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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 |
노스캐롤라이나 | 워싱턴 |
[1] |
노스캐롤라이나의 탄생과 퇴역을 다룬 동영상 |
BB-55 USS North Carolina "The Show Boat"[2]
1. 제원
함급 |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
건조 시작 | 1937년 10월 27일 |
진수 | 1940년 6월 13일 |
취역 | 1941년 4월 9일 |
퇴역 | 1947년 6월 27일 |
전장 | 222.1m |
전폭 | 33.017m |
수선폭 | 31.852m |
수선부 | 217.45m |
흘수선 | 10.8m |
경하배수량 | 35,265미터톤 |
기준배수량 | 36,600롱톤(37,188미터톤) |
만재배수량 | 1942년 : 44,800롱톤(45,519미터톤) 1945년 : 46,700롱톤(47,520미터톤) |
보일러 | 밥콕 & 윌콕스제 8기 |
터빈 | GE 기어드 증기터빈 4기 4축 |
출력 | 121,000마력 |
속력 | 27knot 1941년 : 28knot 1945년 : 26.8knot |
항속거리 | 1941년 : 15knot(28km/h)로 32,320km 1945년 : 15knot(28km/h)로 30,220km, 25knot(46km/h)로 10,630km |
주포 | 16인치 45구경장 Mark 6 3연장 주포탑 3기 (총 9문) |
부포 | 5인치 38구경장 Mark 12 2연장 양용포탑 10기 (총 20문) |
대공화기 | 최종사양 : 40mm 56구경장 보포스 4연장 기관포좌 15기 (총 60문) 20mm 70구경장 오리콘 단장 기관포좌 46기 (총 46문) |
현측장갑 | 12인치 (15도 경사) |
갑판장갑 | 상부 STS1.4.5인치 주장갑 중앙3.6인치+STS1.4인치, 현측4.1인치+STS1.4인치 |
포탑장갑 | 전면 16인치, 측면 9.8인치, 상면 7인치 |
사령탑장갑 | 전면 14.7인치, 측면 16인치 |
바벳장갑 | 전면 14.7인치, 측면 16인치 |
함재기 | 보우트 OS2U 킹피셔 수상기 3기, 캐터펄트 2기 |
승무원 | 2,339명 |
자매함 | 워싱턴 |
2. 개요
BB-55 노스캐롤라이나는 2차대전기 활약한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의 초도함이다.[3]3. 탄생 배경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주 전력이 되었어야 할 렉싱턴급 순양전함과 사우스다코타급 전함(1920)이 해체 또는 항모로 개장되자 미 해군은 어쩔 수 없이 표준형 전함을 개장해 다시 우려먹어야 하는 처지가 된다. 표준 전함들은 집중방어와 방뢰체계, 3연장포×4의 포탑배치 등의 도입을 통한 안정적인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추었으나 너무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4]이 시기 순양전함이나 속도가 빠른 편인 전함으로는 일본의 공고급 순양전함과 나가토급 전함[5], 영국의 후드[6]와 리나운급 순양전함,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7] 등이 존재했다.
이들은 20노트 후반에서 30노트 초반으로 달릴 수 있어 순양함 및 구축함과의 동행, 적함 추격, 위기 상황에서의 도주 등이 가능했지만, 표준 전함들은 앞서 말한 20노트밖에 안 되는 속력으로 추격, 회피, 타함종과 작전 연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항모로 개조한 새러토가가 21만마력으로 약 35노트를 달성하자, 항모와 발을 맞출 수 있는 빠른 속도의 전함, 즉 고속전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탄생한 전함이 바로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이다.
4. 탄생과 좌절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은 런던 해군 군축조약하에 설계되었다. 설계 당시에는 기준배수량 3만 5000톤급을 준수하면서 기존 표준형 전함에서 사용하던 14인치 포를 12문 탑재하고 따라서 14인치에 대응방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8][9]하지만 일본이 조약을 탈퇴해버리자 조약을 준수하며 건조 중이던 전함들은 앞날이 캄캄하게 된다.
다행히도 일본이 조약을 탈퇴할 것을 대비한 '에스컬레이터 조약(escalator clause)'이란 것이 존재했었다. 노스캐롤라이나급은 이를 통해 주포를 14인치 대신 16인치로 바꾸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맹국 전함인 킹 조지 5세급 전함은 주포를 15인치로 교체하지 못했다.[10]
다만 배의 무게중심을 맞춰야 해서 2번포탑은 1,3번 포탑보다 탄약을 더 많이 적재했고, 덕분에 보급문제로 소위 아다리가 났다.[11] [12]
5. 스펙
5.1. 주포
원래 주포는 "14인치 4연장 3기"총 12문으로 뉴멕시코급 전함/테네시급 전함과 동일한 포문수였다.또한 4연장 배치방식은 당시 킹 조지 5세급 전함과 리슐리외급 전함만 채택한 희귀한 배치방식이였다.
16-C설계안으로 4연장 3기방식임을 볼 수 있다. |
어쨌든 4연장 3기라는 함포배치로 건조될 예정이었지만, 앞서 언급된 일본의 조약탈퇴로 일본의 전함들과 혹시모르는 신형전함[13]에 대응하기위해 미리 준비중이던 16인치(406mm) 함포로 교체한다. 이 16인치 함포의 성능을 정리하자면
16인치 함포와 포탑의 내부 |
먼저 화력은 콜로라도급 전함에서 사용하던 16인치 45구경장 Mark 5 함포를 개량한 16인치 45구경장 Mark 6함포를 탑재했다.
Mark 6 함포는 기존 Mark 5 함포에서 포강경과 내부공간을 줄임으로써 공간을 확보했는데, 원래 4연장 배치라는것과 줄어든 포강경 덕분에 포탑 1기당 3문, 총 9문의 16인치 포를 탑재해서 콜로라도급보다 화력이 늘었다.[14][15] 또한 미 해군만 사용하던 초중량탄을 Makr 6 함포부터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보다 늘어난 포문과 안정적인 포탑배치 방식, 그리고 통칭 SHS(Super Heavy Shell)라고 불리는 MK 8 초중량탄덕[16]에 Mark 6 함포는 설계당시 가장강력한 함포가 되었다.
또한 이름 그대로 중량, 즉 무게가 늘어남에 따라 갑판 관통력도 증가하였다. 이후 Mark 6 함포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후속 함급인 사우스다코타(BB-57)에도 그대로 사용되었고, 포신을 조금 늘린 개량형 16인치 50구경장Mark 7 함포가 아이오와급 전함과 취소된 몬태나급 전함에 탑재된다.
