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55:51

브룩스 레일리/선수 경력/2019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브룩스 레일리/선수 경력
브룩스 레일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개요2. 시즌 전3. 패넌트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시즌 후5. 총평

1. 개요

브룩스 레일리의 2019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2. 시즌 전

2018년 12월 13일, 2018 시즌과 동일한 연봉 117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레일리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 외국인 선수 최초로 5년 연속으로 뛰게 되며 1년 전 자신이 세웠던 4년 연속의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시즌 기대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였음에도 연봉이 동결되어 작년에 2년 계약을 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점도 있다.[1]

3. 패넌트레이스

3.1. 3~4월

2019년 3월 23일 사직 야구장 홈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하였다. 3회초 박병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5회에는 우타자 김하성-박병호에게 백투백 홈런 까지 허용하며 4이닝 5실점 강판되었다. 우타상대로 또다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타자에 대한 약점은 이번 시즌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런 레일리를 1선발로 계속 함께 한다면 롯데에겐 올해도 어려운 시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월 2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하여, 5회까지 LG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6회말 2사에서 토미 조셉에게 맞은 동점 홈런을 시작으로 타자 연속 볼넷을 내준 다음 이천웅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강판되었고, 팀은 1:2로 패하였다. 여기서 문제는 LG의 4, 5, 6 우타자에게 공략당했다는 점. 대신 LG킬러답게 나머지 타자들은 완벽하게 공략해냈다. 팀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패전을 끌어안으면서 아쉬움이 남은 등판.[2]

4월 4일 문학 SK전에 등판하여 6.1이닝 7피안타 2볼넷 2K 2실점을 기록하였다. SK가 레일리를 대비해서 노수광을 제외한 모든 타순을 우타로 도배했음에도 호투를 보여줬고, 승계주자 없이 6점이라는 득점지원을 받아서 무난히 승리투수가 되나했으나 뒤이어 나온 서준원, 진명호가 안타와 홈런 3개를 맞으면서 0.2이닝 4실점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3] 순식간에 4점의 리드와 함께 승이 날아간 레일리의 표정분노가 전혀 없는 꼴데 5년차 용병의 관록

4월 10일 사직 두산전에 등판하여 6이닝 3실점 2자책 6피안타 3볼넷 4K QS를 기록했으나 시즌 3패를 기록했다.

4월 17일 사직 KIA전에 등판하여 5.2이닝 4실점 12피안타 2볼넷 8K를 기록했다. 피안타를 많이 맞으면서도 꾸역꾸역 버텨 5회까지 3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6회만 버티면 QS까지 할 수있었으나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하며 둘다 날려먹었다. 이후 삼진 2개로 2아웃까진 잡았으나 안치홍, 최형우에게 각각 안타를 허용한 후 서준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5경기 연속 선발등판 무승이 되고 말았다.

4월 24일 대전 한화전 7이닝 3실점 무자책 7피안타 2볼넷 5K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내려가자마자 구승민이 동점 홈런을 맞으며 또 승이 날아갔다. 손아섭의 역전 적시타 때는 정말 해맑은 표정을 보여주다가 동점이 되자마자 싹 굳어지는 표정이 백미.

4월 30일 사직 NC전 7이닝 1실점 2피안타 4볼넷 7K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었고 타선의 지원도 넉넉히 터져 드디어 첫 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한때 4.88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점도 3.46으로 좋아졌다.

3.2. 5월

5월 5일 사직 SK전에 선발 등판하여 6.2이닝 4실점 3자책 6피안타 2볼넷 4삼진 QS를 기록하였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6회까지 3실점에 6회말 이대호의 동점 홈런이 터지며 패전을 면하나 했으나 7회 시즌 17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인 허도환에게 시즌 첫 안타 겸 홈런을 맞으며 결국 패전을 기록했다.

5월 11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해 6이닝 3실점 3자책으로 시즌 6번째 QS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이 상대 헤일리에게 압도당하면서 5패를 기록했다.

5월 17일 고척 키움전에 등판해 5이닝 6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로서 6패째.

