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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이코 나바로/선수 경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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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이코 나바로의 연도별 시즌 일람
KBO 진출 2014년 2015년
1. 개요2. 시즌 전3. 시범경기4. 페넌트 레이스
4.1. 3월4.2. 4월~5월4.3. 6월4.4. 7월4.5. 8월4.6. 9월 이후
5. 2014년 한국시리즈6. 시즌 총평7. 관련 문서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인 야마이코 나바로의 2014 시즌을 정리해놓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본래 KBO의 외국인 선수 규정은 2명 등록, 2명 출장이었지만 2014년부터는 3명 등록, 2명 출장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8개 구단은 외국인선수를 3명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었는데 단 투수와 야수로 구분해서 한 포지션에 3명 전원이 등록하지는 못하도록 했다. 그렇게 2002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외국인 타자 시대가 열리게 되었고, 각 구단들은 외국인 타자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외국인 타자에 대한 제한이 풀리게 되자, 2013년 시즌 후 배영섭의 군입대로 인해 공백이 생긴 외야수의 대체자원을 영입해야 했던 삼성은 류중일 감독의 말대로 야마이코 나바로를 영입했다. 계약금 5만, 연봉 25만달러. 삼성팬들 사이에서는 구단이 엉뚱한 선수를 데려와 팀 포지션만 꼬이게 되었다는 주장과 미국에서도 내외야 모두 수비를 잘하고 삼성 2루수인 조동찬, 김태완유리몸인 것을 감안하면 나바로 영입은 괜찮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일단 류중일 감독은 나바로를 중견수테스트해 보겠다고. 하지만 무릎 상태가 악화된 조동찬이 조기에 귀국하면서, 나바로의 보직은 2루수로 확정되었다. 당시 삼성의 전력은 통합우승 3연패를 하고도 여전히 우승이 가능할 정도로 최상급이었기 때문에 용병의 사용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여유는 있었다. 그렇게 모두들 야마이코 나바로를 삼성의 부족한 내야 포지션을 매꾸기 위한 그냥 한 시즌 정도 때우는 용도로 쓰는 용병인 줄 알았으나.....

3. 시범경기

3월 8일 경기에는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무안타에 그쳤고, 3월 9일 경기에선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시범경기에서 테이블 세터에 자리하여 적절히 안타를 쳐 주는 중. 3월 14일 LG 전에서는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월 16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는 6번 타자 2루수로 투입되었고 4회말에 시범경기 첫 홈런을 쓰리런으로 장식했다. 한편, 이 날 응원가도 공개되었는데, 김현수와 똑같은 DJ DOC의 Run to you. 그러나 개막전부터는 The Beatles의 《Ob-la-di Ob-la-da》로 응원가가 변경되었다.

3월 20일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 원래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있었지만 타석에 들어서지도 않고 바로 김태완으로 교체됐다. 경기 전 타격 연습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통을 느꼈는데, 그래도 나바로는 두 타석 정도 들어서길 원했지만 코칭스태프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시켰다.

4. 페넌트 레이스

4.1. 3월

3월 29일 개막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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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로 다음 날 경기에서는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공수에서 펼치며 수훈선수가 되었다. 첫 타석에서부터 폴대를 맞추는 투런포[1]를 쏘아 올리며 거포 인증을 했으며[2], 두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 3루타 이후 홈으로 들어오다가 김재걸의 만류를 뿌리치고 홈으로 무리하게 쇄도하다 아웃당했다.[3][4] 세번째 타석은 삼진아웃으로 물러갔으나 네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 거기에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나믿가믿사기꾼에게 당했던 삼성팬들에게 제대로 된 용병이란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 3월 30일 경기 성적은 4타수 2안타 4타점 1홈런 1볼넷 1도루 1득점. 이 날 팀이 5-8로 이겼으니 팀 점수의 반을 자기가 책임진 셈이다.

여담으로 이날 나바로의 어머니가 경기를 관전하러 야구장에 왔었으며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감사합니다라며 한국어 인사를 하기도 했다.

