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13:02:32

교룡갑

파일:교룡갑.png

1. 개요2. 상세3. 행적4. 능력5. 관련 문서

1. 개요

인간 따위가... 인간의 몸으로 익힌 무공 따위가 하늘이 내린 신물의 힘을 뛰어넘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
막사평

네이버 웹툰 고수에서 나오는 갑옷으로, 환사가 발견해서 막사평에게 주었다. 막사평의 사망 이후 그대로 강룡에게 기생해 그가 사용하는 중.

2. 상세

주인인 막사평이 말하길 무림 최고의 신물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갑옷의 형상이 아니라 상단의 이미지처럼 비늘로 이루어진 가는 채찍을 몸에 여러 겹 말아 입은 모양새에 가깝다. 후술할 교룡염은 이 갑옷을 풀어 공격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전작 용비불패에 등장한 신물 뢰신청룡검과 어떤 연관을 가지는지는 불명이나, 충분히 뢰신청룡검과 대등한 위치의 신물이라고 불려도 될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대단한 능력을 가졌지만 상대가 좋지 못해서 역으로 당한다던가, 무기가 주인의 의지를 침식하는것도 판박이다.

더군다나 뢰신청룡검과 교룡갑 양쪽 다 용과 관련이 있는걸로 추정되어서 작중 세계관에는 용이 실존하고 그 용의 유해로 만든 드래곤 아이템들은 특별한 인챈트가 적용되고[1] 용의 의지를 계승하거나 자아가 생기는게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교룡갑만의 아이덴티티라면 바로 자아. 단순히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자아를 가진 존재이다. 교룡갑은 뢰신청룡검과 마찬가지로 주인의 의지를 침식하지만, 그 둘은 완전히 다르다. 뢰신청룡검이 단순히 강대한 힘에 미쳐버리는 것이라면, 교룡갑은 쉴 새 없이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교묘히 설득하려 하고,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게 만들어 굴복시킨다. 게다가 강대하긴 해도 단순히 검일 뿐인 뢰신청룡검과 달리 필요에 따라 본인의 의사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급박할 때는 본인 스스로 행동해 움직임을 보이는 등 단순히 물건을 넘어 하나의 생명체처럼 행동한다. 아이러니한 점은 이토록 발달된 자아를 가지고도 본질은 주인을 따르도록 되어있는지 강룡의 '지금은 누가 네 주인이냐' 라는 질문에 어쩔 줄 몰라하며 단의 각성 이후로는 온전히 강룡에게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 한 번 소유권이 넘어가면 전 주인의 명령엔 특별히 따르지 않는 모양.

3. 행적

2부 20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막사평은 신물의 위력을 알라며 기세등등했지만 강룡의 투쇄격에 뚫렸다.막사평이 사망하자 강룡의 몸을 감싸면서 막사평의 기억 속 파천신군의 흉포한 모습을 보여주어 강룡을 혼란케 했다. 이후 분노와 충격에 빠진 강룡의 공격에 의해[2] 모습을 감춘다. 후에 밝혀지지만 신선림과의 대결을 상정해 혈비는 교룡갑이 자신의 것이길 원했기에 이 당시 소멸했단 소식을 듣고 실망했으며, 환사는 혈비 대신 막사평이 더러운 일을 도맡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한다.

강룡의 내력에 소멸되었을거라 추정되었으나 사실 아직 남아있었다. 강룡의 몸속[3]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강룡이 천곡산으로 향하는 중에 간간히 말을 걸어오던 수상쩍은 기척이나 일반인들이 강룡을 보고 도깨비라고 겁먹어 하는 등 교룡갑이었을 가능성이 높다.[4][5] 강룡이 무리하게 동귀어진의 수를 쓰려 하자 이전과는 다르게 이성있는 목소리로 막아서고 2부 70화에서는 강룡의 상처를 막아주고 장착되어서 기절한 강룡의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영화 베놈의 심비오트와 닮은 지라 댓글창에선 "위 아 베놈"드립이 흥했다.[6][7]

환사는 "원 주인인 막사평이 사망한 지금 교룡갑이 남아 있다면 '''환사의 비원을 이루어줄 자를 선택해 그를 주인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사가 교룡갑을 발굴했을때 교룡갑에 무엇인가 조치를 취한 모양이다.[8] 환사는 이에 그 주인은 혈비가 될 것이라고 혈비에게 설명하면서도 강룡에 의해 소멸되었으니 이젠 의미없는 일이라고 설명하는데, 어디까지 진심인지는 불명이다.

