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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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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대만 국기.svg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Clouded Leopard
Entertainment Inc.
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대만 국기.svg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2020년 8월 27일[1][2]
2021년 8월 26일 (NSW, PC)
플랫폼 파일:PlayStation 4 로고.svg | 파일:PlayStation 5 로고.svg | 파일:Nintendo Switch 로고 가로형.svg | 파일:Windows 로고.svg
장르 스토리 RPG
등급 15세 이용가
언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번체
공식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일본어판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한국어판

1. 개요2. 프롤로그3. 오프닝4. 시스템
4.1. 마스터 쿼츠
5. 크로스 스토리
5.1. The re-independence day(재독립의 날)
5.1.1. 메인 캐릭터
5.2. Lost symbol(잃어버린 상징)
5.2.1. 메인 캐릭터
5.3. The miserable sinners(비참한 죄인들)
5.3.1. 메인 캐릭터
5.4. 검은 위사대5.5. 몽환회랑
6. 무료 대형 업데이트 『몽환의 저편으로』7. 평가
7.1. 장점7.2. 단점7.3. 복합적으로 평가해야 할 요소
8. 이식9. 제작 비화10. 기타11. 관련 링크

[clearfix]

1. 개요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 Now, at the Beginning(지금, 시작할 때)
궤적 시리즈 탄생 15주년을 장식하는 작품이자 궤적 시리즈 전반부와 후반부를 잇는 다리가 되는 작품.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을 주로 한자 발음인 "영의 궤적"을 줄여서 "영궤"로 부르는 것과 동일하게 시작의 궤적도 한자 발음인 창의 궤적을 줄여서 창궤 혹은 그냥 시작의 궤적을 줄여 시궤라고 부르는 편이다.

등장 지역은 에레보니아 제국의 일부 지역과 크로스벨 자치주가 뒤섞여 있으나 섬의 궤적 시리즈와는 정 반대로 제국쪽[3]이 곁다리에 가까우며 주 무대는 크로스벨이다. 섬의 궤적 3, 4 내내 강조하던 '벽의 궤적의 완결'이 정말로 이루어지는 작품. 제로의 궤적 이후 진행된 시리즈들의 후일담으로 시리즈를 마무리짓고, 이후 진행될 작품들의 설정[4]이 일부 공개된다는 점에서는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2. 프롤로그

여기서 끝나고, 여기서 시작된다――

제국 전체를 집어삼킨 재앙 『거대한 황혼』.

영웅들의 힘으로 위기를 뛰어넘은 제무리아 대륙에서 새로운 인과가 자아내지고,
그리고 이야기는 "종점"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무대는 재앙 『거대한 황혼』이 지나간 뒤의 제무리아 대륙.

대륙 각지에서 활동하는 3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기묘한 운명이 복잡하게 얽혀져 간다.

어떤 자는 "영웅"으로서
어떤 자는 "해방자"로서
어떤 자는 "은둔자"로서

재독립을 눈앞에 둔 지금, 크로스벨의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강대한 기둥을 잃어버린 제국인들이 마음에 품고있는 것은?

그리고, 맹주 그랜드 마스터의 선언으로
오르페우스 최종 계획』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 결사 《우로보로스》의 진의는……?

3. 오프닝

오프닝 「NO END NO WORLD」

이번 작의 오프닝부터 애니메이션이 아닌 인게임 그래픽을 활용했다. 영상 퀄리티는 전작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상대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진 않았지만, 인게임 연출을 그대로 써먹은 부분이 많아 호불호가 좀 갈린 편이다. 그나마 이후 작품의 오프닝 퀄리티가 일취월장하며 그 시험작으로써의 가치는 충분했다 평가된다.

4. 시스템

  • 세 명의 주인공을 임의로 바꿔가며, 다른 시점에서 같은 시간대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크로스 스토리」[5]
  • 제로의 궤적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작품이 계속되며 점점 추가/개선된 '팀 러시 시스템'의 발전형 「밸리언트 레이지」 추가
  • 「몽환회랑」 추가. 구조상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의 '환영의 나라'와 흡사하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주 무대는 아니며, 비교적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약 50명. 이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 시나리오 추가

4.1. 마스터 쿼츠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마스터 쿼츠 항목으로

5. 크로스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배경이 달라지는 편이라 동료들이 각 챕터마다 주어진다.

덕분에 로이드의 특무지원과와 린의 신 7반은 프롤로그나 다름이 없는 1장 클리어마자 바로 이탈해버리는 피해를 본다(...) 그래도 2장에 가면 몽환회랑에서 이탈했던 파티원하고 재합류하고 5장에 가면 몇몇 파티원이 자기 소속였던 그룹에 가버리고 종장에 가서야 파티원을 자유롭게 세팅이 가능해진다.