사정거리 | 측면장갑 관통력 | 갑판장갑 관통력 | 충돌속도 | 충돌각도 |
0m | 755mm | 명중불가 | 701mps | 0.0 |
4,572m | 676mm | 19mm | 637mps | 3.0 |
9,144m | 597mm | 28mm | 579mps | 6.8 |
13,716m | 520mm | 77mm | 529mps | 11.7 |
18,288m | 448mm | 109mm | 489mps | 17.9 |
22,860m | 382mm | 146mm | 463mps | 25.4 |
27,432m | 324mm | 194mm | 454mps | 34.1 |
32,004m | 266mm | 268mm | 488mps | 45.2 |
이처럼 최대 사거리 기준 갑판 관통력이 268mm인데, 이는 당시 장갑이 가장 두꺼웠던 야마토급 전함에게도 충분히 유효타를 먹일 수 있었다.
하지만 포탄이 무거워서 최대사거리는 33km로 짧은 편이었다.[17] 거기다 늘어난 중량으로 탄속도 701m/s로 동시대 16인치 포중 제일 느려지는 참사가 발생한다.[18][19]
5.2. 부포
미군 군함의 국룰이라 할 수 있는 5인치 38구경장 양용포를 탑재했는데, 이 함포는 분당 15~18발의 연사력과 최대 11km 상공까지 포탄을 날릴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고성능 양용포였다.5인치 부포와 내부 |
[20][21]
통상탄 사용시 5인치 양용포의 관통력
사정거리 | 관통력 |
3,700m | 127mm(5인치) |
4,900m | 102mm(4인치) |
6,800m | 76mm(3인치) |
10,000m | 50mm(2인치) |
12,600m | 25mm(1인치) |
구경만 본다면 넬슨급, 비스마르크급, 나가토급들의 부포부다 구경이 작고 포문수도 적다.[22]
하지만 단점만 있진 않았다.
양용포라는 역할덕에 대공/대함 모두 도맡아 할 수 있는 범용성을 자랑했다. 또한 양용포의 장점인 연사력으로 부족한 구경과 순간화력을 연사력을 통한 지속화력으로 매꿀 수 있었다. 거기다 우수한 사통장치로 명중률도 좋았고 무게도 줄일 수 있어 조약형 전함과 좋은 조합이었다.
마지막으로 연장 포탑 10기라는 구조와 부포 탄약고가 주포 탄약고에서 떨어진것과 포탑식 설계덕에 데미지 컨트롤도 훌륭했다.
5.3. 대공포
초기엔 1.1인치 75구경장 4연장 대공포좌 16기[23]와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12정, 앞서 설명한 5인치포 10문으로 방공이 좋은 수준은 아니었다.1.1인치(28mm) 4연장 대공포'시카고 피아노' |
하지만 이후 개량으로 브라우닝 기관총은 20mm 오리콘 기관포으로, 1.1인치 대공포는 보포스 대공포로 교체된다. 참고로 이 두 대공포들은 아직도 현역이다.[24]
보포스 기관포 |
덕분에 노스캐롤라이나를 포함한 미군 전함들은 2차대전 최강의 대공방어를 지니게 되었고, 이는 훗날 그레이 고스트를 위시한 항모들을 지원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5.4. 전자장비
자매함인 워싱턴 전방 마스트에 위치한 Mk.38[25], SG 레이더[26], Mk.37[27] |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항목에도 나오지만 SG 레이더와 처음부터 레이더로 탐색 및 추적하여 아날로그 컴퓨터로 제원을 산출한 후, 그에 따라 사격을 진행하는 설계등 최신 기술이 도입되었다. 당시 일본 전함들이 견시에 의존하는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Mk 8 아날로그 컴퓨터는 우수한 명중률로 유명했다. 동일한 컴퓨터를 사용하는 개장 후 웨스트 버지나아가 수리가오 해협 해전 당시 접근중인 니시무라 함대에게 사격했던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초탄부터 선두에 있던 모가미와 야마시로에게 명중탄을 낸 걸 보면 이게 얼마나 우수했는지 알 수 있다.[28]
주포 사격 관제에 Mk.38를, 부포 사격에는 Mk.37을 사용했는데 둘 모두 우수했다
전쟁 도중에 대공 탐색 레이더를 CXAM에서 SK로 교체하고, 견시를 대체하는 대수상 레이더 SG를 추가한다.
종전 직전에는 거리 산출용 기기가 MK.27 레이더로 변경되었고, 양용포인 부포의 사격 제원 산출에 사용하기 위해 대공용 Mk.12와 Mk.22, 대 수상용 Mk.32 이 추가되며, 기존의 Mk.3, Mk.4는 사우스다코타의 전훈을 반영하여 기존 레이더의 파손시 예비로 사용하기 위해 철거하지 않고 놔두게 된다.
그 외에 대공 탐색 레이더가 SK-2로 변경되었으며, 선미에 SG를 보조하는 SP(원래는 호위항공모함용이다.)를 추가한다. 그리고 선체에 잔뜩 늘어난 대공포들을 위해 Mk.34 레이더와 Mk.37 제원 산출기가 추가된다. 자매함 워싱턴의 경우 전후인 1946년에 레이더 재머 시스템인 TDY가 추가된다.
다만 의외의 사실인데 이런 흠좀무한 물건이 히에이와 야마토급 전함에 장비된 98식 방위반 조준장치보다 구식이다.
