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윤동의 2018년 활약에 대한 문서이다.임기준과 함께 타이거즈 불펜을 책임지는 기둥으로 맹활약했으나 어느 유사감독에게 2년 연속으로 무지막지한 혹사를 당한 부분이 우려된다. 시즌 내내 셋업맨, 롱릴리프, 마무리, 중무리 등등 보직을 가리지 않고 미친 듯이 굴러야 했다.
1.1. 개막~4월
3월 24일 kt전에 나와서 1.1이닝을 잘 막았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한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그 실점이 결승점이 되어 패전투수가 되었다..3월 29일 삼성전에서 1이닝을 책임졌다.
3월 30일 LG전에서 0.2이닝동안 볼넷 1개와 안타 2방을 얻어맞았으나 본인 실점은 없었다.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하였다. 임기준의 타자를 한 명 분식하였다.
4월 1일 LG전에서 1.1이닝동안 볼넷만 2개를 내주는 안 좋은 피칭이었으나 무실점했다. 팀은 졌다.
4월 4일 SK전에서 0.2이닝동안 고의사구 한 개를 포함하여 깔끔하게 막아냈고, 팀은 역전승을 거두어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7일 넥센전에서 1이닝을 막아냈다. 한 명은 볼넷으로 나가게끔 했으나 그 선수의 도루저지를 이끌어내었다.
4월 8일 넥센전에서 폭투 이후 투런홈런을 김하성한테 얻어맞으며 블론세이브를 하였다.
4월 11일 무너진 이민우에 이어 등판하였다. 2이닝을 책임졌고, 팀은 패배하였다. 이민우의 만루장작을 전부 다 들여보냈다.
이날까지 보이는 행보를 보면 분식회계의 달인이며, 1이닝을 먹으면 반드시 1볼넷은 달고 나온다.
4월 17일 오늘도 볼넷을 내주었으나 1이닝을 먹었다.
4월 18일 한 타자만 잡고 내려왔다.
4월 21일 두산전에서 묵혀 왔던 분식질 등이 폭발하여 1이닝 4실점하였다..
이 대폭발 이후 주로 추격조로 나오고 있다.
오랫동안 쉬고 나와 28일 KT전에 등판하였다. 1이닝을 1삼진을 곁들여 막았고, 팀은 질질 끌려가다가 졌다.
29일 KT전에서는 안타 한 대를 맞았으나 1이닝을 막아냈다.
1.2. 5월
5월 2일 롯데전에서 2이닝 1실점했다. 첫 이닝은 김민식의 포일이 겹쳤으나 포일이 없었더라면 삼자범퇴 이닝이었고, 두 번째 이닝에서는 이대호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팀은 대승을 거두었다.5월 4일 NC전에서 볼넷 두 개를 내주었으나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김세현의 대방화로 패배하였다.
5월 6일 NC전에서 0.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5월 10일 두산전에서는 0.2이닝 1실점하였다. 분식을 안 당했기에 망정이지..
5월 13일 삼성전에서 3.1이닝을 정말 깔끔하게 막아내며 올해에 보인 피칭 중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부활의 신호탄이 될지는 지켜보자.
5월 16일 1.1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잘 막는 가운데 초이스한테 끝내기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18일 SK전에서 1.1이닝을 깔끔히 막으며 홀드를 기록하였다.
5월 20일 SK전에서 3이닝을 깔끔히 막으며 홀드를 기록하였다.
5월 23일 KT전에서 2이닝을 깔끔히 막으며 홀드를 기록하였다. 팀은 김세현의 대방화로 졌다.. 이 날 본인의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낮추었다. 여담으로 이날의 포심의 평균구속이 148.5를 기록하였다!
5월 27일 NC전에서 볼넷을 2개 내주었으나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만난 첫 타자 손시헌은 삼진으로 잡아내었다.
5월 31일 넥센전에서 2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공 단 18개로 요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1.3. 6월
603 대첩에서 1이닝 1실점하였다.6월 6일 kt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6월 7일 kt전에서 2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8회에 나와 볼넷2개+번트실책+폭투 삼신기를 범하며 기아 팬들에게 지옥을 선사했으나 꾸역꾸역 무실점으로 막아서 홀드를 따냈다.
