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19:46:40

어쌔신 크리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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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 개발 <colbgcolor=#fff,#2d2f34>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유통 유비소프트
플랫폼
오리지널
PS3, X360[1], Windows
리마스터
PS4[A][3], XBO[A] NS[A]
ESD PS Store, MS Store, 유비소프트 커넥트, Steam
장르 잠입 액션 어드벤처
출시
오리지널

2009년 11월 17일 PS3, Xbox 360
2010년 3월 9일 PC
리마스터
2016년 11월 15일 PS4, Xbox One
엔진 앤빌
음악 제스퍼 키드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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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작과의 비교3. 관련 정보4. OST5. 평가6. 진실 (The Truth)7. 한국어 번역8. 미디어 믹스9. 리마스터10. 여담11.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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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venge(복수)
2009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제작한 액션 게임으로 어쌔신 크리드의 후속작.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발매 되었으며 에지오 아디토레를 주인공으로 하는 3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다.

전작 어쌔신 크리드와 마찬가지로 2012년데스몬드 마일즈는 자신의 DNA에 남겨진 조상의 기억에 접근할 수 있는 기계 애니머스를 사용하게 된다. 2편에서 등장하는 데스몬드의 조상은 에지오 아디토레. 1478년의 피렌체에서부터 데스몬드는 혼입 효과를 통해 암살자의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15세기 후반 북이탈리아의 도시들[6]을 배경으로 하며, 당시 활동한 실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7]