5.1. The re-independence day(재독립의 날)

파일:liberator_hajimari.jpg

크로스벨을 주무대로 한 특무지원과 주역의 스토리. 크로스벨 자치주의 재독립 이야기를 다룬다.

특무지원과 뿐만 아니라 하궤의 주역측과 섬궤의 7반 일부가 동료로 합류한다.

5.1.1. 메인 캐릭터

5.2. Lost symbol(잃어버린 상징)

파일:hero_hajimari.jpg

린과 신구 7반 주역의 스토리지만 구 7반 절반이라 쓰고 2명+선배, 메이드까지 합쳐서 4명이 로이드 루트에 갔다(...)

5.2.1. 메인 캐릭터

5.3. The miserable sinners(비참한 죄인들)

파일:hermit_hajimari.jpg

크로스벨과 에레보니아 제국 양쪽 모두를 주무대로 하며, 신 캐릭터 4인방이 주역이 되는 루트다.

루트의 제목대로, 루트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단 한명을 제외하고 악한 세력에 가담한 전적이 있는 인물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5.3.1. 메인 캐릭터

Swin Abel ||Nadia Rayne ||Lapis Rosenberg ||

5.4. 검은 위사대

본작의 메인 빌런들.

5.5. 몽환회랑

스토리에 등장하나 스토리 모드에서 스팟 참전으로 나오거나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몽환회랑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들이다. 금빛 봉인석에서 나오는데 역시 가챠 시스템이 있어서 사용 가능한 캐릭터들 중 1명이 랜덤으로 나오는데 당연히 중복이 없으니 안심하자.

6. 무료 대형 업데이트 『몽환의 저편으로』

2020년 10월 1일자로 무료 배포된 업데이트. 업데이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몽환회랑』에 새로운 계층 「심층구역」 추가
  • 플레이어블 캐릭터 추가
  • 신규 에피소드, 미니 게임 추가
  • 레벨 상한을 180에서 250까지 해방
  • 난이도 「어비스」[9] 추가
  • 미니 게임에 새로운 모드, 난이도 추가
  • 게임 내 서적 「효암의 사수 슌란」 추가

7. 평가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91919><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
[[https://opencritic.com/game/12562/The-Legend-of-Heroes-Trails-into-Reverie|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12562/The-Legend-of-Heroes-Trails-into-Reverie|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스토리, 전투, 시스템 등 각 부문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그러나 연출 부문에서는 여전히 산적한 과제가 많다는 평.

패미통의 일본내 초동 판매량은 8.36만장 가량으로, 전작(섬궤4 8.51만장)에 비해 약간 하락하였다#.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콘솔러 집계 기준 2020년 9월 1주차에 1위#, 2주차에 11위를 차지하고 이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양국에서 모두 발매 첫주에 주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나 섬궤2 이후 지속적인 초동 판매량 하락 반등에는 실패하였다.

7.1. 장점

  • 스토리텔링 : 시작의 궤적이 좋은 평가를 받은 가장 큰 이유. 섬궤1을 시작으로 섬궤2까지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문제였고, 섬궤3와 섬궤4에서도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던 스토리텔링이 시궤에서 확연하게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전작까지의 주인공이어서 익숙해진 린&로이드와는 완전히 다른 색채를 지닌 C 루트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다.[10] 또한 이번 작에서는 약간의 서브이벤트와 파고들기 요소를 제외하면 서브 퀘스트 비슷한 것들을 전부 몽환회랑으로 몰아버린 덕분에 스토리 흐름이 끊길 요소는 몽환회랑 뿐인데다가 필수 플레이 파트가 길지 않고 본편 엔딩을 본 후에 나머지를 파고들어도 되도록 설계되어 부담이 적은 편. 나름 철저히 메인 스토리에만 포커싱을 맞추기 때문에 질질 끄는 현상은 확실히 개선되었다.
  • 몽환회랑 : 몽환회랑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 유행하는 "가챠 게임"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유료 가챠는 아니고, 몽환가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개인 코스튬은 중복드랍이 없는데다 회랑 내부의 전당포에서도 없는 코스튬을 랜덤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만 투자하면 컴플리트가 가능해서 안나와서 나올 때까지 돌려야만 하는 가챠겜 특유의 꼬움고통받는 일은 적다고 봐도 된다. 이를 위해 던전을 계속 재생성하여 돌면서 50명이 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아이템을 맞춰줌과 동시에 여러 미니게임과 메인 스토리에서 다루지 못한 후일담스러운 서브 이벤트가 이쪽에 전부 몰리면서 계속 파고들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몽환회랑 자체에서도 꽤 많은 떡밥이 있는 편.
  • 전투 밸런스 : 콘도 사장은 이번 작품이 기존 궤적 시리즈의 AT 배틀 시스템을 차용하는 마지막 작품[11]이라고 언급하였는데, 장담한 만큼의 퀄리티가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초중반 난이도가 상당하며, 후반 난이도의 경우엔 유저가 얼마나 세팅에 노력했는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오더의 상한치는 무려 8칸까지 강화할 수 있으며, 그만큼 회복기와 CP 수급이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을 오가게 되었고 적들의 HP가 궤적 시리즈 역대 최강급으로 상승했다.[12] 때문에 후반에 제대로 세팅을 했다면 정말 좋은 추가 요소들(밸리언트 레이지, 엑스트라 오더 등) 덕에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만약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티스푼으로 싸우는 듯한 지옥도를 맛볼 수 있다.

