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8 18:06:55

파이널 가드



악마성 시리즈에 등장한 몬스터로 악마성 드라큘라 월하의 야상곡 이후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

성 최심부를 지키는 정예병,그래서 반대성의 큰 시계방 좌우 구간 회은 최상층같이 최종보스 직전의 맵구간에 나오는 드라큐라의 결사대,친위대 포지션.몬스터 도감을 보면 설정상 전생에 용맹한 장수의 시체에 금빛 갑옷을 입혀 부활시킨 언데드 병사.[1]약간 그래픽은 기본적으로 그레이트 아머의 팔레트 스왑인데, 나오는 작품마다 그레이트 아머와는 비교도 안되는 능력을 갖고 등장한다. 공격은 작품에 따라 미세하게 차이가 있지만 칼 휘두르기랑 가드모션으로 완전방어는 기본적으로 갖고있으며, 창월에서는 칼을 땅으로 꽂아 불을 일으키거나 들고있는 방패를 철퇴처럼 날려서 공격하는 황당한 기술도 사용한다. 공격력이 매우 높은데다 몸 판정도 큰데 움직임이 커서 머리 위로 넘어가는건 무모한데다 대부분 발 부근에서 패는데 때리다가 밟혀서 피격당하기 일쑤고 접촉 데미지도 결코 가볍지 않다. 실로 정예기사란 이름이 아깝지 않은 성능.

데뷔작인 월하의 야상곡 시절의 성능은 본작에 나오는 그레이트 아머의 팔레트 스왑으로 금빛 아머이고, 대부분의 속성공격에 면역이라는 특이 성향을 갖고 있다. 물론 그레이트 아머보다 월등하게 강하지만, 원거리에서 문 로드의 필살기를 쓰거나 발만웨 신공 앞에 제압 가능하다. 출현 지역은 뒤집힌 성의 비광색의 회랑의 시계가 있는 방 주변이다. 이 당시는 플레이어와 사이즈는 동일하지만 전방 완전방어를 사용하거나 연타공격을 날리는 등의 패턴을 갖고 있어서 멀리서도 상대할 수 있었다.

본 몬스터가 본격적으로 악명을 떨친건 효월의 원무곡. 크기가 월하 때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 화면 세로축을 전부 채울 정도로 거대해지고 타격+무속성[2]을 제외한 모든 속성에 내성이라는 당황스러운 능력을 갖고 있어 클라우 솔라스, 데스 사이드는 물론이고 한방 위력 최강 소울인 레미타조차도 대미지가 잘 안박히는데다 기본이 그레이트 아머라서 방패 안쪽까지 공격이 닿아야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체력은 1200인데 모든 속성 내성 때문에 체감 체력은 4배가량이라 실질적으로 한 번 잡을때마다 보스급을 패는거나 다름없는 내구력[3]을 보여주고 킬러망토로 쳐봤자 내구력도 그렇게까지 확 줄어들지 않는다. 덕분에 소울이나 레어 아이템 수집하려는 이들에게 엄청난 절망감을 안겨주었으며 피격 무적시간이나 박쥐변신 소울같은걸로 뒤로 돌아가면 그거에 맞춰서 잠시후 뒤로 바로 돌아보는 가증스런 능력까지 갖고있다. 진행만 하면 되는 율리우스 모드에서도 무적 대시인 색즉시공을 제외하면 피격을 감수해야하는지라 명실공히 악마성 사상 최강의 철벽의 성.

동 작품에서는 혼돈 지역 전용 몬스터로 이 녀석의 상위호환이라 할 수 있는 섀도우 나이트가 있는데 HP가 3000으로 2.5배나 되지만 이녀석은 참격, 어둠 속성에만 내성이 있고 빛 속성이 약점이라 저 높은 HP는 사실상 호구다. 이게 다 클라우 소라스랑 미스틸테인 때문이다. 참고로 섀도우 나이트의 소울은 스탠드마냥 뒤쪽에 섀도우 나이트가 나타나 찌르기로 원호해주는데 창월에서는 짤리면서 파이널 가드와 섀도우 나이트의 원본이라 할 수 있는 그레이트 아머 소울이 이 효과를 이어받았다.