그외에 레이더 우측 후방 80'가 사각지대라는 결함때문에 자매함인 워싱턴이 고생하게 된다.[29]
5.5. 기동력과 관련된 일화
27노트대의 속력을 내기 위해 보일러는 증기 온도 454도(화씨 850도)에서 40.42kg/㎠(575psi)의 압력을 가진 밥콕 & 윌콕 보일러를 8기 장착했으며, GE 기어드 증기터빈을 4기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15,000마력이지만 신기술덕에 121,000마력까지 낼 수 있다. 다만 개장과 대공포 중설로 속도는 26.8노트까지 떨어졌고 항속거리도 감소했다.별명인 'The Show Boat'는 자주 출항해서 붙은 별명인데 이 별명이 부여된 이유는 신형 선체 형상 때문이다
고속 항해시 속도를 내기 위해 트윈 스케그(Twin Skeg)형식을 도입했는데 이 형식은 속력이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진동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30]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주 입항/출항을 했고 거기서 'The Show Boat' 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 문제는 후속함급인 사우스다코타급과 아이오와급에서도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속도는 27노트로 상정되었는데 이유는 향후 '적국이 될 수 있는 일본 전함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본의 거짓 정보에 낚여[31] 공고급 순양전함이 27노트라고 알고있었다.[32]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미국이 가진 가장 빠른 전함은 렉싱턴급 순양전함인데 그마저도 해체되거나 항모로 개조했으니 실질적으론 20노트 초반의 표준형 전함들이 다였다. 앞서 말했듯이 항공모함이나 순양함, 구축함하고 작전연계도 중요하니[33] 빠른속력의 전함은 필수였다. 그래서 당시 알려진 나가토급의 속도인 26노트를 능가하는 설계로 변경되었고, 덕분에 노스캐롤라이나는 미 해군의 첫 고속전함이 되었다.
5.6. 방어력
방어력은 앞서 말했듯이 14인치 포탄을 대응방어로 설정했다, 다시말해 자함의 16인치 포탄에 대한 대응방어가 안 된다.[34] 이유는 앞서 말했듯 원래는 14인치를 달고 대응방어도 이에 따라 14인치에 대해 설계했으나 에스컬레이터 조약으로 미리 만들어둔 16인치 포를 단 상황이기 때문.[35]이러한 급조과정으로 첫 고속전함이라는 의의와 다르게 땜빵전함이라는 인식으로 잘 알려져있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방뢰도 허약하다.
순잠 을형 잠수함 伊19에 입은 피해도 |
미국 전함들의 방뢰는 테네시급 전함부터 방뢰격벽|기름|물|공기|기름 으로 돼있는 다층 방어식을 채택했는데, 이 방식은 어뢰로 인한 충격을 기름, 물, 공기가 차례대로 흡수하면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식이다[36]
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는 속도를 위해 가능하면 길쭉하게 설계되었는데 군축조약과 파나마 운하때문에 크기와 함 폭에 제한[37]도 걸려서 가능하면 방뢰구역을 얇게 설계한게 문제였다, 그렇다고 방뢰구역을 늘리면 선회와 부력은 좋아지지만 속도가 깎여서 고속을 내지 못한다. 그나마 이건 양반이고 후속함급인 사우스다코타급과 아아오와급은 더 부실한 방뢰를 자랑했다.
6. 그리고 실전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훌륭한 주행성능과 강력한 화력, 우수한 대공포와 전자장비를 장점으로, 허약한 방어력과 기타 단점들을[38]단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무기는 스펙으로만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실전이 중요한 법이다.[39]6.1. 대서양 전선
언니가 영국 해군의 속을 뒤집어놓아서 존재만으로도 영국을 화나게 만드는 배가 수송선단을 위협하는걸 막기위해 1942년 4월 23일 아르헨티나 해군기지에 배치된다.하지만 티르피츠는 대서양에 가만히 있었고 이후 후계함급인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이 대신 티르피츠 경계임무를 도맡는다. 이후 노스캐롤라이나는 와스프와 롱 아일랜드를 중심으로한 TF-18(18기동부대)에 배치된다.
6.2. 과달카날 전역
6.2.1. 사보섬 해전
회색유령을 주축으로한 TF-16(16기동부대)의 일원으로 포틀랜드,애틀랜타와 함께 배치된다.문제는 이 전투는 미해군 최악의 흑역사인 사보섬 해전이었다. 거기다 중심인 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한 항모들은 야간착함이 불가능했고[40], 주력함 손실을 막기위해 플레처 제독은 TF-16을 퇴각시켰다.[41][42] 남은 부대는 터너제독의 지휘를 받는데 '''사보섬 해전에서 회색유령과 노스캐롤라이나 모두 별다른 활약이없다.
6.2.2. 동부 솔로몬 해전
회색유령의 최악의 시기중 하나이자, 동시에 미해군 방공망을 시험받은 해전이다.일본이 미드웨이 해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 야마토급 전함을 위시한 수상함대와 1항전, 2항전의 후배인 5항전의 쇼카쿠급 항공모함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1,2항전 조종사들은 멀쩡했다. 이 조종사들은 이후 5항전에 직속되고 미국과 호주의 보급망을 끊는 과달카날 전역에 투입된다.
이 소식을 들은 플레처 제독은 이전에 퇴각시켰던 TF-16을 다시 투입한다.
해전 당시의 지도.[43]
8월 24일 나구모는 미해군을 유인하기 위해 류조를 중심으로 한 공격대를 보낸다. 이후 이들을 지원하기위해 라바울에서 24대의 G4M과 14대의 A6M을 호위용으로 붙여 출격했지만 날씨문제로 도로 귀환한다.
이후 류조는 저항하지만 끝내 새러토가에게 격침된다.
이렇게 보면 별거 아니고 싱겁게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류조는 미끼였다.
진짜 전투는 이제부터였고 치쿠마 소속 정찰기가 미함대를 발견한다. 이 소식을 들은 5항전은 신나게 80기나되는 공격대를 출격시킨다.
다행히 공격대는 엔터프라이즈의 레이더에 탐지되고, 엔터프라이즈는 즉시 요격을 위해 와일드캣을 출격시킨다. 당시 노스캐롤라이나는 엔터프라이즈 바로 뒤에 있었는데, 레이더로 공격대가 포착된 걸 알자마자 사격준비를 했다. 이후 5항전의 공격대가 접근을 시작하자, 공격명령이 떨어졌는데, 기다렸다는듯이 사격했다. 하지만 TF-16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진주만 공습으로 선배들이 당한 걸 알고 있기에 대공포를 개수했고 방공을 좀더 효과적으로 하는 함대원형진을 구성했고, 이는 5항전 조종사들에게 지옥이 되었다. 장거리 대공포였던 5인치 포는 쉴새없이 사격했는데, 무려 800발가까이 사격했다.[44]
옆에서 지켜보던 엔터프라이즈의 수병들과 터너제독이 '배에 화재났냐?'라 물을 정도였다. 거기다 쉴새없이 포격하느라 부포에 발랐던 페인트도 다 벗겨졌다.