환사의 설명대라로면 교룡갑이 환사의 비원을 이룰 상대로 강룡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는데, 혈비는 환사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것이 정말 환사가 의도한 결과인지는 알 수 없다. 환사가 원거리에서 주술같은 것으로 조종하며 강룡을 감싸게 만든 듯한 묘사가 나왔지만 예린이 강룡에게 넘겨준 부적에 의해 중간에 쫓겨나서 전말을 다 보지 못했던데다, 강룡의 무공 수위에 대해서도 한참 잘못 짚고있었다는 게 강룡과 혈비의 일전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진상이야 어쨌건 강룡을 보호하기 시작한 교룡갑은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강룡의 몸을 억지로 움직이게 하면서 혈비의 손에서 도망치려 한다. 주인의 능력이 능력인 만큼 혈비의 공격을 피하면서 도망치나 했으나 이내 사로잡히고, 혈비의 장력에 의해 강제로 흐트러지면서 강룡을 드러내게 된다.하지만 안그래도 원래 환사를 의심하던 혈비에게 결정적인 환영을 보이면서 혈비를 분노시키고 틈을 만들어 강룡을 탈출시킨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룡을 회복시키는 중.

혈비에게 환사의 진정한 목적에 대한 환상을 보여주어 시간을 끈 뒤, 흑란이 강룡을 데리고 도망칠 수 있도록 다친 강룡의 상처를 치유할 일부분의 교룡염만 남고 인간형태을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의 교룡갑 본체가 혈비를 막아선다. 하지만, 마도환생을 통해 되살아나 신 무림 최강자라 불릴 수 있는 혈비를 상대로 계속 막아 낼 수는 없었고 여기저기가 뜯겨 걸레짝이 되버려 결국 알맹이가 빈채 껍데기만 남았다는 사실을 들키자 마자 땅을 파고 도주해 강룡에게 돌아간다.

이후 무의식에 빠진 채 최근까지의 기억을 잃은 강룡에게 강룡의 모습으로 나타나 강룡의 과거와 파천신군에 대한 과거를 보여준다.[9] 그리고 강룡의 부모를 죽인 자에 대해 언급하는데, 바로 그 부모를 죽인 자가 바로 파천신군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강룡의 부친인 '강윤'이 불타는 마을의 잔해 속에서 시체가 된 채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룡의 부친을 죽인 자가 누군지 강룡에게 묻고, 그 뒤에 서 있는 파천신군의 모습을 비춘다. 강룡이 애써 부정하며 교룡갑의 멱살을 잡고 그만하라 외침에도, 교룡갑은 자신이 사실이라 주장하는 참혹한 과거라는 것들[10]을 말한다.

그런 뒤 과거 파천문이 정복했던 지역의 처리에 대해 최대한 평화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듯 보였던 파천문 사천왕들의 모습과 그런 사천왕들을 가혹하게 제압한 뒤 정복한 지역의 주민들을 무참히 학살하며 폭주하는 파천신군의 모습을 대비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교룡갑은 강룡에게 결국 네 사부는 너의 원수였으며 파천신군을 몰아낸 사천왕들이 오히려 강룡에게 있어서 은인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밖에서 너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사태를 해결하고 싶다면 어서 깨어나라고 강룡에게 말한다.

그리고 마침내 강룡은 교룡갑을 열고 깨어난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던 강룡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가우복의 시체. 이를 본 강룡은 이성을 잃은 듯 흑란을 포함한 요화단원들을 죽이려는 천곡칠살의 황저와 곽소종을 순식간에 죽여버린다.

그런데 강룡이 가우복의 시체를 보게 됨에 따라 교룡갑의 계획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룡갑이 강룡의 은인이라고 주장하던 파천문 사천왕의 수하들인 천곡칠살들이 친한 동료였던 가우복을 죽인 것을 강룡이 직접 봤기 때문에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렸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11]

2부 97화에서 환사가 교룡갑에게 전음으로 도대체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던 거냐며 꾸짖으면서[12], 만에 하나 단을 발동시키지 못한 채 강룡이 혈비에게 죽기라도 하는 날에는 네놈(교룡갑)을 갈기리 찢어 무간옥에 봉인해 버릴 거라고 엄포를 놓으면서[13] 속박의 저주를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신(환사)임을 명심해두라고 말하자, 속으로 네놈(환사)이 시킨 대로 했는데 이렇게 된 것을 왜 나한테 따지냐고 푸념을 놓으면서, 이 녀석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토록 무모한 싸움을 벌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독백한다.

