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2-12 16:41:23

대학수학능력시험/영어 영역

영어 영역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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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교시 시험 영역 시험 시간 배점 문항 수
1 국어 08:40~10:00 (80분) 100 45
2 수학 10:30~12:10 (100분) 100 30
3 영어 13:10~14:20 (70분) 100 45
4 한국사 14:50~15:20 (30분) 50 20
(사회 / 과학 / 직업)탐구 2과목 응시자 15:30~16:00 (30분) 50 20
1~2과목 응시자 16:02~16:32 (30분) 50 20
5 제2외국어·한문 17:00~17:40 (40분) 50 30


1. 개요2. 역사3. 특징
3.1. 듣기·말하기
3.1.1. 꿀팁
3.2. 읽기·쓰기(독해)
4. 문제 유형
4.1. 듣기4.2. 읽기
5. EBS 연계6. 문제를 위한 문제, 난이도를 위한 난이도7. 그래서 잘못된 시험인가?
7.1. 수능 영어의 목적7.2. 그러나 목적을 잊다7.3. 왜 고쳐지지 않는가7.4. 결론
8. 공인영어시험과의 상관 관계

1. 개요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력(영문) 평가 명칭 변화
외국어(영어) 영역 영어 영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제3교시(13:10~14:20) 응시 영역.[1] 제1외국어(영어)의 지식수준과 이를 통한 언어 및 논리능력을 테스트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이다. 이미지 컬러는 주황색. 답안지 컬러는 하늘색.

2. 역사

연도 문제 수 시간 만점
1994 ~ 95 50 (듣기 8) 80분 40점
1996 50 (듣기 10) 80분 40점
97 ~ 2000 55 (듣기 17) 80분 80점
01 ~ 04 50 (듣기 17) 70분 80점
05 ~ 13 50 (듣기 17) 70분 100점
2014 45 (듣기 22) 70분 100점
15 ~ 현재 45 (듣기 17) 70분 100점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가장 난이도가 폭락했던 영역이다. 언어 영역수리탐구 영역(Ⅰ)이 수능 초기인 94~97년도에는 난이도가 나름 어려웠던데 비해, 외국어는 수능 체제로 바뀌자마자 갑자기 쉬워졌다. 특히 학력고사에서 줄창 물어보던 문법과 어휘 암기 문제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듣기와 독해가 차지하게 되면서, 초반에만 잠깐 학생들이 적응하지 못했을 뿐… 적응하자마자 외국어영역은 사실상 양민학살의 영역이 되었다.[2]

6차 교육과정 시대에는 난이도가 더욱 더 낮아졌다.(…) 안 그래도 덜 물어보던 문법은 50문제 중에서 2문제밖에 나오지 않았고, 어휘수준은 고1 공통영어(6차)에 맞춰지면서 만점자 및 기껏해야 1개 틀린 학생들을 양산했다. 그 어려웠다던 2002년 수능에서도 정작 외국어(영어)영역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이 당시 외국어영역은 너무 쉬워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고1 겨울방학 이후로는 문제집이나 실전모의고사만 꾸준히 풀 뿐 별도로 영어공부는 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 많은 학원 영어강사들이 어떻게든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보려 해도 수험생들은 그 시간에 언어나 수리, 공통사회, 공통과학을 공부했다.

그러다가 교육과정이 7차로 바뀌면서 어휘 수준이 고2 영어1(7차)까지 확대되어 어려워지고 난이도가 올라갔다. 2005년도부터 2008년도까지는 나름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09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해 2011년도에 정점을 찍었다. 2008년 이전 수능과 2011학년도 수능을 같이 놓고 비교하면 지문 길이서부터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2011학년도 수능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외국어 사상 최악의 불쇼가 펼쳐졌다. 6월 평가원에서 상대적으로 고난이도로 평가되는 빈칸 추론만 7문제가 튀어나오고 그림보고 옳지 않은 어휘를 고르는 문제가 문맥으로 옳지 않는 어휘 찾기로 바뀌었다. 그런데도 1등급컷이 93점.. 그리고 9월 평가원에선 빈칸 추론이 6문제로 줄긴 했지만 오히려 1등급 컷은 90점까지 떨어졌다. 이때 오답률 베스트를 꼽으면 빈칸추론만 나열될 정도로 빈칸 추론의 난이도가 사상 최악을 찍고 굉장히 어려워졌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대해 EBSi에서 오답률 외국어영역 부문을 보면 1,2,3,5위가 모두 빈칸이었고 모두 높은 오답률을 보였다.[3] 9월 28번은 21%였다. 11 수능에서는 최악의 정답률을 기록한 문제도 등장하였다. 빈칸을 죽입시다, 빈칸은 나의 원수. 빈칸이라서 못 죽인다 카더라. 26번이 13%의 정답률을 기록. 수학적으로는 차라리 찍는 게 더 정답률이 높을 지경이다. 이에 따라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외국어 불쇼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4]

2014 수능에서는 A형/B형으로 나누고 듣기를 22문항으로 늘리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일부 대학교에서 문이과 공통으로 영어B를 입시조건으로 달아 버려 A형을 보는 것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서[5] 결국 딱 한 번 하고 바로 다음인 2015 수능부터는 폐지되었다. 수능의 흑역사 중 하나. 이 때의 영어 B형은 A형으로 빠진 인원들로 인해 13수능급 이상의 헬난이도에도 1컷이 93점으로 잡히는 위엄을 자랑했다.[6] 반면 A형의 경우 매우 쉬운 난이도에도 6, 9평에서 1컷 87점이 나오는 등 안습한 상황을 겪다가 본수능에서 A형으로 탈출한 중위권들에 의해 1컷이 95점까지 올랐다.그래봤자 폐지 크리.

자세한 등급컷에 대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등급컷 문서를 참조.

변별력은 빈칸완성, 제목추론, 어휘판단, 요약문 완성, 순서배열, 문장삽입 유형에서 주로 확보한다. 문장삽입 유형이 요즘 핫하다. 2016 수능에서도 문장삽입 문제중 하나가 정답률 20%를 기록했고[7] 2017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도 문장삽입 중 하나가 핵폭탄급 난이도를 선사하였다. 빈칸은 학생 수준을 불구하고 죽어라 조지는 유형인데다 공략하는 책이나 강좌도 많고 난도도 예전보단 낮아진 편. 물론 빈칸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대한민국에서 영어로 인한 영어 사교육비 비용은 2012년 기준 전 과목 통틀어 1위였다. 심지어 수학보다도 많았다. 수능 영어는 그간 이렇게 사교육을 받은 고득점자의 수준에 맞추다보니 문제를 어렵게 출제하고, 어려운 문제 때문에 다시 영어 사교육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다. 갈수록 올라가는 난도에 하버드대 교수가 쓴 글에 빈칸을 뚫어 문제를 출제하기에 이르렀으니 사교육이 줄어들 수가 없는 구조. 물론 이는 수학 영역이나 국어 영역, 탐구 영역 등도 마찬가지이다. 사교육으로 인한 난이도 상승은 사실 최근 수학 영역(특히 가형)이나 과학탐구 영역(특히 화학, 생명과학)도 만만치않다. 영어 회화라든지 원어민급 듣기 능력을 평가한다면 모를까 수능 영어는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독해, 듣기 실력을 갖추었다고 한다면 결국 사고력과 독해력에서 갈린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나 학교에서 치르는 영어 시험에서 해외 거주 경험 혹은 영어 조기 교육으로인한 실력차가 체감이 될 정도인데다가 영어라는 언어를 학습한다는 점에서 수능의 다른 영역과 비교했을 때 사교육으로 얻는 능력치가 명확히 차이가 나는 분야가 영어이기 때문에 기성 세대의 입장에서는 특히나 사교육을 조장하는 영역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왔다.

이에 2018학년도 수능부터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를 실시한다고 한다. 1등급컷이 90점인데 영어 영역 역사상 1등급컷 90점은 웬만한 난이도가 아닌 이상 나오기 힘든 점수다. 수능 등급컷 항목을 봐도 7차 교육과정 이후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2005 수능 이후) 영어 영역에서 1등급컷이 90점이었던 경우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딱 한 번 있으며, 90점 미만이 1등급 커트라인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참고 기사의 표를 보면 2013 ~ 2017학년도 수능 5년 동안 영어영역에서 90점 이상 받은 수험생의 비율이 나온다. 특히나 쉬웠던 2015학년도를 제외하면 최저 6.3% ~ 최대 9% 정도의 비율의 수험생이 90점을 넘겼으니, 2018학년도 수능 영어에서도 대략 이 정도 비율로 1등급이 나오리라 예상할 수 있다. 애초에 대한민국 사교육의 정점인 영어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자 시행한 정책이기에 2011 수능처럼 원점수 90점을 상대평가시절 1등급 커트라인 비율인 4%가 되도록 설정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 절대평가 커트라인에 맞춰 고득점자의 비율이 적게 나오도록 조절하면 절대평가를 시행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 그러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90점 이상의 1등급을 받은 비율이 5% 정도에 그치는 뒤통수를 쳤다. 원래 평가원은 정부에서 물수능을 밀든 말든 어렵게 내고 싶으면 어렵게 내는 종잡을 수 없는 기관이기에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물론 영어 영역의 중요도 하락으로 수험생들이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 공부를 상대적으로 게을리 한 까닭에 수준이 하향평준화 된 데에도 있다.
절대평가 이후 대학들은 일제히 정시에서 영어의 반영비를 줄였으며 서울대학교SKY 중에서 영어강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와 같이 아예 등급당 0.5점-1점씩 감점해서 거의 영향이 없거나 혹은 연세대학교와 같이 2등급은 5점을 깎아버리고 그 이하로는 더 큰 폭으로 점수를 깎아버려서 여전히 영어의 실질 반영비가 큰 경우로 나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대학들이 영어의 반영비를 높이려고 노력해도 절대평가인 이상 표점으로 반영하던 시절보다 변별력이 떨어진건 분명하다. 실제로 소규모 영어학원들이 폐업하고 영어 1타 인강강사들의 수강생이 급감했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물론 영어는 대입 외에도 취업 등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시장의 최대시장이 수능인만큼 앞으로 영어 사교육 계의 미래는 암울할듯 하다. 물론 18학년도 9모나 19학년도 6모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4~5%밖에 안되는 등 절대평가라고 결코 쉽게 내지 않겠다는 평가원의 의지를 보여주긴 했지만[8] 아무리 어려워봤자 점수반영이 안되면 소용 없다.

한편 수시의 경우 최저등급에서 영어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전히 영어가 중요하다. 물론 1컷이 고정 90인만큼 예전보다 1등급 맞기 쉬워진건 맞다.

