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12 18:04:05

MBC 100분 토론/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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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선생님' 사건2. 디워 논란3. 400회 특집: 100분 토론 판 정상결전4. 10주년 특집: 손석희 출연 종료5. 500회 특집6.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경선 사건7. 제18대 대통령 선거8. 10차 개헌 관련 토론9. 800회 특집10. 20주년 특집: 홍준표 vs 유시민11. 2020년 신년특집12. 2021년 신년특집13. 젠더 갈등, 어디로 가나14.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과연 시급한 공약인가15. 선택 2022 특집

1. '최선생님' 사건

2008년 5월 8일, 광우병 논란과 대규모 촛불시위 등으로 인해 광우병에 대한 공포 및 FTA 반대 여론이 팽배했던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토론이 열렸다. 당시 수입 찬성 측 논객들은 토론에서 수입 반대측 논객들에게 저격당하며 수세에 몰려있었는데, 첫 번째 전화 연결 시민논객인 미국교민이자 주부인 이선영 씨가 미국 내에서도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고 증언하며 수입 반대 측 의견에 힘을 실어준 상황이었다.

이때 두 번째 전화 연결 시민논객인 최 모씨(통칭 '최선생님')[1][2]가 등장했다. 최 모씨는 여러 가지로 불리해진 찬성 측 의견을 옹호하는 듯 했으나 뜬금없이 "삶아먹으면 괜찮은 거 아니냐"라는 발언을 하면서 찬성 측을 포함한 모든 이들을 당혹스럽게 했다.[3]

그는 이어서 "나 같으면 (광우병 걸릴 확률이) 10만분의 1이라고 하면 혹시 그 10만분의 1이 내가 되더라도 먹겠다"라는 발언을 하거나, 광우병은 가설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나도 어렸을 때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쓰러진 소도 봤고 수의사가 와서 보고 묻으라고 하는데 그거 잡아먹고 컸다"고 덧붙였다.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한창 진행 중이었으므로 그가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시종일관 심각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온 토론 와중에 비분강개에 차 울먹이며 개그성 멘트를 날렸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는 웃음을 유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광우병 부정하면 사살' 식의 사회 분위기에서도 인신공격은 거의 받지 않고 다만 '열사'의 칭호를 얻는데 그쳤다. 물론 인터넷에서 열사 칭호는 최 모씨를 비꼬는 것.

당시 스튜디오에서 웃는 사람이 나오고 진중권 교수는 아예 실소를 터트렸다. 그의 의거를 본 한 인터넷 논객은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너희들 손석희 말 더듬는 거 봤냐? 이번 토론은 우리가 이겼다.'라는 관전평을 내놓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그를 술먹은 알바, 고도의 지능형 안티, 한국의 광우병 사례자(...) 등으로 추정하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이후 이 사건은 감자칩 광고에서 패러디되었으며, 조선일보의 신경무 화백도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때 패러디했다. #

이 외에도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었던 신지호맥도날드의 30개월 이상 소 내장 패티 발언이 회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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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워 논란

심형래디워 개봉 후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었다. 형편없는 스토리성을 애국심 마케팅으로 포장하려 한다며 디워를 매몰차게 비난했던 진중권은 당시 디빠들의 광적인 분위기 때문에 황우석 때마냥 욕을 푸짐하게 먹었지만 결국은 심형래의 병크로 여론은 급격하게 기울었다. 이때 디워 스토리 구조의 허술함을 비판하면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용어를 인용하였는데, 이는 반짝 유행어가 되면서 엔하계 위키/특징적 표현 중 하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된다.

3. 400회 특집: 100분 토론 판 정상결전

400회 특집으로 홍준표, 나경원, 유시민, 전원책, 진중권, 신해철, 김제동이 출연하여 니편내편 없는 충격과 공포의 데스매치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전날 자유무역협정 상임위원회 건으로 공성전을 치루느라 피곤했는지 홍준표가 불참. 실제 참가는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제성호 중앙대 교수[4]/이승환 변호사/전원책 변호사/전병헌 민주당 국회의원/유시민 전 장관/진중권 중앙대 교수/가수 신해철/방송인 김제동이 했다. 그렇다고 해도 시청률 6.7%로 평소 시청률의 2배에 가까운 시청률을 뽑아냈다.

400회 특집의 명장면이라면 한나라당이 그렇게 외쳐대는 대운하를 비롯한 여러가지 한나라당의 실책을 같은 보수쪽 패널인 전원책 변호사가 대놓고 까는 팀킬 플레이. 유시민과 진중권, 신해철의 진보진영과 같은 편이라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토론 내내 진보 진영을 향해 조롱하는 듯한 표정으로 일관한 제성호 교수도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다.

또한 전원책 변호사는 이도 모자라서 이명박 정권 뿐만이 아닌 노무현 정권까지 모두 한번에 까는 군중제어기까지 사용. 사실 전원책은 자유선진당에 몸담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 두 정권을 비판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거기에 신해철의 "영생발언"과 "국회를 유해매체로"발언도 이 토론.

