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colcolor=#fff> VERTU 버투[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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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명 | Vertu International Corporation Limited[2] |
| 설립일 | 1998년 |
| 설립자 | 프랭크 누보 |
| 본사 소재지 | → | |
| 업종 | 휴대전화 제조업 |
| 링크 | |
1. 개요
영국의 최고급 휴대 전화 브랜드.본래 핀란드의 노키아가 선보인 브랜드였으나, 현재 분사되어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2. 역사
노키아가 세계 제일의 휴대 전화 제조사로 명성을 떨치던 1998년, 노키아 수석 디자이너 프랭크 누보의 지휘 아래 영국에서 설립되었다.당시 휴대 전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사파이어 크리스탈, 티타늄, 고급 가죽과 보석 등의 초호화 소재를 사용해 유명세를 얻었으며, 오늘날까지도 휴대 전화의 명품화[3]를 이끌었던 상징적인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3. 특징
이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바로 피처폰을 롤렉스 가격에 팔았다는 점.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감히 경쟁 상대가 없을 정도로 비쌌다. 휴대 전화 한 대에 몇억짜리[4]가 있는가 하면, 비교적 저렴한 모델도 거의 천만원에 육박했을 정도.따라서 노키아가 성능이 떨어지는 피처폰을 치장해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팔아먹는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그래도 버투는 마냥 이유 없이 비싸기만 한 제품은 아니었다. 버투의 진정한 가치는 ‘컨시어지 버튼’이라 불리는 루비로 제작된 버튼에 있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컨시어지 업체로 연결된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헬기를 호출한다거나, 매진되어 구할 수 없는 유명 가수의 VIP 티켓을 구해 주는 등 수준 높은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즉, 휴대 전화를 구입하면 개인 비서가 생기는 셈.
또한 그 당시로서는 상당히 우수했던 보안 기능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버투 전용 벨소리가 탑재되는 등 사치스러운 기능이 적용되어 있었고, 이러한 요소들은 아랍의 부자들과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4. 몰락
버투는 노키아의 사업부였고, 노키아가 잘나가던 시절에는 아낌없는 지원[5]을 받은 덕분에 나름대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그러나 2012년, 스마트폰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던 노키아가 몰락의 길을 걸으며 버투는 분사되어 스웨덴의 사모펀드 회사인 EQT에 매각되었다. EQT 산하의 브랜드가 된 버투는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보려 했지만, 매출과 인기는 예전 같지 않았다. 결국 EQT에 인수된 지 3년 만인 2015년, 버투는 홍콩의 Godin Holdings 펀드에 매각되었고, 그마저도 2년 뒤 다시 튀르키예의 사업가 하칸 우잔에게 매각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같은 해인 2017년, 1억 3,8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한 버투는 결국 파산을 선고하고, 상징과도 같았던 영국의 공장이 폐쇄되면서 버투의 역사는 막을 내리는 듯했다.
5. 부활
그러나 2018년, 파산한 것으로 알려졌던 버투의 신제품이 다시 한번 베이징에서 공개되었다. 제품명은 Aster P. 이후 2020년대부터는 다시 IVertu, MetaVertu, Iron Flip 등의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중이며, 스마트 링과 고가의 스마트 워치도 판매 중이다.[6] 현재는 홍콩, 마카오, 베트남, 태국 등의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시 매장을 확장 중이며,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7]5.1. 논란 및 문제점
현재 가장 큰 문제는 2018년 이후 출시된 버투의 모든 신제품들이 과연 '버투'라는 상표를 사용할 정당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는 점이다.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앞서 언급했듯 버투는 2015년 스웨덴의 사모펀드 EQT에서 홍콩의 투자회사인 고딘 홀딩스(Godin Holdings)에 매각되었으며, 2017년에는 튀르키예의 사업가 하칸 우잔(Hakan Uzan)에게 다시 매각되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 튀르키예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가문 중 하나였던 우잔 가문 출신의 하칸 우잔은 튀르키예의 유명한 부호였으나, 대규모 금융 사기 사건에 연루된 뒤 자산을 압류당하고 해외로 망명한 인물이다.[8] 하칸 우잔에게 인수된 버투는 약 1억 3,8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같은 해 파산했는데,[9] 파산한 것으로 알려진 버투의 신제품 Aster P가 갑작스럽게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된 것. 심지어 이날 신제품을 발표한 인물은 과거 버투를 하칸 우잔에게 매각했던 고딘 홀딩스의 대표 게리 첸(Gary Chen)이었다.
이처럼 이미 파산한 것으로 알려진 버투가 다른 사업 주체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상표권과 사업 승계의 정당성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었고, 현재 소유권을 두고 두 기업 간에 분쟁이 진행 중이다. 버투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주체는 홍콩 고딘 홀딩스 측과 하칸 우잔 측의 버투 AK 프랑스(Vertu AK France)[10]로 나뉜다. 양측은 서로 자신이 버투의 정당한 소유자라고 주장하며 상표와 사업의 정통성을 둘러싼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재 홍콩 버투의 본사 주소로 알려진 곳은 홍콩 구룡반도의 한 사무용 건물 5층 505호다. 해당 주소를 온라인에서 검색하면 회계법인, 가구 수출업체, 광고 대행사, 장난감 업체 등 여러 기업이 동일한 주소를 사업장으로 등록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버투의 실제 사업 기반과 운영 실태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공식 SNS 계정과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콘텐츠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전문적인 마케팅 팀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조악한 AI 생성 영상과 이미지를 다수 게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를 통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콘텐츠의 연출 방식은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의 마케팅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11] 고급스러움이나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하기보다는 과시적인 소비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른바 졸부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부각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여러모로 고급화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마케팅 방식인 셈.
6. 여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과거에 버투 Ascent 모델을 사용했었다.