창월의 십자가에서도는 스테이터스 변화에 맞춰 HP가 400으로 줄어들었지만, 방어력이 더 올라가고 타격마저 내성이 생겨[4] 웬만한 공격으로는 1~2자릿수 대미지만 들어간다. 외형도 많이 바뀌었는데, 크기가 커져 퍼펫 마스터나 배트 컴퍼니 소울이 없으면 뒤로 넘어가는게 불가능해졌으며, 검 크기가 커지고 방패에 가시가 생겼다. 외형이 바뀐 만큼 패턴도 바뀌었는데, 검 찌르기 패턴이 지면 충격파를 동반하지 않는 대신 앞으로 전진한 후 찌르기를 하도록 바뀌었으며, 검을 찍어 불기둥을 일으키는 패턴이 추가됐다. 불기둥을 제외한 모든 패턴은 드라기나초 소울로도 무시하지 못하는 강제 넉백 판정이다.

다만 효월 때와는 달리 한 번에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는 봄버 아머와 스컬 아처 소울을 활용하면 한 방에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어 효월보다는 어렵지 않다. 봄버 아머의 경우 카오스링이 없다면 MP소모가 극심하지만 100 가까이하는 대미지가 기분좋게 박혀서 5방전후에 터트릴수 있고 스컬 아처 풀차지는 방에 따라서는 파이널 가드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에서 쏠 수 있어서 노 대미지로 안전하게 격파가 가능. 소울이 대검과 도끼 상위 트리에 필요하기 때문에 자주 잡아야 할 것이다. 이번엔 뒤로 돌아간다고 해서 거기에 맞춰 방향을 바꾸지는 않지만 좀비 해적 소울의 뒤치기 효과는 나오지 않는다. 사커 보이 소울을 써서 해골을 던진 뒤 지면을 넘어 사라지기 전에 슬라이딩으로 걷어차 맞출 경우 100을 약간 넘는 데미지가 뜨기 때문에 이 방식으로도 4~5번만에 잡을 수 있다.

HD버전에서도 이 시절 그래픽과 기본 모션 그리고 능력치를 갖고 등장하는데 능력치가 낮으면 웬만한 데미지가 1이 되고 이번작엔 주저앉는 모션을 추가하여 지근거리에서 앉은 상태를 견제하기 위한 앉아서 찌르기랑 앉아서 사슬방패 날리기 패턴이 추가되었다. 다만 게임 특성상 파이널 가드방 아래쪽 길로 지나가다가 방 위까지 관통하는 류의 공격(주로 듀얼크래쉬)을 사용해서 방에 들어가기 전에 암살하는 꽁수가 통한다. 땅에 칼을 꽂아 화염충격파 날리는 모션과 무너지는 모션도 일신.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서는 디자인이 약간 변경. 아이언 골렘하고 특성이 서로 바뀌었기 때문에 웬만한 단타 깡딜 스킬로 공격하지 않는 이상 모든 대미지를 1로 받지만 HP가 50으로 줄어 다단히트 기술을 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어렵게 돌아갈것 없이 사우전드 엣지 한 번이면 모든 나이프가 다 꽂히기 전에 죽어있다. 가끔 한 번에 죽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몇 대 더 때리기만 하면 죽는다. 창월 때는 다단 히트성 공격이 상당히 적었기에 아이언 골렘 잡기가 나름 힘들었는데 폐초에서는 다단히트성 공격이 상당히 많이 준비되어있는지라 졸지에 역대 최약의 파이널 가드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서브웨폰 한 번 맞춰주고 바로 사우전드 엣지로 녹이는 걸 반복히면 서브웨폰 숙련도 노가다에도 좋은 건 덤.