2. 전작과의 비교

게임 시스템은 전작과 비슷하나, 파쿠르가 좀 더 빨라지고 플레이의 다양성을 향상시키는 식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번 작에서 추가된 특징을 나열해보자면,
  • 인물 대화 중 자막이 추가되었다. 전작인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 설명이야 두말할 것도 없지만 자막이 없어서 작중 인물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외국도 마찬가지라 포럼마다 스토리 알려달라거나 자막 패치를 찾는 글들이 넘쳐날 정도. 참고로 자막 패치는 끝끝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작부터 자막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메모리 하나하나의 의미와 핵심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아예 제작진들도 이걸 가지고 드립을 칠 정도. 중반부에 데스몬드 마일즈가 잠시 애니머스에서 나와 레베카 크레인과 대화하는 걸 들어보면, "아냐, 앱스테르고의 것도 완벽하지 않았어. 게다가 자막이 추가된 건 큰 발전이야."라고 말한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군중에게 노출되어 있지만, 상술했듯이 은신처나 급습 액션이 많아진 점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악명도(Notoriety) 시스템을 추가했다. 스토리 흐름에 상관없이 무법적인 행동(짐꾼을 밀친 기물파손, 소매치기, 대놓고 경비병 참살 등)을 하면 악명이 상승[8]하는데 악명도가 100%가 되면 전작처럼 도시 전체가 경계 태세가 되어 지나가기만 해도 이목을 끌게 된다. 물론 100%까지 채워지지 않는다면 0%나 다름없이 크게 깝죽대지 않는 이상 별로 터치하진 않는다. 스토리상 암살 직후 등 서술적으로 필수적인 구간에선 악명 100%가 아니더라도 경계 태세가 된다. 이 악명을 다시 낮추기 위해 수배지를 떼거나, 포고자를 매수하거나, 거짓 증인들을 암살할 수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악명도가 아예 올라가지 않게 해 주는 망토를 받는다. 메디치 가문의 문장이 그려진 망토를 착용하면 피렌체에서, 베네치아 공화국의 문장이 새겨진 망토를 착용하면 베네치아에서 무슨 짓을 해도 악명도가 0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악명도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지, 건물 지붕에 올라가 경비 앞에서 알짱댄다거나, 경비들이 보는 앞에서 사람을 죽이거나 하면 당연히 추격을 받는다.
  • 전작에서는 학자들 틈에 숨을 수 있었다면, 이번 작에서는 3~4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 있는 곳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경비의 눈을 피할 수 있다.[9] 이 중 매춘부, 도둑, 용병은 돈을 주고 고용할 수도 있다. 이들을 고용하면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원할 때 잠시 멈추게 하거나, 적들에게 보내 방해할 수도 있다. 매춘부는 끌고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적들의 시선을 돌리는 역할을 해 준다. 성문을 지키는 경비병들도 좋다고 매춘부 따라간다... 도둑은 적병에게 소매치기를 시켜서 시선을 돌리기도 하고, 전투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용병은 전투에서 몸빵으로 써줄 수 있다. 게임이 후반으로 갈수록 암살 중간에 걸리면 무조건 실패가 되는 임무가 많아져서 신경써줘야 하는 NPC들.
    그런가하면 전작 최고의 악명을 쌓았던 거지와 정신병자, 주정뱅이들은 워낙 논란이 많아서인지 음유시인으로 대체되었다. 플레이어가 지나가면 달려와서 노래를 부르며 어그로를 끄는 것은 같지만 적어도 밀치지는 않고, 그마저도 돈을 뿌리거나 달리기로 살짝만 밀어서 악기를 놓치면 그냥 가버린다. 자세한 것은 어쌔신 크리드 2/적과 NPC 참고.
  • 무기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암살검, 장검, 단검, 투척용 단검[10], 망치 등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히든 건[11] , 독[12], 연막탄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무기나 소모품은 상점[13]에서 돈(플로린)을 지불하고 살 수 있다.
  • 1편보다 전투 난이도는 좀 올라갔지만, 여전히 무쌍을 할 수 있다. 전작보다는 일반 적병들의 플레이어 인식능력이나 움직임이 많이 개선되었고, 에지오에겐 HP 자동 회복이 없게 되었으며 적들에게도 HP가 있어 상대적으로 전투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투가 어렵지 않은 편이라서 워리어 크리드, 학살자 크리드, 진 어쌔신 무쌍(…) 같은 별명은 아직도 유효한 듯. 특히나 이번에는 암살검을 양손에 낀 탓에 1타 2피 같은 걸 할 수 있고, 전투 돌입 시에 적들이 공격 태세에 들어가는 동안은 무방비인지라 그 틈을 이용해서 4명까지 1타 2피로 반격할 기회도 안주고 전부 암살 판정이 뜨는 괴이한 일도 자주 볼 수 있다.[14] 게다가 투척용 단검은 적들이 방어를 못한다! 보스전에서 거리를 두고 단검을 던져주면 반격 일격사가 안 먹히는 보스나 보스 급의 적들이 억억 거리다가 허무하게 죽는 걸 볼 수가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난이도나 게임적 허용의 문제라 반드시 게임의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렇게 맹점을 노리는 건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이므로... 결과적으로 반복 위주의 플레이, 결말의 허무함 등으로 낚쌔신 크리드라는 별명을 얻었던 1편보다는 결말의 허무함이 많이 개선되긴 했다.
  • 암살을 좀 더 유연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위에서 뛰어내리며 적을 찌른다든가, 난간에 매달린 채로 지붕 위에 있는 적을 찌르는 동시에 아래로 떨어뜨려 죽일 수도 있고, 양 손목에 암살검을 하나씩 착용해 동시에 두 명을 죽일 수도 있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손 닿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데, 건물들의 수와 높이가 다양해진 만큼 여기저기 쏘다니는 재미도 커졌다. 특히 베네치아 메모리에서 벽 점프 기술이 해금되면서 높거나 그때까지 올라갈 수 없었던[15] 지점을 올라갈 수 있게 된다.
    특히 르네상스 시기를 다루는 만큼 건물들도 전작에 비해 실재했던 건물들이 많고 화려하기 때문에, 높은 탑에 올라가 각 도시의 배경을 감상하는 것도 이 작품을 즐기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이로 인해 한국이나 외국이나 이탈리아 여행 관련 리뷰에는 여행을 가지 못한 자들의 어크 2 관련 드립이 종종 보이곤 한다.
    전작과 비슷하게 여러 도시들을 다루기는 하지만, 말을 타고 직접 이동해야 했던 전작과 달리 수수료를 내고 정해진 지점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객점들이 추가되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전작처럼 도시 밖으로 직접 나가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도 있다.
  • 암살과 아무 의미 없는 수집품 모으기 이외에 다양한 컨텐츠가 추가되었다.
    적들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몬테리조니를 재건하면서 은행, 광산, 대장간 같은 시설들을 지을 수 있고, 시설을 더 지을수록 더 많은 수입이 들어온다.
    전설적인 암살자들 6명의 무덤이 북이탈리아 전역에 흩어져 있다. 파쿠르 기술을 이용해 이들의 무덤을 탐험하며 관 속에 들어 있는 문장을 전부 찾아오면 알타이르가 선악과를 연구해 만들었다는 갑옷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레이스나 암살 계약 같은 활동을 하면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위와 같은 시스템적인 변화들과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 거대한 규모로 재현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배경이 합쳐져 이후 작품들이 출시된 이후에도 여전히 최고의 어쌔신 크리드 게임으로 불린다. 물론 만들어진 지가 워낙 오래된 게임이라 이제는 그래픽이 오래됐다는 게 체감이 되긴 하지만.