- 의외로 영화 속 소품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제인 카터가 전화를 받았던 휴대전화가 버투 최초의 폴더폰 Constellation F Ayxt 모델이었고, BBC 드라마 셜록에서 아이린 애들러가 사용하였던 휴대전화 역시 버투 Constellation Quest 모델이었다.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에서는 강 회장이 버투 Signature를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
- 현재 판매되는 제품들은 갤럭시 S 시리즈나 아이폰 프로 라인에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앞서 말했다시피 가격이 가격인데다 고급 소재들로 인해 무게감도 상당해서[12] 성능이 오히려 크게 부각되지 못하는 실정.
[1] 한국에 정식으로 진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버투'와 '베르투'를 혼용하기도 하나, 통상적으로는 원 발음상 버투로 표기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므로 버투로 기재한다.[2] 이전 명칭은 다음과 같다.
Vertu Corporation Ltd. (1998-2017)
Vertu International Corporation Limited (2018 -)[3] 버투가 런칭된 이후, 삼성전자는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세린’이라는 고급 휴대 전화를 출시했고, 모토로라와 LG 등은 기준의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여 돌체앤가바나폰, 프라다폰, 베르사체폰 등의 고급 휴대 전화를 출시하였다.[4] 프랑스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인 부쉐론과 협업해 제작된 'Signature Cobra Limited Edition'.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수백 개의 루비로 치장되었으며, 2006년 출시 당시 가격이 31만 달러였다.[5] 버투의 매장은 세계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있었는데, 일반적인 가전 코너가 아닌 샤넬과 IWC 등의 브랜드가 위치한 명품관에 자리 잡고 있었다. 단독 스토어로는 미국 베벌리힐스와 일본 긴자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존재했다.[6] 공장이 폐쇄된 버투가 어떻게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 드는 부분인데, 와이어드의 보도에 따르면 ZTE의 ODM 설계를 바탕으로 제품을 제작한다는 듯.[7] 과거 버투의 매장이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 현재 버투는 빈부격차가 큰 개발도상국의 부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것으로 보이며, 유럽에서는 영국 해롯 백화점의 매장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디자인 역시 상당히 요란해졌는데, 과거 버투가 보여주었던 클래식함은 많이 훼손된 편.[8] 우잔 일가가 소유했던 219개의 기업은 몰수되었고, 하칸 우잔은 튀르키예에서 추방되었다. 형제인 젬 우잔은 공갈과 갈취 혐의로 궐석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고, 가족들은 정치적 망명을 받아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중.[9] 이 과정에서 직원 약 200명이 해고되었으며, 영국 내 공장이 있던 부지에는 슈퍼마켓이 들어섰다.[10] 영국 공장과 본사를 모두 잃은 상태이므로 현재 법인 등기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버투 AK 프랑스 측에서는 중국(홍콩)에서 버투 사업을 전개하는 측이 대규모 회계 및 금융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를 비난하고 있다. 또한 과거에 생산된 클래식 버투 재고품을 판매하면서 자신들이 정통 버투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11] 아이폰을 사용하던 손님이 제품을 집어던지며 불만을 표하고 돈다발을 쏟아내자 여직원이 버투 제품을 꺼내 주는 식의 상황극을 제작해 업로드한다.[12] 갤럭시 울트라나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최소 30g 이상 더 무겁다.
Vertu Corporation Ltd. (1998-2017)
Vertu International Corporation Limited (2018 -)[3] 버투가 런칭된 이후, 삼성전자는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세린’이라는 고급 휴대 전화를 출시했고, 모토로라와 LG 등은 기준의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여 돌체앤가바나폰, 프라다폰, 베르사체폰 등의 고급 휴대 전화를 출시하였다.[4] 프랑스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인 부쉐론과 협업해 제작된 'Signature Cobra Limited Edition'.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수백 개의 루비로 치장되었으며, 2006년 출시 당시 가격이 31만 달러였다.[5] 버투의 매장은 세계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있었는데, 일반적인 가전 코너가 아닌 샤넬과 IWC 등의 브랜드가 위치한 명품관에 자리 잡고 있었다. 단독 스토어로는 미국 베벌리힐스와 일본 긴자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존재했다.[6] 공장이 폐쇄된 버투가 어떻게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 드는 부분인데, 와이어드의 보도에 따르면 ZTE의 ODM 설계를 바탕으로 제품을 제작한다는 듯.[7] 과거 버투의 매장이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 현재 버투는 빈부격차가 큰 개발도상국의 부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것으로 보이며, 유럽에서는 영국 해롯 백화점의 매장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디자인 역시 상당히 요란해졌는데, 과거 버투가 보여주었던 클래식함은 많이 훼손된 편.[8] 우잔 일가가 소유했던 219개의 기업은 몰수되었고, 하칸 우잔은 튀르키예에서 추방되었다. 형제인 젬 우잔은 공갈과 갈취 혐의로 궐석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고, 가족들은 정치적 망명을 받아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중.[9] 이 과정에서 직원 약 200명이 해고되었으며, 영국 내 공장이 있던 부지에는 슈퍼마켓이 들어섰다.[10] 영국 공장과 본사를 모두 잃은 상태이므로 현재 법인 등기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버투 AK 프랑스 측에서는 중국(홍콩)에서 버투 사업을 전개하는 측이 대규모 회계 및 금융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를 비난하고 있다. 또한 과거에 생산된 클래식 버투 재고품을 판매하면서 자신들이 정통 버투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11] 아이폰을 사용하던 손님이 제품을 집어던지며 불만을 표하고 돈다발을 쏟아내자 여직원이 버투 제품을 꺼내 주는 식의 상황극을 제작해 업로드한다.[12] 갤럭시 울트라나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최소 30g 이상 더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