마찬가지로 중거리용 보포스, 단거리용 오리콘도 쉴새없이 사격했고 .그결과 당시 참여했던 배중 가장 많은 격추수(14대)[45] 를 자랑하게 되었다.[46]
이 해전 이후 미국은 고속전함을 포격지원 외 항공모함 호위용으로 알차게 써먹는다.[47]
하지만 엔터프라이즈는 운이 따라주지 못했다. 노스캐롤라이나를 주축으로 한 호위함선들은 엔터프라이즈를 위해 열심히 대공사격을 가했지만 안타깝게도 엔터프라이즈는 폭탄 3발을 맞고 105명의 사상자를 냈다.
다행인건 엔터프라이즈는 우수한 데미지 컨트롤[48], 조타장치 고장과 화재가 의외의 변수를 일으켜 살아난다.[49]
5항전의 2차공격대는 엔터프라이즈를 확인사살하고자 출격했지만, 엔터프라이즈는 앞서 언급한 조타장치 고장과 화재로 함대서 이탈한 상황이었다. 대신 노스캐롤라이나를 위시한 호위함들의 강력한 방공망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50]
이후 위에서 보여준 활약상으로 엔터프라이즈와 친분이 생기게 되고, 엔터프라이즈의 동료가 된다.[51]
6.2.3. 어뢰 피격
엔터프라이즈는 살아남는데 성공했지만, 큰 피해로 당분간 수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노스캐롤라이나는 새라토가와 애틀랜타, 그리고 구축함 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TF-17로 이전된다. 하지만 같은 해전에 참여했던 와스프가 잠수함 I-19의 어뢰공격에 격침당했듯이, 과달카날 전역은 잠수함들이 상어마냥 돌아다니는 위험한 지대였다.그리고 전함이라 전략적 가치가 높은 노스캐롤라이나도 어뢰공격을 받게된다. 총 2번의 공격을 받았는데 한번은 항구근처에서 공격받았지만 빗겨나갔다. 그러나 다른 한번은 운이 따라주지 못했다.
I-19가 총 6발의 어뢰를 발사하고, 와스프는 3발을 맞고 격침된다. 그리고 남은 3발은 눈먼채 항주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항주경로에 구축함 오브라이언과 노스캐롤라이나가 있었다. 어뢰가 온다는걸 뒤늦게 눈치챘으나 결국 1발에 피격당한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어뢰에 맞고
수리중인 노스캐롤라이나 |
앞서 방어력 항목에서 말했듯이 피해가 심하지 않으면, 베스탈한테 수리를 받지만, 이 피해로 9월 30일까지 진주만에서 수리를 받게된다.
6.2.4. 파트너와 합류
이후 엔터프라이즈가 수리를 마치고 복귀하자 다시 합류한다. 이후 벌어진 과달카날 해전에서 엔터프라이즈를 엄호하며, 엔터프라이즈가 일본군 수송선단에게 큰 피해를 주는데 기여한다.[52][53]덕분에 미군은 과달카날 전역의 제해권을 되찾을뿐만 아니라 일본에게 처음으로 제대로된 우위권을 갖게된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와 노스캐롤라이나를 포함한 미군 주력함들 대부분이 크나큰 손상을 입거나 침몰하는등,[54]한동안 복구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미군은 신형전함인 아이오와급 전함과 에식스급 항공모함,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을 위시한 물량을 뽑아내는 중이였으므로, 노스캐롤라이나와 엔터프라이즈 모두 신형 함선에게 전선을 맡기고 수리및 개장과 휴식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노스캐롤라이나는 다시 전장으로 향한다.
6.3. 길버트/ 마셜제도 전역
[55]메사추세츠, 인디애나,경항공모함 1척과 6척의 구축함을 포함한 TF50으로 배치된다. 그리고 11월 10일, 파트너와 다시 협력해 마킨환초, 타라와 환초, 아파마마 환초 공습을 돕는다.
이후 11월 19일엔 비행장 포격과 함께 공습을 지원한다.
43년 말인 12월 8일 리 제독 지휘하에 TF50.8소속으로 워싱턴과 사우스다코타, 인디애나, 메사추세츠와 함께 재편성된다. 그후 고속전함대는 마셜제도 공습을 대비하기위해, 나우루의 일본군을 향해 포격한다.
그후 12월 말 노스캐롤라이나는 신예항모 벙커힐을 호위한다.
1944년 초 마크 미처 제독이 창설한 고속항모 특무부대에 소속되어 엔터프라이즈를 위시한 항모를 호위했다.
콰잘레인 전투땐 처음엔 항모를 호위하는등 소극적이었으나, 이후 로이 나무루섬 포격때부터 다른 고속전함들과 함께 쉴새없이 포격했고, 이과정에서 일본군 화물선도 격침한다.
그후 일본군의 절대방위선중 하나인 트럭제도 공습에 TG58.3소속으로 투입된다.
이후 고속전함들은 총 39척의 적함을 격침하고 항모부대와 협동해 205기의 적군 항공기를 격추하고 추가로 104기의 항공기들에게 크고작은 피해를 준다.
위에서 말한 공습등으로 마셜제도와 길버트 제도를 점령하면서 일본의 절대방위선은 말그대로 무너진다.
이후 필리핀-일본을 연결하는 마리아나 제도를 공습하기위해 다른 중태평양 섬들도 포격한다.
포격지원과 전투끝에 새로 얻은 마주로[56]에서 출격하여 팔라우, 월아이에 섬 공습을 시작한다.
4월 13일 부터 24일까지 뉴기니 전역에 투입되어 홀란디아 전투에 참여해 육군을 지원한다.
그후 4월 말 트럭제도를 한번더 포격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있는데, 엔터프라이즈소속 공격대중 일부가 격추돼서 바다에 표류하고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노스캐롤라이나가 OS2U 킹피셔 수상기 2기를 보내 구조했는데, 문제는 한기는 표류중인 조종사의 실수로 전복되었고,나머지 한기는 너무 무거워서 이륙하지 못했다. 결국은 근처에있던 잠수함 탱(USS Tang)[57]이 조종사들을 구했다.[58]
하지만, 잦은 출격과 전투로 인하여 고장난 조타장치의 수리를 위해 진주만으로 향한다.
6.4. 마리아나와 팔라우
수리를 마치고 마리아나를 박살내기위해 다시 함대에 합류한다.합류하자마자 TG58.7에 소속되고 사이판 전투에 참여하면서 첫 공격을 시작하였다.
