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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비어 스크럭스/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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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시즌
2.1. 시범경기2.2. 3~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2.8. 10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후5. 총평

1. 시즌 전

1월 중 메디컬체크를 완료한 뒤 전지훈련이 시작하는 2월 1일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2. 시즌

2.1. 시범경기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219, 1홈런에 그치며 불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2.2. 3~4월

정규시즌 개막전인 3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이정민을 상대하여 투런 홈런 때려내며 KBO리그 데뷔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와 함께 4타석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4출루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4월 1,2일 경기에서는 6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다.

4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안타를 추가하긴 했으나 2개의 삼진을 당했다.

6일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1의 균형을 깨는 투런 홈런을 포함하여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8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9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2사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1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일 경기에서는 4타석 3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완벽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8회 터뜨린 시즌 3호 홈런은 한 점차의 리드를 2점으로 벌리는 점수였기에 더욱 가치가 컸다. 하지만 자신으로 굴러오는 평범한 땅볼을 뒤로 흘리는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기록했다.

13일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생각보다 선구안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안타보다 볼넷이 더 많은 수준이다. 타석당투구수도 4.63개로 전체 1위로, 꽤나 성가신 타자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날까지 볼넷 11개로 1위, 출루율 .522으로 전체 2위, OPS 1.147로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15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로 오랜만에 안타를 기록했지만 정작 중요한 1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16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중견수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쳐냈고, 이후에도 안타와 볼넷을 추가하며 3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보였다.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0-3에서 한 점차로 따라가는 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4호. 이후에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볼넷 하나를 얻어내면서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9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4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좌측 담장을 때리는 안타를 쳐냈고, 이후 2루로 가다가 런다운에 걸렸다. 하지만 1루 주자였던 나성범에게 마치 홈으로 들어가라는 의도적인 제스쳐를 취했다. 그리고 그것은 본 앤디 번즈가 3루로 공을 던졌고, 결국 주자가 모두 사는 상황을 만들어내었다.

20일 경기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를 치면서 4-4 무승부에 일조했다.

22일 경기에서는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하여 3타수 2안타 3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총 17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이 홈런부터 박광열과 세리모니를 하기 시작했다.

23일 경기에서는 2-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1사 상황에서 권오준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시즌 6호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 하지만 이외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25일 kt wiz전에서는 4회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26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쳐내며 KBO 리그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에게 잡힌 파울 플라이를 쳤지만 3루 주자 김성욱의 센스 있는 플레이로 단순한 아웃 대신 희생플라이 타점이 하나 추가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무려 3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에 전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날 때린 시즌 7, 8호 홈런으로 홈런 부분 2위까지 올라섰다.

27일 경기에서는 라이언 피어밴드너클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9호 홈런을 쳐냈다. 이제 홈런 1위 최정을 단 한 개 차이로 따라붙게 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바깥쪽 넓은 코스의 공에 애를 먹으면서 안타없이 6타석 4삼진 2사사구를 기록했다.

30일 경기에서는 5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2.3. 5월

2일 LG 트윈스와의 5월 첫 경기에서 0대 1로 뒤진 7회초 1사 3루에서 류제국의 커브를 받아쳐 역전 투런 홈런을 쳐 냈다. 시즌 10호 홈런. 이 홈런은 그대로 이 날의 결승타가 되었다.

3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1볼넷 3삼진을 추가하면서 19볼넷 36삼진으로, 기존의 삼진 1위에 볼넷 1위 자리까지 다시 되찾았다.

4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당하면서 무려 7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확실히 파워나 선구안은 훌륭하지만 컨택 능력에서는 부족함을 보이고 있다.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비록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7회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잘맞은 타구로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다. 사실 이 타구도 2루타 이상이 될 수 있었던 타구였지만 상대의 호수비에 아쉽게 잡히게 되었다.

6일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 날까지 5월 기록이 1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3볼넷 11삼진에 그치면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7일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추가한 안타를 추가하면서 함께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1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4회 1사 3루 상황에서 결승 2루타를 쳐냈다.

