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3:53:36

똥싸개

똥쟁이에서 넘어옴
1. 개요
1.1. 이 속성의 캐릭터
2. FPS 게임 은어
2.1. 왜 문제인가

1. 개요

사전적 의미로는 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 또는 실수로 똥을 싼 아이를 놀림조를 일컫는 단어다.

나이를 먹고 나서 똥싸개가 될 수도 있는데, 항문에 있는 괄약근의 힘이 약해지면 대변을 통제하는 능력을 잃게 되어 똥싸개가 되기도 한다.

또는 똥을 자주, 혹은 많이 싸는 사람을 놀림조로 부를 때 쓰기도 한다.

같은 단어로 똥쟁이[1], 응가쟁이, 끙아쟁이, 끙가쟁이, 응아쟁이, 큰거쟁이, 큰변쟁이, 분[2]쟁이, 대변쟁이, Poop 쟁이, 쿠소[3]쟁이, 뚱[4]쟁이, X쟁이, 거름[5]쟁이가 있다.

행정보급관의 옛날 명칭이 인사계였는데, 비꼬기 위해서 똥싸개라는 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지금 부르는 인사계라는 직책은 인사행정병을 뜻한다.

잉여인간과 비슷한 맥락에서, 능력이 부족하여 쓸모없는 사람을 일컬기도 한다.

비잔틴제국 황제 콘스탄티노스 5세의 별칭('코프로니모스')이기도 하다(…). 태어난 직후 유아세례를 받던 중 똥을 지려서 이런 별명이 붙여졌다. 그러나 성상 파괴운동과 같은 논란의 여지는 있어도 별명과는 달리 전반적으론 유능한 명군으로 평가받는다.

1.1. 이 속성의 캐릭터

  • 질병이나 질환에 의한 경우는[6] ○표시
  • 스카톨로지적인 연출과 겹친다면 ●표시

2. FPS 게임 은어

비디오 게임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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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시리즈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 고지대나 엄폐물에서 저격 혹은 캠핑만 하는 유저들에 대한 멸칭이다.

배드컴퍼니 2 시절부터 있던 별명으로, 배드컴퍼니 2는 엎드리기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저격수들은 종일 쭈그리고 앉아 가만히 있는 게 일상이었다. 그 앉아있는 꼴이 마치 똥싸는 듯한 자세인 데다 누가 사선에 나타나기만 하릴없이 기다리다 보니 자연스레 멸칭으로 정착한 것. 엎드리기가 다시 생기긴 했지만 똥싸개라는 명칭 자체는 배틀필드 2042가 출시된 지 한참 지난 2023년 현재까지도 유효하다. 전통적으로 똥싸개짓에 특화된 병과는 앞서 말했듯 저격소총을 쓰는 정찰병과 기관총을 쓰는 보급병이다. 둘 다 자리 깔고 가만히 있기에 좋은 장비를 쓰는 병과인지라 이런 현상이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중기관총, 대공포, 1과 V의 야포, 현대전 시리즈의 대전차미사일 등 고정 장비에 상주하는 이들 또한 싸잡아 똥싸개로 부르기도 한다.

한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출시하고 32:32 플레이어 규모의 점령 모드인 지상전이 생기면서 콜옵에서도 유효한 단어가 되었다. 이쪽은 한 술 더 떠서 대규모 맵들의 구조가 문, 창문, 엄폐물 없는 넒은 지형 등으로 똥싸개들이 활개치기 딱 좋게 구성되어 있고[10] 배틀필드와 다르게 저격총의 사거리 페널티[11]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 똥싸개에 대한 아우성이 더 심하다.

이럴 경우 팀킬이 허용되는 경우 의도된 오폭을 당하기 십상이고, 팀킬이 막혀있어도 똥싸개에 대한 분노에 불타는 팀원이 주변에 지뢰나 폭발물을 도배해 자폭이 유도되는 경우도 있다. 소통이 되는 경우 게임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건데 왜 참견하냐고 화를 내기도 하지만 당연히 아무도 안 들어준다.

서양에서는 캠퍼라는 멸칭이 있다.