3. 특징

45문항 100점인 것은 국어영역과 같으나, 시험시간이 국어보다 10분 짧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금이다.[9]

문과 한정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종보스 중 하나였다. 특히 그 해 국어 영역이 물난이도로 나왔다면 저 말은 전혀 과언이 아니었다. 문과도 수학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10] 이과 수학과 마찬가지로 2~3개 정도의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곤 수준이 정말 애들 장난이고,[11] 인문대학은 국어 영어에 비해 성적 반영을 낮게하는 지라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12][13] 일단 탐구는 다양한 선택권이 있기에 공부시간은 더욱 줄어들고 제 2외국어는 반영 안하는 대학이 많다. 국어 영역의 경우에는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최상위권에서나 최종 보스 취급을 받을 뿐 중 하위권에서는 그게 그거나 다름없고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고 오르는 과목도 아니기에, 결국 고3 문과 수험생들은 공부시간 대부분을 영어에 투자했었다.[14]
그러나 절대평가 이후 90점만 넘기면 거기서 거기라 한순간에 잉여 과목이 되어버렸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1등급 못 맞으면 혼자 바보되는 거라고들 하지만 실상 상위권 대학들은 영어 반영 비율이 낮은편이다.[15]

3.1. 듣기·말하기


루이지 보케리니의 미뉴에트
[16][17]
지금부터 20XX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 평가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국어의 듣기(2014수능부터는 언어듣기가 없다.)에 비해 영어의 듣기(+말하기)는 비중이 비교도 안 되게 높다(17문항!).

물론, 실제로 영미권에서 말하는 사람들의 말 속도에 비하면 상당히 느리다. 토익이나 토플 듣기와 비교하면 정말로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텝스에 단련된 특목고 학생들에게는 더더욱.[18] 수능 본시험에서는 미국 백인 발음이 100% 출제되었다. 평가원 모의평가에서는 캐나다 출신으로 바꾸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고교 시도교육청 영어듣기에서는 4~5문항 정도 영국식 영어 발음이 나온다.[19] 지금까지는 미국 흑인 영어[20] 호주 성우가 나온 적은 절대 없었으니 안심해도 좋다.

듣기 대비한답시고 서점가서 문제도 이상하고 말만 빠른 듣기 책 사서 듣지 말고, 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은 연계교재인 EBS 수능특강 영어듣기 또는 평가원, 수능 기출문제를 받아 반복해서 듣는 걸 추천한다. 수능/평가원기출이 지겨워지면 교육청 기출도 좀 풀어보자. 15분짜리 사설 듣기평가를 듣다가 20분짜리 수능 듣기를 들으면 체력이 안 생겨서 막판에 집중을 못 해서 뒷부분 말아먹는다. 그리고, 수능의 듣기와 토익, 토플의 듣기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두도록 할 것. LC 난이도를 비교하자면 토플 >> 토익 >> EBS 전국영어듣기평가 >> 수능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100미터 달리기 연습해야 하는데 마라톤 연습하는 꼴. 네이티브라도 시험이 무슨 식으로 나오는지는 알고 시험치러 가자. 그냥 미드나 보자. 사설 모의고사나 시중 영어듣기 교재로 공부하다가 평가원 문제나 수능 기출 문제를 들으면 굉장히 느린 것을 느낄 수 있다. 의외로 느린 속도에 적응 못해서 망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이 속도에 적응 못하면 듣기, 나아가 영어와 탐구까지 싹 말아먹는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21][22]

첫페이지 한정으로 스크립트를 잘 못들었으면 듣기와 독해를 멀티태스킹하는 아이들의 페이지 넘기는 소리로 답이 어디쯤인지 추측하는 사운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답이 비교적 명확하게 제시되는 그림 일치 문제 등에서 사용될 수 있는 방법. 두번째 페이지라면 ...굿 럭.

그리고 한 가지 더, 영어듣기평가에서 대화에 임하는 모든 사람은 무한히 인내적이고 무한히 이타적이며 무한히 선량한 사람들로 간주한다. 이어질 응답 추론 문제의 보기 중에 그럴듯하지만 왠지 내용이 삐뚤어진 답안은 절대로 답이 될 수 없다. 전에 교통법 위반하고 도망가는 대화도 나왔다.[23]

만에 하나 사고나면 얄짤없이 고소미를 먹을 각오를 해야하는 부분이다. 실제 대구에서 영어듣기에 맞춰 알람을 울리는 동시에 사물함이 안에서 잠겨 알람을 못 끄게 하는 트랩으로 난장판이 된 사건도 있었다. 여러모로 작정하고 누가 사고라도 치면 망하는 게 이 부분이라는건 여전히 변함없다. [24]

듣기 정답률이 높으니까, 듣기 비중을 높이면 사교육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바꿔났는데 가뜩이나 쉬운 시험, 듣기 비중 50%로 늘리면 곧바로 1등급 커트 100점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젠 절대평가로 등급을 산출하니 안심.

사실 듣기와 독해의 멀티태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듣기 들으면서 지문을 쭉 읽고 답이 한번에 안 나오는 문제는 넘겨버리는 것이다. 막혀서 당황하다간 오히려 안 하는 것만 못하다. 듣기 들으면서 한번 죽 읽고 답이 안 나오는게 사실은 당연하다는 것을 미리 머릿속에 깔아놓고 읽어야 한다. 필수가 아니라 선택인 만큼 부담감 없이 푸는 게 중요하다. 주제/제목 문제가 어느 정도 난이도 있게 출제되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도표나 실용문 일치/불일치, 내용 일치/볼일치, 지칭 추론, 심경/분위기 추론 등의 유형들을 먼저 풀어버리는 전략도 괜찮다. 43~45번의 장문독해를 듣기에서 푸는 경우도 있는데 흔히 나오는 순서 배열 형태의 지문일 경우에는 다소 까다로울 수 있으나 순서가 맞추어져 있고 심정, 분위기 추론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금방 풀어버릴 수 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무조건 다 맞혀야 한다는게 정설. 듣기에서 사고 치면 그 압박감 때문에 뒷부분 독해를 말아먹을 수도 있고.... 독해 파트만 나와있는 문제집에서는 듣기 다 맞았다는 전제 하에 점수를 계산한다.

2019학년도 9월 평가원 이후로 듣기가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있다. 특히 페이크 주거나 단어 하나 잘못 들으면 답이 완전히 달라지는 문제가 몇몇 있어서 방송장비가 좋지 않은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많이 보았다.

3.1.1. 꿀팁

듣기 부분의 경우 일단 음성이 나와야 문제를 풀 수 있으므로 문제 푸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 같은 반면 독해 부분은 그렇지 않고 상술했듯이 외국어 영역은 시간이 금이기 때문에 문제 사이사이의 공백 기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뒷 문제 몇 개를 풀어버리는 학생들도 꽤 있다. 쉬운 문제는 듣는 중간에 답이 나와버리기 때문에 체크하고 재빨리 뒤의 독해지문을 읽으면 그만큼 시간이 절약된다. 잘 모르겠으면 여러 번 직접 해 보면 감이 온다. 숙달되면 듣기문제가 나오는 동안 9~11개의 독해문제를 풀어버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 10분 이상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셈. 듣기 도중에 다른 문제를 미리 보는 것이 허용되기 때문에 부정 행위가 아닐 뿐더러 엄연히 고득점을 위한 하나의 전략이다. 다만, 1번과 2번 문제는 다른 문제와 달리 스크립트가 너무 짧아 한 마디만 놓쳐도 답을 알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니 3번쯤 부터 독해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멀티태스킹을 더 향상시키는 방법은 듣기 문제의 유형을 간파하는것. 어차피 영어 듣기는 정말 나오던 대로만 나온다. 이 유형을 간파했다면, 덜 중요한 부분은 아예 듣지를 않으면 된다. 포인트가 나오기 전에 이루어지는 대화에는 귀를 조금 열어두고 독해를 하다가, 포인트가 나오면 답을 체크하고, 그 후에 이어지는 대화에는 귀를 조금 열어두고 풀면 된다. 다만, 이 방법에는 두 가지 약점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모든 내용을 들어야하는 문항(세부 내용을 묻는 문항)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 들어야 한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는 평가원에서 일부분만 골라 듣는걸 막기 위해 파놓은 함정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만, 이 함정을 파는 문제도 획일화 되어있어 대비가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 것. 이 두가지만 유의하면 멀티태스킹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대학에 가서도 많은 사람들이 토익 시험에서도 디렉션 시간에 파트5나 파트7 문제를 푸는 식의 스킬을 쓰기도 한다.[25]

그러나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 평가원도 이 사실을 간파했기 때문에 이 전략이 통하지 않도록 독해 초반부 문제를 어렵게 내게 한다. 실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에서는 읽기 18~19번의 난이도가 보자마자 답이 나오는 쉬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황하다가 듣기 2번을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수능에서는 본인이 정말로 한쪽 귀를 막고도 듣기를 다 맞힐 정도의 실력이 없다면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피보는 수가 있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이 사실을 다시 간파하고 4쪽부터 풀기 시작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4쪽에는 주로 25~28번 문항이 들어가는데 25~27번 문항이 가장 쉬운 일치/불일치 문항이기 때문. 또한 한쪽 앞인 3쪽에는 도표 문제가 있고 5쪽에는 지칭 추론 문항이 있는데, 이들은 기본 실력 테스트용으로 매우 쉽게 나오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차라리 이쪽부터 푸는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수험생과 평가원의 치열한 두뇌싸움은 계속된다. 4쪽을 접어 2쪽 듣기 문제들과 함께 보이게 하거나, 아예 시험지의 위치를 바꾸어 1페이지를 3페이지의 위에 놓고 접는 방법이 유용하다.

3.2. 읽기·쓰기(독해)

지문의 길이는 초반에는 그리 긴 편이 아니지만 후반에는 3문단 순서 맞추기 같은 문제들이 나와서 영어 못하는 하위권은 갑자기 힘들어진다. 아예 뒤에서부터 푸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 영역. 사실 많은 선생이나 강사들이 외국어영역 푸는 시간이 모자라면 뒤에서부터 푸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자기만의 풀이 순서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6]

국어 영역과는 다르게, 이 영역은 거의 다 비문학 지문만 나온다. 영문학이 나왔다면 사교육을 부채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설,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영문학 지문이 보일 수 있으며, 작가의 심경을 묻는 문제 / 지칭을 추론하는 문제 / 3문제 복합문단을 문학에서 발췌해 적당히 가공해서 내는 경우도 있긴 하다. 2007학년도 3월 3학년 모의고사의 글의 분위기를 묻는 문제에서 소설 브로크백 마운틴이 지문으로 나왔다. 소설 반지의 제왕의 내용이 일부 발췌, 수록된 모의고사도 있었다. 2016년 9월 고1 학평에서는 Lois Lowry의 'Number the Stars' 중 일부가 실렸다. 어떤 순서추론 문제에는 '셜록 홈즈의 모험' 중 '녹주석 보관'의 일부가 출제된 적이 있다.[27]

비교육적인 지문은 잘 출제되지 않는다. 시험 문제에서 과연 죽음을 소재로 하는 글을 다루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하여 의견이 난무했던 적도 있었다. 시험 중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고려하여 가급적 부정적 상황으로 보여지는 글은 선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과 그런 거 넣어도 크게 상관없다는 주장이 양립했었다.