7.2. 단점

  • 로이드 루트의 진부하고 미묘한 퀄리티: 이번 작품의 핵심 지역은 "크로스벨 자치주"이고 이 때문에 분량 배분이 3루트 중 로이드 파트가 가장 많지만 정작 이 로이드 루트의 퀄리티가 린이나 C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이다. 플롯 자체가 영웅전설 벽의 궤적 단장과 종장의 재탕에 가깝기 때문에 크로스벨은 대체 언제까지 점령당하고 극복하는 얘기만 하냐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이 많다.
    물론 작중에서 이 무엇인가 결여된 독립을 갈망하는 목소리를 꼬집는 연출[13]이 나오긴 하지만, 결국 로이드에게 주어진 스토리는 크로스벨 독립이었고 그것을 플레이어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풀어감에 있어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러한 플롯의 재탕과 엮여서 크로스벨의 독립을 이루고자 하는 것 외엔 두드러지는 특성[14]을 보이지 않는 로이드의 캐릭터성이 심심하다는(쉽게 말해 재미 없다는) 반응도 많다.[15] 또한, 자신의 루트에서 서사의 중심이 되는 린, C와 달리 로이드는 엄연히 한 루트의 주인공인데도 유독 조력자, 관찰자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린과 C는 동료들이 자신을 도우러 오는데 로이드는 자신이 동료들을 도우러 가는 모양새라서 스토리의 초점이 로이드가 아닌 동료들에 맞춰지고, 로이드가 중심이 되었어야 하는 크로스벨 탈환전에서는 리샤가 비중을 가져가는 등 로이드 중심의 서사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크로스벨 탈환 후에는 나아지지만 이때부턴 전원 집결하기 때문에 기껏 크로스 스토리로 쪼개놓은 효과를 혼자만 잘 못 본 셈이다.
    이는 사실 팔콤이 자초한 면도 큰데, 근본적인 원인은 이 크로스벨의 독립 문제를 너무 오래 끌었다는 것에 있다. 크로스벨이 주 무대인 제로의 궤적부터 시작해서 벽의 궤적, 섬의 궤적 2, 섬의 궤적 3, 섬의 궤적 4, 시작의 궤적까지 총 여섯 작품에 걸쳐서 크로스벨이 나오고, 벽의 궤적 엔딩부터[16] 시작의 궤적까지 크로스벨 독립에 관한 진척도가 없다시피 하는데[17] 크로스벨을 배경으로 한 특무지원과(주로 로이드)는 등장만 하면 뚜렷한 계획이나 진척, 성과는 없이 결국 "우리들의 크로스벨을 되찾아야 한다"로 이어지는 로이드 일행과 크로스벨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나 반응 또한 적지 않았다.
  • 들쭉날쭉한 연출 퀄리티 : 엄밀히 말해서 연출은 전작들에 비해 확실히 진보했으나, 좋은 연출과 부족한 연출의 편차가 심한 등 여전히 좀 더 갈길이 멀어 보인다는 평이 많다. 특히 모 댄스 신 종말의 댄스 배틀은 어마어마한 눈갱과 오글거림을 선사하며, 보면서 게임 내의 현기증을 현실에서도 느낄 정도라는 평이 있을 정도. 영벽궤 때부터 그렇게 만들어놨으니 어쩔 수 없다. 모션캡처가 들어간 이벤트 컷신들은 확실히 팔콤의 발전을 느끼게 하지만, 그 외의 일반 이벤트들은 여전히 구작부터 내려온, 가짓수도 부족하고 애니메이션도 딱딱한, 팔콤 게임 내에서 정형화된 모션을 돌려쓰고 있다.
  • 수많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인한 불편한 장비 변경 및 구입 : 챕터 4 초반까지 진행하면 몽환회랑의 캐릭터가 무려 42명에 이르고 여기서 더 진행하면 추가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전작처럼 장비 착용시의 스탯을 보는 것이 상당히 불편해졌다. 그렇다고 몽한회랑 상점에서 무기 장비를 택하면 장비 착용이 가능한 캐릭터로 바로 넘어가는게 아니어서 일일이 스크롤을 내려서 능력치 변환을 찾아야 한다.