6월 10일 롯데전에서 0.1이닝을 막았지만 손아섭-이대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민병헌에게 볼넷, 앤디 번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되었다. 그런데 이게 김윤동의 책임은 절대 아니다. 김윤동은 이 주에만 무려 120개의 공을 던졌다. 선발 투수도 아니고 불펜 투수가![1] 게다가 임창용이 마땅한 사유 없이 2군으로 내려가버리면서 8, 9회 접전 상황에 올라올 투수가 없어져버렸고 그 자리를 김윤동이 혼자 채우고 있다. 21세기에 이 정도 혹사는 한화 전 감독이었던 그 분 말고는 한 적이 없다.
6월 12일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른 챙겼다. 그야말로 긁힌 날의 김윤동은 엄청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날이었다. 8회초 SK의 클린업을 KKK로 돌려세운 장면이 압권. 다만 9회초 김성현과 나주환 타석에서는 심판의 퇴근존이... KIA에서 현재 필승조라고 부를 사람이 김윤동과 임기영, 임창용 정도인데 임창용의 의문의 2군행 이후 이 둘에 대한 부하가 심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일 주일 동안 홀드/세이브 상황이 많아짐에 따라 등판 또한 잦아지고 있다.
6월 15일 LG전에서 정주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16일 LG전에서 박용택한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2일 연속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후일담에 의하면 그렇게 순둥한 김윤동이 버스에서 너무 분해서 빡쳤다는 썰이....기사[2]
6월 22일 넥센전에서 임기준의 뒤를 이어받아 피안타를 하나 맞기는 했지만 잘 막으며 0.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6월 24일 넥센전에 등판해 0.2이닝을 막으며 또 홀드를 기록했다.
1.4. 7월
7월 4일 한화전에 등판해 1.1이닝을 삼진 세개를 곁들이며 멋지게 막았고 팀이 점수를 뽑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7월 7일 엘지전에서 선발 팻 딘의 뒤에 등판해 1.1이닝을 잘 막아 승리투수가 될 뻔 했으나 불펜진의 대방화로 승리는 날아갔다.
7월 12일 선발 임기영의 뒤에 등판해 2이닝을 아주 잘 막아주었지만 팀의 타선이 부진하며 팀은 패했다.
올스타전에 등판하여 1.1이닝을 삼진 세개를 곁들여 막으며 호투했고 승리투수까지 되었다. 덕분에 우수투수상도 수상.
7월 20일 kt전에 오랜만에 등판해 잘 막나 싶었지만 박경수가 밀어서 홈런을 치며 1실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는 잘 막아주었다. 기록은 1이닝 1실점 홀드 하나을 따냈다.
7월 21일 kt전에서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교체로 한승혁이 강판된 후 등판했지만 얻어맞으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7월 25일 한화전에 여섯 점차라는 큰 점수차에 등판해 1이닝을 잘 막아주었다.
7월 27일 삼성전에 등판해 2이닝을 삭제하며 홀드를 하나 챙겼다. 팀은 역사적인 대역전패를 당했다.
7월 31일 롯데전에 드디어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1이닝을 삭제하며 홀드를 수확했다. 더 오래 던질수도 있었지만 두 감독의 좌우놀이로 인해 교체되었다.
1.5. 8월
8월 1일 롯데전 김세현이 1사 2,3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되자 등판해 신본기를 삼진, 채태인을 고의사구로 거른뒤에 안중열도 삼진으로 막으며 깔끔히 위기를 넘어갔다. 7회에도 등판해 깔끔히 막으며 8월 첫 경기에도 홀드를 챙겼다.8월 2일 롯데전 임기준 다음 투수로 등판 했는데 이로서 김윤동은 3연투(!)를 하게 되었다. 결과는 33구 1.2이닝 2실점. 구위가 조금 떨어진 모습이 보였다.
8월 5일 두산전 7회 초 동점 상황에 등판해 안타, 희생번트,
8월 8일 4점차에서 올라왔지만 0.1이닝 2실점 후 책임주자 2명을 남기고 강판당했으나 이어 올라온 귀족마무리가 막지 못하고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총 4실점 하였다. 투수코치조무사와 감독조무사가 혹사시킨 댓가를 치렀다.
