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25 05:52:36

송파 버스 충돌 사고

송파 버스사고에서 넘어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사고 원인3. 동서울대학 측의 행태4. 같이 보기5. 둘러보기

1. 개요

파일:송파 버스사고 이미지.png


국과수가 복원한 버스사고 당시 영상.

2014년 3월 19일 23시 45분경,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사거리에서 잠실역 쪽으로 향하던 송파상운 3318번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저상버스[1]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주해 차량 8대와 경기상운 30-1번 BS106 차량[2]을 들이받는 참사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3318번 운전기사 염 씨(59세)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30-1번에 타던 승객 이 모 군(19세)는 의식을 잃은채로 곧 바로 병원으로 옯겨 졌으나 0시 1분경에 과다 출혈로 사망하였다. 30-1번 승객 장 모 양(19세)은 뇌사 상태에 빠졌으며 30-1번 운전기사 김 씨(41세)와 승객 5명, 3318번 승객 3명, 택시기사 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장모 양은 뇌사 판정을 받고 20일 가족들의 동의에 따라 장기기증을 하기로 하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자인 이 모 군과 장 모 양은 동서울대학 신입생 동기 사이로 신입생 환영회에서 집이 멀다는 이유로 먼저 귀가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기인 한 모 군도 같은 차량에 타고 있었으나 앞쪽에 앉아서 경상에 그치는 수준으로 화를 면했다.

운전기사 부검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갈비뼈가 심장을 관통한 것이며 무릎 골절 등도 사고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2. 사고 원인

3월 28일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복원한 영상이 공개되었다. 경찰은 복원된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1차 사고의 원인을 졸음운전으로 보고[3] 버스와 버스기사를 책임지는 회사 상무 조모씨를 관리, 감독 소홀의 이유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는데 버스 운전기사가 사고 사흘 전 마라톤 풀 코스를 뛰었고 사고 당일 근무 규정의 2배인 18시간을 근무했다는 점을 # 근거로 들었다.

2014년 5월 30일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운전자 과실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3. 동서울대학 측의 행태

사고로 사망한 2명이 모두 동서울대학 신입생이었는데도 학교는 적절한 대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수준의 한심한 행태를 보였다.

두 명의 학생이 신입생 환영회에서 돌아가던 길에 사망했음에도 상황 확인을 위해 유족들이 학교와 담당교수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두절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두 학생의 삼우제날 제적 처리를 통보하는 어이상실의 작태를 보였다. 거기에 더해서 총장이라는 자는 학교에서 지정해준 신입생 환영회를 단순 친목모임이며 법적 책임이 없다고 발언하였다. 학교측은 유가족의 요구사항은 모두 거절한 상태(사실상 연락두절 상태)였으면서도 문제가 불거지자 사고 당일부터 전혀 올리지 않았던 애도문을 이미 장례 절차까지 진행된 상황에 갑자기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부적절한 시간대인 데다 여기서 사망한 두 학생과 부상당한 학생의 실명을 모두 까버리는 추태를 보였다.

학교측뿐만 아니라 과 학생회장이라는 자도 책임을 회피하는 등의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돌린 것으로 드러나 총체적으로 까였다.