7.3. 복합적으로 평가해야 할 요소

  • 단점으로 지적된 로이드 루트의 퀄리티가 진부하고 미묘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본작이 궤적 시리즈 전체의 반환점 역할을 한다는 점, 즉 전작의 남은 요소를 정리하는 위치의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볼 필요가 있다.

    •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의 주인공들 중 로이드 이외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작품 출시 전엔 어떤 스토리를 그려 나갈지 예측이 불가능했었다.[18]이와는 달리, 로이드 루트는 세세한 내용이 어떤 식으로 그려지는지 여부만 불명이었을 뿐 크로스벨 재독립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대략적인 과정과 그것을 이루어 낼 것이라는 확실한 결과가 사실상 공개되어 있는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이렇듯 로이드는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스토리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기 어려운 반면, 그의 독립투사 캐릭터성은 국내 정식 발매 기준 처음 한글화 된 섬의 궤적 2에서 로이드를 처음 접했을 경우 6년, 벽의 궤적 일본판 기준으론 9년이나 다루어졌던 것이었기에, 플레이어 입장에선 작품 출시 전부터 "독립 말곤 할 말이 없냐"고 여겨질법한 정황이 이미 형성을 넘어 완성되어 있었던 것이다.[19][20]
      종합적으로 로이드가 크로스벨 재독립이라는 기존의 틀을 신선하게 깨부수진 못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내려질 부정적 평가를 작품 내적 요소를 통해 파악하고 그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또 실천해냈다. 때문에 로이드의 스토리가 다소 진부하거나 충족감이 부족한 점은 로이드 본인의 캐릭터성에 문제가 있다기 보단,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플레이어가 체감상 겪은 세월의 무게, 그리고 서두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제약을 떠안고 스토리를 풀어갈 수 밖에 없었던 스토리 텔링의 한계에서 작용하는 점이 더 크다.
      그럼에도 작품 전체의 종합적인 스토리 텔링이 훌륭하다고 평가받듯, 시작의 궤적에서 다시금 크로스벨 재독립을 다룬 것은 분명 재탕으로 여겨질 요소 또한 적지 않지만 종합적으론 전작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직접 풀지 못한 채 남아있던 다른 커다란 이야기를 린이나 C 등 주변이 받쳐주는 형태로 잘 풀어내고 마무리 지은 것이라 볼 수 있다.
  • 과잉 설정 :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지만 스토리 자체에서는 지적사항이 종종 나오는 편. 예시로 섬궤4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저주" 비슷한 설정이 다시 나왔다. 치트키 수준이었던 섬궤4[21]와 달리 이번엔 그래도 어느정도 설명이 된 편이나 그래도 불호가 종종 있는 편이다. 그 외 제국의 군축은 몰라도 배상금에 따른 약화는 너무 과한 설정이라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세계대전이라지만 전작에서 전쟁은 이틀에 끝났고 민간 피해가 적었으며 적절한 책임 자체는 몰라도 대전 이전부터 이미 오랫동안 적대한 국가에 경제가 기울어질 정도로 배상하는 것은 지나친 설정이라는 것. 그러나 일단 오해를 하면 안되는게 큰 줄기의 스토리에서 알기 쉬운 배상금 문제가 강조되어서 그렇지 실제 NPC 마라톤을 통해 세세한 설정을 확인해보면 국가총동원법의 반동과 크로스벨 자치주 실효, 노던브리아 및 줄라이 등 속주의 불안정등이 끼친 영향도 만만찮다고 설명된다. 제국의 경제가 뒤흔들리는 건 배상금에만 달린 문제가 아니고 실제로 후속작 여궤에서는 배상금을 내는 와중에도 제국의 경제는 안정세를 찾았다고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의 패권국 논리를 바탕으로 배상금 지불 문제를 해석하는 것은 애초에 궤적 시리즈 전반부를 관통해왔던 올리비에의 가치관과 목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주장이다. 올리비에는 하늘의 궤적 시절부터 줄곧 그러한 패권의 논리에 바탕을 둔 국가의 기만을 극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해왔다. 그리고 그와 사상을 공유하였던 크로스벨의 특무지원과와 맥도웰 의장은 제국에게 지배당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신조차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절대적인 힘인 제로의 지보를 포기하는 길을 택했다. 에레보니아 제국이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하고 방대한 군축을 감행하여 인고의 시간을 걷는 것 역시 그러한 올리비에가, 궤적 시리즈가 그리고자 하는 가치관을 상징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 대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크로스벨은 물론이고, 무려 한 국가의 황제를 암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국제적인 여론을 호도당하고 선전포고의 직접적인 대상자로 지목까지 당해, 실제로 1차적인 침략 대상까지 되었던 공화국이 배상금을 받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22]