4.2. 4월~5월

4월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타석 0안타로 부진했지만 4월 2일 한화전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3타수 2안타 2타점 1홈런 2득점을 기록한다. 하지만 6회에 김상수와 함께 에러를 내는 바람에 순식간에 6점을 내주는 어이없는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팀은 5:10으로 패배.

4월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완봉 페이스로 호투하던 상대 선발 유희관에게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까지 잡힌 상태에서 홈런을 쳐 유희관의 첫 완봉승의 꿈을 깨버렸다. 유희관은 채태인에게도 안타를 맞고 이용찬으로 교체되어 결국 완투에도 실패했다. 그러나 팀의 4:1 패배는 막지 못했다. 참고로 이날 유희관은 안타를 달랑 세개만 맞았는데 그중 두개가 나바로에게 맞은 것이었다[5].

4월 20일부터는 팀내 1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으며 수준급 눈야구와 적절한 컨택으로 1번 타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선구안이 굉장히 좋아 BB/K가 1을 상회하고 있다! 5월 21일까지의 성적은 143타수 43안타 29타점 26득점 6도루 29사사구 1데드볼 17피삼진 타율 0.301. 이게 놀라운 수치인 이유는 대개 외국인 타자들이 BB/K가 1을 못 넘는 경우가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거의 유일한 예외 케이스가 로베르토 페타지니였다.

4.3. 6월

605 대첩에서는 임창용이 털리고 난 9회말에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치며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6월 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스윙을 휘두르다 방망이를 놓쳐 본의 아니게 덕아웃에 있던 이영욱의 무릎을 맞춰버렸다.

6월 20일 경기에서 쐐기를 박는 연타석 홈런을 날린 뒤, 21일 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열린 22일 경기에서도 처음 두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4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박경완에 이은 2호 기록이며 외인 선수로는 최초. 그러나 외인 선수라서 그런 것인지, 3일동안 두 경기에 걸쳐 쳤기 때문인지 반응이 뜸하다. 공식 기록은 틀림없는 4연타석 홈런이다.[6]

6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개같이 털려나가던 삼성투수들을 보고 뒷목을 잡던 삼성팬들을 위로하는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4.4. 7월

7월 31일 기준 나바로의 성적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83경기 105안타 20홈런 66타점 66볼넷 46삼진 12도루, 타출장이 .321 .432 .572 OPS는 1.004이다. 특히 BB/K는 무려 1.44이며 WAR은 4.99. 리그 4위다. 정말로 연봉 30만불을 주고 데려온 2루수가 이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팀들 용병은 마이너리그 성적이 OPS 10할을 넘어가는 굇수에 메이저에서도 정말 잘 나갔던 선수들이었던 와중에 OPS 7할도 되지 않는 용병을 데려왔다며 나바로를 죽여버릴 기세로 욕했던 삼성 팬들을 모두 버로우 시켰다.

7월 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김성배를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쳐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20-20 클럽에는 도루 8개가 모자란 상황이다.

4.5. 8월

그 남아 있던 도루 8개를 야금야금 채워 넣더니 8월 28일 경기에서 도루 2개를 성공시키며 시즌 첫 20-20 클럽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에서 가입자가 나온 건 2009년신명철, 강봉규 이래 5년만의 일. 아직 20경기 이상이 남아 있어 도루 열 개와 홈런 3개만 추가하면 30-30 클럽도 달성 가능한 상황이다.

4.6. 9월 이후

9월 4일 경기에서 복통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김상수를 대신해 유격수로 선발출장 했다. 선발 유격수로 나온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중에 김상수가 대타로 들어오면서 다시 2루로 돌아갔다.