5월 24일 광주 KIA전에 등판해 5.1이닝 5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패전투수가 되나했지만 팀이 레일리가 내려가고 역전하면서 패전은 면했다.

5월 30일 창원 NC전에 등판해 6이닝 1실점을 하며 2경기만에 QS를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었다.[4] 6회까지 105구를 던져 깔끔하게 교체되나 했지만 7회에도 올라왔고 안타 2개를 맞으며 책임주자 2명을 남겨놓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교체투수 박시영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더 이상 실점은 늘어나지않았다.

3.3. 6월

6월 5일 울산 한화전에 등판하여 6이닝 3실점 4피안타 1볼넷 8삼진 QS를 기록했으나 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1회에만 2루타 포함 4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영점이 잡혔는지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동안 볼넷하나만 허용하는 노히트 피칭을 보여주었다. 팀이 6회말 동점에 성공하며 노디시전.

6월 11일 잠실 LG전에 등판하여 8.1이닝 1실점 5피안타 3삼진[5] QS+를 기록했다. 2019시즌 개인 최다이닝을 소화했으며 평균자책점도 3점대로 복귀. 8회까지 단 84구만을 던져 9회에도 올라왔으나[6] 이천웅에게 안타, 정주현에게 희생번트,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상황에서 손승락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손승락이 후속타자들을 잘 막아 패전투수는 되지 않았다. 팀은 이대호의 대주자로 투수인 박시영을, 박시영의 대타로 투수인 정성종을 쓰는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6월 18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하여 5이닝 2실점 4피안타 5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한화 투수진이 붕괴하여 넉넉한 득점지원을 받았으나 매이닝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며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7] 11점을 지원해준 타자진 덕에 시즌 3승을 수확했다.


6월 23일 사직 키움전에 등판하여 정말 오랜만에 나종덕과 호흡을 맞췄고, 6이닝 무실점 6피안타 2볼넷 12삼진을 기록하며 한국 데뷔 이래 한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3.66으로 하락. 타자진이 일을 안해서 승을 챙기지는 못했으나, 그동안 고전하던 넥센-키움을 상대로 호투를 해서 그런지 덕아웃에서도 계속 미소를 보였다.

6월 30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하여 다시 나종덕과 호흡을 맞췄다. 111개의 투구수 동안 6.2이닝 무실점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의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4승에 성공해 올 시즌 두산 상대 첫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평균자책점도 3.46으로 더욱 내려갔다.

3.4. 7월

7월 6일 고척 키움 전에서 5.1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그 중 2실점은 진명호가 분식을 했다.

7월 12일 사직 두산전에 등판하여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회 무사 1루 1:0 스코어에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교체되자마자 박시영이 동점타를 맞으며 노디시가 되었고 자책점도 추가되었다. 8회말에 팀이 1점을 내고 2:1로 승리하면서 고효준이 승리를 가져갔다. 두산 이용찬도 7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노디시로 내려가고 박치국이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19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3실점 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1회부터 3회 매이닝 실점하였고 특히 3회에는 본인이 악송구를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3회까지 투구수 70개로 6이닝은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이후 4회부터 6회까지 단 아홉타자만을 상대하면서 매이닝당 투구수 10개 내외로만 던지며 QS를 기록하였다.

전반기까지 성적은 ERA 3.57 WHIP 1.41 20경기 121이닝 5승 7패, 리그 투수 WAR 7위[8]로 에이스의 모습을 유지했다.

27일 SK전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8패를 기록했다.

3.5. 8월

8월 3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는 좌타자가 다수 나온 두산에 1회 3타자 무실점, 2회 허경민에게 3구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 3회 ~ 4회 3타자 무실점. 5회 김재호에게 5구 볼넷 허용하였지만 무실점, 6회 박건우에게 볼넷 허용하였지만 무실점, 7회 김재환에게 4구 볼넷,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안타, 허경민에게 2구 땅볼출루, 장승현에게 4구 땅볼출루 허용하였지만 무실점, 8회 박건우에게 5구 안타 허용하면서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이후 고효준이 승리를 챙겨주지 못했고 고효준은 이닝 후 직접 찾아가 미안하다고 하는 모습이 비추어졌다. 7이닝 95투구수 (S:64, B: 31) 3피안타 4사구3, 4삼진 1실점 1자책을 기록하였다.[9][10]

8월 10일 모두 우타자로 도배한 NC전에서는 탈탈 털렸다...기보단 내외야 가리지 않고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막장 수비가 나오며 6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8월 16일 우타자 8명으로 도배한 한화에 8이닝 2실점 QS+ 패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0패째...