11일 경기에서는 1회 2사 3루, 8회 1사 2,3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것을 포함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하며 말 그대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홈런은 어느덧 10개에서 제자리 걸음이고 삼진만 무시무시하게 쌓이고 있다. 2위 나성범보다 12개 많은 47개로 압도적 1위. 거기다가 OPS도 1.000대가 무너지며 0.969까지 떨어졌다. 이날까지의 5월 성적은 26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5볼넷 15삼진. 특히 바깥쪽 공 약점이 파악되면서 애를 먹고 있다. 이 점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성적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2일 kt wiz전에서는 10일만에 멀티히트를 쳐냈다. 하지만 7회 수비에서는 박석민의 송구를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13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도 .270까지 떨어졌고, 초반 볼넷 신공으로 쌓아온 출루율도 4할 밑으로 내려갔다.

14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회 1사 2, 3루 상황에서 얕은 외야 플라이를 때려냈지만 상대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행운의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8회 1-1의 동점 상황에서는 김강률의 빠른 공을 공략하여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무려 보름만에 때려낸 시즌 11호 홈런. 이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총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삼진.

18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겉으로는 아쉬운 기록이었지만 실제른 억울한 상황이 많았다. 두 번의 잘맞은 타구를 때려냈지만 하필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두 번 모두 아웃이 되어 버렸고, 한 번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존 바깥의 공을 골라냈지만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잡아주면서 삼진이 되었기 때문이다.

20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 날 세 번의 출루로 4할 출루율을 회복했다.

21일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면서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7회 4-4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체크 스윙을 하다 공이 맞으면서 어이없는 병살타가 되었다. 결국 11회 5실점을 하고 패배하면서 역적 등극 성공. 그리고 SK Lucks라는 드립이 터져나온 건 덤.

2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1회부터 신재영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시즌 12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후 3회에도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5타점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땅볼, 삼진, 삼진으로 물러났다.

24일 경기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두 경기 연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265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286까지 끌어올렸다.

25일 경기에서는 투런 홈런과 만루 홈런을 쳐내면서 4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6타점의 미친 활약을 펼쳤다. 13, 14호 홈런을 한 경기에 때려내면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6타점을 뽑아내면서 타점도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넥센 히어로즈와의 고척 3연전에서 무려 7안타 3홈런 12타점을 쓸어담는 등 목동의 테임즈를 연상케 하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는 12타수 2안타에 그쳤다.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7회까지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최영필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으며 교체되었다.

이후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31일에는 관리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5월 한 달간의 기록은 타/출/장 .256/.353/.477 5홈런 20타점 13볼넷 29삼진을 기록했다. 타점은 더 많아졌지만 전체적으로 3~4월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4. 6월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3일 경기에서는 차우찬을 잘 공략하여 2안타를 뽑아냈지만 이후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회 박시영을 상대로 우측 폴을 살짝 스쳐 지나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5호 홈런. 이후 8회에도 중전 안타를 쳐내며 이 날 기록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하지만 팀은 5-4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스크럭스가 홈런을 때리고도 패배한 경기가 되었다.

7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쳐내지 못하다가 6회 무사 2, 3루서 박시영을 상대로 좌월 쓰리런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으로 스코어를 4-10까지 벌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8일 경기에서는 닉 애디튼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1회말에 쳐내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7호 홈런. 이후에도 안타 2개와 타점 하나를 더 추가하면서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으로 홈런은 2위, 타점은 48타점으로 1위에 올라섰다.

9일 kt wiz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9일 마지막 타석에서 스윙을 한 이후 불편함을 호소했고, 10일 검진 결과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10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손시헌, 박민우, 제프 맨쉽, 나성범에 이어 4번 타자인 스크럭스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NC는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되었다.

2.5. 7월

본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인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부터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본인이 완벽한 상태에서 올라오기를 바랐고, 김경문 감독도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후반기부터 복귀한다.