여담으로 김제동은 이후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이 편을 언급하며 손석희에 대한 울분(?)을 토로했다. MBC 100분 토론에 김제동을 섭외하면서 처음에는 가볍게 준비하면 된다고 해놓고, 방송 전날에 김제동에게 준 방송 대본은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평가. MBC 노조 파업 집회에서도 이 부분을 언급했다. 물론 손석희를 진지하게 비난하는 건 아니고, 김제동의 자학 개그에 가깝다.

4. 10주년 특집: 손석희 출연 종료

2009년 11월 19일 7년간 100분 토론을 진행한 손석희 앵커가 10주년 특집 방송(443회)을 끝으로 진행자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패널로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현 동아대 교수),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유시민 前 보건복지부 장관(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연하였다. 마지막 방송을 기해 해당 홈페이지에는 손석희 앵커의 출연 종료 소감 동영상 인터뷰가 올라왔다. 마지막 방송답게 상당히 웃겼다. 그중에서도 '손석희가 어떻게 노회찬, 박원순과 동갑일 수 있는가'에 대한 토론은 단연 하이라이트이다. 손석희의 '제가 동안인게 아니라 박원순 님이 노안이다'라는 유명한 발언도 여기에서 나왔다.

참고로 이때 오프닝 타이틀은 추억팔이를 겸해 2005~2007년에[5] 쓰인 타이틀을 재사용했다. 이후로 반응이 좋았는지 2018년 7월까지 당시 타이틀 시그널을 계속 사용하였다.

5. 500회 특집

2011년 3월 24일 500회를 맞아 '오늘 대한민국, 희망을 말한다' 라는 주제로 인명진 목사, 전원책 변호사,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박경철 원장, 배우 김여진이 참여하였다. 보수와 진보로 나뉘지 않은 나이순으로 자리를 배정 받았기에 전원책과 진중권이 옆자리에 앉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500회에서는 한국사회의 불신의 원인, 각 세대별 사회적 불안, 그리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제시하였다.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없이 토론이 진행되기에 이명박 정권과 전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 대기업에 대한 비판이 불신과 불안의 원인으로 동의되었고, 법치주의, 국가와 대기업의 소통, 대기업의 올바른 사회적 환원 등이 해결책으로 제시되었다.

6.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경선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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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18대 대통령 선거

2012년 가을에 접어들면서 매주 대선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벌였고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매주 피말리는 토론이 벌어졌다. 덕분에 지난 대선 이후 몇 년간 이름난 논객 몇명이 좌지우지하던 논객계에 지각변동이 일면서 보수진보 양쪽 논객계에 새로운 다크호스들이 말빨을 떨치며 유명세를 날리는 등 다양한 부수적인 효과도 낳았다.

8. 10차 개헌 관련 토론


MBC 총파업 이후 방송된 첫 에피소드다.

문재인 정부6.13 지방선거10차 개헌 동시 실시를 추진하는 가운데 개헌안 그 자체에 대한 평가와 과연 6월 동시 실시가 적절 한 지를 두고 토론이 진행됐다. 100분 토론에 대표적인 흥행 카드인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유 작가가 휘몰아치면 보수 패널들이 당황하는 100분 토론 클리셰(?)를 여지 없이 보여주었다. 유승민 의원이나 전원책 변호사가 오지 않는 이상에야... 장관이나 의원 신분을 벗어던지면서 눈치 볼 것도 없으니 더욱 돌직구 날린다는 평이 나왔다.

장영수 교수는 현 정부가 포퓰리즘적으로 개헌을 밀어 붙인다라면서 히틀러바이마르 헌법을 무너트리고 독재를 한 예를 들었다. 또 국회의원 2/3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사안을 문 대통령이 강행하려 드는게 맞냐는 취지의 말을 하였다. 정확히는 개헌을 하려면 국회에서 정족수 2/3이상 요하는데 이 규정의 뜻이 '51대 49와 같이 근소한 다수에 의해 국회 통과를 해서는 안 되며 폭넓은 합의가 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반박하자면 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없이 만들어졌다가 처리되지 못해 폐기되는 법안은 애초에 제출되지도 말아야 한다. 과하게 말하면 소수파(당)는 공론의 장에서 침묵해야 한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어차피 자유한국당이 개헌저지선을 차지하므로 '걱정할 필요없다'했고 히틀러가 한 짓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라며 총통제 실시, 의회 무력화를 예로들어 결국 히틀러가 한 짓은 '번복할 수 없는 의사결정'(= 민주주의 파괴)이므로 이땐 국민 저항권이 인정된다라면서 지금 정부가 하려는 개헌 추진이 히틀러가 독재를 정당화한 것과는 다르다고 반박하였다.