8월 22일 kt전에 그간 부진했던 모습을 벗어내고 6.2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패를 기록했다. 현재 4경기 연속 득점 지원은 단 1점이다. 8월 22일까지 WAR은 전체 6위, 용병 4위이나 WAR 상위 10명 중 패는 가장 많고 승은 가장 적다. 또한 후반기 들어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8월 28일 LG전 6.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진형의 분식으로 2자책이 되고 진명호의 블론으로 오늘도 승을 얻지 못했다. WAR은 4.76으로 리그 5위, 용병 3위를 기록 중이다.

3.6. 9~10월

9월 4일 사직 삼성전에서 4.2이닝 4실점 9피안타 3볼넷 4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기록만 보면 못 던진 것처럼 보이나 8월 10일 NC전처럼 내야 수비가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오랜만에 5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후속타자 2명을 남기고 내려갔으나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현택이 한동희의 실책으로 인한 만루 상황에서 홈런을 맞아 자책점이 늘어나진 않았다.

9월 11일 사직 KIA전에서 6이닝 4실점 7피안타 4볼넷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회까지 피홈런 2개[11] 포함 4실점하며 6이닝도 못 채울듯 했으나 5, 6회를 잘 틀어막아 6회는 채웠다.

9월 18일 광주 KIA전 6이닝 3실점 7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또 승이 날아갔다. 3실점도 레일리로는 억울한 것이 수비수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와 내야안타로 기록된 것이 꽤 되고 3회말 김선빈의 타석 1-2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집어넣었음에도 심판이 복판 스트라이크를 볼로 판정했고 이후 김선빈이 출루하며 득점까지 하게 되었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도 계속해서 승을 얻지 못하자 최근 레일리의 기사마다 레일리가 불쌍하니 풀어주라는 롯데팬을 자처하는 어그로성 댓글이 수없이 달리고 있다. 당장 레일리가 급해서 조건 안가리고 계약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 또한 팀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프런트와 레일리 모두 이적은 생각치도 않는데도 린드블럼이라는 선례가 있다보니 어떻게든 검증된 레일리를 데려오려는 것. 실제로 2019시즌 팀갤마다 자신들의 부진한 용병 투수를 버리고 레일리를 데려오자는 글이 심심찮게 보인다.

로테이션 상으로는 9월 25일 두산전 등판이 유력했고, 본인도 두산전 등판을 희망했으나 공필성이 다익손에게 기회를 준다며 무산되었다.[12]

9월 26일 목요일 사직 KIA전에서 3이닝 3실점 2자책 2피안타 1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2회가 가관이었는데 김동한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넉넉한 병살 코스인 땅볼을 유도했다. 이걸 3루수 김민수가 무사 상황도 아닌데 홈 송구를 하려다 타자만 간신히 아웃시켰다. 그 장면에서 나종덕을 제외한 수비에게 웬만해선 뭐라하지 않는 레일리가 김민수 보고 대체 왜 2루로 던지지 않냐 따지는 장면이 나왔다. 그 후 3회는 잘 막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강판되었다.[13] 팀이 3-1로 패배함으써 시즌 14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고, 이는 롯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이후 공필성 감독대행이 잔여 경기를 외인 없이 치르겠다고 언급하며 시즌이 종료되기 전인 9월 28일 브록 다익손, 제이콥 윌슨과 함께 출국했다.

4. 시즌 후

롯데도 재계약을 하려 할 것이고 레일리도 딱히 떠날 마음은 없어 보인다. 출국 전 날 인터뷰에서 꼭 돌아오고 싶으며 올해는 스트레스를 풀려면 2주는 사냥해야할 것 같다고 농담삼아 말했다.