2.1. 왜 문제인가

단순히 한 자리에 머무르면서 저격을 시도하는 것 자체는 나쁜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배틀필드 시리즈의 경우 32:32 팀전으로 주로 진행되는데 모종의 이유로 아군 팀에 똥싸개가 늘어나면[12] 최전선에서의 숫자 차이가 두 배까지 벌어지는 경우까지 발생하기도 하고, 아군 팀원들의 피로 닦은 길로 거점으로 향해도 막상 거점을 방어하고 유지할 사람이 부족해서 다시 탈환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전차를 잡은 사람이 똥싸개짓을 할 경우 그 정도가 심해지는데, 전면에 나서서 상대편 전차를 잡거나 아군 보병들의 방패가 되어주어야 하는 전차가 후방에서 포만 쏘면서 점령은 안 하면 최전선에서 갈려나가는 보병은 속이 뒤집어진다. 전차 좀 앞으로 움직이라고 욕하면 킬뎃을 들먹거리면서 적반하장으로 대드는 건 덤. 그렇게 최전선의 팀원들은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 계속 들이대면서 자연스레 킬뎃이 내려가지만 똥싸개들은 손쉽게 저격으로 킬을 하기 때문에 킬뎃이 전반적으로 높아 최전선 팀원들의 박탈감을 부르게 된다. 이 박탈감이 쌓이고 쌓여 똥싸개가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지면 전선이 계속 밀리고 밀리다 결국 패배로 이어진다. 똥싸개 주제에 킬뎃이 낮으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다.

경장갑 화력지원차량의 인식이 나쁜 것도 대부분 똥싸개들 때문에다. 이런 장비들은 보통 화력은 좋으나 내구도가 낮아서 기동력을 이용해 꾸준히 치고 빠지거나, 아예 아군 보병의 후열에서 화력지원을 하게 설계되어 있는데, 이 똥싸개들은 돌격병들이 장비를 보고 눈이 뒤집어져서 대전차로켓 등을 날려대는 게 무섭다면서 무조건 후방으로 들어간다. 그러면서 거점으로 오는 적을 한두 번 쓸어담고는 거점에 딱히 들어가지도 않으니 수비를 다른 팀원에게 전가해 버리는 꼴이 된다. 이런 '똥싸개용 장비'는 배틀필드 1의 박격트럭이 대표적인데, 아예 킬 욕심 때문에 차량 티켓 잡아먹으면서 뽑는 유닛이라는 인식이 박혀버렸다.[13] 그래서 박격트럭 밴을 아예 규칙으로 박아놓고, 박격트럭을 뽑으면 추방하는 서버도 적지 않다.

[1] 이건 주로 2번 항목의 FPS에서 이렇게 많이 부른다.[2] 한자 똥 분()자를 써서 분쟁이라고 한다.[3] 일본어로 똥을 뜻하는 쿠소에서 따왔다.[4] 똥의 중국어 발음 뚱에서 따왔다.[5] 똥이 쓰이는 곳은 거름뿐이기 때문에.[6] 예시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7] 신병인 정수아현봄이를 교육하는 류다희보고 우리 다희 왜 또 화가 났냐며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만지려 든다.이에 류다희는 똥닦은 손으로 만지지 말라며 화낸다[8] 더러운 연출이 매우 많은 작품 특성상 자주 나온다.[9] 하지만 카트먼이란 캐릭터 특성상 크레이그를 까기 위한 거짓말일 가능성도 있다. 비슷한 경우로 "크레이그는 치열이 좋지 않다" 가 있다.[10] 특히 산책로 맵은 1자로 구성되어 있어 똥싸개들의 천국이다.[11] 거리에 따른 대미지 감소가 아예 없고, 설상가상으로 탄낙차가 매우 작다.[12] 주로 상대편에 샷건이나 기관단총 등으로 근거리에서 킬을 쓸어담는 고인물이 많을 경우 후방으로 빠지는 인원이 많아진다. 어차피 전선에 나가도 고인물에게 죽기 바쁘니, 그냥 뒤에서 안전하게 킬이나 먹자는 심리에서 그러는 경우가 대다수다.[13] 아시아 쪽에서는 특히 중국인들이 gu er che(孤儿车, 고아자동차)라며 치를 떤다. 비단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대륙 서버나 유럽 서버에도 종종 mortar truck ban이란 문구가 자주 보일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