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1:55:32

조정간

파일:m16a2e3 0.jpg

M16A2E3의 조정간. 사진의 우측에서 SAFE, SEMI, AUTO 글자 주변에 있는 부품이 조정간이다.

1. 개요2. 상세3. 안전장치가 같이 탑재된 조정간4. 안전장치가 분리된 조정간

1. 개요

방아쇠를 당길 때 격발 상태를 조작하는 부품.

부품을 회전하면서 조작하고, 조작할 수 있는 격발 상태는 크게 안전, 단발, 점사, 연발 이렇게 네 종류가 있다.

다만 민수용 총기들은 법규에 맞게 점사, 연발이 없고, 군용도 '안전-단발-연발' 이렇게 점사가 없는 총기가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M16A2처럼 '안전-단발-점사' 이렇게 점사만 있는 총기도 있다.

MP40, F1 기관단총, 슈타이어 AUG, FN P90, FN F2000 처럼 조정간 없이 방아쇠를 누르는 정도만으로 연사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총기들도 있다.

2. 상세

주로 방아쇠 근처에 있는데 조정간의 외형과 조작 방법도 천차만별로 다양하며, 안전도 탑재되는 조정간도 있는가 하면, 안전장치가 따로 분리된 조정간도 있다.

몇 가지 예시를 들어 몇몇 대표적인 총기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다.

3. 안전장치가 같이 탑재된 조정간

  • AR-15: 안전-단발-연발[1], 0-90-180도 회전
  • AK-47: 안전-연발-단발, 예각으로 회전. 오른쪽에 탑재되어 있고, 탄피 배출구 덮개 역할도 겸하고 있다.
  • 레밍턴 모델 8: 안전-단발, 예각으로 회전. AK 조정간의 원조답게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탑재되어 있고, 탄피 배출구 덮개 역할도 겸하고 있다.
  • G36, H&K XM8, FN SCAR: 안전-단발-연발, 0-45-90도 회전[2]
  • H&K G3, H&K HK33: 안전-단발-연발, 45-0-45도 회전
  • MP5: 안전-단발-연발, 안전-단발-점사-연발, 둔각으로 회전[3]
  • Vz.61: 연발-안전-단발 # 45-0-45도 회전
  • FN FAL: 안전-단발-연발, 0-30-120도 회전[4]
  • FN FNC: 안전-단발-점사-연발, 30-30-30-30도 둔각 회전[5]
  • AK5: 안전-단발-점사-연발, 45-0-45도 회전
  • K2 소총: 안전-단발-연발-점사[6] 360도 회전하고, 점사에서 다시 안전으로 바꿀 수 있다. #
  • 89식 소총: 안전-연발-점사-단발. 심지어 조정간은 AK처럼 오른쪽에 탑재되어 있다. #

4. 안전장치가 분리된 조정간

  • KRISS Vector, 톰슨 기관단총 - 안전 조정간이 따로 있다.
  • M14 소총 - 안전장치가 방와쇠 울에 탑재되어 있고, 조정간은 장전 손잡이가 있는 쪽의 가늠자 하부에 있는데, 시계 태엽감기처럼 생겼고, 이걸 180도 돌려서 연발, 단발을 조작해야 한다.
  • 스토너 63 - 안전장치가 방와쇠 울에 탑재되어 있고, 조정간은 단발-연발이다.[7]
  • SA80 - 단발-연발, 안전장치는 방아쇠 위쪽에 탑재되어 있다. #
  • FAMAS - 특이하게도 방아쇠 울 안쪽에 안전-단발-연발 조정간이 있고, 개머리판 하부에는 점사-연발 조정간이 따로 탑재되어 있다. ##


[1] M16A2 한정으로 안전-단발-점사[2] 이런 특성 덕분에 오른손 엄지 하나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3] 초기형은 H&K G3처럼 직각에 가깝게 회전한다.[4] 갑작스러운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과 단발은 가깝게, 연발은 멀게 배치했다.[5] FAL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러운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과 단발은 가깝게 배치하고, 연발과 3점사는 멀리 배치하여 조작 오류를 줄였다.[6] 회전 방향에 따라 '안전→단발→연발'이나 '안전→점사→연발'로 바꾸는 격이다.[7] 원래는 AR-15처럼 조정간 안에 안전-단발-연사가 탑재되어 있는데 M14 소총을 주력으로 삼았던 미 해병대의 요청으로 M14에 익숙한 해병에게 조작감을 최대한은 통일하기 위해 설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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