환사의 말에 따르면, 여태껏 교룡갑이 보여준 기억들은 진짜라고 한다. 다만 핵심적인 부분이 빠진 불완전한 기억들이라는 듯.

홍예몽은 예전에 교룡갑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일각도 교룡갑에 대해 알고 있다. '지금까지 교룡갑을 누가 갖고있던 거야?' 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고수 이전 시간대에서 누군가 썼던 모양.

또한 막사평 이전에 환사가 주인이였고, 환사가 강룡에게 교룡갑을 보내면서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해왔기에 협력하고 있었다고 한다. 단을 깨우기도 전에 강룡이 혈비와 마주하자 말했던 속박을 풀어주겠다고 제안한 듯.

혈비, 옥천비와의 싸움이 끝난 후 강룡이 어딘가에 알 형태로 봉인한다.[14][15] 강룡이 가끔 찾아올 때마다 친근하게 말을 걸고 강룡도 그럭저럭 살갑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 더 이상 교룡갑 자신이 환사의 속박에서 벗어나 딱히 강룡과 갈등할 필요도 없어졌기에 고분고분해진 듯 하다.

4. 능력

방어의 신물이라는 말 답게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물론 교룡갑 자체가 무적의 방어를 자랑하는 정도는 결코 아니지만, 흔히 간과되는 방어력 조차도 매우 뛰어나 마도환생을 거듭해 강해진 혈비의 공격에서 강룡을 몇 번이고 구해주었다. 물론 상대가 혈비였던지라 교룡갑의 방어를 간단히 뚫어버리긴 했지만, 그런 공격을 강룡이 무방비로 맞았다가는 진즉에 죽었을 것이기 때문에 방어능력 자체를 폄하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교룡갑의 방어력은 단순히 단단하고 잘 막는다는 개념 뿐만이 아니라 갑주 그 자체가 자아를 가졌다는 특성상 주인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방어와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시의적절하게 공격을 흘리거나[16] 주인이 완전히 무방비가 되어도 갑주 그 자체가 공격에 대처하거나 도주, 전투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등 단순히 갑주로서의 방호 이상의 보호를 주인에게 부여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상처 수복을 위한 최소한의 부위만 남겨두고 사람 형상을 해 어그로를 끌거나, 소멸된 척 하고 주인을 빼돌려 치료하는 등 심리전에도 상당히 능하다.

교룡갑의 자체적인 방어력과 별개로 교룡갑 자체의 내구성과 자가수복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강룡, 혈비 등의 주변 지형이 소멸할 정도의 무공에 공격당해도 파괴된 듯 보일 뿐 매번 원상복귀 되는 모습을 보이며, 분리되어도 스스로 쉽게 복구된다. 갑주의 마디 하나하나가 끊어져도 스스로 고쳐지는 것으로 보인다. 강룡에게 붙을 때 성을 단어 그대로 증발시킨 광멸공, 각성한 혈비의 공격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또한 착용자에게 엄청난 회복력을 부여한다. 사실상 교룡갑이 가진 가장 강력한 능력이며, 완전히 절단난 신체조차 어렵지않게 도로 붙일수 있으며, 두부가 뭉개지거나 내장이 파손되는 즉사급의 치명적인 상처도 수복하는 것이 가능한, 그야말로 재생의 신물이라고 할 수 있다.[17] 재생할 때는 끊어지거나 손상된 부위를 교룡염으로 끌어당겨 묶거나 교룡갑으로 뒤덮는다. 2부 71화에서 나온 교룡갑의 의지가 말한 대사를 통해 상처를 봉합시키고 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착용자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마찬가지라, 소진홍과 도겸을 치료했다.[18]

환사의 말에 의하면 막사평은 이 교룡갑의 진정한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없었고, 방어용으로 만들어진 기물을 공격용으로 변형시켜 사용해왔기 때문에 그 본연의 힘을 약화시켰다고 한다. 온전히 보호와 치유능력의 부분에서만 사용해야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제대로 된 사용법은 아니지만 공격에 이용할 경우 갑옷을 풀어 '교룡염'이라는 채찍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평소엔 교룡갑의 방어력으로 공격을 막아내고 공격 시엔 교룡염을 이용해 공격범위를 늘리는 방식. 온 몸을 교룡갑으로 감싸고 방어를 갖춘 뒤, 사지에서 칼날을 만들어 내는 기능도 있다. 또한 교룡염을 촉수처럼 움직이거나 등 뒤에서 검을 뽑아낼 수도 있다. 아예 팔뚝이나 손끝에서 칼날을 발사하기도 한다.

