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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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에 대한 개괄적 특징과 오타쿠 판에서 차지하는 지위를 정리한 문서.2. 특징
- 대체로 삽화를 넣으며 그림체가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풍의 모에 그림인 경우가 많다.[1] 2000년 이후로는 역으로 일반 소설에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풍의 삽화를 넣어서 '라이트 노벨 같은' 판본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권 단위의 시리즈로 발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권 안에 기승전결이 완료되는 하나의 에피소드를 넣는 경우가 많다. 특히 1권의 경우는 상업적 가능성을 탐지하는 지표로서 여겨지며, 보통 1권의 판매량으로 시리즈의 지속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1권의 스토리는 그 자체로서 완결성이 강하다. 보통 2000년대 라노벨들에 그런 경향이 강하며, 2010년대 들어 인터넷 소설이 인기를 얻어 서적화되는 경우가 많아진 이후로는 1권의 완결성이 점차 옅어지는 추세이다.
- 일반 소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모에 미소녀 캐릭터 등의 표지로 구매욕구를 자극시켜서 충동구매를 쉽게 불러일으킨다.[2] 다만 내용이 읽히기 쉬운 경우가 많아 독서 속도가 빠르고, 오락성만 강조한 작품들도 7~8권 이상 출간되는 등, 한 시리즈를 모두 사려면 오히려 일반 소설 못지않은 자금을 써야 한다. 또한 이런 자극적인 표지는 덕후층에게는 어필을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일반적인 독자층에게는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기에, '글로 그린 일본 만화'라고 해도 아주 틀린 표현은 아니다.
- 라이트 노벨이라는 분류는 상술했듯 문학적 특징이 아닌 출판사와 시장의 편의에 따라 나뉜 마케팅적 분류로, 장르와 상관 없이 라이트 노벨 레이블에서 출간된 모에 그림 삽화를 갖춘 서적이라는 특정한 형식을 갖춘 소설이면 전부 여기에 분류된다. 때문에 라이트 노벨은 작품군 안에서 다양한 장르(미스터리, 액션, 판타지, 로맨스, 청춘 등)를 만나볼 수 있으며 그 정체성은 장르보다 독자들의 유형에 더 맞춰져 있다. 단적으로 어느 장르를 쓰든지 오타쿠 독자들을 노리고 쓴 소설이라면 라이트 노벨의 분류 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이것이 라이트 노벨에서 인기 많은 주류 장르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라노벨 내부의 장르 유행에 대해서는 주요 장르 문단 참고.
3. 주요 독자
라이트 노벨은 2010년대 초반까지는 10~20대 독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요소를 추구하며 일본 스타일의 게임/만화/애니메이션과 유사한 가공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을 즐겼었다. 실제로 SF계열의 라이트 노벨을 제외한 대부분의 라이트 노벨의 주인공과 주연급 인물들은 고등학생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이후 라노벨 시장의 성장이 정체, 쇠퇴하면서 신규 독자 유입이 끊기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라이트노벨 독자들의 평균연령이 20~30대 직장인 독자층으로 상승하여 라노벨은 중고등학생이 주요 독자라는 국내 오덕계의 편견과는 달리 2020년대 이후 실제로는 2030 직장인 성인 독자가 라노벨의 주요 독자층이 되었다.이에 따라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주인공이 성인인 작품의 비중이 높아졌고, 대부분의 일본식 이세계물 작품에서 20대~30대 사축을 주인공으로 삼을 정도에다 일부 작품은 40대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도 있다. (일본 라이트노벨 독자의 연령 통계, 라노벨 시장, 10년 동안 독자층은 어떻게 변했나?, 젊은이들의 라이트 노벨 이탈, 약 7년 반만의 시장 반토막 충격)
4. 시장 규모
포브스의 한 기사[3]에 따르면 일본 라이트 노벨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한화 약 4000억원(339억엔) 정도였으며 2021년 기준 약 300억엔 규모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2년 기준 일본의 종이책 출판시장 규모는 약 1조엔이지만, 거기에서 라이트 노벨의 비중은 3~4% 남짓밖에 되지 않는 300억엔 수준이다. 국내 일부 라노벨 독자들의 편견과는 달리 실제 라노벨 시장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으며 전체 일본 출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그리 높지 않은 서브컬처에 불과한 셈이다. 2020년도 기준 일본 라노벨 시장은 시장 규모는 그대로지만 신간 발행 종수는 2010년의 약 1500건에서 2020년 기준 두배인 약 3000건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애니화되는 작품은 2013년 34작품에서 2020년 기준 19작품으로 감소했다. 이런 시장 규모의 추세는 곧 업계의 하향평준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자화상이다.또한 출판월보, 오리콘 통계 기준으로도 라노벨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정체, 하락 중이다. 출처 라이트 노벨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는 값싼 문고본의 비중이 높아 주요 독자층이었던 당시의 중고등학생 독자들에게 싼 가격으로 서적을 판매하여 시장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2020년대 이후 라이트 노벨에서는 값싼 문고판의 비중은 줄어들고 비싼 일반판의 비중이 늘어났으며, 이 비싼 일반판을 2030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실질적인 판매량은 오히려 2010년대 초반보다 줄어들었다.