다만 이 게임 자체가 이야기 위주의 게임이고, 여러 요소들을 추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반복 플레이를 위한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 끝내면 다시 잡기 힘들다는 게 큰 단점이다.[16] 게다가 전작이나 후속작들은 DNA에서 여태까지 플레이한 미션 중 원하는 것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유독 어쌔신 크리드 2만 그런 기능이 없다.

PSP용으로 발매된 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은 이 게임과 무기 및 소지금 연동이 가능하다.

PC 버전은 처음으로 유플레이[17]라는 DRM를 넣어 항시 메인 서버에 인터넷으로 연결해야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즉 게임 하나당 계정 하나와 연동이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법 복제판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PC 버전 발매 초기에 많은 유저의 접속 시도로 발생한 서버 과부하와 메인 서버를 노린 디도스 공격이 서버를 불능으로 만들었고, 여기에 항시 인터넷을 연결해야 한다는 조건이 겹치면서 PC 유저들은 게임 진행이 거의 불가능해 제작사에게 비난이 바가지로 쏟아졌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악의적인 디도스 공격 문제이며 복돌이를 잡으려 한 일인만큼 유비의 잘못은 아니다.[18]

3. 관련 정보

3.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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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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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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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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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적과 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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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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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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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메타크리틱 MP.svg
Xbox 360
메타크리틱 MUST-PLAY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assassins-creed-ii|
86
]]


[[https://www.metacritic.com/game/pc/assassins-creed-ii/user-reviews|
7.5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3/assassins-creed-ii|
91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3/assassins-creed-ii/user-reviews|
8.7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360/assassins-creed-ii|
90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360/assassins-creed-ii/user-reviews|
8.8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받는 작품. 본래 3부작으로 계획되었던 시리즈를 명실상부 유비소프트의 간판 프렌차이즈로 격상시킨 배경에는 어쌔신 크리드 2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보란듯이 깨부순 작품이며 다소 부족한 감이 있던 1편에 비해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1편에서의 부족했던 게임성과 편의성, 액션을 대폭 살려내 평단과 유저들의 대호평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초대작인 어쌔신 크리드부터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 이르기까지의 메인 타이틀로만 따져도 10편이 넘는 시리즈가 나오는 와중에, 여전히 본 작품을 최고의 어쌔신크리드로 꼽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5세기 이탈리아 도시 국가들의 고증을 살리며 섬세하게 재현한 유비소프트 특유의 미려한 그래픽과, 르네상스 시대를 그대로 표현한 듯한 디자인 및 OST는 그야말로 황홀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스토리의 경우도 후속작들이 연출과 개연성이 부족하여 다소 엉성함이 느껴진다고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2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하기 쉽고 몰입이 잘되는 탄탄한 이야기다. 비록 그래픽과 조작감은 요즘 게임만 못하더라도, 흥미진진하고 강단있는 이야기와 너무나도 매력적인 주인공, 그리고 르네상스 이탈리아를 제대로 녹여낸 분위기의 삼위일체로 만들어지는 몰입도와 일체감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건재하다.

단점은 조작감이 20년대 기준이 아닌 발매 당시를 기준으로도 썩 좋지는 않다는 것. 이로 인해 파쿠르는 물론 전투에서까지도 감점 요소가 된다. 그 와중에 쓸데없는 디테일을 살려놔서 시민들과 고작 두어번 부딪히면 넘어져 뒹구르는 에지오의 모습은 그 활약상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플레이어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또한, 이후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과거의 특정 부분을 리플레이할 수 있는데 비해 안타깝게 2에서는 그게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 번 끝내고 난 뒤 스토리를 다시 보고 싶으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오리진 이전의 시리즈 중 가장 스토리가 길고 시퀀스가 많은 게 2라 다시 하긴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다.