2부 86화에서 교룡갑의 말에 의하면은 강룡막사평을 비롯해, 지금까지 자신(교룡갑)을 소유했던 모든 이들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원한다면은 무림사 전체를 강룡 앞에 펼쳐 보일 수가 있다고 한다. 종전에 교룡갑이 보여주었던 환영 비스무리한 능력은 이런 기억 공유의 발로로 추정된다.

5. 관련 문서


[1] 뢰신청룡검은 사용자에게 큰 버프를 주는 대신 사용자가 세계관 최강자급 내공을 갖추지 못하면 피아 구분없이 공격할 정도로 광폭화 상태의, 용과 인간이 혼합된 불사의 괴물로 변이시킨다. 그리고 교룡갑은 절정 고수들의 필살기로부터 의식이 없는 주인을 보호하고 자기 혼자 움직이는 등 저마다 아주 특별한 효과를 갖고있다.[2] 파천신공의 비기라는 광멸공으로 추정된다[3] 2부 71화에 따르면, 강룡의 오른쪽 귀 안에 들어가 있었다.[4] 하지만 미심적은 부분이 없잖은것이, 의식을 잃은 강룡이 순간적으로 보여준 힘은 권압만으로 혈비의 갑주를 산산조각 내고 당황시킬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신물이라도 한낱 갑주에 불과한 교룡갑이 이런 힘을 냈다기에는 이전이나 이후의 행적에서 보여준 위력이 너무 미약하다.[5] 교룡갑에 걸린 저주로 강한 힘을 내재하고 있으나 그걸 외적으로 꺼낼 수는 없어 그냥 방어와 회복 부분에서만 힘을 쓰거나 아니면 방어력이 제한되는 것일 수도 있다.[6] 교룡갑이 강룡을 감싸면서, 독자들 사이에서 막사평의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이유인즉, 잡술에 심취한게 아니라 앞날을 내다보고 신물코인(...)에 탑승했었다고(...).[7] 츄잉 고수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교룡갑의 재등장과 교룡갑이 강룡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2부 70화가 나오기도 전에 예언한 사람이 있어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아카이브)[8] 아니면 교룡갑이 선택한 사람이 환사의 비원을 이루는데 필요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9] 그 전까지 파천신군의 일 때문에 고뇌하던 강룡 앞에 나타난 또다른 강룡은 단순한 환상이 아닌 바로 이 교룡갑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10] 강룡의 모친이 복수를 위해 파천신군을 찾아가 죽이려 하지만 모친 역시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것 등[11] 당장 시즌 1에서도 가우복이 백마곡에 납치를 당했을 때(사실 진짜 납치하려던 건 아니었지만) 강룡이 직접 처들어가 백마곡을 완전히 박살내기 직전까지 갔는데, 아예 죽어버린 지금 상황에서는 가우복을 되살려내는 것 이외에는 강룡을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12] 이때 천박한 이물이라고 말한다.[13] 교룡갑이 자아가 있음을 감안하면 저항해도 의미가 없을 정도로 환사가 강하던가, 아니면 상성상(저주)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14] 봉인한 곳 옆에 강룡의 어머니 무덤, 파천신군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강룡이 어린 시절 지냈던 동굴인 듯 하다.[15] 참고로 두 사람의 무덤을 같은 곳에 놓자고 제안한 건 다름아닌 교룡갑이었다. 교룡갑이 강룡의 아기 시절의 희미한 기억에서 본 바로는, 적어도 교룡갑 입장에선 강룡의 어머니와 파천신군이 친 부녀처럼 사이 좋아보였다고 한다.[16] 예를 들어 일부러 갑주에 구멍을 내어 기공을 흘리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물론 이때 교룡갑 안에 사람은 없었다.[17] 뢰신청룡검 역시 머리가 없어진 시체조차 어지간한 고수가 고전할 수준으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었다. 다만 이쪽은 엄밀히 말해 시체를 억지로 움직이게 하는 강시술에 가깝고, 이 쪽은 진짜로 엄청난 회복력을 부여한다.[18] 기본적으로 '사용자'에게만 적용되는 능력인 듯 하지만 현재의 주인인 강룡이 명령하자 결국 들어주는 걸로 봐서 안 하는 거지 못하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