'영어 실력' 그 자체를 보기 보단 영어로 쓰인 글의 논지를 파악하는 논리력을 보는 시험이라, 원래는 나름대로 논리적인 지문이 많았다. 그러나 이것이 변질되어 한 문제 당 몆 초만에 정답과 관련된 내용을 찾거나, 유추해서 아주 쉽게 풀 수도 있는 영역이 되었다.[28]. 그리고 2010년 EBS 연계정책 이후부터 많은 지문들이 짜깁기 의혹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논리적으로 난해한 구조를 보여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29] 오직 변별력 강화, 즉 '못 맞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만드는 문제이기 때문에 문장을 일부러 꼬아서 쓰거나 일부러 중언부언을 해서 이해할 수 없게 내는 문제가 많아졌다. 비단 영어로 된 학술논문 뿐만 아니라 어떤 글쓰기도 마찬가지지만, 읽었을 때 무슨 말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쓰는 것은 기본이다.

토익, 토플 쳐 본 사람들에게 수능 외국어는 껌...이었으나, 수능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간 지금은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수능이 문장 구조를 이리저리 길게 만들어놔서 다른 시험보다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건 사실.[30] 문장을 너무 꼬아 놓은 나머지 최근에 오히려 원어민조차 풀기 어려워지는 기현상이 일어 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는 엉뚱한 단어선택이 있다. 아무리 뜻이 비슷하다고 아무 단어나 막 쓰면 안 된다. 어느 언어에나 문맥에 따라 어울리는 단어가 있고 안 어울리는 단어가 있는 법이다. 가령 한국어의 경우 ‘이미 오래전에’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 ‘벌써’와 다 끝나거나 지난 일을 이를 때 쓰는 부사 ‘이미’의 경우 ‘나는 그 일을 이미 알고 있었다./나는 그 일을 벌써 알고 있었다.’와 같이, 서로 넘나들어 쓰이는 것이 자연스러우나, ‘벌써 집에 가려고?’라는 말을 ‘이미 집에 가려고?’로 대체해서 쓰면 문맥이 자연스럽지 않게 된다. ‘예상보다 빠르게 어느새’의 뜻을 나타내는 ‘벌써’는 ‘이미’로 대체해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각각 단어에는 connotation, 즉 내포하는 분위기 같은게 있다. 쉬운 예를 하나 들자면 묵인하다의 acquiesce와 껴안다의 embrace는 전부 수용하다로 쓰일 수 있지만 각각 쓰일 경우 문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부패한 정치인이 잘못된 정책을 받아들였습니다.'에서 '받아들이다'로는 acquiesce가 쓰여야지 embrace는 쓰일수 없다. (실제로 SAT에서는 이런 connotation을 알아야 풀수있는 문제가 가끔씩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것을 단순히 문제를 어렵게 만들기 위해 단어의 수준을 높이려고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위의 acquiesce와 embrace는 정확한 의미만 알면 쉽게 구별할 수 있었지만 argue a claim (주장하다)과 establish a claim (주장하고 증명까지 하다, 즉 규명하다) 처럼 얼핏보면 쉽고 비슷해보이는데 막상 다른것들도 많다. do, act, practice, perform, conduct, execute, implement도 전부 똑같은 '하다'로 해석될수 있지만 각각 주어에 따른 쓰임새가 미묘하게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o'를 써야하는 문장을 단순히 어렵게 만들어 보겠다고 'execute' 같은걸 넣으니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ex: 심부름을 하다 → 심부름을 수행하다) 이런 문제는 수식의 역할을 하는 형용사/부사에서는 더 심하게 나타난다. 얼마나 강한/약한 어조를 가지고 있는지 크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또, 단어가 지닌 connotation이 지문의 전체적인 tone이랑 안 맞는 경우도 꽤 많다 (물론 출제하시는 분들은 이런거 다 알고 계시겠지만 적당한 수준의 난이도 조절 때문에 어쩔수 없는듯 하다). 유튜브에서 외국인들이 어려운 문제들을 풀면서 뭔지 이해는 되는데 자기들은 단어 이런식으로 안쓴다고 하는 이유가 이거 때문인걸로 추정된다.

교과서와는 수능에 잘 연계가 안되는데, 이는 범교과적인 소재를 다루고자 하는 수능 본래의 취지도 있거니와, 영어교육학에서 영어독해 능력은 학습자가 읽어보지 못한 지문으로 해야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5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최근의 연계 정책은 많은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위권의 경우 심경, 분위기 추론과 글의 요지, 주제, 목적, 자료 분석, 내용일치, 지칭 추론 등과 같은 쉬운 문항을 먼저 맞추는 것도 좋다. 중요한 것은, 기초적인 문법과 단어 암기다.

어느 정도 실력이 붙으면 무관한 문장 찾기 [31] , 어휘, 어법, 제목, 요약문 등과 같이 좀 까다로운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 좀 귀찮지만 장문 독해도 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의 경우에는 빈칸, 문장의 위치 추론, 글의 순서 맞추기 등과 같은 고난도 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문장 위치나 글의 순서는 논리력이 필요하다. 특히 빈칸추론은 가장 출제빈도도 높고 오답률도 굉장히 높다.[32] 최상위층도 힘들어 하는 유형이 바로 빈칸이다. 그리고 3점문제는 빈칸 추론 유형이 압도적이다! 수능 독해 유형 중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빈칸은 주제형 문제인데다 앞뒤 문맥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므로 구조에 대한 이해도 필수. 그리고 선택지의 어휘를 모르면 지문을 다 독파하고도 찍게 된다... 귀찮으니까 그냥 읽으면서 풀자. 어차피 라노벨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정도면 의외로 이게 더 쉽다. 그리고 이 유형은 텝스, 토익, 공무원 시험 때도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닐 것이다... 너무 어렵다면 그냥 선지를 좋은 말, 나쁜 말로 나눠보자.

가끔, 혹은 자주 문단의 앞뒤만 읽고 푼다든가 그런 문제스킬이 뒤떨어져 난감해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사실 어느정도 영어실력이 높아졌다 싶으면 문제를 다 읽고 푸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오히려 문제에 대한 이해나 답에 대한 확실성은 높은듯. 어차피 70분안에만 마킹하고 풀면되니 무조건 일찍 끝낼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4. 문제 유형

문제 유형이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으며 비율도 항상 같게 나온다.

4.1. 듣기

  • 이어질 응답 추론 Ⅰ : 대화문 형식이며, 지문으로 3문장(남-여-남 또는 여-남-여)이 나오고 이어질 응답을 추론하는 것이다. 지문 상으로는 제일 짧지만, 그만큼 처음 집중을 못하면 그대로 아까운 2점이 날아가기 때문에, 그 세 문장의 단어 하나하나까지 모두 들어야 한다. 두 문제가 출제되는데 문제 배열상 듣기 예열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푸는 문제이므로 체감 난이도는 생각보다 매우 높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숫자계산 문제나 상황에 적절한 말을 추론하는 문제보다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 목적 추론 : 안내문으로 되어 있는 유형. 공지, 홍보, 강의, 조언 등이 주된 주제. 이 유형의 지문 중간에 나오는 것은 낚시일 확률이 높다. 또한 이 낚시가 선지에도 있기 때문에, 키워드 하나에만 집중하지 말고 모든 부분을 두루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의견 추론 : 간단한 대화문으로 되어 있으며, 남녀 중 한 명이 주장하는 바를 찾는 것이다. 주로 의견을 먼저 말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나중에 말하기 때문에 중후반부에 집중해서 들으면 답을 캐치할 수 있다.
  • 주제 추론 : 안내문과 대화문 모두 나올 수 있다. 위 의견 추론의 확대 버전으로, 대화 혹은 지문 속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 관계 추론 : 어떠한 직종 및 역할이 있는 두 사람의 대화문으로 되어 있으며, 처음과 중간엔 헷갈리게 하는 담화가 계속되다가 마지막에 힌트가 주어진다. 한번 관계를 확정시키면 그 이후로는 술술 들리는 유형.
  • 그림 정보 파악 : 대화문을 듣고 문제의 그림과 대화의 상황이 일치 하지 않는 것을 고르는 유형. 보통 어떠한 사진이나 상황을 보고 감탄하면서 선지 순서대로 짚어가는 내용이다. 쉬운 유형이지만 단어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들어야 하며 어휘가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다. 확실하다면 옆에 표시를 해 두자. 가끔 낚시를 하는 문제도 있으니 대충 듣지 말기 바람. 여담으로 이 문제가 찍어서 맞을 확률이 더 높은데, 선지가 하나씩 끝날 때 다른 학생들의 마킹 소리가 들리는 유일한 문항이기 때문이다. 답안을 헷갈리거나 문제 자체를 듣지 못했을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이걸 쓰는 것도 나쁘진 않다.
  • 할 일 파악 : 일상 상황의 대화문으로, 마지막에 할 일이 그대로 나오며 대화가 마무리된다. 이 때 도움이 필요하다 혹은 도움을 주겠다는 말이 나왔을때 집중하고 듣기. 반전이 있는 경우가 꽤 있으므로 끝까지 주의를 집중할 것.
  • 부탁한 일 파악 : 위의 할 일 파악에서 '남자(여자)가 해야 할 일'이 '남자가 여자를 위해 할 일(혹은 그 반대)'로 바뀐 형태다. 이 경우 부탁하는 사람이 말을 하니 그걸로 들으면 된다.
  • 이유 추론 : 대화문이다. 보통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난 그걸 (못)해" - "왜? 혹시 (틀린 선지) 때문이니?" - "아니, (맞는 선지) 때문이야." 같은 부분이 들어가 있다는 게 특징. 이 부분을 잘 캐치하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 수치 정보 파악 : 듣기라는 이름의 산수문제 前 단골 3점 문항. 2017년 중반부터 난이도가 많이 너프되어 이제는 2점 문항으로 강등되는 추세를 보인다. 상인과 소비자의 대화로, 보통 물건 하나 사고, 또 다른 물건 사고, 마지막에 할인을 처리한 뒤, 신용카드를 내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게 보통이다. 단순히 대화를 듣는 데에 그치지 않고 듣는 동안 산수 계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다가 틀리기 일쑤이다. 간혹 가다 사는 물건 개수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인 경우도 있고, 요주 부분인 할인은 보통 10% 할인이지만, 할인쿠폰이 만료되어서 사용 못하는 경우도 있음은 물론이고, %할인이 아닌 10달러 할인도 있다. 2017년 영어듣기평가에서는 부분 20% 할인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한술 더 떠 가끔 할증이 붙을 때도 있으며, 일정 가격 이상 배송비 무료, 심지어 무이자 할부(!)도 튀어나온 적이 있다. 그래도 할부에 이자가 없는 게 어디냐. 할부에 이자가 붙으면 수학Ⅱ 완성.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야 하는 문제이다. 암산으로 해결하기 버거우면 문제지 여백에 구매 정보를 필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언급하지 않은 것 찾기 : 두 사람의 대화로, 보통 문제에 나온 것(보통 장소나 행사)을 소개해주는 내용이다. 친절하게도 문제에 1번~5번에 있는 순서대로 나오기 때문에 들으면서 슥슥 지워나가면서 풀자. 주로 4번 아니면 5번이 정답이므로 초반 흐름을 놓쳤다면 후반부라도 열심히 듣자.
  • 내용 일치/불일치 : 큐레이터 등이 말하는 소개문이다. 읽기 유형의 그 쉬운 문항이 아니다! 대화문이 아닐뿐더러, 대회 개최 기간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등 단어 하나하나 다 들어야 하기 때문에 꽤나 어렵다. 하지만 진행 자체는 읽기의 그것과 비슷하게 1번부터 차례대로 언급해나가는 방식. 읽기를 푸는 것과 같이 맞는 부분에 체크해가며 풀면 난이도가 내려간다. 읽기와는 다르게 1번과 2번에도 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첫 페이지 마지막 문제이므로 혹시 잘 못들었다면 다른 애들 페이지 넘기는 소리로 사플을 하며 답을 고르자.
  • 표 내용 파악 : (인터넷)상점에서 살 것을 고르는 사람과 그 상대가 표를 보면서 살 것을 고르는 문제. 항목당 열 수가 4개이기 때문에, 표에 제시된 내용을 파악하고 지문을 들으면서 살 사람이 말하는 대로 제대로 들으며 구매를 원치 않는 품목을 하나씩 슥슥 지워나가면 바로 풀린다. 세 개의 선지가 남았을 때에는 혼자 다른 것을 우선 제외하고 그 다음에는 보통 비싼 것이 제외되지만 간혹 품질이나 필요 사항 등 다른 선택 요소를 중시하여 비싼 것을 고르는 경우도 있으니 끝까지 집중하자.
  • 이어질 응답 추론 Ⅱ : 예전에 비해 최근 들어서 지문과 선지가 상당히 까다롭게 구성되는 유형으로, 現 단골 3점 문항. 2문제가 출제되며, 위의 응답추론Ⅰ과 비슷하지만 지문 길이가 약 3~4배 쯤 길다. 듣기 후반이라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할 때지만, Ⅰ과는 달리, 한 문장 정도 놓쳐도 종반이 아닌 이상 돌아올 수 있다. 제일 집중해서 들어야 할 부분은 맨 마지막 '남자(여자)의 마지막 말'. 그렇다고 마지막 말만 들으면 함정에 빠진다. 듣기를 하면서 머릿속으로 영어독해도 해야한다.
  • 상황에 적절한 말 추론 : 지문은 해설자의 상황 설명과 함께 마지막에 문제지의 문제와 같은 'In this situation, what would A most likely say to B?'[33]로 끝난다. 쉬워보이지만 막상 해 보면 상당히 어려운 유형으로 듣기임에도 정답율이 낮은 편이고, 요즘 수능에서 산수 계산 문제와 마찬가지로 듣기 3점의 단골로 나오는 문제이다. 실제로 14수능 이전 세트문항이 없던 시절에 이 문제가 듣기의 마지막 문제였을 정도. 지문에 집중하면서 머릿속으로 상황을 그려가야 하는 등 지문의 총체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요구한다.
  • 세트 문항 : 이 지문의 길이는 읽기 단일 문항 지문들 중 가장 지문의 길이가 긴 양보다는 길고, 장문 독해보다는 짧다. 어떤 것에 대한 안내, 설명문을 두 번 들려주는데 읽는데만 1분이 족히 넘어가며, 이에 따라 2개의 문제가 딸려나온다. 보통 주제를 먼저 말한 뒤,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는데, 문제도 마찬가지로 16번에는 제목/주제가, 17번에는 언급여부가 나온다. 두 문항 모두 3점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3점이 하나라도 있을 시 지문 난이도는 대폭 올라간다. 다만 쉬운 문제로 나오거나, 수험생이 다른 자격증에서 1번 들려주는 1지문 n문항 문제로 많이 단련되어 있는 경우, 한 번 들은 것만으로도 풀어버릴 수도 있다.