6. 진실 (The Truth)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 중간 중간 건물들을 감상하다 보면 데이터 베이스 상에서 일부 건물들에 눈 모양 표시가 찍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건물들을 자세히 살펴 보면 벽에 웬 이상한 상징이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다.[19]

이는 데스몬드 이전에 앱스테르고가 실험했던 실험체 16호가 남기고 죽은 것이다.[20] 16호는 애니머스에 길게는 며칠 씩 들어가면서 조상과 자신의 기억을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이 되었고, 애니머스에서 나와 있는 동안에도 과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결국 그는 최초의 인간의 기억까지 보고, 인류의 기원에 대해 깨우치게 된다. 그러나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던 16호는 자신이 쓰던 방이자 이후 데스몬드가 쓰게 되는 방에 자신의 피로 온갖 문양을 그려놓고 자살한다. 핏자국은 지워졌지만 데스몬드는 혼입 효과를 통해 알타이르에게서 얻은 매의 눈을 사용해 16호의 메세지를 볼 수 있었다.[21]
에지오는 실험체 16호와 데스몬드의 공통 조상이기 때문에 16호 역시 애니머스를 통해 에지오의 기억을 볼 수 있었고, 앱스테르고에 의해 감금되어 있는 동안 애니머스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해 에지오의 기억들 속에 이런 정보들을 남겨놓았다. 데스몬드는 앱스테르고에서 16호가 썼던 그 애니머스를 썼고, 탈출하면서 루시가 그 데이터를 꺼내왔기 때문에 데스몬드도 16호가 과거에 남겨놓은 흔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16호가 남겨놓은 문양들을 바라본 채로 매의 눈을 발동하면 16호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퍼즐을 풀게 된다. 그 퍼즐을 풀어보면 인류의 역사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들 (잔 다르크,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마하트마 간디 등)이 "먼저 온 자들"이 남겨 놓은 물건인 에덴의 조각을 통해 위업을 이루었다는 내용이 나온다.[22] 그리고 무엇보다도 에덴의 조각을 찾기 위한 모든 활동의 배후에는 앱스테르고, 즉 템플 기사단이 있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남긴 메세지다.

퍼즐을 하나 풀 때마다 1초도 되지 않는 짧은 영상이 나온다. 모든 퍼즐을 풀어내면 이 모든 영상들이 진실 (The Truth)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로 이어져 내용을 알 수 있게 된다. 누드에 신경쓰면 지는 거다. 달리고 있는 남녀는 아담과 이브이며, 모든 암살자들의 조상이고, 16호는 아담과 이브의 피를 잇고 있다. 영상을 보면 중간에 인간들이 '먼저 온 자'들 중 한 명에 의해 조종당하여 무기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마지막엔 이브라고 추정되는 여성이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다. 영상 끝부분에 01000101 01000100 01000101 01001110이란 숫자가 나오는데 이를 풀면 EDEN이란 단어가 된다. 즉 저곳이 '에덴'이라는 것. 게다가 놀라운 점은 저기 숫자들의 0의 개수가 20개이고 1의 개수가 12개인걸 합치면 2012가 되고 또다시 배열하여 1221을 만들면 2012년 12월 21일 우리가 아는 세계의 종말의 날이 된다. 우리가 알고있던 것과 다르게 그들은 에덴을 타락시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에덴의 조각을 훔쳐 인간들을 풀어주려고 했던 것이다. 외국 유저들은 영상의 배경인 설산, 에덴이 킬리만자로와 흡사하다고도 하고 있다. 이는 의도된 것일 가능성이 100%. 왜냐면 인류의 발상지가 어디인가를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이것까지 알게 된 16호는 모든 것을 깨닫고, 데스몬드가 쉬고 있는 실험체의 방부터 애니머스 주변까지 전부 피로 된 낙서를 그리게 되는데, 그것이 앱스테르고의 목적과 미래에 대해 전부 암호로 그려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덴의 조각 문서 참조. 각 퍼즐에 대한 자세한 해석은 링크를 참조. #1 #2

7. 한국어 번역

처음엔 콘솔판에 한해서 한국어화되어 정발이 되었다. 그런데 이 정발 번역이 문제가 많은게, 초중반 번역은 봐줄 만한데 중반에서 후반을 거쳐 끝으로 갈수록 번역이 대놓고 개판이 되는 부분이 있다. 자세한 배경 설명이 이루어지는 것을 그냥 한 줄로 때우는 무성의함과 군데군데 오역이 눈물을 가릴 정도로 퀄리티가 아주 저질이었다. 일례로, 독 단검의 설계도를 받은 레오나르도의 '단지 어떻게 해야 칼날의 속을 파낼 수 있는지를 알아낸다면'이라는 대사를 '어떻게 손실이 없는 주조틀을 만들지 안다면'이라고 번역해놨다. 스토리 주요 대사에서도 마찬가지라, 심할 땐 자막만 보면 내용 전개가 이해 안 가는 수준.