후반기 첫 경기인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군 복귀전을 가졌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직 타격감이 돌아오지 않은 것처럼 보였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8호이자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드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역전 1타점 2루타까지 쳐내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좋은 타구를 만들어 냈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총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크럭스의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19일 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에 2루타만 2개를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타점도 4개나 올리면서 4번 타자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두 번의 홈 접전 상황에서 모두 센스있는 슬라이딩을 하며 2득점까지 기록했다.

21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2일 경기에서는 1회 1사 2, 3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9호 홈런. 그리고 이 홈런은 이날의 결승타가 되었다. 전체 기록은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

22일 경기에서도 1회부터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이틀 연속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20호 홈런. 그리고 3회에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4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팀은 스크럭스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 스윕과 함께 6연승을 달렸다.

30일 kt wiz전에서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6회 천금같은 동점 투런 홈런을 쳐냈다. 스크럭스의 홈런에 힘입어 7회 역전에 성공했고, 8회 다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9회에도 안타를 쳐내면서 이날 기록은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6. 8월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회와 6회 두 번의 적시타를 때려내며 4타수 2안타 1사구 1도루 2타점을 기록했다.

3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9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4회 2사 2, 3루 상황에서는 SK가 나성범을 거르고 본인과 상대하는 치욕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며 1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8회에는 2루타를 때려내며 1타점을 올렸다.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볼넷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영 좋지 않은 타격을 보이며 2-1로 끌려가는데 한몫했다. 그러나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손승락의 초구를 받아쳐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때리며 팀의 승리를 얻어냈다. 본인으로서는 KBO 리그에서의 첫 끝내기. 우연의 일치인지 정확히 1년 전인 2016년 8월 10일 경기에서도 에릭 테임즈가 롯데를 상대로 KBO 리그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쳤었다. 그때도 같은 투런 홈런

11일 경기에서는 연장 11회까지 6타석에 나서는 동안 단 1안타에 그쳤고, 대신 삼진을 3개나 당하는 등 4번 타자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볼넷 하나를 제외하고는 전혀 출루를 하지 못했고,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는 박건우의 직선타를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결국 팀은 0-3 패배.

13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며 팀의 끝내기 패배에 기여했다. 전체적으로 8월부터 날카로운 타구는 사라지고 땅볼만 양산하면서 가장 안좋았던 5월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타선 강화를 위해 시즌 처음으로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음에도 상대의 호수비에 잡히는 불운 등이 겹치기도 했지만 9회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너무나 미숙한 타구 판단과 펜스플레이를 보여주며 이 선수가 외야수를 본 적이 있는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었다.

16일 경기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8월 5일 이후 첫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또한 6회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전구단 상대 홈런도 달성. 하지만 팀은 3-4로 패배했다.

1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8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얻어낸 볼넷을 제외하고는 땅볼만 세 차례를 쳐내는 부진한 타격을 보였다. 거기에 3회 평범한 땅볼도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며 한 점을 내주었다. 이젠 타격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고...

20일 경기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4번이 아닌 3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리고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2일 LG 트윈스전에서도 3번 타자로 나섰고,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8회 2루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연장 10회에는 잠실 최상단을 때리는 극적인 역전 솔로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25호 홈런.

24일 kt wiz전에서는 3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싹쓸이 2루타를 쳐냈다. 총 3타수 1안타 3타점. 팀은 스크럭스의 선취 타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25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는데 5:5로 맞선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26호 홈런이자 자신의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시즌 100안타 째를 신고했다.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회 심동섭을 상대로 시즌 27호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외에도 안타 하나와 볼넷 두 개를 얻어냈다. 그리고 9회에는 상대의 3연속 실책에 힘입어 한 점 뒤진 2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고, 이미 홈런을 쳐낸 만큼 두 경기 연속 끝내기를 기대케 했지만 4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총 4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1타점.