4.2. 읽기

  • 글의 목적 - 난이도 ★☆☆☆☆ : 가장 쉬운 유형이다. 보통 18번, 독해 첫 문제로 나온다. 글의 첫 부분이나[34] 단시간 안에 푸는 요령 정말 5~10초 안에 풀 수 있는 요령이 있다. 보통 이 지문은 목적을 가지는 문장, 즉 글쓴이가 원하는 뜻을 지닌 동사(want,hope,wish,should,would 등등)를 지닌 문장과 그 문장의 앞 뒤 맥락을 대충 훑어보면 바로 목적을 찾아낼 수 있다. 대게 위의 동사를 지닌 문장은 지문의 중반~종반에 있으며 대명사 I로 시작하거나 조동사를 앞에 세우는 경우가 허다하다.(예로 I want to ~ / I wish ~ / Would you ~ / I should ~ 등) 그러나 간혹 가다 페이크가 있기도 하니 무작정 답을 체크하지 말고 앞뒤 맥락을 살피면서 고르자. 또한 However 같은 반전의 의미를 지닌 접속사도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초기 수능에서는 선택지가 영단어로 나왔지만 요즘엔 한글로 된 문장으로 제시해준다.
  • 글의 주장 - 난이도 ★☆☆☆☆ ~ ★★☆☆☆ : 위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부분만 잘 읽으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선택지도 친절히 한글로 제시된다. 다만 최근에는 출제하지 않고 있다.
  • 글의 요지 - 난이도 ★☆☆☆☆ ~ ★★☆☆☆ : 위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부분만 잘 읽으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선택지 역시 한글로 제시된다. 아주 가끔 3점으로 나오는데, 전혀 어렵지 않다. 지문만 좀 길 뿐.
  • 글의 제목 - 난이도 ★☆☆☆☆ ~ ★★★☆☆ : 위에 상술한 3가지 유형과 비슷한 포맷이나 선택지는 무조건 영문으로 제시되며, 선택지에 약간 비유적/관용적 표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위 유형과 비교하면 상당히 어렵다. 흔한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3점으로도 종종 보이는 편이며, 그 문제는 어려울 수도 있다. 마지막 부분만 읽어서는 답을 찾기 힘든 문제도 많다. 이 유형은 글 전체를 빠르게 읽도록 하자. 글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다.
  • 글의 주제 - 난이도 ★★☆☆☆ : 마지막 부분만 잘 읽으면 답 맞추는 것은 쉬우나, 가끔 전체를 이해해야 겨우 풀 수 있을 정도로 글이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2010년 초반에는 30번 중반대에 나왔으나 현재는 20번대에 출제. 이전에는 선택지가 한글/영문 골고루 출제되었으나, 2010년대 이후부터는 선택지가 영문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 글의 분위기 / 심경 - 난이도 ★☆☆☆☆ : 형용사=답 인 문항 듣기에서도 출제한다. 항상 정답률 85% 이상을 찍는 매우 쉬운 문항. 2014 수능 B형에선 나오지도 않았지만 통합된 다음 해부터 부활. 과거에는 1점짜리 위주로 출제되었으나 2012학년도부터는 목적 문제를 1점짜리로, 이 유형을 2점짜리로 출제. 유형이 2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분위기, 심경 변화를 맞추는 문제고, 하나는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심경을 맞추는 문제다. 변화를 맞추는 문제는 문제는 글의 앞부분, 뒷부분의 분위기를 맞추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앞부분이든 뒷부분이든 맘에 드는 쪽을 읽자. 형용사를 2개씩 주는데, 하나하나 없애가기만 해도 틀릴 일이 사라진다. 게다가 1학년부터 쭉 써오던 어휘만 나온다. desperate, regretful, frustrate 등등 기초적인 어휘들로만 나오기 때문에, 매우매우 쉽다. 2016년 9월에 실시된 평가원 모의고사에선 43번에 글의 순서 대신 출제되었다. 다만 어휘력이 약하면 ★★★☆☆ 수준으로 올라갈 수도 있으니 감정 형용사는 반드시 알아두자.
  • 실용문 일치 / 불일치 - 난이도 ★☆☆☆☆ : 2014 수능 A형에서 추가 후 2015 수능부터 본격 도입된 유형. B형 기준으로 듣기의 5문제가 실용문과 도표, 18번으로 간 셈이다. 하나의 안내 포스터를 보고 맞(지 않)는 것을 찾는 쉬어가는 타임이다. 이런 문제는 가급적 1분 안에 풀어야 된다. 그 시간도 아깝다면 듣기 때 풀어버리면 된다.
  • 도표 이해 - 난이도 ★☆☆☆☆ : 위의 그래프를 보고 틀린 걸 찾는 문제. 역시 실용문과 마찬가지로 쉬어가는 타임. 문제 특성상 답이 4,5번이 많기 때문에 5번부터 거꾸로 푸는게 더 빠르다.
  • 내용 일치 / 불일치 - 난이도 ★☆☆☆☆ : 도표나 실용문 문제보단 덜하나 3,4,5번에 답이 있는 경우가 많고 10% 확률로 2번이 답인 경우도 있다. 수능/평가원에서 1번이 답인 경우는 아직 없다. 내용과 일치하는 걸 고르는 것이 일치하지 않는 선지를 고르는 것 보다 약간 어렵다. 이 유형의 요령으로는 지문보다 보기를 먼저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요즘 시험에서는 일치하지 않는 것을 고르는 유형이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유형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35] 틀린 것은 완전히 반대로 나오기 때문에, 헷갈린다면 일단 넘겨보자. 참고로 쉬운 유형이긴 해도 간혹 상식에 의존하다 오답을 골라 아까운 2점을 날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문의 내용에 충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지칭 추론 Ⅰ - 난이도 ★★☆☆☆ : 처음부터 빠르게 훑어보면서 답을 맞출 수 있다. 지문 난이도는 쉬운 편. 보통 19번이나 30번 정도에 많이 출제되며 3,4,5번에 잘 나오지만 간혹 1번이나 2번으로 정답이 나올 때도 있으니 주의. 2012학년도부터는 특정 지시대명사 대신 그냥 아무 대명사에 밑줄을 쳐서 지칭하는 문제를 출제할 때도 있다. 2010학년도 수능까지는 특정 단어에 대한 설명을 지문으로 출제해 그 단어를 맞추는 문제도 있었다.
  • 지칭 추론 Ⅱ - 난이도 ★★☆☆☆ ~ ★★★☆☆ : 2019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 신설된 최신유형. None 같은 단어에 밑줄을 치고 뭐가 없다는 것인지를 묻는 문제. 첫 시험에는 쉽게 나왔으나 비연계로 내거나 앞 문장들을 헷갈리게 해 놓으면 충분히 어려워질 수 있는 유형이다.
  • 어법성 판단 - 난이도 ★☆☆☆☆ ~ ★★★★★ : 문법 지식 뿐만 아니라 문장의 정확한 해석과 지칭 추론 능력도 요구되기 때문에 시험마다 정답률 40%를 넘기는 일이 드물다. 다만 문법 지식 유형은 고등학교 범위를 넘어서는 일은 절대로 없다. 오히려 중학생 기초 문법가장 어려운경우가 많다.그런데 이해가 안되는게 함정 수학도 중학교 도형이 가장 어렵잖아 A/B 중의 하나를 고르는 선택형과 밑줄 친 것에서 틀린 것을 고르는 밑줄형으로 나눠지며 후자가 더 어렵다. 선택형의 경우, 초반 A는 거의 3개짜리가 답이며 B는 남은 3개 중 많은 것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세번째는 두번째의 개수(일반적으로 2개면 3개, 3개면 2개)에 따라서 갈림. 그래서 생긴 게 일명 323 또는 332법칙. 과거 수리영역에도 이런 법칙이 통했으나, 2011학년도부터 답하는 방식이 맞는 숫자와 수식으로 추가계산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 가끔 333이 나온다든가 2013학년도 수능처럼 233으로 나온 예외도 있으므로 주의. 여기서부터 진짜 실력싸움의 시작이다.
  • 어휘 판단 - 난이도 ★☆☆☆☆ ~ ★★★★★ : 수능/모의고사에서 제일 어려운 유형 중 하나지만 어떤 경우는 매우 쉽다. A/B에서 고르는 유형과 밑줄에서 어울리지 않는 것을 고르는 유형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후자가 더 어렵다.[36] 문법 맞추기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어휘 지식 외에 문장의 정확한 해석을 요구한다. 전자의 경우 반의어(increase/decrease 등)로 되어있는 것과 비슷한 단어(adapt/adopt 등)로 되어있는 것 두 가지로 나뉜다. 2011년 이후 반의어로 되어있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 빈칸 추론 - 난이도 ★★★☆☆~★★★★★ : 말이 필요없는 최종보스. 대부분 이 유형을 가장 마지막에 푼다. 본래는 6~7문항이 출제되었으나,[37] 수능이 너무 어렵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3문항으로 줄이는 대신 그 문제들 전부가 3점. 이후에는 4문제가 전부 3점인 경향으로 출제되어 절대평가가 된 시점에서도 1, 2등급을 가른다. 지문 길이도 길이지만 읽는걸 포기하고 눈을 뽑아버리고 싶게 만드는 괴악한 지문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38] 특히 빈칸이 추상적이거나 내용 단위로 꼬면 정답률은 25% 넘기는 것도 힘들다. 가끔 빈칸이 두 개 있는 때가 있는데, 공통으로 들어갈 말을 고르는 것과 따로 구하는 것이 있다. 따로 구하는 문제는 B형 시점 이후로 출제되지 않는 편이다.[39] 해를 넘길 수록 점점 어려워져 2011년도,[40] 2014년 B형[41]에서 정점을 찍다가 2015년에서 비교적 쉽게 나왔다. 문제를 잘 풀기위한 요점은 빈칸의 시점에서 글쓴이가 빈칸에 무슨 말을 쓰고 싶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글을 맥락을 잘 파악해서 말을 골라야 하는데 대부분 주제를 간접적으로 묻는 시점에서 빈칸이 나온다.[42] 다만 2017 수능 33번같이 추상적 지문이었는데도 "어떤 경우에 ~와 같이 할 것이다" 같은 경우를 묻는 문제가 간혹 고난도로 출제되거나[43] ,고도로 꼬아서 딴말을 이리저리 집어넣어 주제가 무슨 맥락인지 모르게 하거나[44] , 매우 돌려말해서 주제를 알기 어렵게 출제한다. 그래도 이 유형이 그리 까다롭지 않게 나오는 연도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아래의 순서 맞추기나 문장 삽입에서 변별을 가르는 경우. 이럴 경우 빈칸만 죽도록 판 수험생들은 허탈함을 느낀다 카더라(...).