일본 라노벨 E북 시장 단독 집계는 없지만 라노벨을 포함한 일본 전자책 서적 시장 집계는 존재한다. 일본 웹코믹과 잡지를 제외한 일본 전자책 서적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597억 엔(한화 약 5,736억 원)인데 이 통계에는 라이트 노벨뿐만 아니라 실용서, 사진집, 일반문예, 순수문학 등 다른 일반 서적도 포함되는 수치라 597억 엔 전체가 라이트 노벨의 매출이 아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의 80% 이상은 일본 웹코믹, 일본 만화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트 노벨의 전자책 비중은 전자책 시장에서 별로 높지 않으며, 실제로 일본 전자책 시장에서 라이트 노벨의 비중은 1% 남짓으로 추정될 만큼 라노벨 시장 자체는 서브컬쳐 판에서도 한줌이 맞다.
일본 라이트 노벨은 2005년~2015년 사이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나 2020년대 이후로는 버츄얼 유튜버, 모바일 게임 등 오타쿠 업계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른 신흥 콘텐츠에 밀려 입지가 추락, 시장은 정체되었다. 서적화의 목표도 원작 소설의 판매보다는 일본 웹코믹 시장의 성장[4]에 힘입어 애니메이션화되는 극소수의 라이트 노벨과 기존 인기작을 제외한 대다수의 라이트 노벨이 코미컬라이즈를 통한 라이트 노벨 만화판을 발매, 라이트 노벨 원작 웹코믹으로 판매하면서 원작 소설은 코믹스판에 끼워팔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주류가 되었고, 라노벨 원작 코믹스의 매출이 원작 라노벨 서적의 매출을 월등히 뛰어넘으면서 사실상 일본 웹코믹 시장에 종속되었다. 알파폴리스의 경우 매출 지분에서 라이트 노벨보다 라노벨 원작 만화판의 매출이 훨씬 높을 정도인 게 작금의 현실인 것이다. #
일본 라노벨 작가의 수입은 2020년 기준으로 중견 작가는 연 150만엔~300만엔 사이, 신인 작가가 연수입 150만엔이라면 흥행에 성공한 수준이라고 한다. 반면에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급 최상위권은 소설 판매수익만으로도 연수입 추정 약 7000만엔이 넘는다.
5. 라노벨 제목 특징
라이트 노벨의 제목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영상이다. |
여담으로 2023년도까지 나온 역대 라노벨 제목 중 가장 긴 것은 (이 세계는 이미 내가 구해서 부와 권력을 손에 넣었고, 여기사와 여마왕과 성에서 즐겁게 살고 있으니 나 말고 다른 용자는) 더 이상 이세계에 오지 마세요. 일본어로는 (この世界はもう俺が救って富と権力を手に入れたし、女騎士や女魔王と城で楽しく暮らしてるから、俺以外の勇者は)もう異世界に来ないでください。로 일본어로는 70자, 한국어로는 67자로 역대 라노벨 중 가장 긴 제목이었지만, 2022년 발매된 라노벨인 좌천된 무능왕자는 실력을 숨기고 싶다 ~두 번 환생한 최강현자, 이번 생에선 편해지고 싶어서 대충 하다가, 왕가에서 추방당했다. 이제 와서 돌아오라고 해도 늦었어, 영민에게 실력이 들통나서, 친가로 돌려보내 주지 않으니까…~가 일본어 기준 모든 문장부호 제외 88자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7]. 반대로 가장 짧은것은 농림, 키리로 각각 한국어 기준으로 2자로 현재로써 가장 짧은 라이트 노벨 제목이다.