8. 이식

2020년 12월에 개최된 Falcom Day 2020 Winter 이벤트에서 2021년 여름에 Nintendo Switch 및 스팀으로의 출시가 발표되었다. 이후 2021년 8월 26일 스팀과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가 확정되었다.

그런데 Nintendo Switch판은 전작들 이식 스케쥴이 꼬여서 시궤의 전작들인 섬궤3, 섬궤4가 아직 발매되지 못하고 섬궤1, 섬궤2만 발매된 상황에서 발매되었고 3, 4는 나중에 발매되는 상황이 되버렸다. 이 때문에 전작 연동 특전이 3, 4편이 아니라 1, 2편때 클리어 데이터를 읽어서 하게 되어 악평을 듣고 있다. 1,2편 다음에 5편이 발매되는 시리즈
또한 시궤 전 이식된 섬궤2의 스위치 버전이 발적화로 인해 악평을 들어서 섬궤1, 2보다 훨씬 사양이 높은 시궤도 이식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 있었지만 그래픽이 스위치 수준으로 너프된 걸 빼면 큰 문제 없이 이식 되었다. 다만 그래픽 면에선 시궤 이후 이식된 섬궤3, 4보다 나쁜 편으로 텍스처 해상도가 심각하게 낮아서 모니터 화면이나 티타 러셀의 오벌기어의 그래픽이 찰흙 수준이다.

반면 스팀판에선 출시되자마자 온갖 버그가 신고되고 있다. CLE는 그중에서 대부분을 로딩 시간에 할애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고치지 못하고 유저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꼴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낚시를 할 때 게임이 튕기는 버그, 오디오 파일이 없어 시작할 수 없거나 오디오가 작게 들리는 버그 등 수많은 치명적인 버그가 산재해 있다. 버그의 궤적 낚시를 할 때 게임이 튕기는 버그는 아직까지 별도로 수정해주지 않아 유저가 수동으로 수정해야 한다. 그래픽 드라이버 제조사의 제어판에 들어가서 안티 에일리어싱을 CMAA로 건드려주면 된다.

9. 제작 비화

콘도 토시히로가 처음엔 외전격 타이틀로 생각하며 제작하였으나, 크로스벨의 독립 스토리나 제국의 그 뒤를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은 것을 받아들여 중간부터 노선을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본작과 동시에 다음 궤적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 궤적은 새로운 엔진[23]을 사용하여 시스템 면에서도, 스토리 면에서도 크게 나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발매전 인터뷰에 따르면 작중에도 이 신규 엔진을 이용해 만든 장면 혹은 영상이 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엔딩에서 본편 인게임 컷씬과 퀄리티가 확연히 다른 3D 컷씬이 나온다. 유저 대부분은 바로 이 장면이 신규 엔진이 채용된 장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작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으며, 여느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재택 근무 형식으로 제작을 했다고 한다. 성우 녹음에서도 특히 곤혹을 치뤄서 종래에 한 달 정도 걸리던 작업이 이번 작품에서 세 달이 걸렸다고 밝혔다.그래서 유나 성우가 탈력이 걸렸나?