  • 연결사 추론 - 난이도 ★★☆☆☆ ~ ★★★☆☆ : 위와 비슷하나, 빈칸이 연결사로 되어있다. 위 유형보다는 쉽다. 하지만 흔한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3점짜리로 나오면 난이도는 빈칸 급이 되어 버린다 . 위에서 언급했듯 2016학년도 수능 이후로 연결사 추론이 빈칸 추론으로 대체되어 나왔는데, 이 행보가 계속되면 연결사 추론 유형은 사라질 수 있다. 2017학년도 9월에서는 단독 문제로는 출제되지 않았으나, 2문제 장문독해에서 단어 빈칸 대신으로 간접적으로 부활했다.
  • 무관한 문장 고르기 - 난이도 ★★☆☆☆ : 간접쓰기에서는 제일 쉽고 연계도 잘되는 문항. 정답 선지에는 문제의 글의 맥락과 상관없는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사실상 글의 맥락을 파악하며 푸는 문제이기 때문에 1번이나 5번이 정답으로 배치된다면 논리적으로 문제가 일어날 여지가 크기에 문제의 50% 이상은 답이 4번이며 40%정도가 3번, 그 외 나머지 10%가 2번. 예외적으로 2013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답이 5번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답 배치는 항상 한정적이어서 사실상 3지선다이기 때문에 난이도도 무난하다. 다만 2012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정답률이 40%였다.[45] 참고로 한 가지 팁을 주자면 5개의 문장 길이를 비교해봤을 때 상대적으로 문장 길이가 짧은 것이 답일 가능성이 더 높지만 최근 들어 문장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것도 답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 문단 순서 맞추기 - 난이도 ★★★☆☆ ~ ★★★★★: 간접쓰기 유형 중 하나로 최근 들어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있는 유형이다. 끝 문장과 처음 문장만 보면 된다고 하지만, 그 문장들이 3~4줄을 넘어가면 머리가 하얘진다. 최근 추세는 순서 문항을 두 개 낸다.(2점, 3점) 대개 문제 정답은 1번(A-C-B)이 아니지만, 2012학년도 6월(장문독해에서),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정답이 1번(A-C-B)인 적이 있었다.
  • 주어진 문장 넣기 - 난이도 ★★★☆☆ ~ ★★★★★ : 간접쓰기 유형 중 하나로 역시 최근 들어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있는 유형이다. 지문 길이가 대체로 장문을 제외하면 제일 길다. 주어진 문장조차도 독해하기 까다로운 경우가 많고, 요새는 연결사도 거의 쓰지 않는 추세라 답지를 보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문제가 생긴다. 요즘 추세는 이 유형의 문제를 두 개 낸다. 간혹 2011학년도 수능처럼 1번을 정답으로 하면서 어렵게 출제하면 정답률이 30%가 나올 때도 있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도 답이 1번이었는데, 연계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오답률 73%를 찍어버렸다. 만일 논지가 부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경우에는 해당 위치에 박으면 되지만 글의 논리가 꾸준되게 일관되고 그 중 하나에 문장을 넣으라면 For example, As a result, Furthermore 같은 힌트 단어들을 가지고 추론해야 한다. 주로 정답의 앞뒷칸에 오답이 많이 포진하는데, 정답이 4번이면 3번과 5번에 오답이 몰려있는 등.
  • 요약문 완성 - 난이도 ★★★☆☆ ~ ★★★★☆ : 주로 40번에 배치되며, 간접쓰기 유형 중 하나로 시험에 따라 쉬울 수도, 빈칸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 대부분은 후반대 중 무관한 문장 고르기 다음으로 쉬운 편. 유형 훈련이 제대로 안 된 고1 학생들의 경우 이 유형의 정답률이 40% 안팎으로 나오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참고로, 요약문에서 요구하는 빈칸의 단어는 지문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휘가 더욱 중요한 유형 중 하나. 가끔씩 이 유형이 두 개 나올 때가 있다. 2014년 6월에 고2 학생들이 본 영어 학력평가는 요약문 완성 문제가 두 개 나왔다. 그리고 그 두 문제의 정답률은 각각 25%, 32%였다. 그러나 정작 고3 모평이나 수능은 위의 빈칸, 삽입 등과 같은 어려운 유형들보다는 평이하게 나온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 장문 독해 Ⅰ - 난이도 ★★☆☆☆ ~ ★★★★☆ : 수능에서 장문 유형은 5문제가 나오는데, 2문제가 이 유형에서 나온다. 대체로 밑의 복합문단 독해 유형보다는 글의 난이도가 어렵지만 충분히 해석이 가능한 수준. 최근 시험은 두 문제를 제목과 빈칸으로 구성하는데, 두 문제가 쌍으로 오답률 1,2위를 차지하는 것도 가끔씩 볼 수 있다. 복합문단 독해 지문에 비해 쉽지 않은 지문 난이도와 지금까지 문제를 계속 풀면서 떨어진 집중력과 체력, 그리고 시간의 압박이 시너지를 이루는 유형이기도 하다. 당황하지 않고 죽 읽어내려가면 생각보다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유형이므로 너무 급하게 급하게 가지 말고 정신을 가다듬고 글을 읽도록 하자. 2012학년도 6월 모의수능에서는 순서를 3문제 장문이 아닌 2문제 장문에 출제한 실험을 한 적도 있다. 또한 2017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제목 대신 주제를 묻기도 했다. 2019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는 빈칸이 아닌 지칭추론이 나왔다.
  • 장문 독해 Ⅱ - 난이도 ★★☆☆☆ : 시험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3문제 세트 문제. 가장 지문 길이가 길며, 때로는 반 쪽을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41, 42번과 비교하면 글 난이도는 아주 쉬운 편이다. 대체로 순서, 지칭추론, 일치/불일치가 나오는데 낮은 확률로 제목이나 빈칸추론이 나올 때도 있다. 일치/불일치의 문제 보기를 보고 순서를 파악하면 나머지 두 문제는 바로 풀린다. 순서 문제가 그렇듯 사람의 경험담이 나온다. 2012학년도 6월 모의수능에서는 순서를 내지 않고 대신 제목으로 출제한 실험을 한 적이 있고 2017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순서 대신 마지막 문단의 심경 추론으로 출제되었다. 여담으로 2012학년도 수능에서는 3문제 답이 모두 4번이었다. 듣기가 끝난 후 빈칸추론에서 낑낑대다가 시간을 날려먹고 이 문제를 구경도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사람이라면 차라리 이걸 먼저 보자. 여기선 절대 실수로 틀려선 안 된다.

5. EBS 연계

EBS 연계를 할 때 EBS에 있는 문제와 동일한 내용의 지문을 발췌하다 보니 진짜 영어 실력을 테스트하지 못하고 얼마나 EBS 지문 내용에 대한 암기를 잘 하느냐를 평가하는 시험이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영어 실력이 있는 굇수들은 EBS를 안 봐도 좋은 성적을 받고 베이스가 안 좋은 사람은 EBS를 전부 다 외운다 하더라도 성적이...

실제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영어교사들의 말로는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아예 EBS 답지를 외워서 수능장에 보낸다고 한다. 이건 답이 없는 학생들에게 뭐라도 해보라는 뜻에서 시키는 것이므로, 당연히 직접 연계 문제를 제외하면 효과는 없다.[46] 교수들이 연계교재 복붙해서 모두 문제 출제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읽어본 소재라는 점에서 제목맞추기, 분위기 파악하기 유형등의 아주 쉬운 문제는 풀리겠으나, 빈칸 뚫어놓고 선택지 자체를 교묘하게 출제하면 정답률이 폭락한다. 그런데도 EBSi강사들은 여전히 외우듯이 공부하라 한다. 이에 대한 반론이라면, 글을 1~2 문장만 읽고 바로 내용을 기억한 뒤 빈칸 문장과 선택지를 읽을 수 있다면 다 읽는 것보다는 시간이 절약된다고 한다. 어쨌거나 직접 연계의 경우 글의 내용을 완전히 바꾸는게 불가능하기 때문. [47]

연계든 비연계든 빈칸에서 선택지들이 비스무리하게 나오기라도 하면 여지없이 정답률이 바닥을 긴다. 지문만 외운다고 해서 연계 문제들을 다 맞추는건 아니다. 실제로 2013학년도 9월 모의고사의 경우 인터넷수능 영독1에서 연계된 빈칸 추론 문제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찍어서 맞출 확률이 더 높은 18%의 정답률을 자랑한다.