항모호위 이외에도 포격으로 상륙부대를 지원했고, 16인치라는 무식한 구경때문에 해안가에있던 지뢰들도 제거하는데 도움이되었다.[59][60]
그후 사이판의 중요항구인 타나파그 항을 포격해서 여러척의 소형함과 보급품을 격침하는데 도움을 주는전과를 올린다. 6월 15일 해병대가 상륙하자 일본군은 항공기로 기습을 감행했지만 2대빼고 죄다 격추된다. 그나마 살아남은 2대중 1대는 노스캐롤라이나가 격추시킨다.
이후 자매함 워싱턴과 함께 순양함 4척, 구축함 13척의 엄호를 받으며 칠면조 사냥이라 불리는 필리핀 해 해전에 참여했는데, 미군 함선중 대공사격을 처음 시작해 적기 2기를 격추해서 칠면조 사냥의 서막을 알린다.[61]
이후 미군은 300기 가까이 되는 일본군 항공기들을 하루만에 박살냈으며[62] 추가로 일본항모 3척도 격침시킨다.
그후 정밀검사를 받기위해 2주간 다른곳에 머물러있다가 워싱턴주 브레머튼으로 향한다.
6.5. 필리핀 전역 이후
10월까지 계속된 수리로 역사상 가장 규모가 컸던 레이테 만 해전에 참여하지 못했다.11월 7일 울리타에 있는 전진기지에 재배치되고 5함대에서 3함대로 소속이 변경된다.
이후 필리핀에 남아있던 일본군을 쓸어버리기위해 레이테, 루손, 비 사야 지역을 포격하고 이 과정에서 카미카제도 일부 격추한다.
하지만 자살특공은 날이갈수록 심각해지는데 민도르 침공당시 절정을 찍을 정도였다. 거기다 3일후 태풍으로 인해 호위하고있던 구축함 3척도 잃었다.
이후 울리타로 돌아와 정비를 받고 오키나와를 공격하기위해 TG38.8에소속되었고 항모부대는 1월 3일부터 4일까지 공습을 했지만 날씨문제로 항행이 힘들어서 공습에 차질을 겪는다. 1월 6일부터 7일까지 루손섬을 포격했고 카미카제 부대가 있던 비행장을 파괴했다.
10일 미함대는 남중국해에 입항하는데, 일본군 주요 병력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링가옌 곳을 포격하지만 주력부대가 없어서 수송선과 상선을 격침한다.
2월 항모부대를 호위하며 일본군 항공기들을 방해해 이오지마 전투를 지원한다. 그후 다시 5함대로 편성되 훈련을 수행하고 재보급을 받은채 도쿄를 포격했다. 다만 이오지마 전투가 워낙 치열했고 함대가 연료재보급이 필요해서 철수하고, 이오지마로 목표를 바꾼다.
이오지마를 한번더 공습하기위해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 인디애나폴리스를 분리시키고 이들을 TF54로 강화했다. 2월 22일까지 포격지원을 했다. 이후 일본본토를 공습했고 이번엔 별 차질없이 포격지원을 하고 3월 초 오키나와를 습격한다.
오키나와 전투이후 여전히 자살특공으로 많은 미군함선이 피해를 입자 항모부대를 엄호하기 위해 합류한다. 하지만 프랭클린, 와스프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노스캐롤라이나 역시 손상을 입어 울리타로 돌아가 수리를 받는다.[63]
수리를 마친 4월초 TG58.2로 소속되고 항모부대를 엄호하며 자살폭격기 3대를 격추시킨다. 하지만 아군의 실수로 5인치 포를 명중해서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4만5천톤의 거구덕에 금방 복구한다.[64] 그후 4월 7일 노스캐롤라이나는 에식스급 호넷을 위시한 항모부대에 포함되 야마토 공습을 엄호한다. 이후 일본은 남은 항공세력을 동원해 항공부대에게 손상을 입히려 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를 위시한 호위함들의 방공망 때문에 실패한다.
이후 수리를 위해 진주만으로 가기전까지 포격지원을 더 해 많은 업적을 쌓았다.
6월말 함대에 귀환하고 7월 초 다시한번 포격지원을 하며 비행장을 강타했다.[65]
그후 일본의 항복으로 전쟁에서 승리하자 '매직카펫' 작전[66]에 동원되고 뉴멕시코급 전함,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 구축함부대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온다.
7. 전후
10월 17일 보스턴에 도착하고 정밀검사를 받은후 훈련에 치중한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는 전후까지 임무를 수행한 유일한 조약전함이 된다. 그후 1947년 에비역으로 배치된다.이후 1954년 31노트의 속력으로 개장하는 계획이 나왔지만 예산부족, 공간부족 그리고 아이오와급 전함이라는 공|수|주 성능이 더 좋은 신형 전함들이 있어서 취소된다. 헬기모함으로 개조하는 방향이 있었지만 이역시 예산부족으로 취소되다.
그후 해체를 될 준비를 하지만 이름의 어원이된 주 출신의 제임스 크래그(James Craig)가 출생지 이름을 딴 배가 해체되는것을 반대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여[67] 25만 달러와 보존될 지역을 얻는데 성공하고 이후 박물관함이된다
기념함으로서 전시 중인 노스캐롤라이나 |
https://www.google.com/maps/place/Battleship+North+Carolina/@34.2365524,-77.9543704,15z/data=!4m5!3m4!1s0x0:0x9d2e579b1bd2d539!8m2!3d34.2365524!4d-77.9543704
제임스 크래그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시민들 덕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몇안되는 전함[68]이다. 다만 안타깝게도 동료들과 동생은 해체된다.
기념함이 된 현재는 함선 대부분이 개방되어있지만 갑판위로 올라오는 통로가 적어서 안내판등을 항상 확인해야된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싸우며 활약한 장교와 수병들의 대단함을 체험할 수 있다.
이후 이름은 전함의 명칭법을 계승한 버지니아급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가 물려밨는다.[69][70]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의 취역을 축하해주는 선대 노스캐롤라이나.
8. 평가
사우스다코타급 전함과 함께 미국 고속전함의 양대산맥, 동시에 위험한 순간을 버티게 해 준 수훈함이다. 비록 조약 때문에 땜빵전함이라고 평가받지만 우수한 전과와 활약상을 보여주었다.당시 미 해군의 상황을 보면 '빅 파이브'라 칭해진 테네시급 전함과 웨스트버지니아가 큰 손상을 입었고, 아이오와급, 에식스급을 위시한 신예 주력함 물량이 나오기 전 이였다. 그런 상황에서 일본은 정규향모 6척, 전함 11척이라는 엄청난 규모를 지나고 있었다.