6. 갈라파고스화
라이트 노벨이 대중성과 점점 멀어지며 일부 독자들만 읽는 작품으로 갈라파고스화되고 있단 말이 자주 나온다. 독자층이 젊다는 점과 최근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작품들은 대부분 성적인 부분을 강조한단 점을 들어 "라이트 노벨은 오타쿠를 타깃으로 한 섹슈얼 노벨이다"라는 논지. 이러한 정의는 라이트 노벨에서는 그런 것을 대놓고 표지에 드러내진 않더라도 까보면 대부분 드러나고, 출판사에서 아예 자극적인 점이 별로 없으면 라이트 노벨로 치지 않기도 해서 대체로 맞는다고 볼 수도 있다.특히 이 점은 거의 공식이 되어서, 서비스신과 비슷한 느낌으로 항상 에피소드 중간에 클리셰로 등장하곤 한다. 이하는 그 예시들.
- 여캐의 슴가 사이즈에 대한 이야기가 반드시 등장한다. 대부분은 평균 이상을 넘어 우량이며, 반대로 작은 사이즈의 인물은 백이면 백 그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데 주변에서 사이즈에 대해 친절하게 해설하거나, 일부러 부각시키곤 한다.
- 본의 아닌 노출을 하거나,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듣거나 사이즈로 놀림받는 일이 있어도, 부끄러워하거나, 몇 대 맞고 끝난다.
- 넘어지는 상황에선 남녀가 항상 같이 넘어져서 고이 포개지는 바람에, 성관계 체위와 비슷한 자세가 된다.
- (여성들이 볼때) 남성 독자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변태 캐릭터가 나와서 대리만족을 시켜준다.
- 학교 행사/문화제에선 여캐릭터가 메이드복이나 웨이트리스 복장, 각종 코스프레복을 입고 나온다.
- 여캐들은 항상 목욕과 샤워를 사랑한다. 그리고 욕실 문 잠그는 걸 자주 깜빡한다.
- 합숙/여행을 다 같이 떠나며, 수영장과 바다로 놀러가는 장면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수영복 장면도 빠질 수 없다.
- 이럼에도 불구하고 여자 주인공들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남자 주인공에 호의적이고 친절하며, 부끄럽고 창피한 일을 당해도 크게 화를 내거나 갈등을 빚지 않고, 오히려 내색하지 않거나, 화도 먼저 풀고 먼저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대상 독자의 연령대,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는 10대, 20대, 학생이고 2010년대 후반 이후에는 20대, 30대, 직장인 독자이다. 욕구가 다른 장르소설에 비해 적나라하며 작가와 편집자들도 이를 파악하고 있기에 독자들의 욕구에 최적화된 작품들을 내놓는다. 때문에 입맛에 딱 맞은 충성 독자층이 생겼지만 반대로 호불호가 매우 심한 작품군으로 거듭났다.
예를 들어 대상 독자들의 욕구를 벗어난 작품[8]의 경우, 어지간히 작품성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상업 작품으로서 빛을 보기도 힘들고 마찬가지로 사랑받기도 힘들다. 그러니 작가들 입장에선 상당한 실력을 가졌다고 자신하지 못하는 이상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 셈이다. 이로 인해 출간되는 작품들의 인물, 플롯, 인물 구도 등은 트렌드를 따라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다. 이런 특징은 독자층을 더욱 견고히 한정시켜, 아이러니하게도 상업성을 추구하지만 그 마니악함으로 인해 대중적 인기를 끌기는 어렵게 한다.
소수의 고정 독자층을 위한 틈새 시장의 형태를 띄는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출간되는 작품들의 다양성이 부족해 독자들이 매너리즘을 느끼곤 한다. 때문에 독자층을 만족시키면서도 남들과 다른 이야기를 써야 하는 것이 라노벨 작가들의 중대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2010년대 후반부터 갈라파고스화는 나로우계의 유행, 사이다 메타로 대표되는 양산형 추방물 및 악역 영애물의 대성행으로 말미암아 돌이키지 못할 수준으로 심해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 결과로 라노벨 시장이 어떤 꼴이 되었는지는 아래 항목에서 보자.