사실 정말 재미있는건. EBS 가르치는 사교육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재수학원에서 EBS 지문 풀이하고 있으니 말 다했다.[48]

2015학년도부터 영어를 쉽게 내는 분위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EBS를 전혀 안 보는 경우도 생겨났다. 재수생이나 반수생[49]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데, 이런 학생들은 이미 기본적으로 영어 실력이 있기 때문에 EBS 굳이 안 봐도 연계 문제 잘만 풀며, 수능뿐만 아니라 월례고사에서 아무리 문제를 꼬아서 내도 맞춘다.[50] 어차피 연계 해봤자 이런 학생들을 위협하는건 한두 문제, 정말 많아도 세 문제 정도인데, 그 문제들이 꼭 연계 지문이라는 보장도 없고, 연계라고 해도 그 정도로 어려운 문제라면 어차피 지문을 다시 읽고 풀어야 한다. 게다가 재수학원이라도 다닌다면 어차피 강사들이 중요한 지문은 다 뽑아서 다뤄주기 때문에 더더욱. 차라리 기출문제들이나 외부 비연계 지문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더 많다.

연계는 사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연계의 힘이 너무 크다. EBS 몇 번 돌렸냐는 표현은 이제 이미 일상적인 말. 70%연계를 맞추려고 듣기에 연계문제를 상당수 몰아서 출제한다. 게다가 학생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빈칸추론은 대다수가 비연계 문제로 출제된다. 수학능력시험은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변별력을 지녀야 하므로 당연히 어려운 문제는 어렵게 나와야한다. 따라서 EBS를 외우는 따위의 행동은 일체 하지말고 영어로 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과거에 비해 EBS영어 교재의 질이 상당히 좋아졌기도 하다.[51] EBS와 연계하는 다른 과목 보다는 실질 연계율이 높다.

결국 이런 잘못된 연계방침이 많이 지적되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제대로 냈다. 하지만 예고없이 변별력있게 나와 뒤통수를 쳤다.
결론적으로 EBS 문제의 주제나 주요 문장을 외워버리는 공부법은 점차 사라질 것이다.
차라리 EBS 문제를 통해 구문 공부와 논리독해 공부를 한번에 끝내는 것이 본질적인 실력을 올리기에는 최고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EBS 영어 수능특강은 기존에 출제되었던 지문과 동일한 것이 최대한 안 나오게 하기 위해서 영미권 박사학위 논문(!)까지 뜯어온다고[52].

6. 문제를 위한 문제, 난이도를 위한 난이도

Kenny씨가 산책을 한다



Kenny가 기르는 강아지 Mark는 아침에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공원 몇바퀴를 도는, 혹은 가볍게 뛰는 행위를 34세에 사업에 성공하여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에 2층짜리 집을 소유한 그녀에게 당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 행동을 본 그녀의 남자친구인 Jack은 그녀와 함께 걷기를 시나브로 하며 1시간 이후에 서로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밥을 먹는다



그들은, 아니 어쩌면 지구상에 존재할 수 있는 음식을 생활로써 섭취하는 모든 각각의 우리들은, 다양한 가치로 버무려져있는-때로는 으깨지기도 하는 수많은 가치들은 차치하고-식단이라는 상징에 수없이 고된 낭비를 행하고 그리워하며 삶을 그것만의 공허한 가치(볼튼 박사의 조악한 표현에 의하면 "별볼일 없는 얼간이의 가치들")로 명시하고 있다.
석양이 진다



내가 너희들에게 신체상의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결정권을 가진 지금 상황은 태양이 지구상의 위도와 경도 중 경도상으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 반경과 지구의 자전반경에 따라 각 국가당의 주중 시간대와 야간 시간대 뿐만이 아닌 조식과 야식 시간대 심지어는 과거와 미래 등을 비롯한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종류 중 시간 관념의 두 쌍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세계 공통 관용적 시간대의 의사표현인데 이 표현의 유래를 알려주자면....

어째 점점 갈수록 원문은 짧아지고 새로 만든 문장은 길어지고 있다. 일본 라이트노벨 읽는 느낌. 일본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똑같기라도 하지

현 영어 영역 문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알려주는 글이라 할 수 있다.

레딧에도 2011학년도 수능 26번 문제가 소개되기도 했는데, 영어학을 전공하는 모 레디터는 자기가 본 글 중에 가장 난해한 축에 속한다는 평을 내렸다.[53][54]다른 레디터는 제대로 평가하려는 것이 아닌 함정에 빠뜨리려는 문제라고 평했다.

굳이 레딧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수능영어의 고난이도 문제는 진작부터 전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편이었다. 영국남자에서도 수능 영어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직접 실험한 동영상[55]이 있을 정도이며, 2017년에 JOLLY 채널을 통해 리벤지하고 2018년에는 아예 영국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2차 리벤지를 했는데[56] 양 쪽 모두 엄청나게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그 밖에도 위 레딧에 올라온 것과 같은 문제를 포함한 세 문제를 원어민이 실제로 풀었다가 틀리는 동영상[57][58]들이 다수 나오거나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총체적인 감상을 들어봤는데 말도 안 된다며 혹평을 받는[59] 동영상이 다수 쏟아지는 등 출제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원어민이 어렵다!"고 평가하는 문제들은 문제를 구성하는 단어나 다른 구성요소들 자체의 난이도가 높다. 일상적으로 쓰지도 않는 표현을 남발하고 그나마도 사전에 있는 중심 의미가 아니라 다소 생소한 의미로 끌어온다. 원문은 당연히 이렇게 쓰여 있지 않고, 단어를 의도적으로 바꿔 출제한다. 문법도 문법상으로 문제는 없다 정도로 빙빙 꼬거나 군더더기를 붙여서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식으로 니들 점수 너무 높으면 위쪽에서 우리들 욕할테니 일부러 틀리라고 꼬아서 내는 문제들이다. 사실상 이런 문제들을 풀 해답은 사전을 달달달 외워서 각각의 단어당 의미 하나 하나 대입해보면서 유전 문제 마냥 퍼즐 맞추기하는 것이다. 글 자체로서 접근하기도 어려운 게, 표현에 기교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일반적인 고등학교 교육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도의 은유 등을 사용한다. 결국 난이도를 올리기 위해서 난이도를 올리는 짓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하지만 국가시험으로서 등급컷을 내야 하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차등을 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 수능이기에, 이러한 경향은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현재로서도 앞으로도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수능 D-100 특집 편에서 2016년 수능 외국어 34번 문제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였다. 이 프로의 패널인 타일러 라쉬[60]가 2016년 수능 외국어 34번 빈칸 문제를 틀려버렸는데, 그는 해당 문제의 서술 중 일부인 Whitman's poet sought에서 이것이 말이 되지 않는 서술이라고 생각하여 Whitman's poet을 Whitman's poetry라고 고쳐서 풀었고[61] 그 결과 3번을 답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그런데 틀려버렸고 답은 4번이었다. 그런데 이 방송이 송출된 이후 어떤 사실이 밝혀졌는데, 해당 문제의 지문이 본래는 원문이 있는 문장으로, 수능출제위원들이 고등학생 수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함축적인 표현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맥락적인 문법 요소를 박살내버렸다. 결국 해당 원문을 작성한 워싱턴 대학의 교수를 비롯하여 영어권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원어민과 영어 과외를 하던 한국인에 의해서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묵살당했던 문제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아무튼 이 문제는 수능출제위원이 한국의 고3 고등학생이나 수능문제를 접할 선생님, 교수, 학원교사, 과외교사 등의 수준을 무시하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수정한 문제였거나 애초에 이 수능출제위원 자체가 영어의 문법에 대해서 무지해서 생긴 답이 없는 문제였던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일각에서는 이러한 폐단이 결국에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의 이유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

수능 지문을 출제할 때 원어민들이 검수한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논란거리가 되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참고로 원어민 명문대생들이 수능 영어 문제를 풀어서 맞히는 사례도 있기는 하다. 다만 여기서 등장하는 원어민들은 자국의 최상위권 실력자들이어서 반박 자료로 쓰기엔 논란의 여지가 좀 있고, 결정적으로 시험삼아 몇 문제를 푸는것과 수능의 고강도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문제를 푸는 건 차원이 다르다.

결국 언론도 수능 영어의 폐단을 직접 언급하게 된다. 조선일보

7. 그래서 잘못된 시험인가?

잘못된 시험 맞다. 지금의 수능 영어는 영어시험으로서의 가치, 회화로서의 가치도 없는 그냥 영문을 이용한 정체불명의 시험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7.1. 수능 영어의 목적

수능 영어의 목적은 영어 회화가 아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정규 교과 과정에서 가르치는 제2외국어의 목표와는 명백하게 다르다.

수능의 정식 명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며, 이 단어를 풀어서 설명하자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이다. 그 중 영어 영역의 목표는 대학에서 영어로 쓰여진 전공책을 볼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문들이 전부 영어권 나라의 석/박사나 교수들의 논문급의 글들에서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 될 수 밖에 없고, 그 수준은 높을 수 밖에 없다. 그저 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해서 일상생활 속에 언어보다 수준이 높은 논문의 내용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건 아니니, 수능 영어가 생활영어를 목표로 하지 않는 이상 인용하는 원문의 수준도 높고 이걸 더 꼬아놓으니 당연히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조차도 극소수를 제외하면 학부 과정에서 영어로 된 논문을 읽는 경우는 흔치 않다. 전공 서적을 원서로 읽는 것과 아예 영어로 된 논문을 읽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그랬기 때문에 초창기 외국어영역에서 논문급 난이도의 지문은 거의 드물었다. 그런데 일개 고등학생들에게 대학교에 입학할 수준을 테스트하는 정도로 영어 논문의 수준을 요구하고 있으니 이는 무리한 요구다.

7.2. 그러나 목적을 잊다

문제는 수능 영어가 언제부턴가 그 목적을 잊고 완전히 중구난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생활영어 시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활영어 분위기를 흉내내려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화자의 심경이나 대화의 분위기를 묻는 문제이고, 심지어는 화자나 청자의 직업이나 언급여부를 묻는 문제까지 가면 이건 전공책이나 논문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문제가 된다. 실제로 평균점수를 유지시키기 위한 저난도 문제들은 슬슬 생활영어 레벨로 난이도가 낮아져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수능 영어는 태생적으로 난이도 논란과 활용성 논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이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청해 문제와 독해 문제의 난이도 차이인데, 원래 시험의 목표가 지나치게 학술적 사용에만 치우쳐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 언급한 '생활영어 분위기를 흉내내기' 위해 가장 만만한 듣기평가의 난이도를 도에 지나치게 많이 낮췄기 때문이다. 미국의 초등학생들도 수능 영어 듣기보다는 말을 빠르게 하며, 심지어는 TOEIC조차도 그렇게까지 느리게 말하지는 않는다. 당장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자막 없이 보라고 하면 수능 영어 1등급 받는 학생들이라 해도 버거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과적으로 읽기는 영어가 모국어인 대졸자들조차도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나오지만 듣기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한 편 볼 수준도 되지 못하는 형편없는 수준의 밸런스가 생겨버리게 된다.