하지만 이 정도까지라면 흔한 번역 퀄리티 시망의 사례에 그쳤겠지만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니다. 2008년 말에 있었던 미네르바 사건으로 한창 떠들썩하던 본 게임 정발 당시의 국내 정치 상황을 반영한 드립이 들어가 있다. 먼저 온 자들 중 미네르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쥐새끼가 미네르바를 잡아 넣어야 했던 이유로군."처럼 맥락은 물론 원작의 분위기를 해치는 드립을 번역자 멋대로 집어넣은 것이다. 원래 이 대사의 원문은 "So either way we're fucked."로, 맥락을 보면 그냥 "어느 쪽이든 우린 망한 거네." 정도밖에 안 된다.[23] 그 외에도 에지오 콜렉션의 번역 업데이트 전 원본 게임에는 NPC 대사 중에 매춘부가 "님 좀 짱인 듯", "오빠 간지 제대로인 듯", "선지국 피터지는 소리 하네" 같이 한물간 유행어나 프로 의식을 의심케하는 번역가 임의로 지어낸 저질 번역도 플레이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PC판의 경우 2015년 6월, 나온 지 6년이나 된 게임인데 뜬금없이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만들어졌다.# 한패팀에서 이름을 내걸고 만든 것이 아니고 익명의 능력자가 만들어서 토렌트로 뿌리기만 했다. 브라더후드~3의 한글 패치가 콘솔판과 똑같은 데이터에 락이 걸려있는 것을 푼 것인 반면 2의 한국어 패치는 번역을 새로 한 것이라 콘솔판과 달리 쓸데없는 드립 없이 비교적 본래 내용에 충실하게 번역이 되어있다. 다만 중문판을 베이스로 번역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중문판 자막과 한글 폰트의 호환에 문제가 있는건지 글자 위에 점이 찍혀나오는 단점이 있다.

2016년 11월에 발매된 PS4/XBO용 어쌔신 크리드 에지오 콜렉션에선 무분별한 축약, 드립 등을 삭제하고 재번역했지만, 모든 문장을 재번역한 것은 아니기에 레오나르도의 주조틀 같은 크게 논란이 되지 않은 오역이나 군데군데 부자연스러운 문장 등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리고 2017년 5월 23일에는 에지오 콜렉션의 번역을 바탕으로 PC판에 정식 한국어 지원 패치가 진행되었다.

8. 미디어 믹스

8.1. 단편 영화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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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오의 아버지인 지오반니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실사영화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가 어쌔신 크리드 2의 홍보를 위해 제작되었다. 게임을 제작 및 유통한 유비소프트에서 직접 단편 영화를 제작해 어린 에지오를 제외하곤 전 캐릭터들이 게임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24]

8.2. 소설 어쌔신 크리드: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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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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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PS4Xbox One로 다른 에지오 삼부작 게임들과 함께 리마스터 이식되었다.