이번 작품은 궤적 시리즈 최초로[24] 타케이리 히사요시쿠사노 타카유키와 함께 공동 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시나리오는 담당하지 않은 작품이다. 그 외에도 다음 궤적 시리즈를 동시에 제작하기 위해 제작진이 반으로 나눠졌다는 콘도 토시히로 팔콤 사장의 공언대로 상당수 고참 시나리오진이 이번 작품에는 시나리오 대신 QC와 게임 시스템 등으로만 참여하였으며, 젊은 직원들이 시나리오를 맡았다고 한다.[25] 이 때문에 콘도 사장이 9월 10일호 패미통에서 밝힌바로는 본작에서 나오는 몇몇 설정들, 대표적으로 C의 정체같은 건 원래 예정에 없던 설정이라고 한다. 반대로 본작에 참여한 제작진은 사실 차기작의 전개를 모르고 있었으며, 본작에서 차기작에 관련된 듯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이 제법 있는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본작 안에서 마무리 되는 복선이라고 밝혔다.[26]

즉 시나리오나 설정의 연속성이란 측면에서 보면 독립적인 부분이 없잖아 있는 작품이며, 실제로 이런 점들을 감안하고 보면 본작은 섬궤 시리즈 완결 이후에 콘도 사장이 인터뷰를 통해 설명한 부분과 다소 상충하는 내용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들어 본작 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린 슈바르처의 신기합일이나 기신에 관련된 설정이나, 간접적으로는 에레보니아 제국이 전후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묘사 등이 대표적인 부분. 사실 콘도 사장은 섬궤4 관련한 인터뷰를 통해 섬궤 시리즈에서 제국과 크로스벨에 얽힌 서사는 완전히 마무리 되었다고 몇번이나 설명했기 때문에, 여기에 추가적인 설정이나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시궤의 내용이 기존의 설명과 다소 다른 부분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차기작과 확실하게 이어지는 에피소드는 본편 발매 후의 업데이트인 『몽환의 저편으로』를 통해 별도로 추가되었다.[27]

그런데 상대적으로 신인들이 참여하는 시작의 궤적의 스토리 퀄리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기존 시나리오진이 담당하는 차기작에 대한 불신감(?)이 커져버리는 역효과가 발생하였다. 이는 차기작을 제대로 만들면서 본인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

10. 기타

대놓고 표지에 본 시리즈 최대의 떡밥성 흑막을 등장시킨 것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제목인 시작의 궤적이란 이야기의 마무리가 시작된다는 의미로, 이를 표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최대의 비밀로 여겨지던 존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라 한다. [28]

궤적 시리즈 최초로 VR을 지원한다.

일반판의 발매 가격이 한국어판 기준 74,800원으로 PS4 게임 중 가장 높게 책정되어 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편이다. 역대 캐릭터들이 모두 모인 만큼 성우 캐스팅 비용이 높았을 테니 납득하는 유저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그걸 감안하더라도 AAA급 게임에는 훨씬 못 미치는 게임 퀄리티인데 가격을 너무 비싸게 받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부터 도입된 모션 캡쳐 경험이 쌓였는지, 본격적으로 풀 3D으로 넘어온 팔콤의 최대 약점인 모션 애니메이션과, 연출력이 일부분에서나마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진 것에 모션에 눈에 습기가 차버렸던 팬들도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편.

발매 이후에 성우 연기에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일부 캐릭터들이 전작들에 비해 톤이 많이 다운되고 말의 속도도 나긋나긋해졌다. 가장 심각한 건 유나로 다른 캐릭터들의 경우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그럭저럭 들어줄만은 하다는 평인 반면 유나의 경우에는 목소리에 힘이 너무 빠진 게 싫어서 아예 안 쓴다는 사람도 나올 정도로 매우 어색하다. 전투 이외 장면에서도 유독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톤이 어색한 부분이 많아 담당 성우가 녹음 당시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었다.

SIEK가 번역을 담당한 이전 작품까지와는 달리 Clouded Leopard에서 번역을 담당한 본 작품은 다른 한글 폰트를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본 작품에 사용된 한국어 글꼴은 닌텐도 스위치의 한국어 시스템 글꼴이기도 한 "UD신고"체로 추정된다.

3개의 스토리와 3명의 주인공으로 동시전개되는 구조때문에 한국에서는 게이머들에게 저 창세기전 3를 연상하는 면도 있는 작품이다, 더 다듬어진 느낌이라는 평이 있다.[29]

여담이지만 팔콤 갤러리가 접근 제한이 걸린 이후, 유저들은 시작의 궤적 마이너 갤러리로 이동하여 쓰고 있다.