여기서 듣기 난이도를 낮춘 건 한국의 사교육 열풍과도 관련되어 있는데, 청해 쪽은 독해보다도 훨씬 '원어민 개인고액과외'의 득을 보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한인타운에서 한국인들끼리 어울려 놀며 허송세월만 하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영어권 유학을 보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것이 청해라는 것을 모르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62] 그러나 고등학생 레벨에서는 유학 때문에 정규교과과정에서 이탈하는 것이 두렵고, 그것을 대체하기 위해 영어가 모국어인 원어민 강사를 모시고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거나 원어민 강사가 있는 유명한 영어학원에 다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지상파 황금시간대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원어민 관련 고액과외나 고액학원의 전모이고, 교육부에서 기를 쓰고 막으려는 바로 그런 부류다.

덧붙여 시험을 위한 시험으로 계속 악화되다 보니, 통칭 킬러 문제라 불리는 고난이도 '만점 방지 목적' 지문들은 위험수위를 넘어서서 말 그대로 '쓸데 없는 영역'에까지 들어섰다. 잘못된 어휘 선택은 아무 문제도 아니라는 듯 남발하고, 문법을 고어 수준으로 복잡하게 잡아늘려 인용한 원문의 구조가 다 무너져 쓸데없이 문장이 길어질 정도이며, 추상적 표현들이 실제 어법에서 안 쓰이는 방식으로 과하게 등장해 오답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63] 이는 학력고사 때보다도 더 퇴보된 부분으로, 학력고사 세대들이 수능 영어를 보고 기겁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게다가 영어권 대학에서도 일부러 복잡하고 어렵게 쓴 글은 흔히 소설작법 관련해서 가장 금기시되며, 특히 인문계열 교수들은 보자마자 F를 때리는 겉멋만 잔뜩 들어간 쓰레기나 다름없다고 평가한다. 그런데 이런 글들이 보란듯이 대학 입학용 시험에 쓰이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논문의 경우에는 전달력을 높히기 위하여 중심 내용을 명확히 하고, 대체 불가능한 전문용어들만 어쩔 수 없이 추려서 쓰는 게 정석인데[64], 한국의 수능 영어는 그러한 정석 따위는 개나 줘 버리고 지문을 이리저리 배배 꼬는 바람에 정작 논문을 읽고 이해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된다.[65] 수능 영어는 매년 정확하게 시대를 역행하여 고대~중세 문어체 수준으로 급격하게 퇴화하고 있고, 수능 영어가 추구하는 '논문 이해하기'와 전혀 상관이 없는 방향으로 악화되고 있다. 한국 수능 영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7.3. 왜 고쳐지지 않는가

수능 영어를 출제하는 출제위원들도 이러한 시험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대부분 인정한다. 그러나 절대평가로 등급을 나누고 이것이 대학 진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한국 교육 시스템상,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그 악명이 자자한 한국식 사교육 조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상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는 어쩔 수 없이 방치되는 경향이 강하다.
  • 사교육을 조장하지 않기 위해서 원문으로 삼는 영어 문장의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출제위원들이 문제를 출제하면서 원문의 있던 단어들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준의 단어로 대체할 수밖에 없는데, 단어를 바꾸고 문장의 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문맥의 매끄러움을 검수할 시간까지는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바꾸는 단어는 정답지를 고르는 것과 연관된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위에 언급한 것처럼 정답지와 직접 연관 없는 어려운 단어는 그대로 놔 두거나 더 어려운 단어로 대체한다. 그러다 보니 문장 구조가 무너지는 경우가 생기고, 중의적 해석 문제나 '정답 없음' 같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 반대로 듣기평가 쪽에서는 사교육을 조장하지 않기 위해서 수준을 대폭 내릴 수밖에 없다. 사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조장되는지는 위에 설명한 대로고, 덧붙여 한국에서는 원어민이기만 하면 별다른 검증 없이 범죄자라도 덜컥 받아들이는 경향[66]이 강하기에 교육 외적으로도 이래저래 골치가 아프다.
  • 또한 사교육 조장 방지를 위해 문학 관련 지문을 사용할 수 없다. 한국의 영어교육과정에서는 영문학은 거의 무시당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는 국어 영역에서 문학 부문이 매년 출제 논란에 시달리고 있으며 고액과외의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덧붙여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현행 난이도가 변별력이 떨어짐을 인정하고 난이도를 더 올릴 계획이라고 하니, 고쳐지는 건 고사하고 그 병폐가 더욱 깊어지게 생겼다. 이럴거면 도대체 절대평가는 왜 했는지 심히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7.4. 결론

생활영어를 목표로 하지 않았는데 생활영어 흉내를 내고, 독해 난이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청해 난이도는 이미 지층을 뚫고 내핵을 향해 추락하고 있으며, 그 문제의 지문이 만들어지는 방식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급격하게 퇴화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과 환경 문제 때문에 고쳐질 기미도 안 보인다.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인 것이다(...).

8. 공인영어시험과의 상관 관계

고교 졸업 후에 공인어학시험의 점수는 굉장히 중요해진다. 당장 대학교 들어가서부터 텝스/토익/토플공인어학시험 점수를 토대로 교양 영어 과목의 레벨을 편성[67]하고, 교환학생이나 장학금을 신청할 때도 공인어학시험 성적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편입학 전형 때나 졸업 자격 심사[68]대학원 입시 때도 공인영어시험을 필수로 본다. 결정적으로 기업체 입사 원서 제출시 어지간한 대기업은 공인영어시험 성적표를 의무적으로 제출[69]하게 하고, 그러한 경향이 중소기업으로도 널리 퍼지고 있어 사실상 한국 사회에서 돈 벌어 먹고 살려면 영어가 필수인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대학 졸업과 취직을 위해 공인시험은 사실상 필수가 되었고, 따로 공인시험 대비를 할 만한 틈이 쉽게 주어지지 않는 한국 공교육 과정 특성상 그나마 영어를 '배운다'고 말할 수 있는 수능 영어를 목표로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잘못된 교육 방식이긴 하지만 수능 영어는 계속 중요시될 수밖에 없으며, 어쨌거나 배운 건 배운 거니까 직간접적으로 시작 단계에서 영향력을 준다. 이러한 상관관계 때문에 위에 언급된 악순환은 더더욱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략적으로 단계를 나누자면, 수능 영어를 안정적으로 1등급[70] 수준에서 유지해 온 실력일 경우 한국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공인어학시험토익 기준으로 최소 700~800점 점수대는 된다고 평가한다. 이후 상위 11% 이내 수준의 2등급이라면 600~700점대, 상위 23% 이내 수준의 3등급이라면 500~600점대로 추정한다.