10. 여담

  • 게임 메뉴의 데이터베이스는 암살단 단원이자 역덕후인 션 헤이스팅스가 공들인 덕분에 상당한 분량의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사적 명소나 등장 인물들이 설명되어 있으니 읽어보다 보면 꽤나 공부가 된다. 물론 역사적 요소과 게임 스토리를 적절히 혼합시켜 나온데다 헤이스팅스 특유의 신랄한 표현이 종종 포함되어 있으니 어디까지나 재미삼아 보자.
  • 게임 시스템이 2편에서 완성이 되었다. 단 한 작품만에 시스템 완성을 시켰고 브라더후드에서 형제단 시스템까지 합쳐지면서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서 완성된 시스템은 3, 4편까지 거의 이어졌다. 그리고 유니티에서 지금까지 구축해온 시스템들을 모조리 시궁창에 처박았다
  • 몬테리치오니 빌라에는 여지껏 모은 무기, 방어구, 그림 등이 진열되므로 파고들기 요소도 꽤 있는 편. 하지만 깃털 모으기는 공략 참조를 안하면 그야말로 생노가다가 되니 시간낭비를 싫어하는 사람은 꼭 공략을 보자.
  • '포를리의 전투'[25]에서 포를리의 성문을 열 때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욕설(…)은 필히 들어둘 만한 가치가 있다. 구수한 욕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때 카테리나의 자식들을 죽이겠다며 협박하는 적군에게, 치마를 들어 올리고 '이게 있으면 자식은 얼마든지 낳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살벌한 배짱도 나온다. 이 역시 역사의 고증대로이다. 그나마 이것도 게임에서는 속옷으로 순화한 것이지, 실제 역사에서는 진짜로 음부를 내보였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서 동성애자로 나온다. 물론 게임내에서 적극 어필하지는 않지만[26] 데이터베이스의 설명에 잘 나와 있다. 이 분과 20년 가까이 친분을 쌓아온 에지오의 깃발꼽기 능력에 박수를 보내자. 인터넷에 영어로 에지오x레오나르도 라고 치면 BL 사진들이 쏟아져 나온다 카더라(특히 핀터레스트같은 경우 많이 찾아볼 수 있다.)
  • 스토리가 꽤 긴 시간을 커버하고 있지만, 일일이 모델링하기 귀찮았는지 주요 인물들이 늙지 않는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에지오는 후반부에 변화가 있지만... 반대로 게임 후반부에 나오는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19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안을 자랑한다. 심지어 40이 다 된 에지오보다 더 나이 들어보인다! 오오 그거슨 파문전사
  • 한국어 정발판의 경우 전작과는 달리 더빙이 아닌 자막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1편의 경우에는 게임자체에서 자막 지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더빙을 했다고. 국내 유통사인 인트라게임즈가 한국어 음성 더빙판을 발매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27] 콘솔판과 PC판에서는 영어 음성과 이탈리아어 두가지 버젼이 제공되며, 일본 소매판의 경우 일어 더빙이 지원된다.#
  • 발매 당시 예약 판매가 XBOX360(블랙 에디션)과 PS3(화이트 에디션) 둘 다 진행되었는데, 8만원 상당의 가격임에도 비록 후드속 에지오의 표정이 물뽕맞은 표정이라 할지라도 고수준의 피규어와 아트북 등을 포함한 훈훈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화이트 에디션인 PS3판은 1편의 스토리를 요약한 DVD와 특전코드 한개가 빠져있고 피규어도 블랙 에디션은 간지가 줄줄 흐르는 완전 무장 후반부 에지오인데 비해 화이트에디션은 허여멀건한 순정 에지오라서 플빠들의 원성을 샀다.
  • 발매된 지 꽤 시간이 흘렀고, 두루두루 호평 받는 작품인 블랙 플래그가 있음에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인기 투표에서 1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
  • 배경이 이탈리아여서 가끔 이탈리아어를 들을 수 있는데, 암살자를 뜻하는 '아싸씨노'라는 단어가 유저들에게 인상 깊었는지 한국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암살자를 뜻하는 고유명사로 쓰이고 있다.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자주 쓰인다. 어쌔신은 아랍어권(1편)과 영어권(3편 이후)에서도 사용되지만 너무 흔해서인지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듯.
  • 게임이 워낙 히트를 친 관계로, 피렌체를 비롯한 이탈리아의 주요 관광지 일부 옷가게에서 관광 상품으로 어쌔신 크리드 티셔츠를 판매한다. 가격은 4~5유로 정도로, 2022년 기준 한국 돈으로 6600원 정도이며 품질이 나쁘지 않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이탈리아에 관광을 왔다면 기념으로 사는 것도 괜찮다. 티셔츠 뒤에 메이드 인 말레이시아 라고 쓰인건 신경쓰지 말자. 피렌체의 경우 시뇨리아 광장 주변에서 많이 팔며 에지오 뿐만 아니라 에드워드아르노가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자국의 인지도를 제법 올려준 게임이니만큼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꽤 밀어주는 편이다.
  •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에 ‘성당 건물에 매달리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 추가되었다. 게임 내 주요한 배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보니 어새신 크리드를 즐긴 팬들이 종종 건물에 매달리려 시도했던 듯.