다만, 9월 성적 자체는 시즌 전체 성적에 비해 많이 부진한 상황. 풀타임이 처음이라서 그런 상황이고 이 때까지 해준 게 많다 보니 팬들의 동정을 사고 있다. 바깥쪽 공에 약점을 보이며 크게 부진한 상황으로, 팀의 연패의 원흉이 될 수도 있었지만... 애초에 나바로가 없을때 이뭐병같은 성적을 보여주는 삼성타선과 불을 지르는 투수진이 더 문제. 아무튼 휴식일을 앞두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러나 9월 14일 LG전에서 치명적인 실책[7]을 범하여 까임방지권을 다 쓰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

10월 13일 경기에서는 연타석 홈런[8]을 기록하면서 시즌 30홈런[9]을 채웠고 2루타도 기록하면서 팀의 22:1 대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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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0월 15일 경기에서 경기 중반 실책을 저지르며 까이는 듯 했으나 3:3 동점 상황에서 약속의 8회에 결승 홈런포를 장외 홈런으로 때려냈다. 특히 홈런 타구를 확인한 후 두 손을 번쩍 든 장면이 압권. 그리고 이 결승점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13년 만에 홈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지었다.

다만 아쉽게도 타점을 추가하지는 못하며 31홈런 98타점에 만족해야 했다. 채태인은 단 1점 차이로 세 자릿수 타점을 채우지 못했으니 조금이라도 더 노력했다면 100타점 4명이라는 역대급 기록이 가능했을 상황이었다!

5. 2014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선 3회초에 넥센이 2점을 내자 3회말에 바로 앤디 밴 헤켄을 상대로 동점 투런을 쳤다. 2014년 한국시리즈의 첫 홈런. 이 날 기록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준수했다. 다만 팀은 8회 강정호에게 역전 투런을 맞으며 패배했다.

2차전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첫 타석에서 좌측 2루타를 치고 후속타로 득점에 성공했으며, 두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투런을 쏘아올렸다. 이 날 기록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넥센의 1번 타자 서건창과는 반대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3차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4차전에선 7회 밴 헤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다만 팀이 6점차로 패배해서 별로 부각은 되지 않았다. 참고로 이 솔로 홈런은 밴 헤켄의 퍼펙트를 저지하는 홈런이었다.

그리고 6차전에서 조상우를 상대로 쓰리런을 치며 4-1로 리드하던 팀을 7-1의 스코어로 만들며 삼성의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까지 보면 알 수 있듯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는데, 다른 선수들이 맥을 못출때도 홈런을 날리다가, 6차전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까지 팀의 11점 중 5점을 혼자서 쓸어담았다.

한국시리즈 최종 성적은 24타수 8안타 4홈런 10타점 8득점 .333/.393/.875[10] 그리고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11][12] 인터뷰에 따르면 내년에도 한국에 남고 싶다고 하니 확실히 삼성은 향후 몇 년간 타자 용병 걱정은 덜었다.

6. 시즌 총평

2014 시즌 기록
경기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PA wRC+
125 602 500 154 27 1 31 118 98 96
(1위)
71 7 25 0.308 0.417 0.552 0.969 4.26 139.2
욍조 시절 삼성 라이온즈에서 팀 내 홈런 공동 2위, 타점 4위, OPS 3위, WAR 1위를 기록한 1번 타자. 호쾌한 풀스윙을 휘두르지만 삼진율이 30홈런 이상 타자 중 최소 1위. 타격에서는 1번타자 치고는 바깥쪽 공을 무리하게 당겨치는 스윙이 비판받을 만한 점이지만, 애초에 높은 출루율과 뛰어난 선구안을 보유하고 있고, 30개가 넘는 홈런을 치는 타자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냥 스타일의 문제. 이정도의 선구안과 히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반대로 큰 무기가 된다. 선구안도 매우 뛰어나 볼넷 비율이 리그 4위에 팀 내 1위, 볼/삼 비율은 리그 1위다. 게다가 도루 스탯도 25개를 달성하며 호타준족의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된다.