상위 23% 밖인 4등급 아래로는 일반적인 이력서 심사 기준 심사외 등급을 받는 토익 500점 이하로 떨어지므로 구별할 의미가 없어지며, 이렇게 영어 기초가 매우 부족한 경우라면 중고등학교 레벨의 기초 영단어와 숙어, 영문법부터 다시 차근차근 배워 나갈 필요가 있다. 당연히 800점 이상 고득점까지 올리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며, 보통 600~700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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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4년까지는 4교시, 15:30~16:40이었다.[2] 물론 유난히 영어만 못하는 학생들은 예나 지금이나 있었다.[3] 참고 과목별 오답률 베스트에서 외국어 영역으로 맞춰주면 볼 수 있다.[4] 2010~2011 사이의 평가원 및 수능 문제가 얼마나 헬게이트인지, 심지어는 텝스 학원에서 빈칸 연습문제로 나눠주는 문제 중에 이 당시 수능 문제가 끼어있을 정도이다![5] 그래도 A형 응시자의 비율은 약 30%로 상당히 많았고 이로 인하여 B형의 등급컷은 난이도에 비해 무척이나 높아졌다.[6] A형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1컷 91점이다.[7] 객관식 시험에서 찍어도 20%가 나오기 때문에, 거의 모든 수험생이 찍었다는 뜻이므로 정답률이 20%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다.[8] 사실 이런 일이 일어난 까닭에는 난이도가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19학년도 6평의 경우 수험생들이 절대평가라고 공부를 게을리 해 수준이 하향평준화 된 것도 있다.[9] 초고수가 아닌이상 문제가 쉬워도 시간 여유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잠깐 정신줄 놓으면 훅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10] 다만 이것도 솔직히 예전 이야기다. 가/나형 모두 최근(2015학년도 이후) 수능은 솔직히 말해 꽤 많이 쉬웠다.[11] 보통 문과든 이과든 상위권 학생들은 쉬운 문제 27개는 40~50분 내외에 다 풀어내는 경우가 많다.[12] 또한 문과에서 수포자가 단연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13] 다만 서울대는 인문대에도 수학에 1.2배 가중치를 두며, 그렇기에 수학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서울대 갈려면 애초에 다 잘봐야 한다.[14] 다수의 고교생이 기준이며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초기에 꽤 많은 양을 익혀야 하는 수학의 특성상 문과 수험생도 초기에는 수학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고, 수학을 버리지 않는 최상위권 학생들이라면 수학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15] 서울대나 고려대의 경우 반영 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연세대는 높은 편이다. 1등급과 2등급의 점수차가 무려 5점이다.[16] 듣기평가 시작 전에 안내 멘트와 함께 나오는 음악이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물론 그럴거면 1교시부터 틀어주었어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아시다시피 1교시 국어 듣기는 이미 없어졌다.[17] 여담으로 이 음악은 2009년까지 서울메트로(現 서울교통공사) 종착음으로 쓰였던 음악이다.[18] 텝스의 속도가 수능 듣기보다 약 1.3배 빠르다고 보면 되는데, 그래서 실제로 수능 끝난 고3이 텝스 처음 치면 듣기에서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다.[19] 2011-1 15개시도교육청 주최 전국 중・고교영어듣기 능력평가부터 적용된다.[20] 미국 흑인 영어에서는 표준어법으로 인정하지 않는 'amn't'라든가 'bring-brang-brung'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출제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21] 이때는 지문의 내용을 시험지에 적으면서 들어보자.[22] 평가원에서 일본 센터시험, 중국 까오카오, 미국의 ACT/SAT 시험들을 비교분석한 문서중에서 실용영어를 갈조하는 분위기이기도 하니 듣기 비중을 확대해야겠다고 하나 듣기 난이도의 상승이 도농간의 격차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되어있다. 따라서 빠르고 연음이 잘 일어나는 듣기책으로 대비한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말.[23] 어떤 문제인지는 추가바람.[24] 그래서 수능 전날 모든 사물함을 열어놓고 비어있는 것을 확인한 후 투명테이프로 봉인한다.[25] 물론 텝스, 토플에서는 시전이 불가능하다. 텝스는 듣기시간에 문법 풀면 부정행위로 실격이며, 토플은 듣기시간 부터가 아예 다른 과목 수준으로 분리되어 애초에 불가능하고 설사 가능하다 쳐도 지문길이와 쓰이는 어휘 수준이 어휘는 그나마 평이하게 나오는 텝스, 토익, 수능과 비교해도 차원이 달라서 듣고 노트필기만 해도 정신이 나간다..... 여기에 토플은 무조건 듣고 문제를 풀도록 되어있어서 선택지만 읽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26] 예를 들면 18~빈칸 전문제-빈칸 마지막 다음문제부터 장문까지-다시 빈칸으로, 혹은 2점짜리-3점짜리, 듣기까지 포함하자면 듣기하는 도중에 여유를 이용해서 도표, 일치/불일치, 18번, 심경/분위기, 어법 문제를 푸는 것 등이 있다. 대다수는 어려운 난이도를 보이는 빈칸추론의 풀이를 맨 나중으로 미룬다.[27] 결말부에 홈즈가 발자국을 토대로 알아낸 예상되는 절도 상황을 말해주는 장면. 창틀에 발자국이 있어 누가 나갔다 들어왔음을 알아냈다 -> 뛰어나간 것이 아들임을 알아냈다 -> 아들과 도둑이 몸싸움을 하면서 왕관에 한 사람의 힘으로 가할 수 없는 손상을 가했다 순서가 정답이었다.[28] 사교육에서는 이걸 리딩 스킬이랍시고 가르쳤으나 그건 글을 제대로 읽는 것이라고 볼 수가 없다. 스키밍 스킬이라면 모를까.[29] 모 인터넷강사는 해설강의에서 이렇게 짜집기해서 문제를 만들었다며 평가원을 엄청나게 깐 적이 있다. 그러나 사실은 짜깁게 한 게 아니었다. 그 강사가 주장했던 문제는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 28번 문제였는데, 사실 이 지문 내용 자체가 워낙 유명한 강연의 내용이어서 오히려 여러 논문과 책에서 인용되었을 뿐이지, 해당 지문 전체는 사실 한 책에 실려 있었다. 그 강사는 아마 여러 책에서 관련 문장들을 찾아냈으니 짜집기라고 의심했을 것이다. 참고로 28번 지문의 출처는 알랭 드 보통의 '불안'(원제: Status Anxiety)이다. 사실 한 문장만 제대로 구글링 해 봐도 금방 찾을 수 있는데 이러한 짜집기 의문 제기를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그냥 해버린 것은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는 언행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짜깁기 여부를 떠나서 이정도의 지문을 인용하면 단어난이도가 말도 안 되게 된다. 그러다 토플마냥 배경지식이 시험의 운을 책임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더 심한 것은 2010년 이후로 양산되고 있는 정답률 20%이하 문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30] 토플은 문장구조보단 단어가 어렵다. 특히 동의어가 무진장 어렵다. 당장 해커스에서 나온 녹색 단어장만 봐도 뒤집어진다. 흔히 토플 100점 이상 나오는 사람들은 그것의 대부분을 외우고 있으니 최소한 단어 수준만 보면 수능 외국어가 어려울 이유가 없다.[31] 무관한 문장 찾는 문제는 주로 39번에 배치되는데, 비교적 쉬운 난이도에 비해 학생들이 많이 틀린다. 그 이유는 39번대로 가면 학생들이 시간이 부족해서 빨리빨리 읽으려고 하기 때문임과 동시에 전에 있던 빈칸 추론 문제 때문에 멘탈이 잡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은 시간의 압박을 잠시 잊고 천천히 읽어보라고 할 정도... 근데 그게 정설이다.[32] 2015 수능 이후론 문법이나 문장 위치/문단 순서가 1등급 당락에 훨씬 결정적이다.. 라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수능 문제 오답률 top5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빈칸 문제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고로 현재까지도(2018 수능시점) 1등급 당락은 여전히 빈칸문제다.[33] 이 상황에서, A는 B에게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요?[34] 영어의 특성상 중요한 주장이 앞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35] 과거에는 이 유형이 36~38번에 나왔고 빈칸추론이 23~30번 사이에 출제되었다.[36] 과거에는 밑줄의 부적절한 단어 찾기가 그림을 보고 참고하는 유형이었지만 2011수능에서는 내신처럼 지문만 던지고 문맥에 부적절한 단어 찾는 유형으로 바뀌었다.[37] 보통 23~30번 사이에 출제.[38] 문제는 이런 지문은 대학교육을 받은 원어민도 이해를 못 한다는 것이다. 후술되었지만 영어 영역 고난이도 문제를 보자마자 "도대체 이걸 누가 쓴 거냐"고 깠으니...[39] 참고로 이 유형이 빈칸 하나 짜리에 비해 약간 쉽다.[40] 26번 정답률이 13%이다.[41] 34번과 35번은 각각 정답률이 21%, 14%였다. 심지어 두 곳을 추론하는 36번마저 35%. 정답비율과 특정 오답을 고른 비율이 거의 비슷했다.[42] 예시: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_____이다., 그렇게 되어서 결국에는 ___되었다.[43] 참고로 이 문제는 주제는 아는데 만약 이런 경우에 여기에 무슨 말이 들어가야지?라고 생각을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정답률이 낮게 나왔다. 2011 수능에서도 이런 문제가 출제된 적 있다.[44] 2018 수능 34번이 이 경우이다 주제에 대한 단서를 판단하는데 혼동이 될 맥락을 넣었다[45] 심지어 답도 2번이었다!!! 4번을 고른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다.[46]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로 효과가 없다. EBS를 외워서 효과를 보려면 그 지문의 해석만 달달 외우는 것을 넘어서 글 전체의 맥락, 흐름까지도 모두 외우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문장이 어떤 뜻인지만 외워갔다가는 이 꼴 날 수도 있다.[47] 1.문장 2개를 보고 '아, 이런 내용이었지!' 2.빈칸이 있는 문장을 보면서 '이 글의 내용중에 대강 이런 위치겠네.' 3.선택지를 보고 해당 위치에 들어갈 것을 고른다.[48] 모학원에서 하는 짓을 그대로 적자면, EBS의 내용을 압축한 써머리와 앞의 1~2문장(변형 가능성이 제일 낮다.)의 구문 분석만을 외우게 하기도 한다. 찍기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찍기를 까는 학원도 있다. 같은 학원 내에서 강사끼리 EBS를 외우느냐 마느냐를 두고 싸우기도..[49] 반수생의 경우 1학년때부터 영어강의를 수강하거나 외고생들이 많아서 영어텍스트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50] 그래서 6평이나 9평 보고 나서 나중에 '아 이거 연계였어?' 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51] EBS영어는 EBS시리즈 중 꽤 좋은 평을 듣는 교재다.[52] 하지만 이것이 문제가 되는게 논문과 학생들에게 내는 시험은 어휘 수준과 문장 구조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그러므로 그 어려운 논문을 학생들이 풀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해 문장 구조나 어휘를 뜯어고치는데 이 경우 기본적인 문법이 박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자세한 것은 후술. 이 때문에 수능 영어를 잘해도 현실에서 써먹지도 못한다는 수능 영어 무용론이 등장하게 된다.[53] 답은 5번이다. 아래 두 번째 동영상과 같은 문제.[54] 다만 이 문제는 철학자인 J.L.Stocks의 The limits of purpose에서 approximate를 approximates라 고친것을 제외하면 중간 문장을 빼거나 변형하지 않고 완전히 동일하게 가져온 지문이므로 아래 원어민의 평가처럼 평가원이 실제로 쓰지 않는 단어를 가져와 어렵게 고치고 문장을 꼬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55] 영어를 모국어로 50년 이상 살아 온 사람, 각종 전문단어를 많이 접할 필요가 있는 성직자와 방송작가, 케임브리지 대학 졸업생 등이 입을 모아 수능 영어의 문제 출제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한다. 해당 영상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한국의 수능 영어는 영국의 뉴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을 정도로 어렵다'고 대략적으로 소개된 적도 있을 정도다.[56] 특히 첫 문제에 나오는 단어는 조쉬와 영어 선생들조차 이건 뭐냐며 발음조차 제대로 못한다(...). 문제의 단어는 satiety로 포만감이라는 뜻인데, 모두가 알다시피 포만감이라는 단어 자체가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글에서도 거의 안쓰인다. 덤으로 hedonics(쾌락론)도 지문에 나왔는데, 이것도 일상에서 전혀 안 쓰는 말이다. 철학전공자면 모를까[57] 참고로 첫 문제의 답은 5번이다. 해석하면, "전자는 0에 가깝고 후자는 무한에 가깝다."[58] 해당 원어민이 찍은 3번은 평가원이 주로 써먹는 페이크인 도덕적/상식적인 보기로 언뜻 보기엔 지극히 옳은 말이라서 낚이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문제는 맞는 말을 찾는게 아니라 글쓴이가 하고싶은 말을 찾는것이기 때문이다.[59] 특히 마지막 동영상의 인물들은 시작부터 '도대체 누가 이런걸 쓴거지?'라고 대놓고 비판하며, 이런 시험은 말도 안된다고 쐐기를 박는다(...).[60]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한, 미국 내에서도 엘리트 수준인 원어민이다. 비정상회담에 미국 대표로 출연해서 많이 알려졌다.[61] 월트 휘트먼은 미국의 시인인데 "Whitman's poet"이라고 하면 "휘트먼의 시"가 아니라 "휘트먼의 시인" 이 되어버린다.[62] 현지인들의 대화는 어학시험의 대화속도보다 당연히 빠르고, 여기에 각종 잡음과 화자의 출신에 따른 사투리+악센트+말버릇 차이 등이 더해져 천차만별의 예제가 생기게 된다. 이런 환경에 노출된 학생들에게 수능영어의 듣기는 당연히 껌이다.[63] 위에 예시로 링크된 수능 영어 관련 동영상에도 나오듯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문장'이나 '보기에 답이 없어 보이는 문제'들이 전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영국남자에서 2018년에 영국 교원들을 데리고 한 2차 리벤지 영상에서 선생님들이 혹평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보자.[64] 그나마도 논문에서 정말로 중요한 단어인 경우 별도의 페이지를 할당해서 설명을 해 주거나 적어도 관련 논문을 각주로 달아준다.[65] 인터넷 검색으로 영어 논문이나 리서치 관련 중요 표현들을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수능 영어처럼 어설프게 따라하는 수준이 아니라 철저하게 '서식에 맞춘 절제되고 정갈한 원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부 자주 쓰는 문장 표현법에 대해서는 영문법적으로 정제된 방법론을 따로 거론할 수준.[66] 아동성폭행범이 한국으로 도망쳐 엘리트 원어민 강사로 떵떵거리며 살았던 이야기를 비롯해, 범죄자들이 한국을 도피처로 삼아 영어강사로 호위호식하는 케이스가 이미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보고되어 있다.[67] 졸업필수과목에 영어 관련 커리큘럼 비중을 높게 짜넣은 일부 대학교의 경우, 850~900점 이상의 고득점을 한 학생들은 교양 영어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쳐서 사실상 면제해 주는 학교도 존재한다.[68] 기준 점수를 통과 못하면 졸업을 못하고 졸업 유예 등의 조치를 취한다.[69] 덧붙여 대부분의 대기업은 제2외국어와 인턴쉽 경력 등으로 당락이 갈리는 경우가 많고, 상위권 대기업의 경우 제3외국어까지 보고 가르는 경우도 많다. 당연히 영어 성적의 우월관계에 의한 합격 커트라인은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다.[70] 상대평가 기준으로 수능 응시자 집단 중 상위 2~3% 이내의 영어 실력. 요령을 피워서 여매로 한두 번 정도 땄거나 절대평가 기준 난이도 조절 실패로 우연히 딴 경우를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