27일 경기에서는 다시 4번 타자로 복귀하여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을 한 차례 골라냈고, 1회에는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만들어냈다.

29일 kt wiz전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3-2로 대승을 거두었다.

2.7. 9월

이후 발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나서지 않다가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감각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회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볼넷을 두 차례나 얻어내며 세 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시즌 29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3-6으로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10일 경기에서는 4회와 9회 솔로 홈런과 투런 홈런을 쳐내며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 홈런으로 KBO 리그 데뷔 시즌에 30홈런을 넘기게 되었고, 팀은 스크럭스의 활약으로 11-5 대승을 거두었다.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회 스코어를 0-8로 만들어버리는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안타 없이 사사구 2개와 삼진, 병살타를 하나씩 적립했고 이후 팀은...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첫 타석에서의 홈런을 포함하여 6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첫 시즌에 30홈런 - 100타점 달성. 그러나 수비에서 두 차례나 실책을 범하며 여전히 수비에서의 불안함을 보이고 말았다.

15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3번 타자로 출전해 무려 7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의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었다. 안타는 모두 연이어 나오면서 전날 기록과 합쳐 7타석 연속 출루, 6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10회 김준완의 끝내기 안타로 힘겹게 연패에서 탈출했다.

2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서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투수진이 붕괴하면서 팀은 11-9로 패배했다.

2.8. 10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간신히 3할을 유지했지만 6할대의 장타율의 무너지며 OPS는 0.997을 기록.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5일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다. 팀은 5-10으로 승리.

3.2. 준플레이오프

10월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다행히 팀은 9-2로 승리.

10월 9일 2차전에서는 2루타 하나를 때려내긴 했지만 숱한 찬스를 말아먹으며 14년만의 준플레이오프 0-1 스코어에 일조했다.

11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1회 송승준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쳐냈다. 다만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7회에는 멋진 다이빙 캐치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지만 8회에는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치고 말았고, 이후 손아섭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팀은 6-13으로 승리했고, 1회의 홈런은 이날의 결승타가 되었다.

15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5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런데 사실 말이 좋아 중전 안타지 수비 시프트가 아니었으면 얄짤없이 병살타였다(...). 하여튼 팀은 그 기세를 몰아 5회에만 7득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고, 9-0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면서 5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되었다.

3.3. 플레이오프

10월 17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2-4로 뒤진 5회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변화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빨랫줄처럼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쳐냈다! 8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9회에도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총 6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이렇게 팀의 13-5의 대승을 이끌며 1차전 MVP도 수상.

10월 18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7-17로 패배했다.

10월 20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유격수 땅볼과 희생플라이 등으로 2타점을 만들어냈지만 투수진의 부진으로 팀은 14-5로 패배했다. 그리고 9회 2사 상황에서 김강률에게 삼진을 당하며 2017 시즌 NC 다이노스의 마지막 타자가 되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총 10경기에 모두 나서 43타수 11안타 3홈런 12타점 8득점 타출장 .256/.340/.512를 기록했다. 전임자였던 에릭 테임즈가 지난 3년간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단 15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나름대로 충실히 자기 역할은 해주었다.

4. 시즌 후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타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떨어지나 1루수 중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기록에서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인 윌린 로사리오에 바로 다음 가는 성적을 기록하며 일말의 가능성을 지녔다고 평가되었다. 그러나 단 17표에 그치며 전체 4위가 되고 말았다. 이점만 해도 논란거리가 될 수 있었으나 후보들 중 가장 성적이 떨어지는 이대호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묻히는 모양새이다.

5. 총평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115경기 437타수 131안타 35홈런 111타점 134삼진 타율 0.300 출루율 0.402 장타율 0.595 OPS 0.997 wRC+ 151.3 WAR 4.44로 마감했다. 약 30경기를 더 출장한 구자욱(138개 1위)에 밀리지 않는 삼진 갯수를 자랑한다.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보냈지만 전임자가 너무 역대급으로 해버리는 바람에 만족하지 못한 NC팬들이 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