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1:24:07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성(性)과 제도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1.75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2px;word-break:keep-all;"
<colbgcolor=#AEE0F5,#2B383D>가정과 제도<colbgcolor=#eee,#1f2023>결혼귀천상혼 · 난혼 · 동성결혼 · 동질혼 · 만혼 · 부부 · 시민결합 · 생활동반자법 · 이혼 · 일부다처제 · 일부일처제 · 일처다부제 · 승강혼 · 매매혼 · 조혼 · 졸혼 · 파혼 · 혼전임신 · 혼외출산 · 국제결혼
가족가족구성권 · 가족사회학 · 건강가정기본법 · 다문화가정 · 혼전 동거 · 시험관 아기 · 여성폭력방지기본법 · 유사가족 · 이주배경인구 · 임신 · 원하지 않는 임신 · 입양 · 한부모 가족 · 딩크족 · 결손가정 · 청소년 부모
관련 문서틀:성과 범죄 · 간통 · 불륜 · 낙태 · 근친상간 · 혼인빙자간음죄
성 문화성행위 틀:체위와 성교
성인물 틀:성인물
성산업 틀:성산업
성 이념주요 개념몸 긍정 · 상호교차성 · 성교육 · 성별 · 성소수자 · 성소외자 · 성 역할 · 성 정체성 · 성차별 · 성적 지향 · 섹슈얼리티 · 양성평등 · 적극적 우대조치 · 젠더 · 젠더 감수성 · 젠더 권력 · 퀴어 이론
여성주의
(페미니즘)
틀:페미니즘 · 틀:대한민국의 여성정책
대한민국의 여성인권단체 · 여성들의 행진 · 여성주의 치료 · 여성 우월주의 (여존남비) · 자유의 횃불 · Title IX
남성주의
(매스큘리즘)
가부장제 · 남성 우월주의 (남존여비) · 탈갑옷 운동
관련 문서조상 · 남성학 · 여성학 · 퀴어학 ·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 · 성 관련 비하표현 (성소수자 비하명칭) · 성평등의 역설 · 생리휴가 · 양성평등채용목표제 · 양성평등연대 · 여성 징병제·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 자국 이성 혐오 · 펜스 룰 · My Stealthy Freedom · World Hijab Day · Bill C-16 · MGTOW · 레드필 · 성평등주의(나무위키) }}}}}}}}}

1. 개요2. 역사3. 여담

1. 개요

기자: 남의 시선을 느끼지 않습니까?
여성: 아니오,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제가 입고 싶은 대로 입구요,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1994년 9월 17일MBC 뉴스데스크에서 등장한 한 인터뷰이의 발언.

2. 역사

우연히 한 페이스북 유저가 올린 글누군가가 퍼간 글 순서대로 발굴된 것으로 추정된다.

뒤늦게 알려졌는데 해당 뉴스 기사는 1994년 9월 17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X세대 젊은이들의 변화하는 옷차림에 대해서 보도한 것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이전의 획일적이고 집단주의적 풍조에서 벗어나 점차 개인의 욕망과 호불호를 자유롭게 표출하기 시작했는데 변화하는 사회상 속에서[1] 당당하고 쿨하게 자신의 패션을 드러내 보이는 모습이 위 영상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실제로 부모가 젊은 자녀를 야하다고[2] 구박하면 자녀가 발끈하며 "이건 개성이거든요!" 라고 쏘아붙이는 클리셰1990년대 만화책이나 만평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보다시피 굉장히 거리낌 없고 스스럼없고 당찬 말투가 특징인데 어떤 이들은 이를 2010년대 중반의 젊은이들의 위축되고 우중충한 모습과 비교하며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한다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이 영상은 SNS 상에서 새로운 의미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3. 여담

  • "기분이 조크든요."라고 들린다는 의견이 많으며 20세기 서울 사투리를 대표하는 인터뷰로 더 유명해졌다.
  • 1994년 5월 13일 KBS 뉴스 9에서도 비슷한 요지의 보도가 있었다.
  • 2020년에 정관장 광고[3]에 나와서 다시 한 번 더 발굴되었다. 성령이라는 배우가 이 대사를 맡았다.
  • 가로세로연구소에 따르면 원본 영상의 등장인물은 前 대법관 정기승의 딸인데[4] 현재는 사망했으며 유족들이 방송에서 쓰기를 원치 않는다고 한다. 즉, 정기승 대법관은 참척을 겪은 것이다. 진위여부에 대한 의심이 있었으나 이후 해당 여성을 수소문하는 내용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시보기가 삭제된 것을 보면 사실이었던 듯하다. 이런 사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와 무관하게 밈 자체의 유행이 지나서 사용이 안 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벌써 8년전이다. [5]
  • 영상 BGM은 김건모의 테마게임이다.
  • 이 밈을 이용해서 나온 노래가 있는데 바로 SUPER JUNIOR-L.S.S.의 '조크든요'이다.


[1] 이 시기는 중산층이 꽤 확보되어 있었고 1980년대부터 이어진 호황 상황이었다.[2] 오늘날에는 노출과 성적인 요소가 가득한 19금, 후방주의의 의미로 통하는 표현이지만 그때는 "야하다" 는 말이 경박하고 상스럽고 천해 보인다는 뉘앙스로 통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가 좁아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하다. 지금은 절판된 2003년작인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편에서도 프랑스와 달리 한국은 개성있는 옷차림을 싫어한다는 대목에도 지나치게 개성있는 복장을 야하다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3] 원본은 삭제됨.[4] 정기승 대법관이 1928년생이고 영상 속의 여성은 1994년에 20대인 점을 보아 40대에 낳은 늦둥이 딸임을 짐작할 수 있다. 20대 후반으로 쳐도 1966년생으로 나이차가 40살에 가깝다.[5] 다만 출처가 가짜뉴스 발원지로 유명한 가세연이라면 그 신뢰성은 재고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