게다가 마지막 희망인 항공모함들 마저 침몰하거나 격침되면 전쟁은 더더욱 장기화되고 미군의 사기는 크게 떨어질 것이 분명했다.
이런 상황에선 배 1척 1척이 중요했고 노스캐롤라이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항공모함 호위[71], 수송선 격침, 9번의 포격지원, 아군 조종사 구출을 수행하면서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 특히 과달카날 전역부터 참여해서 총 6번의 허위 침몰사실까지 들었다.[72]. 이후 총 15개의 훈장을 받게되는데 이는 미군전함 1등[73], 미해군 총 순위 5등[74]으로 수훈함이라 불러도 아깝지 않을 활약을 했다.
무엇보다 함대결전사상때문에 허구한날 항구에 처박혀있기만 했던 일본전함들하곤 대비된다.
하지만 호평만 받은건 아니었다. 조약제한과 급조로 대응방어가 안되는 부족한 방호력, 구형전함들과 신형전함들 에게 인지도에서 밀리는등[75] 뭔가 2% 모자란 인지도와 성능으로도 모자라 격침전과도 수송선이나 화물선 몇척등 비스마르크등이 보여준전과에 비하면 아쉬워서 위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묻히는 경향이 좀 있다.
그렇지만 15개나 되는 훈장은 쉽게 받을 수 있는게 아니다.[76] 게다가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서 활약했다는 점[77]은 파트너를 연상시키는 점이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몇안되는 전함이자 기념관으로 남아있어서 여한이 없다.
한줄로 요약하면, 중요한순간을 버텨주고 활약하여, 현재까지도 보존된 수훈함이라고 할 수 있다.
9. 매체에서
- 네이비필드에 미국 3차 전함으로 등장한다.
- 월드 오브 워쉽 미국 1차 트리 8티어 전함으로 등장한다.
- Naval Front-Line에서도 등장. 정신나간 선회력으로 날아드는 키타카미의 어뢰 40발을 몽땅 피하는 짓이 가능하다.
- World War:Battleships에서도 등장. 그냥저냥 쓸만한 16인치 전함이다.
- Naval Creed:Warships에서도 정규 트리 4티어 전함으로 등장, 탄속이 아쉽지만 좋은 16인치, 전함치곤 좋은 대공력과 기동력을 가져 고성능을 가지는데 거기다 게임시스템의 문제인건지 노시타델 전함이라서 죽어도 시타델이 터지지 않는 기묘한 전함. 오죽하면 별명중 하나가노시타 노스캐롤라이나 였으나 수중탄 패치로 인하여 다른 노시타 함선들과 같이 시타가 터져 예전의 위상을 잃었다, 하지만 또 여기서 시타델이 터지는 부분은 포탑 부근이고 엔진부쪽은 여전히 안터진다.
- 워쉽 플릿 커맨드에서 노스 캐롤라이나가 4성급의 전함으로 등장한다. 같은 4등급의 전함으로 등장하는 사우스다코타보다 생존력이 부족하지만 나머지 화력과 기동성에 있어서는 동일한 성능을 보인다.
10. 외부 링크
- North Carolina-class battleship
- USS North Carolina (BB-55)
- USS Washington (BB-56)
- U.S.S. NORTH CAROLINA (BB55) TORPEDO DAMAGE
- 대사의 태평양전쟁 이야기-과달카날 전투(31)-와스프 침몰
- USS Enterprise (CV-6)
- https://en.wikipedia.org/wiki/USS_Vestal
- https://en.wikipedia.org/wiki/USS_South_Dakota_(BB-57)
- https://en.wikipedia.org/wiki/USS_Iowa_(BB-61)
- https://en.wikipedia.org/wiki/HMS_King_George_V_(41)
- 노스 캐롤라이나 박물관함 공식 사이트 사이트에 들어가면 기부도 할 수 있고,관련문제도 풀 수 있다.
11. 둘러보기
* 군함
* 군함/배수량별 목록/1914년~1949년
* 해상 병기/세계 대전
[1] 1946년 6월 3일 촬영된 사진.[2] 후술할 선체 구조상 입, 출항이 잦아 붙여진 별명.[3] 이름은 취소된 사우스다코타(1920)급 전함 4번함 BB-52 노스캐롤라이나를 계승한것이다.[4] 애초에 표준형 전함은 '그냥 자리에서 짱박혀 있으면 적이 공격하러 올 테니 그때 공격하면 되고, 이쪽에서 움직이면 싸우거나 튈 테니 느려도 딴딴하고 강하면 문제 없음. 애초에 적에게 달려가서 때리는 건 사우스다코타급이나 렉싱턴급이 담당할 일'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물건들이다. 문제는 그 적에게 달려가서 때릴 사우스다코타급과 렉싱턴급을 조약으로 모두 해체시켰다.[5] 이때는 26노트. 고속전함이라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동시대 전함치곤 빠른 축에 속한다. 그러나 훗날 대개장으로 25노트로 떨어져 고속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 된다.[6] 순양전함이긴 한데, 간신히 대응방어가 되어서 일부에서는 고속전함으로 취급하기도 한다.[7] 전부는 아니고, 개장을 받은 퀸 엘리자베스, 워스파이트, 벨리언트만 해당. 버럼과 말라야는 예산 부족으로 개장을 못 받아 노후화로 인한 속도 저하를 피할 수 없었다.[8] 이것이 후술할 방어력 문제를 일으킨다.[9] 비슷한 시기에 건조된 14인치 전함인 킹 조지 5세급 전함은 15인치이상 포탄에 대응방어가 되도록 설계한 것과 비교되는 부분. 그러나 이는 KGV가 영국 전함들의 주포 급수가 이미 15인치로 올라온 후 4연장 주포를 시험해 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급 낮춘 물건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미국은 콜로라도급 전함이 16인치 함포긴 했어도 그 이전까진 14인치가 최고였기 때문.