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Living Armor[1]'살아 있는 갑옷' 이라는 의미로, 착용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갑옷을 이른다. 보통 골렘의 경우처럼 마법을 걸어 움직일 수 있게 만들었거나 영혼이 깃들어 그 힘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묘사된다. 전자의 경우 보통 마법사가 무언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지능은 골렘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후자의 경우 그 영혼이 생전에 지니던 기억이나 인격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원한에 가득 차 살아 있는 인간을 공격하는 등의 몬스터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 스켈레톤처럼 박살나도 스스로 다시 조립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강철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의 도움 없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아이언 골렘과도 상호간에 비슷한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아이언 골렘은 "아이언 골렘은 강철 갑옷으로 만든다"는 식으로 직접 서술되어 사실상 조금 큰 리빙 아머나 다름없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 중 하나인 에버론에 등장하는 심비온트(Symbiont)는 사실 갑옷이라기보다는 입을 수 있는 몬스터인지라 생체 갑옷(Bio Armor)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바이오 아머도 엄연히 리빙 아머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설정상 매일매일 착용자의 정신을 억누르려고 발악하는 것만 빼면 아주 훌륭한 갑옷으로, 지능은 인간급이나 지혜와 매력수치는 평균 이상(각각 15, 14)인 몬스터로, 직접 전투를 벌이는 것보다 이걸 입고 있는 몬스터의 CR이 직접적으로 상승한다. 한편, 등장 시기나 이름이나, 결정적으로 생체 갑옷이라는 설정에 있어서는 사실상 마블 코믹스의 심비오트를 짙게 차용했다고 볼 수 있다.
2. 리빙 아머가 등장하는 작품
-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 가면라이더 다크 드라이브
- 강식장갑 가이버 - 가이버 및 유닛G
- 강철의 연금술사 - 알폰스 엘릭, 밸리 더 쵸퍼, 슬라이서: 이 셋은 모두 갑옷에 연금술을 통해 영혼이 빙의되어 자아가 있는 갑옷이 되었다. 이 중 알폰스 엘릭은 후에 육체를 되찾아 인간으로 돌아오게 된다.
- 고수 - 교룡갑
- 끝없는 이야기 - 마녀 크사이데의 수하로 나오는 철갑기사들. 휘크리온, 휘스발트, 휘도른 등 힘과 속도, 끈기 등이 출중한 세명의 기사들이 합세해도 단 하나의 철갑기사도 이길 수 없다고 나온다. 그러나 지칸다를 휘두르는 바스티안에게는 상대가 안되어 순식간에 박살이 남.
그러고 나서 '빈 호도껍질'이었다고 디스됨 - 내 마누라는 엘프
- 닌자거북이 에볼루션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 헬름드 호러
- 더 로그 - 쉐도우 아머 그림자 악마인 쉐도우 핀드의 일부분을 재료로 해서 만들어진 갑옷으로 초능력자 중 텔레파쓰 한센이 초능력의 철퇴로 나이트 쉐이드의 잔존사념을 제거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념을 제거했지만 생존본능은 더욱더 강력해져서 피기생자를 지키고자 그림자 악마의 능력을 부여하게 되었고, 엄밀하게 말하자면 갑옷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매우 강력한 생체갑옷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마법생물이자 음차원 에너지 덩어리를 재료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 문제였는지 여러가지 문제점이 보여지는데, 오래 사용하면 몸에 음기가 쌓이는 단점이 있으며, 사용자가 이차원 생명체의 피를 가지고 있으면 그 피가 어지간히 강력한 것이 아니면 반발을 일으킬 수 있어 생명이 위험하기도 하다.[2] 그 외에도 몸에서 12초 이상 분리해서 사용하려고 하면 자체에너지를 다 사용해버리고 생존본능에 날뛰게 되어 사용자를 잡아먹으려고 폭주하기도...
- 던전밥 - 여타 작품과는 달리 자잘한 갑옷조각을 의태한 패각류 비슷한 연체동물들이 서로 뭉쳐서 한 세트짜리 갑옷 군집을 이루어 움직인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작품 특성상 그걸 요리해먹는다.(...)
- 던전앤파이터 - 리빙 아머
- 도쿄 구울 - 카구자
-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 방황하는 갑옷
-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 마영 군단의 리빙 아머들 전원
- 리그 오브 레전드 - 모데카이저: 모데카이저의 영혼이 그의 마법 갑옷에 빙의되어 있다.
- 리니지(게임) - 상아탑에서 등장했다. 이동 속도는 느리지만 공격력은 강했고, 요정 마법 '블러드 투 소울'을 확률적으로 주었다.