8월 16일 4:5 1점차로 뒤지고 있는 6회 말에 등판하여 2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6회 말을 잘 막고 내려오며 손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감독조무사는 이를 무시하고 7회 말에도 등판시켰다. 1아웃 주자 2명 있는 상황 손아섭 타석에 투수코치는 투수 교체를 요구했으나 감독조무사가 이를 무시한 결과 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그리고 김윤동은 손에 부상을 입은 듯.
1.6. 9월 이후
9월 11일 마산 NC전에서 51구[4] 1.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2아웃까지 잡은 상황에서 이미 김윤동의 투구수는 36개로 이미 많이 던진 상태였다. 후속 타자인 박민우를 상대하였으나 제구 난조로 3-1 볼카운트가 몰리자 자동 고의사구를 택했다. 그 이후 권희동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고 투구수는 45개로, 그 시점에서 올 시즌 최고 투구수였던 46개에 거의 육박했으나 투수 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다음 타자인 나성범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하지만 김윤동의 잘못만으로 볼 수는 없는게, 11일 등판까지 포함하면 6일 간 4번 등판하여 145구(!!)를 던졌다.[5] 게다가 2일 전이었던 9일에는 46개의 공을 던져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와 타이를 기록했다. 불펜 투수 WAR 팀 내 1위를 기록 중인 필승조 투수를 감독이 마구 혹사시키는 중이다. 작년 초반 김윤동 혹사로 인해 불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필승조 투수들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비단 올해 성적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김윤동을 앞으로 팀의 주축이 될 투수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고작 이틀 휴식한 뒤, 14일 롯데전에 등판해서 16구를 던졌다. 최근 9일간 투구수는 무려 161구이다.
15일 SK전, 유사감독의 이상한 교체 덕분에 9회 2아웃에 굳이 등판해서[6]세이브를 챙겼고, 최근 10일간의 투구수는 166구. 이쯤 되면 거의 선발등판을 2번 가까이 소화한 셈이다. 그것도 불펜투수가..
16일 SK전 3:4로 리드를 잡은 7회초 또 등판해서[7] 삼진 2개를 잡았지만 볼넷과 안타로 동점을 내주었다. 최근 10일간 투구수는 174구가 되었다.
19일 5회말 올라와서 0.2이닝 2탈삼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투구수는 16구다.
20일 2연투를 하면서 2.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였다. 연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투구수는 41개. 이럼으로써 최근 2주간 투구수는 231개
23일 고작 3일 쉬고 4회 2사 상황에 올라와서 0.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의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3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25일 0.2이닝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였다.투구수는 23개 이로써 최근 2주간 투구수는 250개를 넘었다! 이쯤되면 대전에 있는 모 투수급 혹사를 당하고 있다해도 할 말이 없을 수준.
1.7. 총평
7월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어마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나 8월부터 혹사의 여파가 나타난 것인지 조금씩 들쭉날쭉하는 피칭을 보였다.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배를 확정짓는 홈런을 맞았으나, 혹사당한 모습들을 다들 알고 있기도 하고, 승부처는 사실 그 전에 있었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욕하지 않았다.[1] 보통 투수들은 경기에 등판하기 전에 불펜에서 연습 피칭을 하기 때문에 실제 투구수는 경기에서 실제로 던지는 공 갯수보다 훨씬 많다. 게다가 완급조절을 하면서 던지는 선발 투수와는 다르게 매구 전력투구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2] 그와중에 감독이란 작자는 이에 대해 '그래 이렇게 해야 성장하지'라는 투로 얘기해 팬들의 분노를 이끌어 내고 있다.[3] 팬들은 올해 너무 굴려지는 중인 김윤동이 개인 기록이라도 챙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반응이다.[4]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 종전 최다 투구수는 46개[5] 6일 16구, 7일 32구, 9일 46구, 11일 51구[6] 어제 등판 이후 2연투이다. 아마 내일도 올라올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7] 올 시즌 2번째 3연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