[10] 이렇게 된이유는 배수량과 무게중심, 포탑내 공간때문이다.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은 14인치 대응방어를 상정해서 건조했기에 배수량이 충분했고 원래 4연장 배치를 채택할 예정이라 공간도 충분해서 주포를 16인치로 교체할 수 있었고 무게중심도 안정적이였지만, KGV급은 15인치 이상을 대응방어로 상정했기에 장갑무게가 늘어나 어디한군데를 희생할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12문인 주포를 10문으로 줄인 것이다. 게다가 무게제한, 배수량, 정치적 문제, 기술실험등으로 15인치 주포로 교체하려던것을 14인치 주포로 남겨둘수밖에 없었다.[11] 조약형 전함들의 공통적인 숙제이자 단점이다.킹 조지 5세급 전함은 앞서 언급하듯 2번포탑은 2연장, 1, 3번포탑은 4연장 (4연장 - 2연장 - 4연장) 라는 기괴한 배치가 되었다. 미국도 노스캐롤라이나를 운영하면서 이 탄약보급 문제등에 골치를 썩고 후속작인 사우스다코타급 전함부터는 폐지하기에 이른다.[12] 조약의 제한이 없는 아이오와급과 비스마르크급, 야마토급은 이런 단점이 없었다.[13] 당시 야마토급은 추측만 했었다.[14] 콜로라도와 나가토는 2연장 포탑 4기. 총 8문이다.[15] 단순히 "고작1문?" 만 늘어나서 별거아닌것처럼 보이지만 3연장 3기(전방 6문 후방 3문)라는 새로운 배치방식덕에 실제론 화력투사가 더 편해졌다.[16] 포탄 1개당 무게가 1,227kg이다. 참고로 일반 16인치 철갑탄은 800~1000kg 다.[17] '33km가 짧아?'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 전함들의 최대 사거리가 30km 후반에서 40km 중반인걸 감안하면 짧은 편이다. 예시로 넬슨급 전함의 최대사거리가 45km다.[18] 같은 구경의 콜로라도급 전함이 792m/s, 후속작인 아이오와급이 762m/s다.[19] 다만 이건 MK 8 초중량탄 한해서다. 오히려 고폭탄은 탄속이 조금 늘었다.[20] 사진은 영화 언더시즈에 나온 장면, 미주리(실제론 앨라버마에서 촬영)의 부포인데 노스캐롤라이나 부포의 개량형모델이다.[21] 노스캐롤라이나는 MK28 Mod 0이고 미주리는 MK28 Mod 2다. 참고로 이둘은 방어력을 제외하고 동일한 스펙이다.[22] 미국 전함들의 부포는 5인치(127m)양용포 20~16문 뿐으로 타국 전함들이 6인치포 6문 이상 탑재하는것하곤 대조된다.[23] 이 대공포는 외형이 마피아들이 즐겨쓰던 톰슨 기관단총과 비슷하게 생겨서 시카고 피아노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 해군의 전쟁 초기 중거리용 기관포였지만 성능은 그닥 좋지 못했다.[24] 보포스와 오리콘 기관포 모두 대표적인 장수만세 무기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국산 기관포인 노봉도 보포스 기관포를 참조해서 만든거니 우수성은 말 다했다. 게다가 원본인 보포스가 노봉보다 평가가 좋다.[25] 제일 위에 =ㅁ= 형태로 배치된 구조물. 그 위에 Mk.3 레이더가 장착되어있다.[26] mk.38 아래의 육각형 구조물 아래에 위치한 네모 모양의 접시를 단 작은 장치[27] 제일 하단에 정사격형에서 우측 상단 꼭지점을 대각선으로 잘라낸 것 같은 장치. 참고로 저건 측면 뷰다. 저 녀석이 돌아간 방향으로 주포가 회전하는 것이 비슷한 타입의 사통장치를 장착한 전함들의 공통 특징이다.(5인치 38구경장 양용포를 옆에서 본 것과 살짝 비슷하다.) 그 위에 ⊂ 모양으로 장착된 레이더가 Mk.22이다.[28] 다만 웨스트버지니아는 함포가 3연장이아닌 2연장이라 타 전함들에 비해 명중률이 더 높았다.(동급인 콜로라도와 메릴랜드는 대개장을 받지 못했다.) 이는 해당 항목에 나와 있듯 지상 포격에 대한 칭찬을 타 전함들에 비해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난다.[29] 자세한 정보는 워싱턴을 참조[30] 같은 "트윈 스케그"형상을 쓰는 인디애나의 함미[31] 야마토급 전함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의 군함성능 은폐력은 당시 최강이였다 당장 탑승한 수병들조차 자함의 함포구경이 16인치(야마토의 주포는 실제로 18.1인치다)로 알고 있었을 정도였다.[32] 완전히 거짓은 아닌게 공고급도 초기엔 27노트였고 1차 개장이후 최고 속도가 26노트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33] 전함 때문에 작전에 참여한 모두가 느려지는 꼴이다.[34] 15인치까지는 어찌어찌 견디지만 문제는 상대국 전함16인치, 18.1인치이다.[35] 방어력을 강화할 시간과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포탑전면부와 바벳, 사령탑은 16인치 함포를 대응방어할수는 있다.[36] 실제로 이 방식을 채택한 웨스트버지나아는 진주만 공습에서 뇌격기에게 같은곳을 여러번 맞았지만 어뢰가 중요부위를 관통하지는 못했다. 물론 격벽이 크게 손상되고 금이 간데다 골든타임을 놓쳐 착저했지만 (기존어뢰보다 약해진)항공어뢰란걸 감안해도 한 곳을 여러번 맞고도 관통하지 못한 걸 보면 이 방식은 최소한 항공어뢰는 막아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79][37] 함선의 폭이 33m미만으로 제한이 걸려있다. 이점은 신형전함인 아이오와급에도 나타난다.[38] (초중량탄 한정)느린탄속, 레이더 사각지대, (개장으로 인한)짧아진 항속거리[39]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극찬받는 이유중 하나가 실전때문이다.[40] 기술이 딸려서가 아니라 교리때문이다, 서치라이트를 키면 야간착함을 할수는 있지만 문제는 야밤에 불키고 돌아다니는건 당연히 적 잠수함에게 먹잇감이 될 뿐인 자살행위다. 