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17:06:16

베드타운

배드타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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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국제우주정거장인 ISS에서 찍은 수도권 야경.[1]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베드타운이었다고 볼 수 있다.[2][3]
1. 개요2. 어형3. 구성 방식4. 대한민국의 베드타운들5. 관련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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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큰 도시 주변의 주택 지역을 의미하는 단어로, 도심 지역으로 일하러 나갔던 사람들이 밤이 되면 잠자기 위하여 돌아온다는 데서 붙여진 말이다.

직역하면 "만 자는 도시". 자체적인 기능은 없고 주거지 기능만을 수행하는 도시를 지칭한다. 베드타운의 거주자들은 대다수가 직장이 위치한 핵심도시의 도심부도심으로 출퇴근한다.[4] 위성도시의 한 종류이다.

시계 내에서는 대다수 교외 지역이 베드타운에 해당한다. 수도권과 같은 대도시권에는 시계를 넘어선 위성도시들이 베드타운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베드타운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연 형성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조성되기도 한다.

2. 어형

일본 ベッドタウン / Bed town
영국 Dormitory town
미국 Bedroom suburb
Bedroom community[5]
Commuter town

서구에서는 본래 베드룸 타운(bedroom town)이라 한다. 이것이 일본에서 '베드 타운'으로 줄어든 것이며 한국에서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참고로 영미권에서 베드타운이라고 하면 듣는 사람들은 러브호텔이 밀집한 곳이 연상된다고 한다.

한자어로는 침상도시(寢牀都市)라 한다.[6]

3. 구성 방식

서울특별시 근교의 베드타운들을 예시로 들면
위와 같이 기능과 형성 과정이 각기 다르다.

4. 대한민국의 베드타운들


다만 지방의 베드타운이라고 서술된 도시는 베드타운이라기 보단 위성도시인 경우가 많은데, 지방의 도시들은 대체적으로 자족 기능이 있고, 인접 도시가 서울만큼 크지 않기 때문. 가령 나주시의 경우 도시 자체의 역사가 오래되어 내부 상권이나 내부 출퇴근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베드 타운이라고 보기 어렵다. 경산시 역시 대구광역시와 시가지 연담화가 되어있을 뿐 경산역을 중심으로 자체 상권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베드타운이라고 보긴 어렵다.

5. 관련 단어


[1] 2004년 12월 25일에 찍은 사진이다.# 인천광역시의 지형이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며(송도동청라동의 개발이 초기 단계인지 아주 희미한 빛만 보인다.), 인천공항을 잇는 다리 중에서 영종대교만 보일 뿐 이 당시 착공도 하기 전인 인천대교도 위성사진 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2] 야경이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면 서울을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9시 방향이 인천광역시와 부천시, 7시 방향이 안산시, 6시 방향이 안양시, 5시 방향이 성남시, 2시 방향이 남양주시, 12~1시 방향이 의정부시, 11시 방향이 고양, 파주시, 10시 방향이 김포시다.[3] 2004년의 사진이므로 현재와는 꽤 차이가 있다. 2004년 당시와는 달리 현재에는 경기도 남부와 인천의 신도시들이 자족 기능을 많이 갖추었기 때문이다.[4] 때문에 베드타운과 핵심도시 사이의 간선도로는 출퇴근 시간에 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그 도로를 지나는 버스, 철도는 출퇴근 시간에 심한 가축수송이 발생한다.[5] 영문 위키백과에 따르면, Bedroom community는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에서 쓰인다고 한다.[6] 보통 town마을로 번역하기에 '-도시'로 번역된 것이 생소할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 town은 일반적인 마을이 아니라 중상류 부르주아층의 마을을 의미했다. 따라서 도시로 번역해도 큰 문제가 없다.[7] 민락이나 장암 같은 택지지구도 있긴 하지만, 의정부라는 도시 형성 기원 자체는 이쪽이다.[8] 부천(소사), 안양 등은 일제강점기~1960년대까지는 근대화 및 교통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도시였다가, 이렇게 발달된 교통망을 토대로 1970년대부터 공장들이 입지하면서 공업도시로서의 성격도 갖게 되었다.[9] 원인천과는 지리적으로 단절되어 있고 바로 옆의 부천시와 연담화가 되어있다.[10] 광명동 일대와 철산1동 일부가 서울시 도시계획으로 주거지로 개발되었고 철산3동 남부와 하안1동 북부가 구로공단 정비계획 일환으로 저층 주공아파트가 계획되었고 구로구 분구때 광명동철산동 편입까지 고려되기도 했지만 결국 위성도시 육성에 몰두한 전두환 정부에 의해 1981년 광명시 승격으로 마무리되었다.[11] 참고로 과천시는 서울시 도시계획 편입 이후로 서울 전화 02로 편입되지 않은 등(02 편입도 정부과천청사 설치 3년만인 1985년에야 이루어짐) 그린벨트로 방치된 곳이었다.[12] 남양주시 중 구 미금시 지역(도농·금곡 등)은 도시형성 연원이 구리시와 비슷하다.[13] 서울시내에서 사실상 베드타운인 구는 노도강, 은평구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14] 단, 나주시와 광주 도심과의 거리가 담양이나 화순에 비해 먼 편이고 관내에 LG화학 공장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있어서 반대로 광주광역시에 살면서 나주시로 출퇴근하는 인구 역시 상당한 편이다. 나주시보다는 광주광역시에 교육이나 문화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15]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