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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1. 개요
惡의 軸 | axis of evil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2년 1월 29일 테러와의 전쟁의 일환으로서 제2단계 표적으로 바트주의 이라크, 이란, 북한을 지명하면서 총칭한 표현으로 당시 기준 테러지원국과 모두 겹친다.
2023년에는 미국 공화당 소속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면 속 중국, 러시아, 이란을 새로운 '악의 축'으로 지목했다. #
2. 내용
Our second goal is to prevent regimes that sponsor terror from threatening America or our friends and allies with weapons of mass destruction.
Some of these regimes have been pretty quiet since September 11, but we know their true nature. North Korea is a regime arming with missiles and weapons of mass destruction, while starving its citizens.
Iran aggressively pursues these weapons and exports terror, while an unelected few repress the Iranian people's hope for freedom.
Iraq continues to flaunt its hostility toward America and to support terror. The Iraqi regime has plotted to develop anthrax and nerve gas and nuclear weapons for over a decade.
This is a regime that has already used poison gas to murder thousands of its own citizens, leaving the bodies of mothers huddled over their dead children. This is a regime that agreed to international inspections then kicked out the inspectors. This is a regime that has something to hide from the civilized world.
States like these, and their terrorist allies, constitute an axis of evil, arming to threaten the peace of the world. By seeking weapons of mass destruction, these regimes pose a grave and growing danger. They could provide these arms to terrorists, giving them the means to match their hatred. They could attack our allies or attempt to blackmail the United States. In any of these cases, the price of indifference would be catastrophic.
We will work closely with our coalition to deny terrorists and their state sponsors the materials, technology and expertise to make and deliver weapons of mass destruction.
We will develop and deploy effective missile defenses to protect America and our allies from sudden attack.
And all nations should know: America will do what is necessary to ensure our nation's security.
We'll be deliberate, yet time is not on our side. I will not wait on events while dangers gather. I will not stand by as peril draws closer and closer.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ill not permit the world's most dangerous regimes to threaten us with the world's most destructive weapons.
Our war on terror is well begun, but it is only begun. This campaign may not be finished on our watch, yet it must be and it will be waged on our watch.
We can't stop short. If we stopped now, leaving terror camps intact and terror states unchecked, our sense of security would be false and temporary. History has called America and our allies to action, and it is both our responsibility and our privilege to fight freedom's fight.
우리의 두 번째 목표는 테러를 후원하는 정권이 대량살상무기로 미국이나 우방 및 동맹국을 위협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권 중 일부는 9월 11일 이후 조용히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본질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로 무장하고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는 정권입니다.
이란은 이러한 무기를 공격적으로 추구하고 테러를 수출하는 한편, 선출되지 않은 소수가 이란 국민들의 자유에 대한 희망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계속해서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과시하고 테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권은 10년 넘게 탄저균과 신경가스, 핵무기 개발을 계획해 왔습니다.
이 정권은 이미 독가스를 사용해 수천 명의 자국민을 살해하고 죽은 자식들 위에 어머니의 시신을 웅크린 채 방치한 정권입니다. 국제 사찰에 동의했다가 사찰단을 쫓아낸 정권입니다. 문명화된 세계로부터 숨길 것이 있는 정권입니다.
이러한 국가와 테러리스트 동맹국들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권은 대량 살상 무기를 추구함으로써 점점 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에게 이러한 무기를 제공하여 그들의 증오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동맹국을 공격하거나 미국을 협박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무관심의 대가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우리는 연합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테러리스트와 그들의 국가 후원자들이 대량살상무기를 만들고 전달할 수 있는 재료, 기술, 전문성을 갖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발 및 배치하여 미국과 동맹국들을 갑작스러운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국가가 알아야 합니다: 미국은 국가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신중할 것이지만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닙니다. 저는 위험이 몰려오는 동안 사건을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위험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이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무기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테러와의 전쟁은 잘 시작되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 전쟁은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 끝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끝나야 하고,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테러 수용소를 그대로 두고 테러 국가를 방치한 채 지금 멈춘다면 우리의 안전감은 거짓되고 일시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역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을 행동으로 불러냈고, 자유를 위한 싸움에 나서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특권입니다.
조지 W. 부시의 2002년 1월 29일, 연두교서(State of Union address) 中 #
Some of these regimes have been pretty quiet since September 11, but we know their true nature. North Korea is a regime arming with missiles and weapons of mass destruction, while starving its citizens.
Iran aggressively pursues these weapons and exports terror, while an unelected few repress the Iranian people's hope for freedom.
Iraq continues to flaunt its hostility toward America and to support terror. The Iraqi regime has plotted to develop anthrax and nerve gas and nuclear weapons for over a decade.