7. 오덕계에서의 위상
주류 오타쿠 문화사 항목에 잘 서술되어 있듯, 과거 200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모에속성, 미소녀 등을 주로 다루는 오타쿠 문화의 주요 매체는 엘프, Leaf, Key, CIRCUS, TYPE-MOON으로 대표되는 에로게와 미연시였다.하지만 2000년대부터 점차 라이트 노벨이 부상하다가 2000년대 중반 하루히즘이 터진 이후부터는 라이트 노벨이 에로게 시장을 대체하였고 에로게 시장은 쇠퇴하였다. 에로게는 프로그래밍 인력, 음향인력 등이 필요하지만,[9] 후자는 최소 글쓰는 사람(이야기꾼)과 그림 그리는 사람, 유통망으로는 글을 내줄 출판사만 있으면 된다. 제조단가 차이부터가 넘사벽인 탓에 에로게 공급이 라노벨로 넘어갔었다. 더군다나 유통망이 제한적인 에로게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고, 저작권이라던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쉬운 점이나 창작자 개인의 커리어를 생각해봐도 상대적으로 양지에 가까워 수지가 맞다 보니 업계 내 웬만한 원화가들 중 라이트 노벨 삽화에 손 안 댄 이를 찾기 힘든 실정. 시나리오 라이터들 또한 라노벨 업계에 뛰어들면서 쇠퇴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제로의 사역마, 헌드레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등 에로게 출신 시나리오 라이터가 집필한 라이트 노벨이 흥행하기도 하였다.
2000년대 중반 ~ 2010년대 초반까지가 라노벨 시장의 리즈 시절이었고 당시 오타쿠 문화의 주류 매체 자리를 차지하였다. 애니판 등의 미디어 믹스도 활성화되기 시작하였기에 이 당시 오타쿠들은 대부분 라이트 노벨로 미소녀, 하렘물 등의 오타쿠 문화를 소비했었다.
하지만 2010년대 중후반부터 오타쿠 문화의 주류 매체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그랑블루 판타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BanG Dream!, Fate/Grand Order,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원신 등의 오타쿠를 노린 모바일 게임과 hololive 등의 버츄얼 유튜버 등의 새로운 매체와 컨텐츠가 부상하면서 이번에는 반대급부로 라이트 노벨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하였다. 실제로 2016년 기준 약 300억엔이었던 라이트 노벨 시장은 2021년도에도 300억엔 규모로 사실상 성장 없이 정체•쇠퇴하는 상황이 지표로 명확히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정작 업계인들은 헛다리만 짚으면서 어영부영하다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찾아온 회생의 기회였던 20-21년도에 컨텐츠 생산 속도가 전방위로 감소한 이점을 위의 둘과 달리 하나도 빨아먹지 못했다.
결국 코로나19 종식을 기점으로 라노벨은 과거 2000년대의 에로게가 그랬던 것처럼 버츄얼 유튜버와 모바일 게임에 주류 매체 자리를 넘겨주면서 급격히 오타쿠 문화의 변방으로 밀려났고, 하루히즘 메타의 종결과 함께 그 위상이 추락하였다. 이 사실은 너무나 명백하여 그 증거들이 씹덕계 인기투표의 22-23시즌 전개 과정 혹은 동시기 신작애니 흥행 역사에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
[1] 실제로 현역 애니메이터나 애니메이터 출신 일러스트레이터가 삽화를 맡는 경우가 종종 있다.[2] 작품의 캐릭터들 역시 대체로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모방하듯 조형된다.[3] 일본 동양경제온라인 기사를 번역한, 시드노벨 편집자 출신 아크의 블로그 포스팅도 참조해보자.[4] 상술하겠지만 일본 전자책 서적 시장에서 만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으로, 사실상 전자책 시장 매출의 대부분이 만화에서 나온다.[5] 사실 이런 류의 길고 직설적인 제목은 유럽(주로 영국) 쪽에서 수백 년 전에 유행했던 것으로, 로빈슨 크루소의 경우 원 제목이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였다. 그렇다고 이게 라노벨이라는 의미는 아니다.[6] 순위보러가기. 해당 월드컵에 밑에 나올 작품은 4위 정도에 있다...[7] 국내에는 미발매되었기에 공식적인 한국어 제목은 미정이지만 현재의 문서명 기준으로도 89자라는 글자수를 가졌다.[8] 화자가 여성이거나, 히로인이 등장하지 않거나, 일러스트가 모에 그림이 아니거나, 문체 혹은 플롯이 정적인 경우 등. '애당초 그게 라노벨이야?' 하는 의문부터 들 것이다.[9] 한 사람이 시나리오, 프로그램, 음향까지 한 종류 이상 책임지기도 하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