11. 관련 링크



[1] 섬의 궤적 2 이후로 약 6년만에 동시발매가 되는 작품인데, 유통사인 Cloulded Leopard에서 꾸린 별도의 팀이 게임 개발과 동시에 번역을 진행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2] 참고로 같은 니혼 팔콤 게임 중 일본과 동시발매 된 다른 작품은 PS4 버전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가 있다.[3] 제국쪽은 섬의 궤적 3~4에서 나오지 못했던 기존의 1~2에서 등장한 지역 일부가 3 이후의 그래픽으로 리파인 되어 등장한다.[4] 본편 엔딩 이후의 몽환회랑에서 공화국 편의 설정이나 인물들에 대한 떡밥들이 등장하며, 본편 흑막이 최후에 언급하는 미래의 위기는 후속작 주연의 행동 동기와 연결되어 있다.[5] 이 시스템은 본래 섬의 궤적 3, 섬의 궤적 4 제작 시점부터 거론된 아이디어였으나 여러 사정으로 당시에는 불완전한 형태로 구현되었다. 만일 실현되었다면 유격사팀, 특무지원과팀, 7반팀으로 나뉘어 이야기가 진행되었을 것이다.[EXTRA전용] 서포터 로이드 파티원만 사용 가능[7] 이쪽은 특이하게 하궤맵버로 편성할시에 브금이 변한다.[8] 무료 대형 업데이트 『몽환의 저편으로』에서 추가되었다.[9] 나이트메어를 넘는 최고 난이도. 단순 스텟만 해도 기존 나이트메어 난이도에 비해 약 23% 상승했으며, 스피드의 경우에는 거의 2배 수준으로 올라가 보스전은 방어 오더 없이는 평타조차도 한방 수준이고, 방어 오더가 있어도 S크래프트는 버티지 못하는지라 절대방어/반사/회피 등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다. 가뜩이나 섬궤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을 듣는 본작이다보니 난이도의 설명처럼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유저가 아니라면 초회차 플레이 시 클리어는 커녕 1장에서 막힐 가능성이 높다.[10] C의 정체(스포일러 주의) 되는 인물이 섬의 궤적 시리즈 내내 호불호가 갈렸고 통수왕 실제로 섬4까지 이 캐릭터를 계속 싫어했던 유저조차도 호감캐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있다.[11] 다만 이후 작품에서 AT 배틀 시스템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12] 반면에 아군의 HP 수치 상승은 비슷한 포지션의 작품에 있는 하늘의 궤적 The 3rd와는 다르게 수치 상승이 매우 더딘 편이다.[13] 챕터 2 말미에서 가르시아가 로이드에게 "(그 때와는 달리) 잃어버린 너희는 우리의 상대가 못 된다"고 하며, 챕터 3 초반 절망한 시민들에게 일갈하는 와지의 말을 통해 "과거 모두가 웃으며 생활하는 크로스벨의 일상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영웅'이 되려 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특무지원과의 진정한 "지원"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상기한다.[14] 로이드의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성 중 하나가 바로 경찰수사관으로서의 면모인데, 시작의 궤적에서 다루는 사건의 규모는 일개 수사관이 다룰 수 있는 범위를 아득히 초월해 있었다. 이는 로이드가 단독 주인공인 영웅전설 벽의 궤적도 마찬가지지만, 벽의 궤적은 지원요청이라는 이름의 서브퀘스트를 통해 자잘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것으로 수사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던 반면 시작의 궤적은 서브 퀘스트가 몽환회랑이 제공하는 미션들이라 벽의 궤적 당시와는 성격이 다르다.
또한 본작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과정도 이전 챕터에서 이미 클리어 완료한 지역들의 대화 이벤트 몇 개를 더 보는 방식이라 플레이어에게 주는 성취감이 부족한데다, 진상을 파악한 결정적인 근거(단서가 아니다.)도 과거의 경험을 참고한 것이었다. 이렇듯 수사관이라는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기 용이한 탐문과 추리에 대한 묘사가 전작들에 비해 매우 약하다 보니, 로이드가 입고 있는 경찰 재킷과 대화상으로 자주 볼 수 있는 "크로스벨 경찰"이라는 단체명에 따른 경찰이라는 캐릭터성은 부각되는 반면 수사관으로서의 면모가 드러나는 장면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15] 한쪽은 소위 말하는 을 엄청 채워주고, 또 한쪽은 떡밥을 풀어주면서 흥미를 유발하는데, 이쪽종말의 댄스나 추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의견들도 있다.[16] 정확히는 벽궤 엔딩부터 2년 뒤 시점에 자치주로 되돌아온 걸로 보이는 일러스트가 한 장 나오기는 한다.그리고 이곳에도 유나는 없다.[17] 현실 시간으로 치면 무려 9년이 넘었다.