This is a regime that has already used poison gas to murder thousands of its own citizens, leaving the bodies of mothers huddled over their dead children. This is a regime that agreed to international inspections then kicked out the inspectors. This is a regime that has something to hide from the civilized world.
States like these, and their terrorist allies, constitute an axis of evil, arming to threaten the peace of the world. By seeking weapons of mass destruction, these regimes pose a grave and growing danger. They could provide these arms to terrorists, giving them the means to match their hatred. They could attack our allies or attempt to blackmail the United States. In any of these cases, the price of indifference would be catastrophic.
We will work closely with our coalition to deny terrorists and their state sponsors the materials, technology and expertise to make and deliver weapons of mass destruction.
We will develop and deploy effective missile defenses to protect America and our allies from sudden attack.
And all nations should know: America will do what is necessary to ensure our nation's security.
We'll be deliberate, yet time is not on our side. I will not wait on events while dangers gather. I will not stand by as peril draws closer and closer.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ill not permit the world's most dangerous regimes to threaten us with the world's most destructive weapons.
Our war on terror is well begun, but it is only begun. This campaign may not be finished on our watch, yet it must be and it will be waged on our watch.
We can't stop short. If we stopped now, leaving terror camps intact and terror states unchecked, our sense of security would be false and temporary. History has called America and our allies to action, and it is both our responsibility and our privilege to fight freedom's fight.
우리의 두 번째 목표는 테러를 후원하는 정권이 대량살상무기로 미국이나 우방 및 동맹국을 위협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권 중 일부는 9월 11일 이후 조용히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본질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로 무장하고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는 정권입니다.
이란은 이러한 무기를 공격적으로 추구하고 테러를 수출하는 한편, 선출되지 않은 소수가 이란 국민들의 자유에 대한 희망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계속해서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과시하고 테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권은 10년 넘게 탄저균과 신경가스, 핵무기 개발을 계획해 왔습니다.
이 정권은 이미 독가스를 사용해 수천 명의 자국민을 살해하고 죽은 자식들 위에 어머니의 시신을 웅크린 채 방치한 정권입니다. 국제 사찰에 동의했다가 사찰단을 쫓아낸 정권입니다. 문명화된 세계로부터 숨길 것이 있는 정권입니다.
이러한 국가와 테러리스트 동맹국들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권은 대량 살상 무기를 추구함으로써 점점 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에게 이러한 무기를 제공하여 그들의 증오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동맹국을 공격하거나 미국을 협박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무관심의 대가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우리는 연합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테러리스트와 그들의 국가 후원자들이 대량살상무기를 만들고 전달할 수 있는 재료, 기술, 전문성을 갖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발 및 배치하여 미국과 동맹국들을 갑작스러운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국가가 알아야 합니다: 미국은 국가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신중할 것이지만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닙니다. 저는 위험이 몰려오는 동안 사건을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위험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이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무기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테러와의 전쟁은 잘 시작되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 전쟁은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 끝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끝나야 하고,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테러 수용소를 그대로 두고 테러 국가를 방치한 채 지금 멈춘다면 우리의 안전감은 거짓되고 일시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역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을 행동으로 불러냈고, 자유를 위한 싸움에 나서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특권입니다.
조지 W. 부시의 2002년 1월 29일, 연두교서(State of Union address) 中 #
캐나다 출신의 전직 언론인이자 당시 백악관 연설담당 비서였던 데이비드 프럼(David Frum)이 해당 연설문 초안을 만들었는데 원래는 악의 축이 아니라 증오의 축(Axis of Hatred)이었다. 축(Axis)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됐던 추축국(Axis powers)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표현인데 증오의 축이었던 것을 연설문 작성팀장이었던 백악관 수석 연설비서관 마이클 거슨(Michael Gerson)이 악의 축으로 슬쩍 바꿨다고 한다. 이를 두고 나중에 연설문 초안을 만들 때 참여했던 사람들은 거슨은 단어 하나를 바꾼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 자기가 쓴 것처럼 행세했다고 비난했으며 거슨도 딱히 부인하진 않았다.