한편 보수 패널들은 정부 개헌안을 비판하면서 정작 국회에 제출된 정부 개헌안을 보지도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생방송으로 망신을 당했다. 장 교수는 정부가 이번 개헌에서 토지공개념을 구체화하면서 법률로서 제정하지 않아 위험하다고 발언하였는데, 그 직후 유 작가와 박 의원이 동시에 (법률로서 제정한 바) 있다고 반박하자 장 교수와 나 의원 모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알고보니 이 두 사람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개헌안이 아닌 법제처의 자구 심사 이전에 나온 개헌안만 본 것. 방청객들이 웃음을 터뜨린 건 덤이다. 해당 장면을 다룬 네이버TV 클립 영상

청와대는 11일 대통령 개헌안 중 토지공개념 관련 조항에 '법률로써'라는 문구가 빠져있었다는 논란과 관련해 "초안에서 빠졌던 것은 맞지만 법제처의 심사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에 포함 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연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권리와 관련된 내용이라 굳이 '법률로써'라는 문구를 넣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또 "기본권 제한은 법률로써 한다는 것은 헌법의 기본원리"라고도 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4년 연임 개헌을 비판한 장 교수가 박근혜 정부 집권 당시에는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4년 중임제가 대한민국 현실상 적합한 제도라고 인터뷰한 사실이 발굴되면서 비웃음을 샀다.

이렇듯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와 네이버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이 모였지만 시청률은 꽤나 저조했다. 아무래도 몇 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져서 고정 시청층이 상당이 흩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뒤, 유시민과 나경원이 2018년 4월 19일 방영분 썰전에서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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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00회 특집

2018년 10월 16일 800회를 맞이하여 이낙연 국무총리를 초청해 대정부질문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여담이지만 방송 내에서 프로미스나인이나경이 언급되었다. 시민 인터뷰 중 이름을 잘못 들은 10대 여학생의 답변 때문.#

10. 20주년 특집: 홍준표 vs 유시민




2019년 10월 22일 방송한 MBC 100분 토론의 20주년 특집 방송이다. 특히 이 날 MBC 100분 토론은 저녁 8시 55분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20주년 특집의 주인공은 MBC 100분 토론 2대 진행자였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MBC 100분 토론 단골 출연자 중 한 명이었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두 사람이 지난 6월 유튜브 합동 방송으로 진행했던 공개 토론 이후에 4개월 만에 1:1 토론으로 진행했다.

20주년 특집답게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도 크게 올라서 약 2달 동안 1.5~2%였던 시청률이 이 날 방송에선 9.6%로 폭등했다. 본방 이후 유튜브 후토크 실시간 시청자 수도 최대 18만명을 넘어섰다.

11. 2020년 신년특집


2020년 1월 3일 방송. 예고편부터 약을 심하게 빨았다. 출연 패널은 이철희, 박용진, 김세연, 김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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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1년 신년특집


2021년 신년 특집으로 정세균 국무총리를 초청해 현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히 이 날 방송은 원래 방송시간이 아닌 1월 4일 월요일 뉴스데스크가 끝난 뒤 방송됐다.

13. 젠더 갈등, 어디로 가나


2021년 5월 18일 화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했다. 토론자는 신지예, 이준석.

14.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과연 시급한 공약인가


2021년 7월 13일 화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했다. 토론자는 하태경,이선옥(폐지 찬성) vs 장혜영, 우석훈(폐지 반대)

15. 선택 2022 특집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밤 9시 - 여VS야, 청년층을 잡기 위한 정공(정책·공약)은 (1부), 판 읽는 선수들 (2부)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밤 9시 위기의 진보정치, 심상정에게 묻는다 - 위기의 진보정치, 심상정에게 묻는다 (1부), 박영선 VS 원희룡, 여야 후보의 경제 정책과 공약은? (2부)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밤 9시 대선 D-40, 민심은 어디로? - 대선의 분수령이 될 설 연휴, 민심은 어디로? (1부), 양자 TV 토론, 그 전망은? (2부)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 두 번째 대선후보 TV토론, 승자는?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밤 9시 20분 토론을 토론하다
2022년 3월 3일 목요일 밤 9시 대선 D-6, 당신의 선택은?
2022년 1월 13일부터 2022년 3월 3일까지 선택 2022 특집 토론으로 방송되었으며, 특히 2022년 1월 13일 ~ 2022년 1월 27일에는 백토외전 분량까지 포함하여 총 2시간 동안 TV생중계로 방송되었다.
[1] 고양시의 최XX라고 본명을 밝혔으나 손석희 씨가 최 선생님이라고 부른데서 유래되었다.[2] 잘 들어보면 '최영의'라고 들린다. 뿔이라도 꺾으시는 듯[3]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까닭은 당시 고온에서도 광우병의 원인인 변성프리온이 파괴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퍼졌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광우병 논란/인터넷 속설 참조.[4] 국제법학자. 뉴라이트 계열이라고 한다.[5] MBC 로고가 바뀌기 전 버전까지 포함하면 2002년부터.