히에이와 키리시마도 서치라이트 키고 탱킹했다 미군함대에게 다구리받고 박살났으니,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41] 당시에는 하관인 터너제독에게 욕들어 먹으며 신나게 까였지만, 지금기준에서보면 현명한 선택이었다.[42] 그도 그런게 노스캐롤라이나가 포함된 61임무부대는 사보섬 해전에 참전한 아군병력들을 합친것보다 강력했다.(중순양함 8척 경순양함 2척 구축함 8척 Vs 전함 1척 항공모함 3척 그외 호위함전력)[43] 지도가운데 불규칙적인 곡선이 보이는데 저게 엔터프라이즈다.[44] 5인치 포는 수명이 4600발이 되는데 한 전투에서 수명의 약 1/6을 사용한 것이다.[45] 일본의 항공기는 총 75기가 격추됐는데 이중 14대면 약 1/5을 캐리한 셈이다. 단 중복 격추보고가 있을 수도 있으니 유의[46] 당시엔 VT 신관이 얼마 없었는데도 저런 전과를 낸 것이다.[47] 전쟁말기 나온 아이오와급들도 에식스급 항공모함들을 호위했고, 사우스다코타도 다음 해전인 산타크루즈 해전에서 엔터프라이즈를 호위하며 빛을 발휘한다.[48] 요크타운급 항공모함들은 당시 최고의 데미지컨트롤 능력을 자랑했다.[49] 특히 머렐 트라이벨이라는 수병이 만든 기존의 산소호흡기보다 3배정도 더 많은 산소를 호흡할 수 있던 엔터프라이즈 특제 산소호흡기가 화재진압을 빠르게 하며 크게 활약한다. 이 내용은 Battle 360'에서도 나온다.[50] 노스캐롤라이나 말고도 방공순양함 애틀랜타도 기다리고 있었다.[51] 매년 엔터프라이즈 수병들과 노스캐롤라이나 수병들은 이날(8월 25일)에 만나서 서로 고마움을 표한다고.[52] 자매함인 워싱턴도 기리시마를 박살내며 활약한다.[53] 이 해전으로 인해 일본군 보급물자는 총 5톤만 보급되는데, 당시 일본군이 보급하려했던 양이 10,000톤인걸 감안하면 99.5% 손실이다. 사실상 전멸한것이나 다름없다.[54] 엔터프라이즈는 전방 엘리베이터가 작동불능이 된걸 응급수리해서 간신히 전투능력을 복구했고, 노스캐롤라이나 역시 어뢰공격으로 전방 포탑이 작동불능에 빠지는 바람에 진주만까지 수리받으러 갔었다. 사우스다코타는 기리시마를 위시한 일본함대의 포격으로 상부구조물과 전자장비들이 박살나며 전치 1개월을 진단받았다. 새라토가는 뇌격을 받아 수리중인 상태며, 거기다 와스프와 호넷은 아예 격침됐다.. 사실상 멀쩡한 주력함은 워싱턴, 인디애나 그리고 메사추세츠 뿐이다.[55] 다즐위장을 바른상태다. 참고로 기념함이 된 현재도 저도색과 비슷한 위장을 바르고 있다.[56] 마셜제도의 수도[57] 미 해군 격침톤수 1위인 그 잠수함 맞다.[58] 출처 Battle 360'[59] 포탄이 착탄된 지역엔 5m짜리 구덩이가 생겨서 지뢰고 뭐고 다 날려버렸다.[60] 뉴멕시코급 전함의 별명인 수영장 제조기도 여기서 따왔다. 포탄이 착탄된곳에 수영장만한 구덩이가 생겼다.[61] 당시 노스캐롤라이나는 항모부대 서쪽 27km지점에 있었다.[62] 미군측 손실은 123기지만 오인사격, 착함실수등을[80] 제외하면 고작 41기만 손실됐다.[63] 프랭클린은 에식스급 항공모함 항목에도 나오지만 침몰하지 않은 게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64] 애초에 5인치 몇발로 전함이 박살나면 거함거포주의도 만들어 질수없다. 당장 가미카제 공격을 받는 사진으로 유명한 미주리도 공격을 받고 얼마안가 복구했다.[65] 후속함급인 사우스다코타, 아이오와 그리고 영국 태평양함대 소속킹 조지 5세와 함께 일본내륙지방과 비행장을 박살냈다.[66] 함선의 주요 병역(함장, 기관실관련, 갑판병등)만 남기고 나머지 공간을 침대를 배치해 수송선용도로 사용. 엔터프라이즈도 수송선처럼 개조되 5000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고.[67] 텍사스가 종전후 박물관함으로 개조된걸 근거로 들었다.[68] 현재까지 존재하는 전함은 전노급 전함 미카사, 앞서 언급한 드레드노트급 전함 텍사스, 고속전함 노스캐롤라이나, 메사추세츠, 앨라배마, 아이오와, 뉴저지, 미주리, 위스콘신으로 총 9척뿐이다.[69] 이름 이외에도 부품 일부도 이어받았다. 요크타운급 엔터프라이즈와 원자력 엔터프라이즈의 관계정도라 보면된다, 원자력 엔터프라이즈도 Big E에게 함교창문을 이어받았다.[70] 사실 이런 관계는 흔한 편이다. 이항목에서 설명하는 "전함 노스캐롤라이나" 역시 3대째로 1대 "노스캐롤라이나(장갑 순양함)"에게 종을, 2대 노스캐롤라이나(앞서 언급된 사우스다코타급(1920))에게 이름을 물려받았다.[71] 항모 호위로 공식기록 24대를 격추했다.[72] 제일 많이 들은건 엔터프라이즈, 2번째는 하루나[73] 미국 전함중 최다 참여를 기록한 것이다 , 자매함인 워싱턴 역시 훈장 13개에 격침전과도 지니고 있다.[74] 1등은 파트너인 엔터프라이즈, 2등은 샌디에이고로 위에 언급된 애틀랜타의 자매함이다.[75] 파트너인 엔터프라이즈를 위시한 항모들도 전간기때는 비슷한 처지였다.[76] 훈장갯수만 보면 2차대전 전함중 가장 많다. 물론 노스캐롤라이나 못지않게 훈장이 많은 영국의 워스파이트(13개)나 전후 최고수훈함인 뉴저지(19개)도 있긴하다.[77] 노스캐롤라이나 자매가 미해군 최고 수훈전함이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다. 실전만 본다면 "빅 파이브" 웨스트버지니아나 전후 최고수훈함인 뉴저지처럼 전과를 내세울만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웨스트버지니아와 뉴저지 모두 중요지인 과달카날 전역에 없었지만 노스캐롤라이나 자매는 있어주었고 버터준것이 결정인 차이점이다.[78] 위에서 언급한대로 실제 노스캐롤라이나는 대응방어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