바뀐 표현인 악의 축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소련을 비판하면서 사용한 '악의 제국(Evil Empire)'이라는 호칭과 제2차 세계 대전의 추축국을 합친 조어로 여겨지고 있으며 추축국만큼이나 사악하다는 점을 표현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준전시 태세에 맞먹는 위협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3. 실상
추축국과 연결된 표현이지만 추축국과는 달리 3국 사이에는 그만한 긴밀함은 없다. 국제 테러 지원과 대량 파괴무기 개발, 억압적 체제 등과 같은 공통점으로 묶을 수 있을 뿐이다.[1] 이 역시 미국의 이해관계를 배경으로 한 (특히 중동 쪽은 이스라엘과 밀접한) 일방적 규정의 측면도 부인할 수 없고 선악 이원론의 경직성, 사실적 수단의 중시 경향 등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소위 '불량국가' 중에서도 특히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부시 정권이 판단한 국가들로, 부시 정권은 군사력 행사를 포함해 그 나라의 정권교체(Regime Change)를 추구할 것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사실 원래 타깃은 사담 후세인의 바트주의 이라크뿐이었으며 너무 속보인다고 이란과 북한을 그냥 들러리로 넣은 것일 뿐이다. 실제로 논의 과정에서 바트주의 시리아도 넣느냐, 마느냐로 말이 많았으나 결국 '문제는 이라크야, 멍청아!'로 요약되면서 논쟁은 순식간에 끝났다고... 사실상 유일한 타깃이었던 바트주의 이라크는 미국이 계획한 대로 이라크 전쟁 결과 사담 후세인 정권이 교체되고 말았다.
아버지 조지 H. W. 부시는 자서전에서 아들의 이 수사를 두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는 쉽지만 이를 통해 외교적인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악의 축으로 돌아가보면 이 발언이 외교에 어떤 도움도 주지 못했다는 게 역사적으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실제 그 당시에도 이 표현이 너무 거칠어서 외교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라는 지적이 많이 있었다.#
4. 관련 표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2005년 1월에 발언한 폭정의 전초기지(Outposts of tyranny)가 있다. 폭정의 전초기지에는 악의 축 3개국 중 이라크 전쟁으로 정권이 붕괴된 이라크를 제외하고 대신 짐바브웨, 벨라루스, 쿠바, 미얀마를 추가했다.2018년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남미의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의 3개국에 대해 '폭정 3인방(Troika of tyranny)'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1994년 포린 어페어스 지에서 당시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앤서니 레이크는 북한, 이란, 쿠바, 리비아 아랍 자마히리야, 바트주의 이라크를 '불량 국가(Rogue State)'로 규정했다. 바트주의 시리아와 파키스탄도 물망에 올랐지만 당시 시리아는 이스라엘-아랍 평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기 위해[2], 파키스탄은 미국과 오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제외되었다. 미국 국무부는 또한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 수단 공화국,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 역시 시시때때로 불량국가라고 발언하였다. 2020년에는 미흡한 코로나19 대처, 홍콩 국가보안법 창제, 중국 정부 주도의 '악의적인 사이버 캠페인' 등의 이유를 들어 마이크 폼페이오가 중국을 일컬어 불량 행위자라고 지칭하였다. 현재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정권이 주로 그 대상이 되고 있다.
불량국가는 튀르키예에서도 즐겨 쓰는 표현이다. 1999년에는 쿠르디스탄 노동자당 인원들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당시 쉴레이만 데미렐 대통령이 그리스를 상대로 불량국가라면서 공격했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은 이스라엘과 바트주의 시리아, 그리고 키프로스(남키프로스)를 상대로 불량국가라고 지칭하였다.
5. 여담
2003년 영화 황산벌에서 당 고종이 고구려, 백제, 신라와의 4자대면에서 백제와 고구려를 악의 축으로 선언하며 신라의 김춘추는 한 술 더 떠서 악의 덩어리라고 맞장구친다. 물론 전술한 부시의 2002년 발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위에서 보듯 한창 부시 발언이 화제가 됐을 때 본 작품이 상영되었다.이 작품 자체가 꼭 지켜야 할 고증은 지키면서도 작품성을 위해 세세한 고증은 적당히 희생하며 만들어졌기 때문에 나온 장면이다.[3]지금은 다른 의미로 무엇이든지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들에 대해 비유적으로 악의 축이라고 표현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6. 관련 문서
[1] 이란-이라크 관계는 예로부터 유서깊은 앙숙 관계였고, 특히 사담 후세인 시절에는 이란-이라크 전쟁 때문에 이란과 이라크의 관계는 굉장히 악화되어 있는 상태였다. 북한 역시 이란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이라크로부터 일방적으로 단교당했다. 이 단교는 후세인과 ISIS가 지나간 현재도 복구되지 않고 유효해서 지금까지도 이라크는 대한민국의 단독 수교국으로 남아 있다.[2] 당시만 해도 하페즈 알아사드는 걸프 전쟁 참전 등의 수단으로 서방과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아들 바샤르 알아사드가 집권한 이후에는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면서 모두 무로 돌아갔다.[3] 이것 외에도 작중 내내 삼국시대에는 없는 서력기원(관산성 전투가 벌어진 서기 554년), 인터넷 유행어(알랑방구), 외래어(쿠데타)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