일부 작품에선 격파시 파이널 소드라는 대검을 얻을 수 있는데 공격력은 상위권이지만 부가 속성이 없는 단순 참격 무기라서 다른 무기들에 비해 우선권이 떨어지는 편.[5] 다만 효월에서는 내려베기 모션이 끝날 때 공격 판정이 한 번 더 발생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대미지가 2번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쿠르스 소마는 지배의 힘을 통해 파이널 가드의 소울을 습득하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 소울 효과가 무려 완전 방어로, 지상에서만 발동 가능하지만 버튼 지속으로 가드 모션을 취하며 적의 공격을 무력화한다. 모션이 전방에 배리어를 치는것이지만 전개중엔 공격이 오는 방향 안 따지고 전부 막아낸다. 초당 MP 소모량이 60으로 조금 걸리지만 까다로운 패턴을 넘겨버리는데 있어 이것만한것도 없기에 상당히 유용한 소울. HD버전에서도 이 효과라서 소마 개캐전설에 일조했다. 그 대신 퍼펫 마스터의 아이언 메이든 공격은 강제로 공중상태로 만들어리는 특성 덕에 접지상태에서만 쓸 수 있는 파이널 가드로는 막을 수 없다. 크헉.. 야루나!

3D Castlevania: Curse of Darkness에서도 파이널 가드가 등장하는데, 레벨 42 버전과 75 버전이 있다. 2D 악마성처럼 다양한 패턴을 쓰는 것도 아니라서 해당 작품에 나오는 다양한 아머들의 강화판 정도지만, 방어 자세를 풀지 않으면 무적이므로 파이널 가드가 공격하는 순간에만 공격이 가능해진다. 레벨 42는 악마성, 무한회랑에서 등장하며 레벨 75는 숨겨진 던전인 무한의 탑에서 등장하는데 레벨 75버전은 레벨 42버전 2명 분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에서는 파이널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살짝 바뀌어 등장했는데 역시나 그레이트 나이트(그레이트 아머의 대응판)의 팔레트 스왑. 여기서는 파이널 가드때처럼 엄청난 내성이 있는것도 아니거니와 타격, 번개라는 약점 속성이 있기 때문에 딱히 어렵진 않다. 이 녀석도 파이널 가드로 분류한다면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보다 더한 약체로 전체 체력이 666정도에 불과하다... 좀 웃긴게, 격파시 경험치 수치는 573이고 무기인 망치는 어째 곡괭이같이 보인다(…)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귀엽다

일부 약체가 된 작품을 제외하면 준 혹은 보스급의 스펙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본인 그레이트 아머처럼 보스로 등장한 전적은 없다.
[1] 언데드라는 설정인데 성속성이 약점도 아니다.월하 기준으로 알루카드보다 약간 키가 큰 인간 체격이였던 설정을 반영한 잔재,덩치가 훨씬 커져 거인이 된 시점인 효월&창월에서 몬스터 도감에선 용맹한 장수들의 시체로 부활시킨 복수형으로 적혀 거대한 누더기골렘에게 거대한 갑옷을 입힌걸로 설정이 바뀌었다.[2] 킬러 망토 등. 덕분에 저런 무기/소울로 공격하면 데미지가 2배 더 들어간다. 근데 문제는 타격계 무기/소울들은 대부분 리치가 짧아서 방패 안쪽까지 닿도록 공격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거...[3] 동 작품에서 HP 4800을 넘어가는 몬스터는 5000의 레기온/그라함과 6000의 율리우스, 9999의 혼돈의 셋 뿐이고 레기온을 제외하면 전부 최종보스급이다. 효월판 파이널 가드가 왜 미친놈인지 알 수 있는 대목. 덤으로 아이언 골렘의 경우 9999HP에 전 데미지 1이지만 킬러망토로 원샷이 가능하니 논외.[4] 효월에서는 참격만 내성/약점 여부가 존재했지만 창월에서는 타격도 내성/약점이 생겼다.[5] TAS플레이라면 특유의 프레임 단위 행동 캔슬 덕에 최강의 DPS를 자랑하게 되므로 다른 무기들에 비해 뜯어내는데 오래 안 걸리는 이점 덕분에 반드시 이 무기를 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