류중일 감독이나 팬들이나 나바로는 클린업 트리오가 더 적합한 타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삼성의 클린업 트리오에 자리가 없는 것도 있고 삼성에 쓸 만한 1번 타자가 없는 것도 있어서 시즌 중반부터 1번 타자로 고정되었다. 본인 역시 타선에 자리가 없어 7번 타자를 방황할 땐 성적이 별로였으나 타순이 고정된 이후부터는 불을 뿜었다. 나바로가 1번 타자로 고정된 순간부터 삼성은 상승세를 탔다고 해도 무방하다. 2015 시즌에도 재계약한다면 리드오프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수비도 수준급이다. 괜히 도미니카 공화국 사람이 아니라는 듯이 우월한 신체 능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분명히 수준급인 수비임에도 나바로의 단점은 수비에서 드러나는데, 안정감이 떨어진다. 나바로는 상대의 수준에 따라 적당적당한 수비를 펼치는데 이게 사달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원삼의 3이닝 6실점 무자책을 유발하기도 하고 결승점을 내준 적도 있다. 타격에서도 땅볼을 치면, 무릎이 정상이 아니라서 그런지 설렁설렁 뛰어 1루에서 접전이 될 만한 타구인데 1루까진 한참 남았거나 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타격감이 죽었을 때는 물론 한창 잘 할때도 많은 팬들이 이 점을 지적했을 정도다.

외국인 선수의 필수 과정이라고 불리는 적응 능력은 박석민을 갈구고, 최형우를 자신의 애마로 삼고, 그러다 본인도 갈굼을 받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나바로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특급 유망주였다. 그동안은 가족들 돌보랴 야구하랴 온갖 일 다 하느라 야구에 대한 흥미가 없었다고 한다. 재능은 뛰어나나 노력하지 못했던 것이다. 즉 특급 유망주, 노력하지 않아 나오지 않던 자질을 삼성으로 데려와 폭발시킨 것이다.

성적으로만 보면 골든글러브를 타지 않을 수 없는 기록이다. 그러나 하필 같은 포지션에 이 해 200안타를 때려내 시즌 MVP를 수상한 넥센의 서건창이 있어 한국시리즈 MVP로만 만족해야 했다.

7. 관련 문서



[1] 위치가 박한이두끝홈을 완성하던 그 지점이다.[2] 14시즌 삼성의 팀 1호 홈런이기도 하다.[3] 경기 후 MVP 인터뷰에서 인사이드 파크 호텔인줄 알고 착각하고 뛰었다가 다리가 말을 안들어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팬들의 반응은 코치 말을 무시한 점이 걸리지만 외모에 어울리는 개그였다며 좋아했다.[4] 그러나, 누가 봐도 이 때는 멈췄어야 했을 타이밍이었다. 아무리 김주찬이 어깨가 나쁘다 해도 대신에 발이 빠르기 때문에 커버리지 자체는 꽤 넓은 편이다. 다만 이 한 방이 릭 밴덴헐크볼질로 고전하던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버린 한 방이라는 사실은 부정 못한다.[5] 9회 홈런 외에 4회에도 안타를 쳤다.[6] 여러 경기에 걸친 연타석 홈런 중 대표적인 것이 이승엽의 한국시리즈 연타석 홈런. 이승엽은 2002년 한국시리즈 마지막 타석 그 유명한 끝내기 백투백의 첫 홈런에 이어 2012년 한국시리즈의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무려 10년에 걸친 연타석 홈런을 친 적이 있다.[7] 1:0으로 앞서가던 3회말에 작은 이병규의 평범한 땅볼을 잘 집에서 1루로 송구하였으나 하필이면 원바운드 땅볼 악송구를 저지르는 바람에 작은 이병규는 1루에 안착하고 2명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때 분위기가 뒤집혀서 팀은 결국 3:12로 대패하고 말았다.[8] 30호 홈런은 타구가 애매했다 최초 판정은 파울을 선언했으나 심판 합의 판정결과 폴대 안쪽으로 간것으로 판정되어 30호 홈런이 인정되었다.[9] 2루수 사상 2번째 30홈런이다. 첫번째는 1999 시즌의 홍현우.[10] KS 4홈런은 2001년의 타이론 우즈가 세운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11] 가장 최근에 외국인 선수가 코시 MVP가 된 경우는 2001년의 타이론 우즈. 13년만에 탄생한 것이다. 역대로 쳐도 2000년 퀸란, 2001년 우즈에 이은 3번째다.[12] 한편 이날 나바로는 한국시리즈에서 연이은 부진을 겪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박석민을 MVP 단상으로 데려와 포옹하며 위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