- 로스트아크 - 슈샤이어 지역 몹으로 등장
- 마법대작전 시리즈 - 바시넷
- 마블 코믹스
- 심비오트: 정확히는 숙주와 공생하여 갑옷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생물체의 개념. 생긴 것도 스판덱스 슈트에 가까운 등, 다른 리빙 아머들과는 여러모로 이질적이다.
- 아이언맨: 안에 사람이 타지 않아도 움직일 수 있다.
- 마비노기 영웅전 - 나이트
- 몬스터 걸 백과사전
작품 성향으로 인해 여성형 마물로 나온다. 정확히 떠다니는 갑옷 안에 반투명한 여자의 형체가 있지만, 설정상 남편만 이를 확인 가능하다. - 몬스터팜 - 듀라한 외에 여러 몬스터가 듀라한과의 조합에 의해 여러 가지 종류로 나타난다.
- 바이오하자드 4 - 살라자르 가문의 성에서 '아르마두라'(스페인어로 갑옷)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현대가 배경이므로 당연히 마법 같은 것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안에 들어있는 플라가의 촉수에 의해 움직인다.
- 뱀파이어 미유 OVA - 갑옷 괴인(3화)
원래는 젊은 나이에 죽은 남자로, 그를 살리고 싶다는 그의 아내의 소망을 신마 '레무네스' 에게 이용당해 그의 아내를 제물로 한 비술로 갑옷에 씌이게 되었다. - 뱀파이어 시리즈 - 비샤몬이 떨어져 나간 후 스스로 움직이는 갑옷 반야, 일본도 귀염. 이후 '비샤몬'이라는 이름을 사용함.
- 베르세르크 - 광전사의 갑주
- 북 마스터 - 게임 판타지 소설. 주인공이 리빙 아머들을 소환해서 사역마로 사용한다.
- 블러드 오멘 : 레거시 오브 케인 - 말렉
보라도르로부터 서클의 일원들을 지키지 못하여 모르타니우스의 저주로 영혼이 갑옷에 빙의되었다. - 성검전설 - 머갈리스 듀라한
- 소울 시리즈
- 다크 소울 - 아이언 골렘: 고룡의 뼈로 만든 핵을 동력원으로 하는 거대한 중갑옷이다.
- 다크 소울 2 - 허무의 위병, '중철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강인도가 높고 공격이 가드불능이라 초보자들이 애먹는 상대다.
- 다크 소울 3 - 용 사냥꾼의 갑주: 보스룸에 있는 순례자 나비가 주인 없이 갑옷만 남은 갑주를 조종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 소울 칼리버 - 나이트메어: 정확히는 지크프리트 슈타우펜이 떨어져 나간 이후부터이다.
- 슈퍼전대 시리즈
- 스타 글라디에이터 2 - 에드워드 빌슈타인
- 슬레이어즈
-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 - 매우 다양한 종류의 리빙 아머들이 나온다. 올드 액스 아머, 파이널 가드 참조.
-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 베르키스가 지배하는 던전에서 침입자를 제거하는 역할. 그런데 인간의 신체로 치면 관절에 해당하는 다리의 가죽끈이 낡아서 풀어져 500년 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으나, 청이가 가죽끈을 다시 묶어준 덕분에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자신의 방패를 청이에게 빌려준다.
- 울트라맨 뫼비우스 - 암흑마갑장 아머드 다크니스
- 유희왕
- 팬텀 나이츠
- 여섯 무사의 영물
- 드래그마의 알버스 나이트
- 데스피아안 쿠에리티스: 드래그마의 알버스 나이트가 변화한 모습이다.
- 이야기 시리즈 - 시시루이 세이시로: 주인공 일행 앞에서 잠시 사무라이 갑옷 형태를 취한 적이 있었다.
- 작안의 샤나 - 천목일개
- 젤다의 전설 NDS 시리즈 - 팬텀
- 카오스 온라인 - 솔 벤 하임: 버려진 갑옷에 전장에서 죽은 원혼이 모였다.
- 크라이시스 시리즈 - 나노슈트: 구조적으로 가이버와 유사한 방식이다. 말그대로 착용자가 살아있지 않은 시체일지라도 갑옷이 스스로 움직이는 셈이다.
- 킬라킬 - 센케츠
- 해리 포터 시리즈 - 호그와트 내의 갑옷들
- SCP 재단 - SCP-912(해설)
- Warhammer 40,000 - 루브릭 마린
- Warframe - 워프레임
[1] 영국식 영어인 Armour라 표기할 수도 있지만, '미국산' 작품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를 기점으로 퍼진 개념이라 미국식 영어로 표기된 철자가 사실상 표준이다.[2] 하이델로크 윈드워커의 전대사용자였던 시아스는 다크엘프와 타나리의 혼혈이었는데, 반발을 일으켜 결국 내장을 파먹혀 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