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 12월 현재의 전라남도여수시거문도 덕촌마을에서 태어났다.#간사이대학 예과를 졸업한 뒤 인천상선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에는 항해사관으로 경력을 쌓았고 조선이 독립하자 부산하역주식회사의 사장으로 근무했다. 1949년 3월에는 특교대 5차로[1][2]대한민국 해군에 중령으로 임관하였고 해군본부 작전국장을 거쳐 미국으로부터 배를 받는 일을 처리했던 함정인수단장으로 근무했다.
6.25 전쟁 때는 PF-62 압록함함장을 지냈다. 1952년 1월에는 준장이 되었다. 그 후 해군본부 인사국장과 작전참모부장을 거쳐 1953년에 해군 소장으로 진급했고 그해 6월에 손원일 제독에 이어 총참모장에 올랐다.[3] 총참모장 재임 중에 중장으로 진급했다. 1957년에 퇴역했고 1971년에 세상을 떠났다.
[1] 장학근, 방수일, "해양개척의 선구자 박옥규", 해군본부 해군역사기록관리단, 2017.[2]OCS 임관 현황을 참조.[3] 당시에는 참모총장 대신 이 말이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