4. 같이 보기

5. 둘러보기

문서가 있는 대한민국의 치사 범죄 사건 목록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고의범죄에 의한 치사
이승만 살인사건(1932) · 윤명선 피습 사건R(1946) · 저놈 잡아라!(1948) · 조형기 음주운전 뺑소니 시신유기 사건(1991)C · 이석 치사 사건(1997)? · 이종권 치사 사건(1997)? · 양천 채무자 폭행치사 및 강도살인사건(1999) · 서울지검 고문치사 사건(2002) · 개성중학교 폭행치사 사건(2005)Y · 보성 삼남매 아동학대 사망 사건(2012)L · 인천 과외 제자 폭행 및 사망 사건(2013) · 도둑 뇌사사건(2014) ·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2015)C · 홍성군 영아 폭행 사망 사건(2016)L · 시흥 영아 폭행치사 사건(2017)L · 한겨레 동료기자 폭행치사 사건(2017) ·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2018)Y · 안양 세 자매 존속상해치사 사건(2020)H · 제주 오픈카 음주 사망 사건(2019)? · 대전 배달원 경계석 투척 사망 사건(2021) · 의정부 30대 폭행 사망 사건(2021)Y · 마포 오피스텔 상해치사 사건(2021)D · 장흥 조카 학대 사망 사건(2022)L · 구미 미혼모 영아 사망 사건(2022)L · 수도권 15개월 영아 시신 유기 사건(2022)L · 인하대학교 재학생 준강간치사 사건(2022)S · 서울 강서구 고등학교 폭행치사 사건(2023) · 화성 어린이집 아동학대치사 사건(2023)L · 신안 어선 선상 살인 사건(2024) · 거제 전여친 폭행 사망 사건(2024)D · 제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2024) · 전라남도 노인 폭행치사 사건(2024)
과실치사
하늘집 유아 학대 사건(1955)L · 서초구 각그랜저 뺑소니 사건(1993)C · 구포역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1993) ·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1995)M ·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2002)C · 증평 여대생 음주사망 사건(2010) ·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2011)M · 태백선 열차 충돌사고(2014) · 신해철 의료사고 사망사건(2014) ·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M · 송파 버스사고(2014)C ·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2014)C · 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건(2015) · 권대희 의료사고 및 사망 사건(2016) · 최시원 개 주민 습격 사망 사건(2017) · 중앙선 열차 추돌사고(2017) · 떡볶이 배달청년 사망사고(2018)C · 인천 서구 가좌동 교통사고(2018)C ·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판스프링 사고(2018)C ·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2019) · 논현동 성형외과 의사 프로포폴 과실치사 사건(2019) · 해운대 스쿨존 사고(2020)C · 대전 중학생 렌터카 절도 운행 추돌사고(2020)C · 광주 운암동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2020)C · 합천 헬스트레이너 익사 사건(2021) · 김해 MRI 사망 사고(2021) · 박신영 교통사고 치사 사건(2021)C · 파주 버스 끼임 사고(2021)C · 남양주 개물림 사망 사건(2021) · 강북 취객 동사 사건 · 청담동 스쿨존 사고(2022)C · 대구 죽전역 음주운전 사상 사고(2022)C · 제주대학교병원 영아 의료사고 사망 사건(2022) · 오산 음주운전 뺑소니 사상 사건(2023)C · 대전 스쿨존 음주운전 사망 사건(2023)C · 수원 스쿨존 시내버스 사망 사건(2023)C · 순창 트럭 추돌 사망사고(2023)C ·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의사 교통사고 사망 사건(2023)C ·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돌진 사고(2023)C · 강남 벤츠 음주운전 사망 사건(2024)C · 백령도 음주운전 사망 사고(2024)C · 천안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2024)C
A: 방화 치사 · C: 자동차에 의한 치사 · D: 데이트 폭력 결합 치사 · F: 외국인 범죄 · H: 가정폭력 결합 치사 · K: 납치 후 치사 · L: 아동 학대 치사 · M: 피해자가 2명 이상인 사건 · R: 강도치사 · S: 성범죄 결합 치사 · Y: 청소년 범죄 · ?: 미제사건
※ 표에는 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사건도 포함되어 있음.
}}}}}}}}}


[1] 사고 차량은 면허를 변경하여 수리후 3315번을 거쳐 3318번에서 운행하다가, 2024년 8월 현대 일렉시티로 대차되었다. 대차 이후에도 운행 노선은 동일하다.[2] 사고 차량은 심하게 파손 되어 폐차 되었고 NEW BS090으로 대차 하여 112-5번89번을 거처 87번에서 운행 하다가, 현대 일렉시티로 대차되었다. 대차 이후에도 운행 노선은 동일하다.[3] 6초 경에 기사가 고개를 꾸벅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근거로 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