[18] 바로 전작 섬의 궤적 4제국편의 확실한 완결이며 여러 떡밥이 해소될 것이라고 작품 출시 전부터 공언되어 있었고 (세부적인 평가가 갈릴 순 있으되) 실제로 그러한 엔딩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이 때문에 시작의 궤적 출시 전 공개된 정보만 가지고선 린 슈바르처는 함께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이 낯익기는 하되 왜 이런 장면이 그려지는지 과정까지 유추해내기란 매우 어려웠고, 그 출시 전 정보에서 정체를 철저하게 숨겼던 C는 제국편이 다 끝난 이 마당에 신생 제국해방전선으로서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갈 것인지 근거를 갖춘 스토리 추정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19] 한 가지 간과하기 쉬운 사실 중 하나는, 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벽의 궤적 본편에서 보인 로이드와 특무지원과의 입장은 "크로스벨 독립"이 아니라 "크로스벨 독립국 무효"였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독립국 무효가 제국과 공화국의 종속주로 되돌아가자는 의미는 또 아니며, 일부 힘 있는 권력자가 초월적인 수단을 위시해 대화와 협의라는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독단적, 급진적, 강압적으로 진행된 독립국 선언이 잘못되었으니 이를 바로잡고 올바른 단계를 밟아가자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로이드가 실제로 독립투사 캐릭터성을 보인 것은 (엄밀히는 벽의 궤적 엔딩부터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론 섬의 궤적2 외전과 3편, 4편이다. 이 때의 로이드는 이미 조연이 되었기 때문에 스토리는 섬의 궤적 시리즈의 주인공 린의 입장에서 그려지는 거대한 황혼과 세계대전을 막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으며, 로이드 본인도 린의 사정을 이해한 다음부터는 더욱 중한 사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린 일행에게 협력하는 것에 무게를 두는 등 마냥 크로스벨의 독립만을 외친 것도 아니었다.
[20] 다만 독립이든, 독립국 무효든 강제 점령에 저항한다는 큰 맥락이 일치하고, 이후 섬의 궤적 시리즈에서 크로스벨의 재독립을 부수적으로 다루었다 하더라도 짧게는 6년, 길게는 9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가지 신념: 벽을 넘겠다 = 부당한 억압에 굴하지 않겠다는 캐릭터성 만을 보여주는 상황이 이어졌던 만큼, 본작이 출시된 2020년 8월 당시 로이드 배닝스라는 인물의 캐릭터성은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미 진부하게 여겨지기 쉬운 상황이었다.[21] 섬궤1부터 떡밥을 풀었다고 해도, 딱히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그동안 제국에 있었던, 그리고 제국이 행했던 거의 모든 안 좋은 일의 근원이 저주 때문이었다고 두루뭉술하게 떡밥을 회수하는 것은 확실히 좀 과한 면이 있었다.[22] 공화국이 스파이를 보낸 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제국 내의 상황을 살피기 위한 통상적인 첩보전이었을 뿐이지, 그 정도 행위는 궤적 시리즈 내내 어느 국가나 하고 있으며 현실에서도 다르지 않다. 전쟁 피해에 관해 공화국이 제국에 양보해야 할 규모의 사안이 전혀 아니다.[23] 현재 팔콤은 두개의 엔진으로 각각 이스 시리즈와 궤적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데 새로운 엔진은 이스 시리즈와 궤적 시리즈 두 시리즈에 다 쓸수 있게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24] 나유타의 궤적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 작품은 정사 시리즈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외전이며, 정식 궤적 시리즈로는 시궤가 처음이다.[25]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신인이라는 뜻이다. 3명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로 나온 사람 중 미야자키 유타와 시카타 슌세이는 각각 영궤와 하궤 3rd부터 참여한 나름 베테랑이다. 마지막인 이남봉(이름으로는 중국인이나 한국인으로 추정되나 출신 대학이 일본 쪽이므로 사실상 일본인이라고 봐야할 듯)만 섬궤4부터 시나리오에 참여한 신입.[26] 다만 차기작에 등장할 인물이나 조직에 대한 정보가 본편에서 나온다는 걸 보면 설정 정도는 공유했거나 고참들이 간섭한 것으로 보인다.[27] 시궤의 제작진도 본작 발매 후에는 차기작의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한다.[28] 그런데 정작 본편 엔딩 볼 때까지 코빼기도 안 비친다. 더불어 오르페우스 최종 계획 등 결사 관련 이야기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노바르티스 박사가 악역으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움을 준 것에 불과하고 실제적인 사건의 주체는 엘리시온이었다.[29] 여담이지만 만약 「크로스 스토리」시스템이 상술한 대로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에서 완성되었다면 사실 이 쪽이 더 창세기전 3에 가까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