.) 그다지 메리트가 없는 3점사에 길이만 더럽게 긴 M16A4를 쓸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M16A4는 2017년 12월 이래로 M27로 교체되고 있다.[10] 단발사격간 딜레이를 구분함에 따라 클릭 매크로 사용으로 손가락 클릭으론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최대 연사를 뽑는 일을 막기가 용이하고, 사격간 딜레이의 편차를 둠에 따라 각 총기 간 개성을 잡기 더욱 편하기 때문이다.[11] 게임이라 당연하겠지만 실제처럼 총알 한 두 발로는 사살이 불가능하고 특히 대미지 하락으로 원거리에서는 사살에 필요한 총알 수가 상당히 늘기 때문에 거의 못하는 수준이다. 반동 때문에 애시당초 맞지도 않는다.[12] 이런 렉은 오히려 콜옵에서는 볼 수 없는데 콜옵은 점사 간 딜레이가 강제로 주어지기 때문에 점사 총기에 익숙해지면 드르륵(쉬고) 드르륵 하는 식의 리듬을 타게 되어서 점사 판정이 씹힐 일이 없지만, 배필의 점사 총기는 무딜레이라 광클하면 자동 사격처럼 쏠 수 있어서 근거리에서 사용자가 광클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13] 오든은 유일하게 2점사로 기능하며 명칭도 2점사이다.[14] 좌클릭할 경우 세 발씩 끊어서 쏘긴 하지만 애초에 사용하는 무기가 총이 아니라 표창이라 점사라고 할 수 있을지는 애매하다. 일단 게임 메커니즘상으로는 맞다.[15] 4점사[16] 3점사[17] 1편에서는 6점사로 발사된다.[18] 레이저 건도 비슷하게 연발이 아니라 4점사로 발사하는 시간 동안만 발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