11.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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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box One 하위호환 지원.[A] 어쌔신 크리드: 에지오 콜렉션 수록.[3] PlayStation 4 Pro 대응.[A] 어쌔신 크리드: 에지오 콜렉션 수록.[A] [6] 피렌체, 몬테리조니, 포를리, 베네치아[7] 전작에서는 알 무알림과 리처드 1세, 일부 암살 대상 등을 제외하면 주변 인물들이 대부분 가상의 동료 암살자였던 것과 대비된다. 또한 이번 작에서는 1편에 비해 주인공의 인간 관계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로렌초 데 메디치로드리고 보르지아 같은 인물들과 주인공 에지오의 관계 속에서 스토리를 풀어 나간다.[8]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오르는 것은 보르지아 특사를 죽였을 때. 거의 절반이 오른다. 정작 특사가 도망가느라 지붕으로 올라가다 경비병에 걸려 죽으면 악명이 오르지 않는데 플레이어와 무관한 상황이라 그런 듯. 소매치기는 지붕으로 올라가서 경비병에게 쫓길 때 죽이면 악명이 오르지 않는다.[9] 다만 전작에서는 암살자들과 학자들이 모두 후드가 달린 흰색 로브를 입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시스템이라 누가 봐도 '잠입'하는 느낌이었지만, 본작에서는 그러한 느낌이 다소 줄어들게 되었다.[10] 전작에서는 투척용 단검을 들고 가까이 있는 적과 싸우면 단검을 쥐고 싸웠지만, 이번 작에서는 둘이 분리되었다.[11] 손목에 달린 소형 총이다. 알타이르가 선악과를 연구해서 저술한 코덱스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손재주가 합쳐져 서양에 총이라는 것이 등장하기도 이전에 이런 무기를 만들어냈다.[12] 적들에게 환각을 일으켜 적군 아군 가리지 않고 공격하게 만든다.[13] 대부분의 무기는 대장간, 회복약과 독은 의사에게서 살 수 있다.[14] 특히 가장 해괴한 부분이 피렌체의 암살 임무 중 중무장병 10명을 시간 내에 전멸시키는 게 있는데, 5명은 순찰중이라 가만히 서 있는 5명부터 조용히 다가가서 2킬씩 해도 시체를 보고 눈치를 채기까지 시간이 걸리는지라 악명을 하나도 쌓지 않고 10명을 한큐에 몰살할 수도 있다.[15] 산 지미냐노의 탑들처럼 빙 돌아가야만 올라갈 수 있거나,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탑처럼 창문 간격을 의도적으로 벌려놓아 실제로는 못 올라가도록 유저들을 시각적으로 낚는 듯한 곳들이 많다.[16] 컷신을 건너뛰는 기능이 없는 것도 한 몫 했다가 후속작인 브라더후드에서 추가되었다.[17]유비소프트 커넥트[18] 이후 실행할 때만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도록 바뀌었고, 후속작들 역시 항시 인터넷 연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19] 특정 언어로 쓰인 것도 아니고, 정말 다양한 상징이 있다. 히브리어가 적힌 건물도 있고, 몬테리조니의 빌라 벽에는 무려 바코드가 그려져 있고 그 밑에 12212012라 쓰여 있으며, 나비 효과를 상징하는 나비 모양 소용돌이 그림이 그려진 건물도 있다.[20] 데스몬드는 실험체 17호다.[21] 이 부분이 1편의 마지막/2편의 프롤로그 부분이다.[22] 심지어는 암스트롱의 달 탐사도 달에 떨어진 선악과를 가져오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23] 엔딩 크레딧에서의 쿠키 대화, 즉 현재 시점에서 후속작을 암시하는 내용 중 데스몬드 마일즈의 대사다. 태양풍의 위기도 모자라 에치오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내용이었기에 '어느 쪽이든 망한 것'이라 자조한 것이다. 재번역판에서는 "어떤 식이든 우리는 끝장나는 거로군."으로 바로잡혔다.[24] 그럴만도 한 것이, 게임에 모델링까지 제공한 성우진이 직접 출연해 연기했기 때문이다.[25] 콘솔판에서는 DLC으로 제공되며, PC판, 플래티넘 히트에서는 기본으로 포함된다.[26] 베네치아에서의 첫번째 미션인 둘러보기 미션을 완료할 때 껴안기 버튼 액션에 실패하면 뭔가 대단히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짓는 레오나르도를 볼 수 있다.[27] 두말하면 입아프지만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려는 문제로 보인다. 한국어 더빙을 했던 그 어쌔신 크리드 1편 에서도 중복 성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