귀국 일주일 뒤인 10월 4일 쌍둥이를 득녀했다.

롯데가 우완투수인 댄 스트레일리를 영입하면서 롯데와 결별했다.

5. 총평

한마디로 레크라이라고 불린 역대급으로 불운했던 시즌.

30경기 181이닝을 소화해 5승 1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QS 19회를 기록하고도 14패라는 리그 최다 패전투수가 됐다. 자책점(78점)과 QS 횟수는 지난 2015시즌 KBO 리그에 데뷔한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다. 2017시즌(3.8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즉, 역대급으로 승운이 따라주질 않았다. 후반기에는 승 자체가 없다(...). 5승 14패지만 이정도의 승패전적을 남길 성적은 분명 아니었다. 19번의 QS와 4점대가 되지 않는 방어율이 보여주듯이.[14]

다음 시즌 롯데가 실책 86개로 리그 최소 4위를 하고 포수들의 수비도 한층 안정되어서[15] 레일리가 만약 올해 같은 환경에서 했다면 스트레일리보다는 아니지만 더 잘했을 실력이었다. 요약하자면 2017시즌 다음 가는 준수한 투구를 보여줬으나 운이 지지리도 없었던 시즌.

결국 이 시즌은 롯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윤석민상 수상급으로 마무리하면서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도 롯데 팬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순항하는 그를 보며 다행이고 미안했다는 반응.

[1] 다만 시즌 후 총 수령액은 옵션 포함 135만불이라고 한다.[2] 다만 9회초 '''쓸만한 타자들은 죄다 대주자로 써버리고 2사 만루에서 나종덕을 그대로 밀고 나간 감독의 뻘짓이 패전의 최대 원인인 것도 있다. 본인은5 2/3이닝 2실점, 은 무실점.[3] 서준원이 안타와 홈런, 진명호가 나오자마자 초구 홈런으로 0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4실점을 하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4] 2승 모두 NC 상대로 뺏어냈다.[5] 7회까지 70구 0K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8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6] 근데 8회초 백승현이 실책을 하지 않았다면 완투패가 될 뻔했다.[7] 다만 일관되지 않은 스트라이크존 문제도 있었고 한화 타자들이 떨어지는 공은 무조건 거른 탓도 있었다. 정상적인 S존이었다면 존에 꽉차게 들어오는 공이 많았는데, 한화의 공격 때 해당 공들이 대부분 볼 판정을 받았다.[8] 용병 WAR 5위[9] 브룩스 레일리와 이적 후 다익손의 승을 합치면 6승인데, 같은 날 소사가 한화전에서 6승을 기록했다.[10] 참고로 헨리 소사는 시즌 중도에 합류했다....[11] 이중 하나는 황윤호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12] 이 날 공필성은 그토록 즐겨 쓰던 대타를 제대로 내지조차 않았으며, 평소 투구수 100개 내로 끊어주었고 5무원인 다익손이 6회에 들어서자마자 얻어터지고 투구수가 117개가 되며 5실점을 하는 동안 전혀 손을 쓰지 않았다. 또한 다익손의 뒤를 이어 올라온 것은 최영환. 아무리 두산 코치 출신이라지만 대놓고 승부조작급의 경기를 보여주자 두산에 승을 헌납하고 재취업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많이 나왔는데, 시즌 종료 후 다시 두산 코치로 돌아가며 현실이 되었다.[13] 이후 공필성이 인터뷰에서 본인이 힘들다고 말했다고 했다.[14] 하지만 2019년은 기록에 남을 만한 투고타저 시즌인 것은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타고투저 시절과 1:1로 비교하여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냈다고는 할 수 없긴 하다. 실제로 2018시즌과 세부수치를 비교해보면 리그의 성향이 바뀐 것을 감안한다면 많은 수치가 나빠진 것을 볼 수 있다. 볼넷 허용과 WHIP은 롯데에서의 5년 중 가장 좋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을 정도. 다만 2019년 롯데는 공수 양면에서 레일리가 뛰었던 5년 중 가히 독보적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기에, 그가 한 해 동안 고통받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15] 폭투가 62개로 리그 최소 5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